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enya
5 years ago50,000+ Views
달리는 열차 안, 눈 앞에 풍경을 한순간이라도 놓칠새라 이러저리 바쁘게 창 밖 시선을 옮기던 아이는 호기심에 가득찬 목소리로 엄마의 관심을 급히 불러 세웠다. "엄마 엄마 엄마! 하늘은 왜 파래?"...이건 왜 그래?...저건 왜 그래?" 보고, 듣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물어보겠다는 기세로 달려드는 예닐곱 살 어린 딸에게 엄마는 단답 대신 이렇게 되물었다. "하늘은 왜 파란거 같아? ... 이건 왜 그런 것같아? ... 그건 왜 그럴까?" 세상 것들은 다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란 막연한 추측과 함께 내 앞에 서있는 이 어른이라면 모두 설명해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사라져 버릴 즈음 아이는 신기하게도 질문 대신 답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볼테냐가 달라 졌어요. '삐뚫어질테닷!' 2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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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AhKim 님~ 호기심으로 비롯해 아픈 추억을 경험하신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어쩌면 우리내 삶은 뒤돌아 서서 뒷걸음으로 걷는 추억의 동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와 다른 결과도 참 많았지만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라면 운명에 주사위를 한번 던져 볼랍니다~^^)a
저는 호기심이라는 건 참 무서운 단어라고 생각해요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보니 새끼 강아지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서로 기질이 달랐던 녀석들에게 낯선 물건을 던져주면 두려워 꼼짝않고 움추려 있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그 이름 모를 미지의 물건에 다가가는 녀석이 있잖아요~^^ 호기심 많던 녀석이 괜찮다고 위험한 물건이 아니라고 입에 물고 다녀도 두려움 많던 녀석은 결국 그 것과 친해지지 못하고 피해다니더라구요~
vmrcrazye92님 안녕하세요. 글에 대한 변의 기회를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네~ 맞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제목을 붙여 봤네요~^^)a
정말 좋은 내용인데요, 두려움의 반대말은 호기심이라는 이유는 한 사람이 두려움을 가질 때와 호기삼을 가질 때의 행동이 다르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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