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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에게 짜증내는 댕댕이 '어서 던지래두?'
테일러 씨는 자신의 반려견들과 놀아줄 때 '물어오기 놀이'를 자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반려견들과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을 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테일러 씨의 반려견 중 한 마리인 체스터가 나뭇가지를 물고 공원에 세워진 사람 동상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체스터는 동상 앞에 나뭇가지를 내려놓고 동상의 얼굴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고, 테일러 씨는 웃음을 참으며 이 귀여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동상이 진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고 지루한 듯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체스터를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체스터는 동상이 나뭇가지를 던져주지 않자, 나뭇가지를 물고 동상 앞에 다시 내동댕이치며 빨리 던지라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안타깝게 체스터의 간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동상은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보고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체스터는 점점 신경질적으로 나뭇가지을 동상 앞에 내려놓았지만, 동상은 팔짱을 낀 채 앞만 바라볼 뿐이었죠. 테일러 씨가 체스터를 억지로 끌기 전까지 체스터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동상을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테일러 씨는 동상과 물어오기 놀이를 하는 체스터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말했습니다. "체스터는 사교성이 좋아서 모르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져요. 사람들도 나뭇가지를 물어오는 체스터를 무척 예뻐해서 놀이를 거절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아마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놀이를 거절당한 날일 거예요. 체스터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따뜻한 동화 한 편, 영화 '증인' 솔직후기/리뷰 (약스포주의)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얼마 전 대만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한국과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느껴지는 분위기는 일본에 가까운데 들려오는 노래나 광고는 한국쪽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 눈에 띄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 수도 중심부에서 큰 광고판에 나온 한국영화때문인데요. 주인공은 바로 오늘의 영화,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입니다. 해외로 뻗어나갈만 한 영화인지 제가 한 번 늦게나마자 확인하고 왔죠! 왜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일까? 영화는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런 점에서 흔히 봐왔던 법정드라마 영화와는 다른데요. 그렇다고 내용이나 전개가 독특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인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제목도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이겠죠. 외국 제목은 'Innocent Witness'입니다. 순수한 목격자라는 뜻이죠. 그래서 자폐아인 지우가 증인으로서의 '자질'을 놓고 설전을 벌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가 사건을 제대로 기억을 할까? 애초에 본 사건을 제대로 설명이나 할 수 있을까? 지나친 걱정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비범'을 '장애'로 보는 현실 하지만 영화는 자폐라는 장애를 비범한 능력으로 비추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만의 세계가 강한 아이일 뿐,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탁월한 기억력과 예민한 청각능력은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니까요. 문제는 흔히 '정상인'이라고 취급되는 사람들의 '편견'입니다. 사건의 진위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게 아니라 왜 증인으로서 저런 자폐아가 나와야하는지 검증만 하니까요. 정말 이 사람이 증인으로서 적절한 능력을 가진 아이인지, 증인이 되고 싶은 아이인지는 알고 싶어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우의 자폐는 떼 묻은 현실에서 자신의 세계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 역시 포함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과 '선'의 만남 이런 얘기를 다루는데 있어 배우들의 연기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이 영화의 캐스팅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우성과 김향기라는 배우는 악한 연기를 하고 싶어도 선한 매력이 흘러나오는 이미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우성이 연기한 순호라는 역할도 현실과 이상 속에서 계속해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한결같이 순수한 지우를 보며 예전의 자신을 기억해나가는 과정이 작품의 또 다른 중요 스토리기도 합니다. 이런 선과 선의 만남은 영화 자체를 따뜻한 색채와 시선을 가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잔잔한 영화였다 말하기보다 따뜻한 동화를 읽은 느낌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이 질문에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독 역시 좋은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작품이 제시하는 좋은사람의 조건은 길가다가 장애인을 보고 단순히 선행을 베푸는 행동만이 아닙니다. 대상을 진정으로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자폐라는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실만을 말하는 지우의 대사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새 타인을 이용하기 위해서 친절해지고 웃음을 보여주죠. 하지만 진정으로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나오는 표정은 읽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제가 어떻게 보면 이상적일 수 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가치이기도 하죠. 주제도 참 동화같지만 우리가 등한시하다보면 어느새 세월의 먼지 속에 사라질 것들입니다. 진심은 통하고 진실은 밝혀진다 언제나 믿고 싶고 느끼고 싶은 말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보기는 점점 힘들어지는 개념이기도 해 안타까운데요. 이 영화를 통해나마 잠시 잊고 있었던 따뜻한 감정들을 되새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나는 어땠는지,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정우성과 김향기가 만들어낸 따뜻한 동화 한편, 어떠신가요? 영화 '증인'이었습니다.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5
Tomorrow is another day 제가 해와 달을 매일 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것, 오로지 그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것, 먼지처럼 때처럼 아무것도 씻어내지 않고 덜어내지 않고 켜켜이 쌓여서 그 사람만의 지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문은 그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는 다른 한 사람의 가슴에 오랫동안 새겨지는 것이다. ⠀ 냄새는 결코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란 말에 떠오르는 향들이 선을 따라 이어진 나의 지문. 온 몸에서 향이 퍼져나간다. ⠀ #외로움의 온도#해냄#조진국 재규어 운전석에 오르면 시동 버튼이 1분에 72회 깜박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움직이지 않을 때 맹수 재규어의 심장박동수와 같습니다. 디테일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디테일에서 전체를 예감합니다. ⠀ 사람과 사물, 장소와 음악, 온도와 습도 등 작은 디테일함을 통해 전체를 예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 #평소의 발견#북하우스퍼블리셔스#유병욱 내가 상처를 잘 받는다면 상처를 잘 받는 나를 탓하면 안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에 누군가는 언어에 민감할 수도 언어의 표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을 하기 위해 더 노력합니다. ⠀ 탓과 노력을 끊없이 반복하던 벙어리가 드디어 말문을 열게 되었다. ⠀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21세기북스#글배우 자꾸 다른 이야기들을 옮기는 나 자주 저문다. 그늘엔 독이 스며 있다. 사과 멀쩡한 면을 다 깨물고 뒷면으로 고요하고 고독한 바다로 자꾸 갉아서 나아갔다. 한번 좀먹힌 부분은 다시 차오르지 않는다. 달이 아닌 사람들. ⠀ 독이 퍼지는 속도의 차이일 뿐이라 생각하면서도 아 너무 빨리 퍼지고 있는 것 같은데 덜컥 겁이 난다 검은 바다를 보면 내 생각이 날까 베개가 젖는다 눈을 감을 수 없다 ⠀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문학동네#권민경 억압받는 사람은 체계적으로 작동하는 사회구조를 보지 못하고 자신의 불행이 일시적이거나 우연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별과 싸우기보다 ''어쩔 수 없다''며 감수한다. ⠀ 새는 새장을 보지 못한다 ⠀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김지혜 어떤 추락은 너머가 된다 ⠀ 기억을 염려하는 순간 미리 슬프다는 감각에 몸서리친다 나는 ⠀ 직각의 바다 그 끝은 낭떠러지 떨어지고 부서지고 터진다 나눠지고 살아내고 떨어지고 부서지고 터지는 지난함의 무한대속에 압사 생의 마감 ⠀ #반과거#문학과지성사#장승리 이제는 그 문장처럼 사고하고 있다. 점점 책이 되어가는 기분이다.나는 펼쳐져 있다. 누군가에게 일컬어지길 기다리는 듯이 새까만 잉크들이 누렇게 빛바래갈 때까지라도 영영. 수많은 활자가 모여 문장을 이루고 눈을 통해 들어와 온 몸에 흐른다. 창가에 앉아 바람이 넘겨주는 책을 읽다 해가 진 뒤엔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또 읽는다. 한철 꿈이었던가. 가을 속 봄을 느낀다. #오늘만은 나랑 화해할래요#자화상#김민준
클릭하세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영화 솔직후기/리뷰/명대사/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정말 아침부터 펑펑 울고 왔네요! 기대보다 200% 만족하고 하고 왔습니다. 오늘부터 제 인생 애니메이션이예요ㅋㅋ ... (토이스토리 미안) 오늘의 영화는 디즈니 그 자체,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입니다. 디즈니는 매번 감탄을 자아내네요ㅠㅠ 혁신적이고도 늘 감동적이며 재미까지 있어요... 이렇게 완벽한 애니메이션을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니 와다다다다다 가보겠습니다~(흥분) 일단 많은 분들이 예고편을 통해 디즈니 공주님들의 총출동을 알고 계실텐데요. 정말 딱 적잘한 분량을 가지고 어벤져스를 뽑아냈습니다ㅋㅋ 캐릭터 하나하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디즈니의 섬세함에 새삼 놀랍니다. 정말 계속 디즈니디즈니 하는데, 이 영화 보면 그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디즈니기에 가능한 유토피아예요~~ 주먹왕 랄프를 1편 때부터 제가 좋아했던 이유는 소재가 친근하면서도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1편은 오락실이었다면 2편은 더 큰 인터넷 세상으로 배경이 옮겨집니다. 여기서도 당연 디즈니의 섬세함은 살아있죠!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설정을 통해 인터넷의 양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보면서 씁쓸하기도 한 현실이 느껴졌습니다 ....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랄프 역시 많은 영화들이 겹쳐보였습니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설명하자면일단 퍼포먼스는 '라라랜드'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설정은 '레디플레이어 원'을 떠올릴 만큼 친숙하고도 색달랐습니다. 하이라이트는 '킹콩'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었죠. 그림체는 역시나 디즈니답게 '인사이드 아웃'이었습니다. 직접 보신다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다 되실 거예요ㅋㅋ 그리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 또한 인상적이었는데요. 일단 크게 2가지로 이 작품은 '여성의 역할'과 '우정'에 관한 영화입니다. 먼저 랄프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여성과 남성을 구분 짓는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뭅니다. 육아에서도 운전(액션)에서도 일적으로도 여성이 주체적인 위치에 있죠. 남자는 수동적이며 여성을 보조하는 역할로 주로 그려집니다. 구식의 관습들을 아름답게 타파했습니다. 참 디즈니다우면서도 참 대단해요 '우정'의 관점으로 보면 남녀 사이의 관계를 재해석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녀 사이는 '사랑'이 가득하죠. 한국영화 뿐 아니라 어느 영화든 메인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랄프는 남녀 사이의 '우정'을 강조합니다.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한다'? 아뇨, 이제는 '우정이 모든 걸 해결한다'! 결국 저는 영화를 보면서 또! 울었습니다ㅋㅋ하하... 이들의 우정이 너무나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떨어짐은 완전한 헤어짐을 뜻하는 게 아니라 더욱 강한 우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됨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누군가에 대한 집착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비 같은 위로를 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라고 꼭 같은 꿈을 꿀 필요는 없어 영화의 쿠키영상은 총 2개입니다. 개봉 당일날 봐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마지막 쿠키영상은 놓치시더라구요!ㅠ 처음 1개는 엔딩 크레딧 전에, 마지막 1개는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옵니다. 첫 번째 쿠키영상은 너무 귀엽지만 동시에 너무 끔찍해요ㅋㅋ (속편을 예고하는지, 새로운 작품을 예고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쿠키영상은 신나고 웃겨요ㅋㅋ데드풀 따라하나? (이것도 겨울왕국2를 예고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네요!) 데헷 저는 이 작품을 세상 가장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말 애니메이션이 이제는 어른의 눈물을 훔치는 장르가 되가고 있네요. 동심을 자극해 긴장을 풀게하고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임팩트에 넉다운입니다. 동시에 디즈니의 혁신과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디즈니의 '현재'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