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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maps : 성수 편

꾸준히 핫한 성수동 맛집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한 끼라도 든든하게 밥 챙겨 먹을 음식점 정도는 파악하고 가자.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맛의 포크 커틀렛부터 여름에 꼭 치러야 할 하나의 의식과도 같은 몸보신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왕 먹는 행복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로 했다면 아이맵스 리스트에서 목적지를 고르는 것이 좋겠다.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도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긴 대기줄과 먼 거리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테니.

1~2인


인원이 적은 이들에게 성수동 맛집 추천을 위해 뚝섬으로 향했다. 복잡한 도심 속 한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숲은 습지, 문화 예술 공원, 생태 숲 등 다양한 테마로 갖춰져 소풍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푸른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만끽한 후 뚝섬 인근 카페거리를 방문하는 코스로 즐겨보시길.
밥집 온량
오픈한 지는 일 년 정도 된 단출한 양식점, 온량. 오너는 따뜻한 ‘온’, 나눌 ‘량’이란 말을 차용해 바른 생각과 올곧은 마음가짐을 품고 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미 커틀렛 맛집으로 이름을 날린 온량은 어느덧 웨이팅이 필수가 되었다. 그만큼 줄곧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 손에서 만들어진 보장된 맛 때문이 아닐까.

대표 메뉴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1인 추천 메뉴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주소
성수동1가 668-54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tree를 거꾸로 배열해 작명한 ‘eert’. 나무에서 오는 계절감과 쉼을 표현하고자 해 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오브제들을 세심하게 빚어낸 공간이다. 가히 단순한 카페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쉼터와도 같은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계절마다 바깥 풍경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다. 주택을 개조해 원목으로 쌓아 올린 견고한 인테리어는 서울 숲의 안온한 무드를 그대로 재현한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eert의 유일무이한 시그니처 메뉴는 ‘계절 박스’. 계절별로 판매되는 각양각색의 음식으로 구성된 메뉴다.

대표 음료
호지차, 계절 박스

1인 추천 음료
호지차

주소
성수동1가 685-417

영업시간
매일 12:00 – 20:00 / 월요일 휴무
주점 카니보
처음 오픈 당시 육류 위주의 메뉴를 구성하여 ‘육식 동물’ 이란 콘셉트의 이름으로 지어진 카니보는 꾸준히 메뉴를 업데이트하여 진화된 펍이 되었다. 맥주는 한국의 저명한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 와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공급받고 있는 독특한 라인업을 갖춘 반면 서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희소성 있는 실험적인 음식을 제공한다. 그중 하나는 스페셜 메뉴인 비프 타르타르 ‘서울 숲’.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조미료와도 같은 감태와 김부각, 그리고 트러플 파우더를 조합해 시즈닝 / 양념을 만들어 스타우트와 페어링 하기에 좋다.

대표 술
서울 숲

1인 추천 메뉴
서울 숲, 브리티시 스타우트 바이 고릴라 브루어리

주소
성수동1가 668-63

영업시간
매일 18:00 – 24:00, 토요일 17:00 – 24:00 / 일요일 휴무

3~4인


전체 배후 규모가 다소 작아 사람들을 확실하게 끌어모을 수 있는 집객 시설이 존재한다는 점이 큰 장점인 성수동. 교통 통행량이 적은 작은 골목의 다가구 주택단지에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 다양한 선택지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 그중 아이맵스 레이더망에 걸린 성수동 3~4인 추천 맛집은 어디일까? 소소하게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아늑한 곳만 추려보았다.
밥집
수도 없이 불어나는 베트남 음식점 중 싱싱한 식사재만을 고수하는 쌀국수 맛집이 등장했다. 성수동 일대에 자리 잡은 지 3달 된 신생 쌀국수 맛집 ‘벱’은 베트남어로 ‘Bếp’ 부엌, 주방이라는 뜻하며 정성스러운 음식만 대접한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건넸다. 이곳에 오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메뉴는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와 스프링롤. 얇디 얇은 면발과 보들보들한 차돌박이, 얼큰한 육수의 조화가 일품인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로 묵혀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내려가는 행복감을 느껴보시길.

대표 메뉴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 분보싸오

3인 추천 메뉴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 해산물 볶음밥, 분보싸오, 스프링롤

주소
성수동2가 321-21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일요일 휴무
히가시노 게이고의 판타지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모티브로 한 가맥집 나누리 잡화점. 바쁜 일상을 벗어나 이국적인 공간의 소설 속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일본 소설을 재현해낸 잡화점 콘셉트의 가게 맥주점이다. 마음 편히 언제든지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지만,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일각의 일본 불매 의견을 수렴해 현재는 일본 제품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 다만 이 사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 식품사 주전부리와 조리 음식으로 재정비되었으니 시간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대표 메뉴
편육삼합, 버터바지락 술찜

3인 추천 메뉴
먹태, 주전부리, 맥주

주소
성수동2가 315-55

영업시간
평일 17:00 – 01:00 / 토요일 17:00 – 01:00 / 일요일 14:00 – 24:00
이색적인 아시아 퓨전 요리를 와인과 곁들여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쓰리오브어스에 방문해보자. 일본 핫토리 요리 학교 출신의 셰프 3명이 모여 운영하는 아시아 퓨전 다이닝 바, 쓰리오브어스의 이호준 대표는 쌀국수란 아시안 스트리트 푸드의 다양성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흔히 즐기는 쌀국수, 볶음밥이 아닌 쪄낸 라이스페이퍼 요리, 양식의 요소가 결합된 변형 요리 등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선보였다. 특히 바삭하게 튀긴 아보카도 튀김은 메이플 시럽과 함께 은은한 달콤함을 선사해주는 이색 푸드.

대표 메뉴
아보카도 튀김, 소고기 롤, 하우스 와인

3인 추천 메뉴
아보카도 튀김, 소고기 롤, 낫또 브리타치즈, 하우스 와인

주소
성수동2가 316-24

영업시간
매일 11:30 – 24:00 / 브레이크15:00-17:00 / 월요일 휴무

4인~단체


자고로 구두는 패션의 완성이라고 했다. 맛집 추천 콘텐츠에 갑자기 웬 구두 언급이냐. 성수역 4번 출구 일대엔 수제화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제화점이 즐비해있기 때문. 아무래도 성수역 언저리인 역세권에는 다수를 수용할 식당을 비롯해 sns에서 핫한 카페와 술집이 자리하고 있기 마련이다.
문화식당은 여러 나라 문화권의 조리법과 식재료를 두루두루 조합시켜보고 비틀어보며 요리가 재탄생되는 특별한 식당이다. 사뭇 동굴을 연상케 하는 어두운 공간 연출로 인해 술집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문화식당 성수점은 디뮤지엄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를 연출한 인디살롱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아늑한 분위기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중앙에 놓인 대형 원 테이블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것. 야들야들 계란 옷을 입은 크림 오므라이스는 먹어봐야 할 필수 메뉴다.

대표 메뉴
오무라이스, 삼합 황제 갈비살 프로방스

단체 추천 메뉴
오무라이스, 삼합 황제 갈비살 프로방스, 라자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주소
성수동2가 310-21

영업시간
매일 12:00 – 24:00
테라스와 마치 정원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성수동 성지순례 카페 오르에르(Orer). 이곳에 투영된 공간의 미학은 소규모 주상복합 형태의 카페 겸 오브제 상점이다. 오르에르는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법률가, 포토그래퍼, 의사, 화가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직을 지칭하는 용어로 만든 조어며,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창의적인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기 메뉴는 폭신한 시트와 캐러맬 향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바나나의 조화가 일품인 카바레 케이크.

대표 음료
로열 블랜드 티, 크림 커피

단체 추천 음료
로열 블랜드 티, 크림 커피, 오르에르 스페셜 케익, 슈크림

주소
성동구 연무장길 18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점 사계
도시의 외식 사업은 점점 더 자극적이고 빠른 음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의 신선한 제철 음식을 조명해 맛과 건강, 그리고 멋까지 더해진 음식을 제공하는 주점이 성수동에 자리했다. 젓가락부터 그릇, 테이블, 의자, 공간의 모든 요소들이 각 분야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한 수작업 제품들로 가득찬 사계. 배우 유승국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구자훈이 직접 공수해온 토속적인 접시에 정성 어린 음식이 제공돼 더욱 특별하다. 동네 양식당에서 으레 보이는 메뉴는 배제하고,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짚으로 구운 장어구이, 직접 반죽부터 플레이팅까지 힘쓴 모약과 등을 메뉴에 올렸다. 1부터 100까지 식당에 심혈을 기울인 이 공간에 들어서면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도 이렇게 단단하고 굳세구나, 행복한 탄식이 터져나올 것.

대표 메뉴
전통 솥밥, 백합 술찜, 녹두전

단체 추천 메뉴
녹두전, 장어구이, 멸치 닭강정, 전복 솥밥, 모약과, 하우스 와인

주소
성수동2가 273-51

영업시간
평일 18:00 – 24:00 / 일요일 휴무

EDITOR / EUNBEEN LIM
DIGITAL EDITOR / JUSEONG KIM
FLIM EDITOR / EYELANCE
VIDEOGRAPHER / MINGU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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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갔다 온 지는 오래되었는데 그때 감정들을 안 잊으려고 길게 써뒀던 글이 있어서 올려요!) 2019. 3. 4 -이모 집에서 1박을 한 후 새벽 6시 30분에 대구 공항으로 출발! 사실 대구 공항을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첫 해외여행이라는 마음에 설레기도 하고 싱숭생숭했다. (카메라 배터리 주머니.. 버스 타기 전에 떨어뜨려서 부모님이 가져다주시고^^, 배터리 하나 잊어버린 줄 알고 5,9000원 주고 구매했더니.. 떡하니 있고^^ 카드도 한번 떨궈서 직원분이 주워주시고^^ 언젠가 사고 크게 칠거같았다ㅠㅠㅠ) -친구들은 3월 4일이 첫 대학교 신입생으로서 등교하는 날이었다 보니 한 오만가지 생각이 휙휙 지나갔다. 고등학생 때는 사람마다 흘러가는 시간이 다 다르고 1년 정도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현실은 불안했다. 어쨌든 친구가 대학을 가는 게 신기방기 하기도 하고, 마냥 아직 나는 고등학생 같다는 생각을 떨쳐 낼 수 없었다. 졸업식 한지도 2주 밖에 안됐었으니까. - 처음 기계로 티켓팅을 하는데... 아니 왜 여권 스캔이 안되는지 ㅠㅠㅠㅠ 뒤에 아무도 없으셨는데 그 사이에 5명 정도나 줄을 섰다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셀프 체크인까지 하고 게이트 도착 성공!! -아무것도 몰라서 사람들 따라 쫄래쫄래 들어가다 보니 결국 탑승 게이트까지 왔다! 어쨌든 탑승 시간이 되어서 타러 갔더니... 비행기까지 버스 타고 가서 탑승을 해야 하는 거... 할머니분들이 많이 타셔서 자리 양보해드리고 서서 가다 보니 비행기에 3번째로 탑승했다. -이번에 예약한 항공사는 T'way !! 내가 알기로는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거나.. 딜레이가 생길 때 제일 대처를 잘해주는 항공사인 걸로 알고 있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옆에 아무도 안 앉으셔서 완전 이득 -비행기 3번째 탄 거.. 티내기..ㅎㅎ 사실 여행 당일까지 일기 예보에 4일 내내 비가 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4일 동안 비가 온다는 생각에 여행에 대한 기대가 확 떨어져 있다 보니 여행 당일까지 여행 전날까지 계획을 안 세웠고... -지금이라도 세워야겠다 싶어 어제 부랴부랴 구매한 홍콩 여행 책 정독 시작 ㅠㅠㅠ 그런데 여행 루트보다는 버스 타는 법, 입국 심사 방법, 트램 타는 법 이런 거 읽는다고 하나도 못 세웠다... (여행하면서 일정 자세히 안 세운 걸 제일 후회했어요ㅠ)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 타기 등 정보를 봤던 게 도움이 엄청 됐었다. 빨간 버스는 어떤 버스인지, 초록 버스는 어떤 버스인지 요런 정보가 당황하지 않고 혼자서 잘 다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고 할까..? - 다들 주무시기 시작하길래 나도 꿀잠! - 홍콩 도착!! 날씨는 흐림.. 사진 후보정 덕에 화창해보..였 - 긴장한 채로 내려서 아무것도 모르니 한국인들 따라가고 있는데.... 저기 멀리 총같이 생긴 온도계(?) 들고 계신 분이 날 가리키며... 중국어로 뭐하고 하시는데.. 말씀하시는데.. 핵 당황.... 저기요.. 저 멀쩡해요... 0ㅇ0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다시 보시더니 가라고 했다 아마도 내렸을 때 더웠었는데 그걸로 열이 높게 나왔을 듯! 다시 한국인분들 따라 쫄쫄 쫄 입국심사 덜덜 떨었는데... 진짜 별거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여권에 도장 안 찍어주셔서 섭섭. 그냥 스티커(?) 주셨다. - 짐 찾아서 공항 철도 타러 고고 - 유튜버 유트루님 홍콩 여행 영상을 보고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AEL 티켓을 구매해서 영상에 나왔던 길 그대로 갔긴 했는데... 여기가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고ㅠㅠ 결국에 그 앞에 계신 직원분께 물었더니 여기 맞다고 하셔서 냉큼 탑승!! -홍콩 역에 도착!! 내 계획은 구글 지도를 따라 숙소에 잘 도착하는 거였지만^^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ㅠㅠ 30분은 헤맸다... 봄 날씨라고 한 사람 누구냐.. 엄청 습하고 더웠 홍콩에서 사계절 패션을 다 봤다. 누구는 민소매 입고, 누구는 패딩조끼에 부츠까지 땀 줄줄! - 헤매고 빙빙 돌아다닌 끝에 찾은 정류장!! 여기가 아닌 줄 알고 돌아갔다가 다시 왔다가 한바탕 난리를 쳤다 ㅋㅋㅋㅋㅋ - 혼자 우두커니 캐리어랑 서있으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와서 탑승! - 이층으로 가서 타고 싶었지만 짐이 있기도 해서 출구와 제일 가까운 곳에 착석했다. 평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타시는 분들도 별로 없었고 잠깐잠깐 타시는 분들은 다들 2층에 가셨다. 1층은 텅텅. - 사진을 믿지 마시오... 보정으로.. 속였 소이다.... - 내려서 오르막으로 쭉 걸으니 Travelodge Central Hollywood Road 호텔 도착!! 저렴하게 결재를 한 곳이라 기대를 안 했던 호텔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오르막길이 있어서 조금 힘들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시계, 라디오, 블루투스 스피커가 되는 기기가 있어서 연결해서 음악도 듣고, 호텔 전용 휴대폰이 제공되어서 한국으로 친구랑 통화도 잠깐 했다. 여기 침대 이불이 신기한 건 침대 시트랑 붙어있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홍콩에서 숙소를 잡을 때 보통 침사추이 쪽에 많이 잡으시는데, 전 홍콩 갔다 오신 분이 센트럴 쪽에 잡는 게 좋다고 해서 센트럴에 잡았어요! 결과 대만족! 침사추이는 첫날 저녁에 간거 빼고 4일 내내 한 번도 안 갔습니다ㅎㅎ) 생각하지도 않던 뷰가 있어서 신났다. 사진에 나무들이 보이는데 호텔 바로 앞에 홍콩 전통 정자(?)가 있는 정원이 있었다! 연못에 물고기들도 있어서 좋았던 곳! 호텔 리뷰를 조금 하자면 방음이 엄청 잘 되지는 않고... 조용히 혼자 있으면 옆방이 대화하는 가보다.. 옆방이 샤워하는가 보다 정도 샤워실은.. 물이 좀 넘침.. - 침대에 조금 누워있다가 새벽 6시 이후로 아무것도 못 먹어서 점심 먹으러 출발!! - 5분 정도 걸어서 카우키 레스토랑에 도착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인원만 50명이 넘길래 포기하고 맞은편에 있는 토마토 라면 집을 봤지만... 거기도 사람이 많길래 다시 숙소 쪽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ㅠㅠ - 잠시 아저씨들 운동하는거도 구경하고 - 다시 이 계단들을 내려갈 생각하니 한숨이 푹... 결국 내려갔다 ㅋㅋㅋㅋ - 숙소 가기 전에 pho nhat 음식점이 있어서 메뉴판 확인도 없이 바로 들어갔다. 포낫 (?) 사실 밖에서 메뉴 확인할 때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쌀국수 집..ㅋㅋㅋㅋ - 긴장한 채로 들어갔더니.. 직원분이 나 홍콩인(?), 중국인(?)인 줄 알고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0ㅇ0 표정으로 보니까 손가락으로 1 표시하면서 one person 하시길래 yes!! 했다. - 대충 메뉴는 요렇게였다! 뒷장에 음료 메뉴도 있었는데 깜빡.... - 어쨌든 모르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킬 때는 1번 메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1번을 시키고ㅋㅋㅋㅋㅋ 기본 차에서 아이스 레몬티로 변경! -먼저 나온 아이스티!! 숟가락으로 레몬을 꾹꾹 눌러준 다음에 섞어서 쭉 마시면! 이 세상 한가운데 나를 살렸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다ㅠㅠㅠ 완전 강력 추천!! 레몬티 받아서 마시고 있는데 손님 한 분이 들어오셔서 합석!! 홍콩은 합석 문화가 발달해서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한다. 난 합석해도 상관이 없어서 직원분 물음에 흔쾌히 오케이!! -드디어 나온 쌀국수! 나오자마자 사진 후딱 찍고 고수 빨리 빼고 ㅋㅋㅋㅋ 라임 한 바퀴 돌리고 고추 넣고!! 국물 한입 했는데... 와 먹어봤던 쌀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다ㅠㅠㅠ 맛없어서 국물 남긴 거 아니고요... 여행 전에 식사를 불규칙하게 했더니 양이 줄었다 T3T 원래 정석대로 먹었으면 진짜 다 먹었을 텐데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잠시 호텔에 들렸다가 정처 없이 걸어 돌아다니기로! - 아무 골목길로 들어가다가 나온 학교!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는 모르지만;; 그 옆을 쭉 지나오니 나왔던 정원!! 홍콩은 공원이 참 많은 거 같다. 공원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특색 있어서 여행 내내 좋다고 생각했다. 공원 입구 맞은편에는 어린이집! - 이 건물은 트리플이라는 여행 어플에서... 역사적인 건물로 얼핏 봤던 거 같은데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찍기만 했다 -지나가다 봤던 벽화 모자이크 기법으로 옛 홍콩을 벽에 표현한 거 같다. 왼쪽 상단에 계신 분은 안중근 의사 닮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 걷다 보니 나온 셀렉샵!! select-18 들어가고 싶었지만.. 살 생각은 없어서 안 들어갔다 - 사진처럼 곳곳에 의자랑 나무가 많은 게 좋다ㅠ - 상큼한 레몬색의 이쁜 거리! - 큰 개들이 모여있는 게 무서워서 지나가버리기 - 홍콩은 건물을 지을 때 쇠 파이프가 아닌 대나무를 사용해서 신기 - 홍콩 시장! -걷다 보니 어느새 소호 거리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다 나온 '타이 쿤 센트럴 포 헤리티지 앤 아트' 어쩌다 가기는 갔는데 사진 찍기 바쁜 관광객들을 보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기 빨리는 느낌에 광장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다양한 작품 전시도 하고 맛집과 카페가 있다고 들었지만... 그때는 별생각이 없어서ㅠ 구경 안 한걸 조금 후회하는 중 - 할거 없으니! 침사추이로 이동하기 위해 ifc 몰로 이동! - 그 후 침사추이에 도착했으나 센트럴 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사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사진 찍기는커녕 신경이 곤두선 채로 길만... 찾았다ㅠ - 카터 킹 딤성에 도착 간판 찍는 거도 까먹었다. 홍콩은 한국 같은 서비스를 기대도 안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직원분들이 별로인건 못 느꼈는데 여기서는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비웃는다고 해야 하나.. 나 보면서 자꾸 뭐라고 하는데... 하... 기분이 엄청 나빴다. 거기에다 홍콩에서 갔던 음식점 중 제일 최악. 맛이 없었다. 노맛 ㅠ 먼저 나왔던 밀크티! 목이 말라서 엄청 들이켰다. 문제는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직원분이 갑자기 들고 가심^^ 요건 하가우! 새우가 들어간 딤섬이다. 맛은 그저 그랬다. 새우에 참기름과 들기름 맛 하... 이게 리얼로 맛없다. 샤오롱 바오 핵노맛 진짜 맛없었다. 한 입 먹고 다 남겼다. - 맛없던 카터킹 딤섬을 뒤로하고 더 앨리 버블티를 마시기 위해 이동! 이 거리를 걸으면서 센트럴 쪽과 거리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이날 너무 습했다. 저 멀리서도 보이는 습함 -더 앨리 찾느라 두리번 거렸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줄이 많이 서있길래 봤더니 더 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기본을 시켰다. 인증샷 찍고 쉐이킷 쉐이킷 흔들기!! - 맛은 그냥 우유에 흑설탕 섞은 달달한 버블티 맛!! 맛있어서 하나 더 샀다!! - 이제 1881 헤리티지 (?) 헤리티지 1881 (?)로!! 가는 길에 나왔던 명품 거리!! -늦은 시간이라 매장들이 거의 마감 중이었다 ㅠㅠ 길을 방향 따라 걷다 보니 나온 전경! 웨딩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 무슨 기간이었는지 조형물이 설치돼있었는데... 난 혼자 갔으니까...인증샷은....저 멀리.... - 이제 쭉 옆으로 걸어서 계단 있는 곳으로 고고 - 건물 위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큰 나무가 있었다! -사람이 별로 없길래 삼각대로 열심히 사진 찍기! -맨 아래층으로 고! 혼자 다시 사진 찍기 도전해봤지만.. 이번에는 실패ㅠ - 이제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러 이동!! 사실 보러 갈 생각이 없었는데 페리를 타려면 요쪽으로 가야 해서 겸사겸사 보러 갔다! 그런데 가는 길에 내가 마주한 곳은 내 컴퓨터 배경화면이었던 곳!!!!! 여긴 줄 몰랐지만 내 눈앞에 있다니!! 고3 때 5월 한 달간 설정해둔 배경이었지만 기억한 게 뭔가 헛웃음 나왔다ㅋㅋㅋㅋ - 몇 분 뒤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라 사람이 많았다!! 나도 자리를 잡기 위해 빨랑 ? 빨랑 이동! - 보이는 시계탑은 침사추이 종루, 짐사저이 종루라고 하는 곳이다! 그런데 다들 이름을 안 부르고 홍콩 시계탑이라고 부른다. - 자리 잡은 지 30초 후 바로 시작! 정말 기대 없었던 것처럼 별거 없었다. 그래도 노래는 웅장! - 다 보고 페리 타러 가는 길에 시계탑이 있으니 사진 찍기! - 결과물은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숙소로 갑시다아아아아아아 선착장에 도착~ 이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 비도 오고 휴대폰 배터리도 거의 없고ㅠㅠ 전화도 오고 피곤에 절어서 정신이 오락가락 -알록달록한 페리 도착 - 가는 도중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바람에 날리기 시작 - 내릴 때 되니 겉옷이 비에 젖어서 축축 ㅠ - 으아아아아 언제 도착하나 - 하.. 내 계획은 숙소 찾아갈 때 탔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거였으나 - 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니 버스 기사님이 문을 두드려도 안 열어주셨다^^ 점심 때 탔었던 버스인데ㅠ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이 버스는 만원이면 안 태워주는 버스도 아닌데..허허허^^ 욕에 욕을 하며 다른 정류장을 찾기 위해... 또 걷습니다 -_- -뭔 정신인지 이거도 찍고 - 암튼... 그래서 정류장을 걸어서 30분 정도 찾았다. 뛰어다니면서... 여기가 맞나 저기가 맞나.. 여기가 아닌가 이러면서 왔던 곳을 왔다가 갔다가.. 정신이 다 빠지는 줄 알았다. - 긴가민가 하며 버스를 탔지만 이게 맞나 싶어 맘졸이면서 출발... 결국 잘 도착했다!!! 사실 오면서 하나 더 샀던 버블티 터짐... 씻고 침대에 털썩... 첫 번째 날 끝으으으으으읏!!!
촉수로 가득찬 '이 동물'은 누구일까? 바로!
먹이를 갈기갈기 찢을 듯한 뾰족한 돌기가 입천장과 혓바닥에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공포 괴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구조인데요. 과연 어떤 동물일까? 바로 바다거북입니다. 바다거북은 잡식성으로 가끔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주로 해조류를 먹습니다. 돌기는 먹이를 씹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죠! 그렇다면 입안이 왜 뾰족한 돌기로 나 있을까? 자세히 보면 바다거북의 돌기는 역방향인 안쪽을 향해 나 있습니다. 이 돌기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한번 먹은 먹이를 밖으로 다시 내뱉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바다거북은 먹이를 먹을 때 많은 양의 바닷물도 함께 삼키게 되는데요. 생선들은 아가미를 통해 입안으로 들어온 바닷물을 바로 배출시키지만, 바다거북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다거북은 삼킨 바닷물을 바깥으로 다시 배출하기 위해 토해냅니다. 이때 수많은 돌기는 바다거북이 바닷물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힘들게 잡아먹은 먹이가 입 밖으로 다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은 바다거북이 삼킨 바닷물을 다시 토해낸 사진입니다. 마치 피를 토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픈 것도 다친 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현상이죠. 즉, 돌기는 아가미가 없는 바다거북이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그럴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우리가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의 쓰레기를 삼킨 바다거북이를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억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인공 쓰레기들이 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고, 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돌기는 오히려 바다거북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절대 바다에 버려서 안 되는 이유입니다. 위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는 생물학자인 헬렌 카이로가 만든 삽화 시리즈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는 "동물을 보호하자고 무작정 외치는 것보다는 보존하려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합니다. 에디터 제임수  ggori.story@gmail.com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추억의 주먹밥을 빚어보자
다들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김밥, 문구점의 아폴로, 학교 앞 분식점의 싸구려 컵볶이... 그런 음식이 저에게도 있었더랫더랫더랬죠 오늘은 저의 모교를 찾아가볼까 합니다. 뻔질나게 버스를 타고 댕기던 오거리를 지나 지나치게 길었던 도로를 쭈우욱 걷고나면 이윽고 학교 앞 정문이 모습을 드러내면 서쪽의 골목길로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렇게 조그마한 분식집이 하나 나옵니다. 근데 주먹밥하우스같은 이름 아니었는데... 토마토 분식이었던거 같은데...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주먹밥 하나만으로 전교생을 평정한 주먹밥을 거으ㅡㅡㅡㅡㅡ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주먹밥계의 평경장입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심지어는 맞은 편 이삭토스트가 뜬금없이 주먹밥 장사를 겸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오늘 할 음식은 주먹밥입니다. 그것도 옛 추억 스타일로다가...허허 생각보다 간단하니 여러분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맛도 좋거등요 먼저 김치를 팬에 넣고 잘게 쪼사줍니다 코팅팬이니 기스 안 나도록 집게로 들어가며 잘라줍시다 그리고 고춧가루와 굴소스, 설탕, 간장 등으로 간을 해줍니다. 볶음 김치는 그냥 김치를 볶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좀 더 간을 해줘야 맛있습니다. 그나저나 고춧가루가 다 떨어져서 태국 고춧가루를 썼더니 고추씨가 그대로 굴러다니는군요. 그런데 이번에 집에서 가져온 김치는 추석을 위해 새로 담근지 얼마 안된 김치라고 합니다. 아직 겉절이 스러운 맛이 남아있는 덜 익은 김치(속칭 미친김치)다 보니 볶았을 때 볶음 김치라기보단 그냥 짠 배추처럼 되기 쉽상인데 이럴 때는 식초 반큰술 내지 한큰술 정도 뿌려서 볶아주면 적당히 새큼한 김치처럼 볶아집니다. 식초는 센 불에 가열할 때 신 맛이 사라지니 그렇게 셔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같은 이치로 김치찌개할 때 김치 맛이 영 구리다 싶으면 식초를 좀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은 참치 캔을 따서 기름을 버려줍시다. 예전엔 몸에 좋지 않다는 속설때문에 일일히 버려줬지만 실은 그냥 식용유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요번에는 주먹밥 속을 만드는 과정이다 보니 최대한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빌어먹을 조정석때문에 볼때마다 귀에서 노래가 들리네요 그럼에도 물이 많다 빠싹 볶아줬습니다. 이제 밥을 준비합시다. 고사이에 취사가 완료됐습니다 원래 주먹밥용 밥은 조금 질게 되는 편이 좋은데...이 날 물조절을 잘못했는지 오지게 꼬들꼬들한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이러면 잘 안뭉쳐지는데... 어찌됐든 참기름 두어바퀴 둘러주고 소금간 살짝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주먹밥의 하이라이트 이 시국에 등장한 가쓰오 후리가케 하지만 이 주먹밥에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그리고 재료에 일본산은 없을뿐더러 파주 출신 한국 토박이거든요 편---안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주먹밥을 빚어봅시다 요로코롬 손 위에 얇게 펴준 밥에 속을 잔뜩 얹어준 뒤 주호민 작가의 머리처럼 맨들맨들하고 똥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한다고 꽤 오래 볶았지만 여전히 밥에 양념이 새어나오는군요... 이렇게 다정한 육빡빡이 형제들이 완성되었습니다. 릭노스부터 더락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이제 머리를 심어줍시다 이쁘게 모양 잡은 주먹밥을 후리가케 위에서 사정없이 굴려주면 이렇게 표면에 잔뜩 묻게 됩니다. 마치 모발이식 후 삭발한 황교안의 두피처럼 빼곡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잠깐 유튜브 생방으로 그 과정을 봤었는데 부럽더군요. 그 나이에 그렇게 빽빽한 머리숱이라니...머리숱이 적은 저로서는 여기서 또 빈부격차를 느꼈지 뭡니까... 이쁘게 포장 완료 정말 주먹만한 주먹밥이 완성됐습니다. 포장에 쓰일 호일을 아끼기 위해 하나는 완성 직후 흡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다 먹어버리기엔 많은 양이니 냉장고에 묵혀뒀다가 요로코롬 쇽 회사에 가져와서 쓱 데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애초에 주먹밥이 어렵고 복잡한 음식은 아니지만 요 주먹밥은 여타 주먹밥들보다 간단하면서 훨씬 맛있습니다. 후리가케 존맛... 여러분도 시간나면 한번쯤 해드셔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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