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sally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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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중3 여자에요. 지금 같은 반 남자애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걔는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잘생겨서 남녀 모두한테 인기가 많아요. 제가 걔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반친구 2명만 아는데(솔직히 눈치깐 애들은 몇 있을 거 같긴 하지만) 그중 한명이 짝남이랑 친해요. 그 친구는 작년에 짝남 전여친과 짝남과 같은 반이었고 둘 모두와 친했어서 둘이 사귀고 깨지는 걸 다 봤고 그 이야기를 저한테 해줬어요. 그 전여친을 A라고 할게요. A는 학기초부터 짝남을 좋아해서 여러 번 고백했었는데 짝남 친구들이 부추겨서 마음이 딱히 없는데 사귀게 됐대요. 근데 A가 매일 학원 끝나면 데리러 오고 엄청 잘해줘서 서로 좋아하게 됐는데 짝남이 표현에 서툴러서 A는 지쳐버려 헤어지게 된 거에요. 짝남은 이게 첫 연애였는데 헤어지고 엄청 힘들어 했었대요.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연애를 안 하겠다고 말했어요.(이건 직접 제 귀로 들었어요,,) 솔직히 진짜 그럴까 싶긴 하지만 태도나 평소에 얘기하는 거 들으면 마음먹은 것 같아요. 심지어 A도 다시 사귀자고 대시하고 있다는 얘기를 친구한테 들었어요. 짝남은 엄청 호구같이 착한데 그래선지 대시를 받아줄 생각은 없는데 미안해서 거절을 못하고 있다고 했고요.
참고로 저는 원래 짝남이랑 안 친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친해졌어요. 근데 걔는 페메를 안하고 저는 카톡을 안해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문자밖에 없는데 번호 딸 정도로 친한 건 아니기도 하고 달라고 할 용기가 안나서ㅠㅠㅠ 따로 연락도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어떻게 보나 가망이 없고 포기해야 하는 짝사랑인거 저도 알지만 포기가 안돼요ㅠㅠ 저는 다정에 치여죽는 사람인데 끝내주게 다정해요 진짜ㅠㅠㅠ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랑 다르게 저한테는 장난도 거의 안 치고 욕도 안하고 제가 특별히 언급한 적 없는 취미도 알고 있더라고요.(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안대요ㅋㅋㅋ) 물론 저런걸로 기대하는건 설레발이지만... 머리로는 설레발이라고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망상하고 있고ㅋㅋㅋ
너무 쓸데없는 얘기만 줄줄 한 거 같지만 어쨌든
1. 역시 포기해야겠죠?ㅠ
2. 포기가 안될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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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깔아요!! 그리고 번호도 따고 점점 다가가봐야 접점이 생기지 않겠어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봐요ㅎ
굳이 포기할 필요 있나요...일단 문자로라도 연락할 수 있게 번호부터 따심이...
억지로 사귀었던 전례가 있으니 가벼운느낌으로 부담스럼지 않게 연락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러니깐, 부담스럽지 않개 잘해주세요 무뚝뚝하게
번호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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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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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꼭.. 모쏠들 필독 꿀팁
살면서 연애도 괘 많이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면서 느낀 매력 있는 남자, 매력 없는 남자 차이점 알려드릴게요. 편의상 음슴체 1.카톡 할 때 - 무매력남 1) 모해? < 꼭 이런 애들은 뭐해가 아니라 모해 이럼.. (뭐 밥 먹는다고 대답하면) 그래 맛있게 먹어~ (할 말 없음) 2) 오늘 더운데 더위 안 먹게 조심해~ (그래 너도라는 말밖엔 할 말이 없음) 3) 자니? (걍 자는 척 씹고 싶음) < 누가 봐도 딱히 중요한 얘기할 것도 아닌데 괜히 말 거는 듯한 느낌 4) 프사 바꼈네? 예쁘다 아니 이런 말 왜 하는 건지.. 하루종일 남 프사만 들려다 보는 사람마냥.. 대화 도중에 말하면 상관없는데 저 내용이 선톡이면 거부감 듦.. - 매력남 1) 너 주말에 친구 만난다더니 친구 만났어? 너 ~한다더니 잘 돼 가? < 지나가듯이 한 내 얘기들을 기억하고 관심 가져주는 느낌이라서 설렌다. 2) 날씨 진짜 덥다. 오늘 같은 날 팥빙수 먹으면 딱인데 그치? (그렇다고 대답함) 우리 팥빙수 먹으러 갈까? ~여기 맛있다던데 (여자들은 보통 다 디저트류 좋아해서 어디 맛있는 데 안다고 그러면 어디냐고 물어봄) 00역에 있는 데인데, ~이렇대 너 언제가 괜찮아? (간다는 소리도 안 했는데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약속이 잡힘) 여기서 무매력남은 날짜부터 잡고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데 매력남은 무엇을 할지부터 서로 신나게 얘기하고 날짜를 잡음. 날짜부터 잡을 때는 바쁜척하거나 망설일 수가 있는데 뭐할지부터 신나게 얘기한 다음에는 그럴 수가 없음. 언제든 이미 하기로 한 거니까. 그리고 이미 설렘 뭐할지가 정해져 있으니까 걱정도 없고. 3) 자니? 이런 거 안 함 그냥 할 얘기 대뜸 보냄. 그럼 언제든 폰을 봤을 때 답장할 수가 있음. 4) 2학기 시간표 좀 짰어? (시즌과 트렌드를 고려한 적절한 질문) 2. 만났을 때 - 무매력남 남 : 뭐 먹을래? 여 : 음 아무거나 남 : 네가 먹고 싶은 거 먹자 난 괜찮아 여 : 나도 상관없는데… 남 : (생각이 안 난다.. 뭐 먹지..) - 매력남 근데 매력남은 이미 그 전에 톡으로 이 얘기 저 얘기 <나 밥 먹는 중이야 / 밥 뭐 먹어? / 냉면 / 냉면 좋아해? / 응 / 오! 나도 냉면 좋아해 우리 다음에 만나면 같이 냉면 먹자> 식으로 대충 결정이 되어있음 결정을 못 했을 경우 남 : 뭐 먹을래? 여 : 음 아무거나 남 : 그럼 내가 좋아하는 화덕피자 먹으러 갈래? (여기서 여자는 절대 남자가 배려심 없다고 생각 안 함. 오히려 남자가 리드 해주는 느낌. 그리고 설령 별로 안땡긴다고 해도 남자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감.) 무매력남 - 마냥 잘 들어주고 본인 기준에서 최대로 잘 챙겨주고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지만 (여자가 갑이고 자기가 을인 것처럼 행동 / 모두가 여자 의견 위주) 여자 입장 : 고백하기 전까지는 만날 때마다 계속 이러겠지..왕부담.. 이런 지나친 호의 며칠간 계속 받아놓고 나중에 고백 안 받아주면 나쁜 년 될 것 같다.. 빨리 선 그어야지… 매력남 - 잘 대화하고 여자가 원하는 것을 잘 캐치하고 마냥 머슴처럼 잘해주는 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줌. 부담스럽거나 빚지는 기분 안 들고 동등하게 둘 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느낌을 느끼게 해줌. 여자 입장 : 별로 부담이 없음. 안 사귀더라도 그냥 친구처럼 쭉 만나도 괜찮을 것 같음. 여러 가지 상황 중에 대표적인 상황 두 개가 이렇게 나뉨. 더 많지만 이 정도로 쓰겠음. 여자는 못생긴 남자를 싫어하는 게 아님. 자존감 낮고 소심한 남자를 싫어하는데 보통 못생긴 남자들이 자존감 낮고 소심할 뿐. 마지막으로 모익모 커익커 처럼 여자친구 사귀는 애들은 잘만 계속 사귀는데 모쏠은 계속 모쏠인 이유가 모쏠을 만나면 모쏠 특유의 아 이번에는 진짜 연애 한 번 해보자! 하는 결연한 의지와 다짐이 너무 느껴져서임.. 소개팅하거나 여자를 만날 때 이 여자는 내 여자친구가 되거나, 아니거나 나랑 사귀거나, 말거나 이렇게 극단적으로 두 방향만 생각하고 행동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럽고 차피 안 사귈 거면 한시라도 빨리 연락을 끊고 싶음. 그냥 뭐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얘기하는 거지~ 소개팅이라고 해서 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면 친구로 지내지 뭐~ 굳이 연애 안 해도 되는데 만나보지 뭐 하는 태도가 오히려 여자가 보기에는 매력 있고, 저런 여유 있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올까에 대한 호기심과 이끌림이 생김. 글이 길어졌네요. 나랑 친한 공대남 000 000 000 들아 너희 보라고 쓴 거야 졸업 전에는 꼭 연애 성공해라! 맨날 추리닝 입고 피시방 당구장 몰려다니면서 입으로만 여자친구 여자친구 하면 여자친구가 뿅 하고 나타나니? ㅊㅊ 페북 한양대 대나무숲 근데 ㄹㅇ 카톡 무매력남처럼 톡하는 애들 존나 많고 거의 다 솔로임 ㅇㅈ? 근데 연애를 글로만 배우네..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빗물로 내 눈물을 가리게..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