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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남편을 위한 글

아내가 아팠습니다. 끊임없이 신경질적이 됐고, 일에는 문제가 생겼죠. 아이들과도 계속 갈등을 겪었고, 가정 생활도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아내는 몸무게가 14kg이나 줄었고, 35년의 인생 동안 처음으로 40kg까지 체중이 떨어졌습니다. 너무 말랐죠. 게다가 아내는 끊임없이 울었습니다. 어딜 봐도 행복한 여인이라곤 할 수가 없었어요. 두통이 끊임없이 아내를 괴롭혔고, 심장도 아프다고 했으며 등과 갈비뼈 주위의 신경 때문에 견딜 수 없다고 호소했죠. 잠도 제대로 자질 못했어요. 아내는 아침에나 간신히 잠이 들곤 했는데 당연히 하루 종일 피곤해 했습니다. 우리 결혼 생활은 파국 직전까지 몰렸던 겁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여인이었는데, 그 아름다움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눈 아래에는 깊은 다크서클이 패였고, 그녀는 늘 머리를 쥐어뜯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스스로를 돌보는 것도 포기했죠. 아내는 더이상 영화도 찍지 않겠다고 했고 어떤 배역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난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곧 이혼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감했어요. 하지만... 난 뭔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한 남자였으니까요. 내 아내는 지구상의 남자와 여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러러보는 아이돌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여인 옆에서 잠들 수 있고,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을 수 있도록 허락된 남자였죠. 그래서 난 꽃을 사다 아내에게 바치기 시작했어요. 키스를 퍼부었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죠. 깜짝 선물을 사왔고, 매순간마다 그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오직 그녀만을 위해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설 땐 늘 아내 얘기만 했고, 그녀가 이끌어 가는 방향대로 변화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녀의 친구들, 또는 우리가 함께 아는 친구들 앞에 서면 늘 아내를 칭찬했죠. 믿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녀는 꽃처럼 피어났습니다. 이후 아내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몸무게가 다시 늘어난 건 물론이고, 신경질적이던 증상도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그녀는 나를 그 어느때보다 더 사랑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나 많이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요. 그리고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여자는 언제나 그녀의 남자를 반영합니다. 만약 당신이 미치도록 당신의 여인을 사랑한다면, 그녀도 당연히 그렇게 할 거에요. - 브래드 피트
4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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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니까 브래드피트가 쓴 글이 아닐 확률이 크네요! 그 점을 명시해야 더 많은 오해(?)를 늘리지 않을듯..ㅎㅎ
흡..ㅜ 멋지네요
글을 다 읽고는 사진을 올려다봤네요.
멋진 남자군요.
굿. 평생 사랑하면서 어느 순간 엽에 그녀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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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은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이라  제작진들이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맨 처음엔 대니얼 데이루이스에게 엄청나게 간청했지만 갱스 오브 뉴욕을 찍으러 떠나버렸고 그 다음으로 내정된 사람은 스튜어트 타운센드 였으나 위에 보다시피 아라곤역을 하기엔 너무나도 어려보여서 피터 잭슨이 돌려보냈다. 그 바톤을 짐 커비즐에게 넘기려고 했으나 커비즐은 카톨릭에 위배되는 이상한 영화를 찍을 수 없다고 하며 거절했다. 이 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 그리스도 역으로 출연했다. 조니 뎁도 스케쥴상의 문제로 출연을 거부했으며 그 다음은 러셀 크로우. 자신의 조국인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한다고 해서 호의적인 반응을 내비쳤지만 당시에 크로우가 찍던 뷰티풀 마인드와 제작일정이 겹쳤고 피터 잭슨은  크로우는 뭔 짓을 해놔도 왕처럼 보일테니 출연자체가 스포일러라고 하면서 반대했다. 보로미르 역의 숀 빈과 파라미르 역의 데이빗 웬햄도 후보에 올랐으나 후보에서 멈췄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찬 베일. 반지의 제왕의 열렬한 팬이던 그는 아라곤 역을 따내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오디션을 보고 지인에게 연락도 돌리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후보에서도 삭제됐다. 피터잭슨에게 레골라스역을 제의 받았지만 아라곤 역이 아니라면 싫다고 거절. 결국 반지의 제왕의 대본은 비고 모르텐슨에게 갔는데 맨 처음에 비고는 반지의 제왕이 뭔지도 몰랐고 요정이나 난쟁이들이 나오는 아동용 영화라고 여기며 대본을 방구석에 던져놨다. 하지만, 톨킨의 팬이던 아들의 권유로 아라곤 역을 수락. 이렇게 촬영을 이틀 남겨두고  아라고른 역이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비고 모르텐슨의 아라곤은 영화가 나온지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섹시한 캐릭터로 손꼽힌다. 네드 스타크와 아라곤 출처ㅣ도탁스 비고 모르텐슨이 아닌 아라곤은 상상할 수 없죠 T_T 아라곤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안 씻고 기름기 줄줄 흐르는 떡진 머리가 최고인 느낌 . . 아라곤 깨끗해지지마요 . . 목욕 하지마요 . . 깔끔하게 잘 차려 입지마요 . . 수염 길러주세요 . . 8ㅅ8
스압) 15살 연하 여직원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좀 길더라도 양해해 주시구요... 많은 분들의 좋은 조언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41살의 남자 직장인 입니다... 나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얼굴이나 스타일이 나이가 들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 자랑을 하거나 잘난척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습니다만  제 외모는 그냥 주변 사람들로 부터 괜찮게 생겼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 정도 입니다... 절대로 그런것으로 저 스스로 우쭐해 하거나 오만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금 소심한 성격이라 자신감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대할때... 그리고 남들 앞에 설때 저의 외모로 인한 자신감이 크게 한 몫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저 제 외모는 제가 부족하게 지닌 자신감을 지니게 해주는 원동력 정도로 생각하죠... 암튼... 저는 같은 직장의 여사원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26살... 저랑은 15살 차이가 나죠.. 그녀는 입사한지 2년... 그녀는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주관적으로 봤을때도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얼굴은 작지만... 눈이 너무 작고...^^;; 말랐고 신장도 작은 편이라 저랑은 20센티 가량 차이가 나죠...^^;; 솔직히 말씀 드리면 우리 회사내에 그 여사원의 외모를 맘에 들어하는 남자직원은 한 명도 없답니다... 1명도...^^;; 저 밖에는.. 그러나 저는 그녀의 못난이 같은 얼굴보다는 그녀의 성격이 너무 좋았고... 그녀의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격도 활달하고... 붙임성 있고... 굉장히 착하고... 순수해 보이고... 아주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그 웃는 모습을 보는 사람 조차도 맘이 시원해지는 듯한 묘한 기쁨을 주죠...^^;; 저희 회사가 제조쪽 회사라... 여직원이 몇 명 없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녀는 모든 남자 직원들과 다 친했죠... 그것이 제 질투심을 마구 자극하기에 충분 할 정도로요...ㅜ.ㅜ 그녀를 처음 봤을 때는 그다지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입사 초기에는 분위기에 적응 하느라 얌전을 빼고 있었던 것 같았고... 그래서 처음에는 그렇게 그녀가 귀여운지... 활달한지 몰랐죠... 그 뒤로 그녀가 회사에 적응해 나가고 또 제 직장 여자 동기랑 친했기 때문에... 셋(여동기, 그녀, 나)이서 식사도 하러 다니고... 셋이서 얘기 할때도 자주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슬슬 좋아지더군요... 그녀의 웃는 모습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명랑해 보이는 모습... 남들에게까지 좋은 기분을 전달해 주는 사람으로써 맘에 들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는 그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ㅡ.ㅡ;; 저는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남자에게 고통 주고 싶지 않거든요...  물론 제가 그녀를 그 남자친구 에게서 뺏어(?)올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냥 쉽게 말해 임자 있는 여자는 쳐다보지 않는다는 제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속은 상하지만... 맘을 최대한 추스리며 다른 여자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문제는 그녀가 제게 은근히 맘이 있는것 처럼 행동을 했다는 거죠... 물론 순전히 저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톡으로 대화를 자주 걸어 왔었어요... 사적인 여러가지 질문들... 그리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오빠 동생으로 말 놓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뒤로 물러났죠...^^;; 그녀는 임자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마 그때 저도 맞장구를 쳤다면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휴~~~ ㅠ.ㅠ  암튼... 초기에는 그녀가 제게 조금의 호감을 표시 하는 것 같았지만... 저는 그렇게 조금씩 뒷걸음을 쳤었고... 그녀도 그런것을 눈치챘는지 슬슬 소원해지기 시작 하더군요...  그렇게 한 6개월 정도를 지내던 중 제가 한 여자 대리랑 크게 다툰적이 있습니다... 그 대리는 결혼을 했는데... 즉 유부녀인데... 어느날 그녀와 그 대리가 드라마를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배우 모씨를 보며 둘이 환호를 지르더군요... '너무 멋있다' 등을 남발하면서...ㅡ.ㅡ;; 그녀에 대한 질투심도 있었었고... 또 제가 조금 보수적이라 '결혼해서 남편도 있는 여자분이 그렇게 다른 남자 보고 좋아하는 모습 보이는것은 조금 조신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 라고 대리에게 쏘아붙였죠...  그게 계기가 되서 대리와 트러블이 생겨서 대리와는 몇달 동안 일적인 얘기 외엔 한 마디도 안하고 지내는 일명 삐짐모드에 들어갔죠...ㅡ.ㅡ;; 그러면서 대리와 얘기를 안하게 되니 자연히 그녀하고도 멀어지게 되더군요... 암튼 그 일 때문에 나는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라는 인식을 그녀에게 강하게 심어준 것 같더라구요...ㅡ.ㅡ;; 그렇게 또 세달 정도 지나고 저는 다른 회사로 파견을 나가 있으면서 그녀와의 거리는 더욱 더 멀어졌습니다... 톡이나 사내 메신저 대화도 뜸하게 하고... 그렇게 보낸게 2달 정도...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서 뜬금없는 톡이 한통 오더군요... 그 톡 내용이란 자신이 지금 사귀는 남자는 결혼까지 가고 싶지 않다... 즉 결혼 상대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이별을 얘기했고 그 남자는 자신에게 너무 메달린다...  그런 와중에 지난날 헤어졌던 첫 사랑을 얼마전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그 남자 역시 자신이 옛날에 맘에 안들어서 헤어졌던 남자인데... 지금 다시 보니 맘에 들게 변해 있더라...  그리고 그 첫사랑은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는 눈치라서 그 남자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 자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지금의 남자를 떼어내고 그 첫사랑을 다시 만나야 하는가? 아니면 지금의 남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하는가? 이런 물음을 던지더군요...ㅡ.ㅡ;;  그 톡은 우리 회사 남자들 중 저한테만 보낸 거였습니다... 저한테만... 그리고 그전에는 몰랐었는데... 그애 에게 여러 남자들 당한 것 같았습니다... 그 애의 특유의 애교와 귀여운 행동이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알수없는 매력이 있거든요...  휴~~~   암튼 저는 오랜 공백을 깨는 그녀에게서부터의 연락에 나름대로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습니다... 너무도 친절하고 정성스럽게...ㅡ.ㅡ;; 그녀는 그렇게 저의 정성스러운 답변에 고마워 했는지... 그 뒤로는 가끔 톡으로 대화를 걸어오더군요... 그리고 때마침 제가 차장 진급을 하게 되서 축하 전화도 해주더라구요...^^;; 처음으로 사적인 통화를 한거죠...^^;; 암튼... 그렇게 다시 관계가 좋아지나 싶더니... 며칠 뒤 회사 회식때 그애가 그렇게 남자들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 과음을 하고는 남자 직원들 한테 막 메달려서 주정을 부리는 것을 봤습니다...  너무 질투와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따끔하게 충고해 주려는 차원에서 '술 먹고 아무 남자한테나 엉겨붙는 모습 보기 좋지 않다. 너는 내가 아끼는 사람이다. 네가 그런 행동 하는 것.. 남들이 좋게 보지는 않는다.'라는 내용의 톡을 보냈었습니다... 그 톡에 대한 답장에는 아주 싹싹 빌듯이 잘못했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용서해 달라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솔직히 우리 둘이 사귀는 것도 아닌데 무엇을 용서해 달라는 건지... 제가 더 어색해지더군요...ㅡ.ㅡ;; 그렇게 되서 그나마 좋아지려는 관계가 더 악화 됐습니다...ㅡ.ㅡ;;  그 뒤로는 서로 사적인 용무의 메신저나 톡만 한두통 가끔 오갔을 뿐 뚜렷한 진전이 없었죠... 그리고 그 뒤로 그 남자랑은 헤어졌고... 그 첫사랑 이었다는 남자랑 사귀다가 다시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역시 그 남자도 아니라고...ㅡ.ㅡ;; 암튼... 그녀가 쏠로로 한 6개월 정도를 지내고 있을때.. 제가 오랜 파견 생활을 하다가 본사로 복귀하고 그녀와는 상당히 시큰둥하고 어색한 맘에 서로 한마디도 안 하고 며칠이 흘렀죠...  이제는 그녀에게 남자도 없고... 또 제가 다시 회사에 복귀했으니... 이제는 제가 손을 뻗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감정이 생겨서... 주체하기 힘들었거든요...ㅡ.ㅡ;; 그래서 앞으로는 예전처럼 농담도 하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제안을 했죠...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순식간에 사무실 내에서의 저희 둘의 태도가 달라졌었어요...^^ 나를 전에보다 더 챙겨주려는 그녀의 모습이 저를 너무 행복하게 했었습니다... 퇴근한 다음에도 연락도 자주 주고 받고... 오후에는 단둘이 잠깐 나가서 회사 앞 편의점에서 커피 마시고 오고...^^  그때까지만 해도 그애도 어느정도 저에게 맘이 있는줄 알았는데... 암튼 그 여새를 몰아 저는 2주일 정도 지나서 영화를 같이 보자는 제안을 했죠... 흔쾌히 응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회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보내게 되었죠... 그날은 너무 기뻤어요...^^ 그날 저녁에 비교적 많은 얘기를 했답니다... 하지만 그날 제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서 얼굴에 그다지 자신이 없었습니다...ㅡ.ㅡ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 그애가 나를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별것 아니다 란 생각을 한 것 같기도 하구요...ㅡ.ㅡ;;  암튼... 그렇게 첫번째 데이트 이후에... 제가 오버를 좀 했지요...ㅡ.ㅡ 그걸 좀 천천히 했어야 하는데... 맘이 급해서... 두번째 데이트 제안을 했죠... 첫 만남이 있던지 4일 뒤에...^^;; 그냥 비도 오고 하니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애가 그러더군요... '자기한테 무슨 할말 있냐구...'ㅡ.ㅡ;; 이미 눈치를 챘다는 얘기지요... 솔직히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애에 대한 저의 감정을 일전에 그 여자 동기에게 말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둘러뎄답니다... '할말이야 만들면 많지요...^^;;' 그렇게 그날 저녁에 술 한잔 하고는 드뎌 일은 터졌죠...ㅡ.ㅡ  술 잘 먹고 나서는 헤어지고 나서 문자를 보내더군요... '부담 된다고... 자기가 좋은 여자 소개 해 줄테니깐 우리 그냥 좋은 직장 동료로만 지내자구요..'  그날은 그냥 그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잘 들어가라는 답변만을 했답니다... 나름대로 시간을 벌어보려는 거였죠...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요... 그 담날... 회사에서 슬슬 저를 피하려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맘이 몸시 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남자 직원들 하고는 너무도 재미있게 잘 지내면서 저 하고는 얘기 한마디 안하려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톡 대화도 거의 답도 안하고...ㅡ.ㅡ  그래서 그날 제가 또 실수 한 번 했죠...^^;; '넌 내가 아끼는 동생이었고... 난 애인이 없어서 외롭고 나도 지금 당장 여자에게 잘해주고픈데 그 대상이 없어서 내 주변에 있는 착한 여자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어서 그렇게 해준것 뿐이다... 너를 이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네가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불편해하다니 미안하다...' 그렇게 나름대로 자존심 세우려고 거짓이 담긴 문자를 보내니  '오해해서 미안하다... 자신은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 차장님을 생각해서 그런 말 한거다.. 오해 해서 미안하다..' 라고 답이 오더군요...  그 이후로 며칠 동안 계속 그렇게 서로 어색한 분위기 속에 지내야 했고... 그녀는 다른 남자직원들과 아주 질투나게 재미있게 지내더군요... 그 모습에 저는 격분까지 하기에 이르러... 폭탄선언 까지 하고야 말았습니다...ㅡ.ㅡ;; 톡으로 '나를 대하는게 그렇게 불편하면 앞으로 사적인 대화는 하지 말자.. 나두 다른 사람들과 비교 당한다는 기분 들어서 자존심 상한다..' 라구요... 그러고는 앞으로는 필요한 일 있으면 톡 말고 사내 메신저로만 대화하자고 한후 톡에서도 차단을 해버렸답니다...ㅡ.ㅡ;; 그애는 조금 당황해 하는 눈치더군요... 하지만 자기도 뭐 아쉬울 것 없다는 식으로 행동 하더라구요... 쩝!! 그렇게 2주일이 또 흘러... 그애가 사내 메신저로 먼저 연락을 하더군요...  '같은 사무실에서 누군가와 이렇게 지내기는 처음이다.. 너무 불편하다... 나는 차장님이 나 같은 애를 좋아할까봐 차장님 생각해서 그런건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 그냥 앞으로 좋은 직장 동료로 다시 잘 지내보자..'라구요...  하지만... 언제나 다른 남자들과의 그 질투나는 행각을 제 눈 앞에서 보여주는 그녀에게 너그럽지 못하게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난 당신이 싫은게 아니다... 난 여자들에 대한 불신이 크고 막상 당신과 아무일 없다는 식으로 지내자고 해도 네가 없을때 나에 대한 어떤 안 좋은 얘기(즉 내가 자신한테 차였다 식의 얘기)를 할지 나는 그런 부분에 대해 믿기 힘들다...  그래서 난 그런 화제거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 되고자... 즉 너의 완전한 관심 밖의 대상이 되고자 너랑의 사적인 교류를 일체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네게 절대의 무관심으로 일관 하겠다...'라는 식으로 답장을 줬지요...  결국 답변이 없더군요...ㅡ.ㅡ;;  그리고 그애는 이미 체념을 한 상태 같았습니다... 뭐 사람 하나 없는셈 친다는 거죠...ㅡ.ㅡ;;  그렇게 또 3주 정도가 지나고... 그녀와 다른 여직원들끼리 돈을 걷어서는 남자 직원들 모두에게 초콜릿 세트를돌리더군요... 물론 제것도 준비를 했긴 했는데...  저는 그냥 보는 눈들이 있어서 받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퇴근한 그날 저녁에... 그애 에게서 받은 쵸코렛 선물을 그애 책상에 도로 갔다 놨습니다...  그리고 '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에게 동정의 의미 내지는 마지못해 준 것이니 그저 성의만 받겠다..'라구요... 그것에 대해서도 역시 답변이 없더군요...  아주 저를 무지 사악한 인간 으로 생각했을 거에요...ㅜ.ㅜ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애에게서 어떤 동정심도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애가 가끔 먹을 것을 사서 직원들에게 돌려도 저는 받기만하고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들끼리의 사적인 모임이 있을때는 서로 엇갈리게 참석을 했죠...  그애가 가면 저는 빠지고... 그애가 빠지면 제가 참석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부득이하게 같이 참석하게 되면 그애는 나와 상당히 멀찌감치 앉으려고 했죠... 물론 저 역시...^^;; 그런 식으로 지난게 또 한달여... 그나마 그렇게 폭탄선언 하고 나서는 그애에 대한 미움과 질투심 때문에 견딜만 했는데... 그애는 보면 볼수록 너무 좋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게 하더군요...ㅜ.ㅜ 다시 좋아하는 맘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ㅜ.ㅜ 그래서 그애의 질투심을 유발코자 예전에 헤어졌던 여자를 다시 사귀기로 했다는 소문을 회사 내에 퍼뜨렸죠...^^;; 제가 조금 회사 내에서 인기가 있어서... 제 신변에 관심들이 조금 많답니다...^^;;  그래서 그애와 잘 해보려고 하는 도중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었죠...ㅡ.ㅡ;; 암튼 솔직히 그건 거짓말은 아니었고... 그 얘기는 조금 복잡한 뒷얘기가 많아서 생략합니다...ㅜ.ㅜ 확실한 것은 저는 절대로 양다리 걸치는 사람 아니구 오로지 그애 밖에는 관심이 없답니다..ㅡ.ㅡ;; 그래서 현재... 그애는 이제 저한테 여자가 생긴줄 알고 있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애가 워낙 활달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회사 사람들 주동하여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특정 날짜를 정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다 돌아다니면서 가자고 제안을 하고 승락도 받고... 그런데 저한테는 물어보지 않았었죠... 그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의사를 물어본 다음날... 마지막으로 제게 조심스레 와서 묻더군요... 같이 가자고... 여자친구도 데리고 오면 더 좋겠다고... 하지만... 저는 또... 아주 냉정하게... 얼굴도 안쳐다보고 딱 잘라 거절했죠... 못 가겠다고... 난 여행가는 것 안 좋아한다고요...ㅡ.ㅡ;; 하지만 저는 솔직히 그애를 똑바로 쳐다볼수 없었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가슴이 너무 뛰고 있었거든요...ㅡ.ㅡ  암튼... 이제 그애도 저에 대해 응어리진게 어느정도 풀린것 같긴 하더군요... 그런것 나한테는 안 물어볼줄 알았는데... 이제 본론으로 접어들어서 님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그애한테 많이 잘못을 했지만... 솔직히 그애를 너무 좋아해서... 다시 그애와 잘 해보고 싶은데... 제가 너무 돌이키기 힘든 잘못을 한것 같아서요... 회복이 힘들것 같죠?! 그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 알고 싶구요... 또 한가지는 그애가 정말 자신의 말처럼 이나 조금이라도 자격지심을 지니고 있어서 저를 거절한 것인지... 아니면 상처주고 싶지 않았다는 말을 한 것처럼 자신이 나보다 우위에 서서 나를 그다지 대단치 않게 보고 그렇게 한것인지도 궁금하구요... 암튼 그애의 거절의 의도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그애와 어떻게 관계를 회복하면 좋을지도 알고 싶구요... 너무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솔직히 이보다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상당히 많이 축약을 했습니다... 너무 글이 길어질까봐요...^^;; 제발 저에게는 절실한 얘기인 만큼 좋은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모두를 건강하시고요...  하시는 모든일 다 잘 되시길... 그리고 언제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초반에 자기 잘생겼다가 자랑하다가 여성분 외모로 까는 것부터 뭐야;; 싶었는데 읽는 내내 짜증나고 토나오고 ㅠ 만약 제가 저 여자분이라면 진짜 퇴사 진지하게 고민해볼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너무 싫네요......
[네이트판] 잘 때도 브라 벗지 말라는 예비신랑
모바일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스물 중반이구요 제 예랑이는 30살입니다. 올 해 말 결혼 예정중이예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오늘 통화하던 도중 잘 때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자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요. 저는 애초에 브래지어 착용할때 밖에 외출시나 손님이 왔을때만 착용하고 집에서 있을땐 벗고 있고 당연히 잘땐 벗고 자거든요. 그런데 그걸 알고 있는 예랑이가 저번부터 자꾸 하고 자라는 겁니다. 저는 소화능력이 안좋아서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소화가 더 안되고 갑갑해서 왠만하면 집에 있을때 만이라도 벗고 있고 싶거든요. 그런데 예랑이는 그거 안 입으면 가슴 쳐진다, 그건 가슴 쳐지지 말라고 만든거 아니냐 이러면서 24시간 내내 입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예랑이한테 내 생각엔 브래지어를 만든 이유는 옷을 입을때 브래지어를 착용함으로 인해 옷태가 살아나기 때문이고 그런 미용 면이나 평소 생활때 충격을 좀 덜 받게 하려고 만든 것 같다 라고 말하면서 sbs에서 브래지어에 대한 다큐를 방영한적 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논 블로그를 찾아 읽어주기 까지 했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그 생각이 잘못된거고 오히려 좋을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주면서요. 그랬더니 그렇게 안좋은걸 왜 다들 하고 다니냐 그럼 너도 평소에도 벗고 다녀라 이런 막말을 하는겁니다... 예랑이는 브래지어를 하고 있는게 좋다고 말하는 의사를 봤다면서요.... 그래서 제가 자긴 안해봐서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잖아? 이랬더니 자기는 할 수가 없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고집 세다고 그러고 여러분 정말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그리고 예랑이 말로는 안하고 자는 사람보다 하고 자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하고 주무시나요..? 제가 이상하고 무지한 건가요? 아 참고로 그래, 하고 잘게라고 거짓말로 간단히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닌게 결혼하면 같이 자야 하잖아요 매일 밤... 절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헉...댓이 이렇게 많이 달렸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댓글에서 다 저의 입장을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저도 알고 있어요 예랑이가 고집이 세다는거.. 저런 경우가 몇개 있거든요. 예를 들어 본인이 싫어하는 음식을 제가 먹으면 싫어 한다던가(피자, 떡볶이) 자기가 sns 안한다고 저 하는것도 싫어 한다던가... 오래 만났고 또 아빠처럼 기댈 수 있다는 느낌에 헤어짐이 답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실천하지 못했네요. 한번 더 얘기해보고 저희 둘의 미래를 결정 해야 겠어요. 많은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뭔 아빠처럼 기댈수 있어;;;;;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 지금이야 브라정도지 나중에 어디까지 간섭할 줄 알고 저런 사람하고도 한번 더 얘기해본다고 하는 게 신기함 ㅇㅇ 판펌
[리뷰]'어시스턴트', 세상의 모든 '을'을 위한 비가
선댄스가 인정한 이토록 사려 깊고 날카로운 침묵의 여운 영화 <어시스턴트(The Assistant)>는 할리우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을 모티브로 하여, 자신 만의 꿈을 꾸며 영화제작사에 취직했지만 직장 내 부조리를 고통을 겪는 제인의 일상을 그려낸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이다. 단편 영화 <페이스 오브 우크라이나: 캐스팅 옥사나 바이울>로 2015년 제9회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제46회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루이 로드레 재단 감독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은 호주 출신의 키티 그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으로 제36회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감독은 호주 방송사에서 촬영 후 편집 작업을 하는 어시스턴트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직장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약 100명의 여성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그들의 경험을 영화에 반영했다. 특히, 극 중 대표가 사무실에 들른 자녀들을 제인에게 맡길 때 여성과 남성의 일을 나누는 권력의 구조를 그려냈다. 영화 <어시스턴트>는 영화제작사의 말단 보조 사원(어시스턴트)으로 입사해 조수처럼 회사 내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주인공 제인(줄리아 가너 분)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조명하여 세상의 모든 '을'을 위한 비가처럼 다가온다. 신자유주의 시대 부의 양극화로 인해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에 처한 청년 세대의 현주소를 조명한 이 작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 속에 시작해 다큐멘터리 감성을 통해 기성세대와 관객들에게 제인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방관과 침묵이라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떨어져 사는 아버지의 생신에 전화하는 것도 잊은 채 살아가는 주인공 제인은 똑똑하며 일처리도 능숙하다. 사람들이 출근하기도 훨씬 이른 새벽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부터 직원들의 점심 주문, 손님 접대 후 뒤처리에 이르기까지 고되고 힘든 일로 인해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일반 직원이라 하기엔 회사와 대표가 휘두르는 폭력은 '갑질'에 다름 아니다. 그러던 가운데, 회사 대표의 젊은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가 사무실 직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대표 아내의 히스테릭한 전화를 받으며 모욕을 당하고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자신보다 더 젊고 어린 여자를 호텔에 데려다주게 되면서 제인의 일상은 흔들린다. 한국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처럼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 불안 속에서 부와 권력 아래 침해받는 영화계 비정규직의 인권을 은유하는 듯한 제인의 일상은 위태롭기만 하다. 또한, 대표를 의심하는 아내로부터 양심이 시키지 않는 거짓말로 대응해야 하는 언어폭력에 시달리는가 하면 자녀들의 유모 역할, 외부 손님들의 접대 뒤치다꺼리에 이르기까지 웃픈 일상이 이어진다. 영화는 이렇듯 직장 내 부조리함을 담담한 시선으로 관찰하며 제인이 회사 인사 담당자에게 고발하고 퇴근 후 새로 온 여자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연상시키는 창가의 실루엣을 통해 조명하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권력자의 위선적인 경위서이다. 특히, 굴욕적인 상황을 견뎌내는 그의 뒷모습은 사회 부조리를 감당하면서 현실을 견뎌내는 우리들의 모습과 다름 아니어서 깊은 여운을 전한다. 영화에서 거의 원톱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줄리아 가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자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에서도 줄리아 가너는 자신의 감정을 꾹꾹 억누르는 무심하면서도 건조한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선댄스가 인정한 이토록 사려 깊고 날카로운 침묵의 여운이 인상적인 영화 <어시스턴트>였다. / 소셜큐레이터 시크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