nanmol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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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독한 미식가들이여.. 일어나라..

여어- 히사시부리-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렇게 공지 카드를 적어봅니다 후후후...
이벤트 마스터 난몰랑의 새로운 아이디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바로...........

이것은 또 무엇이냐 함은!!!!!!!!

전국 직장인들의 최애 맛집과 술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 이제부터 저의 의식의 흐름을 적을 것 입니다. 스루해도 노상관이지만 진짜 스루한다면 저의 마음이 조금 아플 수 있겠죠? (윙크)

저희 커뮤니티에서 지난번에 맥주배틀 이벤트를 했던 사실 모두 알고계시죠?
(몰라도 아는 척 해주세요..)

뜨거웠던 그 날 이후로도 맥주배틀 톡방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곤 하는데, 가장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바로 '음식'과 '' 입니다!

저는 그때 느꼈어요.....

아 우리 직장인 빙글러들은 미식가들인가봐!🤔


날것부터 양식 일식 한식 등등...
아주 다양한 메뉴가 등장할 때 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분명 전부 엄청나게 맛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빙글러들의 추천을 받은 맛집에 방문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들의 최애 음식점, 주점은 과연 어디일까?🤔

톡방에서 물어보기에는 대화의 흐름을 깨는 넌씨눈 같기도 하궁..ㅎ 그렇다면 카드를 작성해서 ★댓글로 맛집 소개★를 받으면 되겠네 후후후
저의 의식은 흐르고 또 흘러 이렇게 또 카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맛집'이라는 주제는 너무 광범위하긴 하죠!
이번 카드의 댓글 반응을 확인하고 뭐 지역별이나 종류별로 나눠 볼 생각입니다 ^_^*


-------------- 자 이제 요약 들어갑니다. --------------


🔈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맛집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역과 간단한 사진 첨부도 해주신다면 위꼴 오지겠지유 껄껄
가게의 상호를 남겨주시는건 필.수.입.니.다. ^~^

🔈 카드로 남겨주시면 더욱 좋겠죠?

물론 카드로 작성해주신 분들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박제해드립니다 후후
( '고독한 미식가들'이라는 라벨도 만들었어요! )

🔈추천받고 싶은 지역이나 메뉴를 댓글로 소통한다!



✔️ 아! 그리고 모든 댓글과 카드들은 제가 한번씩 정리해서 공지 카드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아시죠? 저 정리 디지게 잘 하는거 훟후훟후흫ㅎ하힣ㅎㅎ힣하하!!!!!!



혹시 더 딥-한 맛집톡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톡으로 놀러오세욧! ㅋㅋㅋㅋㅋㅋ


자 여러분의 숨겨놓은 맛집정보들 기대하겠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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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 먼저 스타트를 끊어보겠습니다! 이 곳은 잠실새내역에 위치한 '랜돌프 비어'라는 맥주집인데, 피자가 진짜 작살나게 맛있어요 ㅠㅠ 맥주 종류도 엄청 많고 제 인생 피자 맛집이여서 추천합니다 🍕친구들이랑 가볍게 퇴근 후 한잔하기 딱- 조아부러쓰 ✌️ (+ 에그베이컨이랑 페퍼로니 조합이 진짜 개.작.살)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에 있는 슌락이라는 이자까야입니다~ 연어가 메인이긴한데 사시미세트도 종종 시켜먹습니다~ 요즘 돈까스에 꽂히셔서 한번 들려보시면 최상의 돈까스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점심장사도 하시고 참고로 일요일은 쉽니다~
오~~~집근처에 이런곳이~~알려주셔서 감사해요~~낼가봐야겠네요~~~~^^b
와 실하다 실해!!!!! 최상의 돈까스라니 너무 궁금헙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렇다면 가볍게 가볼까요!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죠렌'입니다. 일본어로 단골손님이라는 뜻이래요! 사장님이 알바생 한분과 함께 조그맣게 하시는 이자카야에요 ㅎㅎ 좌석은 대략 안쪽 4인석 바 4~5인석 이렇게 열명내외구요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어요! 평일은 괜찮지만 주말은 예약하시는걸 추천합니당 여기는 다 괜찮지만 특히..저는...명란이 최애입니다..☆
명란구이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명란 증말 좋아하는데.. 인계동 갈 일 있으면 달려가야겠네요!!!!!!!
강남에 있는 보물섬이라는 횟집입니다. 산지직송을 넘어서 매일 아침 배에서 직접 가져오신다는 자연산 회... 으아 치한다
허억허억.. 저 요즘 연어회 뽐뿌 오지는거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올려주셨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울에는 방어회가.... 크햐
소주가 땡기는군요 ㅋㅋㅋ
건대에 있는 와나카란 카레집인데 몇일전에 갔다왓는데 가격이넘 착하구 맥주가 너무너무 맛나요 ㅠㅠ 그냥 닷지형태여서 일끝나고 집가기전에 들려서 혼자 카레랑 맥주한잔씩하는데 넘넘 맛나요
크- 퇴근 후 카레와 맥주 한 잔... 최고 쵝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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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맛집기행 : 노포찾아 삼만리
여어- 히사시부리! 직장인 커뮤니티의 귀염둥이 프레지던트 난몰랑입니다! 🐸 지난번 맛집추천 카드의 반응이 따끈따끈했기에 2편을 가져왔습니다! 후후후 직장인 맛집추천이 우리 커뮤니티에서 지속 가능한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나를 향한 박수) 지난 카드의 요약, 정리본은 이 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요! ^.~ 그렇다면 이번 카드의 주제를 얘기해볼까요 후후...... 이번 맛집 추천 주제는...바로바로..... "우리 동년배들은 다 여기간다." 야근 후 녹진~하게 회포를 풀기 좋은 노포 맛집 추천해주세요! 여기서 잠깐! '노포'란? "노포’란 역사가 오래된 가게를 말한다. 동양에서 노(老)라는 의미는 단순히 늙었다는 것 외에 존경의 뜻이 담겨 있다.” 그렇습니다 요즘 핫한 을지로와 충무로도 노포의 성지라고 할 수 있죠! 퇴근후,,,얼큰,,허게,,,, 회포를 풀기 조은,, 노포 성지를,, 소개 부탁헙니다,,,,, 나 20대 청년인데,,,, 동년배들 다 노포ㅡ간다ㅋ,,,,ㅎㅎ,,,, 아주 오랜시간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노포 맛집들! 여러분의 동네에는 어떤 맛집이 n년동안 사랑을 받았나요? 80대 입맛의 소유자인 저는 여러분의 추천을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후후후훟.... 자, 저 먼저 스타트를 끊어보자면... 저의 픽은 충무로에 위치한 '사랑방 칼국수' 입니다! 백숙백반 8,000원 / 칼국수 6,000원 합리적인 가격에 먼저 눈이 번쩍 뜨이고, 노계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잡내가 전혀 없어서 놀라게 되는 사랑방 칼국수! 야들야들한 속살을 저 빨간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아.. 술 빨고 싶다..'라는 멘트가 자동으로 툭! 튀어나옵디다.. 기본으로 인당 한그릇씩 닭곰탕 육수를 주시는데 쐬주 한 잔 똑! 하고 넘기고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 목구멍으로 쨔르르 넘겨주면 "크으... 좋다...."라는 ㄹㅇ 80대 할배의 리액션이 조건반사 처럼 나와요! 후후후.... 자 그럼 이제....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죠 후후... 여러분의 최애 노포 맛집을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 자 그리고 지난 카드에 올려주셨던 여러분의 댓글을 정리해봤어요 후후후 이렇게 우리의 빅데이터는 쌓여만 간다! @asohy님이 추천해주신 이자카야! 사시미 세트의 퀄리티가 진짜 ㅎㄷㄷ 아입니까.....(감동) 최상의 맛이라는 돈까스도 너무 궁금하네욜 츄릅 @blue7eun 님이 추천해주신 죠-렌-! 제가 명란구이 좋아하시는건 우찌 알고 이렇게 사진도 맛깔나게 찍어주셨는지 ㅠㅠ 인계동은 참 맛집이 많구만유! @uruniverse님의 추천! 크으 매일 아침 배에서 직접 횟감을 가져오신다니 그 신선함이 입안에서 바다를 느끼게 해주겠군요... 포세이돈의 강림 강남이라니 저는 위치도 가까워서 조만간 얼큰하게 적시러 가보겠습니다 후후 @dh841217님의 추천! 이럴수가 닷지형태라니 혼밥하기 딱 좋군요.. 혼밥 쪼렙들에게 안성맞춤! 아쉽게도 저는 카레를 못먹지만 비주얼에 괜히 침을 삼켜봅니다 꿀꺽 @iwannagotohome님의 추천! 뭔가 도비님의 추천이라면 믿음이 가...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오! 마라탕!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침이 질질 나옵니다 ㅜㅠ 직장인 커뮤의 술꾼 @impereal12 님의 추천! 하얀 떡볶이의 맛이 궁금해요 ㅠㅠ 인천 3대 떡볶이라니.. (오열하는 떡순이) 오삼불고기는 진짜 밥 샥샥 비벼서 김가루 솔솔 뿌려 먹으면 누가 내 밥 훔쳐갔어~!~! 친구랑 싸우기 딱 좋을 비주얼이네요 따흑 @michaelxxx1076님의 추천! 와우 LA에서 추천을 받을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먹고싶어 찡찡거리게 되네욜... 언젠가는 꼭 가보겠습니다!!!!!!!! @rosie97님의 추천! 세미계 지나가면서 본 기억이 있는데, 닭갈비 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인테리어가 예뻐서 놀랐었습니다 후후 맛집 블로거의 리스트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두근두근) @pram0924님..... 어째서 가게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신거죠...ㅂㄷㅂㄷ 혹시 가게 이름이 숨은 맛집인가 껄껄껄 모퉁이에 살짝 보이는 산낙지가 제 마음을 흔드네요.. 이번 카드의 댓글도 다음 카드에 박제하겠습니다 후후 많은 댓글과 반응 부탁드릴게요 ❤️
제티를 다른 방법으로 즐기는 4가지 방법
초등학교 등굣길, 문방구에서 100원짜리 짝퉁(?) 제티를 사들고 가 급식우유에 타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합니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서도 저는 흰 우유에 이 초코 가루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ᴗ˂̵͈̑) 하지만 아무리 같은 재료여도 자주 먹으면 물리죠. 간장계란밥(하필 지금 생각난게 간장계란밥이였다.)도 주7일 먹으면 질리듯이요. 아닐수도... 그래서 제가 가끔씩 다른 방법으로 먹던 제티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준비물은 편의점에서 모두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ღ˘⌣˘ღ) 제티 1포에 정량의 우유 말고 가루가 풀어질 정도로만 우유를 부어서 섞어주세요! 그리고 빈 제티비닐에 잘 섞은 제티우유를 채워주신 후 냉동고로 GOGO! 그럼 이렇게 제티 아이스크림이 된답니다. :) 우유가 적게 들어가서 초코맛이 아~주 찐해요!٩( *˙0˙*)۶ 출처 : 맥심커피믹스 인스타그램 예전에 반짝 유행했던 맥심사냥을 인용한 레시피랍니다. 맥심도 (광고효과로)열광하고 먹는 나도 (맛있어서)열광했던 그 맥심사냥.... 이렇게 만든 제티사냥은 아무때나 꺼내먹어도 좋고, 우유에 퐁당 담가서 녹여 먹어도 좋아요.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든 먹게 되는 마성의 아이랍니다.٩(๑>◡<๑)۶ 카페모카를 마시고 싶은데 나가긴 귀찮고.. 집에 초코 시럽은 없는 그런 상황이 있을 때도 역시 제티! 찐-하게 에스프레소 2Shot를 추출해줍니다. 추출기구가 없다면 블랙커피 어떤거라도 좋아요! 우유 제티를 타고~ 얼음 담고 우유를 마저 부어줍니다. 괜히 층을 내고 싶어서 조오오오오심조심 부었어요.❁'▽'❁ 추출한 커피까지 부어주면 제티 카페모카 완성입니다! 정말 쉽죠? 초코시럽이나 파우더 없이도 집에서 카페모카를 즐길 수 있어요. :) 물론 카페에서 판매하는 카페모카와 맛이 똑같지는 않지만, 제티 특유의 맛이 커피에 제법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인충전 당충전으로 힘찬 오늘을 살아가자구요~! 제가 일전에 딸기 + 바나나 = 헤븐이라는 카드를 작성한 적이 있어요. 딸바 조합도 꿀이지만 우리 초코 + 바나나 조합도 꿀이라는 거 모두 아시잖아요. 그쵸? 바나나 한송이와 약간의 얼음, 우유를 담아주세요! 얼음을 넣은 이유는 조금 더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입니다. 빼셔도 상관 없어요! 빼게 되면 조금 더 재료의 맛이 살아날 거예요.(っ˘ڡ˘ς) 제티 1호, 제티 2호 발사. 블렌더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순간. 제가 사용하는 블렌더는 스메그 핸드블렌더 입니다. 덕분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단다 블렌더야. 스메그는 이쁜데 비싸다는 이미지가 가장 강한 것 같아요. 사실 성능도 정말 좋은데 말이죠.ヘ( '^' )ノ 층이 생긴건 컵에 붓고나서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거에요. 일부러 기술을 쓴게 아니라는 점...(´-﹏-` ) 바나나 때문인지 약간 입 안이 텁텁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맛이 있는데 그게 중요합니까! 제티는 2봉을 넣었는데, 정말 발끝부터 정수리까지의 모든 신경들이 '으아아 당 채웠다!!!!' 라고 몸부림 치는 느낌이였어요. 1봉만 넣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전 다음에 해먹을 때도 2봉 넣을겁니다.(엄근진) 마지막은 제티 요구르트 덴x크 드링킹 요구르트 딸기맛을 컵에 부어준 후 제티를 섞어줍니다. 왜 딸기맛이냐구요? 딸기 + 바나나 = 존맛 초코 + 바나나 = 존맛 그렇기 때문에 딸기 + 초코 = 존맛 이라는 것이 성립 되기 때문이죠. 뭐 암튼 그래요. 이 것만 마시기엔 심심하니까 위에 초코맛 과자도 조금 뿌리링 해주시고... 집에 있는 과일들을 뿌리링 해주시면 제티 요구르트가 완성됩니다! 저는 냉동고에 냉동 딸기와 블루베리가 있어서 올려줬어요. 우유와 잘 어울리니 당연히 요구르트에도 어울릴거야! 라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보니 정말 맞더라구요. 잘 어울렸고 맛도 있었어요! 지금도 종종 해먹고 있는 레시피 랍니다. 사실 막 대단한 레시피는 없어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 하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공유하게 되었어요. 아 물론 제티 말고 다른 제품을 사용 해도 상관 없어요. 근데 맛은 조금씩 다를 거예요. 제티 말고 네스퀵으로 해봤는데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일단 1포에 들어있는 용량도 달랐구요.\٩(๑`ȏ´๑)۶// 오늘 갑자기 날씨가 선선한 느낌이 있어요. 이 기세를 몰아서 더위가 꺾이고 가을이 다가오려고 하면 조만간 따뜻한 제티음료를 연구 해볼까봐요...♡(*´ ˘ `*)♡
집에서 포도쥬스로 와인 만들어 먹기
아마 몇 주 전이었나요? 저는 늘상 그래왔듯 퇴근 후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려 참이슬 한 병을 샀습니다. 계산하던 도중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이거 소주... 담주면 가격 오르는 거 알아요?" "...네?" "지금 1600원인데 다음 주면 1800원으로 올라. 지금 많이 사먹어 둬." "아, 네...^^" 또 인상되는 소주값이 빡이 칠 법도 하지만 분개할 힘조차 없는 퇴근길의 소시민이었기에 그저 체감도 안 될 200원일 뿐이라며 되도않는 자기위로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200원이 인상된 현재. 혼술족인 저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5병이면 삼각김밥 하나가 더 나가고 10병이면 코인 노래방 8곡이 날라가고 50병이면 그렇게 쳐먹은 내 인생이 레전드고 뭐가 됐든 빡이 칩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자고. 반갑다 델몬트 포도100 제가 만들 건 와인입니다. 이걸 보고 영감이 떠올랐거든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쥬스에 설탕과 이스트만 넣으면 끝이라니! 벌써 설레입니다. 포도쥬스로 만드는 포도주... 주예수 그리스도가 생각나지 않나요? 포도주를 개봉하는 도비와 친구들의 상상도 같이 먹을 안주도 이미 생각해뒀습니다. 샤니빵이랑 꾸어포 사다가 오병이어 컨셉으로 먹어야지 잡소리 그만하고 만들기 시작합니다. 한 컵 정도의 설탕을 넣어야 하니 그만큼의 쥬스를 미리 따라줍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황설탕을 넣어줍니다. ...? ??????? ...... 뭐 큰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찾아보니 자일로스 설탕에도 자일로스 성분 자체는 거의 한 자릿수 퍼센트고...나머지 설탕이 있으니 효모의 활동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오히려 효모가 분해하지 못한 당이 남는 셈이니 오히려 뜻 밖의 달달함이 여전히 남아있지는 않을까?' 하는 지극히 문과적인 기대마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중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은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식품업계는 당장 설탕에 지랄로스고 염병이고 장난질을 그만두십시오. 날 멋대로 건강하게 하려는 당신들의 모든 시도는 부질없습니다. 어찌됐든 설탕을 부어줘야 하는데 병 주둥이가 너무 작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진은 크게 나왔습니다만. 그럴 땐 나의 옛 거지같은 추억을 간직한 해커스 실전모의고사 답안지를 깔대기로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답안지가 제게 있다는 것은 제가 숙제를 안해갔단 뜻입니다. 참으로 불성실하기 그지없으나 목표점수는 달성했으니 넘어갑시다. 마치 모래시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리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흔들어줍니다 개빡세게 흔들어줍시다. 다음은 이스트를 물에다 개어줄 차례입니다. 본래 와인용 효모가 따로 있으며 3000원밖에 안한다고는 하지만 어디서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배송비가 더 나올 것 같으니 그냥 제빵용 이스트로 해줍시다. 제빵용 이스트로 할 경우 와인의 맛 자체가 좀 달라진다(구려진다)고 하던데, 애초에 와인 맛을 구리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니 "구림x구림=안 구림"이 되진 않을까 하는... 지극히...문과적인...기대... 이스트 반 스푼을 소주잔에 덜어줍니다. 잔의 모양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지인이 덴마크에서 사준 비키니 술잔이었으나 모진 세월의 풍파에 숭해져버렸을 뿐입니다. 이거 안 녹는데? 꼭 신선도 안좋은 성게알같이 생겼습니다. 아 조진거같은데... 그냥 부어줍시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고작 물에 안 녹았다는 이유만으로 툴툴거리는 효모따윈 필요없습니다. 미처 녹지 못한 이스트 덩어리가 포도주(진)의 표면을 부유하고 있습니다. 먹기 전까지는 어찌어찌 녹겠지 하는...지극히...문과적인 기대를 또 다시 해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고대로 뚜껑을 닫아주면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효모는 당을 먹고 알코올을 싸며 이산화탄소를 트름으로 내뱉는 녀석이기 때문에 가스를 배출시켜줘야 합니다. 그냥 잠궈버렸다간 뚜껑이 잘 열리지도 않을 뿐더러 갑자기 뻥 터져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담궈놓은 복분자 효소액이 참사를 일으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뚜껑을 그대로 열어놓느냐? 그렇게 되면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호기성 세균인 아세트산균이 포도주에 들어가면서 초산발효를 일으킵니다. 애써 효모가 당분 쳐먹어가며 만들어놓은 에탄올을 아세트산균이 다시 쳐먹으면서 식초를 만들어버립니다. 집에 식초가 다 떨어지신 분은 그대로 열어두셔도 좋겠습니다. 고로 알코올 발효의 핵심은 1) 이산화탄소는 배출시키고 2) 다른 공기는 들어오지 못하게 입니다. 참고한 만화에서는 페트병 입구에 칼로 구멍을 뚫어놓는 걸로 대신했지만 저는 다른 방식을 이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대강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발효조와 연결된 파이프가 물에 잠겨있도록 만들어놓으면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는 파이프를 타고 물 밖으로 꼬르륵 하면서 배출되고 대신 외부공기는 1도 침입하지 못하게 됩니다. (참고로 한라산 쐬주가 땡기는 기분을 담아 제주한라산 글씨체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만들어주느냐? (브이 아님) 고무줄과 위생백 단 두 개로 만들어줍니다. 본래 더 적합한 모양을 가진 친구가 떠올랐지만...위생과 윤리 상의 문제로... 사진에서 보이듯이 뚜껑을 매우 느슨하게 잠궈준 뒤 위생백을 씌워 고무줄로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꽉 조여줍니다. 그리고 위쪽 모서리 끝부분을 잘라준 뒤 물을 받고 구멍뚫린 꼬다리를 담가줍니다. 이렇게 해서 발효시켜주면 완성입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봉지를 타고 물밖으로 배출될 것입니다. 이번주말부터 방콕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니 아마 돌아올 때 쯤이면 맛있게 익어있을 듯 합니다. 두근두근 ... 그날 밤... 두 시간 후에 관찰해보니 봉지가 꽤 부풀어있습니다. 아니 왜 물로 안빠져나갔지? 하며 의아해하다가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부압력이 수압보다 높아야 가스가 뽀글하고 빠져나온다는 것을... 지좃대로 쭉쭉 부풀어오르는 비닐봉다리로는 죽었다깨도 소용 없다는 것을... ... 집가는 길에 빨대라도 구해가야겠습니다. 지극히 문과적인 머저리 그래도 뽀글뽀글뽀글 발효는 잘 되고 있었습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이스트도 많이 남아서 다른 음료로도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동참하실 다른 분 계신가요? 나중에 빙글러 여럿이서 각기 다른 음료로 술 만들어 먹고 톡방에서 시음회해도 괜찮겠네요... 아재들의 주책같긴 하겠다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주정뱅이의 길로 빠져듭시다 댓글에 남겨줘요 빠숑
태풍 속의 제주 여행 #2 맛집
맛집 소개라고 하기엔 거창하니까 그냥 들렀던 식당들 소개라고 말해 봅니다 뭔가 지쳤으므로 후다닥 시작할게요! 1. 맛있는 여가생활 (귀덕) 첫날 숙소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여서+선곡이 좋아서 들어간 곳인데 생각보다 음식도 맛나서 깜짝 놀란 곳이에요. 1인셰프여서 셰프님이 너무 힘들어 보였지만(주문하는 게 죄송할 정도로) 맛있으니까 가세요 여러분... 2. 오롯 (아라) 비바람에 지쳐 돌아가는 길 동선 상에 있는 맛집을 찾아서 들어갔는디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고요. 분위기도 뭐도 다 좋았던 곳. 브레이크타임 끝나고 정말 거의 바로 간거였는데 두 테이블 빼고 이미 자리가 다 차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관광지도 아니었는데... 3. 픽스커피 (아라) 오롯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기다리는 동안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던 커피숍인데 헐 커피가 너무 맛있는 거예요! 우연히 드갔는데 맛집이었어... 너무 맛있어서 원두 사오려고 했는데 깜빡 한 게 아직도 원통합니다 ㅜ.ㅜ 4. 서쪽가게 (협재) 빈티지소품들과 함께 맥주, 칵테일, 커피 등을 파는 곳인데 분위기 쩔었어요 세상에. 제주도 보다는 뭐랄까 서핑의 성지인 송정이나 양양에 있을 것만 같이 힙했던 곳. 5. 쉼표 (협재)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카페. 분위기가 좋거나 한 건 아니지만 여기는 그냥 뷰 하나로 끝. 비양도가 마주보이는 창문 뷰가 행복하죠. 오메기빙수가 배 채우기 딱. 6. 삼거리식당 (창천) 애매할 때 종종 가는 곳이에요. 기사식당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갈치조림이 통통하니 넘나 좋은 것. 7. 우진해장국 제주도 가면 첫번째로, 또는 마지막으로 들르는 공항에서 가까운 해장국 집이에요. 사진 보니까 또 군침이 도는데... 고사리 육개장 진짜 너무 맛있어요 서울에도 있으면 좋겠다 진짜로 ㅠㅠㅠㅠ 8. 하르방밀면 (노형) 보말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만두 너무 맛있어요 여러분 9. 기영상회 (협재) 배경은 숙소지만 맥주는 기영상회에서 샀어요 헤헤. 제주에 몇 없는 바틀샵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제주 갈 때 마다 들름. 그럼 맛집 소개도 끝났으니 이만 빠이!
은혜가 내려오는 '갈릴리 농원'
2주전인가 암튼 주말, 딱히 뭐 할 것도 없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야 몸보신 하러가자 오빠가 쏜다." 죽을 날이 가까워 진건지 갑자기 몸보신을 시켜준다며 집 앞까지 픽업을 오신 멋쟁이의 차를 얻어탔습니다. 핳핳핳 이 사람을 알게되고 이토록 멋져 보였던 날이 없었는데... 정말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고백할 뻔 했는데 아직 제 이성은 끈을 잘 잡고 있었습니다. 고맙다 나의 이성아. 앞으로도 힘 좀 써라. 집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는 갑자기 한 명 더 같이 갈거라고 선포했고, 저는 당연히 오빠와 내가 같이 알고있는 지인이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ㅇㅋㅇㅋ를 외쳤죠. 그리고 난생 처음보는 오빠의 20년지기 친구가 등장합니다. (어리둥절) 원래 두 분이서 같이 가기로 했던건데 제 생각이 불현듯 나서 데려왔다고 합니다. (어리둥절 2) 숨막히게 어색한 인사를 뒤로하고 미칠듯한 숙연함을 유지한 채 알 수 없는 조합의 몸보신 원정대는 파주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파주에 위치한 '갈릴리 농원' '이태원 > 신림 > 이태원 > 파주' 라는 알 수 없는 동선으로 이동해서 그런지 파주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애초에 같은 동네에 살고이쓴 두 분이서 같이 출발하면 됐을 텐데.. 왜 굳이 저를 데리고 다시 이태원에 들렸다 파주로 향했을까요? (어리둥절 3) 원래 뒤에 정원이 아주 예쁘다고 하는데 그런 거 1도 못보고 오로지 장어만 먹음. 가성비 대비 훌륭한 컨디션의 장어를 맛볼 수 있기로 유명한 '갈릴리 농원' 신기한 점은 가게에서 오로지 장어와 주류만 판매하고 기본 셋팅은 쌈채소와 소스가 끝입니다. 김치나 밥은 바로 옆 편의점에서 각자 구매해서 먹으면 됨. 뭐 고구마, 소세지 이런 것도 사서 구워먹어도 노터치입니다. 캠핑을 온 기분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웸지췤! 공간도 엄청나게 넓어서 가족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진짜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라 넓어요. 다른 손님들도 거의 가족단위. 아 맞다, 장어 가격은 키로당 62,000원입니다. 굉장히 배고팠던 우리는 우선 2kg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들어오는 숯. 여기 숯이 엄청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금방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의 자태를 보세요. 크 때깔 오지게 좋지요잉? 두툼-한 장어의 비주얼에 혼절 직전까지 다녀왔습니다. 치잌 치잌 아름다운 색으로 구워지는 장어. 운전도 하고 고기도 직접 다 구워주고 진짜 곧 죽을 날이 다가온건가.. 암튼 2kg를 셋이서 순.삭. 하고 1kg를 더 주문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는 것. 심지어 사이다도 안마시고 그냥 장어만 죽어라고 먹었습니다. 느끼하지 않냐고요? 즈.언.혀 상추 위에 송송 썰은 고추 하나 올리고, 두툼한 장어 하나 올리고 채썬 생강을 소스에 푹- 찍어서 올린 뒤 쌈 싸먹으면 진짜 뒤지거든요. 진짜 걸신 들린 사람들 처럼 말도 안하고 쳐먹음. 추가 주문한 장어를 반쯤 먹으니 슬슬 배도 부르고 입 속에 장어 양식장을 차린 듯한 느낌이 나길래 서둘러서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톡톡 튀는 사이다로 기름진 입과 목구녕을 싹 씻어 내리니 또 아주 개운하더군요. 아우 다시 시작할 수 있겠어 그리고 다시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장어와의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음.. 아주 좋은 장어다... 쌈 싸먹고 그냥 먹고 밥이랑 먹고 소스만 찍어먹고 생강이랑 먹고 우적우적 그렇게 근사한 식사를 마쳤네요. 저희가 가게를 나올 쯤엔 남아 있는 테이블이 별로 없더군요.. 치열한 싸움이였다. 인당 1kg씩 먹은 걸 보니 미친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는 장어를 먹기 시작한지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장어 특유의 맛과 자잘한 가시가 너무 싫어서 피했는데, 지난 겨울 어쩌다 먹어본 장어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씩 먹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이번 기회로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장어는 먹을 기회가 될 때 무조건 뒤지게 먹어두자.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그동안 피해왔던 수 많은 장어가 아깝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눈물이 흘렀습니다. 암튼 이 날 장어 회동은 오빠의 20년지기 친구분께서 쏘셨습니다. 처음 본 사이에 장어도 얻어 먹고.. 다신 볼 일이 없겠지만.. 정말 압도적인 감사.. 알 수 없는 조합의 장어 원정대는 다시 차에 올랐고, 한 시간을 달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가시면서 드시라고 커피 한 잔씩 사드리고 작별을 하니 이 모든게 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앞까지 태워주신 이태원 보안관님과 귀한 장어를 사주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형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모쪼록 두 분의 우정 오래 가시길 바라고 만수무강 무병장수 수복강녕 만사형통 수산복해 만사여의 기체후일향만강 하시고 그냥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들숨에 건강과 날숨에 재력을 얻기를...
이 더위에 '마 부침개'먹은 저, 비정상인가요?
일사광선보다 더 무서운 습도높은 날씨.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은 더위에 약한 저에게 마치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에어컨을 아직 못 고쳐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홈리스) 지랄맞은 방구석도 너무 더워 후라이팬에 들러붙은 인절미와 같은 모습으로 바닥에 누워있던 저는 갑자기 오코노미야키가 먹고싶어졌습니다. 오코노미야키라는 단어는 뭔가 제 자신이 토착왜구, 매국노 같이 느껴지니 '마 부침개'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왜 마 부침개냐고요? 곧 이유가 나옵니다. 저와 동생은 더위를 뚫고 마 부침개를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젊음의 거리 '홍대' 집 밖에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꿉꿉함과 떨어지는 빗방울은 굶주린 두 여인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우산을 가지러 다시 집에 올라가는게 귀찮았던 우린 내리는 비를 맞으며 홍대로 향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보다 더 무서운게 습도라고 생각합니다. 태양은 그늘에서 피할 수 있지만, 습도는 에어컨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PC와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대인의 고질병 거북목... 그리고 믜칄듯한 습도... 이정도면 시켜줘. 명예 아쿠아맨. 저희는 반도가 아닌 바닷 속에 살고있는게 아닐까요? 오랜만에 도착한 홍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인파로 북적였읍니다. 수 많은 젊은이들을 지나쳐 걷고 또 걸어 분노 조절이 안되기 직전에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서교동에 위치한 '우와' 입니다. 너무 덥고 제정신이 아니여서 밖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가게의 인스타에서 몰래 뽀려온 외관. 간판이 없어서 초행길이라면 어리둥절할 수 있음 주의. 홍대의 메인 거리에서 조금 이상한 골목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간판 없는 가게 뭔가 이런 집은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맛집같은 분위기라 뭔가 고독한 미식가로 빙의하게 되지만, 굉장히 유명한 집이더군요. 원래 보이는 것 처럼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웨이팅 극혐, 더위에 약함, 웨이팅 있으면 손절하려고 했음) 다행히 애매한 시간이여서 그런지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개이득. 테이블보다는 바에 앉고 싶었는데 때마침 빈 자리가 있어서 바에 앉았습니다. 왜 바에 앉고 싶었냐고요? 인스타충은 바에서 조리되는 음식을 영상으로 찍고싶거든요. 인스타에 올릴거야. 하트 많이 받을거야. 암튼 저희가 앉아 바라본 주방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초 깔끔~ 오픈 주방을 초월해서 이정도면 파놉티콘 주방이라고 불러도 될 듯. 우와의 장점은 직접 소스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메뉴판을 찍었냐고요? 당연히 안찍었죠! 그래서 또 퍼왔씁니다 핳핳 이런식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클래식/닭고기, 토마토/돼지고기 소오-스를 초이스 했습니다. 냠냠긋~!~! 뭐 다른 메뉴를 시킬까? 했는데 야끼소바는 걍 소소잼이라는 동생의 의견을 참고해서 마 부침개 2장 시켰읍니다. 그리고 목이 말라 레드락 생맥 2잔도 시켰습니다. 이런 날씨에 생맥 정도는 괜찮쟈나? 거의 눈빛으로 부침개를 익히고 있는 우리 앞으로 드디어 도착한 음식. 드디어 이 카드의 하이라이트를 보여드릴 수 있겠네요. 미쳐벌여~!~!~!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비주얼 처돌은거 아니냐고~!~!~! 하지만 과도한 소-스로 우리가 시킨게 철판 제육볶음인지, 마 부침개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후기 사진은 깔끔했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런 비주얼이 된 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단짠을 좋아하는 저는 소스가 낭낭해 기분은 좋았습니다. 밀가루 대신 마를 갈아 넣어 질척이지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웠으며, 아주 얇게 채썬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네요. 그리고 뭔가 '마'를 사용했다고 하니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랄까? 핳핳 가끔 드럽게 맛없는 집에 가면 반죽은 질척하고 겉은 푸석하고 난리법석인데 우와의 마 부침개는 충격적인 테이스티~라고 평하겠습니다. 또한 내맘대로 휘뚜루 마뚜루 정해버린 소스도 나름 선방했습니다. 특히 토마토와 돼지고기 이녀석 냠냠긋~~~ 돼지고기 하나 올리고오 (기봉이 말투로 읽어주세요) 핫소스를 챱챱 뿌려서 한 입에 때려박으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토마토와 핫소스가 아주 후드려 패줍니다. 토마토 소스와 핫소스의 만남은 신이 정해주신 공식.... 이렇게 안먹는 사람은 법으로 혼내줘야합니다. 옆에 클래식 소오스에 닭고기를 넣은 이 친구도 아주 재밌습니다. 평소 우리가 접해본 그 맛이 맞긴 합니다. 그러나!!!!!!!! 숭덩숭덩 잘려진 닭고기와 얇게 채썬 초생강, 소스에 거의 절여진 가다랑어포를 야무지게 잡아 한 입 크게 먹으면? 마이크 드랍이야. 아 근데 진짜 양배추 존맛 진짜 최고 아 뒤졌다 뒤졌어; 평이 조금 더 짧은 이유는 당연히 틈메이뤄 소스가 더 맛있었기 때문이죠. 예. 저는 굉장히 편애가 심한 사람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저 녀석이 덜 맛있는 것을? 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맛있지만 개취가 도마도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클래식 is 베스트 다들 알고 계시죠? 도전을 두려워 하는 소시민들이 무난하게 좋아할 그런 맛입니다. 맛있어. 소스까지 완.벽.하게 박살낸 승리의 현장 직원분들이 뒷정리하기 편하시라고 소스까지 진짜 싺싺 긁어 먹었습니다 ^^* 이 미칠듯한 배려심. 저의 한계는 정말 어디일까요?^^* 그리고 음식 남기면 벌받는다고 울 엄마가 그랬어 ^^* 이렇게 또 환경까지 보호했네용 ^^*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하러 오기 딱 좋은 '우와' (우리 테이블 제외하면 거의 다 커플ㅇㅇ 하지만 고독한 미식가는 이런 일에 위축되지 않는다.) 눈으로 한번, 입으로 또 한번 즐길 수 있는 남바 완- 플레이스입니다. 가게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면 됩니다. 잘 찾아서 가보세요. 여긴 원정 갈 만큼 맛있음 ㄹㅇ 그리고 신사에도 있다고 하니 참고 참고~! + 누가 여기 어디냐고 물어보면 "홍대에 있는 '우와'라는 가게야^^"라고 말해줘야 되는 이유.jpg 맛집 공유하기 싫어하는 이기적인 돼지로 오해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직장인 돈 관리 하는 법 (통장 4개 굴리기)
1. 급여통장 : 잔액은 항상 0으로 유지 급여가 들어오면 1차적으로 월세나 통신비 같은 고정 지출을 자동납부하도록 해둡니다. (자동납부를 하지않으면 자칫 잊어버려서 밀리게 되고, 이는 곧 목돈이 되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 통장의 경우,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형태를 골라야겠죠. 중요한건 급여통장은 '절대' 잔액이 남아선 안 됩니다. 월급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퍼가요~♡"의 성지가 되도록. 물론 퍼가는 주체가 카드 할부금이 되어선 안 되겠죠. 급여통장이 ‘0’이 아니라는 것은 그만큼 노는 돈이 있다는 뜻입니다. 어영부영 하다가 쓸데없는 곳으로 새기 십상이지요. 2. 투자통장 : 자동이체 날짜는 모든 통장을 동일하게 설정 적금, 펀드, 주택청약, 보험, 연금 등을 관리하는 통장입니다. 저축도 큰 의미의 투자로 본다면 여기에 포함되겠죠? 급여가 들어오면 고정지출과 함께 투자통장을 채울 수 있도록 합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동이체 및 투자상품 이체 날짜를 모두 동일하게 하는 것! 생각보다 많은 초년생들이 각종 자동이체 날짜를 우후죽순으로 설정하곤 하는데요. 이체 날짜가 동일해야 자금의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급여의 절반은 투자통장으로 흘러가도록 세팅해 주세요. 3. 소비통장 : 당신의 자제력을 믿지 마라 애초에 쓸 수 있는 돈이 적다면, 자연스레 소비도 줄게 됩니다. 소비통장에 한달에 쓸 돈만 딱 넣어두면 되겠죠? 소비통장은 체크카드와 연결시키도록 합니다. 한 달에 5만 원만 덜 쓰기!라고 하기 보단, 소비통장에 5만 원을 덜 이체시키는 게 훨씬 지키기 쉬울 겁니다. 주의할 점은, 쓸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추가로 잔고를 늘리기 없기! 소비통장에 넣을 돈은 급여의20~30%를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4. 예비통장: 소득의 10%, 평소 지출의 3배를 유지  급여통장에서 투자통장, 소비통장으로 돈을 돌린 후 남은 금액은 예비통장에 넣어둡니다. 만약 이 예비통장이 없다면, 친구 결혼식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쓸 돈을 구하기 힘들겠죠. 적금을 깨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단순히 이자가 아까운 걸 떠나서, 자신의 재무 계획이 와르르 무너져버리겠죠. 예비자금은 급여의 10% 정도로 산정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한 달 지출의 3배 정도의 금액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단기 고금리에 속하는 CMA를 초년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너무 핵꿀팁이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퍼옴 출처는 요기 클립할 때는 댓 하나씩 남기깅 댓글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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