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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쟁이 동생

어린 시절 저는 아주 심한 떼쟁이였습니다.
장난감 가게나 과자 가게에 가면 바닥을 뒹굴며
울고불고 소리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시절, 엄마 아빠 오빠 그리고 저
네 식구가 잠시 가게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또 무슨 이유로 제가 폭발할까
조심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그날 저는 스스로
의아해할 정도로 조용하고 고분고분했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방심했나 봅니다.

부모님이 잠시 다른 것에 정신 팔린 사이
저는 과자 진열대의 커다란 과자 봉지를 들고
망설임 없이 봉지를 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오빠가 깜짝 놀라 과자 봉지를
빼앗았고 저는 크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제 울음에 돌아본 부모님의 눈에는
가게에서 멋대로 과자 봉지를 뜯고 동생을 울리는
철없는 오빠의 모습이 보였을 겁니다.

“어린 동생을 잘 돌보아 주지는 못할망정
오빠가 돼서 이게 무슨 짓이니!”

초등학생인 오빠는 부모님께 심하게 혼이 났지만
끝까지 저에게 책임을 넘기지 않고 가만히
부모님의 꾸중을 듣고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는 창피해서 그 당시 일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시치미 떼고 있지만 사실 똑똑히
기억나는 일들이 많습니다.

오빠가 있어서 어린 시절 참 든든했습니다.
그런 오빠에게도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어느 날 저는 말했습니다.

“앞으로 오빠 아들 혼내기 전에 충분히 물어봐.
오빠 닮은 아들이잖아. 혹시 알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본능적인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부의모자 형우제공(父義母慈 兄友弟恭)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비롭고
형은 우애하고 동생은 공손하다.
– 사자소학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가족 #형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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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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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희생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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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나이는 없다
한 살, 아이는 슬픔이란 감정을 채 배우기도 전에 부모를 잃었습니다. 이모와 할머니 손에 길러지다가 다시 깊은 산골 낯선 할아버지에게 맡겨지지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지만 아이는 자신의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기어코 찾아냅니다. 아픔을 지닌 할아버지의 따뜻한 면을 발견하고 눈이 보이지 않는 그래니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목동 페터와 함께 염소들을 보살피지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이야기입니다. 하이디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많은 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를 새로이 전합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는 것마다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그렇죠?” 맛있는 음식도, 좋은 침대도, 비싼 옷도 없지만 하이디는 알프스의 대자연 속에서 육체와 정신을 가꾸며 성장해 나갑니다. 그런 하이디의 성장은 주변인들까지 성장시키지요. 마음의 문에 빗장을 걸고 살았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열고 항상 슬픔에 잠겨 지내던 그래니 할머니는 살아 있다는 것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페터는 하이디에게서 글을 배웁니다. ======================================= 각자 삶의 어두운 면에 갇혀 있지만 말고 자신만의 삶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하이디의 성장이 말하는 바가 아닐까요? 아주 슬픈 일이 일어나면 당장은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요. 그 슬픔이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거든요. 하지만 누군가가 그 슬픈 일로부터 좋은 것을 준비해두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하이디에게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나요? 아이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른이 좀 더 어른다운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건강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성장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성장은 뜻밖의 어둠 속에서도 도약할 때 이루어진다. – 헨리 밀러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성장 #삶의가치 #인성 #성품
그렝이질 기법
흙바닥 위에 세운 기둥은 상식적으로 깨지고, 썩고, 미끄러워지기가 쉽습니다. 당연히 오래가지 못할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옛 시절 집을 지을 때는 기둥 밑에 주춧돌을 받쳐 놓고 집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얻는 다양한 돌들의 모양은 울퉁불퉁 제멋대로이기 마련입니다. 톱과 대패를 이용해서 만든 나무 기둥의  단면은 평평해집니다. 그러면 주춧돌 위에 기둥을 얹기 위해서  단단한 돌을 어렵게 평평하게 깎는 것보다 옛 장인들은 더 깎기 쉬운 나무 기둥의 단면을 울퉁불퉁한 주춧돌의 단면과 꼭 맞도록 깎아내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주춧돌의 표면과 나무 기둥이  꼭 맞도록, 기둥의 단면을 깎아내는 것을 ‘그렝이질’이라고 합니다. 그렝이질이 잘된 기둥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넘어지지 않고  단단하고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그리고 지진이 났을 때  주춧돌이 매끈한 돌이라면 기둥이 밀려갈 수 있지만, 한옥의 경우 울퉁불퉁한 주춧돌 위에 서 있어서  쉽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울퉁불퉁한 면이  기둥을 안전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바람이 강한 제주의 돌담들이 밀리지 않는 이유는 다르게 생긴 돌들끼리 아귀를 맞추기 때문에 서로를 자연스레 잡아주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두 개의 것이 만날 때 하나의 모양이 거칠고 울퉁불퉁해도 다른 하나의 모양이 그 거친 모양에 맞추어 감싸 줄 수 있다면 그 둘의 만남은 세상 무엇보다 더 견고한 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의 마음이 울퉁불퉁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피하고 미워하려고만 하기보다는 그 마음에 어떻게 맞추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 오늘의 명언 타고난 구조물에 더 저장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없습니다
가냘픈 한 여인이 물에 떠 있는 둥근 바위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동그란 바위는 불안정합니다. 여인의 눈은 흰 천으로 가려졌고 몸은 한 줄밖에 남지 않은 수금 같은 악기에 맨발로 간신히 기대고 있습니다. 여인이 앉아 있는 곳은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위태로워 보였고 드러나 있는 왼발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오른쪽 종아리를 감아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인은 앞을 전혀 볼 수 없으니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여인이 애처로운 머리를 기대고 있는 악기에는 소리를 낼 수 있는 현이 한 가닥만 남아있습니다. 여인은 한 줄만 남은 현을 달래듯 악기를 연주합니다. 모든 상황이 마치 절망을 묘사한 듯 음울하고 너무도 처절합니다. 19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미술가 조지 프레더릭 와츠(1817~1904)의 작품인 이 그림의 제목은 ‘희망’입니다. 의붓딸이 죽은 뒤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작업한 ‘희망’은 바로 그런 관점을 응축한 대표적 작품입니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단 하나의 코드로라도 연주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가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상자에서 수많은 고통과 절망이 쏟아져 나왔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은 상자 안에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희망’이라는 그림을 자세히 보면 여인의 어깨 위로 희미한 별 하나가 흐릿하지만 있습니다. 희망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두운 절망 속에 있는 슬픔의 한 자락에서 찬란한 희망은 다가옵니다.   # 오늘의 명언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존재한다. – 루이자 메이 알코트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절망 #희망 #두려움
유왕과 포사
경국지색(傾國之色)은 나라를 위기에 빠트리고 위태롭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경국지색에 포함되는 일화가 있습니다. 중국의 서주(西周) 시대 마지막 왕, 유왕은 절세미인 포사를 매우 총애했습니다. 총애하는 포사가 아들을 낳자 정실부인인 황후 신후와 태자 희의구를 폐하고 포사를 황후로 그녀의 어린 아들 희백복을 태자로 삼았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포사에게는 평소 웃음이 없었는데 그녀의 미소를 보기 위해 유왕은 비단 찢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는 그녀의 말에 매일 비단 백 필을 가져다 찢게 했습니다. 매일 산더미 같은 비단이 찢겨 없어졌지만 비단 찢는 소리도 싫증이 나버렸는지 포사는 또 전혀 웃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실수로 봉화대에 봉화가 피워 올랐고 제후들이 병사를 이끌고 급하게 서주의 수도 호경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오는 병사들의 모습을 본 포사는 그들의 필사적인 모습이 꼴사납고 우스워 보였는지 깔깔거리며 크게 웃었습니다. 그 후 유왕은 포사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툭하면 봉화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봉화가 올라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 출진해야 했던 제후들은 점차 유왕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771년, 폐위된 태자 희의구의 외조부이자 쫓겨난 황후 신후의 아버지는 손자와 딸의 처지에 분노하여 견융의 군대를 끌어들여 호경을 공격했습니다. 호경성이 포위되자 유왕은 급히 봉화를 올렸지만 포사의 웃음 놀음에 진력이 난 제후들은 이번에도 거짓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왕과 희백복은 견융족에게 죽임을 당했고 포사는 포로로 잡혀간 이후로 전해지는 기록은 없습니다. 때로는 백 번의 진실을 말한 후에야 한 번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사람은 천 번의 진실을 말해도 한 번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법입니다. 이런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진실해지는 것인데, 이렇듯 신뢰는 얻는 것보다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 오늘의 명언 신뢰는 거울의 유리와 같다. 한 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되지 않는다. – 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믿음 #신뢰
이제 숨어도 다 보인다
낮에는 밭에서 농사일에 매진하고 밤에는 문해(文解) 교실에서 글을 배우며 주경야독하는 초보 시인의 시(詩)입니다. 초등학생이 쓴 것처럼 삐뚤어진 글씨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 한글을 대하는 마음 그리고 그 시선과 마음을 표현하는 기교가 매우 뛰어나고 따뜻한 훌륭한 시입니다. 이 훌륭한 시보다 더 놀라운 것은 작가 정을순 씨는 80세를 넘겨서야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라는 것입니다. 단 한 개의 글자도 읽지 못했던 세월, 그 세월 끝에 글을 배우고 주변을 바라보니 한글에 둘러싸여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 감동과 기쁨이 절묘하게 표현된 이 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대국민 투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80년의 세월 동안 할머니의 마음에 무엇이 채워져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마음속에 한글 하나가 더해지자 이렇게 아름다운 깨달음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그 어떤 아름답고 귀한 것이 들어있는지 당신 자신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팔순 넘긴 시인 할머니도 찾을 수 있었던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노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배움이란 평생 알고 있었던 것을 어느 날 갑자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 도리스 레싱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노력 #배움 #한계
아빠는 항상 피곤해
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아 성공시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동안 고생한 남자에게 황금 같은 휴가를 줬습니다. 남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달콤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자는 부족한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랜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놀러 가고 싶어 해서 마지못해 가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다녀온 날 밤, 파김치가 된 남자는  친구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들에게 아빠 역할을 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네’ 하지만 그날 아들의 일기장에는  아빠와의 하루에 대해서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항상 바쁘고 늘 피곤하다.  그런데 오늘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지금껏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다음 주말에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어린 자녀의 눈에는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슈퍼맨입니다. 힘도 세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아빠는 언제나 강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들이 피곤합니다. 종일 회사에서 업무로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 가족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당신이 힘들고 지친 아버지라는 것을 이해하는 날은 곧 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도 곧 올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지만 당신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아버지 #가장 #가족 #행복 #소중한것
1173번째 기적
1951년, 호주의 한 병원에서 14살 소년이 폐 일부를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무려 13ℓ의 혈액을 수혈받아야 했던 대수술 끝에 살아남은 소년은 사람들의 헌혈로 생명을 구했으니 자신도 몸이 건강해지면 나중에 꼭 헌혈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선 최소 18세가 돼야 헌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18세가 된 소년은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피에 ‘레서스 용혈성’이라는 희소병의 항체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서스 용혈성’은 RH-의 혈액형을 가진 여성이 RH+의 혈액형을 가진 아이를 임신하면, 산모의 몸이 혈액형이 다른 태아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질환인데 태아에게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히거나 유산되게 합니다.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던 아기들을 구하기 위해 소년은 2주마다 혈장 헌혈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60년이 넘도록 해온 것입니다. 호주의 제임스 크리스토퍼 해리슨은 18세부터 81세가 될 때까지 무려 1,172회의 헌혈을 한 사람입니다. 해리슨의 항체로 ‘안티-D’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항체가 필요했습니다. 직접 항체를 제조하는 실험이 실패했기 때문에 해리슨은 헌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1년 그는 1,000회 헌혈로 월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해리슨의 헌혈로 새 생명을 얻은 아이는 240만 명에 달합니다.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 사람들이 해리슨에게 붙여준 별명이었습니다. 그러나 1,173번째 혈장 헌혈이 해리슨에게는 마지막 헌혈이 되었는데 이유는 81세가 되면 호주 정부 기준에 따라 더 이상 헌혈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리슨의 피가 왜 특별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의사들은 14세 때 많은 양의 수혈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나눈 피가 하나의 생명을 살렸고, 그로 인해 수백만 명의 아기가 건강히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단 한 사람이 세상에 뿌린 아름다운 마음이 수백만 명의 아이들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그리고 해리슨과 같은 항체를 가진 사람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역시 해리슨의 헌신에 감명받아,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오늘, 그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희망을 품어보세요.   # 오늘의 명언 가시에 찔리지 않고서는 장미꽃을 모을 수가 없다. – 필페이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자기희생 #희생 #봉사 #나눔
인연
10년 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객실 승무원들이 한 차례의 서비스를 마친 후,  일부가 벙커(여객기 안에 있는 승무원들의 휴식처)로  휴식을 취하러 간 시간이었습니다. 서씨는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객실을 둘러보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속 화장실을 들락 거리시며  어쩔 줄 몰라하고 계셨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다가가 여쭈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할머니 어디 편찮으신 데 있으세요?” 할머니는 잠시 아주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서씨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 내가 틀니를 잃어 버렸는데,  어느 화장실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 어떡하지?”  서씨는 “제가 찾아보겠다” 며 일단 할머니를  안심시킨 후 좌석으로 모셨습니다. 그 후 비닐장갑을 끼고 화장실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다 디져본 후 마지막 쓰레기통에서 휴지에 곱게 싸인  틀니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가 양치질을 위해 잠시 빼둔걸 잊어버리고 간 것을  누군가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린 것이었습니다.  서씨는 틀니를 깨끗이 씻고 뜨거운 물에 소독까지 해서  할머니께 갖다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목적지에 도착해 내릴 때까지  서씨에게 여러 번 “고맙다” 는 인사를 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하고 지방에 있는 예비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미국에 계신 남자친구의 외할머니께서 서울에 오셨다고 먼저 인사를 드리러 가자고 해서 잔뜩 긴장한 채 남자친구를 따라 할머니를 뵈러 갔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를 뵌 순간 어디선가 뵌 분 같았습니다. “할머니,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아요. 자주 뵙던 분 같으세요.”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서씨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시더니 갑자기 손뼉을 치며 “아가! 나 모르겠니? 틀니, 틀니!” 하시더니  그 옛날 항공탑승권을 여권 사이에서  꺼내 보이셨는데 거기에 서씨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언젠가 비행기를 타면 그때  그 친절했던 승무원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이름을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우리 손주와 결혼할 처자가 승무원이라해서 혹시나 했는데.. 이런 인연이 어디 있느냐~”며 서씨를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서씨는 예비 시댁 어른들을 만나기도 전에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었고  아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피천득 수필 ‘인연’ 중에서-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갑니다. 가벼이 스치는 사람도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어떠한 과정도 이유 없는 것이 없다. 모든 생성은 그 원인을 가지며 그러기 때문에 필연이다. – 레우키포스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인연 #필연
나는 절망하지 않는다
그녀는 뻐드렁니 때문에 놀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8살 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이후에도 불행은 멈추지 않았는데 그녀가 9살 때에는 남동생이 죽고 다음 해에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원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되어버린 어린 소녀는 어렵게 학교에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자식을 가졌습니다. 여섯 명의 자식 중 한 명이 요절했을 때도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랑해줘야 할 아이가 아직 다섯이나 있어.’ 그녀의 남편이 아직 한창 젊은 39살의 나이에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게 되었을 때도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편을 끝없이 독려하고 현명하게 내조하여 남편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4선 대통령,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의 부인이며,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영부인입니다. 당신의 좌절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절망은 다른 사람이 건네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좌절과 절망을 만들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달려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도 잠시 어려움에 빠져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금보다 더 큰 어려움도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 순간도 분명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미래는 자신이 가진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자의 것이다. –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좌절 #절망 #극복 #희망
약속과 기다림
남극에서 운석 탐사를 하던 대원들에게 25년 만의 강력한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8마리의 썰매견과 함께 빙판과 눈밭을 탐사하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탐사대는 서둘러 피신해야 했습니다. 탈출하는 헬리콥터에는 사람이 탈 자리도 부족했기 때문에 당연히 썰매견들을 태울 자리는 없었습니다. 사람도 겨우 빠져나가는 긴박한 상황에서 썰매견들은 당연히 방치되었습니다. 대원들은 최대한 많은 먹이를 남겨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어디 멀리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야 해!” 꼭 다시 돌아와서 너희를 데려갈게.” 철수하던 대원들은 개들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을 먼저 탈출시킨 후 돌아와서 개들을 데려갈 예정이었지만 더욱 나빠진 기상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극한의 땅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개들을 구하기 위해 대원들은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개들을 구출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해 줄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개들을 구하기 위해 남극으로 가려고 했지만, 폭풍을 뚫고 날아갈 방법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대원들은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추위와 굶주림에 개들은 죽었을 거야. 거기에 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뿐이야’ 하지만 그중 한 사람은 썰매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혼자 힘으로 비용을 마련하고 어렵게 지구 반 바퀴를 돌고 돌아서 175일 만에 남극으로 갑니다.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썰매견들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개들은 주변의 다른 짐승들을 사냥해 먹으며 여전히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서 눈밭을 가르며 달려오는 개들을 끌어안고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6년 상영된 영화 ‘에이트 빌로우’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1959년 남극기지에서 실제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썰매견들은 자연의 거친 도전 앞에 유일한 생존의 힘은 강한 믿음이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용기 있는 사람이란 모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 코르네이유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믿음 #신념 #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