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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양이의 향기

오늘 아침 출근길 화단에서. 새벽에 한바탕 비가 뿌렸던지 보도가 축축했다. 비가 그친 후의 나무와 풀의 향기는 달콤하다. 오늘도 예외 없이 감상을 하며 지하철역으로 가고 있던 중 문득, 섞여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 울집 두 냥이 중 츤데레 역할을 굳건히 맡고 있는 타미는 겁도 많고 샘도 많아서 좀 소홀해졌다 싶으면 앙큼하게 오줌을 싸놓는다. 이불... 또는 세탁바구니에서 끄집어낸 옷가지 등에. 다른 집에 보낼까도 생각했지만.... 깊은 고뇌와 갈등 속에서 낸 결론은 걍 데리고 있는 걸로. 미우나 고우나 내(?) 새끼인데, 미움받아 길냥이 되면 어쩌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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