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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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푸드 베트남 쌀국수

또 쌀국숩니다 ㅎ
물론 제조원은 아니지만 롯데가 만든 쌀국수라 ㅡ..ㅡ 자동적으로 반신반의 하는 나...
내용물은 다 거기서 거기...
아차...
삶달을 깜박했네요 ㅎ. 빠질수 없죠 ㅋ. 아, 근데 말이죠. 면이랑 국물이 근래 맛본 쌀국수 중 으뜸인데요^^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맛이 구우뜨^^
한번에 먹은건 아니구요 ㅋ. 이번엔 삶달이 홀수라 한개만 남기기 뭐해서 세알 모두 투하... 아, 배 부르네요^^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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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제 일년치 쌀국수를 한달이면 다 드시는 듯
@iwannagotohome 요즘 라면을 잘 안먹다보니 쌀국수가 그 자리를^^
전 시판 소스에 면 따로 먹어왔는데 이렇게도 파는군요^^ 시도 해 봐야 겠어요ㅎㅎ
@hyoon1008 아, 면 따로 소스 따로도 괜찮을것 같아요^^
@iwannagotohome 이렇게하면 쌀국수 cf들어올지도 모름ㅋㅋ
@wens 설마요 ㅋㅋㅋ
달걀을 몇개를 넣으신 건가여 ㅋㅋㅋㅋㅋㅋ
@goodmorningman 첨엔 두개, 그담엔 세개나 넣었답니다^^
아니 ㅋㅋㅋㅋ세상 쌀국수 수집가신가요ㅋㅋ
@wens 첨보는 아이들 보면 맛을 한번쯤은 보고싶어지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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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omment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북돋거나 시원한 음식으로 떠나간 구미를 되찾곤 한다.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냉면’. 담백하면서 슴슴한 매력의 평양냉면부터 자극적이고 새콤한 맛의 함흥냉면 등 지역마다 면과 육수, 고명 등 맛이 가지각색이다. 본격적인 ‘냉면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아이즈매거진>이 다양한 입맛에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 숨은 냉면 맛집들을 모아봤다. 취향별로 즐기는 서울 냉면 가이드 TOP 15. 지금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청량리 할머니냉면 청량리역 재래시장 안쪽 위치한 할머니냉면은 매운맛 마니아라면 한 번쯤 가보길 권하는 곳이다. 메뉴는 오로지 하나, 비빔냉면으로 단출하게 보이지만 그 안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처음 한 입에 맵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 먹다 보면 어느새 시원한 육수를 찾게 될 것이다. 자극적인 캡사이신과는 다른 매콤함에 설탕의 단 맛이 어우러져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새빨간 냉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저녁시간만 되면 얼큰한 맛을 찾는 손님들이 붐벼 웨이팅은 기본이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주소 ㅣ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37길 51 영업시간 ㅣ 매일 10:00 – 21:30 메뉴 가격 ㅣ 냉면 5,000원 / 곱빼기 6,000원 / 면사리 2,000원 강서면옥 압구정에 떠오르는 랜드마크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바로 옆에 자리한 이북식 냉면집, 강서면옥. 1948년 평남 강서에서 시작된 반세기의 전통을 가진 이북진미의 명가는 심심한 평양냉면에 심심하지 않은 다채로운 식사류와 밑반찬이 눈에 띄는 냉면집이다. 냉면에 곁들일 음식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만두알. 개당 3,000원의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지만,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의 두툼한 크기와 꽉 찬 속으로 빚어진 만두에 푸짐한 식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여유가 된다면 국내산 한우 암소 고기로 만든 석쇠 불고기를 추가해서 싸먹는 이북식 육쌈냉면도 먹어볼 것.  주소 ㅣ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19 영업시간 ㅣ 매일 11:00 – 21:30 메뉴 가격 ㅣ 평양물·비빔냉면 13,000 원 / 김치말이냉면 13,000 원 / 만두 3,000 원 동아냉면 힙한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대한민국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걸맞은 가장 클래식한 함흥냉면집 ‘동아냉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부터 한국의 매운맛을 알고 싶은 외국인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미니멀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인다. 냉면 종류는 물. 비빔 딱 두 가지이며, 곁들일 만두가 전부다. 맵기 정도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 가능하고 불타는 혀를 식혀줄 육수도 준비되어 있다. 매콤한 양념과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지는 냉면에 푸짐한 고기만두는 별미 중 별미. 홍대에 방문했다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냉면집으로 제격이다. 배탈은 책임질 수 없으니 과한 맵기는 금물. 주소 ㅣ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46 영업시간 ㅣ 매일 10:00 – 22:00  메뉴 가격 ㅣ 물·비빔냉면 8,000 원 / 만두 6,000 원  연희동 진보 뻔한 함흥냉면, 평양냉면에 질렸다면 올여름 색다른 중식 냉면을 즐겨보자. 갖은 해산물과 고소한 땅콩 소스를 섞어 먹는 중화 냉면은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여름 별미로 판매되곤 한다. 연희동에 자리 잡은 중국음식점 진보는 독특한 녹색 면이 특징인 비취 냉면을 선보인다. 일반 중국 냉면과는 다르게 얇고 보들보들한 면은 야채와 함께 했을 때 다양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며 함께 나오는 땅콩 소스는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다. 땅콩 소스가 섞인 육수가 느끼하게 생각될 즈음에 겨자를 넣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 삼선 짬뽕밥과 고추 간짜장도 진보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니 다양한 차이나 푸드를 냉면과 함께 즐겨 보기를 바란다. 주소 ㅣ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9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1:30 메뉴 가격 ㅣ 비취냉면 11,000 원 / 삼선짬뽕밥 11,000 원 / 고추간짜장 10,000 원 오장동 함흥냉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음식이 굉장히 빨리 제공되는 이곳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 냉면집이다. 테이블마다 온육수 주전자가 있고, 기본 반찬으로는 무채와 간장. 새콤달콤하게 매운맛이 훌륭한 회 냉면은 식당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다. 간재미 무침, 절인 오이와 배를 면과 한 번에 먹으면 오독오독하면서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회 냉면이 조금 맵다면 온 육수를 약간 부어 섞거나 혹은 약간의 설탕을 함께 첨가하면 기분 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기도. 주소 ㅣ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8 영업시간 ㅣ 매일 11:00 – 20:30 화요일 휴무 메뉴 가격 ㅣ 회냉면 11,000 원 / 물·비빔냉면 11,000 원 / 만두 8,000 원 남포면옥 냉면과 만두도 좋지만, 냉면과 빈대떡의 조합은 어떨까. 고기 육수에 숙성된 동치미 국물이 어우러진 남포면옥은 특유의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맛볼 수 있다. 기본 반찬으로도 제공되는 동치미는 식당의 시그니처. 취향에 따라 동치미 국물을 냉면에 추가로 넣어 먹어도 좋다. 도톰한 크기의 빈대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촉촉하다. 시원한 동치미가 더해진 냉면과 빈대떡을 함께한다면, 비 오는 날 막걸리에 빈대떡만큼이나 흔쾌한 궁합을 즐길 수 있다. 주소 ㅣ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4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2:00 명절 당일 휴무 메뉴 가격 ㅣ 물·비빔냉면 12,000 원 / 빈대떡 (2장) 16,000 원 북악정 조용하고 공기맑은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전통 한식당 북악정. 소갈비가 대표 메뉴인 북악정은 살짝 심심한 듯한 육수가 일품인 평양냉면 역시 유명하다. 시원하고 진한 고기 육수에 북악정만의 특별한 수제 식초, 바나나초를 살짝 뿌려 먹으면 무더운 여름철 가슴 속까지 시원함을 선사한다. 점심때 방문 시 달짝지근하고 맛있는 궁중갈비와 냉면을 세트로 보다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낮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ㅣ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6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2:30  메뉴 가격 ㅣ 평양물·비빔냉면 13,000 원 정인면옥 세지 않은 간에 맛도 밍밍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을 자꾸 끄는 평양냉면. 그중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정인면옥을 소개한다. 면이 두껍고 쫄깃해 입안에서 서로 엉키지 않고, 탱글탱글한 질감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진한 고기 풍미의 육수 덕에 그릇째 들고 마시게끔 만든다. 국물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겨자와 식초를 풀어서 먹는 것도 제격. 또한 냉면과 함께 곁들여 먹을 만두는 자극적이거나 느끼하지 않아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다. 평양냉면을 처음 도전해본다면, 비빔냉면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저 말고 방문해보자. 주소 ㅣ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0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1:30 토요일 휴무  메뉴 가격 ㅣ 평양물·비빔냉면 10,000 원 / 접시만두 9,000 원 (반접시 5,000 원) 서북면옥 어린이 대공원 후문을 50년 넘게 지키고 있는 냉면집이 있다. 개업 당시의 메뉴를 유지하며 메밀면을 직접 제조하는 서북면옥이다. 한껏 ‘로컬’ 분위기를 풍기는 간판과 인테리어는 냉면 맛을 배로 올려준다. 다른 식당보다 굵은 면발의 쫄깃함은 주목할 만한 특징. 냉면과 함께 먹기 좋은 편육을 시키면 보기 좋은 한 상이 나온다. 혹시나 평양냉면이 질린다면 비빔냉면을 시켜보는 건 어떨까. 서북만의 특별한 매콤함이 이곳을 다시 찾게 할 것이다. 주소 ㅣ 서울 광진구 자양로 199-1 영업시간 ㅣ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ㅣ 물·비빔냉면 8,000 원 / 편육 10,000 원 봉피양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서 60년 경력의 김태원 장인을 그리며 소개된 바 있는 봉피양. 삶은 계란 반쪽 대신 얇게 썬 계란 지단을 올리는 것이 포인트인 이곳은 삼삼한 맛의 일반적인 평양냉면보다 국물이 진하고 깊어 평양냉면 입문자들이 도전하기 좋다. 평일 런치 한정으로 판매되는 평양냉면과 한우 사태 수육 세트는 냉면에 고기를 함께 곁들이면 맛이 더 뛰어나다.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한 매운맛이 아닌, 달달하고 매콤하면서 고소한 향이 더해진 맛.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부드럽게 끊기는 메밀 면에 식초와 겨자는 냉면의 감칠맛을 돋우기도 한다. 주소 ㅣ 서울 강남구 삼성로 147길 36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1:30  메뉴 가격 ㅣ 평양냉면 14,000 원 / 비빔냉면 13,000 원 / 한우사태수육 평냉세트 22,000원 (평일 런치 한정) 남도식객 대한민국의 사회, 정치적 중심지인 인사동의 고즈넉한 골목. ‘남도식객’이라 칭하는 이곳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옥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손님들의 발길을 절로 이끈다. 식당에 도착해 보리차로 목을 축이고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에 나오는 가지나물, 양파 장아찌 등 할머니의 정성 가득 차려준 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남도식객의 진미 냉면을 맛보기 전, 조금은 자극적인 김치찜을 먼저 먹어보길 추천한다. 부드러운 갈비살에 묵은지와 아삭거리는 콩나물이 일품인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묵은지 김치찜. 김치찜을 먹은 뒤 텁텁한 입안을 휘감는 육전냉면의 시원함이란. 면 위 올라간 색다른 육전 토핑에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금세 잊게한다. 주소 ㅣ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7-6 영업시간 ㅣ 매일 10:0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ㅣ 묵은지 갈비찜 9,000 원 / 육전냉면 8,000 원 우래옥 이미 많은 미디어로부터 인정을 받은 우래옥은 주말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40분 이상의 긴 대기 시간은 필수다. 평양냉면 입문 주자인 만큼 다른 집 보다 국물의 간과 육수의 향이 강한 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하기 쉬운 맛이다. 특히, 참기름의 향긋함을 가지고 있는 겉절이는 냉면과 최고의 궁합. 혹시나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새로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김치말이 냉면과 육개장을 즐겨보자. 주소 ㅣ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1:30  메뉴 가격 ㅣ 평양냉면 14,000 원 / 김치말이냉면 14,000 원 / 비빔냉면 14,000 원 / 육개장 13,000 원 련남면옥 연남동에 자리한 세련된 인테리어의 련남면옥. 어느 시간대를 가더라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곳이다. 일반면과 순면을 고를 수 있고 냉면과 함께 제공되는 조개 육수는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출 수 있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4가지 평양냉면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 단품을 1인 세트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육까지 맛볼 수 있다. 혹시나 동행이 평양냉면을 싫어하는 이가 있다면 업진곰탕을 주문하자. 육수의 담백한 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소 ㅣ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4 영업시간 ㅣ 매일 11:30 – 21: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ㅣ 평양냉면 9,000 원 – 10,000 원 / 업진 곰탕 9,000 원 / 1인 세트 16,000 원 – 18,000 원 선비옥 냉면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다면 종로 3가의 송해거리를 향해보자.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곳, 선비옥은 보라색의 특이한 외관으로 고개가 다소 갸우뚱해지지만 음식을 먹는 순간 금세 끄덕임으로 바뀌게 된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후식보단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평양, 매콤한 걸 즐긴다면 함흥. 고기가 느끼해질 때쯤 냉면 한 입을 맛보면 선비옥에 또 한 번 방문할 완벽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주소 ㅣ서울 종로구 종로17길 32 영업시간 ㅣ매일 09:00 – 24:00 메뉴 가격 ㅣ 평양냉면 9,000 원 / 함흥비빔냉면 8,000 원 / 돼지갈비 12,000 원 을밀대 염리동 마포 KT 지사 앞 누가 봐도 맛집의 포스를 풍기는 냉면집이 있다. 시간대를 잘 못 방문하면 기본 20분의 웨이팅은 감수해야 하는 을밀대. 식당 안 대부분의 손님들은 평양냉면을 기본으로 수육 혹은 녹두전을 추가로 주문한다. 익히 평소 알고 있는 것과 달리 굉장히 얇게 썬 수육은 고기 자체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심심한 간과 곁들어 나오는 파채, 마늘의 향이 신기한 조화를 이룬다. 메인 메뉴 평양냉면 역시 다른 식당에 비해 더욱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메밀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면의 툭툭 끊기는 식감은 여름철 별미로 그만이다. 이곳의 한 가지 팁은 주문 시 냉면과 함께 비빔냉면 양념장을 요청하는 것. 쉽게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주소 ㅣ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영업시간 ㅣ 매일 11:00 – 22:00 메뉴 가격 ㅣ 물·비빔냉면 12,000 원 / 회냉면 16,000 원/ 수육 (小) 30,000 원 / 녹두전 9,000 원 by eyesmag supporters  강지민 / 김건호 / 김민성 / 김보미 / 박한준 / 배명현 / 이영준 / 정예진
[펌] 단무지의 유래와 색에 관한 이야기
단무지의 유래에 대한 설은 매우 여러가지이다. 심지어 한국의 승려인 택암이 전파했다고도 알려져있는데 뭐 이건 같은 승려인 신미대사가 한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동급인 내용이고 전국시대 당시 일본의 타쿠앙 소호라는 승려가 만든 타쿠앙즈케라는 선식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타쿠앙은 절에서 장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쌀겨와 소금으로 무를 절이고 버무린 뒤 항아리 담아 익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타쿠앙이 있던 동해사라는 사찰에 당시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방문하게 되어 대접을 해야하는데 산해진미에 익숙한 이에미츠를 위한 고기 같은게 절에 있을리가 없고 그냥 이 무절임에다 밥을 내어주게 됐다. 의외로 담백한 맛에 이에미츠가 반하게 됐고 이에미츠는 이 반찬의 이름을 물었지만 아무 이름도 없는 무절임이라는 말에 개발자인 타쿠앙의 이름을 붙혀 타쿠앙즈케 즉 타쿠앙절임 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게된다. 이 간단해보이는 무절임이 긴박한 전장터에서 밥을 제때 챙길 수 없는 병사들에게 쓸모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미츠는 이후 출병하는 병졸들에게도 통으로 허리춤에 차게한 채 전쟁을 하도록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게 ‘타쿠앙’은 오랜 시간동안 일본의 대표적인 야채절임으로 전해져 왔고 쌀겨로 수개월간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인해 제작 비용이 높은 고-오급 반찬으로써 막부의 장군이나 호위무사들의 밥상에서나 볼수 있는 음식이 됐다. 그런데 원조인 타쿠앙의 색깔은 지금 우리가 먹는 단무지처럼 노란게 아니라 뒤죽박죽이었다. 앞서 말한 쌀겨로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숙성기간에 따라 무가 노랗거나 회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되는데 만드는 사람마다 색이 달라서 이게 무슨 절임인지도 모를 지경이었다. 결국 타쿠앙을 만드는 사람들은 색을 통일하기 위해 치자나무 열매를 우린 물 또는 울금을 첨가해서 노랗게 만들게 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 타쿠앙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면서부터 아예 황색 색소를 이용하는 케이스가 정착해 우리가 아는 단무지 색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엔 언제부터 단무지가 나온 것일까? 일제강점기 때 명월관이라는 식당이 처음 문을 열게되는데 이 명월관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외식문화가 성행하게 됐다. 근데 당시엔 돈있는 사람들만 이런 고급식당에서 외식을 즐길 수 있었는데 주 고객이 누구일까? 바로 일본인이었다. 이 일본인들을 대접 하기 위해 고오급 반찬인 타쿠앙를 내오게 되었고 이것이 우리나라에 정착하게 된것이다. 중국집에서 단무지를 반찬으로 내게 된 것도 역시 일제 강점기 동안 인천에서 문을 열기 시작한 산동성 출신 중국인들의 요리집이 외식열풍으로 인해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마찬가지로 주 고객인 일본인 들의 입맛을 고려하여 내오게 된 것이다. 그때까지도 타쿠앙 이나 다꽝으로 불리던 이 고급반찬은 시대가 흐르고 급성장한 한국의 경제 상황에 맞춰 만만하고 친숙한 식재료가 됐고. 부르는 이름이 타쿠앙에서 단무지라고 변하게 되어 가장 성공적으로 일본의 잔재를 털어낸 단어가 됐다. 이렇게 한 중 일의 근대역사의 흐름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단무지는 어엿한 한국의 대표반찬이 되어 우리의 밥상을 지키고 있다.
궁상민 따라하기
저녁 뭐 해먹을까 하던중 와입이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해먹던 짜장면을 해먹자고 아니 해달라고 하네요. 뭐 저도 먹어보고싶었고 재료도 집에 다 있는것 같아서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일단 짜파 개봉... 음, 냉동실에서 만두를 꺼냈는데 역시 꽁꽁 얼었네요 ㅋ. 만두소를 꺼내기위해 온수에 좀 담궈놨다가 작업(?)하니 껍질이 잘 벗겨지네요. 껍데기는 머 그냥 버렸어요. 야채들은 큼직하게 썰어서 마구 볶아줍니다. 근데 와입이 생강이 들어가는게 뽀인트라며 냉동실에서 간 생강을 찾아서 약간 넣어줬는데 왜 생강이 뽀인트인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 하, 오늘의 실패 요인... 면을 살짝 삶아서 수분을 확실히 뺐어야 되는데 면도 많이 삶고 삶은 물도 덜 빼내서... 푸욱 퍼져버렸네요... 만두소는 미리 덩어리를 으깬후에 야채랑 같이 볶는게 낫겠더라구요... 덩어리가 잘 으깨지지가 않더라구요 ㅋ 볶은 야채 위로 짜장스프를 붓고 열심히 비벼줍니다. 그 위에 삶은 면을 올리고 짜장면 비비듯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를 해줍니다. 많이 퍼졌지만 정말 맛은 있네요. 와입이랑 애들이 정말 맛나게 먹어주네요 ㅋ 저도 맛나게 먹었어요. 담엔 당근이랑 완두콩도 넣고 면삶기도 잘 조정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려구요. 근데 이상민은 진짜 천재인듯요 ㅋ
층 있는 말차라떼 보신 적 있나요?
카페에서 시원한 카페라떼나 바닐라라떼를 주문 했을 때 우유와 커피층이 분리되있는걸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저어 마셔야 하는 사소한 단점이 있지만 그 층분리가 묘하게 음료가 이뻐보여서 괜히 음료를 받을 때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 하지만 말차라떼, 또는 녹차라떼가 층분리 되있는걸 보신 적 있나요? SNS에 검색해봐도 말차라떼는 대부분 이미 다 섞여있거나 말차가 아래 깔려있고 우유가 위에 떠있는 것이 많았어요. 오늘은 이 말차라떼의 말차를 우유 위에 띄워서 이쁘게 층분리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말차를 준비 할께요! 따뜻한 물과 말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물에 말차를 풀어주는 과정을 격불 이라고 해요. 말차를 담는 차완, 말차를 풀어주는 차선이 있어야 하지만 저는 없이 때문에 컵과 거품기를 사용 했습니다. 물과 말차의 양은 계량 하지 않고 넣고싶은 만큼 넣었어요. 말차가 살짝 꾸덕해서 설탕 시럽과 같은 묵직함이 느껴질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컵에 우유를 담고, 다른 것 없이 말차만 넣어볼께요! 컵에 들어가자마자 밑으로 가라 앉아버리네요. :/ 이렇게 가라 앉아버리는 이유는 우유의 무게감보다 말차의 무게감이 더 묵직해서 랍니다. 입 안에 남는 여운이 강하고 목넘김이 묵직할 수록 무게감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물과 우유를 비교하자면 물은 꿀떡꿀떡 넘어가는데 우유는 꿀떡꿀떡 넘어가지만 묘하게 입 안에 남는 느낌이 있어요! 여기서 물은 무게감이 약한 편이고, 우유는 강한 편이예요. :) 물에 잘 풀어낸 말차가 우유보다 무게감이 강해서, 밑으로 다 내려 앉아버리는 거예요! 그럼 이 무게감 있는 말차를 우유 위로 띄우는 방법은? 우유를 더 무게감이 강하게 만들어 버리면 되는 거죠!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시럽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설탕시럽보다는 과일퓨레가 더 꾸덕 묵직하고, 과일퓨레보다는 연유나 초코소스가 더 묵직해요. 이 무거운 연유를 우유에 섞어줄께요. 그럼 우유에 한 층 더 무게감이 더해질 거예요! 잘 섞어준 다음 말차를 다시 부어보면... 우유 위에 살짝 뜨긴 하지만 여전히 가라 앉아버리는 양이 더 많아요. :( 그렇다고 여기에 연유를 더 많이 넣으면 과하게 달아지는데.... 이럴 때 방법은 말차가 내려가지 못하게 완충제를 넣어주는게 좋아요. 제가 아는 유일한 완충제, 바로 얼음! 컵에 우유를 조금 담고 연유를 넣어주고 격하게 섞섞! 완충제 역할을 할 얼음을 많이 넣어주신 다음 말차가 들어갈 공간을 제외하고 우유를 부어주세요. 여기서 말차를 바로 넣는건 금지! 연유와 섞인 우유는 컵 하단에 깔려 있기 때문에, 말차 넣기 전에 한 번 더 섞어주세요! 오........ 절대 내려가지 않는 말차!! 연유+우유로 말차보다 묵직한 베이스 + 완충제 역할을 해주는 얼음 덕분에 층 있는 말차라떼가 완성 됐어요! 물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가라앉긴 하지만 완전히 가라 앉지 않아요. 그리고 열심히 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잘 풀리지 않은 말차가 동동 떠다니지만... 섞여있는 것 보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D 이 방법으로 말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의 베이스를 층분리 시킬 수 있어요. 한 때 SNS에 열심히 올라오던 오레그랏세도 이런 방법으로 만들면 되고, 이 말차라떼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올려도 올라갈 거예요. 에스프레소는 100퍼센트 물이라서 정말 잘 뜨거든요.(라떼에 커피 처럼!) 어릴 때 과학시간에 설탕물로 층 만들던 그 느낌, 아시죠? 홈카페에도 적용 가능한 킹갓 과학의 힘이였습니다. 이상 이과생이였습니다. https://youtu.be/WueyFP67gxo 음료 마실 때 꼭 저어드세요. 젓지 않고 그냥 마시면 말차의 텁텁 어택을 정통으로 맞을 것..
[스압] 전쟁 덕에 대박난 음식 몇 가지
스팸 요즘 한국에서야 스팸을 공짜로 뿌린다면 유토피아가 됐다며 좋아하겠지만 공짜 스팸이라고 꼭 좋지만은 않았다. 2차대전을 보면 특히 그렇다. 1940년 영국의 식량사정은 개박살난 상태였는데 왜냐면 나치새끼들이 잠수함을 때려박아서 온 바다에서 분탕질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식량 상당수를 해외에 의존하는 영국에게는 심각한 문제였다 당시 영국이 얼마나 굶고 살았냐면 배급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영국 성인 남자가 받을 수 있는 식량은 고기 550g과 달걀 반 개가 전부였다 고기 550g이면 삼겹살 3인분 정도 된다. 충분히 많지 않냐는 생각이 들 텐데 이걸로 1주일 버티라고 하면 생각이 좀 달라질걸 하루에 고기 0.5인분 이하니까 그런데 갓조국 미국이 전쟁에 참가하고 동맹국한테 식량을 무자비하게 뿌리기 시작하면서 식량의 양적인 상황은 많이 나아지기 시작한다 갓조국이 뿌린 음식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스팸이었는데 말 그대로 수억 개씩 뿌려댄 덕분에 영국 사람들은 처음 몇 달 정도는 환호했다 물론 아침에 스팸 수프먹고 점식으로 스팸 바베큐먹고 저녁으로 스팸 스튜 먹는 걸 6달 정도 반복한 뒤에는 앵간히 인성 좋아도 욕을 참기 힘들 것이다 근데 스팸 안 먹으면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거든 굶어 뒤지는건 별로 유쾌한 선택지가 아니다보니 다들 꾸역꾸역 스팸을 먹게되고 결국 스팸은 공전의 대박을 치는 초히트상품이 된다 영국인들은 조금이라도 스팸을 덜 물리게 먹어보려고 온갖 음식을 개발했는데 그래봤자 유전자 단위로 요리재능에 파멸을 선고받은 영국인들인지라 결과물은 신통치않다 당장 저 유명한 스팸튀김부터 시작해서 스팸 팬케이크라든지 딸기잼에 찍어먹는 스팸도넛이라던지 파멸적인 음식들이 탄생하게 된다 이런걸 먹고도 전쟁에서 싸운 영국군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스팸메일이란 표현의 유래가 되었을 정도로 스팸 이미지가 개똥일만도 하다 스팸 비싸서 명절 선물로 교환하는 한국은 서양권에서 보면 상당히 특이한 이미지겠지 딱히 영국에만 스팸이 뿌려진 것은 아닌고로 다른 장소에서도 남아도는 스팸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하는데, 하와이에서 발달한 스팸 무스비처럼 그럴싸한 요리도 있다. 왜 뜬금없이 하와이에서 일본음식에 들어가는 무스비와 스팸이 퓨전합체를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하와이 음식임 넓게 보면 부대찌개도 이 부류에 들어간다 물론 개중에는 영국만큼이나 끔찍한 피조물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홍콩의 스팸 라멘이 그것이다 누가 영국식민지 아니랄까봐 진짜 굉장한 비쥬얼이다 장어 스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선 비싼데 영국에선 개싸구려 이미지인 케이스다 원래 영국에서 장어 하면 가난뱅이 새끼들이나 먹는 생존식품이라는 이미지였다 고슴도치 고기나 비둘기 구이쯤 되는 이미지였던거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영국은 제일 먼저 산업혁명을 일으킨 나라라는데서 장어 이미지가 박살난다 장어가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며 러다이트 운동을 일으켰기 때문은 아니고, 산업혁명으로 우후죽순 세워진 공장들에서 나온 폐수가 다 어디로 갔을 거 같음? 템스강으로 전부 흘러갔다. 곧 템스강은 참피 수영장만도 못한 끔찍한 꼬라지로 바뀌었고 템스강에 살던 물고기 새끼들은 전부 용궁으로 사출당했다 장어만 빼고. 장어는 그 지랄이 난 템스강에서도 오히려 활개치면서 활발히 번식했다 다들 알다시피 장어는 진짜 엄청나게 생명력이 강한 생선인데 이 놈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도 그 생명력에서 비롯된거다. 대갈통 잘라서 냄비에 넣고 끓여도 도무지 뒤지질 않는 존나 킹기도라같은 놈이다. 장어가 안 뒤지면 좋은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생각해봐라 폐수 오염물질 둥둥 떠다니는 곳에서 살아가는 생선 건져먹을 생각이 드냐 당연히 멀쩡한 사람이면 안 건드리지. 내일 설사로 뒤지더라도 오늘 고기맛은 봐야겠다는 흙수저들이나 건져먹는게 장어였다 근데 2차대전이 터졌다. 그리고 잔혹한 소금돼지시체뭉침 스팸이 식탁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결국 영국인들은 절규하며 강가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빈민들이나 먹던 장어는 전영국인이 즐기는 대중식품으로 격상하게 된다 아 차라리 격상하지 않는게 좋지 않았을까 쓰레기물에서 살아서 그렇지 비쥬얼도 그야말로 쓰레기 그 자체다 어떻게 소스까지 초록색이지 색깔이 참피색인 이유는 전쟁 중에도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슬리로 소스를 만들어서 그런데 암만 봐도 참피 갈아서 만든 것처럼 생겼다 장어를 그냥 굽고 젤리 될 때까지 만든 장어 젤리와 장어 토막친 것과 파이에 초록 소스를 끼얹어 내는 파이 앤 매시는 스팸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육류였기 때문에 또 대박을 친다 다만 이런 튀김+국물 조합은 재료의 품질을 숨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해서 썩어가는 장어로 만든 파이 앤 매시 떄문에 벌어지는 수많은 식중독은 어쩔 수 없는 부작용이었다 팝콘 영화관 하면 팝콘을 빼놓을 수 없다 X스맨 X크 X닉스 같은 X같은 영화를 보면 내 손 안에 팝콘이 들려있다는게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진 그레이가 개소리 떠는 걸 보느니 입안에서 팝콘 부서지는 소리 감상하는게 몇 배는 더 박진감 넘친다 그런데 의외로 팝콘=영화관 이미지가 잡힌것도 2차대전 때의 일이다 2차 대전에도 미국 영화 산업은 존나게 활발했는데, 이 당시에는 오히려 영화관에 팝콘 들고가는게 금지였다 왜 금지인지 이유가 안 떠오르면 최근 영화관 갔다가 영화 끝났을 때 영화관 바닥의 참상을 생각해보자 바닥에 끝없이 널려있는 팝콘쪼가리를 영화관 주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욕지거리가 터질 것이다 그래서 2차머전까지 영화관에서 인기있는 식품은 달달한 초콜릿이나 사탕 계통의 음식이었고 팝콘은 길거리에서 가끔 사먹는 싸구려 음식 정도의 이미지였다 그런데 2차머전이 터지고 나서 이 잘나가던 영화관 초콜릿이 전멸해버리는데, 왜냐면 초콜릿 생산량이 전부 군바리들에게로 몰렸기 때문이다 다들 알다시피 전쟁터에서 단 거 만큼 절박한게 없다 아무리 갓조국이라도 군인한테 설탕 몰빵해주면서 민간에까지 뿌릴 여유는 없었기 때문에 곧 미국 전역은 당분 부족에 시달리게 되는데 영화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보면서 혓바닥이 심심하신 관객들을 위해서 등장한 것이 싸구려 식품의 대명사 팝콘이었다 팝콘은 원가가 진짜 싸도 너무 싸서 전쟁 중의 박살난 경제 상황 중에서도 충분히 저가로 공급될 수 있었다 결국 팝콘이 영화관 식품의 대명사가 될 때까지는 채 5년도 걸리지 않았다 근데 분명 싸서 경쟁력 가졌던 새끼들인데 요즘 가격은 왤케 창렬인지 모르겠다 X발 옥수수 덩어리에 꿀 존나 얇게 처발랐더니 국밥 두 그릇 가격이 나오네 개새끼들 결론은 영화관에 국밥을 들고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 개드립] 놀랍게도 심한 욕은 필터링한 상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인 면식수햏 - 이승윤의 라면밥
때때로 자금난에 시달리곤 합니다. 정정합니다. 종종 자금난에 시달립니다. 그럴 때마다 고향을 떠난 연어가 다시 강을 찾아오듯 저 역시 라면으로 회귀하곤 합니다. 오오...마음의 고향... 다만 요 근래 너무 자주 찾아뵌지라 조금 지치는 기분입니다. 고향은 나와는 먼 곳에서 고향으로만 남아있을 때 더욱 선명하고 애틋한 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상의 변주가 필요합니다. 그 때 마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승윤씨가 보여준 라면밥이 생각났습니다. 어차피 밥도 해야됐는데 잘됐다 싶어 냉큼 레시피를 찾아봤지만 전기밥솥 레시피는 없더군요. 하긴 이렇게 될 수도 있겠다. 결국 두렵지만 생애 처음으로 냄비밥을 도전하기로 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냄비는 아니지만 위상적으로 동형이니 넘어갑시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쌀 한 컵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물은 한컵... 플러스 반을 부어줍니다. 쌀과 물의 비율을 1대1.5로 만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쌀을 씻어야합니다. 병신... 물의 개량은 쌀을 불려준 이후에 해야한다는 진리를 비로소 깨닫습니다. 전 머리가 안좋아 몸이 피곤한 타입입니다. (대충 20분 불리고 물 새로 부었다는 글) 물까지 부은 뒤에는 라면 스프와 후레이크를 고르게 섞어줍니다. 만들면서 느낀 거지만 실시간으로 반신반의하게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대체 누가 처음으로 이런 시도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라면이 잘 익을 수 있게 꾹 눌러줍니다. 그래도 반쯤은 수면 위에 떠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익히면 겉바속촉이 될 것 같습니다. 호드의 전투식량인가. 너무 비쥬얼이 허전해보여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기로 했습니다. 단백질 긴급수혈. 냉동실에 오랫동안 잠들어 계시던 소 새지 옹(86세)을 불러봅니다. 탈탈 털어냈더니 방부제까지 토해내셨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도 노화를 방지하는 비결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끝났다면 이젠 불을 켜줍니다. 가장 센 불로 5분, 중불로 5분, 약불로 5분. 도합 15분을 끓여주면 라면밥이 완성됩니다. 그럼 이제 뚜껑을 덮고 불을 키기만 하면 됩니다. 뚜껑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없는 살림이라도 저 후라이팬의 빈공간이 너무 거슬립니다. 지니어스! 자 이제 15개월같은 15분을 기다려봅시다. 15개월 후.... 굶어 죽기 직전이지만 무사히 불조절도 해가며 인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부터 타기 직전의 탈랑말랑한 냄새가 나는 바람에 마지막 5분은 5년 같았습니다... 기어코 불안감에 뒤를 돌아보던 오르페우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뚜껑을 딱 여니... 오...? 개밥같은 비쥬얼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냄새도 라면향이 은은하게 쌀밥의 향과 어우러지는게 보통 라면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밥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국물에 밥말아먹는 그런 맛이 아니라 마치 김밥 말기 전에 간 해놓은 그런 밥처럼 은은하게 슴슴한 짭짤함이 올라옵니다. 면은 위부분이 아주 조금 건조한 것을 제외하면 고르게 익었습니다. 막 불어터진 라면처럼 퉁퉁해서는 먹지도 못할까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약간 불은 비빔면처럼 뭉쳐서는 쪈득한 식감을 보여줍니다. 재밌습니다 딱 김치까지 올려먹으니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라면이 가지는 신속함과 편리성이라는 아이덴티티가 흐려지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양도 많아서 저같은 자취생은 오히려 끓여먹는게 이득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두 번 해먹을까 싶긴 하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경험이었습니다. 남은 밥은 제작진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참, 제가 면식수햏 프레지던트가 됐습니다. 조만간 이벤트 할 예정이니 예.의.주.시. 하십시오 휴먼. 면식수햏 관심사는 당신을 기다린다.
[펌] 따뜻한 등킨도나쓰의 세계
도넛하면 보통 미국을 떠올릴 텐데 실제로도 미국은 도넛을 존나 좋아하는 나라다 오죽하면 국가 도넛의 날National Doughnut Day까지 있을 정도임. 보통 6월 첫째주 금요일이다. 이날이 되면 등킨도나쓰를 비롯해서 미스터 도넛이나 크리스피 도넛 같은 전미 도넛 가게가 무료로 도넛을 푸는 부러운 날이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좀 웃기지 않냐 어쩌다 국가 도넛의 날 같은게 생겼을까 그게 뜬금없이 전쟁이랑 관련있음 1차머전 시기의 일이다 좃같지 않은 전쟁이 어딨겠냐만 1차머전은 진짜 개좃같은 전쟁이었는데 1차머전을 가장 괴롭게 만든 두 가지 중 하나는 참호였고 하나는 먹을 것이었음 진짜 전세계가 이 좃같은 전쟁 때문에 기아에 시달렸는데 영국에서는 사람 먹을 음식도 없다고 100만이 넘는 애완동물을 모조리 살처분한 적도 있었다.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독일은 말할 것도 없고 그야말로 다리 달렸으면 책상도 끓여먹던 시절이다 배고픔이랑은 거리가 멀어보이는 갓메리카도 예외는 아니었음 좀 배부른 소리지만 딴 나라 군인들이 배가 고파 뒤질 지경이었다면 양키 병사들은 맛이 없어서 뒤질 지경이었다 본진이 바다 건너편에 있으니 먹을 수 있는 거라곤 바다 건너온 통조림 밖에 없는데 통조림은 보통 맛이 없단 말이야 순무에 순무 발라 처먹던 독일 얘들이 본다면 배가 불러 터졌다고 쌍욕을 퍼붓겠지만 미군 나름대로는 심각한 문제였다 먹는 즐거움마저 강탈당한 군바리들의 사기가 좋을 리가 없지 그리고 그중에서도 미군이 가장 먹고 싶어하던 음식이 바로 등킨드나쓰였음 안 먹던 놈들이면 몰라도 먹던 놈들이면 그 괴로움을 참기 어렵다. 도나쓰... 존나게 맛있고 둥그런 설탕 듬뿍 도나쓰... 돈 존나 많은 양키들인데 그냥 주면 안 됨? 싶겠지만 도넛이란게 전쟁터에선 만들기 힘든 물건이잖아 튀김기랑 오븐도 있어야되고 그 구하기 힘든 설탕도 필요하고 뭣보다 양키 윗대가리들은 병사들이 밥만 먹으면 됐지 과자까지 챙겨먹일 생각이 전혀 없었음  부식 대우 개씹인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드나쓰 금단 현상을 일으킨 양키들이 허우적대는 모습을 안타깝게 본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구세군 대장이었던 '에반젤린 부스'였음 구세군 대장이었던 에반젤린 부스는 전선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양키들을 돌봤는데 이 과정에서 드나쓰 타령을 하던 장병들의 하소연을 듣게 된다 헤드샷맞고 머리통이 도넛이 되기 전에 도넛을 먹고 시퍼요 훌쩍거리는 부상병들의 신음소리를 들은 에반젤린 부스는 그날도 달려가서 양키 윗대가리들한테 딜을 건다 얘들 도넛 먹여도 됨? 당연하지만 전폭적인 지원 따위는 없었다 니가 알아서 해 수준의 데면데면한 허가만 얻어낸 에반젤린은 자원봉사자들 모집했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 봐도 참 어메이징한 조건이었다 * 무급으로 도넛 만들 사람 구함 * 근무지는 최전방 * 독가스로 뒤질 수도 있으니까 방독마스크 들고 올 것 * 총맞아 뒤질 수도 있으니까 권총 챙겨 올 것 * 폭탄 맞아 뒤질 수도 있으니까 헬멧도 쓰고 올 것 근데 놀랍게도 이런 헬조건에도 불구하고 11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왔는데, 더 놀라운건 전부 젊은 여성들이었다 그 중에 제일 어린 사람은 스텔라 영이라는 꼴랑 16살짜리 소녀였다 이들이 바로 오늘날까지도 유명한 야전취사부대 '도넛걸'들이다 스텔라 영 이렇게 리볼버로 무장하고 헬멧 쓰고 밀가루 봉지를 등쳐맨 도넛걸들은 바로 최전선으로 달려간다 최전선으로 달려간 이유도 존나 상여자스러웠는데 후방에서 만들어서 식어빠진 도넛을 먹여봤자 통조림이랑 뭐가 다르냐는 것이었다 참호 속에 처박혀서 벌벌 떠는 양키들에게 방금 구운 도넛을 먹여주기 위해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최전방 참호로 간 거임 프랑스 전선의 최전방에서 반쯤 무너진 오두막을 발견한 도넛걸들은 여기를 '에반젤린 부스 헛'이라 이름 붙이고 처음으로 도넛을 만들기 시작했다 양키 윗대가리들의 원조가 거의 없는 자원봉사자 부대인지라 제대로 된 요리도구도 하나도 없었음 첫날에는 제일 기초적인 밀대랑 냄비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주워온 걸로 반죽을 만들어서 튀겼는데, 밀대로는 포탄 탄피랑 빈 우유병을 써서 반죽을 밀었고 냄비 대신 쓰고 있던 헬멧을 벗어서 기름을 튀겼음 워낙 열악한 환경이라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도넛이 겨우 7개 밖에 안 됐지만 근데도 하루종일 잠도 안 자고 도넛을 만든 결과 첫날에만 중대 하나를 먹이고도 남을 도넛을 만들어냈음 머나먼 엘랑스 땅까지 와서 개고생하던 양키들에겐 축복이 따로 없었다 에반젤린 부스 헛으로 구름처럼 양키들이 몰려들었음 이렇게 도넛걸들의 전설적인 활약이 시작되는데 폭탄으로 부엌이 날아가도 총알이 쏟아져도 최전선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따끈한 도넛을 만들어냈다 첫날에는 150개의 도넛으로 시작하더니 이틀째부턴 300개를 넘어섰고 어느샌가 자원봉사자들이 점점 더 늘면서 하루에 2500개의 도넛을 만들어내면서 전 전선에 도넛을 배달하기 시작함 양키들은 최전방에서도 등킨드나쓰를 만들어먹는다는 소문이 퍼지니까 양키들이야 당연히 신나고 순무에 순무 발라 처먹던 독일인들은 비참해지는 쏠쏠한 효과도 누렸음 이걸 극대화하기 위해서 양키 윗대가리들은 도넛걸들을 프로파간다 용도로도 써먹었음 1차머전 당시의 양키 신병을 '도넛보이'라고 불렀을 정돈데 당연히 전쟁 나감=도넛 먹음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도넛걸들의 활약이 유명했기 때문임 아무튼 처음에는 16살 여중생과 11명의 소녀들로 시작했던 도넛걸들은 전쟁 말이 되자 250명이 넘든 대부대로 커졌고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쉬지않고 도넛을 생산했음 이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에선 딴 나라에서 보면 웃기게 보이는 국가 도넛의 날을 만들게 된 것임 이 때만든 드나쓰는 대충 이런 형태였다고 한다 갓메리카답게 설탕 듬뿍 들어간 거 보소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