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설렌썰
저번에 올렸던 글에서 내용은 좀 꽤 된 이야기라서
이제는 남친이랑 사귄지 2년 가까이 되고있는데
얘랑 사귀고 나서 부터 서로 부모님들한테 말씀을 드렸거든,,
그랬더니 잘됬다면서ㅋㅋ 빨리 커서 결혼이나 하라고 그러시더라구..ㅋㅋㅋ
그때 남친이 그 이야기 듣다가 갑자기 내 귀에다가 귓속말로
꼬맹아, 나랑 평생 함께할거지?
이랬거든,, 그때 갑자기 얼굴이 뜨거워져서 바람쐬러 혼자 나와서 밖에 의자에 앉아있었거든ㅎ
근데 얘도 나를 따라나와선 말 없이 옆에 앉더니 내 바지가 너무 짧다면서 자기가 들고 내려온 후드집업을 덮어주고는
내 어깨에 기대서 막 얘기를 했어ㅎㅎ
항상 얘가 표현을 잘 못하고 그랬거든ㅠㅠ
그래서 좀 답답했었는데 188정도 되는 애가 완전 주변에 눈치보더니 갑자기 내 볼에 뽀뽀를 하더니
꼬맹아,,,! 내가 너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
이러면서 나한테 말을하는거야..!
기분이 좋아져서 내가 얘 손을 잡고 그냥 주변 눈치 안보이는 데로 가서 엄청 귀엽다고 했던게 생각난다ㅎ
진짜 키가 커서 내가 키다리라고 부르는데 덩치도 꽤 있어서 완전 무슨 큰 강아지가 잘못한것 처럼 막 눈치보면서 그러니까 진짜 너무 귀여운거야ㅠㅠ
그래서 거기서 그냥 나도 걔 볼에 뽀뽀하고,,,ㅎ 놀다가 집 들어갔더니 부모님들이 밖에서 뭐하다 왔냐고....ㅎㅎ
내가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이놈의 키다리가 갑자기 부모님들 앞에서 내 볼에 뽀뽀를 하더니
저희 얘기 좀 했죠ㅎ 이런것도 하면서
이러는거,,,
그래서 나는 그대로 내 방으로 말없이 들어가버리고
얘는 또 내 뒤 따라서 쫒아서 들어오고ㅠㅠㅋㅋㅋㅋ
그거때문에 부모님들은 난리나구..
참, 그때 진짜 부끄러웠었는데에ㅠㅠ
요즘은 그냥 부모님들 앞에서 스킨십도 서슴없이 하더라 이자슥이,,,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