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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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야 만다...

경주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양산으로 빠져서 메밀소바를 먹으려고 삼정메밀소바를 찾아갔습니다.
제발 오늘도 먹을수 있게 해주소서...
잽싸게 주차하고 줄을 섰지만 저희 앞에서 짤렸습니다. 화가난다 화가 나... 하, 세번 와서 두번을 실패하는 순간입니다 ㅡ..ㅡ 집 근처까지 와서 돼지국밥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소바 생각이 너무 나더라구요... 그러다 찾아낸 이 아이... 하코네 갔다가 데려온 아인데 까먹고 있다가 이날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쉽긴 아쉬웠던 모양이네요 ㅋ
면을 삶아서 이 소스에 찍어먹는건가 보네요...
4인분을 다 집어넣고 삶았습니다. 꽤 오래 삶아야 되더라구요.
물을 몇번이나 더 채워넣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웍 아래에 면이 제법 눌러붙어 있더라구요.
면이 다 삶기자마자 찬물에 열심히 식히고 물을 짜냈습니다. 일부는 방금 그 소스에 넣어 맛봤는데 소소하네요. 아들이 맛나게 먹어주네요.
나머지는 양푼에 넣고 양파와 오이를 넣고 마침 비빔면 소스가 있어서 마구마구 비벼줍니다. 챔기름 한방울과 얼음도 약간 넣어줬습니다. 어라, 먹을만한데요. 다행히도 맛있네요 ㅋ. 제가 대충 얼렁뚱땅 만들어도 와입과 아들이 맛나게 먹어주니 너무 기쁩니다 ㅎ
살짝 매콤한 맛을 칭따오가 잡아주네요 ㅋㅋ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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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로 달리시는줄 알앗는데 갑자기 막국수로 급선회 ㅋㅋㅋㅋㅋㅋ 비록 컷당햇지만 맛나게 드셧군요
@iwannagotohome 이것저것 시도해보고싶더라구요 ㅎ... 가족들이 맛나게 먹어줘서 다행이었네요...
요리도 잘 하시네요.👍
@sellin 대충 만들어도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이 있어서 자주 시도는 하는 편입니다...
눈물의 재료소진이네요... 제주에선 너무나 흔해요 ㅠ
@seung8606 저는 첨 경험해본 일이라 당황스럽더라구요 ㅡ.,ㅡ
바로앞에서 컷당하면 어떤기분일까 후 허탈함
@wens 이런 경운 또 첨이라... 혹시나하고 한동안 기웃기웃 했네요...
@vladimir76 ㅋㄱㅋㅋ
몇번 컷당하고 후에 먹어봐도.. 어차피 먹어본맛.. 과 별 차이도 없는.. 현타 몇번 맞아본 후 줄 서서 먹는곳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요즘 유명 맛집이라고 유명해진 곳 대부분이 블로그 광고로 성공 본거지 맛으로 성공한 곳은 몇군대 없더라구요. 블로그로 맛집 소개 하는거 보면 전문가 사진에 손님 없는 실내 전경 사진과 요리가 나온 테이블에 사진 같이 찍힌이 하나 없이 요리만.. 가격표는 올리지 않고 주소 사진등만 올린것들은 그냥 믿고 거르게 되더라구요. 광고블로그 없어졌음 좋겠네요. 저녁시간 때 티비만 봐도 체널마다 맛집이라고 하는곳이 대여섯 군대만 나와도 일년에 몇집인지.. 정말 한집걸러 한집이 다 맛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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