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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에서


고향 홍천에 갈 때는 양양 간 고속도로를 타지만
돌아올 땐 44번에서 6번으로 이어지는 남한강변 양평 길을 탄다.
구불구불한 국도는 나와 고향을 이어주는
탯줄 같은 연결고리다.

아신역 앞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마치 강 위를 달리는 듯한 착시를 느끼는 구 도로를 만난다.
그만큼 강물과 도로가 같은 높이로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이 좋다.
인천의 집과는 거어 절반의 거리여서 브레이크타임 이기도하다.

강가 카페 트럭의 인상 좋은 사장님이 달맞이 꽃을 심다가 나의 주문에 호미를 내려놓고
에티오피아에서 직수입한 원두라며 손수
커피를 내려준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원두 향이 짙은 커피를 마시다 보면
늙으신 아버지를 홀로 두고 오는 무거운 마음이
다소 해소가 된다.

근처 쑥부쟁이 위로 날던 노랑나비가 강으로 향한다.
저 나비는 강을 건널 수 있을까?
혹여 꾸물한 날씨에 비라도 만나면 무거운 날개를 어찌할까?

구순을 넘기신 아버지가 그렇고
아버지를 닮아가는 환갑의 내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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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저 예술적인 화가들의 작업실.jpg
1) 파블로 피카소 사물의 형태를 해체하고 새로운 정신을 창조해내는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의 작업실 2) 살바도르 달리 기묘하게 녹아드는 시계로 상징되는 초현실주의의 거장 3) 마크 샤갈 부드럽고 몽환적인 그의 그림들 4) 알베르토 자코메티 뼈대만 남아있는 조각으로 유명 5) 알렉산더 칼더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처음으로 만든 미술가 6) 후안 미로 쾌활하고 생기가 넘치는 작업실 7) 알폰스 무하 화려하게 장식되어있는 가구들과 구석구석 가득한 식물들을 보면 얼핏 성 같기도 하다. 8) 프랜시스 베이컨 세계 최고가를 달성했던 뭉크의 절규를 2위로 밀어버린 화가 20세기 유럽회화의 역사에서 가장 강렬하고 불안하며 논란을 많이 일으키는 이미지로 창출되었다. 인물 형상을 그로테스크하게 담아 기괴하게 표현하고 인간의 폭력성을 담아내었다. 9) 존 싱어 사전트 "마담 X"는 그의 대표작품이다. 미국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상류층의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 10) 폴 세잔 프랑스의 대표적 화가로서, 현대 미술의 아버지 11) 잭슨 폴록 물감을 흩뿌거나 흘리는 "액션 페인팅"의 선구자 12) 로이 리히텐슈타인 팝 아트의 선구자 출처 공간 자체도 예술적이네요 ㅎㅎ 이중에 한군데만 가볼 수 있다면 어딜 가고싶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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