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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seoul #3

“슬하에 1남 3녀가 있는데, 이젠 다 독립했죠. 아내랑 둘이 남아 적적함을 달래려고 데려온 게 이 복숑이에요. 종이 비숑인데, 복을 가져다줄 비숑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복숑이라고 지었어요. 뭐랄까. 제가 바쁜 탓에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못 쏟았어요. 아쉬움이 많았죠. 더 신경쓰지 못 해준게 마음에 걸리고요. 이제는 저도 은퇴했고, 할 일이 없으니 제 모든 관심과 사랑을 복숑이에게 줄 수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못 해준 걸 복숑이에게 다 해주자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밖에 데리고 나오면 사람들이 어찌나 쳐다보고 와서 이뻐해주는지. 그럴 때면 제가 다 뿌듯해요. 게다가 어찌나 착한지 말썽을 피는 일도 거의 없어요. 보시다시피 얌전히 짖지도 않고... 이름대로 복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 “I have one son and three daughters; they’ve all moved out on their own now. It’s just me and my wife left, and we were feeling lonely so we got Bokshon. She’s a Bichon, but we named her Bokshon so that she can be a Bichon that brings us bok*. I wasn’t able to spend much time with my kids because I was busy. I have a lot of regrets. And feel like I should have been more attentive. These days, I’ve retired, and don’t have anything to do so I can give all my time and love to Bokshon. I at least want to give Bokshon what I couldn’t give to my kids. When we come out like this, people always stare and say how pretty she is. Those moments make me proud. Besides, she’s so sweet that she never causes any trouble. You can see that she behaves well and doesn’t bark. Just like her name, she’s bringing good fortune.” *Bok is a word for luck.
“(오른쪽) 한 번 얘가 다친 적이 있는데, 엉엉 울면서 병원으로 안고 달려갔어요. 어머니가 그런 저를 보고 그게 자식 키우는 마음이라고...너희 키울 때 나도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그냥, 자식같아요. ” “(Right) One time when he got hurt, I gathered him up in my arms and carried him whimpering all the way to the hospital. When my mom saw me doing that, she said, ‘That’s what it feels like to bring up kids… I was like that too when I raised you guys.’ He really is, just like a child to me.”
“(왼쪽) 언니랑 2년전에 교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마음이 잘 맞아서 가깝게 지내요.” “서로에게 서운한 일은 없었어요?” “(오른쪽) 다른 질문 해주세요. 아쉬운 일은 굳이 떠올릴 필요 없잖아요!” (Left) “I first met this unni* two years ago, at church. We’re close because we really clicked with one another.” “There’s no instance of you hurting each other’s feelings?” (Right) ”Please ask a different question. There’s no need to bring up what’s passed!” *The term ‘unni’ in Korean can mean both one’s literal sister or a peer-age, but older woman.
“남편이 바람나서 여자하고 어디 가버린 다음에는 내가 전적으로 애들 셋을 키웠지. 나는 이혼한 거 후회 없어. 결혼생활이 ‘인형의 집’ 같다고 생각했거든. 맨날 집에서 남편 기다리다가 남편 술 먹고 들어오면 뒤치다꺼리하고. 난 살림이 너무 재미없었어. 내가 기가 좀 세. 남편은 이혼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하자고 했거든. 혼자 키울 자신이 있었으니까. 아주 그냥 굳세게, 야물게 살았지. 근데 IMF 들이닥치니까 여지없이 생활이 확 뒤집히면서 돈이 다 날아간 거야. 뭘 해도 돈 까먹고 되는 게 없었어. 그래서 내 친구 하나를 꼬셔서 ‘비행기값 대줄 테니까 나 좀 미국에 데려다 달라’고 그랬어. 그렇게 미국 워싱턴에 가서 베이비시터를 했는데 그 집이 워싱턴에 뷔페가 12군데 있고 종업원이 한 200명 되는 아주 부유한 집이었어. 근데 내가 뭐 베이비시터 일을 할 줄 알아야지. 처음 딱 그 집에 가서 생각한 게, 다른 것보다 아이를 잘 돌보는 게 제일 중요하겠구나 싶었어. 걔가 6살짜리인데 카드를 좋아해. 그래서 카드를 가져가서 설명해주고 그걸로 놀아주고 등에도 태워주고 그렇게 3일 동안 걔한테 정성을 다했지. 그랬더니 오는 아줌마마다 싫어하고 등 돌리던 차가운 애가 3일 만에 ‘엄마, 나 저 할머니 너무 좋아.’ 이러는 거야. 그래서 일은 못 해도 사람은 좋아 보이니까 나를 고용한 거야. 그렇게 2년간 미국 생활을 잘 누렸지. 한국에서 애들 키우면서 아등바등하다가 미국 갔는데, 오히려 그게 나한테는 찬스였어. 살판났었지.” [1/2] “After my husband cheated and ran off with another woman, I raised our three kids entirely on my own. I don’t regret getting divorced, because married life reminded me of a ‘doll house’. Every day I’d wait for my husband at home while he was out drinking, and then clean up after him once he got home. I really didn’t like house chores. I’m a bit headstrong. My husband didn’t want to get a divorce, but I insisted because I was confident I could raise our kids on my own. I lived really diligently, putting in my all. But as the financial crisis approached, my life undoubtedly turned upside down and I lost all my money. I couldn’t do anything without money. So I convinced a friend to take me to the U.S. by covering their flight ticket. That’s how I became a babysitter in Washington. I worked for a really wealthy family that owned twelve buffets in Washington and employed about two hundred workers. But how would I know what to do as a babysitter? My first thought after going to that house was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would be to look after the kid well. The kid I was watching was six years old and liked to play cards. So I gave him my all for three days straight, bringing cards with me and teaching him how to play, even giving him piggyback rides. After those three days, the unfriendly little boy who hated all of his previous babysitters told his mom, 'I really like that grandma.' Even though I didn't know how to be a babysitter, I got hired because they thought I was a good person. That’s how I came to enjoy two years of life in the U.S. I went to the U.S. while I was struggling to raise my kids in Korea, and that ended up being an opportunity for me. I hit the jackpot.”
출처. HUMANS OF SEOUL
너무 좋은 콘텐츠..
늘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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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을 과일에 뿌려 먹는 괴식.jpg
여름의 끝자락, 창문을 열어 놓으니 선선하게 느껴질 정도의 바람이 들어 흐뭇해진 기분에 맥주를 꺼냈습니다. 마침 사다놓은 복숭아를 깎아서 안주 겸 씹으며 인스타를 탐방하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 기괴한 비쥬얼. 으응? 저게 뭐여 하고 보니까 복숭아에다 얼그레이(홍차)잎을 가루로 만들어서 뿌린거더라고요. 아니 이게 맛있다고??? 이게? 이게 어떻게 맛있을 수가 있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마침 내 눈앞에 있는건 뭐다? ㅇㅇ 복숭아. 무려 이미 깎아 놓음. 마침 나는 홍차덕후이므로 집에 홍차가 겁나 많다. 얼그레이는 물론이고 얼그레이 blended tea도 여러개. 시도해 보지 않을 이유가 1도 없네...? 복숭아는 이미 깎아 뒀으므로 내가 할 것은 얼그레이를 빻는 것 뿐. 이라고 생각을 하며 레시피가 맞는 건지 확인을 해 봅니다. 맞다고 합니다 ㅇㅇ 그럼 준비물을 꺼내 볼까요 (주섬주섬) 뭔가 비싼 얼그레이들은 실패하면 슬프니까 국민홍차브랜드 트와이닝스의 얼그레이를 꺼내 봅니다. 아무래도 입자가 고와야 실패할 확률이 적을 것 같아서 티폿에 내장된 스트레이너와 빻은 찻잎을 넣기 위한 밥그릇도 꺼내 봤어요. (이건 맛을 보고 난 뒤에 충격 받고 카드를 써야 겠다 마음 먹고 찍은거라 찻잎이 이미 밥그릇 안에 있네요 헤헤) 아. 준비물 하나 더! 칼을 깜빡했네 데헷 잎을 빻으려면 절구라도 있어야 할텐데 내가 가진 비슷한 건 칼 밖에 없더라고요. 물론 필요한 건 저 무시무시한 금속의 부분이 아니라 안전한 손잡이 부분쓰. 요기로 찻잎을 으개으개 으깨 보도록 합니다 처음엔 동동동 찧었는데 그랬더니 자꾸 잎이 밖으로 튀더라고요. 그냥 꾹 눌러서 다지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주변이 엉망이 되고 난 후에 깨닫고 다짐다짐하여 얼그레이 홍차 가루를 획득했습니다 (+1) 곱게 빻아진 잎을 요 스트레이너에 탈탈탈탈 털어서 복숭아 위에 뿌려 주면! 요런 비주얼 완성! 인데... 이게 진짜로 맛있다고요? (다시 사진으로 봐도 믿을 수 없음) 복숭아에 후추를 왕왕 뿌린 비쥬얼 또는 철가루가 붙은 것 같기도 하고 흙바닥에 뒹군 것 같기도 하고 아 복숭아 씻어야 하는거 아닌가 매우 미심쩍은 마음으로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는디 헐렝퀴 이게 뭐야 맛있잖아?! 이게 어떻게 맛있을 수가 있지? 핵 존 맛 탱 본디 새콤달콤한 복숭아에 향긋한 얼그레이의 향이 더해져서 시너지 폭발! 이건 정말이지 입 안에서 꽃이 피어나는 듯 한 경험 달콤 + 새콤+ 향긋이 이렇게도 증폭될 수 있나요. 너무 맛있으니까 예쁘게 다시 한 번 찍어봤 지만 여전히 비주얼은 후추 뿌린 복숭아네요. 포크는 옛날 회사 신입사원 시절 회장님1의 빌드업에 못 이겨 신입사원 전체가 따라가게 된 교회에서 얻은 포크 ㅇㅇ 후. 원래 레시피의 완성은 쩌기에 생치즈(ex. 마스카포네치즈)를 곁들여 먹는거라는디 생치즈 따위 키우지 않는 자취생이므로 저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참 술안주로도 짱이에요 헤헤 특히 이미 향긋한 에일이랑 같이 먹으면 쫀맛탱 이거야 말로 사랑의 맛 사랑맛 여러분도 집에 남는 홍차(꼭 얼그레이 아니더라도 향이 fruity하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랑 복숭아 있으시면 꼭 시도해 보시길! 쫀맛!!!! P.S. 오늘 마스카포네치즈 구입 예정
'누가 신고한 걸까?' 쓰러진 집주인 곁에는 고양이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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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해결하려면(밤에 잠잘자는 방법)
불면증 해결하려면(밤에 잠잘자는 방법) 조사에 의하면 3명중 1명꼴로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불치병에 가까울 정도로 불면증은 심각한 정신질환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술을 먹어도 수면제를 먹어도 운동을 해도 오늘도 잠의 공포에 빠져든다. 불면증의 원인은 두가지이다. 선천적인 타고난 성격 후천적인 습관 및 건강상태 눕기만 해도 깊은 잠속에 빠지는 '잠꾸러기' 가 있다. 온갖 잡생각에 빠져서 잠못자는 '예민마왕' 이 있다.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은 바꿀수가 없지만 후천적인 잘못된 습관이나 생활태도가 원인이 경우에는 충분히 이를 바로잡을수가 있다. 현대인들의 주요한 불면증 원인을 바로 스트레스이다. 이 스트레스는 뇌를 짜증나게 만들고 화나게 만든다. 낮에는 잠잠하다가 저녁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폭주한다. 이 스트레스의 주범들은 무엇일까? 1. 근심 걱정 미움 분노 우울 외로움 불안 공포 잠이라는 것은 이완을 의미한다. 이런 부정적인 정서는 잠과 반대인 긴장을 일으킨다. 눈을 뜨고 일을 할때에는 그럭저럭 넘어가지만 눈을 감고 자려는 순간 수도꼭지가 터지면서 그동안 쌓여졌던 쓰레기와 같은 감정이 올라온다. 이런 저런 생각속에 빠지면서 잠을 자기는 커녕 더 큰 스트레스에 빠져버린다. 마음을 편하게 갖어야 한다. 작은 것에 감사해야 하며 비움과 내려놓음을 실천해야하며 과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소소한 삶의 재미를 찾아야 한다. 어두운 마이너스 에너지(감정)가 쌓이면 어느순간 가슴이 막히고 뇌가 막히고 피가 막힌다. 서서히 생체리듬이 깨져간다. 불면증은 일종의 경고 신호이다. 2. 스마트폰 나는 어느순간 스마트폰 중독이 되어버렸다. 대부분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하다보니 사랑스런 애인처럼 매일 함께 한다. 특히 잠자기전이나 새벽에 깼을때의 스마트폰 사용은 뇌에게 치명적이다. 잠깐의 즐거움이나 무료한 시간을 달랠수 있었지만 그로인해서 목의 경직이 생겼으며 깊은 잠을 박탈당했다. 저녁에는 시간을 정해서 핸드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잠을 잘때는 눈이 편안해야하고 몸이 릴렉스가 되어야하고 아무 생각없이 누워야 하는데 스마트폰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눈(뇌)이 스트레스 받아서 피곤해지고 몸이 굳고 경직이 되고 눈을 감아도 쓸데 없는 정보들이 나돌게 된다. 스마트폰은 숙면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친구이다. 잠을잘려고 누울때는 스마트폰을 거실에 두고 침실로 가도록 해야 한다. 3. 건강관리 눕기만 해도 잠을 잘자는 사람일지라도 몸이 아프면 불면증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정신적인 건강함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건강함은 불면증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 몸이 아프면 잠을 잘수가 없다. 그래서 건강할때 건강을 잘 지켜야 할 것이며 지금이라도 건강해지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폭음을 하면 술을 끊거나 줄어야 한다. 골초라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 폭식을 한다면 식단조절을 해야 한다. 매일 운동이나 산택을 해야 한다. 좋은 음식과 몸에 좋은 보약등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 무리하게 일하지 않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4. 낮잠 그리고 수면제 그리고 술... 당신은 어제도 뜬눈으로 밤을 지세운다. 너무나도 피곤할 것이다. 그래서 깜빡깜빡 낮잠을 자게 될 것이다. 10분간의 달콤한 낮잠은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자꾸 낮에 자는것에 익숙해지면 잠자야 되는 저녁시간은 뇌는 오히려 깨어난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는 잠을 자야 한다. 수면제는 숙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영원한 치료제는 아니다. 술을 먹으면 오늘은 깊은 잠을 잘수는 있지만 이제는 술이 없으면 잠을 못자는 신세가된다. 당장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무언가에 의존해서 벗어나려고 하기보다는 마음을 바꾸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5. 긴장에 익숙해져버렸다. 너무나도 오랜시간 뇌는 긴장에 파묻혀 살았다. 편안하게 사는법보다는 전쟁터의 장수처럼 너무나도 거칠게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뇌는 낮에도 전쟁을 치루고 밤에도 전쟁을 치루고 꿈속에서도 전쟁을 치루듯 지쳤다. 내가 통제할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편안하게 쉬는법 편안하게 자는법 편안하게 생각하는법 몸과 마음을 내려놓는법을 잃어버리고 화내는법 긴장하는법 지나간일을 생각하는법 미운사람 떠올리면서 몸과 마음을 긴장으로 몰아가버렸다. 저녁에 잘때 10분정도 편안하게 호흡을 하자. 그리고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고생한 몸을 생각하면 " 고생했다 " 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자. 어린아이가 울때 같이 화내고 짜증내면 안된다. 내가 잠을 못잔다는 것은 내 마음이 울고 있는 것과 같다. 토닥토닥 잘 위로해주고 다독여주고 달래줘야 한다. 내가 나를 잘 지켜쥐 못했고 마음껏 사랑해주지 못한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사는 것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조금 다른 개념이다. 내가 잘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다. 나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제일이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자꾸 나를 희생시켜서는 안되고 자꾸 고통을 참도록 강요해서도 안된다. 적당해야 한다. 어느정도는 견딜수 있지만 한번 깨진 유리잔은 복원되지 않는다. 고무줄이 끊어질때까지 당기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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