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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휘둘렀는데, 살인미수 아니다?…피해자 가족 울분

'제주 전기톱 사건' 피해자 가족 청와대 국민청원
검찰,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살해 고의성 찾기 어려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6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주변 묘지를 관리하러 온 벌초객과 말다툼 끝에 전기톱을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제주 전기톱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특히 경찰은 사건을 살인미수로 판단했지만 검찰이 그보다 형량이 낮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한 점에 대해 청원인은 억울함을 나타냈다.


피해자의 누나라고 밝힌 청원인은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주도 전기톱사건…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인 6일 1만8308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외향적이던 동생이 병원 침상에서 말없이 누워만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한 가정의 가장인 동생의 억울함을 법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어디서 풀어야 할까요"라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앞서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김모(61)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자신의 집 주변에서 벌초객 B(42)씨에게 전기톱을 휘둘러 중상해를 가한 혐의다.

사건의 발단은 묘 관리 문제였다. 피해자의 조상 묘 주변에 가해자 가족이 나무토막을 쌓아 놓으면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다툼은 주차문제로까지 번지면서 격분한 가해자가 집안에서 전기톱을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오른쪽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원인은 글을 통해 "동생이 오른쪽 다리 좌골 신경이 모두 절단돼 오른 다리로는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는 남동생 이제 어찌해야 하나요"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경찰은 가해자의 혐의를 살인미수로 봤지만, 검찰이 그보다 형량이 낮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재판에 넘기면서 청원인은 혐의가 너무 약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청원인은 "제 동생은 과다출혈로 사망할 뻔 했지만, 소방서가 바로 2분 거리에 있어서 다행이 빨리 이송돼 수술 받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사건 직후 피해자의) 고3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지혈할 때 (가해자는) 다시 전기톱으로 가해하려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에선 특수상해라고 합니다. 이유가 가해자가 겁만 주려고 했다는 진술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기톱으로 공격했는데 그냥 특수상해라고만 생각할 수 있나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청원인은 "가해자에게 엄격한 처벌이 가해져야 피해자의 억울함이 덜어질 것"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재차 촉구했다.


제주지방검찰청 관계자는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된 이유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사건 당일 처음 만났고 전기톱 1회 휘두른 점 등을 비추어 볼 때 살해의 고의까지는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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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ㅅㅂ 전기톱 휘둘렀는데 1회든 2회든 그게 어찌 특수상해냐 어이 검사양반 전기톱 본적없지? 가까운 공구상가서 전기톱 한번 봐봐 그게 칼보다 더 무서울껄 요즘 검사들은 상식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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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논란에서 촉발된 조국사태 檢 수사 거치며 '서초동‧광화문' 두 갈래 '민심 충돌' 전문가들 "갈라진 민심 통합이 과제…다시 적임자 통한 검찰개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취임 후 35일, 장관 후보자 지명 기준으로는 66일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진 사퇴하기까지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두고 한국 사회는 들끓었다. 딸의 제 1저자 논문과 배우자의 사모펀드 의혹 등을 중심으로 불거진 '공정성‧도덕성' 논란은 검찰 수사과정을 거치며 '광장 민심'의 분열로 이어졌다. 서초동에서는 '조국 수호', 광화문에서는 '조국 사퇴' 구호가 울려퍼졌다. 지난 두 달여 동안 한국사회가 겪은 '몸살'은 입시 공정성 회복·검찰개혁 완수 등 논란 속에 드러난 시대 과제의 해결을 거쳐 양분된 민심의 통합으로 치유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논문 제1저자가 던진 '공정성'논란→'조국 사태'로 번져 '조국 사태'의 시발점은 사실상 딸의 입시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이었다. 조 전 장관 딸이 외고 시절 단국대 의학 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공정성의 상실'을 지적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조 전 장관 딸이 연관됐던 고려대‧서울대 등 대학에서 학생들이 조 장관 규탄 집회를 연달아 연 것도 이 같은 여론과 맞닿아있다.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딸 입시부정 의혹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기자 고려대 사회학과 김윤태 교수는 "조 전 장관 자녀의 대학 입학을 둘러싸고 교육의 공정성 등이 사회적 논란이 됐기에 이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아주 커진 것이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명백한 불법은 없다고 (조 전 장관이) 말했지만, 특혜·소득·출신·인맥 등을 두고 계층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기에 이번 사건이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두 달 넘게 해소되지 않은 채 지속된 '공정성 논란'이 조 전 장관 사퇴 여론을 추동한 핵심 요인이었다는 것이다. 국민대 사회학과 배규한 명예교수도 "우리 사회에서 공정성에 대한 요구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조 전 장관을 이 가치에 배치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특히 청년들은 (조 전 장관이) 다른 역대 정치인들보다 공정할 줄 알았는데, 실망감을 표출하며 지지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檢수사 두고 양분된 민심…서초동과 광화문 두 광장으로 '조국 사태'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조 전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에 대해 '윤석열 호' 검찰이 특수부를 동원한 전방위 압수수색이라는 강수로 수사의 포문을 열면서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을 중심으로는 검찰의 행보를 '개혁에 대한 저항'과 '도 넘은 수사'로 보는 시각이 번졌다. 조 장관 자택에 대한 '11시간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폭발한 이들은 결국 서초동에서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며 주말마다 촛불을 들었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대로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조국 수호를 외치고 있다. 이한형기자 반대 세력은 광화문에 모여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개혁 아니냐'는 논리로 '조국 사퇴'를 촉구했다. 민심(民心)이 결국 두 광장으로 나뉘고 세대결 양상을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한 것이다. 이를 두고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민낯을 보여줬다"라며 "조국 장관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진보와 보수 이렇게 갈라지면서 거의 전쟁하다시피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고 평했다. 이어 "양측 진영 세대결이 되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각 진영 내에서도 균열이 나오고 갈라지는 지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갈라진 '광장민심'의 통합 그리고 다시 '검찰개혁' '조국사태'는 지난 주말 서초동 집회를 끝으로 광장 집회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자마자 조 전 장관이 자진 사의를 표명하며 일단락 됐다. 하지만 이 사태에 따른 한국 사회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과제는 여전히 남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입시 공정성 확보, 갈라진 '광장민심'의 통합 그리고 조 전 장관이 완수하지 못한 검찰개혁이라는 숙제가 정치권에 남겨졌다고 진단했다.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신율 교수는 "지금 이렇게 골이 깊어졌는데 진영 간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고 굉장히 오랜 시간 걸릴 것이다"며 "골이라는 게 깊어지는 것은 쉬워도 메워지는 것은 어려운 데 이걸 어떻게 메우느냐가 남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고려대 사회학과 윤인진 교수는 "결국 국민들도 검찰 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알지만 조국 전 장관이 적임자인가 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며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를 다시 임명해서 개혁을 성공한다면 국민적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대리 (鄭代理) A.D.1981 ~
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은 그런 내 글을 읽어 주는 사람들이며, 내 글이 " 가치 " 를 갖는 이유는 내가 글을 존나 잘 써서가 아닌, 개떡같이 써갈겨 놔도 찰떡처럼 읽어주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들은 단순 읽고 끝나는게 아닌 열심히 이러네 저러네 댓글들도 잘만 남겨 주며, 돈 받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자빠져 배나 긁는 백수도 아닌, 회사에서 갈려지는 직딩노비인 내가 이렇게 잘 시간, 쉴 시간 깨가며 폰 붙잡고 엄지를 혹사시키는 것은 바로 그런 여러분들의 그런 강렬한 피드백 덕분. 그래서....., 오늘은 시발 삼국지랑 1도 관련없는... 칼럼 사상 최초의 생존인물을 다루도록 하며, 제목에도 큼직하니 박혀 있듯,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이 그토록이나 원하던 . . . 정. 대. 리. . . . . . . 지지난번 칼럼의 주제였던 " 오호대장군 " 편의 하단에 내가 우리회사 오호대장군을 설명하며 나열했던 짧막한 저 한 줄. 심지어 자세한 설명도 생략한다며 나머지 네 명에 비해 가장 간결담백진 소개에도 여러분들은 오히려 바로 저 정대리의 칼럼을 갈구해댔다... 오늘편의 시작은 바로 저기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본론에 앞서.. 이 빙글이라는걸 도대체 몇 놈이나 깔고 쓰는진 내 모르겠고 그 중에서도 내 글을 팔로우 해놓은 2,500 명 가까운 양반들의 구성을 내 도통 모르겠지만... 오늘의 이 글은 그저 온리 여길 드나드는 닝겐들 중 우리 회사와 일절 무관한, 볼 일 없고 볼 일 없어야할 이들만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내 운을 걸고 쓴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길. 이 헬조선에는 그 정보의 진위여부 떠나 불특정다수를 대상 당사자가 불쾌감 느낄만한 정보를 유출시에 법적처벌을 받는 " 명예훼손 " 이란 뭣같은 처벌규정이 존재하기에 정대리놈이 여기 들어오는 순간 여러분들은 내가 이후에 진정 소울 담아 장편으로 쓸 예정인 인물들.. 유비, 조조, 관우, 조운, 손권 등등은 못 본다는거... 그러니 이번 편만은 그냥 여기서 보고 짬시키자. 좋아요, 댓글 다 좋은데 클립은 안된다. (사실 이걸 클립해가면 그 사람도 이상한 사람) 그리고 당근 정대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 드린다. ........, 1981년생 닭띠인 정대리는 인사팀에 몰래 확인해본 결과, 본관이 " 나주(羅州) 정가 "에다가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이며, 본관도 고향도 아따 싹다 기냥 즐라도랑께, 뭣이 중헌디! . . . 정대리의 어렸을 적 꿈은 에로배우였다고 한다. 그냥 단순 흉내만 내며 좋은척 하는 그런 가짜아닌, 직접 실제로 하며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 진정한 " 실전번식가이자 짝짓기전문가가 그의 꿈이였고 이런 꿈을 가진 시기가 주변애들의 장래희망란에 대통령, 과학자, 선생님, 경찰관 등 공직자나 전문직 위주로 적어제끼던 국민학생 시절이였으니 정대리의 싹수는 이미 그때부터 달랐다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정대리가 어린 시절부터 마냥 난봉꾼인 것은 아니였던 것 같고 그저 무한 포텐셜만 갖춘 만년 유망주였던거 같은데 이따금씩 가능성만 보여줄 뿐, 별 이슈없이 살아온 그런 어느 날 그의 막혀 있던 혈맥이 뚫리는 사건은 사회생활 하면서 발생한다..... 첫 사회생활이 어느 소프트웨어 업체에서의 기술영업이였는데, 상당히 큰 건이 걸린 한 거래처와 협의 도중 거래처 사장내외에게 식사와 술접대를 하게 되고 그러다 거래처 사장이 전화 받으러 간 사이, 사모님께서 정대리에게 제안을 한다. 정대리, 내 남편은 내가 말하는대로 해ㅎ 내가 남편한테 말해서 이번 건은 잘 되게 어떻게 해볼테니 대신 우리 정대리가 내 부탁 좀 들어줘볼래?ㅎㅎ 이거 꽤 큰 건인데 잘 되면 정대리한테도 꽤 도움될 거 같은데...  뭐 싫으면 지금 바로 일어나고~  홀홀홀 당시 예순이 넘으셨다는 사모님은 정대리에게 오.. 시벌 " 성상납 " 을 요구 하셨고, 이런 미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당시의 정대리는 사모님께 몸도 팔고 그 덕에 소프트웨어도 판다. 영혼, 몸, 기술.. 팔 수 있는건 다 팔았던 참장사꾼. 그 후, 계약이 진행되고 최종 체결 완료시까지 사모님은 정대리의 몸을 매일같이 탐했고... 정대리는 나날이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갔으며, 이렇게 자신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정대리.. . . . 이렇게 정대리는 각성하며 다시 태어나게 된다.. . . . 그렇게 큰 건을 달성해내며 단번에 회사의 히어로가 된 그의 사내 위상은 지금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비슷했다고 그는 회상한다.. 어쨌건 큰 실적에, 그만큼 빠방한 인센티브 받고 다친 몸과 마음을 추스려 가던 정대리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정대리...ㅎㅎ  잘 지냈어?  아잉~ 일처리 끝났다고 연락 한 번 없고 야속하넹ㅎㅎ 난 우리 정대리 생각 많이 났는데 정대리는 안그랬어? 홀홀홀홀~ 사모님께서는..... 자신이 원할 때 자신과 만나 자신을 만족시켜주면 성과급을 제공하는 바디영업을 제안 하셨던 것. 이미 그 전, 자신의 그릇된 선택 탓에 몸과 마음이 황폐해졌고 간신히 이제야 추스려가던터에 정대리는 사모님의 이런 말같잖은 제의를 받자, 자신을 뭘로 보나 싶어 가슴 속 깊은 곳부터 불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승낙했다...,;; 사모님과의 거래 덕에 주머니가 풍족해진 정대리는 서서히 일을 손에서 놓게 되며 향락과 유흥에 젖어가고, 나이트와 클럽 등을 전전하며 빼앗긴 자신의 기력을 보충했고 그러던 어느 날 동창회에 나갔는데 주머니가 넉넉하던 정대리는 동창회에서도 호기를 부렸고 이런 시원시원한 정대리의 모습은 인색하고 구두쇠인 남편을 만나 고생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던 한 여성의 가슴을 뛰게 한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와이프가 동창회 간다면 못 가게 해!!) 모두가 예상한대로.... 정대리와 그 여동창은 그날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둘은 그렇게 그날 이후, 단순동창을 넘어선 " 바디프렌드 " 가 된다. 이렇게 정대리는 두 유부녀 사이에서 외줄타기같은 스릴을 즐기며 생활했고 사모님께 받은 물적지원은 다시 여동창에게 재투입되며 지하경제의 순환에도 일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아주 박진감 넘치는 사건이 생기는데 여동창이 정대리의 2세를 갖게 된 것이 그것..., 정대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고 놀랍게도 여동창은 정대리에게 이참에 자신은 현남편과 이혼할테니 자신을 책임지라며 강요해온다. 자신의 뜻대로 않을 경우, 정대리의 집과 회사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은 덤이였더라는.... 정대리는 여동창에게 뱃속을 포맷할 것을 눈물로 간청하고 여동창은 물러서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물질만능주의 아니던가. 정대리는 뱃속포맷 및 모든 일에 대한 묵인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하고 결국 여동창은 수락. 그러나 당시 제안한 거액이 내가 알기로 ₩ 7,000,000. 으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일반 평민 직장인들 수중에 빚없으면 성공이지, 저런 돈을 바로 운용 가능한 경우가 의외로 많지 않으며 특히나 문란방탕한 정대리는 이미 빚만 잔뜩 있다보니 저 돈이 없었다. 그래서 정대리는 사모님께 지원요청을 했다. (당연히 이유는 다르게 말했지.) 허나 이 사모님 역시 호구는 아니셨는지라.... 정대리에게 각서를 쓰게 했는데 이 각서의 내용이 또 아트였다. 거두절미.. 1년 이내 원금 미상환시 정대리는 3년간 자신의 모든 요청을 승낙하는 연인관계로 그 기간동안 일체의 연애를 금한다는 소위 " 노비문서 " 의 작성이였다. 그러나 한 시가 급한 정대리는 그 노비문서에 지장을 찍고 만다.... 사모님은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 지혜가 화수분같은 마녀였기에 단순 문서작성으로 끝내지 않았다. 정대리의 나체영상을 촬영하여 보관하는 화룡점정을.. 이렇듯 멘탈을 죄다 흡입당하고 얻은 돈을 여동창에게 지급하였는데..... 졍대리의 시련은 이제 시작이였다. 여동창은 돈만 낼롬 받아 먹고는 그 돈은 아이의 출산 및 육아에 지참하겠다며 포맷을 돌연 거부! 자신은 역시 출산을 해야겠으며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고 관계를 정리할테니 자신을 책임지고, 그렇지 않으면 역시 정대리의 회사와 집에 알리겠다는 먹튀강수를 둔다. 당시 정대리는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방법의 자살법 등을 숱하게 검색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음보다 그에 따를 고통이 두려웠기에 미처 실행은 옮기지 않았던 사면초가 풍전등화 정대리... 수시로 자신을 원하는 두 여자의 전화가 울려댔다. 결국 정대리는 패닉상태에서 회사에 사표 던지고 전화도 해지하며 잠수를 타고 이에 격분한 사모님은 경찰에 그를 고소, 여동창도 혼인빙자로 그를 고소... 겹고소를 당하는 경사를 맞고.. 사모님의 노비문서는 적법한 내용이 아니기에 무효지만 채무에 대한 변제의무는 존재한다며 사기죄가 적용될 뻔 하였으나 못난 자식 둔게 죄인 정대리의 부모님께서 변제.. 여동창의 경우 알고보니 이미 사이가 나쁘던 남편과의 이혼을 위해 정대리를 탈출구로 삼으려 했던 것이며 알고보니 임신한 아이의 아빠는 남편도 정대리도 아닌 제 3의 인물인데 여동창 본인도 정확히 이게 뉘집새끼인지는 아리까리한 상태였던 것이 밝혀졌다.. 어찌저찌 결국 법적처벌은 피한 정대리는 천신만고 끝에 재취업에 간신히 성공하고 다시 인생을 시작해 보려 하였으나 부서장에게 업무관련 기안서류와 보고서를 첨부한 이메일을 발송한다는게..... 위 사실들이 적나라하게 담긴, 사건 발생 당시 경찰측에 진술서를 작성할 때 쓸 목적으로 써놓은 파일을 오발송하게 되며 수신인인 부서장은 물론.. 참조되어 있던 나를 비롯 우리 부서의 여러 직원들이 TV에서나 볼 법한 저 사건의 시놉시스를 읽게 된다. 부서장은 첨부자료를 읽다가 마시던 커피잔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발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며, 참조된 박과장은 내용을 읽다 처갓집에 가는 것을 잊고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고... 역시 참조된 백사원은 한참 다이어트 중임에도 중단하고 초반부를 읽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콜라와 팝콘을 사와 먹는 바람에 다이어트에 실패 하는 등.. 여파는 굉장했다. 전말을 알게 된 정대리는 우리를 모아놓은 후, 우리들 앞에서 목을 메달아 죽어 수치를 면하겠다 했고 우리들은 다수결에 의해 지난 과거니 새회사에서 새시작하는 정대리의 재활을 돕기로 결정했다. . . . 하지만... 12월 경.. 가정도 있고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윤과장과 송파구청 건너 모텔촌의 한 모텔에 같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암암리에 떠돌며 다시 전운이 맴돌고 있다.... 이번 편은 다시 말하지만 클립 하지들 마시고 여기서만 읽고 짬시키십시다들...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가물치 ㄷㄷ
10월 초, 미국 조지아주 그위닛 카운티의 한 연못에서 가물치가 발견되자 주민들은 공포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현재 가물치는 미국의 토종 물고기를 전부 잡아먹으며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발견된 가물치는 본래 중국 양쯔강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육지 위에서도 며칠간 살아있을 정도'로 엄청난 생존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조지아주의 야생동물자원부는 주민들에게 가물치를 발견할 경우 바로 잡아 죽일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자원부의 맷 토마스 씨는 낚시꾼들에게 협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우리의 일차 방어선은 낚시꾼들입니다. 가물치들이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낚시꾼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생동물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물치를 발견하거나 잡았을 때의 대처법을 발표했으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절대 방생하지 말 것 - 잡자마자 죽이고, 냉동시킬 것 - 가능하면 사진을 찍을 것 - 가물치가 발견된 위치(GPS 좌표)를 기록할 것 - 즉시 해당 지역의 야생동물자원부에 보고할 것 야생동물자원부는 이번 가물치가 특이한 호흡을 통해 육지에서도 며칠 동안 생존하는 물고기임을 강조하며, 일부 언론은 '가물치를 괴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물치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야생동물자원부는 양쯔강에 있어야 할 '괴물 가물치'가 어떻게 조지아주까지 흘러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고 발표하며 미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절대 가물치를 호수나 강에 풀어놓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빙글 님들 저 진짜 하루 12시간 일 하며 꼬리스토리 동물뉴스 홈페이지 오픈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축하해쥬데오ㅠㅠㅠ
유승민 '탄핵론'에 黃 책사 엇갈린 시각…친박 분화 조짐?
원조 친박 김재원 劉 비판 문자에, 윤상현 '대환영'으로 응수 비박 vs 친박 구도, 수도권 친박 vs 영남 친박 구도로? 총선 지역구 위기의식, 통합 이해관계 등 작용 '중립' 지키는 황교안의 선택은 유승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원조 친박이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책사'로도 불리는 김재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유승민의 통합 전제조건'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통합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대립하는 지점이 친박계 내로 옮겨간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친박계 분화의 핵심 배경에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위기의식'이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박계는 친박계의 이러한 움직임을 '이해관계'에 따른 전략적 행보로 의심하고 있다. ◇김재원 劉 비판 문자에 윤상현 '대환영'으로 응수 발단은 친박계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3선)이 지난 9일 주변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비롯됐다. 문자에는 "유승민이 주장하는 탄핵의 인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구역질 나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 "한국당이 '바미당계'의 이런 얕은 꾀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유승민 대표가 최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정', '개혁 보수', '보수 구체제 타파' 등을 정면으로 비판한 셈이다. 김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자를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유튜브의 글을 인용했다"며 "유 의원의 행보는 관심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의 문자는 보수 성향 유튜브 '지식의 칼' 운영자의 SNS(페이스북) 글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해당 글에 "2004년 이후 16년간 정치판에 있으며 제가 보아온 민낯을 이번에 유감없이 드러낸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로부터 6일 후, 친박계 한국당 윤상현 의원(3선)은 정반대의 글을 내놨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부터 우리 당을 떠났던 중도층이 돌아와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유승민 의원이 보수 통합과 혁신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을 높게 평가하고 그 방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과 바른미래당의 동지들은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면 윤상현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글을 쓴 배경에 대해 "당내 모 의원이 여러 문자를 보내고 해서 유 의원의 진위를 곡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2017년부터 항상 통합을 주장해왔다.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박 vs 친박 구도, 수도권 친박 vs 영남 친박 구도로? '원조 친박'으로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책사' 역할을 한다고도 알려진 두 사람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은 배경은 무엇일까. 일각에선 통합 입장에 대한 친박계의 '분화' 조짐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통합과 관련 친박계는 '보수분열에 대한 유승민의 사과'를, 비박계는 '황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합쳐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이러한 대립 지점이 친박계와 친박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친박계에선 윤 의원의 글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글을 쓴 취지를 이해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의원은 예의상 얘기를 한 것으로, 크게 방점을 두지 않는다"며 "다만 수도권 의원의 절실함이 묻어난다.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미추홀구을'로 중도층 확보가 승리로 연결되는 수도권이다. 반면 김 의원의 지역구는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으로 보수 텃밭인 TK다. 총선이 6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친박계 내에서도 지역구에 대한 위기감에 따라 통합 입장이 갈릴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친박계 수도권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통합이라는 대원칙에서 유 의원이 와야 총선에서 유리하다"고 한 반면, 친박계 TK 한 중진 의원은 "아직도 유승민이 자신의 처지를 모른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비박계 "이해관계 실렸다"…황교안은 일단 '중립' 비박계에선 친박계의 이러한 분화가 지역구 상황과 함께 각자의 이해관계가 실려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비박계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김재원 의원은 강성 발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통합에 대한 조건의 벽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유승민에게 더 많은 것을 받아내기 위한 행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친박계 일각에서 '유 의원이 좀더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다른 비박계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김 의원은 의원들 단체 카카오톡 방에 최근 김규환 의원이 유승민 의원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 링크를 공유했다"며 "통합해선 안된다는 논리로 황 대표를 끌고 가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동구을 선거구 3자 가상 대결로 유승민 의원은 22.4% 지지를 얻어 한국당 김규환 의원 51.5%에 29.1%p 차로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 수 500명,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윤상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선 한 비박계 의원은 "과거 원조 친박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유승민을 데려와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얻으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책사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황 대표는 일단 중립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한 측근은 통화에서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라는 입장에 변함은 없다"라고 말했다. 탄핵 입장을 묻지 않으면서도, '백기투항'을 요구하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또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황 대표가 친박계에 의원들 얘기를 많이 듣긴 하는데, 수도권은 다르게 생각하니까 어느 정도 걸러듣고 상황을 보는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터뷰] "화성 8차 윤씨, 돈없고 빽없어 억울... 무죄 주장"
<윤 모 씨 면회 기자> 화성 경찰, 헛소리 한다며 윤 씨 폄하 면회 후에도 전화하며 자신 무죄 호소 <이수정 경기대 교수> 이춘재 자백, 허세 부릴 이유 낮아 윤씨, 수사 벗어나고 싶어 자백했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신호철 前 시사인 기자(03년 윤 모씨 면회),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자백을 하기 시작했죠. ‘이제야 미제 사건들이 해결되는구나.’ 시원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10번의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중에 범인이 잡혔던 유일한 사건인 8차 사건. 그러니까 이춘재의 범행이 아닌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었던 그 8차 사건도 이춘재 본인이 저지른 거라고 자백을 한 겁니다. 만약 이 자백이 사실이라면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서 19년 옥살이를 한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물론 이춘재의 자백이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전체 자백의 신빙성을 다시 의심해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8차 사건의 진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가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옥살이를 한 윤 모 씨를 찾으려고 수소문을 했습니다. 윤 씨는 19년 옥살이를 하다가 모범수로 석방이 된 상태거든요. 따라서 그의 행적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그가 옥중에 있을 때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던 기자를 찾아냈습니다. 이분은 옥중 인터뷰에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직접 확인을 해 보죠. 전 시사인 기자입니다. 신호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신 기자님, 나와 계세요? ◆ 신호철>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녕하세요. 8차 사건 범인으로 알려진 윤 모 씨를 만나신 건 언제입니까? ◆ 신호철> 2003년 5월이었습니다. ◇ 김현정> 2003년 5월. 어떻게 면회를 갈 생각을 하셨어요? ◆ 신호철> 그때 ‘살인의 추억’ 영화가 나왔고요. 그 영화가 개봉할 즈음이어서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당시 화성경찰서를 갔는데 얘기하다가 ‘8차 사건은 모방 범죄로 잡혀 있다고 알고 있어서 혹시 그 사람이 나머지 분들도 다 한 게 아닐까?’ 얘기를 했는데 경찰은 절대 아니라면서 자기가 며칠 전에도 면회를 했는데 걔가 이상한 헛소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저한테 말을 하더라고요. ◇ 김현정> 며칠 전에도 면회 갔는데 그 8차 범인이 이상한 헛소리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 헛소리가 뭔가가 궁금하셨던 거군요. ◆ 신호철> 그런데 경찰은 그 내용을 자세히 얘기를 안 하고 뭔가 ‘걔 만나지 마라, 걔 이상하다.’ 그런 말을 해서 더 궁금해져서 그래서 면회를 가보게 됐죠. ◇ 김현정> 윤 모 씨를 만나러 감옥으로 갔습니다. 첫 질문을 뭐라고 던지셨어요? ◆ 신호철> ‘어차피 무기 징역이고 공소 시효 끝난 것 중에서 혹시 당신 아는 거 없냐. 그리고 혹시 당신이 관여된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 김현정> ‘어차피 무기 징역인데 좀 속 시원하게 털어놔라. 공소 시효 이미 끝난 1, 2, 3, 4, 5, 6차 범행 중에 당신이 한 거 없냐?’ 이렇게요. ◆ 신호철> 네. 그랬더니 자기는 전혀 모를 뿐만 아니라 8차 사건도 자기가 한 게 절대 아니라고 이렇게 탁 얘기를 해서, 너무 당당하게. 그래서 당황을 했고요. ◇ 김현정> 8차 사건조차도 내가 한 게 아니다? 이미 지금 몇 년을 감옥에서 살았는데요? ◆ 신호철> (인터뷰 당시에) 근 15년쯤 살았죠, 그 사람이. ◇ 김현정> 그렇죠. 그러면 ‘당신이 지금도 15년을 옥살이를 하고 있는 지금도 무죄라고 생각하면 그때는 왜 강하게 무죄라고 주장하지 않았느냐. 왜 인정하고 옥살이까지 하게 됐느냐?’ 이런 거 물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 신호철> 자기가 맞았다는 얘기는 했었어요. 그때 수사 과정에서 (맞아서) 자백을 했다고 얘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당했는지 물었는데 그걸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더라고요. 구구절절 다시 그때 상황을 묘사하기 싫다고 해서 그게 좀 아쉬웠고요. 재판에서 왜 졌냐고 물었더니 ‘돈도 없고 백도 없는 놈이 하소연할 데가 어디 있겠나, 억울하다.’ 그렇게 얘기했었어요. ◇ 김현정>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대화를 나누면서 느꼈던 윤 모 씨의 성격이라든지 특징이라든지 인상적인 게 있습니까? ◆ 신호철> 그런데 이분이 말을 할 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어떤 선량하고 억울한 피해자의 그런 절박함으로 말이 전달되는 게 아니고요. 아마 이것 때문에 재판에서도 불리했을 것 같은데 말하는 투가 약간 빈정거리듯이 툭툭 내뱉는 그런 어투인데 이게 아마 듣는 사람에게 설득력을 떨어뜨렸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이~ 나 아니에요~’ 이렇게 툭툭 얘기하는 게. ‘어휴, 저 정말 아니에요’라면서 그런 식의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선량한 피해자처럼... ◇ 김현정> ‘진짜 안 했어요. 억울해요.’ 이런 게 아니라는 말이군요? ◆ 신호철> 그런데 계속 대화를 하면, 또 저한테 전화를 몇 번 했었거든요, 교도소에서. ◇ 김현정> 그 면회 이후에요. ◆ 신호철> 여러 번 전화가 왔는데 그때 반복적으로 대화를 하다 보면 이 사람이 굉장히 진정성 있게 자기 무죄를 주장했으니까요. 그때 저한테 전화를 할 때 신변잡기적인 얘기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굉장히 외롭다는 느낌이 들었고. 다른 누가 면회를 해 주거나 외부와 소통이 잘되는 분이 아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자세한 진실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죠.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경기남부청 2부장)이 9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특정 공식 브리핑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김현정> 뭔가 정말 외롭고 할 얘기 있어도 들어주는 사람 없는 상황이었다는 게 짐작이 되네요. ◆ 신호철> 그러니까 이춘재하고 너무 대비되는 것 같아요. 이춘재는 ‘착한 아들이었다, 착하다.’ 평판이 다 그러고 있잖아요. 그거와는 정반대되는 사람이었을 것 같은 생각은 들었어요. 주변에서 ‘좋고 믿을 만한 사람이다.’ 이런 평가를 받지는 못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얘기 듣고 나서도 뭐가 진실인지. 바로 경찰에 찾아가서 얘기를 꺼냈는데 면회 갔더니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된 거냐. 수사해 봐야 되지 않냐?’ 이렇게 얘기했더니 경찰 쪽에서는 전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걔가 정말 이상한 또라이라고 했었어요. ◇ 김현정> 또라이다, 걔 또라이다. ◆ 신호철> 저도 좀 헷갈렸어요, 진실이 뭔지. 그런데 제가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아서 재심을 해 볼 수도 없고 그 사람은 저한테 하소연하는데 제가 이 사람을 도울 방법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서 도와주는 사람 없고 외로웠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는 상태. 지금 이춘재의 이 자백을 듣고 나서 탁 듣고서 느낌이 어떠셨어요? ◆ 신호철> 만약에 그러니까 아직까지 진실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몇 주 뒤면 밝혀지겠지만 만약에 이춘재가 범인이고 이분이 범인이 아니라면 약간 죄책감이 들어요. 제가 그때 좀 더 이분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만약에 이분이 범인이 아니라면 나중에 찾아뵙고 사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착잡한 생각이 드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신 기자님, 고맙습니다. ◆ 신호철> 고맙습니다. ◇ 김현정> 8차 사건의 범인 윤 모 씨와 옥중 인터뷰를 2003년에 했었던 신호철 기자 만나봤습니다. 이춘재의 자백을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이 신빙성에 대해서 범죄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죠.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이 교수님, 나와 계세요? ◆ 이수정>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춘재가 8차 사건도 내가 저질렀다라고 말을 하면서부터 수사가 지금 꼬이고 있는 건데 아주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지금 이춘재의 그 자백을요. ◆ 이수정> 터무니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보통 연쇄 살인범들. 특히 사이코패스들이 자신의 범행을 과대 포장하기 위해 영웅 심리 때문에 남이 했던 거. 예를 들자면 유영철 같은 경우에 정남규가 했던 것도 내가 했다고 해서, 사실은 처음에 자기가 한 것 말고도 또는 실제 사건이 아닌 것도 더 많이 죽인 것처럼 막 이렇게 간혹 얘기를 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 김현정> 허세 부리는 거. 이왕 이렇게 된 이상. ◆ 이수정> 그런데 보통 그런 허세를 부리는 필요를 느끼는 것은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겠다는 의도가 있을 때 주로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사건 같은 경우에 시효가 다 끝난 사건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춘재 입장에서 보면 수사를 받을 게 아니라는 걸 너무 뻔히 잘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수사선상에 혼선을 준다거나 경찰을 골탕먹이겠다라는 생각을 가질 만한 위치에 있지 않고 만약에 이 사람이 영웅 심리 때문이다라고 얘기를 하려면 영웅 취급은 어디서 합니까? 대부분 언론에서 하죠.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이 무기수이고 더군다나 지금 자기 사건과 연관돼서 언론에서 어떤 종류의 기사화가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입장에 놓여 있어요. ◇ 김현정> 감옥에 있으니까요. ◆ 이수정> 그렇죠. 그러니까 영웅이라 하면 우리한테나 영웅 취급을 받는 거지. 다시는 사회로 돌아오지 못할 이 사람 입장에서는 영웅이 돼 봤자 얻는 게 없다라는 거예요. ◇ 김현정> 허세 부릴 이유가 없다. ◆ 이수정>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프로파일러들이 정말 진정 신뢰 관계를 잘 형성을 했으면 이 사람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유는 지금 프로파일러와의 신뢰 관계. 예컨대 ‘이제는 털고 가자.’라는 거죠. 이 분이 내일모레 환갑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본인도 인생의 말년을 앞에 두고 더 이상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한 부담을 지기 싫다. 이렇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어떻게든 심경의 변화 때문에 수사에 협조하려는 자발적 태도를 보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이춘재의 자백이 신빙성이 있는 얘기일 수 있다라고 우리가 생각한 후에 ‘그러면 8차 사건의 범인은 어떻게 된 거야?’ 하고 찾아보니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던 윤 씨를 만난 사람이 몇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만난 그 신호철 기자도 있고 MBC 기자도 그때 찾아가서 만난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동일하게 한 얘기가 ‘억울하다, 내가 안 죽였다.’ 그리고 가혹행위 혹은 고문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고문당했다. 그래서 자백 안 했으면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말까지 윤 씨가 옥중에서 했더라고요. ◆ 이수정> 그 당시에 폭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지금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관행적으로 있었다라는 거지, 지금 윤 씨가 어디까지 어떻게 피해를 당해가지고 결국 사법 피해자가 된 건지. 그런지 안 그런지 아직 모르지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우나 외국의 연구물에 따르면 보통 외국에서는 이런 경우들이 있다고 해요, 허위 자백 사건들이. 그래서 이런 억울한, 과거에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수나 무기수가 된 사람들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요. 이노센스 프로젝트라고 부르는데 지금 그런 연구물들에 따르면 장애가 있거나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특히 허위 자백을 해서 강압적인 수사의 현장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라는 열망을 더 간절하게 한답니다. ◇ 김현정> 당장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 ◆ 이수정>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했다가는 나중에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버티는데 문제는 이분들은 취약함이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앞서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가족들이 제대로 된 지지 가족이 없거나 사실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고통스러운 수사의 과정을 빨리 끝내고 싶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거죠. (사진=연합뉴스 제공) ◇ 김현정> 증거가 나온 걸 보니까 결정적인 증거가 체모였어요. 그러니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티타늄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이 윤 씨가 그런 근처 공장에서 일을 했고 이 사람의 체모에서도 티타늄 성분이 많이 나왔다.’ 이 증거 하나하고 족적이 비슷했다. 이런 것이 증거가 됐다고요. 결정적인 건 경찰 수사 당시 자백이었고요. 이 정도는 어떻게 보세요? ◆ 이수정> 티타늄이라는 건 DNA와 같은 그런 과학적인 수사 기법은 아니고 예컨대 이 사람이 농기구 업체에서 근무를 했잖아요. 아마도 그 농기구 업체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은 다 티타늄이 많이 나올 겁니다. 어떤 환경에 근무했는지에 대한 일종의 공통분모인 거지, A라는 사람을 특정하는 증거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사람이 아마도 혈액형이 B형이었을 걸로 추정이 되는데. ◇ 김현정> 혈액형도 B형이었습니다. ◆ 이수정> 그런 여러 가지 당시에 뭔가 오류가 있었던 그런 범위 안에 이 사람이 속했는데 농기구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더군다나 지금 피해자의 오빠와 이 사람이 학교 동창이라는 거잖아요. 그런 종류의 예컨대 면식. 어떤 개인적인 욕망을 가질 개연성이 있다면 이 사람이 범인일 수도 있다라는 가정은 크게 틀린 가정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긴 합니다. 문제는 혈액형을 잘못 검출을 했고 족적도 잘못된 것이고 이제 와서 보니 이 사람을 특정했던 그 모든 사실들이 지금 실제 이 사건의 범인일 개연성이 높은 이춘재와는 완전 180도 다른 얘기들이 지금 나오는 거잖아요. 그런 부분은 틀림없이 이제 재수사를 해서 일반 재심 사건처럼. 재심 사건 몇 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의 무고함을 밝히는 것도 역시 이춘재가 어디까지를 저질렀는지 밝히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 됐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있겠죠.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수정 교수님, 고맙습니다. ◆ 이수정> 고맙습니다. ◇ 김현정>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