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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사람에게 주어야할 3가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할 3가지

그동안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만 했으니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보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할 3가지가 있다면 당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돈, 명품, 19금?
아쉽게도 당신은 틀렸다.
예일대 심리학 교수 스턴버그(sternberg)는 완전한 사랑의 조건으로
친밀감, 열정, 헌신 3가지의 조건을 들었다.
오늘은 스턴버그(sternberg)의 사랑의 삼각형 모형을 살펴보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할 3가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스턴버그(sternberg)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앞서 설명했듯 스턴버그(sternberg)는 완벽한 사랑의 조건으로 친밀감, 열정, 헌신을 들었다. 그렇다면 스턴버그(sternberg)가 말한 친밀감, 열정, 헌신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상대에게 열정, 친밀감, 헌신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열정(Passion) : 신체적 매력과 성적인 욕구를 증가시키는 동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은 당신이 가슴속에 열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일단 열정이 생기고 나면 당신은 상대와 함께 있고 싶고 갖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열정을 심어주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열정을 심어주려면 자기 관리에 힘써야 한다. 스턴버그(sternberg)가 말하는 열정은 상대의 육체적 매력과 성적인 매력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외적인 매력을 향상해야 한다. 당신이 향상해야 할 매력으로는 남자의 경우 초콜릿 복근, 탄탄한 팔뚝, 큰 키, 깔끔한 외모이며, 여자의 경우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날씬한 몸매, 예쁜 얼굴이 이것에 해당한다.

하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꼭 신체적 매력만이 상대에게 열정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육체적 매력 외에도 명석함, 성실함, 재치 등의 정신적 매력 또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열정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매력들은 상대로 하여금 당신을 매우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인지하게 만들며 당신에 대한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2. 친밀감(Intimacy) : 상대방과의 정서적인 연결감

당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하는 사람의 비밀을 알고 싶고, 또 나의 비밀을 말하고 싶은 감정이 생기는 건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친밀감은 타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심어주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친밀감을 준답시고 자신의 일상을 시시콜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친밀감이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친밀감은 편안함이고 동질감이다. 하지만 당신과 상대방은 수십 년을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동질감을 느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심어주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또 상대방의 생각에 공감을 해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어느새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들도 술술 말해주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 당신 또한 당신의 비밀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높여가야 한다.

3. 헌신적 태도(Commitment) :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결단과 책임감

헌신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사랑을 하기로 결심이며 둘째는 그 사랑을 유지하겠다는 헌신이다. 헌신은  열정과 친밀감의 결과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헌신은 상대방을 위한 희생이므로 상대방에 대한 열정과 친밀 감 없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헌신을 심어주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헌신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열정과 친밀감과는 달리 헌신은 어떻게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당신의 매력을 보여주고, 또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열정과 친밀감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헌신이 생기게 된다.


스턴버그(sternberg)의 사랑의 7가지 유형

이제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야 할 3가지인 열정, 친밀감, 헌신을 알아봤다. 스턴버그(sternberg)에 의하면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모여야만 완전한 사랑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였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한 사랑에 이르기란 너무 힘든 일은 아닐까?

이제 스턴버그(sternberg)는 사랑의 3가지 요소들의 결핍에 따라 사랑을 7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스턴버그(sternberg)의 사랑의 7가지 유형
1. 좋아함(친밀감) :  친구사이의 우정 같은 것 2. 열정적 사랑(열정) : 짝사랑, 집착, 성적인 사랑 3. 공허한 사랑(헌신) : 사랑 없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경우 4. 낭만적 사랑(열정 + 친밀감) : 어린 나이의 커플들의 사랑 5. 얼빠진 사랑(열정 + 헌신) :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한 채 열정에 의존하여 헌신하는 사랑 6. 동료적 사랑(친밀감 + 헌신) : 열정이 없거나 식어버린 사랑 7. 완전한 사랑(친밀감+열정+헌신) : 완벽한 사랑


1. 좋아함(친밀감) :  친구사이의 우정 같은
많은 소심남녀들이 좋아함의 상태에서 머물러 있다. 좋아함의 상태는 친밀감만 있고 열정과 헌신이 결여되어있다. 하지만 이 친밀감의 상태는 좀처럼 깨지지 않기 때문에 다른 관계에 비해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서로 좋아함의 단계라면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쪽이 좋아함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용기가 없어 좋아함의 단계에 머물고 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2. 열정적 사랑(열정) : 짝사랑, 집착, 성적인 사랑
열정적 사랑은 불처럼 뜨겁게 타오른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열정적 사랑은 육체적 신체적 매력에 기인하기 때문에 때때로 육체에만 집작 하는 성적인 사랑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하지만 열정적 사랑은 금방 타오르는 만큼 금방 식을 수 있기 때문에 원나잇에 머무를 확률이 높다. 그나마 이런 경우는 양쪽이 열정적 사랑으로 통했을 경우이며 만약 한쪽만 열정적 사랑에 타오를 경우 짝사랑이나 심할 경우 집착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3. 공허한 사랑(헌신) : 사랑 없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의 경우
공허한 사랑은 사랑의 초기가 아닌 사랑이 끝나기 직전에 보이는 경우가 많다. 불같던 열정이 식고 잦은 마찰로 친밀감마저 떨어져 버린 경우 애인 사이라는 의무만이 남아 있는 경우이다.
4. 낭만적 사랑(열정 + 친밀감) : 어린 나이의 커플들의 사랑
낭만적 사랑은 책임 없는 사랑이다. 상대방의 매력에 빠지고 또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낭만적 사랑을 하지만 상대방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사랑이다. 

5. 얼빠진 사랑(열정 + 헌신) :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한 채 열정에 의존하여 헌신하는 사랑
급만남이나, 채팅 등으로 상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열정에 무한한 헌신을 하는 사랑이다. 이런 경우 불같이 사랑하지만 이 열정이 식어버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6. 동료적 사랑(친밀감 + 헌신) : 열정이 없거나 식어버린 사랑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랑이다. 오랜 기간을 만나다 보면 서로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열정이 식어버렸지만 서로에 대해 깊은 친밀감과 그동안 해왔던 사랑을 유지하겠다는 헌신만이 남은 상태이다.
7. 완전한 사랑(친밀감+열정+헌신) : 완벽한 사랑
과연 현실에서 완전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열정은 연애 초기에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고 헌신은 연애 중후반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결국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열정을 최대한 오래 끌고 최대한 빨리 헌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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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왕의 말못할 연애고민
나의 지인중에는 하루에도 몇번 다른 여자를 만나고, 길을 걷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당당히 다가가 번호를 받는 남자가 있다. 그의 주위에 모든 남자들은 하나 같이 그를 부러워하며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갖기를 원한다. 그가 있는 술자리엔 언제나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고 혹시나 여자가 없어도 눈깜짝할사이에 아름다운 여자를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어떤 여자도 3분이면 연락처를 알아낸다는 작업의 달인에게는 남들에게는 말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만나는 여자마다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명색이 작업의 달인, 헌팅왕인 그는 이 고민을 차마 다른곳에서는 말하지 못하고 쓴소주만 연신 들이키며 내게 하소연한다.  처음에는 나또한 그의 고민을 이해할수 없었다. 댄디한 스타일, 정준호를 닮은 외모, 다소 과할수도 있는 자신감에 깔끔한 매너까지 무엇하나 빠진것 없는 그가 대체 왜 여자들에게 차인단 말인가!? 하지만 그를 오랜기간 만나며 '헌팅왕'이라 불리는 그가 여자를 만나도 3달을 넘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냈다.  그는 마치 '새노트'와 같은 남자였다.  당신은 학창시절 새학기 전날을 기억하는가? 길고 길었던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전날, 당신은 학교앞 문방구에 들러 새학기에 쓸 노트를 고른다. 이 세상 그어떤 초딩도 새학기를 앞두고 허투로 노트를 고르지 않는다. 최대한 예쁘고, 이왕이면 당시 유행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거나 유명한 연예인이 그려진 노트를 고른다. 그렇게 오랜기간 고른 새노트를 들고 집에 돌아오면 새학기의 설램에 밤잠을 설친다. 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나면 새노트는 그냥 공책, 종이비행기용 종이도구에 지나지 않게된다. 헌팅왕이 그랬다. 그는 괜찮은 스타일, 품질 좋은 연예인이 그려진 매력적인 새노트지만 정작 중요한건 겉표지를 넘겨보니 아무런 내용이 없는 말그대로 '무제노트'다.  당신이 학창시절 새하얀 노트에 예쁜글씨로 필기를하다 노트가 지겨워지면, 아끼던 노트를 찢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듯, 헌팅왕을 만나던 여자들은 내적인 매력이 없는 헌팅왕을 찢어 멀리 날려버린것이다! 연애를 좀 해본사람들은 안다.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어렵지만 시작보다 어려운것은 연애를 유지하는것이다.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새노트와 같이 겉표지만 화려해도 금방 시작할수 있다.   하지만 연애를 유지하려면 오랜기간 상대방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만화책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또한 그 만화책은 '원피스'처럼 끝도없이 길어야한다. 꼭 만화책이 아니어도 괜찮다. 무협지도 좋고, 순정만화도 좋다. 중요한것은 상대방이 질리지 않고 즐거워할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한다는것이다. 상대방을 질리지 않고 즐겁게 해주는 만화책은 겉표지가 낡고 초라해도, 심지어 겉표지가 찢어져 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당신은 지금 연애를 시작하고 싶어서 연애지침서를 찾아헤매고 있나? 그렇다면 당신에게 묻겠다. 당신은 상대방을 질리지 않고 즐겁게 해줄수 있는 만화책같은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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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약 '조인성'과 '옥동자' 두 명의 연애 코치중 한 명에게 연애 코칭을 받을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연애코치에게 연애 코칭을 받을 것인가? 아마 100명 중 99명은 미친 듯이 조인성에게 달려갈 것이다. 하지만 나라면 여유롭게 스텝을 밟아가며 옥동자에게 걸어가 연애 코칭을 받을 것이다. 물론 조인성은 당신이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여자들을 만나봤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당신이 조인성이 가지고 있는 연애의 기술을 완벽히 습득한다고 해서 당신이 조인성처럼 조인성의 연애의 기술을 쓸 수 있을까? 또한 조인성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아마도 효과는 당신과 조인성의 싱크로율에 따라 다를 것이다. (결국 효과는 0% 일 확률이 높다.) 조인성의 연애의 기술보다 옥동자의 연애의 기술이 빛이 나는 이유는 조인성과는 달리 옥동자는 외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일수 있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골인을 했기 때문이다. "뭐야... 그래서 뭐... 옥동자를 찾아가 연애코치를 받으란 소리야!?" 물론 옥동자를 찬양하자는 것은 아니다. 위의 조인성과 옥동자의 연애기술의 비교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솔로탈출을 하고 싶다면 여자 친구가 있는 평범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라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연애비법을 전수받겠다며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친구들에게 달라붙어 하루 종일 잘생긴 친구가 만난 여자 자랑만 듣고 허탈하게 뒤돌아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이들이 부지기 수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연애 코칭은 능력자들의 여자 자랑이 아니라 당신과 비슷한 위치의 사람들의 연애 전략이다.  당신이 보기엔 평범한 친구의 연애의 기술 따위는 별 볼 일 없어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 들어보면 오히려 잘생긴 친구들에 비해 나름의 연애의 기술이 많다. 또한 당신과 비슷한 연애 고민을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신에게 유용한 조언도 많이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평범남은 지금 현제 연애 중인 평범남을 말한다.) 당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당신과 같은 처지에 있었던 사람이다. 다만! 연애 코칭을 부탁할 때 집요하고 디테일하게 물어봐야 한다. 대부분 평범남들에게 연애 코칭을 부탁하면 자기가 만난 여자를 자랑하거나 그냥 어디서 만났어 정도의 너무나 포괄적인 정보만을 준다. 이때 당신은 6하 원칙의 디테일한 질문으로 평범남의 연애기술을 끌어내야 한다.  얼마 전 내가 아는 지인의 경우 살짝 산적 느낌의 평범남이 솔로에서 탈출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별다른 연애기술을 묻기보단 "그냥 어쩌다 만났겠지..."라며 우연으로 치부하였다. 하지만 나는 집요하게 평범남의 솔로탈출 과정에 대해 캐물었고 기상천외한 연애의 기술을 하나 습득했다.  평범남의 비범한 연애의 기술 그는 그가 마음에 들어했던 거래처의 여직원의 간단한 신상정보를 입수하여 구글링을 통해 그녀의 페이스북을 알아냈고, 간단히 그녀의 취향을 파악한 후 그녀의 친구들에게 친구를 맺는 등 지독히도 치밀하게 그녀에게 접근했다. 그런 사실은 까맣게도 몰랐던 그녀는 자신의 취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우연히도 자신의 친구들과 페북 친구인 평범남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과연 조인성이 이런 알토란 같은 연애의 기술을 알려줄 수 있을까? 솔직히 이렇게 지질하지만 효과 만점인 연애의 기술은 당신과 같이 연애에 힘들어해 봤던 사람만이 짜낼 수 있는 연애의 기술이다. 연애 코칭이 필요한가? 당장 주변의 연애하는 평범남들의 연애 성공 비결의 캐내라!
희대의 전략가 손자(孫子)가 추천하는 사랑싸움 기술!
모공 편(模攻篇) 사랑싸움! 싸우지 않고 이겨라! 손자병법에서 손자는 백번 싸워 백번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였는데  그 이유는 전쟁의 목적을 다시 상기해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전쟁을 시작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결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함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적국 또한 나의 나라인데 승리를 위해 적국에 불필요한 피해를 주는 것은 자국의 이익을 줄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랑싸움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싸움의 목적은 상대방과 연애 중에 생기는 마찰을 해소하기 위함이지 절대로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싸움을 할 때 수년 전의 치부까지 들춰내며 기어코 승리를 쟁취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상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면서 까지 사랑싸움에서 승리를 해봐야 돌아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손자병법에서 손자는 최상의 병법으로 적의 계략을 미리 알아 깨뜨리는 것이고, 차선은 적의 외교를 봉쇄하는 것이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싸움도 다르지 않다. 사랑싸움에서 적은(애인) 절대로 기습 공격하지 않는다. 아무리 야비한 적(애인)이라도 사랑싸움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불만을 투정이나 짜증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적(애인)이 사랑싸움의 시작하려고 하면 당신은 본격적인 사랑싸움이 시작되기도 전에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여 사랑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막는 것이 최선이다. 왜 이렇게 늦냐고 투덜대는 애인은 오늘 늦는 것에 투정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당신이 자주 지각을 했거나 어제 사준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사랑싸움의 핵심은 상대방의 의중을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다.  사랑싸움 전에 당신이 적(애인)의 계략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랑싸움이 시작되었다면 적(애인)의 대인관계를 봉쇄시켜야 한다. 전쟁에 있어 적의 외교를 봉쇄하려면 적보다 먼저 적국의 근접 국가와 친분을 두터이 해야 하듯이 당신도 사랑싸움을 대비하여 적(애인)의 지인들과 친분을 두터이 해두어야 한다. 당신이 사전에 충분히 애인의 지인들과 친분을 두터이 해두었다면 사랑싸움 중 애인의 지인들이 당신의 편을 들어주기 때문에 애인은 혼자 고립되기 마련이고 사랑싸움에서 당신은 애인보다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사랑싸움은 당신이 애인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였고 애인의 지인들과 친분을 쌓지 못하였을 때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랑싸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쟁에는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의 준비가 필요하다. 전쟁을 지휘하는 장수가 적의 도발에 넘어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싸움을 시작한다면 필히 패할 것이다. 사랑싸움은 나라 간의 전쟁보다 규모는 작지만 싸움의 속도는 오히려 전쟁을 앞선다. 상대방의 공격이 들어왔을 때 바로 반격하지 못한다면 사랑싸움은 하나마나한 것이 되어버린다. 결국 사랑싸움의 승패는 준비에 있다고 봐야 한다. 사랑싸움을 할 때는 상대방의 도발에 넘어가 속사포처럼 쏟아내기보다는 조용히 상대방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논리를 세우며 준비한 뒤 짧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대가 자극적인 말들로 당신을 공격해도 결코 당신은 생각나는 대로 말해서는 안된다. 말은 많이 할수록 실수를 하게 마련이므로 차라리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고 그중 반박 가능한 부분을 모으며 상대방의 의견을 듣다가 짧은 한마디로 상대의 퇴로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번 세운 논리는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세운 논리를 스스로 바꾼다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싸움 상황별 병법 손자병법에서는 아군과 적군의 수의 차이에 따라 용병술을 달리했다. 1. 아군이 적군의 10배일 때 : 포위 2. 아군이 적군의 5배일 때 : 일제 공격 3. 아군이 적군의 2배일 때 : 분산 공격 4. 아군이 적군과 같을 때 : 전략적 공격 5. 아군이 적군보다 적을 때 : 퇴각 연애 싸움에서는 연애 싸움의 원인에 대한 서로 간의 잘잘못의 양에 따라 전술을 달리한다. 1. 상대방이 확실히 당신에게 잘못했을 때 : 감싸 안아라. 상대방이 바람을 피웠거나, 큰 실수를 했다면 연애 싸움을 하기보다 넓은 아량으로 상대방을 용서하라. 물론 당신의 속은 포스코 3번 용광로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겠지만 싸워서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확실히 헤어질 마음이 서지 않는다면 사랑싸움을 하기보다 상대방을 용서하고 감싸 안는 것이 좋다. 상대방도 확실히 자신의 잘못은 알고 있을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용서해주는 당신에게 무한한 죄스러움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2. 상대방과 나의 잘못이 비슷할 때 : 당신에게 유리한 룰을 적용하라! 대부분의 사랑싸움은 대부분이 이런 상황이다. 이때에는 연애 싸움 전에 사랑싸움의 틀을 당신에게 유리하게 짜야한다. 예를 들에 상대방이 약속시간에 1시간 늦었다고 하자. 만약 당신이 그동안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많다면 상대방이 이전의 이야기를 꺼내며 당신을 공격할 것이다.  이때 당신은 똑같이 옛 실수에 대해 이야기 하기보다 차라리 "오늘은 예전 일은 꺼내지 마!"라고 못을 박아 싸움을 당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가야 한다. 3. 상대방보다 나의 잘못이 클 때 : 빌어라 당장 상대방보다 당신의 잘못이 크다면 아무리 별일이 아니고 억울하더라도 싸우지 말고 빌어라. . . . 그리고 기억해라!+_+ '와신상담[臥薪嘗膽]' 당신에게 꼭 필요한 고사성어다!
더 많이 사랑하면 더 많이 희생해야하는 걸까?
며칠 전 친구의 생일을 맞아 친구 커플과 술잔을 기울일 일이 있었다. 이 커플은 일전에 소개했던 커플로 현재 100여 일을 넘게 비밀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밝혔듯 이 커플을 탄생시킨 건 나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이었지만 최근 이 커플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에라도 헤어지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내 친구의 여자 친구인 윤미는 노이로제가 걸릴 만큼 비밀유지에 열을 올린다. 물론 처음엔 내 친구 재식이도 비밀연애에 합의를 하였지만 사실 비밀연애만큼 갑갑하고 불편한 게 또 있을까? 그날은 재식의 생일이었지만 비밀연애 중이기 때문에 둘의 관계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나와 윤미의 동네 친구 미경이만 불러 모아 4명이서 조촐하게 생일 축하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다지 흥겹지도 않은 분위기에 쓸쓸히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재식이를 바라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윤미에게 한마디 했다. "너의 입장도 알겠지만 이제 슬슬 니들 연애하는 거 알릴 때도 되지 않았어?" "야! 절대 안 돼! 그건 재식이랑도 사귈 때부터 합의한 거였어!" "야 그래도 그렇지! 언제까지 이렇게 숨어서 연애할 건데 오늘 재식이 생일인데 이게 뭐냐!" 이때 날아온 윤미의 한마디...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나? 더 좋아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지!"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미경이도 한마디 거들었다. "내가 봐도 재식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럼 더 이해해야 하는 거 아냐?" 마음 같아서는 술판을 뒤엎고 윤미의 얼굴에 물이라도 끼얹고 싶었지만 이 커플을 이어준 게 나 자신이 아니던가... 순간 멍해진 나는 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윤미나 미경이의 말에 공감할 수도 있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 한다... 어찌 보면 참 논리적인 말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는 말도 안 되고 있어서도 안 되는 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가 옳다면 이 세상의 연애는 어떻게 될까? 더 사랑하면 더 희생해야 하는 세상이 온다면?   1. 이 세상 그 누구도 먼저 고백하지 않을 것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은 곧 누군가의 노예가 되겠다는 말과 똑같다. 누군가에게 사 랑을 고백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서로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뜻이지 상대방에게 굽신거리며 짐이나 들어주는 노예가 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사랑 표현=노예계약이라면 과연 누가 사랑을 먼저 고백할까? 2. 사랑을 받은 사람은 절대로 사랑을 주지 않으려 할 것이다. 물론 아무리 사랑 표현=노예계약이라도 어찌 사람으로 태어나 큐피드의 화살을 피하고만 살 수 있을까? 아무리 더 사랑하는 길이 노예가 되는 길이라도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면 눈물을 머금고 사랑을 고백하고 제 발로 노예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건 커플이 맺어진 이후다. 일단 사랑을 받은 사람은 절대 사랑을 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을 주면 줄수록 내가 노예가 될 터인데 누가 사랑을 주려고 할까? 3. 더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큐피드의 화살에 맞아 사랑의 열병을 앓고 스스로 노예가 된 사람이든 더 사랑하는 쪽의 희생을 받는 쪽이든 서로 사랑하기는커녕 더 사랑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마도 그런 세상이 온다면 서점엔 '사랑 안 하는 법'이라는 책이 불티나게 팔리지 않을까...? 사랑은 불평등하다. 내가 50만큼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해서 상대방도 똑같이 50만큼만 나를 사랑해주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 내가 상대방을 더 사랑하기도 또 상대방이 나를 더 사랑하기도 한다. 이렇게 사랑은 언제나 불평등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이에는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역시 그렇다면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희생해야 할까? 물론 절대 아니다. 연애에서 둘 중에 한 명이 더 노력하고 희생해야 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상대방을 덜 사랑하는 사람 이어야 한다. 사랑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희생을 강요할 수 있는 권력이 아닌 상대방을 더욱 사랑해야 하고 희생해야 하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연애가 항상 어렵고 아프기만 한 이유
군쟁 편(軍爭篇) 내면의 아군들과 긴밀히 연락하라 손자병법에서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병사들을 마치 한 몸과 같이 통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만의 병사들을 마치 한 몸처럼 통솔하기 위해서는 봉화나 깃발, 징, 북 등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멀리 떨어진 아군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낸다면 수만의 병사도 마치 한 몸과 같이 움직이며 다수의 적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남들은 다 행복한 연애 생활을 이뤄가는데 유독 연애를 시작할 때마다 힘들고 아픈 연애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은 운이 없어 항상 나쁜 사람만 걸리는 것일까? 아니면 전생의 업보로 인해 이번 생의 인연들은 모두 하나같이 지옥 같은 것일까? 손자병법에서 전쟁에 이 기기 위해 병사들을 마치 한 몸과 같이 통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듯이 연애라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머리와 마음을 한 몸같이 통솔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 자신의 머리와 마음을 한 몸같이 통솔하라니 대체 무슨 말일까? 항상 어렵고 아프기만 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연애란 자기 자신과 상대방이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오직 상대방의 행동의 변화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사람들은 연애 도중 트러블이 발생하면 내면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가기 급급하다.  예를 들어 보자. 당신의 남자 친구가 당신 몰래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보았다는 것을 당신이 알게 되었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당장 달려가 남자 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좌삼삼 우삼삼 빙글빙글 돌려야 할까? 아니면 "그럴 수도 있지~" 라며 대인배답게 모른 척 넘어가 줘야 할까?  정답은 둘 다 틀렸다.  연애 도중에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책임추궁도 무조건적인 이해도 아니다. 연애 도중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기 내면의 대화'이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 아군을 불러 모아 놓고 전략을 짜듯이 연애 도중 트러블이 발생하면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만약 연애 도중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충분한 내면의 대화를 통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책임추궁이나 무조건적인 인내를 하게 되면 그 연애는 힘들고 아플 수밖에 없다. 내면의 대화를 통해 남자 친구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무조건 화를 낸다면 그 연애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고 화를 모두 쏟아내고 나면 남자 친구를 이해해줄걸... 내가 잘할걸...이라는 후회가 스멀스멀 기어 나와 자기가 화를 내고 자기가 용서를 구하는 기이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그럴 수도 있지~"라며 묻지 마 이해를 하게 되면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암세포처럼 당신의 심장 한 귀퉁이에 달라붙어 계속 당신의 속을 쿡쿡 찌르게 된다. 이 경우 남자 친구의 사소한 행동에 괜한 짜증을 내거나 별일 아닌 일에 불같이 화를 내는 등 한 달 내내 마법에 걸린 것처럼 행동하게 되고 이 경우 오랜 기간 한쪽 심장이 쿡쿡 쑤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다 당신의 짜증에 질린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최악의 결과로 마무리된다.   남자 친구가 몰래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보았다면 무조건 화를 내거나 무조건 참기보다 스스로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봐야 한다. "왜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랑 영화를 봤을까?" "내가 남자 친구가 보고 싶어 했던 영화를 보기 싫다고 했었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까?" "영화쯤이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등등의 질문들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고 남자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때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영화를 본 것을 100% 이해해줄 수 있다면 한두 번쯤은 그냥 모른 체 넘어가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용납할 수도 이해할 수 없다면 당장에 달려가 남자 친구의 뺨에 불꽃 4 대기를 선사하여라.  모든 연애의 고통은 머리와 가슴의 불일치에서 온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행동하면 후회가 남고 나 자신을 돌보지 않고 행동하면 고통만 남는다. 그대 이제 그만 힘들고 아픈 연애에서 탈출하고 싶나? 자기 내면의 대화를 통해 머리와 가슴을 한 몸처럼 통솔하여 후회 없고 고통 없는 연애를 하라! 
연애시작도 못하는 당신의 연애심리
만년 모태솔로인 당신은 언제나 연애지침서를 찾아다닌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연애지침서들을 정독하다가 이제는 연애지침서들을 평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직도 당신은 솔로다. 난다 긴다는 연애지침서들을 달달 외울 정도 정독했는데 당신은 어째서 아직도 솔로일까? 그건 당신이 고약할 정도로 '이기적'이거나 상상을 초월하는 '멍청이'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인가를 잡으려면 우선 손에 잡은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단순한 인생의 진리를 일부러 외면하고 있거나 처음부터 몰랐다.  연애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10명 중에 9명은 이러한 패턴을 벗어나지 않는다. 질문자 : 바닐라 로맨스님!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죠!? 바닐라 로맨스 : 그러면 이렇게 이렇게 해보세요! 질문자 : 그러다 친구사이도 멀어지면 어떻게 해요? 연애를 시작하려면 '친구사이'를 벗어나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연인 사이'는 친구사이라는 길을 지나야 만 나온다. 어째서 당신은 '친구사이'에서 머물며 '연인 사이'로 가길 원하는가?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금의 작은 행복을 포기하기 힘든 것이다. 셋 중에 하나는 놓아야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지금의 '친구사이'를 포기한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마 이렇게 말해도 당신은 쉽게 '친구사이'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당신이 계속 '친구사이'를 유지한다면 조만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연애상담을 들어줘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꼬시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당신은 '친구사이'에 남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자 친구/남자 친구 만드는 법에 대해 조언해줄 것인가? 아니면 '친구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넘어가 사랑을 나눌 것인가? 연애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공감 가는 질문들도 받지만 때론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가장 공감할 수 없는 대표적 질문은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죠?"와 같은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읽으면 난 난감하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가서 "난 널 좋아해"라고 말하면 그만이지... 뭘 어쩌란 거지? 한참을 고민하다 문득 알게 되었다.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은 질문자들은 실은 '고백하면 100% 성공하거나 고백해서 실패해도 이전처럼 친구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것이었다. 이건... 무식한 건지... 이기적인 것인지 도저히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이런 질문들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순간이동을 하는 방법을 묻는 것과 같다. 나는 당신에게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한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추천해줄 수는 있지만 당신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순간이동을 시켜줄 순 없다. 당신이 서울에서 부산을 가고 싶다면 우선 서울을 떠나야 함을 잊지 말아라. 
사랑하는 사랑 할 줄은 모르는 우리가 있다
너는 신비한 마법상자와 같다 무엇이 들어가면 무엇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들어가면 무엇 아닌 것이 나오는 어쩌면 방정식 같은 거 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같은 것을 넣는다고 해서 늘 같은 것이 나오지는 않으니 나는 그냥 너를 모르겠다 하고 웃었다 웃음에 웃음으로 답해주다가 좋아한다는 말에 침묵 침묵 침묵이었다 무서웠다 500원을 먹은 자판기라면 발로 실컷 차기나 하고 돌아섰겠지만 왜인지 못 잊어 아침부터 와서 보았다 밥을 굶어 만든 500원을 또 넣고 침묵 웃겼고 웃었다 아까워서 답을 제대로 안 내어주는 네가 아까워서 바보 같은 내가 아까워서 나는 늘 거기로 갔다 모르지만 늘 바라보았고 예상했지만 늘 틀렸다 웃겼고 웃었다 무엇을 받고 싶은 건 지도 잊었다 그냥 재미가 있는 듯 모르는 너와 함께 있었다 생각해 보면 문은 사람이 늘 스쳐지나갈 뿐이고 사람이 문을 붙잡고 있을 때는 문이 왜인지 열리지 않을 때 뿐이었네 그러니 나는 다만 너의 이상함에 매달려 있는 것 사랑하는 장면이라는 말에 나는 부끄러웠다 나는 사실 무엇을 하지도 못 했고 나는 사실 무엇을 받지도 못 했다 500원에 침묵 1000원에 콜라 다시 1000원엔 침묵 2000원에 침묵 다시 500원엔 환타 웃겼고 웃었다 답을 내는 게 아니라 다만 함께 있는 것이지 알 수 없는 네 마음과 알 수 없는 내 집착을 같은 그릇에 담아 두는 것 뿐이지 사람들이 단란한 맛집이라며 후루룩 먹고 가는 사랑하는 사랑할 줄은 모르는 우리가 있다 배워서 고향으로 갈 수가 없는 다만 이곳의 물 맛이라며 조용히 그릇에 물을 받아 양념 같은 내 마음이나 얹어 보는 비법 없는 사랑의 글들이 있다 W 레오 P Ingmar Hoogerhoud 2019.09.19 시로 일기하기_오늘 날씨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