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man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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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군대 훈련소에서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들



훈련소 힘들죠 ㅠ 힘들어유
하필 여름 기수라 덥고 습할때 훈련받아서 더 힘들었었네요

일과 다끝나면 21시쯤 되서 생활관 들어오는데 그때 솔직히 잠 다들 안오거든요 그래서 저희 생활관은 9명 돌아가면서 서로 알고있는 무서운이야기 하나씩 하고 잤어요 ㅋ

벌써 2년전이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소름돋았던 이야기들 하나씩 끄적여 볼게요
들었던 내용 그대로 반말로 할게요




1. 사람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귀신 1

사람의 행동을 반대로만 따라하는 귀신이 있다고 해
예전에 아는사람이 시력이 굉장히 좋았어 근데 어느 순간부터 시력이 점점 떨어지더래 문제는 안경을 쓰더라도 시력이 돌아오질 않고 이 시력저하의 원인을 어떤 안과의사도 못 밝혀내는거야 참 기묘한 일이야
그렇게 거의 마이너스 가까이 시력이 떨어져서 살고있는데 그 사람 지인중 귀신을 보는 친구가 있었어
정말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면서 하는 말이 요새 어디 불편한곳 없냐고 물어보는거야
느낌이 쎄하더래, 그래서 말했지 눈이 요즘 불편하다고
그 귀신보는 친구가 하는말이 지금 니 눈앞에서 여자귀신이 눈 앞에서 마주보고 있다고 그것도 허공에 거꾸로 선채로 눈을 맞대고 있었대
안과의사들이 못찾아내는것도 당연했겠지
그 친구가 말하는대로 굿 한번해서 귀신쫒아내고 나서는 시력이 다시 점차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해
몇달동안 귀신이 거꾸로 선채로 나만 노려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2. 사람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귀신 2

2년차 커플이 있었어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고깃집에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근데 남자가 고깃집 내부를 보자마자 여자 손을 확 끌고 밖으로 나가버리는거야
여자가 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었지 남자가 말하길 귀신중에는 사람과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귀신이 있대
근데 그 고깃집을 들어가니 손님들이 전부 상추에 고기를 싸서 먹는게 아니고 고기에 상추를 싸서 먹고 있었대
그 말 듣자마자 여자가 기묘하게 웃으면서
"대단한데?"
라면서 팔이 꺾인채로 손등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어






3. 내무실 살인마

맨 위에 올려놓은 짤이야 다시 설명하면
이등병 A는 새벽 3시에 잠에서 깨고 화장실에 갔다가 자기 선임 B가 사람을 죽인걸 보고 말았어
그걸 보자마자 이등병 A는 다시 생활관으로 도망쳐와서 자는척을 했어 들키면 죽으니깐
근데 하필 그때 서로 눈이 마주쳤는데 어두워서 선임 B는 누가 자기를 봤는지 모르는 상황이야
선임 B가 생활관에 들어와서 누워있는 얘들 한명한명한테 물어봐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아닙니다."
이제 선임 B가 이등병 A한테 물어봤어 "방금 화장실 갔다왔냐?"
이등병 A는 무덤덤하고 차분하게 대답했어 "아닙니다."
.............
"니가 봤구나 ^^"








사실 선임 B가 자문자답을 하고 있었던거야 새벽 3시에 다들 자고 있을테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겠지 근데 그걸 보고 방금 들어온 이등병 A는 당연히 깨어있고 자기 차례가 되니깐 무의식적으로 아닙니다라고 말해버렸어





4. 귀신을 보는 후임

산속 외진곳에 위치한 부대가 있었어 이등병 A는 이곳으로 자대배치를 받은지 얼마 안됐고 이 이등병 A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게 돼
일병 B는 얘가 진짜 귀신을 보는지 관심이 생겼고 마침 새벽 초소근무를 이등병 A랑 같이 서게 됐어
산속이라 심심하니깐 서로 노가리좀 까다가 일병 B가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어 "야 너 진짜 귀신보냐?"
................
그 말을 듣자마자 이등병 A는 5초간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고 갑자기 눈이 뒤집히며 기절해 버렸어
당연히 그날 부대는 난리가 나고 일병 B는 경위조사를 해야하니깐 의무대대에 실려간 이등병 A를 찾아가서 그때 대체 왜 기절했냐고 물었어
"산 속이라서 귀신이 엄청 많았는데 일병님이 그때 귀신보냐고 묻자마자 모든 귀신이 저를 쳐다봤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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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나중에 또 생각나면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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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지막썰 우리 조교한테 들었었는데 똑같네요 내용이
ㄷㄷ
노잼이야
쓴 사람 성의도 있는데 아쉽네요
@sdrl12345 아 제 친구라서 농담한건데 보기 싫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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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롯데월드 진짜괴담, 가짜괴담 정리
롯데월드 괴담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뭐가 구라고 뭐가 진짠지 제대로 정리해봄 (글쓴이는 롯월에서 약 2년간 어트랙션(놀이기구)팀으로 근무했음 정확도는 보장함) <ㄹㅇ 찐괴담> 1. 신밧드의 모험 괴담 메르스사건으로 한창 입장객이 없던때 있었던일이라고 들었음. 신밧드의모험도 기본 10~20분이상은 항상 대기시간이 있던 나름 인기 어트랙션이었는데 유독 입장객이 없던 날이있었음. 그래서 신밧드의모험도 대기시간이 0분이었고 탑승객도 하나도없이 전부 빈 보트로 그냥 운행을 돌리고있었음(신밧드의모험은 보트를타고 지하를 탐험하는 방식의 어트랙션임) 근데그때 어린아이 한명과 아이엄마로 보이는 손님 두명이 타러옴. 당시 탑승장엔 마이크로 탑승안내하는 알바랑 승,하차 도와주는알바, 보트출발시키는 알바 총 세명이있었는데 손님이 한명도없어서 지루하던 찰나여서 그손님들이 너무 반가워갖고 막 평소보다 오버하면서 안내 멘트도 날리고 아이한테 손인사도 마구 흔들어 주면서 그 두손님을 태우고 보트를 출발시켰다함 근데 운행시간 10분이 한참 지나도 그 손님들이 탄 보트가 안오는거임. (그손님들을 태웠던 보트빼고 다 빈보트였음) 그래서 이거 탑승중에 뭔가 사고가 일어난게 분명하다 판단한 직원들이 안전팀이랑 정비팀을 불러서 당장 운행을 멈추고 지하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그손님들은 못찾았고 혹시나해서 cctv를 돌려봤는데, 그때 탑승장에 있던 알바생들이 아무도없는 허공에다 손인사하고 멘트날리고 승하차도와주고있었다함. 2. 혜성특급 괴담 먼저 이 어트랙션은 360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를 타고 어두운 지하를 순환하는 방식의 롤러코스터임 이사건이 일어난 날도 입장객이 별로 없어서 혜성특급도 대기시간이 거의 0분인 생태였는데 눈치게임성공해서 신난 어떤 어린이손님과 엄마손님 둘이 유일하게 와서 계속 연속으로 탑승을 하고있었다함 그러다 아이엄마는 지치고 아이혼자만 타라고 해서 아이만 다시 혼자 입장을 하게되고 그어린이 손님은 이번엔 맨 끝자리를 택했음 그렇게 그아이 혼자만 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고 알바생들은 운행이 끝나고 돌아올때 반겨줄 준비를 하고있었다함. 근데 아까까지 타고돌아오면 신나게 웃던아이가 이번엔 엉엉 울면서 공포에 떨면서 들어오더래 그래서 놀란 직원들이 아이를 진정시키면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아이가 말하길 열차 의자가 360도 돌아가는 방식이라 중간중간 레일쪽이 보이는데 저멀리서부터 어떤 아이 귀신이 레일 위를 달려서 열차를 쫒아오고있는게 보였다함 그러고 점점 가까이 따라붙더니 자기가 탄 의자가 더이상 돌지 못하게 레일쪽을 바라보도록 붙잡고는 운행내내 입이 귀까지 찢어진 기괴한 얼굴로 미친듯이 웃으면서 나랑놀자~ 어디가~ 나랑친구할래~? 이러면서 계속 말걸었다함 3. 환타지 드림괴담 이 놀이기구는 좀 생소할수있는데 이것도 열차를 타고 지하를 구경하는 방식임 원래 애들용으로 만든거라 막 움직이는 과자랑 사탕, 인형로봇 이런 것들로 꾸며놨는데 오래되고 관리를 잘 안해서 여기저기 고장나고 망가져서 지금은 분위기가 사진처럼 좀 섬뜩하고 인지도도 낮고 탑승객도 많지않음. 암튼 이 어트랙션은 탑승장이 지하에 있어서 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하는 구조인데 파크 마감시간에 안에 아무도 없는데도 에스컬레이터 쪽에서 아이들이 쿵쿵 뛰어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소리가 들리거나 운행 구간별 cctv에 간혹 어떤 아이의 형체가 지나다닌다거나 하는 목격담이 있음.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놀이기구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얘기는 별로 안유명함 <구라 괴담> 1. 아크 어드벤쳐 개구라임. 롯월 구조상 이런게 있을곳이 없음 초딩들이 간혹 이거 위치 물어볼때마다 4층에 한번 찾아보세요 하고 장난쳤었음 한창 이 괴담 떠돌때 롯데에서 입장객 늘리려고 홍보용으로 써먹는단 얘기가 있었음ㅋ 2. 자이로드롭 괴담 자이로드롭 꼭대기에서 머리카락이 걸려서 내려오면서 머릿가죽 뜯어졌단 그얘기 모르는사람없을텐데 존나 개구라임 구조상 라푼젤이 아닌이상 불가능함 + 롯데월드가 귀신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다갖춘곳이라함 습하고 어두운곳(지하)많고.. 출처 : ㅉㅃ 내가 아는 놀이동산 괴담은 에버랜드 장미공원? 거기에 다리 없이 팔로만 기어다니는 남자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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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요, 이상한 여자가 나를 찾아와 아기포대기를 달라길래 제가 건내주려고 했거든요, 근데 우영이(여동생, 당시1세)어머니께서 오셔서는 '이걸 왜 주냐'면서 막 뺏을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포대기가 찢어졌거든요, 그여자가 찢어진 포대기 반만들고 돌아가고, 우영이어머니가 나머지 반을 가지고 우영이어머니 댁으로 들어가는거예요, 그러고서는 일단 잠에서 껬는데, 뭔가 별로 기분이 안좋아서....." 어머니는 황당한 아주머니의 말에 그냥 웃어 넘기셨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 친척들이 모두 모인 집들이날 우영이가 2층 창문에서 떨어져서 두개골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근데 그냥 사고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이상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날 우리 외가친척들 20명이 왔는데.. 그 좁은 집에서 아기가 창문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한건 창문의 높이가 바닥으로 부터 1m20cm 이상 되는 곳에 있었고 창문까지 1살짜리 어린애가 밣고 올라갈 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내동생은 어떻게 창문까지 올라가서 떨어졌다느 것인가... 그렇게 그집의 두번째 방에서 첫번째 사고가 일어났다........ 그리고 채 2달이 되기 전에 두번째 사건이 일어 났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우리집엔 이층침대하나와 킹사이즈 3인침대가 있었는데, 이층 침대를 분리시켜서 아랫층은 첫번째 방에 놓고 윗층은 킹사이즈 침대와 함께 두번째 방에 있었다.) 어머니는 분리시켜놓은 이층침대에 누어계셨고, 나와 우리형제들(내가 맏이고, 내아래로 남동생과 여동생이있다)은 일반침대에 누어있었다. 우리는 일찍 골아떨어졌고 어머니는 방에 불을 끈채 토요미스테리극장(아마 다 알거다..)라는 프로를 보고 있었다. 프로가 끝난 뒤 주무시기 위해 티비를 끄고 누우셨는데 뒤에서 이상한 냄세가 나 살짝 돌아봤더니, 침대위에 걸려있던 가족사진의 내가 마치 여자처럼 긴머리를 늘어 뜨리고 자신으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그대로 기절하셨고, 다음날 우리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러면서 나에게 오늘 몸조심하라고 누누히 당부하셨다.. 그러나 이번에 다친 것은 내가 아니고 내 남동생이 였다... 두번째 방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팔이 부러졌다는 것이다. 황당한건 채 30cm도 안돼는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팔의 뼈가 그냥 부러진것도 아니고 완전 으깨져서 부러졌다는 것이다... 교통사고로도 이렇게 부러질 확률이 10%도 안된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찰 노릇이였다...내동생은 한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그 두번째 방에 뭔가 있다고 판단하고 될 수 있으면 두번째 방에 출입을 자제 하기로 했다. 그렇게 남동생이 다쳐 병원에 입원하고 얼마 후 일요일, 집에 어린 나혼자 있기 뭐하다고 친척누나가 와있었다.. 그날은 어머니도 돌아 와 있었다.. 이른 새벽 날씨가 꽤 쌀쌀하던 날이였다. 보일러가 안돌아가는지 매우 추웠다.. 어머니께서 내게 가서 보일러좀 보고 오라고 해서 얼은 몸을 억지로 일으켜 보일러실로 걸어 들어갔다.. 그때 두번째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지..지..직..지..직"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티비가 화면조정이 켜진채로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때는 어떻게 용기가 났는지 대담하게도 티비를 끄고, 어머니에게 천천히 돌아가 말했다... "어....엄마...티..티비가 ..켜져있어....." 어머니는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냐면서 두번째 방에 돌아가 내가 껐던 티비를 틀어보았다... 티비에서는 일요일 아침뉴스가 한참하고 있었다... 그럼 방금 내가 본건 무엇이란 말인가.... 그렇게 난 어머니께 호되게 혼만 나고 말았다... 그리고 몇일 뒤.... 친천누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어머니도 내동생 병간호를 위해 병원으로 돌아가셨다.. 그날밤은 큰외삼촌이 오시기로 하셔서 저녁까지 그다지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9시가 지나고 10시가 되가도 삼촌에게는 연락이 없었다.. 약간 두려움을 느낀 난 티비가 있는 두번째방으로 들어가 티비를 틀어놓고 이불을 뒤집어 썼다..그러고는 잠이 들었다....... "지..지...직..지...직"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떴다... 그리고 앞을 봤다.......... 그 순간 난 얼어붙었다... 왜 영화나 티비에서 또는 일반 괴담을 보면 귀신을 보면 여자든 남자든 소리를 지르기 마련이다... 근데 실제 그것을 보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온몸이 얼어붙은채 움직이면 그것이 날 죽일 것 같았다... 내 앞에 그것이 뒤를 보인채로 긴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로 누워있었다.... 절대 그것은 꿈이 아니였다.. 무론 가위눌린 것도 아니였다... 내 정신은 진짜 또렷했다... 그러나 난 움직이지도 소리내지도 못하였다.... 그것이 돌아 볼까봐.......... 그렇게 우리는 이사온지 4개월만에 그집을 나와 근처 조그만 주택을 월세로 들어갔다... 우리가 나간뒤로도 그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계속 해서 일어났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 빌라에 불이 나서 사람이 죽어나갔다는 것... 그리고 이상한 것이 자꾸 보여서 우리처럼 금세 집을 나간사람... 등... 난 9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집 근처에서 살고 있다.... -------------------------------- 이글은 진짜 100% 실화입니다.. 혹시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드려보세요.. 인천용일초등학교엣 굴다리 넘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인천 남구 용현1동 굴다리다방 2층 오른쪽 끝 집.... . 다른 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저번에 쓴 글에 한번 찾아가 보고 싶으신 분 찾아가 보라고 했더니, 몇분이 한번 가고 싶다고 리플 달아 놓으 셨더라고요...... 이글 읽고 찾아가고 싶으시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근데 왠만하면 가지 마세요.... 제가 3일전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있습니다... 그것....... 저번에 쓴 글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 그것은 아직도 나와 함께 누워있다... 내 바로앞에......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해가 밝아오고 있었다.. 9년이 지난 아직도 그시간이 기억이 난다...7시 15분............. 모르겠다... 그다음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용일초등학교 4학년 6반 교실... 책가방도 안맨 채 옷도 안갈아입은 채 미친듯이 교실안에 혼자 서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마구 울었다... 정말..무서웠다.. 정말......... 9년이 지났다.... 거의 잊혀져 갈 무렵... 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를 만났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때 이야기 화두로 떠올랐고, 친구들과 그때를 회상하며 기분좋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타자를 쳐 나갔다.. 그 때의 일을 남김없이 적었다... 몇일후 리플을 봤을 때 의외로 좋은 반응.. 기분이 좋았다.... 한번 찾아가보고 싶다는 리플들도 몇개 달려있었다... 꽤나 유쾌한 기억은 아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도 하나의 추억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곳에 다시 한번가보고 싶었다... 그곳과 우리집은 산하나를 경계로 걸어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수봉산이라고 하는 산을 넘으면 바로 도착한다... 그러나 난 9년이라는 적은 세월이 아닌 세월이 갈때 까지 그근처를 찾아가 본적이 없다... 문뜩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웃대에 글을 올리고 열흘후 그곳을 찾아갔다.. 야간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바로 그곳을 향했다... 수봉공원을 지나 언덕위에 섰을때.... 갑자기 온몸을 감싸는 이상한 공포... 소름이 돋았다... 가끔 다니는 길인데도 다를때와는 달랐다... 그리고 그곳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갑자기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고 걸음을 멈추고 돌아 갈까 하다 어차피 온거 어떻게 변했는지만 확인하고자 다시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허름한 분홍색건물... 언뜻 외각에서 볼때에는 근처 일반 상가건물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다.. 가까운 거리였지만 9년간 한번도 안 간 그곳.... 건물앞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벧엘수도원"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었다. 내가 살고 있었을 때부터 있었던 곳이다.... 그리고 새로운 간판하나가 더 눈에 들어왔다... "선인컴퓨터AS"간판 상태로 보아 건물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보였다.... 예전의 "굴다리다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건물안으로 들어섰다... 여전히 음침한 복도 페인트칠한 것들이 이곳저곳 떨어져 나가서 힘겹게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2층으로 올라갔다...그리고 현관문을 잡고 당겼다... 열리지 않았다.. 아무도 없나보다...반투명한 유리 안에서 깔끔한 커텐이 보였다.. '사람이 살고 있구나..' 왠지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담배를 피기위해 주머니를 뒤적거리니 빈 담배곽만이 나왔다... 건물 바로 옆 "형제슈퍼"라는 간판이 보였다.. 내가 어릴적 자주가던 단골 슈퍼였다.. '아, 아직있구나..' 들어가 담배를 사고 아주머니를 멀뚱히 처다 보았다.. 9년전 그 아주머니가 아직까지도 가게에 계셨다.. "저기, 아줌마... 저 혹시 모르세요?" " ? " "저예요 XX 저 모르시겠어요?" 그러자 생각이 난 듯이 반갑게 인사를 하시고는 나를 앉히시고는 따뜻하게 데워진 캔커피 한잔을 주셨다. "저기 혹시, 저집에 사람이 아직 살고 있어요?" 아주머니는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우리가 이사가고 얼마뒤에 다른사람들이 들어왔는데 그때마다 우리처럼 금방 방을 빼고 나갔다고... 지금 이사 온 사람들도 얼마전에 온 사람들인데 곧 나간단다... 왜냐고 물어보니, 그집아들내미가 집안에서 희한한 것을 보고는 학교도 못가고 있다고.. 그집 아버지가 자그마한 가게를 하는데 아침마다 데리고 나간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집.... 그리고 다시 그집쪽으로 향했다... 그집을 뒤로 돌아서 가면 조그만 교회하나가 나오는데 그쪽으로해서 들어가면 1m정도 넘어로 "그집"의 창문이 보인다.. 칠칠치 못한 내가 가끔 열쇠를 잃어버리면 그곳으로 집안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무단침입이라고 해도 정말 궁금했다... 안이 들어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창문앞에 섰을 때..... 나는 또다시 보고 말았다.. 그것을................. 반투명한 유리창문 넘어로 그것이 얼굴을 바짝 붙이고서는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물론 그집에 살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거의 사람의 얼굴이 아니였다. 눈물이 났다.....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 소리치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 점점 나를 향해 다가올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를 더욱 자세히 볼려는 것 마냥 얼굴을 유리에 갖다댄채 꿈틀꿈틀 거렸고 대략 1분정도 지나자 순간 사라졌다... 나는 가만히 서서 울고 있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11시가량... 집에 먹다남은 막걸리를 원샷으로 들이켰다 피곤해졌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리고는 태어나서 처음 가위에 눌렸다... 내앞에 천장에 유리가 붙어있었다... 그리고 그것도 보였다........ ---------------------------------------------------------------------------------------------------- 그곳을 갖다온 후 삼일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좀 괜찮네요..막 갔다온 당일은 정말 미치는 줄았어요..;;; 정말 가보고 싶으신분은 가보세요..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답니다... 건물앞에 선일컴퓨터AS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사이드에는 벧엘수도원인가 교회인가 하는 간판하고 컴퓨터AS라는 간판이 달려있습니다.한번 가보고 싶으신분은 가도 안말리겠습니다.인하대에서 대략 20분 정도 거리에 있고요. 포돌이공부방같은데 옆으로 조금가면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가지마세요... 뭔가 보실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제가 직접격은 실화입니다 ㅊㅊ 웃대 실제 기사 ;;; 링크도 있음
[펌] 시부야 총기 난사 사건 이야기
시부야 사건은 1965년 도쿄 시부야서 18세 소년에 의해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난사 테러사건으로 소년 라이플마 사건 (少年ライフル魔事件) 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사건이다. 사건은 1965년 7월 29일 오전 11시, 카나가와(神奈川) 현 야마토(大和) 시의 경찰서로 "숲 속에서 어린 아이가 공기총을 쏘면서 놀고 있다" 라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신고는 범인인 당시 18세의 야마모토(가명) 라는 소년이 일부러 경찰을 끌어들이기 위해 허위로 낸 것이었고, 당시 처음으로 출동한 순경의 가슴에 총을 한 발 쏘고는 머리(頭部)를 수차례 개머리판으로 강타하여 살해했다. 처음부터 범인의 목적은 경찰이 가진 리볼버를 뺏는 것이었고, 그 당시 일본에서는 전공투 등이 총을 손에 넣기 위해 경찰을 습격하는 사건이 제법 있었던 편이다. 그렇게 범인은 권총 한 정, 실탄 5발, 경찰수첩, 수갑을 획득했고, 제복도 손에 넣으려고 했으나 피 때문에 더러워져서 상의는 포기하고 바지만 빼앗아 갈아입었다 한다. 그리고 뒤이어 달려온 순경 2명 중 한 명에게 하복부 관통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본래 계획은 일본인의 얼굴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하는 것이었으나, 뒤이어 달려온 경찰의 반응이 빨라서 차를 뺏는건 실패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신 범인은 경찰로 위장하여 사건 현장 근처의 민가로 들어가 당시 34세의 남성에게 "이 근처에 총격사건 때문에 범인이 도주했다. 차량을 징발해서 쫓겠다." 라고 속여 도쿄 마치다(町田)시 인근으로 이동했다. 12시 5분, 물론 범인의 기대와는 달리 경찰이라고 믿은 남자는 범인을 파출소 앞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남자가 차에서 내려 총기 사건의 범인에 대해 물어보려고 경찰에게 다가서자 순경은 총을 겨누었다. 왜냐하면 이미 범인이 경찰을 쏴 죽이고 총,뱃지,바지,경찰수첩 등을 훔쳐서 이동중이란 사실이 뉴스서 나왔기 때문이였다. 범인은 남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한참을 대치하다가 마침 교차로에 서 있던 29세의 다른 남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협박해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범인은 이런 식으로 3차례에 걸쳐 차량을 강탈해가며 오후 3시 30분 경, 시부야 방면에 도착했다. 범인이 굳이 다른 도주로가 아닌 시부야를 택한 이유는 본인의 단골 총포상인 로얄 총포화약점을 점거하고탄약을 보충하기 위해서였다 한다. 로얄 총포상 안에는 65세의 사장(남) 과, 16세 남자 직원, 그리고 21살의 여직원과 여동생(16세)이 있었다. 매대에 있던 여직원이 범인을 알아보고 인사를 했으나, 범인은 바로 총을 들이밀고 가게에 샘플로 놓여있었던 45구경 S&W 권총탄 1발을 보충한 뒤, 3자루의 라이플을 빼앗았다. 그 시점에서 이미 주위에는 경찰차 50대, 장갑차 10대, 헬기 2대를 포함한 총 580명이 가게를 포위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대치가 지속되자 안 그래도 번화가인 시부야에 구경꾼들이 몰려 그 수가 약 5000명을 넘었고, 이는 전철, 버스 등이 경찰에 의해서 통제된 탓에 계속 늘어났다. 한편, 범인은 침착하게 총포상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며 지속적으로 위험 사격을 가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의 소총 사정거리나 사격 실력을 낮추어보고 반경 100m 까지를 통제선으로 정했으나, 최대 500m 까지 몰려드는 구경꾼이나 경찰이 하나하나 맞기 시작해서 총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범인은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며 총포상 주인에게 뺏은 탄으로 민간인과 경찰을 쏘는걸 즐겼다고 한다. 총격전이 시작된 지 50분 정도, 범인은 현재 상태를 오래 지속하기 보다는 도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무슨 패기인지는 몰라도 경찰에게 헬기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 측도 범인의 사격이 뜸해진 틈을 타서 기동대 일부를 가게 뒷 편으로 우회시키는데 성공했다. 경찰의 계획은 범인의 측면으로 돌아가 창문으로 최루탄을 투척한 뒤 무력화시켜 체포하자는 거였다. 농성 시작 후 약 1시간 정도 경과한 오후 7시 13분, 기동대가 투척한 최루탄에 의해 가게 내에 최루 가스가 발생했지만 범인은 완전히 무력화되지는 않았다. 어차피 경찰이 순순히 헬기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범인은 여직원 자매에게 될 수 있는 한 많은 탄약을 가지고 오게 한 뒤 경찰차를 탈취해 도주할 생각이였다. 그러나 최루 가스와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두 자매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사이 범인은 뒤통수에 강한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범인을 친 사람은 바로 총포상 직원이었다. 비록 탄은 없었지만 라이플의 개머리판으로 범인을 때려 눕힌 뒤 남직원은 그대로 도망쳤다. 화가 나서 도주하는 인질을 향해 소총을 난사하던 중 생각보다 탄약이 금방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여직원 자매에게 다시 재장전을 시키던 도중 범인의 뒤에는 이미 우회에 성공한 형사 한 명이 버티고 있었다. 용감하게 범인에게 달려들어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아직 범인에게는 경찰에게서 탈취한 권총이 남아 있었던 상황이였다. 범인은 두 발을 형사에게 발사했고, 1발은 뺨을 스쳤으나, 한 발이 좌측 가슴에 명중하여 중상을 입혔다. 범인 체포 직전의 사진이다. 그러나 예비용으로 있던 리볼버까지 다 써버린 범인이 더 이상 버틸 여력은 없었고 마지막으로 경찰차를 탈취하려고 도주를 시도했다. 결국 오후 7시 20분, 범인은 달려온 경찰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범인이 경찰과 민간인에게 난사한 것만 총 130여발을 넘는 총기난사 사건이 이렇게 끝나게 된 것이다 당시 18세 정도의 소년범 사건이 적은 편도 아니었고, 경찰이 총기를 탈취당하는 사건 자체가 적은 것도 아니었지만 시부야 같은 번화가를 무대로 대규모의 경찰과 대치하며 시가전과 같은 상황을 만든 사건은 전무했기 때문에 언론들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지금이야 테러단체들이 이런 식으로 번화가서 무차별 총기난사를 하지만 그때는 이런 총기난사는 전무했으니)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범인은 이미 5살 때 우산과 폭죽을 조립해서 사제총기를 만들어서 놀았다고 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스스로 사전을 찾아가며 미국 총기도감을 읽을 정도였고, 특히 일본 하드보일드 소설의 거장 오야부 하루히코(大藪春彦)의 소설 윈체스터 M70(ウィンチェスターM70) 즐겨 읽었다고 한다. 진술 조서에도 한 명의 경찰관을 죽이고 몇 명의 경찰에게 부상을 입힌데 대해서 "그 때, 2명의 경관을 오야부의 소설 주인공처럼 비정하게 먼저 죽였으면 나았을 것이다. 정을 가지고 도망쳐줬으면 하고 생각한 것이 실패였다." (あの時、2人の警官を大藪の小説の主人公のように情け無用で先に射殺しておけばよかった。 情をもって逃げてくれればと思ったのが失敗だった) 라고 말하는 등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니였다. 덤으로 단순히 총을 난사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위대에 지원한 적이 있으나 시험에서 불합격, 이후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막연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뭐 이런 놈은 군대 갔어도 큰일났을듯 하지만) 특히 누나 명의로 총기를 구입했다가 후에 자신의 명의로 등록한 뒤 몇 번이고 경찰에게 검문을 받은 것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 단계에서 경찰을 제일 먼저 노린 것은 이러한 경찰에 대한 증오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1967년 4월 13일 요코하마 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렸고, 이 때 범인은 제발 자신을 사형시켜달라고 하는가 하면 차라리 자신을 월남전에 참전시켜달라는 등의 진술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런 진술이 "스스로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죄를 뉘우치고 있는 모양이구나" 라고 순진하게 받아들여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1968년, 2심에서도 이같은 발언이 이어졌고 "총에 대한 매력은 지금도 역시 끝나지 않는다.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사형시켜줬으면 한다." (銃への魅力は今なお尽きない。再び多くの人に迷惑をかけないように死刑にしてほしい) 라고 강조, 결국 범인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1969년 10월 2일 상고가 기각됨으로서 사형이 확정되었고, 1972년 7월 21일 25세의 나이로 범인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훗날 이 사건은 당시 일부러 총격전 현장까지 가서 구경하다가 눈 앞에서 사람이 총에 맞는 걸 목격한 전 도지사 출신 망언제조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慎太郎) 의 소설 혐오의 저격수 (嫌悪の狙撃者)에 비교적 상세히 그려져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시하라는 이 소년이 제정신이 아닌거에 대해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소년이 시가전을 벌인 것은 사회체제에 대한 막연한 불만과 증오를 표현한 순수한 행동이다." 라고 주장하며 실제로 두 차례 정도 법무대신에게 감형을 탄원하기도했다. 아무튼 이 사건은 패전 이후 일본 최초로 미성년자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진 첫 사건이며,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일어났던 무차별 총기난사 테러 사건이다. 요약. 1. 1965년 당시 18세였던 총기 덕후 범인이 경찰을 사살하고 총을 빼앗아 도주하다가 평소 단골이던 시부야의 총포점에서 580명이 넘는 경찰과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기난사를 해대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2. 초기에 경찰이 100m 정도로 통제선을 상정했으나 최장 500m 까지 도달하는 소총탄의 사정거리를 계산하지 못하고 5천명이 넘는 구경꾼이 몰리는 바람에 총 16명의 부상자 발생 결국 총포점을 우회하는데 성공한 기동대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서 사형을 받게 되었다.
연애하다 죽을 뻔한 썰
(음슴체) 때는 내가 남친이랑 연애하던 시절이었음. 남친이가 나보고 일본 여행을 제안함. 나는 마냥 좋아서 콜함. 그렇게 일본에 도착하고 호텔에 방 잡아서 실컷 게임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있는데 일본까지 와서 도시만 구경하면 안되잖음? 그래서 우리는 그길로 이름은 까먹은 어떤 마을에 도착함. 그곳에서 몇시간 정도 머무를 집을 구했는데 그집 사람들이 되게 착하시고 친절하셨음. 우리가 일본어를 잘 못했는데 그곳 사람들은 많이 써봤는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언어소통이 쉬웠음. 그렇게 같이 과일도 먹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저기 있는 산(그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었음)에 신사가 있는데 한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했음. 우리는 싫다 할 이유가 없어서 가기로 함.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쎄한거임. 내가 전부터 감이 좋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길래 남친이한테 물어봄. "야 여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무슨 소리야ㅋㅋ 위에 올라가시고 있는데 우릴 뭐 뒤에서 칼로 찌르기라도 할 까봐 무서워? 아이구 귀여워 ㅎ~" 이렇게 남친이는 눈치가 ㅈ도 없다는걸 이때 알게됨. "아니 진짜 뭔가 이상해. 저사람들 아까부터 우리 힐끗 쳐다보면서 뭐라 얘기하잖아. 기분 안나빠?" 물론 소곤소곤 했기 때문에 저사람들 귀에 들어갈 일은 없었음. 근데 남친이 이렇게 말함 "ㅇㅇ아 여기 신사 어딨어..?" 듣고보니 말 그대로 신사는커녕 계속해서 산 깊숙이 들어가기만 하고 있었음. 그래서 나는 혹시나 싶어 그사람들 건드려봄. "저기요~저희 어디가는 거에요?" 그러자 그사람들이 잠깐동안 싸-해지면서 정색하더니 급 태세전환하고 우리보고 방긋 웃으면서 이렇게 말함 . "아~여기 산이 좀 커서 좀더 가야 나와요ㅎㅎ 힘드세요?" 이렇게 존.나 해맑게 말하는데 누가 이말을 안믿겠음? 근데 나는 이분위기를 읽고 그사람들 찔러봄.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조금 찾아봤는데 여기에 신사 없는데요?" 그러자 사람들이 뭔가 소곤소곤하더니 말함. "많이 안알려져서 지도에는 없어요^ 힘드시면 저희가 뒤에 갈까요?" 마지막 대사때부터 이새끼들이 진짜 뭔일 꾸미고 있다는걸 존.나 확신하고 남친한테 신호보내고 같이 졸라 빤쓰런 함. 근데 뛰면서 큰 나무가 있길래 숨어서 보니까 그사람들이 연장 같은거 들고 반대편으로 감. 안심하긴 일러서 마을 입구까지 뛰고 조금 쉴겸 해서 뒤돌아보니까 남친도 도착함. 저 마을 너머에서는 아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막 얘기하고 있더니 우리 쪽을 힐끔 봄. 그리고 또 뭐라 하다가 갑자기 뛰어오길래 도망갈라 하다가 그사람들이 우리 잡아서 자초지종을 설명함. 이 마을에는 장기매매단이 있는데 그 집은 원래 폐가고 다른 집들과 떨어져 있어서 다들 이사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고 그 하루전에 우리가 눈에 띈 거임. 그 후로 마을사람들은 다 이사갔다고 함. 그리고 우리도 그 후 1년 안에 헤어짐.
짧은 썰들 2개 (배송완료)
1) 내 대학 선배 이야기야. 난 여자라 군대에 가보지도 못했고 평소에 잘 알지도 못해서 용어들을 단순화해서 말할게. 그 선배가 군대에 있을 때 이야기인데, 선배가 계급이 뭔진 몰라도 암튼 보초를 섰었대. 그런데 그 보초 서다 보면 뭐 담벼락인가 그런게 보이나 봐. 그래서 그 담벼락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그 담벼락에 고양이가 두 마리 정도 냐옹냐옹 거렸다는 거야. 선배는 평소에 그 부대에 고양이가 나온적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고양이 극혐지대였대..ㅋㅋ 그런데도 고양이가 무려 2마리나 나오니까 놀란거지. 그래서 같이 서던 선임?인가 그분을 깨웠는데 그 선임분도 놀라면서 "저거 절대 눈 마주치지 마라;;" 라고, 하는거야. 선배는 일단 위화감이 들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시선을 딴 데다 옮겼어. 그런데 그 순간 잠들어버린거야. 다행히 선임분이 착하신지 별일 없긴 했지만 일어나보니 선임분은 선배 일어난거 보고 다시 주무셨대. 그래서 죄송하기도 해서 이번엔 제대로 보고 있는데, 아까 그 고양이 두마리 중에 검은 녀석이 하얀 녀석을 물고 왔다갔다 하는거야. 공포스럽기도 하고 소름끼치기도 한데 선임을 또 깨웠다가는 진짜 혼날거 같아서 깨우진 못하고 그냥 모른척 했는데, 그 고양이 녀석이 정확히 그 선배 눈을 노려본 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그 고양이와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고양이가 선배를 바로 정면에서 쳐다보는데, 그순간 깼대. 선임은 선배 앞에서 걱정스레 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선배가 자다가 깬게 아니라 깼다고 착각했을 뿐 꿈이었대. 그 꿈속에서 고양이 귀신한테 홀릴 뻔했고 선임이 선배를 볼때 선배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했었대. 그 후로 선배는 고양이 공포증인지 뭔지가 생겼대. 2)이건 내 친구 이야기야. 대학에서 만나서 같이 방 두개짜리 자취방을 구해서 룸메 격으로 같이 사는 여잔앤데 이름을 ㅎ이라고 할게. 나는 대학에서 공강이 아니라서 수업듣는데, ㅎ이는 공강이라 방에서 놀고 있었대. 서로의 방은 잘 안들어가서 ㅎ이 방에서 놀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현관문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ㅎ이는 "얘가 지금 올리가 없는데?" 하면서 현관 쪽을 슬쩍 봤대. 그런데 다행히 틀렸다는 신호가 울린거야. 나랑 ㅎ이는 평소 집 열쇠를 들고 다니기 땜에 비번을 칠 필요는 없었지. 그냥 도둑방지용으로 둔건데 ㅎ이는 그때 이 현관을 열려고 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고 도둑이나 강도라는 걸 알았대. 그때 갑자기 현관 너머로 "ㅇㅇ씨(내 이름) 택배오셨어요~" 라길래 "아 얘네 부모님이 뭘 보내주셨나?" 하고 처음에는 열어주려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배달원이면 굳이 비번을 한번 틀릴리가 없잖아? 그래서 ㅎ이는 나한테 톡으로 물어보고 내 부모님한테도 물어봤는데 다들 아니라는 거지. 이때부터 ㅎ이는 슬슬 무서워져서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놓고 인터폰을 소리 안나게 슬쩍 봤대. 그런데 분명 인터폰에서는 소리가 안났는데 그 강도로 추정되는 사람은 인터폰 쪽을 보고 있는거야. 마치 인터폰 볼거를 알고 있었다는 거 같이. 그래서 소름이 쫙 끼친 ㅎ이는 나한테 "야! 니 이름 알고 있는 사람이 우리 집 문에서 기다려..어떡하지?" 했는데 난 그때 수업에 집중이라 못봤어. 몇분 후에 경찰이 왔는데 그 새끼가 존.나 격렬하게 문을 두드렸다는 거야. "열어!! 빨리!! 시바알!!" 이러면서.. 결국 잡히긴 했는데 그냥 도둑이 아니라 이거 살인미수였대..그 박스에는 연장 같은거 망치랑 장도리 같은게 깔려있었고. 그날부로 그친구랑 나는 다른 집 엄청 힘들게 구해서 잘 살고있음.
그알에 나온 살인자와 만났던 사람
4~5년전 쯤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여자친구랑 동거중이였고 새벽시간에 작업을 자주하기에 그날도 중간에 담배필겸 쓰레기를 버리러감. 우리 오피스텔은 중간층에 중층이라고 해서 작은 정원같은 공간이 있었고 흡연자들과 애견인들이 종종 방문해서 놀고가는곳이 있는데 새벽4시정도의 시간이였으니 사람도 없었고 불도 다 꺼진 상태임 혼자 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키가 조금 커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저쪽으로 앉는게보임 앉은위치가 등을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가 등을 두드림. "저기요. 담배하나만 줄래요?" "죄송한데 저 이게 막담이였어요..죄송합니다" 그러더니 여자는 그런 날 약 5초정도 지긋히 보는거야. 당황한 나는 미안할것도 없지만 왠지 미안해서 뻘쭘한 표정으로 있는데 옆의 쓰레기봉투를 보더니 "담배 많이 피우네요" "네?" "담배를 많이 피운다구요 쓰레기에 다 담배에요" "네?아..(어쩌라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 담배가 없다.." 이게 대체 뭔소리인지 담배많이 피우는거랑 지금 없는거랑 뭔상관이며 아니 순간에 쓰레기봉투를 보고 담배가 많다는건 어떻게 알았으며 그걸왜보고있는지 등등 그냥 빨리 가야지 하고 뒤에서 앉아서 보는 그 특유의 느낌이 들었는데 그냥 무시하고 자리를 떴음. 1층으로 내려가서 쓰레기를 버리고 편의점가서 담배하나 사서 오피스텔 들어오는 입구에서 하나 더 피우고 가야지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금 중층에서 이상한 여자랑 만났다 존나 소름끼친다 키도 크고 화장도 존나 진해서 무서웠다 막 우리집몇호인지 미행하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문득 위를 올려다봤는데 아까 그 여자가 중층 난간에 손을 짚고 날 내려다보고있는거야........... 존나 소름끼쳤던게 중층이 6층인데도 그 멀리서 그 눈빛의 차가운 느낌이 느껴지는것같고 편의점갔다온 시간까지 한10분정도 지났을텐데 계속 날 기다린 느낌이였어 아우시발 거리면서 빨리 집으로 올라갔지. 여자친구에게 있었던일을 말해주고 그날 하루 계속 찜찜했는데 5개월뒤였던가..티비를 보는데 졸도할뻔. 그여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파주전기톱살인사건편.. 일산 한라밀라트 오피스텔임 우리 경비아저씨가 인터뷰하고 중간에 오피스텔 시시티비영상에서 본옷이 내가 그날 중층에서 본 옷이랑 똑같은 옷이였음 저 흐릿하게 보이는 사진을 보고 난 바로 알아봄 성형을 조금 심하게 했는데 눈이 굉장이 부자연스럽게 크고 턱이조금 비틀어진느낌이였음 시발시발 저거 나오고 그 오피스텔에서 바로 나감.. 출처 에펨코리아 ============================================= 어째 느낌이 킬각재고 있었던 필이............ㄷㄷㄷㄷㄷ
(펌) 4호선 타고 가다가 실제로 겪은 일
비오는 날은 역시 공포썰... 나도 지하철 타고 가다가 뭔가 느낌 쎄할 때 종종 있었는데 이 썰 읽고나니까 왜 그랬는지 알것같아.. 그 이유는 맨밑에 적어둘게! 일단 썰 시작 나톨은 그때 당시에 창동역 근처에 살고 있었고, 그 당시 남자친구가 경기에 살고 있어서 항상 서울역에서 만나곤 했어. (서울역에 남친네 집 근처로 가는 버스역이 있었거든) 안그래도 늦은 상황이라 남자친구한테 "나 지금 막 창동역에서 출발했어 늦어서 미안해" 라고 보냈고, 늦어진 마음에 거의 실시간으로 나 지금 어디 역이야, 하는 이야기를 덧붙여서 카톡을 계속 주고받고 있었어. 톨들도 알겠지만 지하철 타고가다가 간혹가다 "어라, 좀 느리게 가네?" 할 때 있지?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차 간격 맞추려고 하나보다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곤 하지. 그 때엔 좌석이 많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출입문 앞에 서있을 때라 더 확연히 느꼈어. 어둠 뿐인데도 왠지 바깥이 잘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눈에 띄게 속도가 느려졌었거든. 근데 그 때쯤 갑자기 휴대폰이 먹통이 되더라고. 내 기억으로는 그 때 갑자기 3G가 뜨고 자꾸 연결이 끊겨서, 휴대폰을 껐다가 다시 켰던 걸로 기억해. 위치를 보니 미아역인데..  보통 1개 역을 지나가는데에 2분정도 걸리지 않니? 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체감상 4-5분정도 되었는데도 미아역에서 미아사거리역으로 향하는 중인거야. 아무리 느려도 이럴 수가 있나? 싶은 기분이 서서히 들었어. 너무 이상해서 남자친구한테 "지하철이 좀 이상해" 라고 보냈더니 "뭐가?" 하고 왔고, 혹시 나처럼 이상한걸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나 하고 좌석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봤는데 그 때에 느꼈어. 이상한 소름과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는거. 그리고 그 때까지도 다음 역에 도착하지 않았어. 휴대폰으로 시계를 확인하니 이미 5분이 지난 상태였음.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번호를 누르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뚜- 뚜- 하는 연결음이 들리잖아. 그 연결음이 들리지 않고 계속 연결중인 상태인거야. 카톡으로 남자친구한테 "아무리 지나도 다음 역이 안 나와, 이상해" 하고 보내니까 전광판이랑 확인해보라고 착각한걸거라며 ㅋㅋㅋ가 채워진 반응.. 아까까지만해도 내가 계속 확인하고있던 전광판은 모두 다 꺼져있고, 사람들은 모두 다 고개를 숙이고 있고 그 순간 다음 역이 미아사거리역이라는 것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조금 안심이 되어서 내 착각이었나, 끝인가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5분가까이 지나도 역에 도착하지 않았어............................. 체감상 거의 10분 이상 미아역과 미아사거리 역 사이에서 끝없이 달리는 느낌이었음. 미쳐버릴 것 같아서 앞 사람한테 말을 걸어볼까 말까 멈추면 뛰쳐나갈까 온갖 생각을 다하고 있었어 내가 출입문 앞에 서있었고 건너편 쪽에 마주보고 앉아있는 사람이 있었어. 내 쪽을 향하고 있었는데 고개는 자는 것처럼 숙이고 있었고, 까만색 치마 정장을 입었고 굉장히 깔끔한 반묶음 머리에 머리길이는 쇄골정도의 긴 단발의 여자. 그 사람한테 미친척하고 혹시 나만 이런걸 느끼냐고 물어볼까 진짜 생각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 사람이 다 아는 듯이 고개를 들어서 바로 날 쳐다보고는 검지손가락을 들어서 자기 입술을 두드리더니 "NO"라는 느낌으로 얼굴 앞에서 손바닥이 보이게 손을 흔들었어. 꼭 나한테 "입 열지마" 하는 느낌으로;; 그러더니 다시 고개를 푹 숙이는데 그게 방금 전까지 나를 보고있던 사람이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꼭 졸다가 앞으로 고꾸라진사람처럼 고개만 앞으로 푹 숙였어 소름이 정말 다리에서부터 팔까지 온 몸에 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굳어버려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딱 굳어버리던 순간 "문이 열립니다" 하더니 문이 열리더니 사람들이 와다다 들어왔음. 근데 그 역이 혜화역이었어.... 4호선 안 타는 톨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원래는 미아역 - 미아사거리역 - 길음 - 성신여대 - 한성대 - 혜화인데 나는 미아에서 미아사거리로 가는 길에 한참 시간이 걸렸다가 문이 열렸는데 미아사거리가 아니라 혜화에 도착한거야. 그 순간이 확 전환되듯이 느껴졌던 이유가 정말 정적뿐이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밀려들어오면서 그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진짜 보통의 지하철로 갑자기 바뀐 느낌. 건너편에 그 사람은 이미 없고, 혜화에 도착해서 사람들 들어오는거 보고 너무 놀래서 벙쪄있다가 바로 그 다음 동대문에서 뛰쳐나오듯이 내렸어. 거기서 도저히 지하철 못타겠어서 서울역에서 기다리던 남자친구한테 동대문으로 와달라고 했었어. 동대문에서 남자친구 만나자마자 엉엉 울고 상황 설명했는데 남자친구는 니가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라고 다독여주고 시간 지나니까 조금씩 잊혀지더라 한동안은 지하철 못타고 버스만 골라타다가 이젠 지하철도 잘 타고 다녀. 진짜 피곤해서 그런건가 싶지만 정말 나는 그 정적이랑,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나오지 않던 다음 역을 동동동 기다리던 떄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 출처 딤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고딩 때 한창 4호선 라인 타고다녔었거든. 평소에는 거의 탈일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하철에서 쎄한 느낌 받았던게 이때쯤이었던 것 같아. 이때는 공부하느라 허해서 그런가 했드만.. 찾아보니 비슷한 경험한 사람들도 많네 소름 돋는다...
[꿀팁] 간단하고 돈 많이 안드는 액땜 방법.txt
사주 관심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유용할 것 같아서 퍼옴 ---------------------------------- 새해가 되면 한해의 신수를 궁금해 하시고 안 좋은 일이 예상되면 그것을 피해하거나 모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사주팔자를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런 나쁜 일을 피해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사주공부를 해 보신 분들께서는 물상대체에 대해서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물상 조작술”이라고 하면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위험하고 흉한 사건을 유사한 사건으로 대체하도록 인위적으로 사건이나 상황을 조작하는 것을 물상대체라고 합니다. 즉 강한 한방의 흉액을 약한 여러 번의 잔펀치로 나누어 맞는 모습으로 바꾸어준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액땜은 부적을 쓰기도 하고 굿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아닐 겁니다. 제가 설명드리고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예전에도 카페나 블로그에 올린 글이이기도 한데 개인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헌혈 피를 흘리는 행위입니다. 피는 저승사자의 노잣돈이라고도 하는데 그 만큼 저승사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피입니다. 그래서 목숨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위험한 일부터 가장 일반적인 사고나 수술수를 대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액땜 행위가 됩니다. “나는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다.”라고 면죄부를 달고 다니는 행위와 같으므로 년초의 정월 즈음에 하게 되면 어지간한 큰 일을 작은 일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큰 사고 날 것을 작은 사고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일으키게 합니다. 저승사자가 보기에도 헌혈을 했다는 것은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라 봐주고 넘어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충살, 형살, 백호대살, 양인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2.나누는 행위(음식을 베푸는 행위) 내 것을 나누는 행위인데 주로 남에게 음식을 베푸는 행위가 가장 일반적인 행위입니다. 옛날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한 시절에는 갓난 아이가 생후 100일을 견디게 되면 대단히 축하할 만한 일이 되었기에 백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떡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환갑이 되어도 그것을 축하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주변인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의 큰 액을 여러 사람과 음식을 통해 나누게 되면서 강한 한방을 작게 여러 개로 쪼개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큰 충격을 완화하여 작은 충격으로 분산을 시키는 것입니다. 가끔 옛날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잔치집 음식을 드시고 나서 동네 어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었을 겁니다. 그런 일들은 어차피 돌아가실 노인분들께서 액땜용 음식을 먹고 액을 안고 돌아가시는 형태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의 액땜에 유효 3. 방생(활인행위) 물상대체는 사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로 우주의 눈에서 볼 때 남을 도왔느냐 생명의 살렸느냐 생명이 대체가 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돈을 산 동물이건 내가 잡은 동물이건 그것을 다시 놓아주는 행위는 대단히 큰 활인행위로 봅니다. 흥부이야기 아시죠? ^^ 제비를 살려주니 박씨를 물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그냥 구전되는 옛날 이야기로 보기에는 너무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들어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반대로 살생을 하게 되면 액이 크게 누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선 살생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고요.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시는 분들이 스님들이시죠. 오죽하면 살생한 것들을 입에 대지도 않으시잖습니까? 주변을 보시면 도축이나 생선가공 등 뭔가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는 행위의 직업을 가진 분들을 보면 주변에 흉액이 꼬이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러번 보았는데 대체로 근처의 자손들이 흉액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남을 살리는 행위는 모두 좋은 것이므로 정월에 방생을 하건 남을 돕는 봉사행위를 많이하건 활인행위는 모두 액땜에 좋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유사한 건으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가 거두어 먹이고 키우는 존재는 우주에서 볼 때에는 나의 가족입니다. 운이 안 좋을 때에는 그런 동물 가족들이 액운을 대신해서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4. 규칙적인 운동 규직적으로 땀을 흘리는 운동은 강하게 한 대 맞을 것을 여러 대 나누어 맞는 것과 같은 분산행위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한다는 것은 격하게 몸을 쓴다는 것이고 이것이 비록 큰 흉액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여러번 자주 하게 되면 큰 고통을 나누는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고통을 받은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승사자가 와서 강하게 한 대 때리려 왔다가 고통받은 몸을 보고 봐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땀을 흘려주는 행위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액땜행위가 됩니다. 유사한 행위가 수행인의 수도행위, 기도행위, 학습행위도 있습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우주에서 볼 때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편관운, 식신입묘운, 충운, 편인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5. 여행을 하는 행위 주거를 자주 바꾸는 것은 일명 도망가기입니다. 당장 운동이나 당장 봉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도망가기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승사자가 못 찾아오게 주소를 아예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잡으러 온 저승사자는 어리둥절 할 겁니다. 잡으러 온 놈이 없으므로 다른 놈을 잡아가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역마살하면 이동수로 보았는데 옛날의 이동, 여행은 목숨을 담보로 한 일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산길 가다가 호랑이 아니면 산적에게 잡혀 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여행, 이사 등이 보편적인 액땜의 행위가 되는데 위에 언급한 이유에서 액땜이 충분히 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악화부터 사고의 예방까지 이사나 여행은 좋은 액땜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 충, 격각 등의 액땜에 유효 6. 교체와 수리 행위 물건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행위도 좋은 액땜이 되기도 합니다. 물건이 들어오고 나감이라고 하는 것은 재산상의 손해와 손재수와 같은 것으로 우주는 인식을 합니다. 저승사자가 사람의 피 다음에 원하는 것이 돈입니다.(=재산) 그래서 사람 목숨(=피)을 가지고 가지 못하면 물건이라도 들고 가야 합니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현금적 손실을 말합니다. 현금적 손실은 우주의 눈에서 볼 때에는 돈이 나가면 되면 해당이 됩니다. 나가는 형태나 이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금이 나가면 되는 일이기에 재투자, 물건 구입도 해당이 됩니다. 세탁기의 교체, 자동차의 교체, 에어컨의 수리, 집수리 등이 모두 액땜 행위의 모습들입니다. => 충살, 격각살, 형살, 파살, 년살(12신살), 겁살(12신살), 목욕살 등의 액땜에 유효 돈 안드는 액땜 행위 참 많고 쉽죠잉? ^^ 출처(link)
펌)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빌 러프넥은 일어난 뒤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래서 눈을 감고, 한차례 기지개를 켰다. 찌뿌드드한 몸이 개운해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내 자신이 완벽히 정신을 차렸다는 생각이 들자 눈을 떴다.  여전했다. 그는 감옥안에 누워있었다.  어젯 밤, 평소대로 직장을 마친 후 차를 몰고 집으로 왔다. 서류를 재검토 한 뒤에 자신의 침대에서  잠이 든 것이 분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 이 진풍경은 무어란 말인가.  우선, 왼쪽 손목에 느껴지는 쇠고랑의 차가운 감촉이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빌은 천천히 일어나서 방을 한번 살피어 보고는, 자신이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 곳이라고 단정지었다.  어두운 회색 콘트리트가 전부였다. 단단해보이는 회색 벽이 사면을 꽉 막는 작은 방이었다.  자신이 깨어난 침대는 쇠로되어 있었고, 매트리스와 이불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얇았다.  문은 단 하나, 침대 옆쪽 면의 가운데 튼튼해보이는 쇠문이 자리하고 있었다. 쇠문 위쪽에 난 작은 창이 하나, 그리고 문 아래 식사를 넣어주는 듯한 작은 여닫이 하나.  그리고 문 반대쪽 벽에 3m 위에 나있는 작은 창문.  저렇게 높은 위치에 창문을 달 필요가 있었을까? 창의 크기는 20cm를 못되어 보였고 설령 저 곳에 손이 닿는다 한들 정상적인 키와 몸무게를 가진 성인들은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을 터였다.  이 생각을 마지막으로, 빌은 이곳을 감옥이라고 단정지었다.  생각은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연결되었다.  '내가 죄를 지었나?'  순식간에 반론들이 두서없이 떠올랐다. 우선 빌은 전혀, 절대로 수감될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  게다가, 어떠한 연고나 절차도 없이 이렇듯 감옥에 처박히는 일이 말이나 되는가!  결론을 내린 빌은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쇠문으로 다가갔다. 왼손에 채워진 고랑은 방 전체를 무리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길었다.  빌은 문위의 창을 통해 밖을 확인했다. 양 옆은 볼 수 없었지만 깨끗하고 흰 복도였다.  혹시나 범죄조직에게 납치된 것은 아닐까, 하던 빌은 묘한 안도감을 느끼고 쇠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텅텅텅-!  "이봐요!, 아무도 없어요!"  아무 응답이 없었다. 빌은 오기가 생겨 문을 더욱 크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두드린지 오분여 정도 되었을까, 구두소리와 함께 반무테 안경을 쓴 백인남자 한명이 나타났다.  눈매가 날카로웠다. 흰 색 옷을 보니 무슨 의사같았다.  어떤 갱들은 일반인들을 납치해 장기를 밀매하기도 한다던데, 하는 끔찍한 상상을 억누르고 빌이 말했다.  "어, 저기요. 무언가 착오가 있는 것 같은데요"  "...."  그는 아무 말 없이 빌을 빤히 바라보았다.  "제가 왜 여기있는 거죠? 전 이런 상황에 처할법한 어떠한 일에도 동의한적이 없거든요.  아니, 그보다 대체 여긴 어디죠?"  남자는 여전히 빌을 빤히 바라보았다. 무언가 분석적인 시선이었다. 대화가 포인트가 아니라, 빌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 자신의 과제라는 것처럼.  참지못하고 빌이 한마디 하려는 찰나 남자가 말했다.  "*** *****?"  빌은 귓구멍을 후볐다. 상대방의 말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니면 상대방이 외국어를 썼거나.  "저기, 전 미국인이거든요. 영어 할줄 몰라요?"  "****** ***** *******"  "에, 뭐라고요?"  "**** ** ***"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마치 4,5살의 아이들이 횡성수설 지껄이는 말이랄까, 그런 비슷한 웅얼거림이었다. 혹은 아기들의 옹알이라고나 할까. 귀로 듣는다고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의 소리가 아니다.  청소년들의 은어라거나, 다른 형식을 가진 타 민족의 언어라던가 하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냥 소음이다! 뭐지, 저 소리는?  빌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괴상한 중얼거림이었다. 비유하자면... 초고속 재생화면을 통해 듣는 뉴스랄까? 빌은 얼이 빠졌다.  그리고, 그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린 사람은 흰 종이에다가 재빨리 무언가를 휘갈기고 빌의 방 앞을 지나쳐갔다.  "이봐요! 기다려!"  빌은 낙담해서 다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체감상 십여분이상을 두드려도 이번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쇠문을 걷어차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정적이 찾아왔다.  그러자 대답은 쇠문이 아니라 옆에서 들려왔다.  "보아하니- 새로 들어온 모양인데"  묵직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침대가 놓인 벽 앞쪽에서 들려왔다. 빌은 번개같이 달려와 벽에다 귀를 가져다 댔다. 혼자가 아니란 사실에 적잖이 안도가 되었다.  "이봐요, 옆에 있어요? 휴, 난 또 나 혼자만 있는 줄 알았잖아. 아, 당신도 여기 있어서 유감이 아니란 말은 절대로 아녜요. 아무튼, 내말은... 왜 내가 여기 있느냐는 거에요"  옆에서 묵직한 목소리가 낄낄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퍽 재미있는 친구야. 이제 좀 심심하지 않겠어"  "이봐, 난 진지해요! 난 아무런 잘못도 한 적이 없다구! 왜 이런 빌어먹을 감옥에 갇혀야 하는지, 난 몰라!"  옆방의 목소리가 목을 가다듬었다.  "흠, 글쎄. 나도 여기에 갇혀 있고. 당신 생각에 동의해, 당신은 죄가 없어.  어떻게 아냐구? 나도 죄가 없거든. 아마추어 야구 선수였지만 내 배팅은 끝내줬어,  연습 게임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빌어먹을, 잠에서 깨보니 이곳이더군"  옆 방 남자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은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이 곳에서 오랜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제기랄! 처음보는, 아니.. 처음 대화하는 사람하고 말다툼하긴 싫지만 당신 따윈 관심없어!  여긴 어디지? 왜 우릴 가두고 있는 거냔 말이야!"  옆 방에 잠시 침묵이 일었다. 하지만 아주 잠시였다. 상대는 곧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일단 친구, 자네 이름이 뭐지?"  "빌, 빌 러프넥" 빌은 차가워진 손끝을 초조하게 물어 뜯었다.  "좋아, 빌. 잘 듣는게 좋을 거야. 우선, 나도 많은 것을 아는건 아냐. 명심하라구. 다만, 확실한 건, 아까... 대화해 보았지?"  빌은 눈치가 빨랐으므로 금방 대답했다.  "그래요, 문 밖에 빌어먹을 안경쟁이 말이지요."  다시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 그 안경쟁이 친구. 대화해 보았다니 알겠지만, 전혀 의사소통이 되질 않아. 그 사람만 있는게 아니지. 이곳에도 많은 사람이 있어. 그런데, 우리처럼 갇혀있는 사람들끼리는 문제가 없지만. 문 밖에 있는 사람들하고는 절대로 이야기 할 수 없어. 우리가 무슨 애기를 해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해. 역으로, 그들이 무슨 말을 해도 우리에겐 이해가 안되지. 나 같은 경우엔 어린아이 떼쓰는 소리로 들리던데. 자네는 어떤지 궁금하군. 아무튼... 다행인건 그 친구들이 우리에게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는 거야. 이곳에 가두어 두고는 있지만 하루 세끼 식사는 꼬박 꼬박 가져다 주지. 뭐, 메뉴가 훌륭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제길, 이런 곳 따윈 관심 없어! 난 나가야 돼! 내 삶! 내 식구! 내 직업!"  옆 방의 목소리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다시 이야길 꺼내는 그의 목소리는 무거웠다.  "이봐, 친구... 아니, 빌이라고 했던가? 그래, 빌. 잘들어둬, 난 이곳에서 벌써 4년 남짓을 보냈어. 내 오른쪽 방에 네가 있고, 왼쪽 방에도 한 녀석이 있는 데, 이름은 케플러라고 하지. 케플러는 이곳에서만 13년을 보냈어. 알아들어? 13년.이.라.구. 그의 말에 의하면 이 수감실을 살아서 나간 사람은 없다지. 네가 오기전까지 그곳은 보르주라는 늙은이가 썼지. 칠십살이었어. 작년에 노환으로 죽었지. 따분하긴 해도 좋은 할아범이었는데... 아무튼, 그 늙은이가 죽고 자네가 온거야. 알겠어? 나가려는 기대는 접어, 괜한 꿈꾸면 기분만 엿 같지. 참, 자살시도는 꿈꾸지도 말라고- 혀를 물던 벽에 머리를 꼴아박던... 놈들은 자연사하기 전에는 죽어도 살려내서 다시 방에 처박아두니까.  케플러 옆방에 녀석은 손목을 물어뜯어 동맥을 잘랐는데, 평생 고정식 침대에 묶여서 수감생활을 했다지."  구역질이 났다. 구토가 올라오려는 것을 간신히 삼켰다. 위액의 신맛이 혀끝에 느껴진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빌은 허물어지듯 침대에 누워서 눈을 꼭 감았다.  옆 방의 남자또한 그의 심정을 이해하는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빌의 수감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옆 방 남자에게 이름을 묻자, 제임스 헤더웨이라고 했다.  갇혀 있는 상황이었기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지만, 그는 건장한 흑인이라고 했다.  아마추어팀의 배터(batter), 에이스 타자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자랑스러움이 담겨있었다.  빌은 이 감옥에서 유일한 유흥거리라고는 대화뿐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다.  제임스는 자살 따위의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기에 아주 좋은 대화상대였다.  그는 유쾌했고, 빌은 능청스러웠다. 그들은 대화로 하루를 때웠다.  가끔 케플러가 불평을 한다고 벽의 반대쪽으로 갈때를 제외하고는 둘은 언제나 이야기를 나눴다.  제임스가 케플러에게 갈 때면, 빌은 자신도 반대 쪽 벽으로 가보곤했다.  한동안 거기서 말을 걸어보기도 했지만 아무도 없는지 대답을 들려오지 않았다.  제임스가 말해줘서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곳은 허공이었다. 빌의 수감실이 가장 마지막이었던 것이다.  빌은 자신의 아내와 직장상사, 형편없는 월급과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이었다는 애기를 털어놓았다.  제임스는 그대로 학창시절 갱단에게서 스카웃 제의를 받은 일이며, 야구를 처음 가르쳐준 삼촌애기 등을 해주었다. 빌은 제임스와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면서, 육체적 접촉이 인간과의 교감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 그랬다니까. 그래서, 들어봐. 그래서, 나는 그 얼간이에게 이렇게 말했지.  '이봐, 그렇게 억울하면 너도 내 그곳을 차라고, 야구공보단 덜 아프겠지만 말야' "  빌은 숨죽이도록 웃으면서 콘트리트 벽을 탕탕 쳤다.  일견 놀라운 것은 빌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인종적인 차별을 많이 받아왔다.  제임스도 흑인으로써 그런 경험이 없다면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바깥 세계에서는 서로를  터놓지 못했다. 타인과의 시선이 정답일까.  아무튼 그러한 장벽과 눈길을 넘어서 두 인종이 이처럼 터울없이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데에서  빌은 많은 것을 느꼈다.  그들이 대화외에 재미를 붙인 것은 성희롱이었다. 문 위의 조그만 창으로 복도를 지켜보고 있으면  가끔 흰색 옷을 꽉 조이도록 입은 섹시한 여자들이 돌아다녔다.  "휘익! 이봐! 엉덩이 끝내주는데!"  제임스가 외치면 빌은 낄낄대며 딴죽을 놓았다.  "빌어먹을, 취향하고는"  "그러는 자네는?"  "기다려.. 어, 지금 지나간다"  곧 흰색 가운 위로 호피색 브라자가 비춰보이는 금발의 여자가 지나갔다.  "휘유~ 오늘은 더 섹시한데? 그러다 터지겠어!"  금발의 여자는 요염하게 윙크를 하면서 빌의 방 문 앞을 지나쳤다.  제임스와 빌은 한참동안 낄낄 거리다가 그녀와 섹스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체위를 하고 싶은지  주도면밀하게 토론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농담들을, 그녀들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면 무슨 반응을 보였을까.  냉큼 따귀를 날리지 않았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감실 외부의 '자유로운' 사람들은 절대로 그들의 말을 알아듣는 법이 없었다.  빌은 서서히 그 생활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었다. 싫던 좋던간에 본인도 그것을 인정했다.  현실을 타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이 생활을 즐기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상이 유쾌한 것은 아니었다. 갇혀 있다는 사실 자체는 항상 불만스러웠지만, 그것은 그런대로 참아낼 수 있었다. 참기 힘든 것은, 바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이들과 1:1로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빌도, 유쾌한 제임스도 질색하는 일이었다.  한달에 한 번, 쇠문 앞으로 의자가 놓여지고 흰 가운을 걸친 남자가 앉아서 그들에게 질문을 했다.  물론,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요지는 그것이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두 시간 내내 들어야 한다는 것은 고역이다.  더구나 그 날이면 식사도 한시간 뒤로 밀렸다. 옆방에 죄수들과는 절대로 대화할 수 없었다.  빌은 처음에는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그 하루만에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빌이 대답을 하든 말든간에 남자는 흰색 차트에 무언가를 잔뜩 휘갈기면서 두시간을 꿋꿋이 채웠다.  "***** *** *********** *"  "그래, 너 얼굴 한번 멋지다."  "***...***"  "혹시 아프리카계 흑인이랑 아랍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어? 그쪽 튀기들이 꼭 너처럼 생겼거든."  빌은 제임스가 이 농담을 들었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  "흠, 빌어먹을. 의문형인건 알겠네. 근데 대체 뭐라는 거야?"  "******* ****"  "닥치고 얼른 갔으면 소원이 없을 텐데..."  요령이 없었다. 말 그대로, 그들은 그 괴상한 소리로 쉼없이 지껄이다가 정확히 두시간 되는 시점에 쇠문 앞을 떠났다. 지켜운 일과였다.  그들이 가고 나면 몸이 축 쳐졌다. 빌은 이것을 신개념 고문으로 사용하면 누구든지 굴복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좋잖아, 폭력성도 없고.'  하지만 그것은 무언의 폭력이었다. 제임스도 그것을 두려워했다. 면담 하루 전이되면 유쾌한 그도 말이 없어지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어제는 제임스, 오늘은 빌의 차례다. 빌의 쇠문 앞에 철제 의자가 놓여졌다.  빌은 손톱을 물어뜯으며 초조하게 의자를 주시했다. 이제 곧 빌어먹을 안경쟁이가 앉아서 기괴한 지껄임을 시작하겠지... 나는 두시간동안 질식사 당할거야.  생각이 끝나기 무섭게 구두소리와 함께 안경쟁이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의자에 앉아서 은제 만년필과 함께 종이를 꺼냈다.  "******* **?"  "몰라... 모른다고"  "**** ****"  "이런 씨발, 염병... 한 두번이라야지, 대체 이 빌어먹을 연극은 왜하는 거야? 엉?"  빌은 문으로 다가가 발로 강하게 걷어찼다.  그리고 빌은 보았다. 안경쟁이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고 있었다.  속이 부글 부글 끓었다.  그는 침대 위로 박차고 올라가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았다. 그리고 자신이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약올리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놈이 한수 위였다. 놈은 다시 피식, 웃어보이고는 만년필을 접어 웃옷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빌을 빤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빌은 자신이 이길수 없는 게임을 시작했음에 확신했다. 화가 난 그는 몸을 거칠게 뒤를 돌렸다.  철걱! 왼쪽 팔에 걸려있던 사슬이 순식간에 침대 다리에 걸렸다.  동시에 그는 뒤쪽으로 홱 잡아당겨졌다. 시선이 순식간에 기울어져 보였다. 바닥 타일이 순식간에 눈 앞으로 달려들었다. 침대에서 기울어진 까닭에 발은 여전히 침대 위에 엎어져있다.  머리가 수직으로 바닥을 향했다.  눈 앞에 붉은 불꽃이 번쩍했다가 이윽고 시선이 점차로 어두워졌다.  굉장히 큰 소리가 날 것 같았는데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천천히 허물어지는 시야.  짹- 짹- 벽에 난 샛창에서 참새 한마리가 지저귀다 날아갔다.  빌은 힘들게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다가 머리가 욱씬 거리는 것을 느끼고 몸을 수그렸다.  조심조심 더듬어보니 머리에는 흰색 붕대가 메어져 있었다.  배가 고팠다.  하지만 샛창 밖의 하늘을 보니, 식사를 받으려면 적어도 두시간은 있어야 했다.  오늘은 그 빌어먹을 면접이 있었으니 한 시간 더 있어야 하려나...  빌은 침대에 누운채로 오른손을 들어 콘트리트 벽을 두드렸다.  "이봐! 제임스, 내 면담이 끝나고 얼마나 지난지 알아?"  "...."  빌은 다소 짜증스러운 어조로 재차 물었다.  "갑자기 귀먹어리라도 됐어? 이봐! 제임스!"  그때였다.  "으힉힉"  낮은 톤의 묘한 웃음소리가 옆 방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이내 쿵, 쿵, 쿵 하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제임스? 누구야? 이봐요?" 빌은 인상을 찡그리며 벽에다 다시 물었다.  "크힉..으히흑, 그극,극. 이히히히"  실성한 듯한 웃음소리가 옆방에서 들려왔다. 그 이후로도 간헐적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제임스의 옆방에서도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웃음을 필두로 전 복도에서 정신을 놓아버린 듯한 섬뜩한 웃음소리가 왁자하게 터져나왔다.  빌은 두려움을 느끼고 그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처럼 행동했다.  있는 힘껏 철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제임스가 이상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 층자체가 이상해진 것 같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몸으로라도 알릴 요랑이었다.  "이봐요! 아무도 없어요! 내 옆에 친구가 이상해!"  텅텅텅-!  "누구라도 좀 와봐!"  그런데...  "또 무슨 일인가요, 러프넥 씨?"  빌은 눈을 껌벅거렸다. 너무나 놀란 까닭에 오히려 반응이 빨리 나오지 않았다.  쇠문 앞에는 호피색 브라를 요염하게 뽐내던 그 여자가 흰색 가운을 입고 서있었다.  "어..."  "다친 머리가 아픈 모양이군. 곧 선생님을 호출해줄테니까, 기다려요"  순식간에 지나치려는 그녀에게 빌이 급하게 외쳤다.  "이봐요! 기다려요!"  또각 거리던 하이힐 소리가 멎고, 이윽고 커다랗게 뜬 눈을 한 그녀가 쇠문 앞으로 돌아왔다.  "러, 러프넥 씨. 혹시... 제 말이 들리세요?"  "듣고 있..."  그녀가 흥분에 휩싸여 소리를 꽥 질렀기 때문에 빌의 말은 중단되었다.  "선생님! 선생님! 러프넥 씨의 정신이 돌아왔어요!"  그녀는 힘껏 소리지르고 반대쪽 복도로 후다닥 달려갔다. 잠시 뒤에 요란한 구두소리와 함께 그녀와 안경쟁이가 상기된 얼굴로 나타났다.  "러, 러프넥씨가.. 완치되었다고?"  "예, 그런것 같아요"  안경쟁이는 미심쩍은 눈으로 빌을 바라보며 물었다.  "러프넥 씨,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당신의 감정은 기쁠까요? 슬플까요?"  빌은 어리둥절하게 대답했다.  "물론.. 슬프죠"  "그렇군요. 기르던 금붕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기쁠까요? 슬플까요?"  "글쎄요.. 기쁠겁니다."  안경쟁이는 다시 종이를 꺼내 무언가를 미친듯이 적었다. 급하게 무언가를 휘갈긴 뒤 안경쟁이는 상기된 얼굴로 빌을 보며 중얼거렸다.  "믿을 수 없군. 믿을 수 없어.. 이런 경우가 있다니."  빌은 안경쟁이가 무언가를 적는 것을 보고 서서히 현실감각이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은 분노가 폭발한다는 의미하기도 했다.  "이,이봐!..이..이게 대체 무슨일이요! 이런 빌어먹을, 말도 제대로 안나오는군.  난 이 염병할 곳에서 1년여간을 억울하게 처박혀 있었어! 대, 대체.. 당신들 누구야?"  그러자 안경과 여자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여자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고, 안경쟁이는 금무테 안경을 접어들고는 상의에 끼웠다.  "러프넥 씨, 지금 많이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당연한거 아니오? 빨리 이 문이나 열어요!"  "아니, 그전에 제 설명을 들으셔야 합니다."  빌은 씩씩 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러프넥 씨...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저도 이 상황을 이해하기 힘드니까요. 당신은...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가족들의 입원 동의서로 인해 이 병원에 수감된 겁니다.  치료를 위해서죠. 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올 가망이 거의 없다고 여겨져 중환자들만 격리수용하는 이곳에서 지내게 된 것입니다."  빌은 눈알을 굴렸다.  "내 몸은 멀쩡합니다. 오늘 다친 이 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이걸 빼면 멀쩡하다고요.  대체 이곳이 무슨 병원입니까?"  안경쟁이는 품안에서 작은 디스플레이 기기를 꺼냈다.  "당신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화면을 주시하던 빌의 눈이 경악으로 커졌다. 말도 안돼... 라고 중얼거리는 입술이 벌어졌다.  "우히히히.. 히힉.. 컥, 커윽" 실성한 사람이었다. 미친듯이 팔다리를 휘젖는가 하면, 침을 질질 흘렸다.  갑자기 문으로 돌진해 쇠에 부딪히자 커다란 소리가 났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동요없이 그를 지나쳤다.  그는 바로... 빌 러프넥. 그 자신이었다.  "이게... 무슨"  안경쟁이는 디스플레이어를 집어넣었다.  "이제 알겠소? 이곳은 정신병원이오.  그동안 당신은 가족들은 물론 우리 의료진들과도 말 한마디 통하지 않을만큼 중증의 환자였소.  지금 이렇게 회복되기 전에는.. 내 생각에는... 아마 당신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혔을 때, 극히 희박한 확률로 제 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소"  빌은 오한으로 몸을 부들 부들 떨었다.  그렇다면, 대체 내가 겪었던 이곳에서의 1년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나, 빌 러프넥은 지금 정상인가?  내가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던 그 때의 입장에서 정신병자는.. 바로 빌 앞에 서있는 여자와 의사였다.  무엇인가? 단지... 내가 만들어낸 환각인것인가?  그는 확인해야만 했다.  "저, 옆 방에 수감되어 있는 남자 말이오. 이름이... 제임스 헤더웨이가 아닙니까?"  간호사와 의사는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했다.  "어떻게 그것을..?"  "그가 직접 말해줬소... 내 옆방이잖소"  의사는 빠르게 말했다. "거짓말하지 마시오, 누군가가 당신에게 알려주었겠지. 제임스 헤더웨이씨는 5년전에 이곳에 수감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군가와 대화한마디 하지 못하는 중증환자요"  그랬다,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빌은 이 충격적인 진실에, 섬뜩한 진실에 무릎을 꿇고 비명을 지르며 절규했다.  그들은 미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을 따름이다.  우린 어디에 살고 있는 건가? 이곳이.. 빌이 대화를 나누는 이곳이 정상인들의 세계인가? 아니면...  아직도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믿고있는 또 다른 정신 병자들의 세상인가  -------------------------------------------------------------------- 오.. 야한농담 부분은 뭐여; 싶음 중간부터는 살짝 예상된 결말이지만 나름 괜찮은 소설같아서 간만에 퍼왔습니다 잼나게 보시죠~!~!
흉가에서 혼자 하룻밤 자고 나오면 상금 30억, 한다 vs 안한다
강원도 한 작은마을에 위치만대한민국 3대 흉가 중 가장 으뜸이라고 불리는' 갑둔리 흉가' 이 흉가는 대한민국 3대 흉가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드는 흉가라 각 나라의 퇴마사가 방문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잦은 인명사고로 정부에서 직접 나서 1999년 이 흉가의 출입을 제한하였지만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들의 발길까지는 완전히 막지 못하였다 갑둔리 흉가의 전설 강원도의 한 작은마을. 이 흉가가 위치한 곳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6.25 전쟁당시 많은 국군장병들이 사망한 곳이였다. 마을에서도 제법 거리가 있고 외진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원래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6.25 전쟁이 휴전되고 한참 유해발굴 작업이 성황리에 진행될 1955년때이다. 눈에 보이는 유골들은 발굴작업이 다 끝나 발굴본팀은 철수를 하였고 인부3명이서 밤늦게까지 아직 찾지 못한 유골들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작업 중 한 인부가 갑자기 눈이 뒤집혀 개거품을 문 뒤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빠르게 이 소문이 퍼지면서 이곳의 유해발굴 작업은 급하게 종료되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마을주민들은 이 자리에 많은 죽음의 넋을 기르기 위해 신당을 차려 주민들끼리 돌아가면서 관리를 하기 시작하였다. 1977년 이 신당을 돌보던 마을주민 30대 여인이 신당 처마밑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경찰은 단순자살로 사건을 종결시켰지만 이 조금한 마을은 이 사건으로 크게 떠들석하였다. 마을주민들의 말로는 그 여인이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것. 그 후로 그 신당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 돌더니 끝내 신당은 마을주민들 관리가 끊겨 지금의 흉가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1980년 또 한번 이 작은마을이 들썩이게 된다. 이 신당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남성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심하게 부패된 이 시신은 머리가 없었는데 경찰은 이 사체가 타 지역에서 살인된뒤 이 신당으로 유기됐을 거라고 조사를 하였다. 그 뒤로 이 사당은 마을에서 흉물이 되었고 이상한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다. 매일밤 이 신당근처에서 소름끼치는 여러사람의 비명소리가 난다는것이다. 무서움을 이기지 못한 마을주민들은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몇몇의 주민들만 남은 상태이다. 이 흉가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81년 티비방송을 통해서이다. 당시 촬영 계획을 맡고 지휘했던 이 모씨 PD는 촬영 뒤 2년간 악몽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을 하여 그 뒤 이 흉가는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 흉가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무속인들이 굿을 하기 위해 이 흉가를 찾았다. 하지만 굿을 하기도 전에 무속인들은 혀를 차면서 발길을 돌렸다. 이 흉가는 굿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웬만한 잡귀들도 아닌 악령들만 득실득실 모여산다는것이 무속인들의 공통된 주장이였다. 한 무속인은 이 흉가를 보자마자 울면서 무릎을 꿇고 싹싹빌더니 비명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갔다는 얘기도 있다. 그 뒤 1997년 이 흉가에서 또 다른 사체가 발견된다. 20대 타지 여인의 사체였는데 동맥을 그었는지 바닥에는 굳은피가 흥건하였고 눈은 뒤집혀져 흰자만이 보였으며 입에서도 피 토를 하였는지 얼굴전체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당시 이 사건을수사하던 한 형사가 갑자기 미쳐 날뛰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그 뒤 형사는 아직도 정신병원에 수감중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주민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1999년 강원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흉가에 민간인이 출입할수 없게 조치를 취하였다. 하지만 그 흉가를 관리하겠다는 인원도 없었고 사실상 흉가는 그대로 방치가 되었으며 2001년 흉가체험을 온 일행중 한 30대 남성이 심장마비사를 하였다. 때문에 이 흉가는 퇴마사들도 금기시하는 곳이 되었다. 1981년 여러 무속인들이 마을에서 굿을 열려고 준비중이였지만 흉가를 본 무속인들은 바로 철수를 하였다. 흉가로 들어가는 입구 체험단 사례1 낮에 미리 사전답사를 하여 들어가는 길을 익히고 밤에 갑둔리 흉가를 출발하기 위해 그 마을에서 민박을 얻었지만 흉가체험을 위해 민박한 사실을 안 민박주인 할머니가 우리를 쫓아냈습니다.  그때부터 겁이 좀 났지만 강원도까지 와서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때 포기했어야 했는데... 결국 흉가체험 후 차를타고 강릉으로 가길 결정했고 ... (중략) 입구에서 부터 다리가 후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일행 모두가요... 그 중에 여자인친구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고 공포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넷이 손을 나란히 잡고 드디어 흉가를 본 순간 저희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차 있는 방향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흉가 창문으로 비춰진 그 수 많은 귀신들이 자기들도 손을 나란히 잡고 우리를 환영한다는 듯 그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후기를 쓸가 말까도 고민했는데 혹시 호기심으로 가실분들은 제 글을 꼭 읽고 가지말라고 바짓가랑이도 잡고 말리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꼭!! 제발 가지 마세요!! 제가 다 부탁드립니다!! 체험단 사례2  기센 친구들 3명이서 제가 기가 약하기 때문에 같이 갔습니다 ;; 입구부터 후덜덜 하더라구요 ㄷㄷ  아 근데 진짜 가지말걸... 아 ...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시다시피 갑둔리 흉가는 입구에서부터 휴대폰이 안터져요 ㅠㅠ 산 안쪽에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입구에서 제 휴대폰이 갑자기 꺼지는데 저 진짜 심장마비 걸릴뻔 했습니다... 강심장인 제 친구가 흉가에 들어가서 사진을 막 찍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카메라 플래시 터질때마다 뭐가 자꾸 보이는거 같기도 하구;; (중략) 결국 무사히 나와 돌아가기 했는데 문제는... 돌아갈때 괜히 뒤돌아 봤습니다;; 갑자기 처마 밑에 밧줄이 스스륵 내려오더니.. 아... 진짜 다신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무작정 뛰었습니다; (중략) 제 강심장 친구가 우는걸 그 날 처음봤습니다. 이 흉가에서 하룻밤을 혼자 자고 나온다면 상금을 30억 준다고 한다. 나는 한다 vs 안한다 ㅊㅊ : ㅉㅂ 죽어도 안합니다.. 저걸 왜 합니까.. 죽으면 30억이 필요가없어요.. 30억이 노잣돈이라면무슨 소용입니까.. 포기하겠습니다..
퍼오는 귀신썰) 언젠가 한번은 보게 되는 것들에 대하여
안녕! 아니 벌써 이렇게 선선해 지다니 여름이 정말 끝이 나긴 했나봐 거짓말처럼 낮도 짧아지고 하늘은 그림처럼 예쁘고 안보단 밖에 있고 싶은 날들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귀신썰을 잊고 살면 왠지 서운하잖아 그래서 가볍게 가져와본 썰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 33세. 남자. 서울에 산다. 밤에 잠이 없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다가도, 혼자 있을때면 집안의 공허함을 깨트릴 뭔가를 만날까봐 티비를 보면서도 반대쪽 등과 귀는 이불로 꼭 덮어둔다. 짧았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끄집어 내려고 한다. 한달이 넘도록 악몽에 시달린 2003년 여름을. 2003년. 군대를 제대하고 아직 6개월이나 남은 휴학기간에, 학교가기전 공부나 해야겠다고, 지방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는 친한 친구에게 빌붙어 한달정도 살아볼까 하고 친구랑 같이 기숙사로 갔다. 방학기간이라 왔다갔다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딱히 감시가 심하지도 않았고, 항상 경비 아저씨는 주무시고 있는 그런 조용하고 조금은 외딴 기숙사였다. 이층침대 2개가 있는 방에 친구와 나, 그리고 가끔 왔다갔다하는 친구의 친구와 3명이서 생활을 시작했다. 근래에 생긴 기숙사처럼 화려하진 않았으나, 1층부터 5층까진 기숙사 방 및 휴게실이고, 지하에는 체력단련장 및 도서관이 있는 평범함 기숙사. 왠지 기숙사에서 살아가는건 기분 설레이는 일이다. (적어도 경험이 없는 나에게는) 아침에 공부하고 저녁때 들어오는길에 술마시고 들어와서 티비보고,게임하다 자는게 일이었던 우리에게 그일이 있던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밤이었다. 소주를 한잔하고 10시쯤 들어와서 맥주한캔마시면서 스타한판. 친구는 축구 본다고 휴게실로 갔고, 친구의 친구는 본가인 경주에 다녀온다고 들었던 터라, 혼자 방에 있기도 뭐하고 해서 한번도 안내려가본 지하 체력단련장에서 러닝머신이나 뛰어볼까 생각하곤 휴게실을 지나서 간다 '어데가노?" "지하에 운동하러" "불꺼졌을낀데.." "키믄대지" '방학때는 오픈 안해서 드럽데이.. 그라고 그기...쫌 이상할껄..." "머가 이상한데" "몰라... 가보믄 안다. 윽쑤 쪼릴껄..~~"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는 기숙사의 분위기도 그닥 밝진 않아서인지 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그냥 농담처럼 흘려들어지진 않았던거 같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아... 그냥 안갈껄 그랬나... ㅅㅂ 쪼리네....)' "땡!"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지하1층을 누르고 기다렸다. 잠시간의 고요함이 찾아왔다.  거울속에 나를 보고 "마. 쫄지마라~" 혼잣말도 해본다. "땡! 스르르.." 도착해서 문이 열렸다. 칠흙같은 어두움에 습함이 밀려온다. 마치 지하 20층정도 된거 같은 과도한 습함. 그리고 중압감. 잠시 잠깐 다시 문을 닫을까를 고민하다가 엘리베이터 불빛에 비친 전등스위치가 보이길래 손을 뻗으면서 엘리베이터를 나왔다. 손이 스위치에 닫기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간다. 손을 뻗어서 불을 켰다.  ..  넓지 않은 공간.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우회전하면 양쪽에 유리로된 문이 있고, 한쪽은 독서실 책상이 가득한 검은 방. 한쪽은 초록색 바닥의 체육관이다. 그냥 ..드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런 습함이 싫었다. 체육관 문을 열고 바로 옆에 있는 불을 켜니. 정면으로 보이는 면은 전체가 거울이고,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러닝머신들과 반대쪽 벽이 그대로 거울속에 드러났다. 러닝머신에 올라서 천천히 작동을 시작했다. 지...익... 매끄럽지 않게 러닝머신이 밀리면서 기분나쁜 소리를 낸다. 속도를 붙이자 중저음의 소리는 가벼운 소리로 바뀌면서 발걸음이 빨라진다. 바로 정면에 있는 거울을 유심히 바라보며 러닝머신을 뛰는데. 거울에 비친 뒤쪽 벽을 보니, 독특하게도 눈높이에 설치된 손바닥 2개 정도의 아주 작은 목욕탕 창문들이 쭉 늘어서 있는게 보였다. 너무 촘촘하게 되어있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창문들은 닫혀진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중간중간 반쯤 열린 창문들은 바로 뒤쪽에 붙은 벽에서 생긴 초록색 이끼들이 보기 흉하게 드러나 보이게 했다. 10분쯤 지났을까, 호흡이 가빠지고 땀이 나는걸 보니 운동이 되나보다..생각하고 있었다. 뛰는 몸때문에 거울에 비친 모습도 조금씩 흔들려보일때쯤.. 흔들리는 창문들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다가 번쩍하고 나와 눈이 마주친 눈동자를 발견하고 등부터 머리까지 따끔거릴정도의 소름을 느끼고선 런닝머신에서 뒤로 넘어졌다. 무엇인지 궁금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하얀얼굴과 큰 눈동자였다. 마치 이토준지의 '소용돌이'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선명한 두 눈. 이끼 낀 담벼락에서 날 보고 있는 보호색을 띈 그 눈동자. 그게 아직 나를 보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없지만, 거울을 통해서 다시 봤을 때 그게 보인다면 정말 뭔가 터져나올꺼 같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거울을 응시하지 않으면서 출입구쪽으로 돌아섰다. 계속적으로 쭈뼛거리는 뒷목을 잡으면서 출입구쪽으로 가서 문을 열고 달렸다. 엘리베이터 문에 바짝 붙어서 엘리베이터가 오길 기다렸다. 4층 3층 2층 1층 지하1층 땡... 문이 열렸다. 아까 켜둔 불때문에 어둡진 않았으나,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밝음이 너무 고마웠다. 들어가서 바닥으로 고개를 떨구고 5층을 눌렀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과 다리를 본다. 문이 닫길때쯤 용기를 내서 체력단련장쪽으로 눈을 돌렸다. 러닝머신이 빠르게 돌고 있다. 축축한 습기찬 체력단련장 어두스름한 불밑에 러닝머신이 계속 돌고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5층으로 올라와 휴게실 축구를 보고 있는 친구를 보고 옆에 가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티비를 봤다. "어? 와이래 늦게왔노?" "야 ... 힘들더라 한 20분 뛰니까 인자 몬뛰겠다 진짜 힘들데.." "그라믄 빨리 오지, 할것도 없는 지하에서 한시간이나 있다가 오노?" "머라하노 ?" 하면서 시계를 봤다. 내려갔을때의 시간을 몰랐기에 티비옆에있는 시계를 봐도 큰 놀람은 없었지만. 내려갈때 축구는 시작하고 있었고, 지금은 후반전 70분을 지나고있었다는 점은 마치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한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친구가 물었다. "야..근데 안무섭드나?" "머..머가 무섭노 임마" '아..무섭든데..나는 ..그래서 나는 몇번 가보고 그뒤로는 죽어도 안간다아이가. 임마 간크네' "아 살짝 쪼리긴 하던데 불켜니까 개안튼데" "야 그래도 러닝이나 사이클하면 거울에 그 창문들 보인다 아이가..난 그게 기분드럽든데." "아 맞다. 그래 그 창문은 좀 쪼리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친구의 친구가 왔다. 아마도 내가 운동하고 있는 사이에 온다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나보다. 새벽1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휴게실에서 3명이서 앉아서 축구를 보고, 봤던 영화를 다시본다. 친구가, 친구의 친구에게 말했다. "야, 임마 오늘 지하에 내리갔다왔데이..간 x나 크제?" "아...진짜?" "어 그것도 한시간이나 있다가 왔다 완전 행님이다' "근데 머하러?" "러닝뛰러 댕기왔지" 친구의 친구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야....근데.... 니 뭐 봤제?" "머를?" "운동할때 뭐 몬봤나?" 아무렇지도 않게 , 그리고 진지하게 물어오는 친구의 친구 말에 심장이 멈추는줄알았다. 친구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보기는... 머를 본단말인데?" 친구의 친구가 다시 내눈을 보면서 물었다. "봤잖아 니...하얀 얼굴!" 머리가 헤머링 치는데 내 입에서 한마디가 쑥 튀어나왔다. "니도 봤나?" 쫄면이 되어있는 나랑 내친구를 안심시키기라도 하듯 그 친구의 친구가 어깨동무를 하면서 말했다. "봤다. 근데 보고 아는척 안하고 조용히 지나가면 해코지 안한디.. 그리고 나는 자주 본다. " 예전에 친구가 나한테  자기 친구중에 귀신보는 친구가 있다고 한게 퍼뜩 떠올랐다. 그친구가 이친구 였나보다. 친구는 계속이어나갔다. "이게 나같은 사람은 워낙 자주보니까 그냥 그런데,  볼라고 마음 먹으면 방에도 있고, 우리방 앞에 있고, 베란다에도 있고, 많다. ' 친구는 영웅담처럼 계속 해서 이야기를 해줬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많은 이야기들을 해서 다 적긴 어려울것이다. 단지 그 친구가 했던 마지막 당부의 말이 떠올랐다. '책상 밑 , 장농 위, 그리고 뭔가 습하고 어두운곳, 우리가 굳이 찾아서 보지 않으면 보지 못할 곳을 끊임 없이 응시하면서  마치 뭔가 있을것이다....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언젠간 한번은 꼭 보게 된다." 끝. [출처] 언젠가 한번은 보게 되는 것들에 대하여 | 네이트판 ______________________ 아. 헬스장에만 있는게 아니었구나 보고자 하면 보이는 것 이었을 뿐이었구나 뭔가 보일 것 같아, 보일 것 같아 여긴 귀신이 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면 보이는 것 이었다니 괜히 으스스하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의 공포 버전 같아 ㅎㅎ 생각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자 없다 없다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