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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읽다(No.39)

#요리를멈추다 #사이몬북스 #강하라심채윤 #어느채식부부의고백 #북리뷰 #책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아빠가 해준 고기요리가 먹기 싫어 채식을 시작했다는, 취미가 팔굽혀펴기와 나무타기라는 한 번도 아파서 결석을 해 본 적이 없는 학교 팔씨름 챔피언, 딸아이 친구 이야기를 반신반의하며, "걔는 고기도 안먹는다며 왠 힘이 그리 세냐? 혹시 몰래 고기 먹는 거 아니야?"라고 했던 의심을 이젠 하지 않는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헬렌 니어링의 책에 이어 읽게된 한국 어느 채식가족의 고백이야기. 여행지에서 발견한 소박한 식당과 채식메뉴, 풍경사진이 맛깔나게 글과 버무려졌다. 중간중간 헬렌 니어링의 말을 인용한 것을 보곤 공감이 참 많이 되었다. 음식이 단지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닌, 우리 삶의 자세를 바로 잡고 돌아보는 자연이 준 참 감사한 선물이라는 생각과 함께. 물론, 내 자신이나 가족이 vegetarian이나 vegan이 되야한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음식준비와 뒷처리에서 다소나마 여유로운 삶, 저자가 강조하는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과 함께하는 삶도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해봐서, 손해볼 건 없지 않은가? (책속에) 우리의 건강보험은 돈이 들지 않는다. 먹는 것을 바꾸면 되는 음식보험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엄격하게 채식을 지속하느냐가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먹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에 나쁜 식습관도 생기게 된다. 자신에 대한 무관심은 화의 근원이면서, 발전없는 삶의 족쇄이기도 하다. 음식을 먹는 것, 그 속에서 섬세하고 내밀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식사는 삶을 더욱 충만하게 바꾸어 줄 수 있다. 추상적인 큰 행복이 아닌 이런 작은 기쁨 들을 모아 행복의 목표점이 아닌 매일의 과정으로서의 행복을 깨달을 수 있다. 잡식에서 해방되고 동물의 사체를 먹지 않는다는 것 만으로도 자연과 가까워지고 마음의 쿠션이 커짐을 경험한다. 음식이 마음을 변화시키는 작용은 매우 직접적이다.(존 맥두걸 박사) 채식을 하면서 아이들의 친구가 부쩍 늘었다. 성격이 차분해지고 밝아졌기 때문이다.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고통과 스트레스, 폭력과 분노를 먹지 않으니 유순해 지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가벼운 기분으로 눈을 뜨는 것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였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었다. 식사를 간단히, 더 간단히, 이루 말할 수 없이 간단하게 준비하고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데 쓰라.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해를 끼치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라(헬렌 니어링) 몸이 피곤하지 않으면 일상은 더 즐거워진다. 하고 싶은 것들을 더 즐겁게 할 수 있고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삶을 더 쉽게 살 수 있는 지혜이기도 하다. 추천영상) https://m.youtube.com/watch?v=GN9-_kWTmrc https://m.youtube.com/watch?v=Kk88b57-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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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분기에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책 3권
4사분기는 연간 목표, 성과, 평가, 코칭 등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직장인에게는 1년 농사의 마지막 분기이니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겠다. 이에 팀원, 팀장을 망라하여 일이란 무엇인지 성과란 무엇인지 직장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서 3권을 살펴본다. 실무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실용서라 할 수 있다. 1. <일문일답> 일에 대해 묻고 답하며, 하나씩 묻고 답하다 라는 중의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책의 저자는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제대로 시켜라>로 직장인들에게 성과창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류랑도 대표다. 지난 23년간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가릴것 없이 코칭과 강의 현장을 누비면서 어떻게 하면 직장인들이 일을 잘할 것인가를 고민한 노하우를 집대성한 최신간이다. 이 책의 부제는 '일 잘하는 방법에 관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250문 250답'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목표란 무엇이고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지, 어떻게 성과코칭하고 권한위임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실행력과 역량을 키우고 협업을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대로 된 평가를 주고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일 잘하는 프로세스’와 관련된 총 10개의 카테고리를 분류해 강의 현장에서 직접 받은 질문 중 250개의 정수를 뽑아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했다. 읽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책이기에 지금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고 궁금한 부분들만 찾아서 살펴도 명쾌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류랑도대표에게 직접 코칭을 받을순 없어도 일대일 맞춤형으로 코칭을 받는 것하고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직 일 잘 하는 방법에 관해 구조적으로 살피고 본질적인 관점에서 쉽고 명확하게 접근하고 있다. 직장경험담 식의 훈계나 이론적이거나 사내정치 기술과 같은 내용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주 52시간 시대에 맞추어 자율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기 위해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체계화한것이 이 책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일의 기본기> 카카오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으로 출간전 부터 온라인에서 인기가 있었던 콘텐츠이다. 브런치 매거진 '슬직살롱,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책의 부제인 '일을 잘하는 사람이 지키는 99가지'에서 알수 있듯이일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떤 기본기를 익혀야 하는지교육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최초 책의 집필 의도는 9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의 입사후 좌충우돌하는 현실을 보고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예전처럼 사수 부사수의 관계안에서 엄격하게 일을 배우기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 빠른 적응과 성장을 강요받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직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비즈니스 매너는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등 친절하게 조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본문 속 한 구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내 전문가를 찾는 작은 팁을 하나 주면,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입사하면 보통 교육이나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데, 그때 업무별 혹은 부서별 사람들이 와서 교육을 한다. 대부분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다. 교육이 끝나고 기억해 뒀다가, 교육을 받았던 누구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청하면 흔쾌히 들어줄 것이다. 3.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철저하게 팀장에게 맞추어져 있다. 성과도 내야 하고 자신과 팀원들의 성장도 챙겨야 하는 팀장이라면 살펴 봐야 할 책이다. 저자는 무려 9명의 현직 리더들로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실무에서 바쁘게 동분서주하고 있는 팀장들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진정한 소통을 기반으로 팀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정리해 현실적인팀장 리더십을 진단하고, 상황을 점검하며 문제를 해결하는해법을 제공한다. 실제 이 책에는 팀장이 처하는 25가지 상황별 테마별 주제들을 분류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팀장의 위치에서 늘 고민해야 하는 성과관리나 목표수립의 문제들과 같은 일 중심의 테마는 물론이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방법론적 주제인 프로세스 관리, 조직 설계 등의 이슈도 다루고 있다. 또한 워라밸의 진정한 실천이나, 직장 내 성 평등 문화 조성과 같은 주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처법도 수록되었다. 팀장이 해야 하는 팀원들의 업무분장 역시 매우 중요한데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업무 배분은 팀장과 팀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예민한 사항입니다. 팀원들은 자신이 어떤 일을 맡는가에 따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달라지고 역량의 발휘도 달라집니다. 팀장이 팀 내 성과를 내려면 팀원들의 역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팀원들 각자가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때만이 조직과 팀장의 성과는 최대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업무 배분이야말로 팀장이 신중하고 역량을 발휘하여 진행해야 할 책무입니다.
A Blissful Place for Manga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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