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y2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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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차게 설레는 하이틴 영화

에이사버터필드란 배우를 <오티스 비밀상담소>로 많이 알고있겠지만 넷플릭스미드이기때문에 넷플러가 아니라면 에이사 모를수도있음!
(물론 필모가 많은 배우이긴하지만)
그래서 제대로 입덕할수있는 영화를 하나가져와봄


스페이스비트윈어스 라는 영화인데 sf하이틴영화이고 미리말하지만 에이사 버터필드 외모 상타치는 이영화가 만들어줬다

대강 줄거리는 우주비행사가 화성에 가서 아이를 낳게됐는데 그게 가드너(=에이사)
화성은 무중력세상이라 지구에가는건 꿈도못꿨긔
그러다 지구에돌아가기로 결심을 하게된 가드너.
무중력삶에익숙해져있어 그가 지구에서 견딜수있을지는 과학자들조차 예측하기 힘들고/



그르다 지구에서 불량한듯 불량하지않은 착한듯 착하지않은 여자애 툴사를만나게되뮤


화성이라고 해봤자 노란 흙과 어른들밖에.없던 가드너에겐 첫 여자사람친구ㅇ (키 차이 레알♥)
쉴틈안주고 계속 여친만 찾는 귀요미.ㅠ ㅠ

킬포는 애긔애긔하면서 훈훈함을 치닫는 우리 에이사의.미모라긔♥♥♥




심장 저격 + 영상미마저 미쳐버린 이 하이틴로맨스영화 꼭 봐야됨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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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친구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 나왔던 친구군녀 근데 많이 컸다 이영화는 더 어릴때 찍은 영화인가바요??
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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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Continued
And you were 21 years old, you were just leaving childhood. The human brain does not fully develop until age 25. Then the decision-making part of my brain still needed training. There was no one to tell me what to do. You became the number one star in this business. Didn't he have royalties or rights to get some kind of reward for your popularity? None. None at all. In the video of the hijab, the most popular, three young people participate. You were one of them and you wore the Islamic scarf. You had to know how provocative that was. I literally told them that they will kill me. Why didn't you say you weren't going to do it? Intimidation. I was afraid. No one forces you to have sex, but I was still scared. Have you ever felt nervous about saying something in a restaurant when the food is not right and the waiter comes and asks "how is everything"? I was intimidated. Was nervous. You say that the concept of consent makes no sense in the dynamics of power between the men who control the porn industry and a young 21-year-old actress like you. Absolutely. When there are four white producers in the room and you tell them something like that, and everyone laughs, it's devastating and makes you not want to talk or say anything. It is the same when you sign your contract, you know the president and CEO of the company in the room, he is with you waiting for you to read it and when you are reading it you do not understand anything that is written, because you are very nervous, because people make you He is watching. When you left the filming set at the end of that particular movie, did you know deep down that this was going to be a disaster for you? He didn't hit me until the next day, because the adrenaline was still very high. But immediately after its launch, my whole world was shattered. The reason I thought it was good to do porn was because I thought nobody would find out. There are millions of girls who record themselves having sex and do things like that, and nobody knows their names. No one knows who they are. No one recognizes them that way. I wanted to do it as my dirty little secret, but it exploded in my face. Khalifa says he assumes 100% responsibility for having participated in the porn industry, which he considers today to be a mistake. From the point of view of filmmakers and distributors, it was a triumph. They said I was like lightning that fell into a bottle. The reality for you was that your face was known throughout the world as the porn star wearing hijab and suffered threats. Oh yeah. I will not say about EI, because I don't think everyone who is very involved with EI has a Twitter account. They put a picture of me on someone who was beheaded and said ... I don't know exactly what they said. They said something that would be next. I can't imagine how alone you must have felt at that moment, because you couldn't discuss this with your family. No. It was scary. But my mechanism to deal with these things is humor. So my answer was: "Well, as long as you don't cut my tits. They are worth a lot of money." You were 21 years old. Now five years have passed. How much personal responsibility do you assume for what you did? The 100%. I made the decision. Of course the industry is imperfect and we must do something to protect other girls so they don't fall into the same trap as me. But it was my choice. Going out of business when that viral video was so well known and associated with something so provocative, and you received the threats ... Was it a very quick decision for you? I wouldn't say very fast, because I was still nervous. I didn't know how to react to that. In fact, I summoned them all at a meeting a month later and I had a resignation letter for each one and told them about my feelings. They tried to convince me to stay and they told me that all this would happen and that I was safe, that I was exaggerating. Then these guys saw you frankly as a money machine. Absolutely. Do you think you suffer some type of post-traumatic stress from this experience? Yes. And I think it is activated mainly when I go out because I feel that people can see through my clothes and I feel very ashamed and it makes me feel like I have lost all my privacy. Because I am on a Google search. The suicide of porn actress August Ames at the end of 2017 led some female colleagues to protest their situation and the pressures they face. You have no right to delete the images, even if they are deeply personal to you. It is very difficult. It is. This story is your story. But frankly, it's also the story of other porn actors and actresses. Honestly, I started to realize that p agoOco. People started communicating with me. My manager checks emails and when he receives things like that, he filters them and sends them to me. Reading the words of some of these girls who have been trafficked and forced into pornography, all these stories of girls whose lives have been ruined (...) makes me feel that it was good to start talking and to do this interview. Consecutive deaths of 5 porn actresses who set off alarms about the harsh conditions of the adult entertainment industry in the US There is a school of thought that says that in many countries young people are so exposed to pornography that it is changing the way men and women interact. What do you think? Of course it affects relationships. Porn addiction is very frequent. The things that men see in the videos are expected of women in their lives, and that is not the reality. Nobody is going to be so perfect, nobody will do those acts on a Wednesday night. If you could talk to that 21-year-old girl, Mia Khalifa, walking down the street in Florida, stopped by the boy who said, "You are beautiful, lovely. I can work with you," what would you tell her to do today? There is a pepper spray of gas in your bag for a reason. Use it. Run!
'좋은 영화'에 대해 생각하듯 '나쁜 영화'에 대해 생각하기
좋은 영화를 더 좋게 보기 위한, 나쁜 영화 보기 모든 영화는 다 의미 있는 영화인 것인가. 우선 거칠게 말해보자. 연출부터 각본, 촬영, 편집, 음악 등 영화 언어의 각 요소들이 '하나의 이야기'라는 장편 영화로서의 시너지를 만들지 못하는 영화.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대답)를 억지로 주입시키려 하는 영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 혹은 담아내고자 약속하는 바를 실천하지 못하는 영화. 자신의 이야기가 바로 자신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임을 납득시키지 못하는 영화. 혹은, 동시대의 가치를 전하지 못하는 영화. '나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어제 일기에 썼으니 이제 그 '나쁜 영화'가 어떤 영화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쓰고 있다. 좋은 영화를, 혹은 내게 좋은 영화일 것이라는 신뢰를 주는 영화를 고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이 '나쁜 영화'를 사전에 스스로 검열하거나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기도 할 테다. 그러니까, 좋은 영화만 보는 것보다 다양한 완성도의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은 영화를 더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같은 이야기여도 언제나 이야기 자체보다 그것의 맥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나쁜 영화를 하나 더 꼽아볼 수 있겠다. 추상적인 표현을 쓰자면 부분들의 합이 전체보다 큰 영화. 각 부분을 파편적으로 혹은 끊어서 일부만 보았을 때보다,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영화로서 그 전체가 부분보다 더 크거나 넓은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2019.03.02.) https://brunch.co.kr/@cosmos-j/470
같은 전투 다른 느낌,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이제 곧 대학생분들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덕분에 하고 싶은 거 해야 하는 거 다 미루고책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아 물론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안 해요. 오늘의 영화는 국뽕 한 그릇 더 추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입니다. 봉오동 전투가 내려가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바톤을 이어받은 작품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다 본거 같은 느낌은 영화를 보고 난 후 더 확실해지는데요. 처음부터 안 좋은 얘기로 시작하지만, 원래 국산전쟁 영화는 이러한 특징을 가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전 봉오동에서의 전투와 이번 장사리에서의 전투는 분명히 다른 점을 가집니다. 흥행참패 일단 흥행에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요즘 배급사나 영화관은 일찍부터 싹이 안 좋으면 단칼로 자릅니다. 인기가 상승하는 영화는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오는 현실입니다. 그런 실정에 이제 겨우 100만을 넘은 장사리는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흥행은 상대적입니다.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에게 100만은 대박입니다. 얼마 전 개봉했던 우리집이 100만을 넘겼다면 제가 더 좋아했을 겁니다. 그런데 장사리의 손익분기점은 500만에 워너브라더스라는 세계적인 영화사가 참여했죠. 당연히 이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선택력은 참...) 작품이 작품인만큼 종합해보면 대규모 배급사의 참여, 전쟁영화라는 무거움는 흥행에 반드시 성공했어야만 하는 부담감이 어느 작품보다 무거웠다는 소리입니다. 이와 비교될 작품은 앞서 말한 '봉오동전투'입니다. 봉오동전투는 500만 가까운 관람객을 동원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민감한 이슈가 문제가 되긴 했지만 핸디캡을 가지고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럼 왜 이 두 작품은 이렇게까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을까요? 가장 첫 번째의 배우의 존재감입니다. 주연에 '김명민'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주연급 역할에 '최민호'는 의문입니다. 단지 아이돌이라서? 그건 아닙니다. 아이돌이나 가수가 연기자로 성공하는 경우도 꽤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인기가 많거나 잘생기고 예뻐서가 아니라 배우인만큼 연기를 잘했습니다. 도경수, 임시완 등은 이제는 연기자로 더 익숙할 지경입니다. 이하 배우들은 영화에서 주연급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고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최민호는 불안함이 앞섭니다. 지금까지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그에 비례한 노력을 알기에 연기자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면 차근차근 조연부터 시작해 연기력을 다져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 별 이력 없이 주연부터 시작한다면 연기력 갖춘 무명배우들의 기회는 그만큼 사라질 뿐더러 영화 자체의 성공도 위험해집니다. 소속 회사가 크기 때문에,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병품 삼아 연기를 주연으로 도전하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절주절 얘기했지만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이유는 결국 이번 작품에서도 최민호의 연기는 합격점을 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원석 긍정적인 부분은 그럼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 공로자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김성철'이라는 배우는 상황에 정말 잘 녹아들었고 현실적인 학도병을 연기해줬습니다. 작품에서 인간의 감정을 가장 오롯이 간직한 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장사리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눈물은 어쩌면 이 배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선이 깨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었던 건 김성철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조연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 풋풋하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경이로운 섭외력, 안타까운 결과물 저번 '인천상륙작전'과 세계관을 같이하는 시리즈인가 싶을 정도로 워너 브라더스가 참여한 국산전쟁 영화는 섭외력이 남다릅니다. 리암 니슨, 조지 이즈, 메간 폭스까지면 이들만 합쳐도 미드가 나올 지경입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매번 참담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인기와는 별개로 작품에서 그들의 활용도가 부족합니다. 배우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 억지로 역할을 만드는 건지, 아니면 역으로 배우를 섭외하기 위해 본래 목적과 멀어지게 영화를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계적인 배우들을 캐스팅했으니까 자동적으로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는 지양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배우를 찾아 넣는 길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더욱 슬프 건 작품에서 해외 배우들의 연기는 좋다는 점입니다. 잊지 말아달라 한국영화는 늘 이런식이고 전쟁영화는 늘 같은 패턴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감동적이고 분노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의 감정은 변하지 않았고 이런 방법이 통한다는 증거입니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저도 마지막에는 울컥했습니다. 이런 소재로 이렇게 그려내는데 묵묵히 감상하기란 저는 아직 힘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현실적인 전투씬에 놀랐습니다. 물론 12세 관람가이기에 묘사에 무리는 있지만 봉오동 전투 때만큼 신화를 연상시키는 비현실적 활약들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죽을만큼 죽고 죽을 상황에서는 죽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영화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습니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역사에 희생 당한 청춘들을 잊지 말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느 영화나 그렇지만 장사리는 노골적으로 대사나 크레딧을 통해 표현합니다. 영화의 목적이 분명하고 솔직할수록 감상하는 자세는 경건해지기 마련입니다. 그저 그런 전쟁영화 의미가 있다고 좋은 작품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덩케르크나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정체성이 강한 전쟁영화라고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작품성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으니까요. 봉오동 전투에서 국뽕을 다 마셔버린 탓에 후발주자인 장사리는 애초에 흥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덩달아 뻔하디 뻔한 클리셰로 도배된 작품에 이제 관객들은 선택을 보류합니다. 이제는 한국전쟁이나 일제강점을 배경으로 했다고 무조건 사람들이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커의 흥행력이 보여주듯 영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취향과 눈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무기, 자신만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면 더이상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막대한 제작비와 많은 노력을 들인만큼 제작과정에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후기라기 보단 넋두리에 가까웠지만 이상으로 '장사리'에 대한 솔직리뷰였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고 영화 끝난 후 자료화면이 몇개 나갑니다. 관객수는 150만을 넘기긴 힘들어 보이네요.
이훈구의 일본영화 경제학㉔/ 전후 황금기2
... <사진= 일본 영화 최초의 키스 장면이 등장하는 '스무살의 청춘'. 1946년 5월 23일 개봉됐는데, 일본에선 이날을 '키스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 전후 황금기에 있어서 주목할 점은 역기능이 있으면 순기능도 있다는 점이다. 오늘날 한국의 7080 가요가 사랑 받는 것은 어쩌면 역설적이지만 강한 검열과 제약이 따랐기 때문에 주옥 같은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만들어졌다. 팍팍한 현대인들에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어떠한 영화라도 GHQ가 금지할 권한이 부여되어 있었고 심지어 전쟁 이전의 영화들까지 검열하여 엄격하게 심사하고 부적절한 부분은 가차 없이 삭제하기도 했다. 따라서 ‘지다이 게키’(時代劇, じだいげき, 시대극)를 제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검열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는 ‘칼을 뽑지 않는 시대극’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미 무성 영화 시절부터 칼싸움 영화에 심취되어 있던 일본 영화 대중들에게는 결코 지지를 얻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새로운 분위기 때문에 도덕적 신념, 민주주의, 휴머니즘, 풍자극, 코미디, 멜러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이전 되었고 시대극의 다이내믹한 장면 전환이나 비장미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영화들이 제작 되었다. 왕년의 칼잡이 영화의 스타들 역시 자연스럽게 ‘겐다이 게키’(現代劇, げんだいげき , 현대극)에 출연하게 되었다. 당연히 이들에게는 연기 변신이 뒤따랐다. 게다가 시대적으로 미군정은 일본영화의 검열만 실시한 것이 아니라 일본 국민들의 군국주의적 정신을 다시 미국식 민주주의로 계몽, 고취 시켜야 하는 의무가 뒤따랐기 때문에 이러한 정신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영화’ 제작을 장려하였다. 이나가키 히로시(稻垣浩), 이토 다이스케(伊藤大介) 등이 이 시절 칼 싸움 영화의 거장에서 현대극의 거장으로 거듭난 사례다. 특히 이나가키 히로시는 이 시기를 통해 현대극의 걸작들을 남겼음은 물론 훗날 세계 속에 일본 영화를 전파하는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 ‘손을 잡는 아이들’(手をつなぐ子等, Children Hand in Hand, 1948)을 이토 다이스케는 ‘왕장’(王將, 1948) 등 현대극의 걸작을 남겼는데 부러운 것은 이 영화들이 지금도 DVD로 출시 되어 있다 는 점이다. 이중 ‘손을 잡는 아이들’은 일본 뉴웨이브의 거장 스스무 하니(羽仁 進) 감독이 1963년에 리메이크하여 더 유명해진 영화로, 학습장애가 있는 소도시 소년을 중심으로 이들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극복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나가키 히로시는 이후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1954)를 통해 1955년 제2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무호마츠의 일생’(無法松の一生, 1958)으로 1958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반면 이토 다이스케는 1924년 첫 영화를 시작한 이후에 1970년까지 꾸준히 활동한 감독으로서 1920년대 말과 30년대 초에 걸쳐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일본 최고 혁신적 연출 스타일의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유성영화 시대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비운의 감독이다. 사실 이토 다이스케의 무성영화 시절 영화들은 사무라이 영화가 주를 이뤘지만 낭만주의, 감상주의, 허무주의, 권력에 대한 절망적 저항의 정신 등이 녹아 있었고 현란한 카메라와 스토리텔링이 특기였다. ‘왕장’(王將)은 호죠수지(北條秀司)가 1947년에 발표한 희곡을 영화화한 것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장기왕(将棋王) ‘사카타 미요시’(阪田三吉)를 모델로 하고 있다. 요사이 한국에서도 바둑이나 장기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는 했지만 당시에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간사이(関西)지방의 쇼기(将棋) 기사(棋士)인 사카타 미요시가 아사히 신문 장기대회에서 여러 프로 게이머들을 제치며 ‘왕’(王)이 되어간다는 경쾌한 스토리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가난한 주인공이 장기에 몰두하며 가사를 돌보지 않고 이에 아내가 가출을 하려고 한다든가, 주인공이 신문사 참가비 때문에 고민하고 우여곡절 끝에 장기 대회에 나가 회심의 대회를 치루며 극은 절정에 달해 비록 장기왕으로서 등극은 할 수 있었지만 아내는 그 사이 숨을 거둔다는 신파적 요소까지 가미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서도 명성이 높았는데 이 때문에 근대 영화와 사무라이 영화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일본영화사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추다 보니 배우들은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시대극의 거장들이 현대극의 ‘걸작’을 남기는 순기능이 생겨 나게 되었다. 비록 표면적으로는 전범재판을 통해 1000여명의 영화인들이 일시적으로 퇴출 되었고 미군정은 소재의 자유화를 표방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이 끝나 필름 수입이 안 될 염려도 없었다. 물론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유럽은 영화시설들과 장비들이 막대한 손상을 입었고 미국 할리우드를 제외한 모든 영화제작 환경들은 그 후유증을 겪고 있었지만 일본은 미군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군부로부터 군국주의를 고무하는 작품 제작을 명령 받던 감독들이 이제는 미군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예찬하는 작품을 제작 하도록 하는 이른바 ‘아이디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일본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자는 영화를 통해 다시 재기를 모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결국 전쟁 책임 문제에 대해서 문학, 연극, 음악, 영화계 전반에 걸쳐서 고의적으로 거론을 회피 하거나 언급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 오늘날까지 한국에서는 논란거리를 만들고 말았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전범이란 일본의 군부이며 국민은 이들에게 속은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여 과거를 잊자는 것이다. 속인 쪽은 나쁘고 속는 쪽은 선하다는 단순한 공식에서 탈피하여 속는 것도 악하기 때문에 아무도 전범을 고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논리는 미군정을 설득하여 수많은 억울한 영화인들이 일을 강요당했다는 상황 논리 덕분에 전범으로 몰렸던 영화인들이 1947년에 추방 당했다가 1950년에 해제되어 다시 전쟁 전처럼 영화계의 보스로 군림하기도 했다. 그 틈새를 파고 든 것이 ‘정치’였다. 하나의 절대적 권력이 무너지면 바로 그 틈새를 정치가 파고 들어 세력 확장의 도구로 쓴다. 이 과정에서 문화,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게 마련이다. 일본 역시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러한 정치적 편향성을 반대하는 배우와 감독들이 1947년 독립제작사 ‘신도호’(新東宝)를 설립하기까지 한다. 이 회사는 1961년 파산 신고를 낸 짧은 운명이었지만 14년간 800편 이상의 영화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문예영화를 강조하여 미조구치 겐지의 걸작 ‘오하루의 일생’(西鶴一代女, The Life Of Oharu, 1952)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지만 후기에는 이른바 ‘에로구로’(エログロ)로 대표 되는 철저한 오락영화에 전념했다. 그 사이 도호는 구로사와 아키라, 나루세 미키오, 도요타 시로 같은 능력 있는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상업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이 시기 가장 혼란스러웠던 것은 좌우를 떠나 전쟁 협력자의 리스트를 작성하고자 하면 막상 밀고하는 영화인도 없었고 자체적으로 파악하다 보면 리스트 작성자가 오히려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속출했다. 어쩌면 이는 예고된 상황으로 이미 1945년 연말에 코미디 감독의 대가 사이토 도라지로(斎藤 寅次郎)의 도타바타(どたばた: 소란스럽게 떠들고 발소리를 크게 내며 크게 허풍을 떠는)희극인 ‘도쿄 다섯 사나이’(東京五人男, 1945)의 흥행에서도 예견되어 있었다. 전쟁 후의 고통을 힘차게 웃으며 훌훌 털어버리자는 테마로 관객에게 호소했기 때문이다. 물론 기노시타 게이스게(木下惠介)감독처럼 ‘오소네가의 아침’(大曾根家の朝, 1946)을 통해 전쟁 중의 군인의 비열함을 폭로한 작품도 있기는 했다. 1945년부터 1952년까지 7년간 일본 영화는 최초로 외국기관에 의해 통제, 관리를 받았다. 물론 이 시기 영화의 논조를 바꾸고자 했던 미군정의 시도는 시대극이 허용되는 1952년에 이르러 단순한 ‘레드퍼지’(red purge: 적색 분자 추방) 혹은 할리우드식 스타일의 영화제작 외에는 별다른 소득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일본 영화가 분명한 현대화의 흐름을 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쟁 기간 중의 서구지역이나 할리우드의 영화들과 단절을 가져왔던 까닭에 보수적 흐름에 멈춰 있었고 이 때문에 CIE의 과장 데이비드 콘티는 일본의 영화사들이 미국인처럼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 영화를 제작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보수적 일본 배우들은 매우 비통해 했다고 하는데 사사키 야스시(佐佐木康) 감독의 ‘스무살의 청춘’(はたちの青春, 1946)이 대표적 작품이다. 일본 영화 사상 최초의 키스 신을 배우들이 연기했는데 이 영화가 일본열도를 뒤흔들어 놓고 말았다. 지금도 매년 5월 23일이 일본의 ‘키스 데이’(KISS DAY)로 기념하고 있다. 일본어에서는 ‘세뿐’(Seppun, 接吻)이라고 하며 글자 그대로 입술이 입술에 와 닿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로 5월 23일이 일본 영화산업에서 첫 키스 장면이 등장 하는 ‘스무살의 청춘’이 개봉 하는 날이었고 당시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 이후로 매년 5워 23일을 ‘키스 데이’로 기념하고 있는데 일본의 영화평론가들이나 사회학자들은 1946년이라는 시기가 막 전후 복귀의 시기이고 미군정이 새로운 문화를 유입시키려는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기 때문에 당시 일본에서는 드문 키스를 통해 일본열도를 새롭게 바꾸 놓았다는 주장을 한다. 그렇지만 오즈 야스지로 같은 영화인들은 전쟁 전과 같은 ‘유머러스한 달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고 2500여개에 달하던 상영관 수도 전후 800여개로 줄어들어 있었을 정도로 일본영화 산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몸부림 치고 있었다.<미국 LA=이훈구 작가>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마블 <캡틴 마블> 새로운 예고편 공개
내년 3월 개봉 예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첫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 <캡틴 마블>이 티저 영상과 포스터로 한 꺼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트레일러가 공개된 첫날 하루 내 조회수가 마블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에 <블랙 팬서>보다 2천만 건 더 많은 수치인 총 1억 9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역대 마블 신기록을 경신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위력을 능가한다. <캡틴 마블>은 MCU의 새 발판인 10년을 여는 분기점이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 영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캐롤 댄버스가 닉 퓨리를 만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영상에서는 우주 침공과 대규모 추격전 등 ‘범우주’ 스케일의 사건들이 줄줄이 예고돼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영화 속에서 브리 라슨(Brie Larson)은 얼마나 강한 모습으로 등장할까. 위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미리 들여다보자.  업데이트 첫 티저에 이어 <캡틴 마블>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전 영상에는 쉴드 국장인 닉 퓨리의 일반 요원 시절 모습과 함께 90년대 향수가 담겼다면, 2차에는 공군 장교 시절의 캐롤 댄버스와 캡틴 마블이 된 이후 모습이 자세히 그려진 하이라이트. 첫 예고편이 공개될시 케빈 파이기(Kevin Feige)은 “그녀는 우리가 지금까지 소개한 어떤 캐릭터보다 강합니다. 이번 예고편에서 닉 퓨리가 캡틴 마블을 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영화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9년 3월 개봉 예정.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몽상가들을 위한 동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늘은 평소 소개하던 그림이나 사진, 예술품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들을 여러분과 같이 보고 싶어서 준비해봤어요 :) 소개할 영화의 제목은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입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릴 적에 부모를 여읜 폴은 말을 잃은 채 두 숙모와 함께 산다. 숙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서른세 살의 폴은 댄스교습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한 폴은 그녀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상황인 동시에 프로레슬러였던 부모의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장면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폴과 마담 프루스트의 만남이 반복되는데...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해요 *_*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때로는 우리의 기억과 다를 수 있다는 것, 인간의 망각을 유쾌한 방식으로 알려주는 이 영화 ! 또한 음악은 우리의 순간과 기억을 들을 되새기는 아주 좋은 수단이라는 것 또한 아주 멋지게 말해주는 영화입니다 <3 ( 영화 속 ost가 아주 좋았어요 ! ) 영화 자체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재밌는데 영상미 또한 독보적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아멜리에'라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맘에 드실거예요 +_+ 마치 동화처럼, 꿈꾸듯 아름다운 장면들 속으로 빠져볼까요?
(no title)
"나는 앞으로 뛰어 나갔다. 그런데 그 때 처음으로 이 호수가 둥글다는 생각이 들었다. 둥그니까 이렇게 앞으로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결국 그에게 멀어지면서 다시 그에게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원의 신비였다. 그러니 이 원에 들어서 버린 나는 도망갈 수도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었다. 어찌되었든 모두가 그에게로 가는 길이다."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평생 한 사람만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사랑하는게 가능한걸까 ? 운명적인 사랑은 있는 걸까?​ 추위를 녹여 줄 따뜻한 멜로 영화~ 그 중에서도 운명적인 사랑, 극적인 재회 장면을 담은...! 영화를 추천해보려 한다. <노트북​>  (The Notebook , 2004)  "비록 나는 금방 잊혀질 평범한 사람이지만 한 여자를 열렬히 사랑했으니 그걸로 된거죠. 더할 나위없이.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노트북>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영화를 보고 "사랑은 이런거지."라는 생각을 해봤을 법한 고전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17살의 노아와 앨리는 열병같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처한 환경의 문제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7년이란 시간 동안 서로를 잊지못한 노와 앨리는 긴 시간을 돌아서 다시 만난다는 그런 이야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icker Park, 2004) 내가 자랐을 때 사물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특별해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평범한 것도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매튜는 첫눈에 반해서 리사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됐지만 갑자기 떠나버린 리사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매튜가 2년 뒤 우연히 다시 리사의 흔적을 만나게 되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영화에는 매튜와 리사 이외에도 다른 남녀들이 등장해서 엇갈리는 청춘남녀들의 사랑 역시 보여주고 있다. 운명적인 사랑과 비극적인 짝사랑 등 다양한 모습의 사랑과 관계들을 엿볼 수 있다. <비포선셋> (Before Sunset, 2004) 요즘은 다들 쉽게 사랑하고 쉽게 끝내잖아. 옷 바꿔입듯 상대를 바꾸지. 난 아무도 쉽게 잊은 적이 없어. 누구나 저마다 특별함이 있거든. 헤어진 빈자리는 다른 사람이 못채워줘.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비포 시리즈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포 선라이즈가 제시와 셀린느가 여행을 하다 경험한 강렬한 로맨스라면,  비포 선셋은 9년 만에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이다.  오랜만에 재회한 둘은 노트북에서 처럼 극적으로 재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 속에서 담담하게 마주 앉아서 혹은 걸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근황을 묻는다.  왜인지는 몰라도 그런 장면들이 더 절박하고 애틋하게 다가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Between Calm and Passion, 2001) 진실한 사랑은 변하는게 아니라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언젠가 꼭 만난다. 인연이 잠시 멀어져도 긴 시간동안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이렇게 그 사람 앞에서게 된다. 10년간에 걸친 준세이와 아오이의 가슴 벅찬 로맨스.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단연코 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에서 재회하는 장면일거다. 영화를 돌려 보며 '두오모를 가야지'라고 결심한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닐거다. 솔직히 말하면 10년을 걸친 로맨스. 7년이 지나도 못잊어서 재회하는 남녀. 사실 주변에서 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틋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은 어쩌면 모두의 일생의 로망일지 모른다. (다들 한번쯤은 꿈꿔봤을...!)  퍽퍽한 일상에 치여서 혹은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에 회의감이 들어서 사랑이 뭐지 라는 회의감이 든다면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영화들이 처방이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 <악질경찰>: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내면의 성찰
'시계탑에 총을 쏘고 손목시계를 구두 뒤축으로 으깨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최초의 입맞춤으로 돌아갈 수 없다' (신철규, '유빙' 부분,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에서, 문학동네, 2017) 사람의 삶은 오직 앞으로만 흐른다. 그 말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다. 과거를 어찌할 수 없다면 오늘도 그래야만 할까. 실화 기반의 작품이 아니고 굳이 연대를 특정할 필요가 없는 현대극인 영화 <악질경찰>(2019)이 몇 년 전을 특정한 채 시작하는 것을 보고는, 영화가 지난날을 소환해야 할 어떤 동기를 가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영화 <악질경찰>의 시작은 2015년이다. 영화의 첫 장면, 어둑한 밤 한 남자는 또 다른 남자의 지시에 따라 은행 ATM 속 현금을 빼낸다. 이 사람에게 도둑질을 시킨 건 다름 아닌 형사 '필호'(이선균)다. "나 경찰 무서워서 경찰 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강력계 형사 먹고 살기 어려워서"라며 살기 위해 스스로 부패하기를 선택한 사람. 직업만 '경찰'일뿐 범죄와 비리에 거리낌 없으며 또다시 목돈이 필요했던 그는 이번에는 경찰의 증거품 압수창고에 몰래 들어가기로 하고 앞서 은행 ATM를 털었던 '기철'(정가람)에게 일을 맡긴다. 계획대로만 되었다면 좋았겠으나... 창고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필호'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에 연루된다. 창고에는 거대 재벌의 비자금 의혹에 관해 실마리가 되어줄 수 있는 물증이 있었다. 검찰은 물론 바로 그 기업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는 실장 '태주'(박해준)도 이를 찾아 나서고, '필호'는 폭발사고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다. <악질경찰>의 초반부는 상술한 사고의 배경만큼이나 '필호'와 또 한 명의 인물, '미나'(전소니)의 접점을 만드는 데에 많은 힘을 쏟는다. '미나'는 '기철'과 어떤 관계에 있고 '필호'와 '미나'는 처음에는 그저 우연히 마주치지만 '미나' 역시 의도하지 않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창고 폭발사고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를 손에 넣게 된다. 이 갑작스러운 오늘들, '필호'의 오늘과 '미나'의 오늘은 단지 수많은 우연들 중 하나일까. <우는 남자>나 <아저씨>와 같은 감독의 전작을 토대로 짐작할 수 있는 바와 달리, <악질경찰>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범죄 드라마로서 (물론 영화에 액션 신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 주로 '필호'와 '미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를 최대한 섬세하게 다뤄내려 노력한다. 영화를 이끄는 캐릭터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거치며 반드시 다른 인물이 되어 있어야 하며, 그건 신변의 변화만이 아니라 무엇보다 감정과 태도에 있어서의 성장을 동반한다. 영화의 중반부터 직접적으로 밝혀지는 것은, 앞선 창고 폭발사고가 단순히 사고가 아닌 것을 넘어, '필호'와 '미나' 모두의 과거에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사건이 깊이 관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필호'의 경우 '미나'보다는 상대적으로 그 접점이 약하기는 한데, <악질경찰>이 주인공 '필호'를 묘사하는 방식은 그가 마치 남의 일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이 결코 남의 일만이 아님을 깨달아가는 모습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데 있다. 또한 '미나'라는 캐릭터는 영화에서 비행 청소년이자 약간은 삐뚤어진 소녀로 등장하는데, '미나'가 왜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바로 그런 캐릭터가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그리고 그가 후반에 이르러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하는지를 돌이켜본다면, <악질경찰>에서 세월호가 등장하고 다뤄지는 방식은 단순히 그것을 상업 영화의 한 소재로만 그치게 하지 않는다. 어떤 역사적 사실이나 소재를 영화에서 다루는 일은 영화의 규모나 장르 같은 것으로 평가할 일이 아니라, 그것이 사용된 맥락과 과정에 의해서만 평가해야 할 일이다. 중요한 모든 것은 현상 자체보다 과정과 맥락에 있다. 앞서 글의 도입에서 물었다. 과거를 어찌할 수 없다면 오늘도 그래야만 할까.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내일을 향해 달려야만 할까. <악질경찰> 속 어떤 인물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살아낼 수 있다. 생일이 되면 죽은 친구의 파티를 열고, 그가 남긴 소지품을 어루만지며 추억한다. 반면 누군가는, 사람의 삶을 물질로 환산하려 하며 돈이나 소모품처럼 대한다. "너희 같은 것들도 어른이라고"라는 '미나'의 말은 그래서 아이들의 삶을 헤아리지 않았던 무심한 어른들에게로 가 정확히 꽂힌다. '파멸도 죽음도 작은 실수가 만든다 책 한 줄 안 읽고 죄의식도 없이 살아 있음의 송구함도 없이 정신 못 차리고 가는 이 빌어먹을 세상에 진실이 무어며 망각이 무어냐' (신현림, '다리미는 키스 중' 부분, 『반지하 앨리스』에서, 민음사, 2017) 어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은 우리의 오늘이 내일만을 향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를 단지 기억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볼 줄 알고,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말, 하지 못했던 행동을 하나씩 해보고 내일은 오늘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보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내 삶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 때, 무엇보다 타인의 삶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알 때, 그때에만 가능하다. <악질경찰>은 '악질경찰'이었던 인물이,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를 절대악을 마주하고 난 뒤, 그리고 아무도 아닌 것처럼 스쳐 지났던 사람이 실은 나의 과거와 무관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 인물이, 변화를 결심하고 어떤 행동에 나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단지 내면의 성장만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자신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볼 줄 아는 인물의 영화. 소재나 사건을 그저 소재나 사건으로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영화 자신이 하고 있는 이야기가 어떻게 하면 영화 밖, 극장 밖의 세상과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담긴 영화. 아주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과 각본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다. 그러나 나는 <악질경찰>의 시도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한편, 그것에 대해 조금 더 오래 생각해볼 작정이다. <악질경찰>(2019), 이정범 감독 2019년 3월 20일 개봉, 127분,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박병은, 송영창, 임형국, 김민재, 권한솔, 박소은, 남문철, 정가람 등. 제작: 청년필름, 다이스필름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 7/10점.) 원문: http://brunch.co.kr/@cosmos-j/502
[최종 S의 비밀 - ‘유전’에서 ‘미드소마’ 감독판까지] 호러영화사에 새겨질, 완전 새 얼굴(들)
※ 『최종 S의 비밀』은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Sequence), 신(Scene), 숏(Shot)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에 <유전>과 <미드소마>의 결말 등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 ------- “우리는 얼굴을 통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 - 자크 오몽 특히 공포의 전도체가 될 때, 얼굴은 유난히 도드라진다. 실제로 관객한테 공포(영화)는 스크린 속 얼굴들이 극단의 표정을 지을 때 완성되고는 한다. 깜짝 놀란, 고통에 찬, 절규하는, 비명의 얼굴. 한 세트로, 흉측한, 광기어린, 무섭게 일그러진, 악마성의 얼굴. 이 과정에서 창조적 솜씨가 빚어낸 얼굴들은 장르의 관습이 돼 지독히도 반복되는데, 대개는 진부하거나 한심한 복사본에 그치고 만다. 아마도 원본 속 얼굴의 맥락을 해석해내지 못한 채 단지 표정 흉내에 급급했기 때문이리라. 그 와중에 여태껏 본 적 없는 얼굴이 등장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유전>(2017)의 마지막 숏. 피터는 말 그대로 넋이 나가버린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게 가족들이 ‘악마의 굿판’ 안에서 모두 잔혹하게 희생된 데다, 엄마(애나)는 방금 전 스스로 본인 신체를 훼손했고, 피터 자신의 정신과 육체는 이제 막 악마가 점령할 참이다. 미쳤거나 미치기 직전이거나. 그런데 잊지 말자. 이 빙의 행사는 (악마 측 입장에서는) 거룩한 의식이다. 혈통이라는 가족의 근원이 낳은 지옥도인 동시에, 악(惡)의 계보가 연속성을 획득하는 경축의 시간이다. 살육과 의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인 셈. 추종자들은 그들이 섬기는 악마 파이몬에게 ‘지식’이나 ‘좋은 친구’ 따위를 달라고 간청까지 한다. 악의 측면을 모른 체하거나, 악행을 덮어도 될 만큼 파이몬의 명성이 위대하다고 믿는 듯하다. 이때 파이몬은, 누구와 닮았나. 아리 에스터는 피터의 최종 얼굴을 담는 데 적잖은 러닝 타임을 쓴다. 이제 피터는 더 이상 놀라거나 부르짖지 않는다. 그는 압도된 채 무너져 내리며, 다만 악이 스며드는 시간을 얼굴에 새기는 중이다. 77초간 지속되는 이 숏에서 피터는 눈을 단 한 차례도 깜빡거리지 않는데, 생리현상이 불필요한 어떤 초월의 공간으로 넘어간 듯도 하다. 중세 서양 예술에서 얼굴이 주로 신(神)의 형상이었다고 할 때, 탈-인간으로서 피터의 이 얼굴은 성스럽고 선량한 그 기표들과는 조금 다른 버전으로 보인다. 누군가에게 신성한 의식이(었)지만 그 개최를 위해 잔혹한 파괴, 그리고 현혹의 기술이 동원되지는 않았냐는 반문. 물론 고결하고 인자하고 번뇌를 짊어진 듯한 표정들은 그 이면을 가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을 테다. 따라서 피터의 얼빠진 마지막 표정은 위장 작업이 완수되기 직전 단계에 속한다고 봐야 한다. 거룩함으로 가공되기 이전의 그 무엇, 이를테면 선택된 자 개인의 멸망에 관한 이미지. 전에 본 적 없는 이 얼굴은, 자신이 신인 줄 아는 악마를 맞이하고 있다. 여기 의식이 또 하나 있다. 호르가 마을의 하지제, 그 하이라이트로 9명의 제물이 불에 타는 중이다. 그중 곰 가죽 안에 갇혀 산 채로 타는 이는 대니의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이다. 말 그대로 환장의 카니발. 이 광경에 넋 놓고 울먹이던 대니가, 이윽고 웃는다. 너희들의 이 엔딩이 고소하다는 듯. 영화가 끝난다. 아리 에스터의 두 번째 영화 <미드소마>(2019)의 마지막 시퀀스에서도 학살과 의식은 동전의 양면인 양 들러붙어 있다. 이 기괴한 중첩을 떠안는 자, 이번에는 대니다. 그녀의 경우 혈연과의 단절은 이미 서사 초반 경험했고, 애인인 크리스티안과도 이별 중이다. 전자는 내부의 신경쇠약을 견디다 못 해 발 디딜 판 자체를 깨뜨렸고, 후자는 슬픔은커녕 이 괴이한 마을에 대한 의심조차 나누기 힘들 만큼 둔해빠졌다. 감정의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만 보면 차라리 이 모계-토테미즘 사회가 나아 보일 정도다. 인류의 역사는 곧 분화의 역사다. 집단은 부피가 늘어나 갈라졌고 또 그 갈래별로 같은 과정을 겪었다. 최초의 단어가 진화 끝에 백과사전의 체계를 갖췄듯, 인간관계의 망은 넓이와 깊이를 더하고 더해 삶의 양식이 됐다. 어쩌면 인생이란 내가 속한 각 층위의 집단들에서 맡은 바 역할극을 잘해내기, 그 자체가 됐는지도 모르겠다. 교과서도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정의하지 않았나. <미드소마>의 대니는 그 역할극에서 탈락했고 또 탈락하는 중이다. 이를테면 과거와 미래 가족 모두와 이별하기. 사회적 동물이 타자와 관계를 맺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퇴행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대니를 자꾸만 미토스(mythos)의 영역으로 밀어 넣고, 그녀 또한 그 중력장에 적응해간다. 마치 비극을 감당할 수 없는 이들이 끝내 종교로 빨려 들어가듯이. 다시 한 번, 대니가 이윽고 웃는다. 너희들의 이 엔딩이 고소하다는 듯. 낯선 마을에서 낯선 공포를 느낀 ‘여성’ 주인공이 되레 애인의 죽음을 선택하고 웃음까지 짓는 아마도 최초의 숏. 여태껏 본 적 없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이곳 호르가 마을은 역할놀이가 필요치 않은 세계다. 동일한 믿음과 삶의 리듬 아래 단일 자아로 꿰어져 있기에 관계의 유지나 개선을 위한 어떤 ‘증명’이 요구되지 않는다. 대니의 마지막 웃음은 자신에게 울음만 남긴 그 증명의 기록물, 즉 인물들을 활활 태워버렸다는 안도인 셈이다. 따라서 이 웃음은, 비가역적이며 돌이킬 수 없다. 수 년 간 요동쳤을 그녀의 감정은, 그 진폭은, 이 순간부터 가지런하게 정렬된 하나의 선으로 수렴해갈 것이다. 대니는 백과사전 이전의 시간, 몇 가지 음절만 알면 되는 그곳으로 되돌아갔다. “사물은 그 자리에 있다. 왜 그것을 마음대로 조작하는가?” – 로베르토 로셀리니 로셀리니 감독의 말에 빗대어 보자면, 아리 에스터는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즉 실재하는 두려움의 요소를 관습적 표정 안에 억지로 끼워 넣는 데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전에 없던 얼굴들 – 피터의 ‘흡수’와 대니의 ‘변환’ – 을 포착한 것도 그 때문이리라. 물론 우리는 그 덕에 악의 진영이 갖춰지기 직전의 절망적 시간을 목격했고(유전), ‘맹신’과 ‘나 자신으로 살기’가 양립할 수 없음을 지켜볼 수 있었다(미드소마). 무엇보다 대니의 얼굴에서는, 알면서도 가야 하는 퇴행 길에 관한 서글픈 섬뜩함마저 느낀다. 아마도 잠재적으로는 모든 사람한테 열려있을 그 뒷걸음의 문. ‘홈 스위트 홈’에는, 사회 곳곳에는, 문손잡이를 돌리도록 만들, 나락으로 통하는 구멍이 너무 많다. 믿.습.니.까? 영화관 안과 밖의 공통점, <미드소마>나 현실이나 그토록 잔혹한 사건들은 대낮에(도) 일어난다는 것. 그럴 수밖에. 그들은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걸 해대니까, 떳떳하니까. 신의 이름을 빌려 침략하고 신의 이름을 빌려 목숨을 뺏고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모두 신의 뜻 운운하는 이들은, 추종자는, 악마는, 악을 행하되 악의가 없다. ⓒ erazerh ------- PS 1. <미드소마> 감독판이 이전 버전과 다른 점은 대니와 크리스티안 사이의 감정선 및 그 굴곡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것 정도. 그밖에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몇몇 대사들. PS 2. <유전>의 최종 숏은 사실 77초간의 얼굴 숏이 아니라, 약 3초 동안 나무집 내부를 디오라마처럼 포착한 장면이다. Hail Paimon. ※ 이 글은 ‘브런치’에도 올라갑니다.
'봄'에 어울리는 말랑말랑한 청춘 영화 BEST 3
ㅎ2. 빙글성님들. 할망 옴^^.. 지난 카드는 별로 반응ㅇ ㅣ 없더라?.. 예쁜영화 추천할때는 반응 좋던디만..댓글도 잘 달아주고.. 빙글러들은 폭력적인 영화 싫어하나벼..?! 데헷 그래도 난 계속 쓸거지롱~~~~~~~~~ 아.. ...마자............ 낼모레 화이트데이임. 느그들 사탕 줄 여자는 있고..? 난 없............................어머니 드려야겠다. :) 그러고보니. .벌써 3월 중순이야...ㅂㄷㅂㄷ 급 우울하네 ㅁ나이ㅓㄹ;ㅣ만어;ㄹ 쩝...........무튼 화이트데이도 다가오기도하고... 지난번에 약속한대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봄에 보면 '딱' 좋은 영화 춫천 간다. 참고로 세 편 모두 일본영화다.ㅋ 니혼색희들이 아기자기한 영호 ㅏ 참 잘 만들어. 물건도 조막만하고 귀엽게 잘 만들지 않냐? ㅋ 1.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이 영화 은근 유멩한뎈ㅋㅋㅋ못본 사람들은 꼭 봐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유쾌상쾌해짐!! 유명한 재즈곡 듣는 재미도 있고! 음알못 여고생들이 합주대회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생각해보면 이 나이때 애들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거가타. 사춘기를 떠나서 걍 미친거가틈 ㅇㅇ (내가 그랬거든ㅋ) 이거 보고 있으면 학창 시절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이런저런 핑계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꿈'에 대해 생각나게 하고.. 자연스럽게 열정도 생김 ㅋㅋㅋ (물론 영화 끝나면 다시 원상복구됨 ^^) 이거 유명한 짤인데 이 영화에서 나온거임ㅋㅋㅋ쳐먹는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이고연~ 2. 4월 이야기 四月物語 ; April Story 영화가 겉보기엔 순수, 청초해보여도 까보면 여주인공이 개또라이 스토커임 ㅋㅋㅋㅋㅋㅋ 짝사랑하는 선배때문에 인생 진로를 그 새끼에 맞춰서 설정해놓음. 대학도, 집도, 동아리도 걍 다 ..ㅇㅇㅇ 레알 미저리급 스토커 ㅎ 이사갈 때도 이불 두개 지고감. 왜냐고? 그새끼랑 신혼살림 차릴거여서ㅋㅋ(유심히 관찰해야 볼 수 있는 디테일한 컷임) 걔가 일하는 가게에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있나 없나 살펴보고.. 이거 사실상 범죄영환데 멜로거장 이와이슌지빨때문에 알흠다운 청춘 멜로물 됨 ㅋㅋㅋㅋㅋㅋㅋ 키깈기킥킥키킼킼 영화 짧으니까 보셈 ㅋㅋㅋㅋㅋㅋ엔딩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해진다. 어느순간 스토커에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임 ㅋ 빨간우산이 갖고 싶어지는 영화이지..훗 3.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이 영화에 대해선 딱히 할말이 없네. 멜로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남주새끼 쳐패고싶을정도로 눈치 겁나 없음..ㅋㅋㅋ여자마음을 너무 몰라주니까.,.새끼...ㅎㅋㅎ 사랑영화임과 동시에 성장영화인데 이 영화 다 보잖아? 막 마음이 ...마음이 괜히 슬퍼지고 그러타 ㅠㅠ..왜 슬픈 영화 추천하냐고? ㅠㅠㅠ 내맘이다 쨔식들아 ㅠㅠㅠㅠ나도 외롭고 불행하니까 느그들도 멜랑꼴리한 영화봐라.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 보면 환장할거다. ㅇㅇ ------------------------------------------------------------------------------------------------------------------ 자, 이렇게 오늘도 명작들만 모아서 추천갔다. ~쨔리짠짠짠~ 이거말고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같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