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77
5,000+ Views

3연타

아직 나와 비슷한 얘긴 없는듯하여
익명의 힘으로 읊어봅니다.
세월이 약이라 그른가
다 쓰고 난 후 다시 읽어보니
별거 아닌것도같네요.

음슴체 가용

나의 최악의 연애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한참 생각해봄
십년도 더 지난 일이라 까맣게 잊고 있었음

본인은 지방출신으로 서울에 상경해 자취를 할때임
이십대 막바지라 제대로된 연애한번 해보고싶단 생각을 할때 한남자를 알았고 사랑하게 됨(원래 금사빠) 자상하고 남자답고 못하는게 없는 사람
단, 술만 안마시면 ...
문제는 알콜중독자처럼 마셔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부어댐
술주정은 덤!
잘 울었음.남자가 그럼게 엉엉 우는거 첨봄
그때 질려서 지금도 우는 남자 질색임
이해 못할 말들도 하는데
누군가에게 복수하겠다는 말 같았음
그때 그놈 실직해서 상심한거라 착각함
집이 좀 사는 놈이라 끼니 걱정 안되니
어린애 같은가보다 했음
자취하는 내방에서 살다시피하는데
기둥서방이라는게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음
몇달지나서 정신차리고 취직하길래 이제 맨정신으로 날 보겠구나 기뻐서 오바해가며 축하해줌
술도 더이상 안먹는다 약속하길래 기대함
그찰나에 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음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는데
나랑 너무닮은 하지만 난 아닌 여자의 사진을보고
눈앞에 별이 번쩍임.어쩐지 촉이 이상했음
손발이 떨리는걸 억지로 참아가며
웃는얼굴로 별거 아닌듯 넌지시 물으니
십년사귄 전여친..
그래서 날 만난거냐 내 스타일 바꿔가며
그여자 대타로?
그래서 술로 살다가 직장도 짤리고..
그만 만나자니 또 쳐울며
그여자 잊게 도와달라함
그럼 보는 앞에서 사진 지우고 맘정리 하라니까
머뭇머뭇 못지우다 대신 지워달라함 ㄱㅅㄲ
내가 남의 추억을 뭉개는 기분이 들어 싫으니
맘정리하고 찾아오면 받아주겠다함
한 일주일후?
만나자 연락와 나가니 밥 먹자함
복날 즈음이라 삼계탕 먹으러감
삼계탕 나와 수저 들고 먹으려는데 헤어지자.?!
그여자 못잊어서? 라고 하니 아니라고함
그럼뭐냐?
자기 엄마가 날 싫다고 반대한다.ㅋ
보지도않은 엄마가 날 싫다고 했다고?
그럼 구차하게 붙잡지 않겠다.
너네 엄마가 날 싫어한단 얘기를 듣고 있으니
갑자기 울엄마한테 미안해지네.
애지중지 키운 딸자식이 이런 대접 받는걸 알면
울엄마 불쌍해지잖아
그걸로 되었다.너랑 나는 만난적이 없는걸로하자.
그러고 일어남.
자존심에 상처가 너무커서 눈물을 흘릴수 없었음
한달이면 잊어버리겠지 굳게 마음 먹고 버텼음
첫만남의 남자다운 모습은 그날 이후로 본적없고
찌질한짓만 골라 했어도 실망하지 않으려 했었음
그냥 실망할걸...
그놈 집이랑 내 자취방이 버스 두정거장 거리였음
혹 길가다 마주칠까 이사가고 싶었지만
그놈이 들락거렸단 사실 말고는 너무 좋은집이라
그냥 살았음
반년쯤 지났을까?
쇼핑몰에 갔다가 그놈을 보게됨
다행히 나만 본 상태였고
내가 왜 도둑질하다 걸린것마냥 안절부절 못할까 하면서도 궁금해서 훔쳐봤음
결혼을 한건지 임신한 여자가 옆에 있었음
나랑 닮았다던. 사진으로 봤던 그여자.
그들의 사정 따위 궁금하지도 않음

이십대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해가고 있는
내가 서러울 뿐이었고
나의 3연타중 첫번째임.
=================================
너무길어져 두번째 세번째는
이어서 쓸께요
물론 궁금해 하신다면..




4 Comments
Suggested
Recent
와씨 진짜 전 여친 전 남친 못잊는 년놈들은 연애하지 말아야 돼여
그래서 다음은?????
진짜 남자 찌질이 중에 상찌질이,,,
저런놈은 마빡에 자자형을 가해 (인두로 지지는 형벌) 누구나 알아볼수있게해서 다시는 연애따위 꿈도못꾸게 해야됨.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그후
그놈을 빨리 잊는게 가장 큰 복수라고 생각하며 일만하고 살았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것도같고 이용당했단 생각에 누구에게도 속지않고 맘주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그러면서 쓸쓸하고 그랬음 그러던중 어떤남자가 조심스럽게 고백함 난 철벽녀가 되기로 했으므로 단호하게 거절함 사실 외모도 내스타일이 아니었으며 행동도 아저씨같았음 고백후 까여도 혼자서 이벤트 시전하기 시작함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의미 생각안하고 ○○데이 마다 뭘 주섬주섬 꺼냄 일년을 넘게 간절한 표정으로 한결같은 모습에 내가 뭐그리 잘났다고 내 한마디에 울고웃을까싶어 받아주기로함 2년 좀 안되는 시간동안 행복했음 커플링도 맞추고 해외 여행도 다니고 별문제 없었기 때문에 결혼도 생각함 근데 뭐든 다 들어주던 사람이 결혼얘기엔 굳어버리는거같아서 뭐야? 유부남이야? 농담했더니 어릴적 불우했던 가정사를 이야기함 아버지의 가정폭력 엄마는 집나가 도망가고 술마시면 할머니도 구타를 해서 병원에 실려다니고 가장이 일을 안하니 먹을것도없어 삼남매가 신문배달,폐지줍기 같은거하며 먹고살고 스스로 벌어 학업 마쳤다함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자기가 그런모습을 닮을까봐 겁이나서 결혼생각은 해본적이 없다함 이해가 될듯도하고 아닌듯도하고 애매함 어쨌든 도둑연애도 아니니 가끔 서로의 지인들도 만나서 밥먹고 함. 그러다 나의 지인중 신내림 받은것처럼 가끔 아는말 툭하고 던지는 동생을 만났음 밥먹고 술마시고 얘기 잘하다 헤어졌는데 그날 저녁에 나만 보자고함 그남자 유부남 같다. 애도 셋쯤 있을거다. 언니랑은 인연도 아니니 헤어져라. ? ?? 왠지 지금 까지 했던 행동들중 기분이 쎄했던것들을 생각해봄 일단 2년남짓을 만나면서 그사람의 집은 가본적없음 어느동에 사는지만 알고있었음. 왜 사는집을 안보여주나 물은적있지만 남자혼자 사는집 냄새도 날거고 창피하다. 그일이 자꾸 생각남. 또 한가지 가정사 이야기하며 그러므로 자식생각도 없어 정관수술 했다함. 그말을 믿었다니 난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그렇지만 아닐거야라고 생각한건 그렇다면 본인의 진짜 여동생은 왜 보여줬을까 의심 할수도 없이 얼굴 빼다박음 그 여동생 나랑 동갑이라 자주 만나 이야기하고 친하게 지내며 나보고 새언니라 부름 결론이 안나 일단 그놈 나오라고해서 만남 넘겨짚었음 처자식이 있는걸 왜 숨기고 날 만났냐 이말 하면서도 내가 미친소리 한걸까봐 조마조마했음 근데 이남자 반응 무엇? 어떻게 알았냐 함.... 정리하는 중이라 말안한거라함.. 같이 사는 여자야 평생 남이니 헤어지면 정리된다 치자 자식도 정리가 됨? 어쩐지 옷이며 행동이며 아저씨삘이더라니.. 일년넘게 매달리고 2년남짓 사귀었으니 삼년이 넘는 시간을 날 속인거며 가정을두고 어떻게 나랑 해외든 국내든 몇일씩 돌아다녔을지.. 그쪽엔 뭐라고 거짓말한건지. 나한테 보인 집착이 소름끼치고 두려웠음 이건 혼인빙자간음으로 고소당해도 넌 할말없다. 곱게 헤어져주면 복잡한 일 안만들겠다. 그렇게 헤어짐. 이제와 나이들어 알게된 사실은 저런류의 인간은 헤어진다고해서 집착 안한다는 것. 삼년동안 총각행세하며 실컷 재미봤고 질릴때쯤 알아서 헤어져 준거라는걸 ... 그때당시엔 그걸 몰라 마냥 두려웠음 바람소리에 창문 흔들리면 그놈이 두들기는걸까봐 놀라서 잠도 못자고.. 어느샌가 집 밖에 나갈때 주위를 살피고. 안그래도 됐는데.. 바보..ㅋ 그렇게 사람도 질리고 서울도 질리고 고향으로 내려옴 세번째는 간단함 나이들어 노처녀 되어가는 날 가만두실 엄니가 아니므로 선을 보게됨. 내 사람보는 안목이 그닥 좋지않으니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기도 했음. 결혼식까지 했던 그 놈은 게이였음 주변 사람 다 모르는지 모르는척 해주는지 모르지만 본인이 커밍아웃 안하는데 일반인이랑 똑같은데 말해봐야 내말 믿어 주겠음? 혼인신고 안한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헤어졌고 난 결혼식만하고 신행갔다와서 이혼녀 되버림. ======================================= 시간이 많이 지나 지금은 어떤 남자랑 매일 투닥거리며 살고 있어요. 가끔 내가 의심병이 도져 못살게 굴어도 그냥 묵묵히 참아주는 무던한 아저씨. 그날의 상처들은 이제 더이상 아프지않지만 후유증이 많이 남았었네요 쓰다보니 넘 길어졌어요
내가 만난 남자.
살면서 그렇게 최악의 연애도 그렇게 최고의 연애도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쏠은 아니구요.ㅋ 그남자는 27꽃다운나이에 만난 오빠였지요. 저는 직장을다니며 자취중이였고, 오빠는 2교대 근무를 했어요. 그남자 직장과 저의 직장은 시속 130으로 달리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고, 그 먼거리를 매일 보러왔습니다. 야간조일땐 새벽에와서 깨워주고 걸어서 5분거리인 제회사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다시 집에가고, 거의 3개월동안 한달에 20일은 얼굴을본거 같아요. 제가 싫어한다고 해서 담배도 끊고, 기념일마다 이벤트도 해주고 돈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촛불이벤트, 생일상이벤트 자상한남자였죠. 3년 연애하는동안 한번도 크게 싸운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조카때문에 못만나는 일이 몇번있었고 조카선물도 자주사주고 하더라구요. 누나가 임신중이여서 조카가 거의 집(부모님과사는)에 살다시피 한다고, 중간에 누나와 누나의 남편까지 만나 밥도 먹었습니다. 결혼생각이 차츰 들때쯤 그만 헤어지자는 통보에 가까운 이야기를하였고. 받아들이기 힘들어 울고 매달렸지만 냉정하게 돌아섰죠. 그리고 1년정도 지났을쯤 뜬금없이 연락이 왔어요. 그땐 마음도 다 떠나고 정리됬을때라 아무렇지 않으니 헤어진 이유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물었죠. 그남자.... 유부남 이였어요. 조카라고 챙기던 아이는 자기아들이고.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애낳고. 부인과는 안맞아서 별거하는중이라고... 제가 너무좋아서 미안해서 헤어졌답니다. 그땐 참 뭐 이런상황이 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이것도 추억이네요. 구구절절 썰을풀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보내도 되는건가 싶네요~~. 제 최악의 연애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 부모님한테 맞은 썰 ^_^
어쩜 최악의 연애썰이란 제목을 보고 이 ㅅH끼부터 생각이 나던지... 그 ㅅH끼 때문에 그렇게 싫어하던 담배를 피게 돼 거의 꼴초 수준에 다다르게 돼고, 술도 싫어하던 내가 술을 배워 술자리를 즐기게 돼고, 성격도 나쁘지 않았던 나인데 성격도 안좋아져 친구들도 다 떠나가게 됐음. 이 ㅅH끼와 연애를 하던 짧디 짧은 두달이란 시간동안 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은 절대 없었음..... ^^ㅣ발.. 그렇게 내 인생을 망쳐가던 어느 날, 난 결심했음! 내 인생에 도움도 안되는 이ㅅH끼랑 헤어지기로....! 모든 사람이, 상황이 그렇듯이 이별이란 힘들지만 막상 하고 나면 후련하고 아쉬운 감정이 들기 마련임. 근데 난 진짜 후련하기만 했음 ㅎㅅㅎ 너무 행복하고 막 날아갈 것 같고.. 그러고서 한 일주일 뒤 걔도 알고 있던 오빠랑 어쩌다가 눈이 맞아서 썸을 타게 됨.. 솔직히 술과 밤과 남녀가 함께 있으면 못할게 없다는 그런 말도 있잖슴.. 그래서 잘 지내고 있었음 근데 이 sheepㅅH끼가 부모님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 같이 지내고 있는 우리 집 앞에서 깽판을 치는거 아니겠음 ???????? 그것도 저녁 열두시에?????? 심지어 술까지 쳐먹고 ?????? 아 쓰니까 더 극혐이네.. 난 그 때 어렸고, 걔도 어렸으니까 그런 상황은 있을 수 있다는 건 인지함. 지금 생각해도 그럼. 근데 우리 집이 빌라가 많은 편이고, 집 앞에 도서관 있음 ㅎㅎㅎㅋㅋㅋ.. (고래 고래 소리를 지름. 000(내 이름) ㅅㅂ년 !!!!!!!! 이러면서...)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다가 집으로 어떻게 눈에 안띄게 잘 도망쳐서 옴.. 집에서 동생이 걱정되는 눈으로 보고 있었음 ㅠ 동생한테 상황 설명 다 듣고 자려는데 갑자기 걔네 엄마한테 전화가 옴 걔네 엄마 왈 "너 지금 안내려오면 너네 집 쳐들어간다" 이러고 끊음 ㅋㅋ.. 당황해서 바로 나갔음 그 때가 새벽 1시 쯤? 나갔는데 걔네 엄마 아빠 다 있었음. 사귈 때 몇번 뵀었는데 좀 친하기도 했음. 근데 이분들이 오해를 하셨는지 나보고 너가 걸ㄹH냐 창녀냐 이런 소릴 하시는구임.. ㅎr.... 난 듣고만 있었고, 그러다가 뺨 맞음 ㅋㅋ 걔네 엄마한테 한대, 걔네 아빠한테 한대.. 난 내가 아직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어찌됐건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도 없고, 난 잘못이 없다는 것도 알지만 그 날 밤의 그 순간에서는 내가 무슨 죽을 죄라도 진 것 마냥 울면서 맞고만 있었음.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주민 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한 경찰이 무슨 일이냐 물었을 때 난 아무 말도 못했고, 걔네 부모님은 아무 일도 아니라며 경찰을 다시 보냈음. 그 날 당일에 사과는 받았지만 거진 3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더러움 ㅋㅋ 비록 사이다는 없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최악의 연애가 아니었나 싶어 적어봄.. ㅠ
[슛토리] 한국 축구, 한국 스포츠 언론의 추악한 민낯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한동안 바쁘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제가 일하던 사무실이 '확장이전'!!!을 했기 때문에! 그 동안 바빴습니다... '아니 확장이전을 했는데, 왜 님이 바쁨? 이삿짐센터가 해 주지 않음?'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삿짐센터가 이사철이라서 전부 예약이 차 있어서... 제가 옮겼습니당...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분들이랑... 제 친구들이랑... 정말 뒤지는 줄... 책장 옮기다가 남은 수명 저승으로 배송할 뻔... 그래도 넓은 곳에서 넓은 책상을 갖고, 새 의자에 앉아 있으니 기부니가 참 조크등요..? 아무튼! 오늘 다룰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인 이야기이며,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빠르게 시작해볼게요! ------------------------------------------ 안녕 친구들! 오늘 다룰 이야기는 정말 무거운 이야기야.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해외축구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즐겨 왔던 친구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사람이 있지. 바로. 이 성 모 기자님. 한국 해외축구 팬들에게는 '갓성모'로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던 기자님이었어. 이 분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받는 지지는 어마어마해. 대한민국에 많지 않은 '참 기자' 중 한 분이지. 네이버 스포츠 뉴스에서 거의 최초로 축구기사에 '움짤' 을 넣은 걸로 유명하고, 축구에 관한 열정과 지식이 어지간한 해설위원보다 낫다고 평가받는 사람이야. 기자들 중에서는 단연 원탑이고. 실제로 다른 기자들이 해외축구 소식을 전할 때, 유럽 현지 언론에서 쓴 기사를 그대로 번역해서 한국에 '전달'하는 수준이라면, 이 분은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직접 기자석에서 경기를 보고, 분석하고, 선수들과 인터뷰 및 구단 관계자들과 소통해 생생한 정보를 기사로 쓰는 분이지. 외국어에도 능통해서 선수, 감독 및 구단 관계자들과 막힘 없이 인터뷰도 가능하고, 한국에 나오는 많은 축구 관련 자서전, 서적 등을 번역기도 해. '누구보다 ㅇㅇ 전문가가 되고싶다' 라는 책 시리즈도 만드시고,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현 유벤투스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등. 수많은 선수 및 감독들의 자서전도 번역했어.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정말 어마어마한 기자님이야. 이성모 기자님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당시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애도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어. 구단 관계자, 선수, 감독이 기자에게 거부감이 없다는 건 그 기자가 정말로 옳은 정보만은 전달하며 열심히 발로 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사실 나는 가장 존경하는 기자님이라서, 꾸준히 DM으로 이성모 기자님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기자님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서 지원서도 몇 번 넣어봤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지... 그 때 이것 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감사하게도 기자님께서 직접 축구에 관련된 책을 택배로 보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기억이 나.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성모 기자님께 피드백을 받고, 도움을 받았어. 축구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는 분이지. 그런데, 지금 이성모 기자님은 법적 분쟁에 휘말려서 기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야. 누구와 법적 분쟁이냐고? 기자님이 뭘 잘못했냐고?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려고 해. (이 글은 이성모 기자님께 메시지로 허락을 받고 올리는 글이야. 누구든 어디든 마음껏 퍼나르고 옮겨도 되니, 모든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알았으면 해.) 어느 날. 이성모 기자님의 페이스북에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왔어. 간단하게 글을 요약하자면, 손흥민이 100호 골을 넣은 날. B라는 통신원이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을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를 해서 기사를 올렸어. 하지만 이성모 기자님은 그 현장에 있었고, B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어. 허위로 기사를 작성한 거지. 그렇지만 B의 사기 행위는 이 뿐만이 아니었어. - 자신이 가지 않았음에도 현장에서 취재한 것처럼 기사를 내는 행위 - 스포츠 브랜드 행사 초청 자리에 무단으로 자신의 지인을 참석시켜 축구계 스타플레이어와 만나게 하는 행위 - 빅매치 때 한국 기자진들에게 할당된 기자석에 대학생이자 자신의 단체 일원인 일반인을 무단으로 들어가게 해 정작 취재를 해야 할 기자들이 들어가지 못했던 일 - 방금 경기를 마치고 나온 손흥민 선수를 자신들의 지인(어르신이라고 부르는)들에게 마음대로 데리고 가 인사시키는 행위(토트넘 관계자들이 그 당시 '저 사람이 쏘니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라고 물어보며 황당해했다고 함) - 외신 기자들은 물론 토트넘 관계자들이 지켜보고 있는 공동 취재 구역에서, 본인의 지인들이 부탁한 손흥민 선수 유니폼을 들고 와 사인을 받아 나눠주고, 이런 행위를 SNS등에서 마치 선심 쓰듯 홍보하고 자신을 과시하는 행위 - 영국 축구 관계자에게 “대한민국 대표팀 OO선수가 내 조카다”라며 거짓말을 했던 행위(해당 관계자에게 이것이 사실이냐며 제보가 들어왔고, 확인 결과 팩트가 아닌 것으로 밝혀짐) - 본인 이외의 타 언론사에서 본인과 가까운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려고 시도할시, 본인을 거친 후에 진행하도록 유도하고 뒤에서 조정하는 행위 (본인은 이 인터뷰를 '허락했다' 라고 말함) 정말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 어떻게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한 세상에서 아직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있을까? 그것도 3년 동안이나. 이성모 기자님도 처음에 이런 행위들을 목격했을 때는 B에게 '절대로 거짓말하지 마라' 라고 경고했다고 해. 이성모 기자님은 '기자'라는 직업은 가장 중요한 건 '정확하고 정직한 정보 전달'이라는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여러 번 기사 및 유투브, SNS를 통해 내비쳤기 때문에, B의 저런 행태들에 더욱 화가 났을 거야. 아울러 기자님은 3년 동안 저런 행태들을 지켜보면서 그 때 바로 폭로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오히려 대중들에게 사과를 했지. 그렇다면 이 B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선수들, 관계자들을 무시하고 귀족처럼 행동할 수 있었나? 바로 이 사람. 이미 많은 커뮤니티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밝혔고, 이성모 기자님도 거론한 사람이야. 대체 어떤 힘이 있고 어떻게 인맥이 닿아있는 지 모르겠지만, 해외축구계에서 거의 '천룡인'에 가까운 힘을 내는 사람이야. 여러 사이트에서 나온 추측들 중에는 '목사'라는 지위가 한 몫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엄청난 인맥과 부를 축적해 그걸로 움직인다고 하기도 하지만, 정확한 팩트는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여러 링크들을 타고 들어가서 사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보는 게 더 빠를 거라 생각해서 링크 첨부해! https://bad-mouth.net/2020/02/19/info12/ https://badmouth2.net/2020/10/07/info7/ 내가 즐겨보던 페이지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다뤘어. 정리가 잘 된 글이니 읽어보면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야. https://youtu.be/FiJTO7czv5s 이 영상도 마찬가지. 내가 이 글에서 내 생각대로 글을 쓰지 않고, 관련 자료들을 첨부한 이유는. 나는 이성모 기자님을 존경하고, 이성모 기자님의 팬이야. 이성모 기자님이 '골닷컴'에 입사했을 때, 음악을 배우고 있던 내가 '골닷컴'에 입사지원서를 넣었을 정도로. 심지어 대학교 졸업 논문도 기자님의 기사와 번역한 책들을 갖고 썼을 정도야. 오히려 그렇기에 내가 직접 쓴 글에는 '감정'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나는 내 글을 읽는 빙글러들이 '이번 사건'만큼은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고, 부조리와 불합리에 용기있게 홀로 맞선 어느 정직한 기자님에게 힘을 실어 주기를 바라. 정직하고 정확한 양질의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하려고, '돈'보다는 '신념'을 위해 달리는 버스 안에서 기사를 쓰고, 유럽 각 국의 경기장을 발로 뛰면서 활동하는 이런 기자님이 '돈'과 '권력'에 무너진다면, 과연 이 대한민국 언론에 어떤 희망이 있을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건은 언론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어. 그나마 엠스플 뉴스만이 적극적으로 사실을 알리려 하고 있고, 나머지는 무시하거나 쉬쉬하는 분위기지.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실이 그래. 일을 하지 못하고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은 '천룡인'인 김상열 목사가 아니라, 우리에게 '진실'을 밝혀 준 이성모 기자님이야. 아이러니하면서 정말 화가 나. 이 글을 보는 모든 친구들. 한 번만 관심을 가져주고 귀 기울여 줘. 그리고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알려 줘. 부탁이야. 축구를 좋아한다면, 손흥민, 박지성, 이강인 등 수많은 한국 선수들을 보고 한 번이라도 즐거웠다면. 우리 나라 최고의 기자님 중 한 분인 이성모 기자님이 다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관심 가져줘. https://youtu.be/A6IhuIYPvkk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기자님이 올린 글과 영상을 첨부하면서, 오늘의 [슛토리]. 여기서 마칠게. -------------------------------------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양질의 기사를 우리에게 제공하는 참된 기자 중 한 명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일로 펜을 손에서 놓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다음에는 좀 더 가볍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optimic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