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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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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이자 영화 감독이었던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가 지난 9월 3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바로 어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흑백 사진 한 장과 함께 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것. 세계 3대 사진작가로 손꼽혔던 그는 아내와 네 명의 아들, 일곱 명의 손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옷보다는 옷을 입은 여성 자체가 더 중요하다”라며 인물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했던 피터 린드버그. 패션계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그의 일대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피터 린드버그가 처음 사진에 발을 들인 건 사진작가 한스 룩스(Hans Lux)의 어시스턴트로 일하게 되면서부터다. 그 후 <보그> 이탈리아와 연을 맺게 되면서 본격적인 패션 포토그래퍼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그의 나이 34세였다. 질 샌더(Jil Sander), 프라다(PRADA),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 수많은 브랜드 광고 촬영과 <하퍼스 바자> 매거진 화보를 맡으며 40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까지 유명 셀럽과 모델들의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흑백 사진에 담으며 독보적인 사진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아름다움’이라 말했던 피터 린드버그. 동시대에 활동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케이트 모스(Kate Moss), 신디  크로퍼드(Cindy Crawford), 장윤주 등 국내외 셀럽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추모는 그가 살아온 삶의 반증일 터.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사진들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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