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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약식으로 시작하는 하루

갑자기 현미 약식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만들어 본 현미 약식과 대추 생강차와의 조화 !! 요즘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아져 몸속을 청결하게 하는 음식들과 다양한 보조식품들 그리고 여러 뷰티 방식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당연히 식이요법 중인 나는 은은한 단맛을 내는 정도로 비정제 설탕과 스테비아 계피가루로 맛을 내었다 현미라 두어번 압력밥솥에 익혀냈고 그러고 나니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졌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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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맛있어보이네요 만드는법도 올려주시지ㅠ
직접하신건가요?
네엡 !
그냥 드시는건데 이렇게 예쁘게 하시다니 ㄷㄷ
조금 꾸며봤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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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seoul #3
“슬하에 1남 3녀가 있는데, 이젠 다 독립했죠. 아내랑 둘이 남아 적적함을 달래려고 데려온 게 이 복숑이에요. 종이 비숑인데, 복을 가져다줄 비숑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복숑이라고 지었어요. 뭐랄까. 제가 바쁜 탓에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못 쏟았어요. 아쉬움이 많았죠. 더 신경쓰지 못 해준게 마음에 걸리고요. 이제는 저도 은퇴했고, 할 일이 없으니 제 모든 관심과 사랑을 복숑이에게 줄 수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못 해준 걸 복숑이에게 다 해주자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밖에 데리고 나오면 사람들이 어찌나 쳐다보고 와서 이뻐해주는지. 그럴 때면 제가 다 뿌듯해요. 게다가 어찌나 착한지 말썽을 피는 일도 거의 없어요. 보시다시피 얌전히 짖지도 않고... 이름대로 복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 “I have one son and three daughters; they’ve all moved out on their own now. It’s just me and my wife left, and we were feeling lonely so we got Bokshon. She’s a Bichon, but we named her Bokshon so that she can be a Bichon that brings us bok*. I wasn’t able to spend much time with my kids because I was busy. I have a lot of regrets. And feel like I should have been more attentive. These days, I’ve retired, and don’t have anything to do so I can give all my time and love to Bokshon. I at least want to give Bokshon what I couldn’t give to my kids. When we come out like this, people always stare and say how pretty she is. Those moments make me proud. Besides, she’s so sweet that she never causes any trouble. You can see that she behaves well and doesn’t bark. Just like her name, she’s bringing good fortune.” *Bok is a word for luck. “(오른쪽) 한 번 얘가 다친 적이 있는데, 엉엉 울면서 병원으로 안고 달려갔어요. 어머니가 그런 저를 보고 그게 자식 키우는 마음이라고...너희 키울 때 나도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그냥, 자식같아요. ” “(Right) One time when he got hurt, I gathered him up in my arms and carried him whimpering all the way to the hospital. When my mom saw me doing that, she said, ‘That’s what it feels like to bring up kids… I was like that too when I raised you guys.’ He really is, just like a child to me.” “(왼쪽) 언니랑 2년전에 교회에서 처음 만났어요. 마음이 잘 맞아서 가깝게 지내요.” “서로에게 서운한 일은 없었어요?” “(오른쪽) 다른 질문 해주세요. 아쉬운 일은 굳이 떠올릴 필요 없잖아요!” (Left) “I first met this unni* two years ago, at church. We’re close because we really clicked with one another.” “There’s no instance of you hurting each other’s feelings?” (Right) ”Please ask a different question. There’s no need to bring up what’s passed!” *The term ‘unni’ in Korean can mean both one’s literal sister or a peer-age, but older woman. “남편이 바람나서 여자하고 어디 가버린 다음에는 내가 전적으로 애들 셋을 키웠지. 나는 이혼한 거 후회 없어. 결혼생활이 ‘인형의 집’ 같다고 생각했거든. 맨날 집에서 남편 기다리다가 남편 술 먹고 들어오면 뒤치다꺼리하고. 난 살림이 너무 재미없었어. 내가 기가 좀 세. 남편은 이혼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하자고 했거든. 혼자 키울 자신이 있었으니까. 아주 그냥 굳세게, 야물게 살았지. 근데 IMF 들이닥치니까 여지없이 생활이 확 뒤집히면서 돈이 다 날아간 거야. 뭘 해도 돈 까먹고 되는 게 없었어. 그래서 내 친구 하나를 꼬셔서 ‘비행기값 대줄 테니까 나 좀 미국에 데려다 달라’고 그랬어. 그렇게 미국 워싱턴에 가서 베이비시터를 했는데 그 집이 워싱턴에 뷔페가 12군데 있고 종업원이 한 200명 되는 아주 부유한 집이었어. 근데 내가 뭐 베이비시터 일을 할 줄 알아야지. 처음 딱 그 집에 가서 생각한 게, 다른 것보다 아이를 잘 돌보는 게 제일 중요하겠구나 싶었어. 걔가 6살짜리인데 카드를 좋아해. 그래서 카드를 가져가서 설명해주고 그걸로 놀아주고 등에도 태워주고 그렇게 3일 동안 걔한테 정성을 다했지. 그랬더니 오는 아줌마마다 싫어하고 등 돌리던 차가운 애가 3일 만에 ‘엄마, 나 저 할머니 너무 좋아.’ 이러는 거야. 그래서 일은 못 해도 사람은 좋아 보이니까 나를 고용한 거야. 그렇게 2년간 미국 생활을 잘 누렸지. 한국에서 애들 키우면서 아등바등하다가 미국 갔는데, 오히려 그게 나한테는 찬스였어. 살판났었지.” [1/2] “After my husband cheated and ran off with another woman, I raised our three kids entirely on my own. I don’t regret getting divorced, because married life reminded me of a ‘doll house’. Every day I’d wait for my husband at home while he was out drinking, and then clean up after him once he got home. I really didn’t like house chores. I’m a bit headstrong. My husband didn’t want to get a divorce, but I insisted because I was confident I could raise our kids on my own. I lived really diligently, putting in my all. But as the financial crisis approached, my life undoubtedly turned upside down and I lost all my money. I couldn’t do anything without money. So I convinced a friend to take me to the U.S. by covering their flight ticket. That’s how I became a babysitter in Washington. I worked for a really wealthy family that owned twelve buffets in Washington and employed about two hundred workers. But how would I know what to do as a babysitter? My first thought after going to that house was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would be to look after the kid well. The kid I was watching was six years old and liked to play cards. So I gave him my all for three days straight, bringing cards with me and teaching him how to play, even giving him piggyback rides. After those three days, the unfriendly little boy who hated all of his previous babysitters told his mom, 'I really like that grandma.' Even though I didn't know how to be a babysitter, I got hired because they thought I was a good person. That’s how I came to enjoy two years of life in the U.S. I went to the U.S. while I was struggling to raise my kids in Korea, and that ended up being an opportunity for me. I hit the jackpot.” 출처. HUMANS OF SEOUL 너무 좋은 콘텐츠.. 늘 감동입니다.
아, 좀 쉬어야 되는데 ㅡ..ㅡ
추석연휴에 너~~무 잘 먹어서 천고마비의 계절엔 좀 자제하려고 했지만... 냉장고에서 눈에 띄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돼지껍데기가 걱정되서 꺼내보니 휴, 아직 생존은 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팬에 올리고 가스불부터 켰습니다. 아직 이만큼이 더 남아있어요 ㅡ..ㅡ 남원에서 먹었던 통돼지껍데기는 숯불에 구우니 돌돌 말려서 솔직히 실패했거든요. 아, 저 목살 밑에 있는 저 아이가 돼지껍데기랍니다. 넘 딱딱한데 겉은 시커멓게 되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 그래도 꿋꿋하게 다 먹어치웠어요... 다시 오늘의 요리로... 제가 좋아하는 마늘 덤뿍 투하했습니다. 근데 저 전혀 걱정도 안했던 마늘이 상태가 메롱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다듬어 줬습니다. 하, 마늘도 저만큼이 더 남아 있어요 ㅡ..ㅡ 헐, 표고채를 바로 투하... 물에 담궈놀 시간이 없었어요. 오늘 제대로 고기 식감 나겠는데요 ㅎ 자, 이제 굴소스 투하하고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대파도 투하... 대파도 상태가 거시기 하던데 아직 두 뿌리 남았어요 ㅡ..ㅡ ㅎ 양파도 투하... 소금도 살짝 뿌려줬습니다.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제 요리는 이상하게 다 거기서 거기 같아보여요 ㅋ 와인 한잔 곁들여 줬어요... 와입은 야채만 골라먹네요...
추억의 주먹밥을 빚어보자
다들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 하나쯤은 있을겁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김밥, 문구점의 아폴로, 학교 앞 분식점의 싸구려 컵볶이... 그런 음식이 저에게도 있었더랫더랫더랬죠 오늘은 저의 모교를 찾아가볼까 합니다. 뻔질나게 버스를 타고 댕기던 오거리를 지나 지나치게 길었던 도로를 쭈우욱 걷고나면 이윽고 학교 앞 정문이 모습을 드러내면 서쪽의 골목길로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렇게 조그마한 분식집이 하나 나옵니다. 근데 주먹밥하우스같은 이름 아니었는데... 토마토 분식이었던거 같은데... 이 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주먹밥 하나만으로 전교생을 평정한 주먹밥을 거으ㅡㅡㅡㅡㅡ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주먹밥계의 평경장입니다. 얼마나 맛있었던지 심지어는 맞은 편 이삭토스트가 뜬금없이 주먹밥 장사를 겸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오늘 할 음식은 주먹밥입니다. 그것도 옛 추억 스타일로다가...허허 생각보다 간단하니 여러분도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맛도 좋거등요 먼저 김치를 팬에 넣고 잘게 쪼사줍니다 코팅팬이니 기스 안 나도록 집게로 들어가며 잘라줍시다 그리고 고춧가루와 굴소스, 설탕, 간장 등으로 간을 해줍니다. 볶음 김치는 그냥 김치를 볶는 걸로 끝나지 않습니다. 좀 더 간을 해줘야 맛있습니다. 그나저나 고춧가루가 다 떨어져서 태국 고춧가루를 썼더니 고추씨가 그대로 굴러다니는군요. 그런데 이번에 집에서 가져온 김치는 추석을 위해 새로 담근지 얼마 안된 김치라고 합니다. 아직 겉절이 스러운 맛이 남아있는 덜 익은 김치(속칭 미친김치)다 보니 볶았을 때 볶음 김치라기보단 그냥 짠 배추처럼 되기 쉽상인데 이럴 때는 식초 반큰술 내지 한큰술 정도 뿌려서 볶아주면 적당히 새큼한 김치처럼 볶아집니다. 식초는 센 불에 가열할 때 신 맛이 사라지니 그렇게 셔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같은 이치로 김치찌개할 때 김치 맛이 영 구리다 싶으면 식초를 좀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음은 참치 캔을 따서 기름을 버려줍시다. 예전엔 몸에 좋지 않다는 속설때문에 일일히 버려줬지만 실은 그냥 식용유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요번에는 주먹밥 속을 만드는 과정이다 보니 최대한 물기가 없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빌어먹을 조정석때문에 볼때마다 귀에서 노래가 들리네요 그럼에도 물이 많다 빠싹 볶아줬습니다. 이제 밥을 준비합시다. 고사이에 취사가 완료됐습니다 원래 주먹밥용 밥은 조금 질게 되는 편이 좋은데...이 날 물조절을 잘못했는지 오지게 꼬들꼬들한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이러면 잘 안뭉쳐지는데... 어찌됐든 참기름 두어바퀴 둘러주고 소금간 살짝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주먹밥의 하이라이트 이 시국에 등장한 가쓰오 후리가케 하지만 이 주먹밥에 가장 중요한 재료입니다. 그리고 재료에 일본산은 없을뿐더러 파주 출신 한국 토박이거든요 편---안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주먹밥을 빚어봅시다 요로코롬 손 위에 얇게 펴준 밥에 속을 잔뜩 얹어준 뒤 주호민 작가의 머리처럼 맨들맨들하고 똥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한다고 꽤 오래 볶았지만 여전히 밥에 양념이 새어나오는군요... 이렇게 다정한 육빡빡이 형제들이 완성되었습니다. 릭노스부터 더락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이제 머리를 심어줍시다 이쁘게 모양 잡은 주먹밥을 후리가케 위에서 사정없이 굴려주면 이렇게 표면에 잔뜩 묻게 됩니다. 마치 모발이식 후 삭발한 황교안의 두피처럼 빼곡하게 자리잡았습니다. 잠깐 유튜브 생방으로 그 과정을 봤었는데 부럽더군요. 그 나이에 그렇게 빽빽한 머리숱이라니...머리숱이 적은 저로서는 여기서 또 빈부격차를 느꼈지 뭡니까... 이쁘게 포장 완료 정말 주먹만한 주먹밥이 완성됐습니다. 포장에 쓰일 호일을 아끼기 위해 하나는 완성 직후 흡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다 먹어버리기엔 많은 양이니 냉장고에 묵혀뒀다가 요로코롬 쇽 회사에 가져와서 쓱 데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애초에 주먹밥이 어렵고 복잡한 음식은 아니지만 요 주먹밥은 여타 주먹밥들보다 간단하면서 훨씬 맛있습니다. 후리가케 존맛... 여러분도 시간나면 한번쯤 해드셔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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