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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ilada Vigerova


정말 슬퍼서
오늘은 비가 와서

창문 너머 밖을 보고 있었는데

밖은 날씨가  좋았고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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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당신의 시선(하) (2020.11.27.)
(...) 그 초상화는 철저히 신랑을 위해서만 그 가치가 존재하는 그림이었을 겁니다. 당시의 화풍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신부의 외모를 잘, 혹은 아름답게 보이도록 표현해야 했을 것이며 그것은 신랑 될 남자(와 그 가문)의 마음에 들기 위한 것이지 신부 될 사람을 위한 그림은 아니었을 테니까요. 다시 말해서 첫 그림을 '마리안느'는 '엘로이즈'의 남편 될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며 그렸을 것이고 '엘로이즈'가 보기에 그 그림은 자기 답지 않아 보였을 겁니다. 여기서 먼저 변화를 야기한 것은 '마리안느'였습니다. 며칠간 고생(?)해서 들키지 않고 몰래 관찰해가며 완성한 그림을 그 그림의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 화를 내면서요. 이제 '엘로이즈'는 '이번엔 제대로 모델이 되겠다'라며 그림을 다시 그려달라고 합니다. (...) (2020.11.27.) ⠀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11월호 열두 번째 글은 '당신의 시선'(하)라는 제목으로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에 관해 앞선 글에 이어서 썼다. 글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을 통해서 읽을 수 있다. 12월호 '애니메이션의 생명력' 구독 신청은 12월 1일까지 받고 있다.
일상 속 고요한 휴식,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
Editor Comment 겨우내 긴장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기엔, 멀리 떠나기보단 가까운 도심 속 호텔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호캉스'만 한 것이 없다. 문턱 높던 호텔 가격도 낮아지고 부대시설도 풍부해지면서 호텔에서 휴일을 보내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봄과 겨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호캉스'하기 좋은 국내 호텔을 모아봤다. 잘 쉬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줄 테니, 아래 리스트를 통해 이번 주말 쉼과 여유를 만끽해보자. 수애당 오래된 전통한옥 '수애당(Suaedang)'은 진짜 ‘쉼’을 느낄 수 있는 숙소다. 화장실, 세면장이 외부에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이내 적응하고 고택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준비해온 책을 읽으며 온돌방에서 자는 낮잠은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선사하며, 곳곳에 숨겨진 포토 스팟을 찾아 사진을 찍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더불어 웰 메이드 조식은 이곳만의 특별한 이벤트. 주변 자연과 오래된 한옥만의 고즈넉한 감성은 무언가 하지 않아도 여행 분위기를 내기 충분하다. 수애당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용계로 1714-11 스몰 하우스 빅 도어 ‘스몰 하우스 빅 도어(SMALL HOUSE BIG DOOR)'는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메소즈(Design Methods)'가 54년 된 물류창고를 매만져 완성시킨 호텔이다. 예술과 디자인, 스테이가 공존하는 작지만 크리에이티브한 복합공간을 만들고자 꿈꿨던 '디자인메소즈'의 작품.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1층 비스트로와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옥상 라운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파티가 개최된다. 작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문화의 발신지로서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는 호텔이다. 스몰하우스 빅도어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6 대한빌딩 락고재 회색빛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여유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북촌에 위치한 전통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락고재(Rakkojae)'는 130년 된 한옥을 인간문화재 정영진이 개조한 전통문화 공간이다. 과거 양반들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울 한가운데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락고재'는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까지 제공해 눈길을 끈다. 전통 한정식부터 다도, 궁중 한복 체험, 찜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옛 풍류가 살아 숨 쉬는 '락고재'를 향해보자. 락고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218 눅서울 각진 고층 빌딩들이 빼곡히 수놓아진 서울 도심 속 예스러운 향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용산에 위치한 호텔 '눅서울(nookseoul)'. 아파트같이 정렬된 객실이 기존 호텔과 달리 단독주택 구조를 띄고 있어 마치 오래된 가정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옛 생활 도구인 배틀과 다듬이로 현관을 꾸미고, 목조 건물처럼 실내를 조성해 포근함을 더하기도. 지겨운 일상에 지쳤다면 '눅서울'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눅서울 서울 용산구 소월로2나길 6-2 보눔 1957 북촌에 위치한 한옥 호텔 '보눔 1957(Bonum 1957)'은 전통 한옥과 모던 양옥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의 현대화’라는 설립 정신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곳은 정원을 사이에 두고 한옥과 양옥이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내부는 전통방식의 온돌구조로 건축됐다. 1950년대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으면서, 동서양 그리고 나아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곳. 보눔 1957 서울 종로구 북촌로 53 아난티 남해 '아난티(THE ANANTI)' 호텔의 세 번째 지점 '아난티 남해'. 이곳은 다른 호텔과 달리 드넓은 잔디정원과 서점 및 40여 개의 브랜드로 채워진 라이프스타일 존이 있어, 여행객들이 직접 책을 읽거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또한 어메니티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아난티 남해'만의 차별점. 친환경적인 트렌드가 대세인 요즘, 이를 반영한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친환경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이 그것이다. 용기 역시 분해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져,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호텔만의 철학을 담아냈다. 아난티 남해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1179번길 40-109 플레이스 캠프 제주 빡빡한 여행 스케줄보다 한 장소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playce CAMP JEJU)'만 한곳이 없다. 숙박부터 식사, 놀거리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캠프 제주'.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실 객실은 물론, 제주 감귤 따기 체험부터 요가 클래스까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돼 있어 '혼놀족'에겐 안성맞춤이다. 또한 호텔 내에는 디자인 편집숍 ‘조슈아 페이보릿(Joshua Favorite)’이 입점되어 있어 빈티지 의류와 프라이탁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장점마저 겸비했다. 플래이스 캠프 제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포도호텔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포도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포도호텔(podohotel)’.건축가 이타미 준(Itami Jun)이 건설한 호텔은 제주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잘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객실 테라스 너머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편백나무 욕조 안에서 온천욕을 즐기다 보면, 지금 있는 곳이 곧 지상 낙원이지 않을까. 제주 포도호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by eyesmag supporters 안홍준 / 장유한 / 김문주 / 김보미 박제현 / 진정훈 / 백은세 / 김건호
캠핑의 낭만에 호텔의 안락함까지 양평 생각속의 집 글램핑, 글램퍼스
2014년 1월 경기도 양평에 문을 연 ‘글램퍼스’는 특별한 글램핑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캠핑과는 다른 여유로운 ‘자연 속 머물기’를 선물하는 글램퍼스를 만나보자. 우리나라 최고의 펜션 중 하나인 생각속의 집에서 운영하는 글램핑장인 글램퍼스는 뭔가 다르다. 여러 가지 불편함을 이유로 캠핑을 꺼리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글램핑에 거부감을 가지는 캠핑 마니아까지도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텐트와 취사도구 등 단순히 캠핑 장비를 빌려주는 차원을 넘어서 글램핑으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요소들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외관은 ‘과연 저 안이 어떻게 채워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부족함 없이 채워진 내부시설은 1박 2일 동안의 멋진 시간을 상상하게 한다. 펜션 생각속의 집 맞은편 산자락에 자리 잡은 글램퍼스는 둥근 도넛형, 기다란 모듈러형의 돔형 텐트 여덟 동으로 이루어진 글램핑장이다. 숲속 나무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리한 하얀 돔형 텐트가 마치 새들의 둥지를 연상시킨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독일에서 활동한 건축가 심희준, 박수정 부부의 작품이다. 모든 텐트에 눈비를 막아주는 데크와 야외 테라스가 있고, 멋스런 야외 소파들이 놓여 있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화로도 준비되어 있다. 캠핑 사이트가 아니라 독립형 펜션에 가깝다. 내부 구조도 재미있다. 도넛형은 거실과 주방, 침실이 둥글게 연결되어 있다. 거실 쪽으로 난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한 바퀴 돌면 침실 전면으로 난 문을 통해 다시 야외로 나오게 된다. 벽면과 천장이 둥글게 이어져 마치 이글루 안에 들어온 것 같다. 티피형 텐트와도 다른 느낌으로 천장 전체가 높아 전혀 답답하지 않다. 지렁이 모양의 모듈러형은 거실과 주방, 침실이 일자로 연결된다. 침실이 있는 후면에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안락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기주전자를 비롯한 주방도구 일체가 갖춰진 일자형 싱크대와 화장실, 샤워시설까지 완벽하다. 글램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푹신하고 커다란 침대가 있고, 문을 열면 바로 야외로 연결된다. 주방 앞에 놓인 2개의 소파를 펼치면 2인용 침대로 변신하니 4인 가족이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바닥에 있어 음악을 듣거나 노트북으로 영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인용 바비큐는 두툼한 돼지목살과 야채와 쌈장, 닭고기와 야채꼬치, 감자, 소시지 등으로 푸짐하다. 각 텐트로 배달해주니 앉은 자리에서 굽기만 하면 된다. 고구마나 옥수수 등 식성에 맞는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가도 좋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에는 남은 숯불의 온기에 의지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고, 공용 화로에 모닥불을 피우고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다. 텐트 자체가 훌륭한 조명이 되어 숲속 나무 사이에 등불을 건 듯하다. 네모난 방이 아닌 둥근 텐트 안에 있다는 사실이 특별하고 낭만적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TV가 빠진 자리에 음악과 대화가 흘러든다. 텐트 안에 온풍기가 있고 침대에는 전기요가 깔려 있어 추위 걱정도 없다. 글램핑은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보완해 ‘머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이다. 불편함을 이유로 캠핑을 꺼리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캠핑 마니아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으로 다가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글램퍼스의 글램핑은 캠핑이 아니라 머물기다. 2014년 11월 17일까지 그루폰(www.groupon.kr)에서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글램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정보] 생각속의 집 글램퍼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대부록길 37 문의 : 031-773-2210, www.mindhome.co.kr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1
미지를 향해 걷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모호함이 내려앉은 어둠 속에선 그 어떤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미지의 뜻은 '아직 알지 못함'이니 종국엔 존재유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습니다. 저는 그늘에 잠겨가는 사람입니다만⁣ 망명 중인 사람입니다만⁣ 눈을 감으면 거대한 독립국이 태어납니다만⁣ ⁣ 다만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난한 삶 속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호성 속, 섞여 있는 자아와 타자⁣ ⁣ 변질된 독립국을 지닌 채 어둠을 칠갑한 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 ⁣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문학과지성사 #이장욱 하루는 양치를 하려고 세면대 앞에 서서 치약을 짜려는데, 치약통이 마른 오징어처럼 바짝 메말라 있었다. 나는 안간힘을 다해 그 안에 무언가를 꺼내려고 했다. 얼마간은 내 삶이 꼭 그러했던 것 같다.⁣ ⁣ 뚝⁣ ⁣ 옷감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비누칠을 하여 거품과 함께 문댄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헹군 뒤 옷을 비틀자 손의 마찰로 인해 손바닥이 빨개진다. 간지럽다. 일순 눈물이 차올라 가만히 서서 손바닥을 바라본다. 비틀고 비틀어도 물은 떨어지고, 짜내고 짜내도 생은 끝나지 않는다. 석양보다 붉은 손바닥의 감촉이 온몸을 간질이고 이내 밤은 찾아온다. 별처럼 돋아나 내 몸을 일렁이게 하는 것들. 물이 떨어져 내린다.⁣ ⁣ #시간의 모서리 #자화상 #김민준 소실부락과 같은 상상의 공동체는 어디에나 있고 너무나 많은지도 몰랐다⁣ ⁣ 아동유괴, 근친 강간, 유산, 불륜, 성폭행, 가정폭력, 자살 시도……. 어디에나 있고 너무나 많은 일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는 일들이 형상화되어 나를 덮친다. 침몰당하지 않기 위해 잡은 나뭇가지마저 부러졌을 때, 폐부에 들어차는 물을 느끼며 생각한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쩌면 그 시작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살아있었을 뿐이다. 습해지는 손바닥을 옷자락으로 닦아내며, 마지막 장을 덮는다.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 ⁣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민음사 #박민정 우리는 단어를 읽지만 그 단어를 살아낸다⁣ ⁣ '가치'라는 두 글자를 힘주어 노트에 눌러 썼더니 뒷장까지 글씨가 새겨졌다⁣ 마음에 살아내고 싶은 삶의 형태를 눌러쓰다 보면 온몸에 잔존하여 표현될까 싶어 오늘도 내면의 한 페이지를 연다⁣ ⁣ #아무튼 메모 #위고 #정혜윤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의 마음이다.⁣ ⁣ 절망을 온몸에 휘감고 있는 자와 절망을 안은 채 살아내고 있는 자의 공존. 수많은 죽음과 사연을 읽으며 '살아있다'는 감각에 집중한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내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는 말이 맴돈다. 적어도 내장이 쏟아져 내리고, 부패한 채 발견되고 싶지는 않다. 아, 오늘도 살아야겠다.⁣ ⁣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마시멜로 #다스슝 한번 깨져버린 마음을 한 조각씩 주워 담아 다시 이어붙여 볼 수는 있겠지만 한번 깨졌던 흔적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그 사람의 여생을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 기화된 마음엔 눌어붙었던 자국밖에 남지 않는다 ⁣ ⁣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 #별빛들 #오수영 본래부터 인간과 세계가 부조리한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이 어쭙잖게 그 존재의 의미와 목적 같은 것을 생각하려고 들 때, 인간과 세계는 부조리해진다.⁣ ⁣ 바른 것보다 구겨진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는 듯 구김을 더하는 이들에게 이치란 동떨어진 것이다. 그릇된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반복된 행동이 삶의 태도가 된 것일까. 일상과 뉴스를 넘나들수록 얼굴이 구겨진다.⁣ ⁣ #생각의 말들 #유유 #장석훈 "네가 좋아"라는 두 마디를 이렇게 정성껏 늘여서 해주는 사람, 혹시 이번 생에 만난 적 있으신지. 만약 있다면 그 사람을 잘 보호해주시기 바란다. 분명 반달가슴곰이나 장수하늘소 같은 멸종 위기종일 테니까.⁣ ⁣ 좋아하는 작가의 모든 책을 정독하고 그와 함께 삶의 숨을 함께 하는 이의 글은 처음이다. 이분이야말로 나에게는 장수하늘소와 같다. ⁣ '완벽한 문장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완벽한 절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을 써 내려갔던 그가 궁금해진다. ⁣ ⁣ #아무튼 하루키 #제철소 #이지수 베란다 확장을 한 창문 밖으로 저 멀리 흘러가는 한강을 보다가 어머니는 한시름 놓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제 좀 안심이 된다." 뭐가 안심이 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너의 인생이."⁣ 너의 삶.⁣ 너의 행복.⁣ 너의 안전.⁣ 그런 단어를 들으면 나는 열 손가락이 모두 바늘에 찔린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단 한 방울의 피 정도를 부르는 미미한 고통이겠지만 그런 성가시고 못마땅한 고통 뒤에 분명히 떠오르는 감정들이 있었다. ⁣ ⁣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한들 달라질 수 있는 건 없지 않을까. 새 살이 돋아도 흉터는 남는 것처럼. 흉진 마음을 안고 사는 자의 손이 앞 뒤로 흔들리다 사라진다. ⁣ ⁣ #작은 동네 #문학과지성사 #손보미 그런데 엄마, 한만수에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아.⁣ ⁣ 그 애는 거기 살라고 하면서 내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어. 돌아오지 말라고. 너 살기 좋은 데 있으라고.⁣ ⁣ 나는 늘 그것을 묻고 싶었는데.⁣ ⁣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 두꺼운 빙판도 얇은 곳이 있다. 미처 다 얼지 못한 구석. 많은 것을 참고 견뎠다 해서 강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묻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삼킬 수밖에 없던 나날들이 떨어져 내린다. 왜 먹먹해진다고 하였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입에서 피비린내가 난다.⁣ ⁣ #연년세세 #창비 #황정은 나만을 생각하며 꽃을 꽂아 편지와 함께 보내준 친구의 마음. '겨울 속 봄이 피었구나' 생각하며 붉어진 얼굴을 매만집니다. 힘듦 속에서 힘든 것만 생각하면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을 뿐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 채 앞으로 나아갔을 때 작지만 웃음 지을 수 있는 삶이 있다는 걸 느끼며 오늘도 살아갑니다.
에프터이팩트로 라인 애니메이션 만들기
글자들이 춤을 추듯이 나타나서 완성되는 애니메이션을 에니메이터 등을 이용한다면 정말 시간과 수고가 많이 든다. 에프터이팩트로 비교적 쉽게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준비물 : 라인애니메이션이 필요한 문자가 간단한 도형, 에프터이팩트2020 1. Ctrl-N이나 Edit에서 new composition으로 새로운 도화지를 설정한다. 2. 텍스트 툴을 이용하여 원하는 글자를 얼라인 등을 이용하여 중앙에 배치한다. 3. 펜툴을 이용하여 각각의 글자마다 내부에 패스를 입힌다. - 내부에 채워지는 부분은 fill을 클릭하여 제외시키고 패스두께와 색삭을 적당히 조절하여 잘보이도록 한다. - 같은 글자라도 획이 다룰때는 마우스로 아래 부분을 클릭하여 다른 레이어에 그려지도록 한다. - 펜툴사용시는 두번째 클릭할 때 클릭한 상태에서 마우스를 드래그 하여 모양을 만드는 것이 팁 4. 글자에 펜툴을 입히기가 완성되면 각 글자레이어의 화살표를 Ctrl키를 누른상태에서 클릭하여 Line Cap 를 round cap으로 수정하여 둥근모서리가 나오도록 한다. 5. 한 획씩 각 레이어를 클릭하여 펜툴로 곡선을 그리며 스테이지를 빠져나가도록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 원본 글자는 자물쇠를 걸어준다. -처음에 끝부분을 잘 선택하여 그려주고 수정한다. - 전체 레이어를 선택하고 라인 두께를 조정하여 바탕의 글자가 거의 덮어질 수 있도록 한다. 6. 각각의 글자를 이루는 레이어를 선택하여 색상을 바꾸어 편집이 용이하도록 한다. 7. 각 레이어의 화살표를 Ctrl키를 누른상태에서 열고 Add 클릭하고 Trim Paths를 클릭하여 Trim Paths1를 펼쳐서 Start와 End를 수정한다. - 레이어가 너무 많으면 Add메뉴가 안보이기도 한다. 이런때는 최상단 중앙에 Add있음 - 글자의 시작과 끝나는 부분에 따라서 Start와 End의 값이 달라짐에 유의 - 먼저 Start와 End값의 %을 조정하여 글자가 들어오면서 글자가 완성되기 전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는다. - 만약 Start에서 그런것이 생기면 End값을 먼저 수정한다. (그 반대경우에는 반대로) - End레이어를 선택한 상태에서 shift pageDown 3번 클릭하여 %조절하여 선을 꼭채우고 애니메이션 시계클릭 / 1프레임으로 와서 선이 완전 비워지게 조절 - Start레이어를 선택한 후 shift pageDown 4번 클릭하여 %조절하여 글자가 완성되기 직전까지 조절한후 애니시계 클릭/ 1프레임으로 이동하여 완전비우게 설정 - 스페이스바를 클릭하여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 - 30과 40프레임에 키프레임을 동시에 지정하고 F9 클릭 - 그래프키로 노란색 100%로 조절 (탄력적인 움직임으로 변환됨) - 완성되면 U를 클릭하면 욥션창이 접힌다. 8. 포인트 색상을 주기 위해서 전체 레이어를 선택한 후 Ctrl-D로 복제하고 살짝 끌어올려서 복제된 것을 모아지게 한다. - 처음 원본 중 하나의 레이어를 선택한 후 - 우측메뉴의 effect & presets에서 fill을 검색하여 색상을 바꾼다. - 색상을 선택한 후 Fill을 선택하여 Ctrl-C로 복사한 후 적용한 레이어를 선택한 후 Ctrl-V로 적용시킨다.
19살 소녀, 그녀가 궁금하다.jpg (한줄요약 있음)
아침에 일어나서 알림을 보는데 ㅎㄷㄷ 이게 모야 아주우 예쁘게 생긴 서양 여성분의 댓글로 알림이 도배가 돼있는거예여 아침엔 캡처 못 해서 방금 캡처함 I'm Girl 19 years... 나는 소녀다 19살... ?_? 눌러서 들어가 보니까 이런 댓글이네영 나는 열아홉살 먹은 소녀다(대문자)... (이하생략) 흐규? 모얌 게다가 아이디가 Anonym인걸로 봐서는 삭제된 아이디인건데 이건 무슨 일이지 근데 보니까 내꺼만 그런게 아니라 보이는 카드마다 죄다 남겨뒀더라구여 뭐지???????? 사람이 아닌가?????????? 신고 정신이 투철한 여러분의 힘으로 가려버린 댓글 아침엔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다가 번뜩 생각나서 빙글에 제보해야지 하고 앱을 켰는데 마침 오는 톡 알림에 프레지던트 톡방을 들어가 보니까 이미 다른 분이 하신 제보에 빙코가 답변을 남겼네영 (( @VingleKorean 화이팅... )) 13만개라니 ㅎㄷㄷ 어쩐지 저 아까 짤줍도 발행했는데 댓글이 하나 달려있길래 뭔가 했더니 저건거예여 뭐여 귀신이여? 생각했는데 제가 짤 생길 때마다 카드에 짤 넣어놓고 임시저장 해두는데 임시저장해놓은 카드에까지 매크로가 댓글을 달았다는 거예여 소오름 양놈들은 스팸도 무섭네 ㅎㄷㄷ 한줄(?) 요약 : 그러니까 아침에 이미 계정 날리고 댓글 삭제도 했는데 남긴 댓글이 13만개라 그 삭제가 아직도 처리되고 있고, 13만개 노티가 한 번에 갈 수가 없어서 아침에 발송된 노티가 지금까지도 차례차례 날아오고 있다는 말입니다요 어때염 정리 잘했져???????? 길긴 하지만 한문장 맞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저 열아홉살 소녀의 댓글은 이미 죽어가고 있는 시한부라는 뜻 이니까 조롱 한 번 날려 주시구 저 싸이트 들어가보지는 마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감히 신성한 내 카드에 어디 저런 댓글을 암튼 저처럼 궁금해 하는 분들 계실까봐 공유해 봅니당 친절친절 짤둥쓰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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