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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 소설책 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어느덧 한가위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넉넉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은 여유로운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하면 좋을
시리즈 소설 5권을 추천해드립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직지’에서 비롯됐다면?
인류 천년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역사 스릴러

직지 세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전쟁과 재해로 황폐해진 미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압제적 사회를 향해 투쟁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

다이버전트 시리즈
베로니카 로스 지음  |  은행나무 펴냄


나폴리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릴라와 레누의
60년에 걸친 사랑과 미움, 질투와 연민의 서사

나폴리 4부작 세트
레나 페란테 지음  |  한길사 펴냄


1986년 출간과 동시에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된
스티븐 킹의 날카로운 문제의식이 담긴 공포 소설

그것 IT 세트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펴냄


중국의 SF 소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거대한 스케일과 대담한 상상력의 과학 판타지 소설

삼체 세트
류츠신 지음  |  단숨 펴냄

책 정보 > http://bit.ly/2mbx2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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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추석 연휴에 읽으면 좋은 영화 원작 소설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를 즐겁게 해 줄 추석 특선 영화와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원작 소설을 소개해드립니다! 재미있는 책과 함께 즐거운 명절 되세요!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태어나 처음 해 본 일이었다. 그를 내 이름으로 부르는 순간 나는 그 전에, 어쩌면 그 후에도 타인과 공유한 적 없는 영역으로 들어갔다. 안드레 애치먼 <그 해, 여름 손님> 중에서- 그 해, 여름 손님 안드레 애치먼 지음 | 잔 펴냄 책 자세히 보기 > http://me2.do/FGl7PgB8 “당신 손으로 레이를 죽이고 싶나요?” “나 때문에 자신이 죽어간다는 걸 그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오스틴 라이트 <토니와 수잔> 중에서- 토니와 수잔 오스틴 라이트 지음 | 오픈하우스 펴냄 책 자세히 보기 > http://me2.do/GXmAV8Ek “어떤 실수들은… 유달리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죠. 그렇지만 당신은 그날 밤 일이 당신이란 사람을 규정하도록 그냥 두고 보고만 있을 이유가 없어요. 그런 일이 못 일어나게 하는 게 클라크, 당신이 가진 선택권이니까” 조조 모예스 <미 비 포유> 중에서- 미 비 포유 조조 모예스 지음 | 살림 펴냄 책 자세히 보기 > http://me2.do/xhOzc2DO “난 그 애를 사랑해요. 그 애를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정말로 행운아예요, 반 호텐. 이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를 받을지는 고를 수 있어요. 난 내 선택이 좋아요. 그 애도 자기 선택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존 그린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중에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존 그린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책 자세히 보기 > http://me2.do/IF6gmPmG 부인이 내 얼굴을 열심히 바라보며 <죽은 아이> 얼굴을 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오싹 소름이 돋았다. 나 자신이 아니라 내가 전혀 모르는 누군가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하면 묘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세라 워터스 <핑거 스미스> 중에서- 핑거 스미스 세라 워터스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책 자세히 보기 > http://me2.do/Gx9kljzA 지금 플라이북에서 추천받기 > http://me2.do/FuJzePXk
뭘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젊은 작가 순위 10
가을이 다가오고 있쥬?? 책을 읽고싶은데 뭘 읽어야할지 모르겠을 때 이 작가들 작품을 읽어보세용 yes24에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를 진행했답니다 총 10명의 작가가 선정되었고요! 뭘 읽어야할지 모르겠을 때 요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 요즘 한국문학 트렌드도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비교적 젊은 작가가 쓴 최근 작품이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밑에 대표작들도 가져왔으니 다가오는 가을에 책 읽어보세욯 후보 작가 선정 기준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2009년 이후 등단한 작가 또는 등단하지 않았더라도 첫 소설집/장편소설/시집을 출간한 작가를 대상으로 추천받았습니다 10위 임솔아 [눈과 사람과 눈사람],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최선의 삶] 등 9위 장강명 [표백],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등 8위 유계영 [이런 얘기는 좀 어지러운가], [온갖 것들의 낮], [이제는 순수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7위 박세미 [내가 나일 확률] 등 6위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원통 안의 소녀] 등 5위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지구에서 한아뿐], [피프티 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등 4위 손보미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우연의 신], [디어 랄프 로렌], [그들에게 린디합을] 등 3위 이소호 [캣콜링] 등 2위 백수린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친애하고, 친애하는] 등 1위 김금희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등 소감 예스24에서 여름마다 마련하는 이 자리는 독자들에게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십 년 차, 졸업반인 셈이니까 올해 여러분의 선택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와요. 요즘에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타인들의 크고 작은 조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여기에 투표를 해주신 분들께도, 행사를 마련해주신 예스24에도 출판사 분들에게도 감사와 여름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젊은 작가란 세상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않고 질문을 계속하는 사람이겠지요. 이 자리에서는 젊은 작가로서의 졸업장을 받지만 이후에도 문학이 할 수 있는 그 ‘물음의 자세’를 마음을 다해 견지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금희 위 작가들 작품 읽어보신 분들 추천도 부탁드려요~ 😄
누운 배
'누운 배' / 이혁진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당선, 합격, 계급을 읽고 나서였다. 장강명 작가님이 한겨레 문학상을 심사할 때 두 번째로 집어 들었는데 마지막 원고를 읽을 때까지 이것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읽고 누운 배를 꼭 읽어보겠다고 결심했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길래 e-book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e-book은 읽기 불편해서 빠르게 읽지 못함에도 고작 이틀, 단 두 번만에 모두 읽어버렸다.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누운 배는 조선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조선소에서 어느 날 배가 쓰러지고 주인공은 그 쓰러진 배에 대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온갖 자료를 조작하고 만들어내고 은폐한다. 물론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상부의 의지로 인해. 그 뒤에도 이 중국의 조선소에서는 주인공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누가 봐도 비효율적인 일들이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위해 개선되지 않으며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은 유령처럼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다 사라져 버린다. 주인공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조리한 일들을, 잘못된 것들을,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을 목격한다. 그저 목격하고 고민하고 생각하지만 끝내 어떤 행동을 취하지는 못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배척받고 회장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들은 살아남는 회사. 주인공이 취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은 결국 조선소를 떠나는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이. 미생, 송곳 같은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사회의 한 단면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펼쳐놓는 것만으로도 소설이 되기엔 충분했다.(우리나라 사회가 워낙 기형적이라 그런 걸까?) 처음 시작부터 배가 누웠다고 시작하지만 사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배가 누웠다는 사실이 아니다. 배가 누웠든, 배가 부서졌든, 현장에서 누가 죽었든, 심지어 누가 돈을 빼돌렸든 간에 그 사건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그 사건이 회사 내에서 어떻게 수습되고 누가 책임을 지고 적절한 보상과 마무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가 중요하다.(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 소설에서는 그 과정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안 좋은 쪽이다. 이 조선소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진행되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은폐 가능하면 은폐한다. 2. 은폐가 가능하지 않으면 다른 부서, 다른 직원, 아랫사람에게 떠넘긴다. 3. 그것도 되지 않으면 아예 하청 회사, 협력 회사에게 책임을 넘긴다. 4. 그것도 되지 않으면 인재가 아니라 천재, 어쩔 수 없는 일로 포장하여 의미 없는 보고서를 써서 올린다. 5. 결국 제대로 된 책임을 지고 보상하는 사람과 마무리를 하는 사람은 없지만 일은 해결된다. 6. 여전히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덮어 둔다. 황 사장은 말한다. 책임이란 말은 쓸모없다고. 이미 일어난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그렇게 그 쓸모없는 책임은 결국 자신을 지기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만다. 시간에 잡아먹힌 채. 이 소설에 나오는 조선소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너무나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공간이다. 누군가 잘못을 했으면 그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고,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관행을 고치면 작업의 효율을 올려 회사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초등학생들도 알 법한 일들이 이 회사에서는 온갖 견제와 방해를 받는다. 집요하게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자를 벌하는 것은 아주 지 세상인 줄 알고 나대는 일이 되고,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는 일은 이미 알아서 잘 해오던 걸 쓸데없이 참견하고 귀찮게 하는 일이 된다. 결국 황 사장은 주변의 방해, 회장의 견제에 자신이 이루려던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조선소를 떠나게 된다. 안타까운 점은 이 소설을 읽는 많은 이들이 이런 회사의 모습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이 소설에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너무 작가의 자의식이 크게 반영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작가가 이 조선소에 대해, 회사에 대해, 사회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그저 주인공의 입을 빌려 말한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 조금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소설 속 인물을 작위적으로 이용하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러한 말과 생각을 조금 더 인물에 체화된 방식으로 서술할 수 있었다면 더 좋은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좋은 소설이다. 회사원이 아닌데도 무섭게 공감했고 빠져들었다. 회사원들이 읽는다면 정말 헤어 나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 소설이다. 중요한 건 배가 누웠다는 사실이 아니다. 누운 배 따위가 없었어도 언젠가 이렇게 될 일이었다. 소설 속 한 문장 : 배가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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