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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책/자기계발]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 감정을 낭비하지 마세요 ♥

고작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얼굴 조차
기억나지 않을
사람들 때문에
너무 많이 상처 받고
고민하지 말아요
때로는 놓을 사람은
놓을 줄도 알아야
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리를
내어 줄 수 있으니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절반은
다음 이 계절
내 곁에 남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 좋은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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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어떤 사람이 영험하다는 스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 저는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매일 같이 이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불행합니다. 제발 저에게 행복해 지는 비결을 가르켜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스님은 "제가 지금 정원을 가꿔야 하거든요. 그동안에 이 가방 좀 가지고 계세요.” 라고 부탁을 합니다.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지요. 그는 행복의 비결을 말해주지 않고 가방을 들고 있으라는 부탁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정원 가꾸는 일이 급해서 일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30분쯤 지나자 어깨가 쑤쒀 옵니다. 하지만 스님은 도대체 일을 마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지요. 참다못한 이 사람이 스님께 물었습니다. "스님, 이 가방을 언제 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 이 말에 스님은 한심 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무거우면 내려 놓지 뭐하러 지금까지 들고 계십니까? ” 바로 이순간 이 사람은 커다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을 내려 놓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려 놓으면 편안해지고 자유로워 지는데, 그 무거운 것들을 꼭 움켜 잡고 가지고 있으려고 해서 힘들고 어려웠던 거지요. 우리는? 혹여 내가 내려 놓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요? 모두 내려 놓으세요. 그래야 행복이 바로 내 옆에 있음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내려 놓고, 더 내려 놓고 사는 여유롭고 행복한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나이가 들면 뇌 기능이 감소한다’는 말은 하나의 상식처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새로운 활동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택하고 도전 앞에서 ‘나이가 들어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합니다. ​ 그런데 최신 연구를 살펴보면 뇌의 크기나 특정 부위의 발달보다도 뇌 기능에 중요한 것은 ‘연결 신경망’이라고 합니다. ​ 이 연결 신경망의 두드러진 특징은 신경계는 죽을 때까지 유연한 변화를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사회적 능력과 연결된 전두엽은 20대까지 계속해서 발달합니다. ​ 결론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비록 단순 암기력이나 인지능력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뇌를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지능은 전반적으로 향상된다고 합니다. ​ MRI를 고해상도 장치로 발전시켜 의학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세계적인 뇌 과학자인 조장희 박사의 올해 나이는 87세. ​ 그는 지금도 왕성한 집필활동으로 해마다 십여 편의 논문과 글을 쓰고 있습니다. ​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뇌를 관찰해온 결과 뇌가 노화되는 이유는 ‘뇌를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고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도할 흥미가 없어서, 이런저런 핑계는 앞으로 우리 인생에 찾아올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 인생의 도화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화지가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 ​ # 오늘의 명언 노년은 청춘에 못지않은 좋은 기회다.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 ​ #나이#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내 아이 수학 성적을 올리고 싶은 부모님께 소개하는 공부법 전문가의 인터뷰
약 20년간 1,000명 이상의 초중고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공부법 교정 전문가 ‘공부의습관’ 학원 조용현 대표원장이 ‘수학 문해력’에 관한 첫 번째 책 <초등 수학 문해력 비밀수업>을 출간했다. 저자는 “국어, 영어, 사회 등의 어학이나 인문과목뿐만 아니라 과학이나 수학 같은 이과과목도 문제를 읽고 문제의 정확한 의미를 독해해내고 정답을 위한 풀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수학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에서 핵심을 찾아내고 주어진 상황에 맞는 풀이 아이디어를 즉각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결국 수학 공부의 최종목표인 수능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문해력’은 단기간에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계속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Q1. 요즘 학습 관련된 책들은 ‘문해력’ 키워드가 빠질 수 없는데요, ‘수학 공부법’과 ‘문해력’은 생소한 듯합니다. 왜 수학도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못 푸는 가장 큰 이유는 수학 교과지식을 어려워해서가 아닙니다. 문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예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 나는 거죠. 그런데 누군가가 문제 자체만 잘 설명해줘도 풀이 실마리를 스스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 문제 해결력의 첫 단추가 문제를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것이죠. 그러면 풀이 아이디어는 실과 바늘처럼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점에서 수학 문제의 문해 과정을 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책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공부법과는 무척 다른 내용들이 있어 놀랐는데요, 예를 들면 ‘해설지를 보라’고 하거나 ‘오답노트가 별도움이 안 된다’거나 ‘유형 문제집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등이요. 저자님의 공부교정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A. 기본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거죠.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보통 자세만 몇 달 잡죠. 기본이 중요하다면서요. 손가락 위치가 조금만 틀어져도 코치에게 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수학 공부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풀고 답이 맞으면 ‘창의적’으로 잘 풀었다고 생각해요. 풀이과정에 관심이 없는 거죠. 해설지도 안 보고 자기가 푼 아이디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도 기본기가 있어요. 이는 반드시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줄 맞추기‘부터 시작해서 ‘풀이의 근거 쓰기‘와 같은 것들이죠.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풀이에 ’이유‘를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예요. 반드시 ’이유‘를 알고 넘어가는 자세, 그 자체를 가르쳐야 됩니다. 이는 교과내용과 별개입니다. 바로 공부하는 기본태도와 관련이 있죠. 초등학교 때 체득한 공부 태도는 고등학교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법을 교정해야 됩니다. Q3. 책에서 수학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비주얼 싱킹, 관계도 등)을 알려주셨는데, 좀 설명해주세요.  A. 먼저 어떤 문제든 문제 자체를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읽는다는 행위는 ‘보기’와 ‘연결’이 기본이죠. 예를 들면, ‘y=x‘라는 그래프와 ’y=-x’라는 그래프를 시각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하지만, 둘의 관계가 ‘수직’이라는 것도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관찰 이면에는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죠.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념을 배운 후 시험 문제를 실제로 풀면서 문해력을 길러야 합니다.  Q4. 수학 시험에서 실수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를 방지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A. 실수는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감점 요인입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모든 풀이 순간마다 확고한 ‘근거’가 있어야 해요. 이러한 근거는 문제에서 나온 표현일 수도 있고, 내가 예전에 틀렸던 경험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실수로 문제를 틀렸을 때, ‘아! 집중을 못 했네.’하고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뼈아프게 가슴에 새겨야 해요. 마치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듯 말이죠. 이러한 ‘경험’의 양이 문제 풀이 매순간마다 근거로 작용합니다. 내 머릿속에서 매번 근거를 떠올리고 말하면서 문제를 푼다면, 실수는 줄게 될 것입니다. Q5. 쉬운 문제는 잘 풀고 맞히는데, 문제가 서술형으로 조금만 길어지거나 기본유형을 변형한 응용문제는 잘 못 푸는 이유와 그에 대한 해법은 무엇일까요?  A. 개념이 중요하죠. 하지만 개념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개념은 기초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드는 ‘분류체계’입니다. 개념을 갖기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영역 중에 ‘문제요약’이 있어요. 주변에 수능 수학문제를 잘 푸는 사람에게 수학 문제 하나를 질문해보면, 이런 식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이 문제는 **년도 *월 평가원 20번 문제와 유사해.” 그들의 머릿속에는 많은 수의 문제 풀이 요약집이 들어있는 거죠. 정확히 말하면 분류되어 저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문제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억지로 암기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분류가 되어 체계가 잡히면 자연스럽게 기억이 됩니다. 이 분류 작업 자체가 ‘개념화 작업’이에요. 고난도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 많은 문제를 요약하고 분류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Q6. 초등 3학년 이전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저자님께서 추천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A. ‘2+3=5’인 것은 그냥 장면을 상상했을 때 그렇기 때문입니다. 초등수학은 직관적이고 상식적입니다. 그래서 초등수학 교과서의 거의 모든 내용이 이미지로 정리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상식적인 수학의 세계를 ‘그림’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교과서를 읽고 그 내용을 간단히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보세요.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몇 번 연습하다 보면 빠르게 습득하고 익숙해질 것입니다. Q7. 마지막으로 방학을 이용해 초등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A. ‘설명하기’는 가장 좋은 수학공부법 중 하나입니다. ‘풀이’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설명’까지 할 수 있게 문제를 분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 문제를 푸는 것에 만족하면 안 됩니다. 왜 하필 그런 풀이를 할 수밖에 없는지 누군가를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해요. 문제를 읽고, 상황을 설명하고, 왜 하필 그런 풀이를 하게 되는지 설명하는 거죠. 이것이 바로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이고, 또한 선생님들은 점점 수학을 잘하게 되는 반면 학생들은 점점 수학을 어려워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지금 선생님들이 하는 것을 학생들이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무작정 ‘문제를 한번 설명해봐.’라고 떠넘기면 안 되겠죠.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은 학생이 ‘설명’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냥 생각 없이 볼 수 있어야 좋은 영화 아닌가?"
Q. 영화는 해석같은건 필요 없고 그냥 보고 즐기면 되는게 아닌가했는데, 해석의 도움이 없으면 어떤 영화의 좋음을 언어화하기 힘들었다. 나는 사실 평론과 여론에 휩쓸린게 아닌가? "세상에 그냥 보고 즐기면 되는 영화같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뜻이 아니고요 만약 XX님께서 어떤 영화를 보고 좋으셨다면 그 영화가 좋은 이유가 있는거에요. 그냥 보고 좋은게 아니라, 그 영화를 위해서 무슨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을 한게 아니라 할지라도, 그 영화를 즐기기 위한 예비 지식을 본인이 사실은 자기도 모르게 이미 갖고 있는 거에요. 예를 들면, 이전에 보았던 영화들과에 어떤 변별력이라는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예를 들면 어떤 영화가 굉장히 화려한 색감을 보여준다면 색체 감각에 대한 자기의 교양을 거기에 투사하는 것일수도 있지요. 그런식으로 자기 취향이나 교양이나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자기가 의식하진 않더라도 그 모든 것을 챙겨들고 영화를 보는 거거든요 그랬을 때 우리는 영화를 '그냥 가서 보고 즐기면 돼'라는 말이 맞기도 하지만 뒤집어 보면 그 사람조차 그냥 가서 보고 즐기는게 아니에요. 자기 인생 전체를 가지고 가서 극장에 앉아서 그 영화를 보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영화를 보다 깊게 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치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어떤 영화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것으로도 커버할 수 있는 영화가 있죠 반대로 어떤 영화는 한번 봐서는 그 영화의 제대로 된 훌륭함을 채집하기 어려운 영화가 있어요. 경우에 따라서는 평론가들의 도움을 받아야되는 영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그 영화가 다시 보인다고 해서 그게 내 의견이 아닌 것은 아니에요. 사람들은 다 배우는 과정이 있고 매체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있으니까. 그래서 영화는 그냥 보고 느끼면 돼라는 말이 맞지만 이 말을 단순하게 그냥 말 그대로 해석하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누군가에게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대중 오락이 이 세상 누군가에게는 그걸 즐기기 위해 학습과 적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출처 : 루리웹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6
연말입니다. 길가의 나무가 불빛을 휘감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밝은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의 얼굴이 붉습니다. 감정도 그렇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우울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인간의 삶은 죽음이라는 벽, 하루는 24시간뿐이라는 시간의 절대적 한계라는 벽 앞에 있다. 인간의 삶은 벽 그 자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울한 존재다. 그러므로 우울은 질병이 아닌 삶의 보편적 바탕색이다. 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말이다.⁣ ⁣ 마음의 틈 사이로 새어 나온 빛이 눈부셔서 자꾸 눈물이 난다. 위로받지 못하던 순간들과 삶을 저버리고 싶던 수많은 이유가 삶 그 자체라는 말이 슬프면서 아름답다. 온 체중이 실린 말에 기대 잠을 청한다. 해가 뜨기 전에 눈을 감고 싶었다.⁣ ⁣ #당신이 옳다 #해냄 #정혜신 만옥은 순미와 처음 냉면을 먹었던 그날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때가 아주 오래전 일처럼 느껴졌고, 새삼 좋았다고 생각되었다. 아니, 불행과 비극 속에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여겼던 그 시간들이야말로 정말 좋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엔 이야기가 있다. 몰랐더라면 좋았을, 알기에 더 좋은, 앞으로 알고 싶은 이야기 말이다. 당신의. 입을 닫는다. 궁금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말소리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 부서지고 무너지고 허물어지는 것이 다만 눈에 보이는 저 낡은 주택들만은 아닐 거라고 말이다.⁣ ⁣ #2021 제12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김혜진 #목화맨션 "고작 벌레 한 마리에게 내 기분을 지배당할 것인가?"⁣ 뇌리에 박힌 한 문장이 울분에 휩싸여 있던 자아를 구했다. 한 치의 억울함도 견디지 못하고 매사에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 모든 일을 망치게 될 것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반성의 동감은 삶의 지혜가 된다.⁣ ⁣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파멸의 길로 걸어가는 것과 같다.⁣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BOOKULOVE #자오모 #자오레이 자네는 나와 함께 오래 살았네. 감사했네. 여보. 당신. 나는 행복했네. 많은 사람 중에 자네와 평생을 함께해서, 나는 행운아였네. 그 행운이 60년도 넘었네. 그래서 나는 너무 운이 좋았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네. 이제 자네가 떠났으니 나는 오래 살지 못할 것일세. 대신 나는 자네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걸 안다네. 먼저 가 있게. 좋은 곳이라고 들었네. 여기보다 평온한 곳이라고 들었네. 어떻게 우리가 같이 한날한시에 가겠나. 대신 자네가 먼저 간 것일세.⁣ ⁣ 수많은 죽음을 목도한 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주 창밖을 바라봤다. 길을 가다 칼에 맞고,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며, 일하다 동료의 차에 깔려 죽은 이가 있다. 태어났기에 죽는다는 명제 안의 삶은 단순하지 않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깊게 눈을 감는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들리지 않을 말을 한다. 너의 삶은 안온하기를. ⁣ #제법 안온한 날들 #문학동네 #남궁인 버틸 수 없는 것을 버티는 게 버티는 거고, 참을 수 없는 걸 참는 게 참는 거라고 누가 말했을까? 매일 삼백여 통의 사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안간힘으로 후들거리며 버티는 현실이 그대로 읽혀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다.⁣ ⁣ 애정 하던 것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람과 장소에 한정되지 않는 대상의 핑퐁은 경기가 끝나지 않을 거라는 잔인한 예고를 한다. 떠도는 뿌리와 괴로운 소리, 외로움과 가난의 합주 속에서 날카로워진 눈을 다듬으며 입을 다문다. 무미건조해진 감정의 갈래 속, 오아시스는 없다.⁣ ⁣ #그러라 그래 #김영사 #양희은 겹겹이 쌓이는 타인의 말과 경험은 고착화되어 생각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 무지보다 무섭다. 어설픈 것들이 일그러진 채 방치되고 있다. 예견된 결과를 알면서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티셔츠는 꼭 누워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사실은 그 어떤 것도 마찬가지다.' 명랑한 문장이 나비가 되어 몸짓한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님길' 을 따라 걷기 시작하며 입을 연다.⁣ ⁣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김영사 #김하나 나는 가만한 사람이다. 가끔 가난하지만 대체로 가만하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가만함은 게으름이 아닌 노력의 결과다. 나는 매일 끈질기고 집요하게 가만해진다. 가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생존도 잠시 내려놓아야 한다. 나는 일을 구하지 않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가만히, 가만히 숨만 쉰다.⁣ ⁣ 내가 잘못하지 않았으나 잘못된 사람이 되어 버려지는 것, 공중에 분해된 육신을 절뚝이는 마음으로 주으며 사는 것, 손목을 쓰다듬으며 피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 자주 아래와 위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살아가는 것. 또 한 번 숨을 내쉬며 그렇게.⁣ ⁣ #2021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 #문학동네 #문진영 '삶은 장소를 취한다'는 말을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빛의 파도를 따라 고여있던 상념을 흘려보냅니다. 단순함과 단조로움이 밀려들고, 하품을 하며 눈꼬리에 맺힌 눈물을 닦아냅니다. 옅게 남은 향수의 잔향과 적당한 조도의 방에서 잠이 듭니다. 모두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듯 스르륵 잠드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