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Jerry
5,000+ Views

맛으로 표현하자면, '광대들: 풍문조작단'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통 잠을 잘 못자네요~
아르바이트에 학원에 개인연습까지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제가 길을 잘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그럴 땐 역시 또 재밌는 영화가 이렇게 지친 심신을 달래주지요.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찾아간 오늘의 영화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기대가 충족이 안 됐다는 점입니다.
너무 처음부터 직설적이었나요?
그래도 침착하게, 차근차근 5분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죠.
봉이 김선달
몇년 전 비슷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기꾼이 주인공이었죠. 바로 '봉이 김선달'이라는 작품입니다. 느낌이 이번에도 흡사합니다. 조선시대 전국을 속이고 움직이는 재능있는 사기꾼 및 광대들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매번 같습니다. 정교하지 못하고 조금 허접합니다. 그래픽이 더 좋아졌을진 모르지만 관객 입장에서 느낄 땐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년수는 지났지만 진보는 없었습니다. 예고편 보고 스틸컷만 다 확인하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파악이 됩니다. 사람을 현혹시키는 방법이 사기가 아닌 퍼포먼스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맛으로 표현하자면
영화 자체를 맛으로 표현해보자면 한 마디로 '무미'입니다.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이고 가격도 꽤 나가는 음식인데 막상 크케 한 입 하니 아무맛도 나지 않는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공허한 느낌, 끝나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배우들도 좋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살려보려는 시도 또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 부족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유머가 있지만 웃기지 않습니다. 분명 집어 넣었으나 존재감이 없는 건 어느 부분의 부족일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오락영화임에도 오락적 요소가 부족합니다. 괜찮은 작품은 저마다 특별한 장면이나 대사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를테면 최근의 '엑시트'에서 나온 '따따따' 구조요청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재미를 기대한 관객들로서는 미미한 임팩트에 즐길 요소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겠죠.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만 몸을 뒤척이게 된 1인이 바로 접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의외로 많이 뜹니다. 일부러 연기를 저렇게 하나? 싶을 정도로 기대보다 못 미쳤습니다. 조진웅이 특히 더 그랬습니다. 부족함 없는 배우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인물에 녹아든 느낌이 부족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연기를 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결국 작품에서 아무맛도 나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이었습니다. 오락영화지만 부족한 유머에 배우들의 애매한 존재감이 작품 자체를 확실히 이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개봉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던 팬분들로서는 기대를 조금 낮추기를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관객수는?
100~200만입니다. 사실은 100만을 못 넘거나, 넘어도 130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화는 언제나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하거나 골라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기에 언제나 솔직하게 제 생각을 적어놓을 뿐입니다. 호불호는 언제나 존재하는 감상평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영화는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나?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나? 궁금한 시간이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공하는 영화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입니다. 이상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간단한 솔직후기였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2 Comments
Suggested
Recent
조진웅이 몇 작품째 작품 선택을 잘 못하네요ㅜㅜ 아쉽다....
@leavened 그러게요ㅠㅠ이번엔 조진웅 배우마저 활약을 못했어요 게다가...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눈 감아도 소용없다, '변신'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제가 수강신청이 망해서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멘탈도 흔들거리는 거 보니 정상이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이성을 잃은 김에 용기가 생겼는지 이번엔 공포적인 영화를 혼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사람으로 변하는 악마를 다루는 '변신'입니다.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평론가들의 평도 높지 않았습니다. 사실 공포를 피하는 제가 굳이 찾아보리라고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게 보고 싶더라고요. 아 분명 저는 휴식이 필요한가 봅니다. 눈 감아도 소용없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초반부입니다. 이는 작품의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평이 낮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용두사미로 누군가는 표현할만큼 앞부분에는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컬트 적인 분위기, 살벌한 공포가 연출로 빛을 발했습니다. 영화 보면서 소름 돋을 정도로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심지어 공포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부분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악령의 이미지나 무서운 비주얼만이 아닌 청각마저 지배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감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눈을 감으며 소리에 집중되고 오히려 더 큰 놀람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렇다고 눈을 뜨자니 시각도 만만치 않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력 분명 영화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늘 편히 말하지만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중간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사건에 대한 설득력도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결말로 이어지는 단계가 꽤나 성의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별로다 이건 아닙니다. 단지 초반부에서 시작한 이야기의 큰 충격이 후반부에 가서 비교될 정도로 적을 뿐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그저 그런 오컬트 비스무리한 영화의 늘 했던 모양새입니다. 기대를 증폭시키는데 성공했지만 후반으로 이끌어갈 힘이 없음에 아쉬웠습니다. 단, 그럼에도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고 화제가 되는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를 연기한 배우들, 다중배역을 소화한 배우들, 그리고 그 악령을 상대한 배우들 모두, 현실처럼 믿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영화 중 나오는 두 딸의 연기력은 예상치 못한 선전이었습니다. 할 말은 별로 없다 특별히 길게 리뷰를 쓸 작품은 아닙니다. 작품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소재나 주제 또한 그렇습니다. 딱히 이렇다 할 주제가 없는 점이 주된 이유겠습니다. 단순히 소비하는 성격이 강한 작품은 임팩트에 치중될 뿐 여운은 적게 남기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 작품을 골똘히 생각하기 보다 그냥 한 순간 즐기는 오락적 영화로 감상했습니다. 오컬트에 도전하는 한국영화는 이제 많아진 추세고 공포영화 자체의 뻔한 클리셰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영화를 특별하다고 말할 순 없겠습니다. 그래도 여름을 떠나보내면서 오랜만에 서늘한 공포감과 분위기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괜찮다면 혼영 한 번 도전해보세요. 효과가 2배입니다. 이상 영화 '변신'이었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이미 내려가는 시기라 큰 의미는 없지만 200만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공법 로맨스, '유열의 음악앨범'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오늘은 엄마와 함께 영화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한 때 좋아했던 우리 엄마인데도 지금은 집안일이며 직장이며 바쁘기 때문에 영화를 볼 여유를 잃어버리셨더라고요. 저라도 계속해서 영화 같이 보자고 졸라야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20세기 감성충만 로맨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입니다. 저는 처음에 영화라서 가수 유희열씨의 프로그램인데 영화니까 '유열'로 바꾸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제가 20세기 문화나 가요를 잘 몰랐던 것입니다. 20세기를 관통한 로맨스, 현재 20대들은 공감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확실히 우리 부모님 세대는 공감을 잘 하시더군요. 우연도 계속되면 필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끼리의 만남은 언제나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헌데 그런 우연이 계속된다면 그건 분명 필연입니다. 영화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며 상황이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나 봅니다. 누군가는 작품을 보면서 아무리 영화라지만 너무 세상이 좁지 않나, 저게 말이 되나 싶을 수 있지만, 저는 세상이 또한 넓기 때문에 가능한 하나의 가능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우연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면 존재하는 멜로드라마는 애초에 하나도 성립되지 않습니다. 정공법 로맨스 오랜만에 보는 로맨스에 치중한 한국형 멜로영화다. 요즘 영화들의 추세는 서로다른 장르의 융합이다. 코미디만 있지 않고 액션과 스릴러가 붙어있거나 멜로여도 역시 코미디와 공포가 따라붙는다. 처음에는 참신했지만 점점 본질적인 모습과는 멀어져 간 양상이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정공이 로맨스로 꽤 한 길만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물론 완전히 깔끔하게 로맨스가 들어가있다고 볼 수는 없다. 딴 길로 빠지려는 낌새가 살짝씩 보이곤 하지만 그래도 간결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다. 가족얘기, 친구얘기, 과거얘기 등 소재는 많은데 유혹을 잘 뿌리치고 집중하는 부분이 좋았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영화는 상황을 애석하게 계속 변화시킵니다. 잘 될쯤 장소를 옮기거나 사건이 터지거나 하죠. 보는 이들로 어느순간 애가 타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의례적인 첫키스가 더 설레기도 합니다. 주변상황과 장소 등이 계속해서 바뀌는 요소라면 이에 대비되는 부분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존재겠죠. 이를테면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도너츠의 맛, 그리고 남녀의 끈질긴 운명이겠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중간설명도 없고 거쳐간 사람도 없이 서로만을 바라보는 로맨스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덕분에 감성에 젖어 두근두근 이입했네요. 사랑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이 작품 또한 연인들이 가져야할 자세와 위기대처법을 말하고 싶어합니다. 직접적으로 보여준다기보다 타산지석 자신들의 산으로 직접 옮겨가도록 유도하죠. 많은 덕목이 있겠지만 영화는 '신뢰'를 키워드로 뽑습니다. 운명같은 만남일지라도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백날천날 이어질리가 없습니다. 값진 만남인만큼 서로를 신뢰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연애를 책으로 배웠어요.) 그리고 전형적인 멜로영화와는 조금 거리를 두며 레트로 감성과 90년대 노래로 추억까지 되살려냈습니다. 세대에 따라 공감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고히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관객수는? 일단 영화의 쿠키영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향수가 유독 짙으신 분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울리는 노래를 잠시동안 감상하시면 됩니다. 로맨스를 별로 찾아보지 않는 취향입니다만 간만이라 그런지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배우 정해인의 감정선은 조금 아쉬웠네요.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만 그 한 장면의 표정이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정해인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라면 방방 뛰었을 거 같은데 말이죠! 관객수는 100만 정도 동원되지 않을까 싶네요. 뷰티인사이드가 200만, 나의 소녀시대가 50만도 채 되지 않은 모습이면 사랑 이야기는 흥행하기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그래도 달달한 멜로영화 한 편이 그리우셨던 분들, 한국적 색채가 진한 '유열의 음악앨범' 한 편 어떠신가요?
추석엔 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모두 풍족하고 배부른 한가위 보내시고 계신가요?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워지는 시대인만큼 오랜만에 화목한 분위기도 연출되는 뜻깊은 날이죠. 이런 날에는 또 가족들이랑 영화보러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가족끼리 보기 좋은 추석영화 한 편 리뷰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드라마에서 스크린으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입니다. 드라마로 즐겨봤었던 작품인데 영화로 나온다하니 무조건 보러갈 생각이었어요. 원래 개봉 당일날 관람하고 왔지만 추석 준비(?)로 느즈막히 후기를 올립니다. 짧고 굵게! 여러분의 선택을 고려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기존과 같은 것과 다른 것 해당 작품은 나쁜 녀석들 시즌1의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시즌2 악의 도시와는 거의 무관합니다. 일단 나쁜 녀석들의 상징과도 같은 김상중과 마동석은 출연합니다. 조동혁도 카메오로 잠깐 등장은 합니다만 이번 사건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박해진에 대한 설명이 일절 등장하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흘러간 시즌1 결말 이후의 얘기를 사용하고 새로운 사건으로 영화를 만드니 기존 팬으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죠. 중요한 점은 새로운 멤버들의 존재입니다. 기존 멤버의 교체가 달갑지 않다면 흥미가 떨어지겠지만 신선한 조합을 기다린다면 나쁘진 않습니다. 그럼, 기존 멤버와 신규 멤버 중 누가 더 좋냐구요? 그래도 전 훚....흠흠 멤버들의 존재감 차이 사건의 경중은 중요하지 않지만 스릴감은 기존에 비해 영화가 떨어집니다. 전개과정에서 절정으로 치닫는 위기 부분의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마동석만 있다면 분명 잘 해결될 걸 알지만 그럼에도 너무 쉽게 일이 풀립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풀리는 듯 꼬여버리는 답답한 고구마가 더 있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멤버들의 기량 차이라면 또 이해가 됩니다. 조동혁과 박해진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장기용, 김아중의 조합이 버거워 보이기는 합니다. 패기는 좋으나 강력한 느낌은 아닙니다. 액션은 역시나 꽤 사실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사람이 날라가고 지푸라기처럼 접히기는 하지만 마동석이라면 왠지 가능해 보입니다. 그 외의 인물들은 게다가 지극히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김아중도 도망가면서 싸우고 큰 대결에는 빠져 있죠. 장기용도 결국엔 이깁니다만 엄청나게 맞습니다. 김상중은 총을 들고 있으니 그 자체로 역시 위협적이고요. 사격도 총 갯수를 고려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존윅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나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당연히 그 정도로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마동석의 활용 마동석의 액션은 대부분 감상해봤습니다. 많이들 예상하겠지만 마동석이 싸움에서 진다는 가정은 애초에 성립되지 않습니다. 일단 싸움이 열리면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이 누구보다 확실한 캐릭터죠. 그렇다면 영화는 마동석을 캐스팅하면 무조건 성공할까요? 그건 아닙니다. 이전 작품들이 본다면 모두 흥행하진 않았다는 전례가 분명히 존재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나쁜 녀석들은 마동석을 꽤 잘 활용했습니다. 마동석의 힘만을 강조하기보다 그가 가진 의리, 변화, 유머를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이유도 없이 단순히 힘만 쎈 길가메쉬가 아니라 속죄하고 사회를 위해 싸우는 영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사실 뻔한 구성이지만 마동석이기에 클리셰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시리즈가 이어진다 간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오구탁의 마지막 사건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결국 시리즈는 분명히 이어집니다. 이미 떡밥을 던져놓은 상태니까요. 물론 단순히 넘길 수 있는 설정입니다만 팬은 기다려지고 싶어지는 마무리였습니다. 만약 이번이 끝이었다면 엔딩이 달라졌겠죠. 드라마로부터 쌓아온 팬덤,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 아드레날린 분출하는 액션은 흥행에 적합한 자격들로 영화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와 한국의 액션 두 영화의 액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세하게 나눌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투방식의 차이입니다. 할리우드 액션은 총을 얼마나 잘 쏘는지, 얼마나 총을 잘 피하는지가 싸움 잘하는 인물의 조건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주먹으로 대화합니다. 칼을 쓰거나 몽둥이도 쓰지만 기본은 주먹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형 액션영화는 타격감이 생명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동석은 가장 완벽한 한국형 액션배우입니다. 살벌하게 때리고 적을 압도합니다. 기술이 화려한 캐릭터들은 많았지만 무식하게도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이는 주인공은 흔치 않았는데요. 이 힘을 정의를 향해 사용할 때 관객들은 열광합니다.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가 재미는 있습니다만 작품을 다루는 진지한 고민은 부족했습니다. 확연히 드라마와 영화는 서로 달랐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사건과 분위기가 무거웠고 유머보다 액션에 치중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로 오니 유머와 코믹의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무게가 자연스럽게 가벼우졌습니다. 스토리 역시 반전이 존재합니다만 생각보다 가볍게 소비됐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퇴색됐습니다. 나쁜 녀석들은 법보다 주먹을 앞세워 울타리 안에 숨어있는 부패 세력들을 척결하자는 명백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나쁜 녀석들을 지극히 평범한 액션영화 속 인물들로 만들었습니다. 법보다 행동을 중요시하는 신조는 지켜졌으나 무게는 다른 쪽에 실린 느낌입니다. 팀워크? 정의? 의리? 복수? 그들의 주먹이 향하는 곳도 어딘지 흐려졌습니다. 그래도 추석영화 시기를 잘 노렸습니다. 가족들이 보기에 안성맞춤 영화입니다. 물론 다소 폭력적이기에 호불호도 갈릴 수 있습니다만 통쾌한 정의구현 액션은 추석에 망하기 어렵습니다. 타짜, 미스터리, 나쁜 녀석들이 올해 추석을 대표하는 최신영화입니다만 다들 평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나쁜 녀석들이 아닐까 싶네요. 팬이었던 사람들, 시원한 액션을 원하는 사람들, 추석에 킬링타임을 원하는 모두가 보기에 재밌는 작품입니다. 쿠키영상은 영화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면 1개, 그 이후에 1개가 있습니다. 시리즈의 연장선일 수도 있고, 사건의 깔끔한 끝맺음일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관객은 그래도 500만 정도 동원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많나) 아 몰라! 어서 2편이나 보여달라구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였습니다.
식인상어 뚜루루뚜루, '47미터2'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오늘은 좀 쉬나 싶었는데 결국 또 잠 대신 영화를 선택했네요.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친구가 보재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영화 자체 특성 때문에 졸 틈은 없었네요. 오늘의 영화는 이게 시리즈로 나올줄이야! '47미터2'입니다. 아직 1편을 보진 못했는데, 또 제 성격상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시리즈는 전부 몰아봐야 하거든요. 조만간 '그것'도 1~2편 봐보도록 노력하려고요. 아무튼! 오늘도 짧고 굵게! 솔직한 리뷰 및 후기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가 된 클리셰 늘 그렇듯 이런 영화가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누군가는 무리수를 던져야 합니다. 분명 주위의 만류와 걱정이 있음에도 보기좋게 뿌리치죠. 모두다 알다시피 결말은 뻔합니다. 이 작품도 그렇습니다. '안전불감증 - 사고 - 탈출 -반쪽짜리 성공'의 알고리즘으로 모두다 설명 가능합니다. 심지어 예고편까지 봤다면 이미 내용은 다 본 격입니다. 그럼 우리는 왜 이걸 시리즈 2편까지 이어진 채로 보는 걸까요? 뻔합니다. 놀이동산처럼 그 순간에 필요한 기분을 얻고 싶기 때문입니다. 목적에 부합하게 초반 20분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심장을 부여잡고 있어야 합니다. 작품성은 논외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작품에 대해 논할 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설득력, 개연성이나 주제는 생각할 여지도 없으니까요. 단순히 관객들에게 보여줄 공포감이 얼마나 사실적인지가 중요합니다. 연출에 올인한 영화이기에 사실 시리즈로 이어질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죠. 그냥 이름만 바꿔서 다른 영화로 둔갑해 죠스인지, 47미터인지, 상어떼인지 뭐시기가 되는 겁니다. 그래도 여름에 의례적으로 나오는 공포스릴러가 좋으신 분들은 1시간 30분 분량 동안은 기대하신 서늘함을 얻고 갈 영화입니다. 늘 말하는 뻔하디 뻔한 그런 영화였기에 긴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쿠키영상은 없고 관객 수는 50~60만명 정도 예상합니다. 1편과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네요. 이상 영화 '47미터2'였습니다!
(펌) 이정현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화.jpg
문화센터 무료 심리상담실 앞에 앉아 대기하는 여자들 엉엉 울고 있는 내담자와 그걸 빤히 바라보고 있는 상담사 상담을 하며 우는 사람들이 많은지 휴지통엔 눈물 닦은 휴지가 한 가득이었음 - 내일 오셔서 다시 말씀하실래요? - 네? - 지금 너무 흥분하셨어, 이러면 상담이 안 돼 내일 다시 오라는 말로 상담 중이었던 내담자와 기다리던 여자들을 돌려보냄 그때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한 한 여자 상담 시간표가 붙어있는 문을 열고 들어와 문을 잠금 -상담 끝났어요 상담사는 한가하게 손톱을 깎고 있었지만 아직 상담은 마감 시간이 아니었음 30분 후, 입에 재갈을 문 채 묶여있는 상담사 - 소리 지르지 마요... 저 칼 되게 잘 써요 여자가 나지막하게 하는 말에 끄덕거림 그리고 상담사의 입에 물려놓은 손수건을 빼냄 - 저 혹시... 저한테 상담받는 분이세요? 아니 칼은 뭐고... 여자는 대답없이 상담사의 입에 피가 흐르는 생고기를 넣고 자기도 밥을 먹기 시작함 - ...뭐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이런 경우가 있어요 제가 이해 못하는거 아니에요 대신 왜이러시는 건지 말씀을 좀 하세요 - 그럼... 좀 길게 얘기해도 돼요? - 네... 그리고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됨 -제가 열 여섯살 때... 그러니까 중학교 졸업반일 때 엄청난 고민이 하나 있었어요 - 집 옆에 있는 공장에 취직하느냐,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3년을 더 공부하느냐 굉장히 중요한 선택이었어요 - 여공으로 사느냐, 엘리트로 사느냐 결정 짓는 거였으니까요 - 그러다 고민 끝에... 엘리트로 살기로 결정했어요 이때부터 영화는 여자의 나레이션을 따라 엘리트로 살기 선택했던 그녀의 삶을 보여줌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는 처절한 앨리스들을 위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은 이 영화를 구성하면서 이정현을 가장 먼저 떠올렸고 이정현 소속사에 대본을 보냈지만 거절당함 그런데 시나리오를 읽은 박찬욱 감독이 이정현에게 직접 대본을 전달하며 강력 추천했고, 시나리오를 받은 이정현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이 작품을 하기로 결심함 이후 이 영화로 36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출처 미안해요, 그러니까 내가 죽이는 거 이해해주세요. 전 그저 행복해지고 싶을 뿐이에요. 제가 이래봬도 스펙이 좋거든요.  제 자랑은 아니지만 자격증이 한 14개?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건 뭐든지 잘했어요~  근데 결국 컴퓨터에 일자리를 뺏겼죠.  그래도 다행이 취직도 하고, 사랑하는 남편까지 만났어요. 그래서 둘이 함께 살 집을 사기로 결심했죠.  잠도 줄여가며 투잡 쓰리잡 열심히 일했어요.  근데 아무리 꾸준히 일해도 빚은 더 쌓이더라고요.  그러다 빚을 한방에 청산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왜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자꾸 생기는 걸까요?  이제 제 손재주를 다르게 써보려고요.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거예요!  5포세대에 고함!  열심히 살아도 행복해 질 수 없는 세상,  그녀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16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