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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의 꿈 주저리 ¹

친구가 들려줬던 꿈은 허락맡고 그리러 올게요!
묘하게 이어지는 꿈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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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무서워요 “태엽감는새”에 주인공이 마른우물에 들어가 앉았다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대목을 상상하다가 갑자기 온몸이 떨릴만큼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한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우물을 보기만 해도 무서워요 😭
@shm7041 오마나 뭔 책이기에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저도 기회 되면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야! 우물 ㅠㅠㅜ 뭔가 꼬롬하긴 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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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에서
반말이에요 날씨는 한 여름이었어 완전 더워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누워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오는 한여름 근데 그날 고속버스를 타게 된거야 근데 가족들 다 같이 간게아니라 가족들다 그날 무슨 일이 있어서 나만 가게 된거야 근데 내가 가족중에 막내고 그래서 엄마가 고속버스 앞까지 와서 표 다끊어주고 가는길에 틈틈히 문자하라그러고 난 출발했지 근데 최악중에 최악인게 에어컨이 고장나 버린거야 진짜 더워 죽을뻔했지 그와중에 조금이라도 다행인게 있으면 시원한 얼음물있는거랑 휴대용 선풍기 있는거였지.. 근데 아무리 더운 와중에도 잠이 오는데...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지 근데 자다 보니까 키힣ㅎ히히히힠 이런 소리가 나는거야 처음에는 "무슨 사람이 저렇게 소름 돋게 웃어..." 이러면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눈 감고 있는데 처음에는 못느꼈는데 되게 서늘하고 추운거야 분명 에어컨 고장나고 휴대용 선풍기도 이렇게까지 시원하게 하지는 못하는데...이러면서 움직이려하는데 안움직이는거야 "진짜 여기서까지 가위야,,," 이러면서 그냥 무덤덤하게 눈 감고 있는데 운전자 석 쪽에서 아무도 몰라 왜몰라...왜?왜야...왜.. 이런 소리가 들리는거야...그래서 슬쩍 눈 떠봤는데 어떤 꼬마 여자애가 운전자석 옆에서 쭈구려 앉아있는데 근데 옷이 다 찢겨져 있고... 그사이로 멍들이 보이고...그리고 인형으로 바닥을 쓸고 있는데 너무 소름돋는게 그 인형 생김새가 얼굴 반쪽은 사람 인형이고 반쪽은 곰돌이 인형인데 그 두눈에서 계속 뭐가 흐르는거야...피같은..너무 소름돋아서 아무생각도 안드는데 보통 인형한테서 피가 저렇게 나오지는 않을거잖아 근데 그 인형으로 바닥을 쓸어서 바닥도 피범벅되고 있는데 자꾸 그여자애는 몰라..아무도...왜 모르는데.. 이러고 있고 진짜 빨리 안깨면 큰일나겠다 이러면서 손가락 움직이려는데 앞의자에서 옆으로 뭐가 툭 내려온거야 순간 버스가 터널로 들어와서 어두워서 뭐가 내려온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충봐도 머리같아서 나만 가위 눌린건가 이러고 빨리 깨려는데...또 갑자기 키히히힠 이 웃음소리가 나면서 ...터널에서 나왔는데.. 앞자석에 어떤 사람이 머리를 옆으로 내리고 뒤로 돌려서 눈을 엄청크게뜨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였어 그리고 동시에 키히히히힣히힠 이렇게 웃으면서... 그리고 순간 그 여자애도 뒤돌아서 나한테 뛰어오는거야 진짜 순간 숨이 안쉬어지더라...눈은 엄청큰데 멍투성이에다가 이마쪽에서는 피가 흐르고...있었어 그리고 달려와서 나한테 하는말이 나도 내가 얼마나 묻혀있었는지 모르겠어... 이러는데 머리가 하얘지고 "나 얘랑 무슨 관련있나 나한테 왜이러는거야..."이러면서 눈물이 나올거같은거야 그러는데 그여자애가 너도..나를 기억 못하네..? 진짜 온몸에 소름돋더라..그러면서 가위 빨리 안깨면 죽을거같아서 손가락에 쥐날거처럼 움직이려해서 겨우깼는데 갑자기 어릴때부터 친했던 애가 "우리 옛날 사진 발견함!!" 이러면서 사진을 보내주는데 핸드폰 던질뻔한게 나랑 친구랑 그 가위꿈속에서 나온 그여자애랑 나란히 셋이서 찍은사진이었어...친구에게 물어보니 어릴때 셋이서 자주 놀고 내가 그여자애를 많이 좋아해서 그 여자애가 다른데로 멀리 이사가게 될때도 많이 울고 자주 놀러도 갔었고 근데 갑자기 무슨일로 실종됐고 한참 찾다가 그렇게 잊혀졌다고..
어렸던 나에겐 무서웠던 경험
안녕하세요 저는 빙글 초보자 ji089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저는 공포실화썰 위주로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이 글이 처음 이기도 하고 제가 아직 어려서 글을 잘 못 쓸수도 있는 점은 죄송합니다😢 -------------------------------------------------- 지금으로 부터 한 3년전 쯤 이야기인데요 3년전 그 당시 애들끼리 도는 소문 중 엘레베이터 창문에서 뚫려있는 쪽(?)을 계속 보다가 4층이 지나가는 타이밍이 되면 뚫려있는 창문 속으로 아파트에 살지않는 귀신이 보인다... 라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그 얘기를 들은 저랑 제 친구는 궁금하기도 하고 해보고 싶기도 해서 저희 집 아파트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귀신얘기를 하면서 저희 아파트에 도착했고 엘베를탔는데 저희집 엘베에는 한쪽 밖에 뚫려있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한명 밖에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위바위보를 지게되었고 저는 창문을,친구는 4층이 되면 알려주기로 했어요 그렇게 1층.. 2층... 올라가다 4층이 되서 친구가 알려주고 저는 그 소리를 귀로 들으면서 뚫려있는 창문에 더 집중을 하였는데 창문 속으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다 덮고 머리가 길고 하얀원피스를 입고 유모차를 끌고 서 있는 여자가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말할라고 뒤 돌아봤는데 그 순간 등이 오싹하면서 말을 하면 안 될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친구한테 '아무것도 안 보이던데 소문 가짠가봥' 이라고 말하고 저희집에서 놀고 다음날 눈높이 가면서 확인해보려고 엘베를 탈려고 했어요 근데 엘베혼자타기엔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께 눈높이 데려다 달라고 하고 눈높이 끝나고 그 친구랑 만나서 어제 얘기를 하다가 같이 확인해 보기로하고 저희집 아파트로 갔습니다. 저희 아파트에 도착하고 엘베는 너무 무서워서 계단으로 갔는데 4층에는 유모차도 없었고 이 일 있고 몇일후 부모님께 4층에 누구 사냐고 물어봤는데 중년부부랑 노부부만 사신다고 하시더군요... 별로 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어렸던 저에겐 많이 무서운 경험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얘기 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친구의 꿈 이야기
안녕 오랫만이야! 이번엔 내 친구가 꿨던 꿈 얘기를 해볼까 해!ㅎㅎ 재미없어도 읽어줘ㅠㅠ ------------------------------- (이 일이 벌써 1년전 일이네..) 그 날은 무더운 여름이었어 전날 저녁에 친구랑 담날 점심에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준비를 했지 그리고 친구가 기다리고있다는 카페에 갔어 친구한테 점점 다가가는데 친구 표정이 좋지 않은거야 그래서 물었어 ㅡ 왜그래?잠을 못잤어? 라고 물었더니 친구가 아냐 잠을 자긴 잤어.. 라고만 하고 다른 얘기를 안하길래 뭔데 그러냐면서 캐물었어 그러자 친구가 하는말이 ..내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내용은 이러해 꿈에서 친구랑 나랑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 그랬대 그런데 내 친구는 귀찮다고 혼자 갔다오라고 그랬다는거야 그렇게 우리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는데 때마침 택시가 온거야 친구는 택시를 타자면서 문손잡이를 잡았는데 어떤 남자도 와서 같이 문손잡이를 잡았대 그렇게 택시 문을 열었는데 택시안에는 이미 사람이 타있었대 그런데 그 사람들이 바로 친구의 아는 언니랑 그 언니 남친이었던거야 그러자 거기서 내가 친구한테 그랬대 야 일단 우리 화장실갔다와서 다시 잡자 나 급해! 그렇게 내가 친구 손을 잡고 이끌면서 화장실로 같이 갔대 그리곤 꿈에서 깼다고 하는데 말은 다 한것 같은데도 계속 친구 표정이 안좋길래.. 설마 하는 마음에 물었어... 설마..그 언니랑 언니남친분... 이랬더니 친구가 ...어제 새벽에 둘이 오토바이타다가 사고나서 죽었대.. 난 너무 놀랐어.. 게다가 더 한건 근데 꿈에서 본 택시기사랑 그 남자도 같이 죽었대..오토바이 피하려고 옆차선으로 틀었다가 역주행해서.. .....!!!너무 놀라고 소름돋고 그 언니가 죽은게 너무 안타깝고.. 정말 그때 기분은 복잡미묘했어.. 얘기를 다 마친 친구는 결국 울더라... 내 친구가 학창시절에 잠시 방황하며 가출을 했을때 방황하던걸 멈춰주던 정말 고맙고 내 친구가 정말 좋아하고 잘 따르던 언니인데.. 그래서 그런지 내 친구는 자책하더라.. 꿈에서 자기가 그 언니를 택시에서 내리게했었다면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을수도 있었다면서..너무 힘들어하길래 달래줬었던 기억이 있어 나중에 그 꿈을 꾼지 몇달이 지나고 나서 내가 아는언니 어머님이 무당이셔서 물어봤더니 너가 너 친구를 살렸네.그리고 꿈에서 만약 그 여자를 택시에서 내리게했었어도 달라지진 않아.그런 꿈은 일어날일을 예견해주는거지 바꿀수있는게 아냐. 라고 하시더라.. 내 얘긴 이게 끝이야ㅎ 다음에도 기묘하거나 소름돋는 일 생기면 끄적이러 또 올게!
연기속의 그남자
이건 내가 아주 어릴때 일어난 일이다 사람이 열이 39도가 넘으면 환각이 보일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내가 본게 환각일 가능성이 매우커서 잠시 잊혀졌었다 하지만 최근에 소름끼치게 다시 생각나게 됐다. 몇살때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날은 열이높아서 누워있었던거 같았다 그러다가 장롱 사이로 연기가 나는것처럼 보여서 황급히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장롱에서 연기나! 불이 붙었어!" "얘가 무슨 소리야 헛소리말고 눈감고 자기나해!" 엄마는 내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고 밖으로 나가셨다 하지만 그 연기는 점점 많아지더니 어느새 벽 한쪽을 다 덮었었다 그러자 그 연기에서 서서히 무언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작은 어두운밤. 창문 그다음은 집에온 긴머리여자 그리고 그 창문을 뿌시고 어떤 남자가 들어오더니 사악한 웃음을 짓고는 칼로 여자를 마구 찔렀다 그피는 사방에 튀었고 내 근처까지 투어왔었다..너무나도 무섭고 절망적이였고 움직일힘도없어 보기만 할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남자기 피범벅인 상태로 빨간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서서히 관절이 꺽이더니 괴의한 걸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나의 공포심은 극에 도달했고 점점 거리가 좁혀지는 순간. 엄마가 때마침 돌아와 울고있는 나를보고 놀라셨다 다행히 그뒤로 안보여서 안심이 되곤 했다 그런데 저번달 일에 지쳐 잠깐 잠든 나는 다시 그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똑같은 상황이 재연되면서 남자는 나한테 서서히 다가오다 갑자기 사라지곤 했다 그 상황보다 살아졌다는거에 더 겁이질려 나는 정신줄놓고 마구 소리질렀다 "어디야!어디에있어!" 하지만 주위는 조용했고 내가 집밖으로 도망 갈려는순간 상황이 바뀌면서 다시 내가 침대누워 아팠던 날로 돌아갔다 엄마가 돌아오시고 우리는 밥을 먹고 이제 푹 쉴려던 찰나에 나의 귀에 그 남자가 속삭였다 "나..? 나는 그때 니 위에서 있었는데?킄킼킥.." 그 순간 나는 잠이 확 깼고 새벽 2시인 시간을 보고,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 안심하며 자리에 누웠다 그러다 갑자기 그때 그날밤에 가위에 눌린것이 기억 났고 그날뒤 감기가 더 심해져 응급실에 실려간것도 같이 기억이 나면서 결국 그날은 불면의 밤이였다.
너무 생생한데, 가위?
미스테리썰 보다가 칠팔년 전쯤인가 겪었던 꿈 얘길 해보려고.. 여동생하고 둘이 침대에서 자고, 바로 옆 바닥에서 언니가 자는 방이었어 다들 잠이들고 나도 여느때처럼 잠이들었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피곤해서 스르륵 잠들었던것같아. 근데 막 옆에서 누가 떠드는느낌? 둘이 얘기하는것같은소리가 들리고, 그냥 거실에서 엄마랑 언니랑 얘기하나? 이런생각하고 너무졸려서 그냥 자려고했어. 막 잠들 찰나에, 티비에서나 나오던 호랑이소리? 사자? 뭐 그런 으르렁? 이런소리가 바로 귀옆에서 들리는거야. 겁도 많았지만, 옆에 뭔가 있다는 생각에 놀라서 앜 하고 깼나봐.. 아마도 비명지른듯 ... 옆에 자던 동생도 놀라서 소리지르고 울고, 바닥에서 자던 언니도 놀라고, 엄마도 오고.. 상황얘길 듣다보니까, 내가 무슨 앜 하고 뭐야 호랑이! 뭐 그런소릴했대. 난 그냥 식은땀나고 무서워서 깬 기억만 있어. 그러고 상황 정리하고 잠드는데 웃음소리랑 말하는소리가 또 들렸어. 이상한소리겠지만, 그 말은 아직도 가끔 생각이나. (큭큭) 진짜놀랐나봐? 큭큭큭.. 쟤 소리지른거봐! 큭큭 (계속 소곤소곤 웃음소리ㅠ) 이건 가족들 목소리도 아니고, 그냥 낯선 목소리? 나는 기도 쎄고, 귀신같은거 모른다며 큰소리치고 살았는데, 아직까지도 저 기억은 잊혀지지가않아
봉고차
이야기를 너무 늦게 적어 올리네요 엉엉 ㅠㅠ 죄송합니다😢 -------------------------------------------------- 이 날은 날씨가 쨍쨍했어서 친구랑 밖에서 놀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친구집으로 놀러 갔을 때 에요 비가 올 줄 모르고 밖에서 놀던 저희는 비가 갑자기 내려서 친구집으로 후다닥 갔고 친구 집에서 놀고 있는데 진짜 비가 엄청 진짜 엄청 내리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집에 가야겠어서 친구한테 " 나 엄마보고 데리러 오라고 할거라서 먼저갈겡 내일 보자 " 하고 하면서 인사하고 1층에서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어떤 검은색 봉고차가 오더니만 계속 서있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주차하는 줄 알았지만 저희 엄마가 오고 나서야 가더군요 뭐 저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죠 그런데 그 담날부터 친구가 거의 매일매일 저한테 집 앞에 어떤 검은 색 봉고차가 서있다가 간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제 나 엄마 기다리다가 엄마 오고서 그 차 갔는데 간 시간이 6시쯤이라 니가 본 차도 6시쯤 있다 갔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다가 찝찝(?)답답(?) 그런 기분드니까 그냥 차 얘기는 조금하고 학교 끝나고 애들이랑 얼음땡이나 하자며 얘기를 하며 웃고 학교 끝나고 놀고 한 6시쯤 집에 가는데 엄마 기다리면서 봤던 그 차가 저희 집 앞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뭔가 소름 돋아서 집에 가서 부모님 한태 얘기를 했고 부모님은 몇일 동안 저보고 학교 끝나고 바로 집오라고 하고 아빠가 직접 6시전에 어디 나가서 그 차가 6시쯤 돼면 진짜 집앞에 왔다가는지 확인해 본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몇일정도 테스트를 했는데 그 차가 6시쯤 왔다가 가는게 확실해져서 제가 놀고 나면 항상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고 부모님이 저 데리고 집 가는 날 부터 그 차는 다시는 저희 집 앞에 오지 않았습니다
(공포,실화)고3때 있었던 어이없으면서 무서운일
안녕하세요 프레지던트 에키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제가 고3때 여름방학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날이 너무더워서 집밖에 안나가고 에어컨 바람을 쐬며 백수처럼 있었을때인데요 침대에서 굴러댕기면서 책을 읽고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갑지기 귓가에서 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쉬이익-쉬이익- 같은 약간 바람소링 가까운 소리가 갑자기 귀옆에서 들리기에 혼자 엄청 놀랐었던적이 있습니다. 이소리는 2번정도 들리고는 그뒤로 소리가 안들렸습니다. 또 한참있다가 갑자기 귀에서 이명이라고 해야할까요? "삐이이이익------------------"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명에 걸려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무슨 비타민이 부족하면 걸린다고 하는데 솔직히저는 잘먹고 다녀서 부족할리가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 ..뭐지?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머리속에서 팟-!하고 생각이 났습니다. 귀신들은 사람들과 얘기하려면 사람들과 주파수가 맞춰져야 소리가 들린다고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안그래도 저희집에 귀신 많지 않습니까 여러분? 전몰랐는데 들어보니까 30명이 넘는다네요? 그건좀 충격이였어요;; 그래서 아..? 나랑 뭔가 얘기하고 싶은건가 싶어서 제가 하던걸 멈추고 명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멍하니 ㅡ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들아실텐데약간 몽롱하니 잠이올거같은 그런느낌있죠? 그느낌이 딱 왔을때 눈감고있는데 이번에 도 앞이 보이더군요 근데 아무도 없었어요 뭐지?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오더니 저보고 너 왜 아무것도 안하기 놀고앉아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학이니까 놀고있었다고했는데 니 그런식으로 살면 안된다고 공부하라는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뒤돌더니 갈길가더라구요 그뒤에 바로 명상이 끝났는데 뭐랄까 내가 공부를안하고 빈둥거리고 있었던 그시간들이 갑자기 막 생각나면 서 현타가 오더군요;;; 그래서 그날 공부했습니다 귀신한테 공부하라는 애기를 들을줄은 몰랏습니다. 보통귀신은 사람인생에 간섭을 하지 않습니다. 뭐죠? 저는 특이 케이스 인걸까요? 아직도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네요 ;;; 여기까지가 제가 고3때 여름방학에 있었던 일입니다. 다음글은 뭘올릴지 또 고민해야겠네요 이게 올린다고 한게 많으니까 더 고민이 됩니다.;;;
(실화,신기) 사주에대해서 (이름)
안녕하세요 에키입니다. 아 너무 졸리네요 왜이리 요즘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가볍게 이름의 사주에대해서 얘기해볼까요? 사람에게는 이름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이글을 보고있는 여러분의 인생이 너무힘들거나 뭘해도안된다거나 안좋다면 한번 사주도 알아보시고 이름의 뜻도 알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름의 뜻이 엄청 좋은데 인생이 너무 힘들다면 사실 이름의 뜻은 1개가 아닙니다. 2개에요 뜻을 보는 방법이 다릅니다. 만약에 1번쨰뜻이 너무좋아서 이이름으로 했겟죠?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사실 이이름의 2번째뜻은 인생이 너무 힘들다거나 배우자가일찍 사망한다던가 사업이 안된다거나가 적혀있다면 인생은 안좋은뜻을가진 이름의사주로 인생이 돌아갑니다. 저희 가족들은 이름의 사주에는 그닥 관심이없었다가 사업이나 인생이 너무 안풀려서 다같이 찾아봤을 때 충격이였다고 제가 저어어어번글에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제글을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죠?? ^^ 그래서 이름을다 개명했다고했었죠 모두 인생이 힘들게적혀있습니다. 이름을 개명한 이후에는 다들 승승장구 하고있지만요 ^^ 너무너무 인생이 힘들다면 진짜로 이름의 뜻을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이름에서부터 인생이 보여요;; 이게바로 사주의 신기함이겠죠 사주라함은 인생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인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너무 힘들다면 바꾸세요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름사주 안받습니다.) 그리고 사주에는 오행이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었지만요 불 물 나무 흙 금(돈) 입니다.   예를들자면 A의 사주는 불이 3개 물이3개 흙 1 금 1라면 이사주는 나무가 없네요 언제든지 오행의 조화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이럴떈 이름의 사주를 잘 들여다 보면 또 오행이있습니다. 부족한 나무를 이름으로 채워넣으면 되는겁니다. 예를들자면 나무가 들어간 글자 몃개를 알려드리자면 ㄱ,ㄷ 이런겁니다. 이번이야기는 간단하게 여기서마치겠습니다.
펌) 시더빌 종합병원 : 시더빌 종합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닌것 같아.
오늘은 나의 수요 미스테리 극장 DAY 기다린 사람이 있으려나 아 근데, 이 괴담 번역해주시는 분이 아직 3편을 안 올려주셔서 이번 편까지 올리고 좀 더 기다려야 할듯? 혹시나 3편 계속 기다릴까봐 미리 말씀드림 ㅇㅇ 자 태그 갑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태그 3편 태그 원하는 분들은 또 댓글 달아주십쇼 나는 여태껏 내 자신이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어. 과학에 능하고, 누군가가 마법이나 음모론을 가져오면 비웃으며 눈을 흘기는 사람. 무엇인가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지. 이제 더 이상 확신이 안서. 몇 주간 시더빌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나니까, 이 이상 괴상한 것을 볼 일이 없을거라는 확신이 섰어. 어떤 노숙자가 들쑤시고 다니기 전까지는. 최소한 우리는 그가 노숙자라고 생각했지. 그 사람은 병원 앞을 휘젓고 다니며 우쿨렐레를 연주하기 시작했어. 또 그 사람은 꽤 몸이 좋아.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의 몸이야. 그 몸으로 셔츠를 걸치지도 않고 다녀. 하지만 꽤 말쑥하게 입었어. 덥수룩한 금색 곱슬머리에 레이밴 선글라스를 끼고. 노숙자라기에는 좀 이상하지. 그냥 완전히 미친놈이야. 하루는 그 사람한테 뭐 필요한거라도 있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등등을 물어보러 나가 봤어. 그는 꼿꼿하게 서서 자기가 여기 건물주라고 하더군. 오, 그래요? 나는 당연히 회의적이였지. 그러니까 그 노숙자 미친놈이 나를 가르키고는 선글라스를 벗었어. 그리고는 "당신은 일을 잘하는군요."라고 말하며 미소지었어. 좋아. 나는 그를 냅두고 다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지. 할머니들이 다시 방문했어. 이번에는 그들이 간호사에게 나를 지명해서 진료를 받겠다고 했어. 특이하지. 나는 투석을 하지 않고, 그들이 내 이름을 안다는 사실조차 몰랐어. 나는 진료실로 들어섰고, 가운데에 있는 할머니가 바로 나를 가리켰어. 그녀가 눈을 가지고 있었어.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중 자네와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어." 그녀는 내 얼굴에서 손가락을 흔들면서 속삭였어. "무슨 말씀이신가요?" "뭐가 보이나?" "죄송합니다?" 오른쪽 할머니가 끼어들었어. "그녀를 보면 뭐가 보이나?" "으음"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어. "당신들은 일란성 세쌍둥이시죠. 그리고 유리 의안 하나를 가지고 계시고요?" 나는 매우 혼란스러웠어. 그들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왼쪽의 할머니가 말을 시작했어. "펜 있나?" 그녀가 물었어. "어, 네?" 내가 말하고 코트 주머니에서 병원에서 지급하는 펜을 꺼내서 보여주었어. 그녀가 그것을 보았지. "신기하군." 그녀가 중얼거렸어. "조심하게." 그녀가 나를 다시 가리켰어. 잠시 후 나는 그들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며 방을 나섰지. 그게 무슨 말인거야? 그 날 나는 더 이상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 날 매점이 어디있는지 좀 찾아보기 위해서 돌아다니기로 했어. 나는 관리인을 지나쳐서 좋은 아침이라고 말했지. 그러니 뭔가에 놀란 듯 나를 바라보던 그의 턱이 떡 벌어지더군. 그리고 나서 그는 계속 걸레질을 했어. 그런데, 난 곧 섬뜩한 사실을 알아차렸어. 관리인의 발이 땅에 있지 않았던 거야. 발이 바닥에서 10인치 가량 떨어져 있더라고. 양동이 속에는 알 수 없는 동물같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그냥 무시하기로 했어. 납득이 완전히 가는건 아니었지만, 그냥 걸레에서 나오는 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매점에 도착했고, 나와 대부분의 업무를 함께하는 간호사인 카일라를 만났어. 난 무심코 관리인이 공중에 떠 있다는 사실을 말했어. 카일라는 우리에게 관리인이 없다고 그랬어. 몇 시간 후에 나는 응급실로 불려갔어. 거기엔 다리 두 개가 부러진 10대 소년이 있었어. 왜 내가 굳이 양쪽 다리 대신 '다리 두 개'라고 했냐고? 걘 다리가 네 개였거든. 그애는 말의 몸을 가지고 있었어.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까 다시 사람의 다리가 되었더라고. 다리 두 개. 또 어떤 중년 남자가 잘린 팔 같아 보이는 것을 들고와서 "다시 붙여달라"고 말했어. 온전한 한 쌍의 팔이 이미 붙어있는데 말이야. 내 조수는 그 사람은 양 팔이 없었고 잘린 팔 같은것을 들고 온 적도 없다고 했어. 그 날은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어. 나는 7층에 있었는데 그 미친 노숙자가 세번째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것을 봤어. 어디로도 가지 않는 세 번째말이야. 그리고 그가 창문으로 달려가더니 몸을 던졌어. 모두 그가 7층 아래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숨을 들이마셨어. 어떤 여자가 그의 사지가 어떻게 뒤틀렸는지에 대해 소리를 질러댔어. 난 당황해서 창 밖을 바라보았지. 그리고 그가 일어나서 우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어. 어떻게 된거지? 그 여자는 여전히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그를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떠들어댔다고. 나는 분명히 그가 멀쩡히 일어나는것을 봤고. 5층 서관은 내가 있는동안 사라졌어. 수술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방이 그냥 사라졌고, 난 갑자기 3층에 있었어. 내가 6시에 퇴근할 때, 난 내 아파트로 돌아가서 내가 본 일들이 층별로 어떤 패턴으로 일어나는지 기록했어. 1층이 제일 이상해. 접수 담당자는 좀 정신 나간것같이 생겼지만, 그 층에 있는 모든 것들은 움직이더라도 그대로 1층에 있어. 응급실하고 시험실은 관의 위치만 바뀌어. 내가 여전히 두려워하는것은 처음 마주친 후에 여태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한 서남관 뿐이야. 2층은 내가 주로 '도플갱어'하고 마주치는 곳이야. 난 나를 흉내내는 그 존재에 도플갱어라는 이름을 붙였어. 도플갱어들은 항상 가장 긴 복도 끝에서만 나타나는데, 나는 곁눈질로만 그것들을 볼 수 있지. 다른 모든 것들은 완전히 정상이야. 병실들은 움직이지 않아. 3층 동관 전체가 없어졌어. 그냥 없어. 4층도 없어. 5층이 환자들이 사라지는 곳이야. 그리고 '비명 시간'도 5층에서 하지. 6층은 색이 변해. 다른 층은 위치만 변하지만 6층은 색깔도 변해. 어떤 때는 벽이 보라색이고, 어떤 때는 회색이야. 7층에는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지. 노숙자 미친놈이 한 번 쓰는 걸 보긴 했지만 그 외에 움직이는건 못 봤어. 다른 층에는 엘리베이터가 3개 있는 곳이 없고. 8층은 맨 위층이고, 가장 섬뜩하지. 8층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하지만 카니발 음악이 음량의 고저 없이 공기 중에 울려퍼지지. 누구도 8층을 사용하지 않아. 사실 아침에 그 할머니들이 내게 경고하기도 했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지만 나는 다시 남서관을 찾고 싶어. 그리고 야간 근무가 어떤지도 좀 궁금해지네. 계속 글을 올릴게. 원문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bujq6f/im_a_doctor_i_just_moved_into_a_new_town_and/ 2차 ㅊㅊ :https://jinee8282.blog.me/ 아니 저정도로 병원이 개판이면 도망치는게 정상 아님? 저기 왜 붙어있어;; 주인공도 제 정신은 아닌듯 관리인 발이 허공에 떠있고 양동이에서 이상한 생명체가 나오는데 그걸 왜
펌) 시더빌 종합병원 : 나는 의사야. 최근 새로 이사했는데, 그곳의 병원이 약간-이상해_1
자 또 다시 돌아온 레딧 번역괴담 지난 빌라괴담이 반응이 좋아서 빨리 돌아왔습니다. 저는 레딧 괴담을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찾아보는데 이번 괴담 또한 흥미롭길래 쓱싹쇽- 데려왔지 뭐야?^^ 잼나게 보시길 바라며 다음편 태그를 원하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십쇼. 혹시 나를 원할지 모르니 지난 괴담에서 나한테 태그해달라고 했거나 댓글을 달았던 빙글러들 강.제.소.환.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시더빌이라는 미국 동쪽 해안지역에 있는 도시로 얼마 전에 이사했어. 이걸 쓰는 이유는, 신께 맹세코 정직하게 얘기하자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래. 얘기 좀 할게. 지루한 교외 지역에서 몇 년인가를 산 후에, 도시로 이사하면 좋은 풍경 변화를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나는 즐겁게 이사 계획을 짜면서 여러 잡다한 일들을 했고, 내 꾸준하게 새로운 자극을 찾는 나를 만족시킬만한 도시를 찾았어. 집을 구하면서 난 완벽한 아파트를 찾았지. 내가 생각하는 예산과 맞아떨어졌고, 그 외에 여러 가지도. 내가 기대했던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시더빌은 확실히 내 리스트에 있던 도시는 아니기는 했어. 일단, 나는 그 도시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어. 그래서 나는 새 아파트에 정착하기 전에 드라이브를 한번 해보기로 했지. 엄청나게 큰 메트로폴리탄을 기대하는건 아니었어. 이 도시는 최소 필라델피아 정도는 될 것 같았어, 만약 더 크지는 않다면. 그래서 약간은 헷갈렸지, 왜 이전에 이 지역에 대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까 하고. 나는 이 도시를 지도에서 본 적도 없고, 구글 어스에서 위성 지도를 검색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 도시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지. 어쨌든 방문 후에 나는 이 도시가 꽤 마음에 들었고 정착했지. 일주일 후에 나는 아파트가 내 것이 되었다는 전화 한 통을 받았어! 나는 이사가는게 너무 기뻤지만 직업을 어찌할 것이냐는 문제가 있긴 했지. 나는 의대를 졸업한지 3년정도가 지났고, 내가 살던 도시의 외과에서 인턴십을 끝냈기 때문에 자유롭게 진료를 볼 수 있었어. 약간의 조사 후에 나는 시더빌 종합병원의 채용 공고를 찾았고 지원하기로 했어. 그 엿같은 이상함은 여기서부터 시작됐어. 시작하자면, 그 병원은 말이야, 이 도시 전체에서 유일한 병원이었어. 전문 병원도, 개인 병원도, 클리닉도 없었다고. 그냥 그 종합병원 뿐이었어. 두 번째로는, 이 병원은 도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었어. 지도의 정 중앙부 말이야. 가장 큰 건물은 아니었지만 작지도 않아. 현대적인 아름다운 건물이야, 낡지도 않았고. 그래서 이게 왜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지 궁금했어. 병원의 모습은 방위의 이름에서 따온 네 개의 병동이었어. 북관, 남관, 동관, 그리고 서관.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지, 그렇지? 그런데 사실 각 병동들의 이름은 위치하고 전혀 달라. 북관은 남쪽 방향에 있고, 서관은 동쪽 방향에 있어. 아마 어느 늙다리 멍청이가 만들어낸 설계도일거야. 하지만 어떤 영문인지 누가 알겠어? 내 면접도 꽤-이상했어. 병원 디렉터는 대뜸 날 고용하더군. 나는 내 이력서를 줄 필요도 없었어. 나는 내 자신에 대한 질문을 받을 필요도 없었고, 가장 이상한 것은말이야. 내가 그에게 내 고용 이력이나 학력 사항을 준 적이 없는데도 그가 이미 그걸 가지고 있었다는 거야. 그는 내 학위와 의사 면허증 사본을 가지고 있었다고. 나는 그에게 그걸 준 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하지만 어쨌든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안심했어. 그가 나에게 했던 질문들도 약간 소름돋았어.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에 대한 질문은 아니었어. 그것들은 이런 것들 따위였어.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해 본적이 있는지" 나 "당신 배우자와 절친한 친구가 물에 빠졌다면 누구를 구할 것인가" 같은 것. 보통 직장 면접에서 이런것을 물어보진 않잖아. 그 남자는 평범해보였지만, 맹세컨데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그의 눈이 아주 잠깐 사라졌었어. 첫 몇 주 가량, 나는 몇몇 이상한 임직원의 의식 같은것도 배워야 했어. 첫 번째로, 정확히 정오가 되면 구내 방송을 통해서 신호음이 울리게 되는데, 그러면 의사와 간호사의 반 정도가 아무 생각 없이 5층을 향해 걸어가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냥 끝없이 소리를 질러. 5분 동안. 이걸 '비명 시간'이라고 부르는데, 참석 여부는 자유야. "비명 시간"에 관한 규칙들도 몇 가지 있었어. 1) 참석을 하려면 5층으로 가야 한다. 갈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그냥 하고 있는 것을 내팽겨치고 가면 된다. 설령 당신이 심장 수술 도중이었다고 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2) 만약 참석하게 된다면 정확히 5분가량 비명을 질러야 한다. 조금이라도 덜 했다? 해고. 더 했다? 해고. 그거야. 나는 비명 시간에 참석해 본 적은 없지만 몇몇 동료는 하더라고. 그들에게 물어봤는데 비명 시간에 대한 것은 기억하지 못했어. 또 커피를 마신다면 끝까지 마셔야 해. 뭐 이건 그리 이상하진 않지. 아마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걸테니까. 하지만 이상한 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싶다면 매점에도 똑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하잖아? 그런데 그건 아니야. 그냥 커피만 그래. 다른 규칙은, 언제나 펜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거야. 딱 하나만. 두개도 안되고 0개도 안돼. 회사에서 지급하는 펜이야. 언제나 하나를 들고 다녀야 해. 수술할 때 빼고. 진짜 신경 쓰이고 이상하지만 내게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 뭐 이런저런 이상한 것들을 제외하면 다른 임직원 수칙은 다른 의료기관들과 다를 바 없이 정상적이었어. 가끔 층과 방들이 주기적으로 위치가 바뀌긴 했지만. 어느 날 난 북관 4층 수술실에 갈 일이 있었어.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니 서관 6층에 내리게 되더군. 수술실은 그곳에 있었어. 북관 4층이라는 팻말을 달고. 매점도 매번 위치가 바뀌더군. 응급실도 전날과 같은 병동에 있던 적이 없었어. 동관 3층은 지도에도 나와있고, 관리인도 그곳을 청소했다고 주장하지만 그 누구도 동관 3층을 찾을 수 없었어. 화장실은 필요할 때만 나타나고 곧 사라져버려.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는 아직 설명할 수가 없어. 시더빌 종합병원의 몇몇 층도 괴상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다른 층에 2개씩 있는것과는 달리 7층에는 엘리베이터가 3개가 있어. 아무도 세 번째 엘리베이터가 어디로 가는 지 모르고,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어. 아무도 쓰지 않는 8층을 어둠 속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남관 전체에서 희미한 카니발 음악이 끊임없이 들려와. 그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건지, 왜 들리는 건지도 모르겠어. 8층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데다가 전구도 없고, 창문뿐이라고. 6층의 색은 매일 바뀌어. 어느 날은 파란색, 다음날은 노란색이야. 4층은 없어. 밖에서 볼 때는 4층이 보이는데 들어가는 길을 알 수 없어. 내가 한번 가 보려고 시도했는데, 왠지모르게 6층에 도착했어. 5층의 환자들이 가끔 사라지는데, 그들을 찾아다니다보면 갑작스레 바로 뒤에 나타나서 뭘 찾느냐고 되려 물어보더라고. 이곳에서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든 받는 사람들이든 다 똑같이 이상해. 한번은 동료 중 한 명이 삐져나온 촉수를 소매 속으로 황급히 밀어넣고 주변에 눈치 챈 사람이 있는지 살피는 걸 본 적이 있어. 난 네 비밀을 알아, 마크. 또 매 주 검진을 받으러 오는 할머니 세 명이 있는데말이야, 난 그들을 치료한 적은 없지만 검사를 전에 한 적은 있어. 그들은 일란성 세 쌍둥이야. 차트에 의하면 그들은 1906년에 태어났고, 1906년에 태어난 세 쌍둥이가 어떻게 여태 살아있는지는 내게 미스테리긴 해. 그리고 어떤 미친듯이 불길한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그들은 모두 눈이 없어. 대신 의안이 하나 있는데, 매일 돌려서 사용하는것 같더군. 매번 그들이 올 때 마다, 다른 사람이 눈을 가지고 있었어. 그들이 그거에 관련해서 싸우는 모습을 한 번 본적이 있어.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난 나랑 똑같은 사람이 복도 끝에 서 있는 모습을 봐. 오직 흘깃 바라볼 때에만. 내가 똑바로 그쪽을 쳐다보면 그는 사라지지. 한번은 맹장염으로 응급실에 온 사람이 있었어. 맹장수술을 위해서 그를 급히 응급실로 데려가서 마취시켰지, 평소처럼. 그리고 갑자기, 20분이 지나고 나니 그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 뇌파 모니터상으로는 그는 아직 의식불명이었는데 말이야. 심장 모니터도 느린 박동을 보였어. 분명히 마취 상태였다고. 어떻게 그가 비명을 지를 수 있었는지 모르겠어. 우리가 수술을 끝낼 때까지 내내 비명을 지르더군. 그가 일어났을때 그에게 수술중 혹시 무엇인가를 느꼈는지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어. 주기적으로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엄마랑 같이 오던 소녀가 하나 있었어. 그애는 테이블에 앉고 엄마는 구석 의자에 앉았지. 방문은 닫혀 있었어. 그애를 검사하고 주사를 준비하가 위해 뒤돌아섰고, 다시 뒤를 봤을 때, 엄마와 소녀는 사라져 있었어. 온데간데 없었다고. 나는 주변을 휘휘 돌면서 그애의 차트를 찾았는데 그것도 사라졌었어. 나는 시스템에 그 애의 이름을 검색해봤는데 그애는 존재하지 않았어. 그애는 죽은 것도 아니고, 그냥 '존재하지 않은'거야. 여태까지 제일 이상했던 때는, 팔이 심하게 다친 열 살 짜리 남자애가 왔던 날이었어. 내가 '심하게' 라고 말할 정도는 아예 못쓸 정도라는 뜻이야. 그 애는 틀림없이 팔을 절단해야 했어. 뼈가 거의 으깨진 채로 팔을 파닥이고 있었다니까. 등산 도중에 바위에 깔려서 헬기까지 동원했대. 어쨌든 우리는 팔 사진을 찍었고 끔찍한 엑스레이 과정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뒤를 돌아보니까 그 애가 핸드폰을 쓰고 있는게 보이는거야. 게임을 하고있었어. 그 부러진 팔로.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적처럼 멀쩡해져 있었어. 우리가 그애한테 몇몇 질문을 했어. 그애는 괜찮다고 했어. 의료진이 엑스레이 이미지를 보여주고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지. 그 애가 말했어. "내 팔이 아니에요." 그리고 다시 게임에 열중하더군. 그러더니 갑자기 쓰러졌어. 우리는 바이탈을 체크했고 심장 박동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어. 소생술을 몇 번 반복한 후에 우리는 사망 선고를 내렸어. 내가 가족들에게 고지하러 갔는데, 말 하는 도중에 무엇인가가 내 소매를 잡아당겨서 멈췄어. 그 남자애였어. 내가 막 사망선고를 내렸던 그 남자애. 내 뒤에 서서 내게 물었어. "무슨 말을 하는거예요? 나 여깄어요!" 뭐 이런 이상한 일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업무들은 비교적 평탄했어. 이제 나를 제일 공포에 질리게 했던 부분으로 넘어가 보자. 어제 나는 응급실로 가고 있었어. 평범한 길로 가고 있었는데, 거기에 닿지 못했어. 그 빌어먹을 장소는 또 다시 뒤바뀌어 있었어. 하지만 평상시에는 나는 어찌됐든 목적지로 도착을 하긴 해. 그런데 도착한 곳은 처음보는 곳이었다고. 몇 주 간 여기서 일하면서 내가 모든 곳을 봤다고 생각했지만, 맙소사.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나는 '남서관'이라고 붙어있는 복도를 발견했어. 나는 이 우울한 건물의 모든 평면도를 전부 다 알고 있었고, 남서관이라는 곳을 발견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 나는 존재하지 않는 곳에 서있었던거야. 나는 잠시 돌아다녔고, 새로 발견한 구역들을 탐험해봤어. 그러다가 갑작스레 속이 그 어느때보다도 심하게 뒤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소름이 돋아나고 척추가 뻣뻣해지면서, 직감적으로 내가 있어서는 안될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남서관의 모든 방들은 단단히 잠겨 있었어. 나는 좀 더 뒤져 보기로 했지. 좀 더 걷다 보니, 문이 열려 있는 방이 보였어. 나는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며 슬쩍 안을 살폈지. 내가 본 것은, 내가 살면서 본 것 중 제일 기분나쁜 광경이었어. 인간이었어. 혹은 최소한 인간의 모습을 한 무언가. 하지만, 몸통에는 팔만이 달려있었어. 다리 대신 팔이, 두 팔 위의 목위쪽, 얼굴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도 팔이 돋아나있는. 나는 숨을 들이켰어. 그러자 그것은 내 존재를 알아채고 문으로 빠르게 기어왔어. 나는 급하게 복도를 내달렸고 문이 꽝 닫히는 소리를 들었어. 그리고 어깨 너머를 흘깃 보았고 내가 혼자 있다는 것을 알았지. 그제야 안심했어. 왔던 길을 되짚어보며 들어오는 길을 찾기 위해서 헤맸지만 복도들은 계속 바뀌었어. 두번 다시 같은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복도가 계속 늘어나면서 사방에서 악취가 풍겨오기 시작했어. 썩어가는 피부의 냄새같은, 하지만 더 심한 냄새가 났지. 나는 냄새를 견디기 위해서 주머니에 쑤셔박아놨던 수술용 마스크를 낚아채서 썼어. 딱히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모퉁이를 도니까 대형 수술실같은 곳으로 보이는 두개짜리 문이 있더군. 방호복 같은것을 입은 사람 세 명이 문 안으로 들것을 끌고 들어가는 것을 봤어. 한 사람이 내가 있는 쪽을 흘깃 쳐다봤는데, 눈에 띄지 않으려고 재빨리 모퉁이 뒤로 도망쳤어. 그들이 그 들것에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보지도 못했고, 별로 그러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도망쳤지. 계속 달리다보니 응급실 근처더군. 적어도 30분 전에는 도착했어야 하는데 말이야. 내 동료인 마크가 내가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보았어. "무슨 일이야?"그가 웃으며 말했어.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미안, 늦었어." "무슨 소리야?" 그가 어리둥절했어. "길을 잃었어." 그는 알 수 없다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벽에 있는 시계를 가리켰어. 아직 1시 30분이었어. 맹세코, 나는 '남서관'에 30분 이상은 있었단 말이야. 2시여야 한다고. 시더빌 종합병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원문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bujq6f/im_a_doctor_i_just_moved_into_a_new_town_and/ 2차 ㅊㅊ :https://jinee8282.blog.me/
연애하다 죽을 뻔한 썰
(음슴체) 때는 내가 남친이랑 연애하던 시절이었음. 남친이가 나보고 일본 여행을 제안함. 나는 마냥 좋아서 콜함. 그렇게 일본에 도착하고 호텔에 방 잡아서 실컷 게임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있는데 일본까지 와서 도시만 구경하면 안되잖음? 그래서 우리는 그길로 이름은 까먹은 어떤 마을에 도착함. 그곳에서 몇시간 정도 머무를 집을 구했는데 그집 사람들이 되게 착하시고 친절하셨음. 우리가 일본어를 잘 못했는데 그곳 사람들은 많이 써봤는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언어소통이 쉬웠음. 그렇게 같이 과일도 먹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저기 있는 산(그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었음)에 신사가 있는데 한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했음. 우리는 싫다 할 이유가 없어서 가기로 함.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쎄한거임. 내가 전부터 감이 좋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길래 남친이한테 물어봄. "야 여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무슨 소리야ㅋㅋ 위에 올라가시고 있는데 우릴 뭐 뒤에서 칼로 찌르기라도 할 까봐 무서워? 아이구 귀여워 ㅎ~" 이렇게 남친이는 눈치가 ㅈ도 없다는걸 이때 알게됨. "아니 진짜 뭔가 이상해. 저사람들 아까부터 우리 힐끗 쳐다보면서 뭐라 얘기하잖아. 기분 안나빠?" 물론 소곤소곤 했기 때문에 저사람들 귀에 들어갈 일은 없었음. 근데 남친이 이렇게 말함 "ㅇㅇ아 여기 신사 어딨어..?" 듣고보니 말 그대로 신사는커녕 계속해서 산 깊숙이 들어가기만 하고 있었음. 그래서 나는 혹시나 싶어 그사람들 건드려봄. "저기요~저희 어디가는 거에요?" 그러자 그사람들이 잠깐동안 싸-해지면서 정색하더니 급 태세전환하고 우리보고 방긋 웃으면서 이렇게 말함 . "아~여기 산이 좀 커서 좀더 가야 나와요ㅎㅎ 힘드세요?" 이렇게 존.나 해맑게 말하는데 누가 이말을 안믿겠음? 근데 나는 이분위기를 읽고 그사람들 찔러봄.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조금 찾아봤는데 여기에 신사 없는데요?" 그러자 사람들이 뭔가 소곤소곤하더니 말함. "많이 안알려져서 지도에는 없어요^ 힘드시면 저희가 뒤에 갈까요?" 마지막 대사때부터 이새끼들이 진짜 뭔일 꾸미고 있다는걸 존.나 확신하고 남친한테 신호보내고 같이 졸라 빤쓰런 함. 근데 뛰면서 큰 나무가 있길래 숨어서 보니까 그사람들이 연장 같은거 들고 반대편으로 감. 안심하긴 일러서 마을 입구까지 뛰고 조금 쉴겸 해서 뒤돌아보니까 남친도 도착함. 저 마을 너머에서는 아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막 얘기하고 있더니 우리 쪽을 힐끔 봄. 그리고 또 뭐라 하다가 갑자기 뛰어오길래 도망갈라 하다가 그사람들이 우리 잡아서 자초지종을 설명함. 이 마을에는 장기매매단이 있는데 그 집은 원래 폐가고 다른 집들과 떨어져 있어서 다들 이사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내일이고 그 하루전에 우리가 눈에 띈 거임. 그 후로 마을사람들은 다 이사갔다고 함. 그리고 우리도 그 후 1년 안에 헤어짐.
퍼오는 귀신썰) 한국말을 하는 이유
어때, 다들 행복한 연휴 보낼 것 같아? 귀성길 심심할까봐, 또 명절이니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준비해 본 이야기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 “We have beef and fish ready. What would you like to have?” “불고기 주세요.” “아… 네.” 나의 대답에 한인 승무원이 놀란 표정으로 식사 쟁반을 건냈다. “저… 그럼... 음료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내가 무엇을 마실지 생각하며 뜸을 들이자 승무원이 다시 물었다. “Would you… like to drink something?” “맥주...… 아니… 물 주세요. 물.” == 나의 이름은 Brian McNeil이다. 
캐나다 알버타 주의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고, 지금은 토론토에서 대학에 다닌다.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나는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가고 있다. 참고로 나는 한국어를 배운 적이 없다. 외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것이 내가 한국에 대해 아는 전부다. 그리고... 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 == 7개월 전. 기말고사가 모두 끝나고 여름 방학이 시작했다. 아버지는 알버타 집으로 와서 농장일을 도와달라 했다. 하지만 나는 핑계를 대며 넉달간의 긴 방학기간 동안 한번도 알버타 집에 가지 않았다. 여름 방학이 끝나기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토론토 교외의 작은 호수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첫날. 우리는 호숫가 백사장에 누워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오한과 함께 열이 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사온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열은 내려가지 않았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친구 하나가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911에 연락을 했다. 
그리고 나는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 == 나는 뇌수막염으로 일주일 가까이 혼수상태로 있었다. 나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정신이 돌아온 첫 날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날 병문안을 왔던 친구 말로는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마침 병원에 동양인 간호사 한명이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 어렵게 진정시켰다고. 그 간호사에 따르면 나는 한국어로 집으로 보내달라고 무척 고집을 피웠고, 간호사가 한참을 설득하고 나서야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고 한다. == 나의 기억은 그 다음날 잠에서 깨었을 때 부터 시작한다. 내가 눈을 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왔다. 그 중 한명이 나에게 말했다. “Hello Mr. McNeil. I am Dr. Wilson. How do you feel?” “Umm… not really good.” 나의 대답에 모두들 약간 실망하는 표정이었다. 동양인 간호사 한명이 내게 물었다. “혹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요?” 나는 무의식적으로 대답했다. “구급차에서 대원과 이야기하다가...... Huh? What did I just say!?” 간호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제 저에게 집에 가야한다고 그랬는데, 기억 나세요?” “No…” “가능하면 한국말로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여기 의사들이 확인하고 싶어해요.” “아... 기억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하는 말이 한국말인가요?” “맞아요.” “제가 얼마나 잠들어 있었나요?” “병원에 입원한지 일주일 됐어요. 그런데 한국말 정말 잘하는데 어디서 배웠어요?” “배운 적 없어요. 그런데... 제가 왜 한국말을 할 수 있는거죠?” 간호사는 주위의 의사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여기 의사들이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기 위해 여기 모여있는 것 같네요.” == 그들은 왜 내가 한국어를 할 수 있게 됐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아니 못했을 것이다. 병원에서 몇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퇴원할 즈음 신경정신과 의사가 상담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나는 거절했다. 답이 나오지 않을 것이 뻔했다. 게다가 상담치료를 받으면 아버지 이야기를 해야할 텐데 그러기 싫었다. == 비행기는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의 겨울은 알버타에 비해 많이 따뜻했다. 가방에서 얇은 외투를 꺼내 입고, 여권은 외투 안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인천공항에서 인천종합터미널. 그리고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철원행 버스에 올랐다. 병원에서 한인 간호사가 건낸 메모를 꺼냈다. ‘강원도 철원군 사요리 1762-8’ 내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가야한다던 집 주소다. 인터넷 지도 상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작은 주택이었다. 그런데 그 집에 도착하면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사요리 마을에 도착했다. 날은 이미 어둑해지고 있었다. 20시간을 비행기와 버스에 앉아있었던 셈이다. 무척 피곤했기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아침 그 주소지로 찾아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막상 마을에 도착하자 궁금해서 기다릴 수가 없었다. 택시를 돌려 간호사가 알려준 주소로 향했다. ==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릴 때까지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사기꾼이라고 경찰을 부르지는 않을까? 미.친놈이라고 비웃지는 않을까? 비행기 삯만 1800불. 그래, 여행 온 셈 치면 되지. 그럼 어딜 구경하고 가야 여행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 중년의 남자가 문을 열었다. 그는 나만큼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누구세…어………… 후…아..유?” “저… 안녕하세요. 전 Brian McNeil이라고 합니다.” 그의 얼굴은 안도감과 당황함이 섞인 묘한 표정이 되었다. 나는 어떻게 이 집을 찾아왔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뇌수막염으로 며칠간 의식을 잃었던 일. 의식을 찾은 후 갑자기 한국말을 하게 된 것. 그리고 어떻게 이 주소를 알게 되었는지 이야기 했다. 다행히도 나의 이야기를 들은 그는 나에게 집으로 들어오라 했다. == 그는 안쪽 방으로 들어가 그의 어머니를 불렀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거실로 나왔다. 노인은 말없이 나와 그녀의 아들을 번갈아 쳐다보자 아들이 말했다. “한국말 잘 해요.” 노인은 문 앞의 내 캐리어 가방을 보고는 나에게 말했다. “저녁식사는 하셨소?” “아직.. 안먹었어요.” “그럼 밥부터 먹고 이야기 합시다.” == 노인은 주방으로 들어갔고 한참이 지나서야 아들과 함께 커다란 상을 차려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여러가지 한국 음식들이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다. 밥을 먹으며 나는 노인에게 지난 여름 내게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해주었다. 노인은 밥상 맞은편에 앉아 간간히 아들이 채워주는 소주잔을 기울였다. 나의 이야기를 들은 노인이 물었다. “그래, 그 일이 언제인지 기억은 나고?” “올해 8월 18일이에요.” 노인은 그녀의 아들을 향해 물었다. “내가 병원 실려간게 그쯤이냐?” “아마. 그럴꺼에요. 어머니.” “허허, 신기한 일이네.” 그리고 노인은 여름에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 광복절이 지난 어느날 노인은 정오가 넘도록 일어나지 않았단다. 흔들어 깨워도 의식이 없자 아들은 119를 불러 노인을 병원으로 옮겼고, 노인은 병원에서 꼬박 이틀을 자고 일어났다고 했다. “그렇게 이틀 밤낮을 자는 동안 신기한 꿈을 꿨어. 이집 안방에 누워있었는데 저승사자가 이제 때가 되었으니 가자는 거야. 아... 미국 학생, 저승사자가 누군지는 알아?” “네. 알아요.” “저승사자가 가자는데 어쩔 수 없었지. 그래서 따라나섰어. 한참 저승사자를 따라가다 보니까 앞에 커다란 대문이 보이는 거야. 저게 저승 들어가는 문이구나 싶더라고. 대문 앞에서 미국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우리가 가니까 저승사자를 불러다가 둘이서 소곤소곤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노인은 잔에 남은 소주를 들이켰다. “그러고는 저승사자가 나한테 이승에 아직 갚지 않은 빚이 있다는 거야. 시간을 좀 더 줄테니 그 빚을 갚고 오라고. 그리고는 나한테 집으로 돌아가라 했어. 나는 지금까지 온 길도 멀고 하니 그냥 저승으로 가자고 했지. 그랬더니 저승사자가 안된다며 혼자 가버리는 거야.” 노인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런데 길을 알아야 집으로 올꺼 아냐. 여기 저기 길을 물어도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 한참을 헤매다가 어떤 여자를 만났지. 그 여자가 친절하게 내 주소도 물어보고 내가 알려준 주소를 종이에 적더니, 자기가 집에 꼭 보내줄테니 저기 보이는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하기에 그리로 가 누웠지. 그리고는 잠이 깼어.” 노인은 소주를 잔에 가득 채워 입안에 털어 넣었다. == 노인은 내가 있던 병실의 모양새와 한인 간호사의 인상착의에 대해 물어보았다. 노인은 그날 자신의 영혼이 나의 몸에 들어왔다고 믿는 듯 했다. 나는 노인의 이야기를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내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는 것도 믿을 수 없지만, 노인의 영혼이 나의 몸에 들어왔다는 건 더 믿기 어려웠다. 그래도 어느 정도 궁금증은 풀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배가 불러오자 밀린 잠이 쏟아졌다. 노인이 말했다. “미국 학생, 많이 피곤하구먼.” 노인은 그녀의 아들에게 말했다. “작은 방에 이부자리 준비해줘라.” 나는 모텔에서 자고 내일 다시 찾아오겠다 했다. 하지만 노인은 나를 잘 대접해 보내야 자기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고집을 부렸다. == 다음날 노인 모자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며 나는 노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할머님, 어제 꿈 이야기에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꿈에 저승사자가 말한 빚이 뭔지 얘기해주실 수 있어요?” “글쎄… 내가 80 평생 살아오면서 누구한테 빚지고 살지 않았는데. 아마 6.25 전쟁 때를 말하는 것 같아.” 노인은 기억을 더듬는 듯 잠시 쉬었다가 말을 이어갔다. “전쟁통에 어머니 아버지 잃고, 10살 짜리 계집애가 할 수 있는게 없었어. 거렁뱅이 마냥 구걸하고 다니면서 겨우 목숨줄 붙들고 있었지. 한번은 며칠을 굶다가 길에서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 눈을 뜨니까 미군들이랑 같이 있더라구. 아마도 미군들이 길에 쓰러진 나를 봤는데 아직 숨이 붙어있으니까 데려갔을테지.” 노인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얼마 안되서 군인들은 떠났어. 떠날 때 미군 한명이 주변에 고아원을 찾아 나를 거기에 맡기고 갔지. 아마도 저승사자 말은 그때 미군들이 내 목숨을 살려줬으니 그 빚을 갚고 오라는 것 같아. 허허.” 노인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자신의 목걸이를 풀러 나에게 내밀었다. 작은 십자가 목걸이었다. “그 미군이 나를 고아원에서 맡기고 떠날 때 준 목걸이야. 자기 목에서 풀러주면서 영어로 뭐라 했는데 무슨 말인이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이유도 모르고 받았어. 이제 자네가 미국으로 도로 가져가면 되겠구먼.” “네? 중요한 물건인데 제가 가져가면 안되죠. 그리고 저는 캐나다에서 왔어요. 미국에는 가본 적도 없구요.” 나는 사양했지만 노인은 막무가내였다. 저승 문턱에서 퇴짜를 맞은게 그 목걸이 때문이라며 제발 가져가라는 노인의 부탁을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내일 캐나다로 출국이어서 나는 노인의 집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다. 읍내의 모텔에서 묵는다고 말을 꺼냈다가 노인에게 혼쭐이 났다. 그리고 오후에는 홀로 백마고지 전적지를 찾았다. 알버타의 겨울 바람만큼 매서운 칼바람이 쉼없이 불어왔다. 추운 날씨에 노인의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위령비에서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4살 때 죽은 엄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집에 큰 불이 났고, 화마는 엄마와 엄마의 물건, 그리고 엄마의 기억까지 모두 삼켜버렸다. 엄마 체취도, 엄마 얼굴도, 심지어는 엄마의 장례식까지 온전하게 기억에 남은게 없다. 그나마 몇가지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 중 하나가 엄마 이름 그리고 그 이름에 얽힌 사연이다. 외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중 이곳 Battle of White Horse에서 전사했다고 한다. 얼마 후 엄마가 태어났고, 외할머니는 엄마의 이름을 이곳 지명을 따서 Whitehorse로 지었다고 한다. 나는 한나절 내내 찬바람을 맞으며 백마고지 전투 위령비 주변을 서성였다. 날이 저물고 나서야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 노인의 집으로 돌아왔다. == 다음날 늦지 않게 출발하기 위해 미리 짐을 준비했다. 짐이라고 해봐야 대부분이 옷이라 특별히 정리할 것도 없었다. 노인은 내 옷가지를 모아 빨래를 해 널어놓았으니 내일 아침이면 마를 것이라 했다. 아차 싶었다. 건조대에 걸린 얇은 외투의 안주머니를 확인했다. 물어 젖어 눅눅해진 여권이 나왔다. 나는 여권을 펼치고 들러붙은 페이지를 한장한장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다행히 사진과 개인정보가 있는 첫페이지는 코팅이 되어있어 멀쩡해 보였다. 노인은 연신 미안하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나는 내심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을 거라며 노인을 안심시켰다. 노인은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다며 무척 속상해 하였다. == 다음날 오전. 나는 출발하기 전 서울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 전화를 했다. 원래는 새 여권으로 재발급 받아야 하는데, 여권 상태가 양호한 듯 하고 비행기가 오늘 출발하니 우선 인천공항으로 가라고 했다. 제 3국을 경유하지 않아서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데만 문제가 없으면 괜찮을 거라 했다. 하지만 여권 훼손 정도에 따라 토론토 공항에서 캐나다 입국이 조금 늦어질 수는 있다 했다. ==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티켓 발권과 출국심사는 순조로웠다. 그런데 문제는 토론토 공항에 도착해서 터졌다. 여권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며 나는 별도의 입국 심사를 받아야 했다. 3시간을 기다려 이민국 직원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 여권이 훼손되어서 신원확인이 필요했다. 이민국 직원은 여권,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카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신분증을 가져갔다. 한참동안 컴퓨터로 확인을 하다가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신원확인이 안된다 했다. 과거에 내가 이름을 바꾼 적이 있는지 물었다. 나는 여권 발급 받을 때 출생증명서 (birth certificate) 때문에 애먹은 생각이 나서 말했다. “(이름을 바꾼적은 없는데, 제 출생증명서에는 성이 McNeil이 아니고 MacNeil로 적혀있어요.)” “(성을 나중에 바꾼 건가요?)” “(바꾼 건 아니고, 아버지 말로는... 출생신고 사무소 서기가 실수로 잘못 받아 적었다고 들었어요. 출생증명서가 나온 후에는 고칠 수 없었고요.)” 이민국 직원은 컴퓨터로 다시 확인을 했고, 이내 입국심사 도장을 찍어줬다. 직원은 이민국 시스템 상에 나의 성이 MacNeil로 되어있다 했다. 그래서 McNeil로 개명신청을 먼저 한 후에 여권을 재발급 받으라고 알려줬다. 입국심사는 끝났지만 내가 직접 경찰을 만나 확인할 사항이 있다 했다. 나는 무슨일인지 물었고 이민국 직원은 자신이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했다. 경찰에게 직접 들으라며 나를 공항 내 경찰 사무실로 보냈다. == 경찰 사무실에서 2시간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경찰관에게 이민국 직원이 준 서류를 건넬 수 있었다. 경찰관은 나에게 미국 여권이 있느냐고 물었다. 미국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미국 여권이 있느냐고 답했고, 나는 경찰관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미국에서 태아난 미국 시민권자란다. 캐나다에서 태어났어도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나에게 미국 시민권이 있다 했다. “(하하. 아마도 이민국에서 신원확인이 잘못된 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은 알버타에서 태어나서 자랐어요.)” “(어머니 이름이 Whitehorse MacNeil, 아버지 이름이 David MacNeil 아닌가요?)” “(맞긴 한데…)” “(Whitehorse MacNeil이 16년 전에 당신 실종신고를 냈어요. 올해까지 매년 실종신고 갱신을 해왔고요.)” 경찰관은 사무적인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신이 Whitehorse MacNeil을 만날 의사가 있는지 묻는거에요.)"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매년 나의 실종신고를 해왔다는 말에 머리 속이 멍해졌다. 경찰관은 종이 한장을 내밀었고 여전히 사무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Whiltehorse MacNeil과 만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이 서류에 표시하고 서명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 나는 그 간단한 서류를 벌벌 떨면서 작성했고 서명한 서류를 경찰관에게 건넸다. 나는 경찰관에게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칸에 내가 제대로 표시를 했느냐고 물었고, 그가 ‘Yes, you did.’라고 말한 것까지 나는 기억한다. 그 다음은 내가 어떻게 경찰 사무실을 나왔고 어떻게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왔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 다음날 나는 경찰로부터 엄마의 주소와 연락처를 받았다. 엄마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 공항에서 토론토로 오는 중이라 했다. 나는 공항으로 나갔다. 도착장 게이트 앞에 Whitehorse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기다렸다. 한사람 한사람 지나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손에 땀이 흘러 종이를 들고 있기 힘들었다. 시간은 계속 흘렀다. 혹시 엄마가 이름을 못 보고 지나친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때 한 중년 여성이 내가 들고 있던 종이와 나의 얼굴을 번갈아 확인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시선을 나에게 고정한 채 나에게 걸어왔다. 그녀는 내게 가까이 다가와 물었다. “…Brian?”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두손으로 나의 얼굴을 감쌌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I am so sorry… so sorry… I am sorry, Brian.” 나는 온몸에 힘이 풀려 다리가 덜덜 떨려왔다. ‘Mom’이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내가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머리도 마음도 모두 고장이 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다. == 엄마를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가족의 성은 MacNeil이 맞다 했다. 엄마는 아빠와 미국 텍사스 한 도시에서 만났단다. 둘이 결혼을 할 즈음 아빠는 캐나다로 건너가 살자고 엄마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엄마가 이유를 물으면 아빠는 캐나다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는 게 꿈이라 했다. 결국 엄마와 아빠는 캐나다로 이민을 왔고, 알버타의 작은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결혼 후 아빠는 엄마가 외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점점 싫어했다 한다. 엄마 역시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집에서만 지내는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친정 부모님과 가끔씩 전화하는 것 마져도 아빠가 싫어해서 많이 서운했다고. 그래도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에 아빠 하나만 바라보며 살았단다. 반면에 아빠는 마을 사람들 한명 한명 무척 친하게 어울렸다고 한다. 아빠가 마을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알고 지내서 엄마 역시 굳이 친구를 만들 필요성을 못느꼈다고. 하지만 나의 첫돌이 지나고, 엄마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느낄 즈음... 아빠의 폭력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엄마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고사하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하소연할 친구 하나 없었다고 했다. == 엄마는 나에게 그런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거라 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맞으며 자랐다. 아빠가 술을 마신 날은 심하게 맞곤 했다. 나는 어릴적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맞으며 자라는 줄 알았다.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의 집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학교 선생님에게 아빠의 폭력에 대해 알렸다. 마을 구성원 전부가 친척 같은 아주 작은 마을. 아빠의 가까운 친구의 아내였던 선생님은 나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나만 아버지 험담을 하고 다니는 질나쁜 아이 취급을 받았다. == 엄마는 아빠의 폭력 견디며 그렇게 2년을 살았다고 한다. 마을에서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엄마는 걸어서 집과 마을을 탈출했다고. 일주일 후 외할아버지와 함께 나를 데리러 왔을때 아빠는 이미 나를 데리고 마을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 내가 엄마 이름에 대해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사람은 외할아버지가 아니고 외할아버지의 큰형, 그러니까 엄마의 큰아버지였다. 그분의 유해는 전쟁이 끝나고 15년이 지나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분의 유해가 돌아온 해 외할머니는 엄마를 임신했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남자 아이면 Louis, 여자 아이면 Whiltehorse로 아기의 이름을 준비했다고 한다. == 엄마를 만나고 두달여가 지난 오늘... 나는 엄마와 함께 텍사스의 달라스-포트워스 국립묘지를 찾았다. 나는 그분 묘소의 작은 비석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Louis Strassmann (1930-1952) Came Back Home in 1968.’ 나를 기다리던 엄마의 목소리에 나는 주머니에서 노인에게 받은 십자가 목걸이를 꺼냈다. 나는 목걸이를 비석 아래 내려놓고 속삭였다. “Thanks for bringing my mom back.” — 끝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한국말을 하는 이유 | 오유 _______________________ 어때.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 명절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추석날까지 품고 있었지 ㅎㅎ 요건 실화는 아니고, 그런거 있잖아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이야기들 중에 심하게 아팠다가 깨어났는데 갑자기 다른 나라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거나 그런거, 그런걸 보고 글쓴이가 만들어낸 이야기야. 참. 제일 위의 이미지에 얽힌 글도 같이 가져와 봤어. 그렇지.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있을 수 있는거지. 본문의 루이스 할아버지, 이 이야기의 엘리엇 할아버지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는 명절이 되도록 하자. 가족들과도 행복하길!
펌) 부장님 경험담
시더빌을 기다리는 빙글러들 심심할까봐 퍼온 썰 나름 다른 커뮤에서는 핫플될 정도로 핫한 괴담임 재밌게 보시길 바라며.. 자 태그 갑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일년정도 몸 담았던 회사가 있었어. 정말 호랑말코같은 직장 동료 때문에 다니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그만두면서도 막장드라마 한편을 찍고 나온 그런 회사야. 그때 알게 된 부장님이 회사 회식때 들려주신 이야기야. (망할 직장동료는 회사돈을 천단위로 횡령하고 은팔찌를 찼다고 해. 우왕~ 굿~) 부장님은 와이프 분과 단둘이 사셨어. 사정으로 그렇게 된건지.. 아님 두분이 딩크족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기를 그렇게 좋아하셨던걸 보면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했었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사 회식에서 거나하게 취한 부장님이 집으로 향하셨대. 아파트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버튼을 누르셨고 지하3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밤 열두시가 다되어가던 때인데, 엘리베이터안이 무척이나 시원하더라는거야. 시원하다못해 서늘하기까지한.... 취기로 몸에 열이 있던 부장님은 그 서늘함을 확실하게 느꼈고, 지하에 있던 엘리베이터라 그런가보다 하고 16층 버튼을 누르셨대. 그리고 서서히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엘리베이터는 흔히 우리가 보는 평범한 디자인이였대. 출입문을 제외한 벽면에 거울이 있고, 천장에 조명등이 있고 조명등을 반투명 유리로 덮어놓은 그런 구조였다고해. 그렇게 올라가던중에 5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더래.. 그 시간대엔 사람들이 잘 안타서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계시던 부장님이 출입문이 열림과 동시에 옆으로 비켜서는데 아무도 안타더래. 성질 급한 누군가가 버튼을 눌러놓고 비상구로 올라갔나보다 그런 생각을 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고 다시 엘리베이터는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층인 6층에서 문이 또 다시 열린거야. 그리고 아무도 없고.... 부장님은 짜증이 나서 다시 닫힘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는데, 다음 층인 7층에서 또 어김없이 문이 열린거지. 화가 난 부장님이 엘리베이터 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장난치지마라! 하고 소리를 지르셨는데, 윗층에선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해. 뭔가 오싹했지만 애써 애들 장난이다 생각하고 다시 또 올라가는데, 8층에서 또 다시 문이 열린거야. 분노를 느끼려던 그때 문 앞에 왠 꼬마아이 한명이 있더래. 6~7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 아이였는데 시간이 자정을 넘어서고 있는데 주변에 부모로 보이는 사람이 없더라는거야. 근데 이 꼬마가 엘리베이터에 타지는 않고 가만히 서 있더래. 부장님이 "꼬마야, 안타니?" 하는데도 대답도 없고 가만히 있더라는거지. 왠지 모를 한기가 느껴진 부장님이 엘리베이터 문을 닫으려고 하고 문이 반쯤 닫히고 있는데, 꼬마애가 밖에서 열림 버튼으로 다시 문을 열더래. 키가 작으니까 까치발까지 해서 문을 열었다고해. 그래서 부장님이 "탈꺼면 어서 타렴." 그러는데 또 대꾸도 없이 가만히 있더래. 화가 난 부장님이 아까부터 엘리베이터 장난치는 아이가 있는데 그게 너였구나 하시며, 손으로 CCTV를 가르키면서 여기서 다 찍고 있다고... 엄마한테 말해서 혼나게 할테니까 장난치지 말고 닫으라고 그렇게 호통을 치셨대. 그랬더니 그 꼬마애가 부장님을 빤히 쳐다보면서... "엄마가 타면 탈꺼예요." 조그맣게 그렇게 대답을 하더라는거야. 부장님이 주변을 둘러봤는데 꼬마애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그림자조차 없었던거야. 근데 꼬마애의 목소리가 어쩐지 무척이나 어둡고 공포스러웠다고해. 대답하기도 싫어진 부장님이 닫힘버튼을 거칠게 눌렀고 다행히도 꼬마애는 다시 문을 열진 않았대. 그래서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 다음층에선 문이 열리지 않았대. 안도의 한숨을 내쉰 부장님이 빨리 16층이 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11층쯤 왔나...?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조명등이 깜빡깜빡 하더라는거야. 안그래도 이상한 일을 겪고 무서웠던 부장님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조명등을 올라다봤대. 근데 깜빡거리는 조명등이 조금 이상하더라는거야. 마치 까만 잉크를 흘려놓은 것처럼 얼룩진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깜빡 깜빡 등이 꺼지고 켜질때마다 점점 커지더래. 이건 있을수 없는일이다. 내가 술이 취해서 헛것을 보고 있는거다. 속으로 계속 세뇌시키는데도 비웃기라도 하듯 그 얼룩은 점점 커지고 있었대. 부장님의 등줄기에선 땀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그와는 반대로 엘리베이터안은 오한이 들 정도로 서늘해졌다는거야. 조명등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정면을 보는데, 그 순간 부장님은 자기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대. 엘리베이터 출입문은 전면이 모자이크같은 무늬로 되어있어서 뭔가가 비춰보일수가 없었는데, 대신 띠를 두르듯이 장식이 되어있는 부분은 거울처럼 형상이 비춰보일수 있었다고 해. 근데 그 부분에 사람 손이 보인거야. 분명히 자기만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에 미지의 존재가 있음을 확인한 부장님은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혔지. 11층에서 16층까지 올라가는 그 시간이 마치 수십년은 된것처럼 느리게 느껴졌다고해. 그리고 참지 못한 부장님이 14층버튼을 누르고 내리려고 하던 그때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는데... 또한번 팀장님은 소스라치게 놀라셨다고해. 아까 봤던 그 꼬마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서있더라는거야. 진짜 간떨어진다는 느낌이 그런거구나. 그때 느끼셨다고 하더라구. 공포심에 떨던 부장님이 내리려고 하는 그때 꼬마가 고개를 드는데 아까와는 너무 다르게 아주 환하게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말을 하더래. "이제 엄마 탔으니까 저도 타야해요." 분명히 엘리베이터는 지하 3층에서부터 빈 상태로 올라왔고 1층에서 부장님이 타고, 올라오는 동안에도 사람은 커녕 쥐새끼 한마리 안탔는데 그 꼬마애는 엄마가 타고 있다고 한거야. 그 이야기를 들은 부장님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공포심을 느꼈대. 그리고 그 아이를 치다시피 하고 비상계단쪽으로 달려가신거야. 그 자리에 있다간 두 번 다신 와이프를 보지 못할것 같은 무서운 예감이 든거지. 비상문을 박차고 미친듯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센서등이 부장님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한참 앞서서 켜지더라는거야. 마치 다른사람이 먼저 올라가고 부장님이 올라가는것처럼...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지탱하면서 거의 두계단씩 미친듯이 뛰어올라오던 부장님은 16층 표시를 보고 비상문을 냅다 열어제치고 밖으로 나오셨대. 그리고 본인의 집쪽으로 방향을 틀고 다시 뛰는데 집앞에... 사람이 있더라는거야. 긴머리를 늘어트린 여자와 손을 꼭 잡고 있는 꼬마아이. 아까 목격한 그 꼬마아이가 언제왔는지도 모르게 부장님댁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는거야. 부장님집을 어떻게 안건지 알수도 없고 왜 자기한테 그런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한 한가지 생각은 들더래. 지금 집에 들어가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돌려서 조심스럽게 비상문을 비틀어서 여는데, 손이 땀으로 엉망이 되어있으니까 손잡이를 놓치고 만거야. 조용한 복도에 철컹 하고 소리가 울려퍼진거지. 부장님은 정말 울것 같은 심정이 되서 복도쪽을 바라보는데, 복도 끝에서 또각 또각 삑 삑.. 또각 또각 삑 삑.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거야. 그 왜 있잖아. 아이들 신발에서 나는 그 소리. 미칠것 같은 공포심에 부장님은 비상구 문을 열고 밑에 층으로 정신없이 뛰어내려갔대. 계속 등 뒤에서는 또각 또각 삑 삑.. 그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렸고... 거의 구르다시피 계단을 내려온 부장님이 아파트 현관을 지나서 불이 켜진 관리사무소로 뛰어들어갔는데, 경비아저씨는 순찰을 나갔는지 보이지가 않더래.. 그리고 관리실 조그마한 창문으로 현관을 바라보는데, 그 꼬마아이와 여자가 현관밖으로 나오지는 못하고 부장님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더라는거야. 그리고 그때 경비아저씨가 관리실로 들어왔고, 땀범벅에 부들부들 떨고 있던 부장님을 보고 되려 놀라게 된거지. 그리고 부장님이 손으로 현관쪽을 가르키면서 얘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없더래. 경비아저씨는 부장님이 술을 먹고 헛것을 본거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한참이 지나도록 관리사무실에서 나오지를 못하셨대. 시간이 좀 지나고 창피하지만 경비아저씨가 데려다주셔서 겨우 집으로 갈수 있었다고 해. 근데 자고 있을 줄 알았던 사모님이 온방안에 불을 다 켜놓고 부장님을 기다리고 계셨대. 그리고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부장님이 그 둘을 목격한 그 시간쯔음에 부장님댁 벨을 누가 눌렀던거야. 사모님은 부장님인가 싶은 마음에 문을 열려고 현관문쪽으로 가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더래. 이때까지 한 번도 부장님이 벨을 누른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는데 방해가 될까봐, 술먹고 귀가가 늦은날에는 더 조심해서 들어왔던게 생각이 나더라는거야. 그래서 인터폰을 키고 보는데 아무도 없더래. 별일이다 생각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려는데 또 벨소리가 울리고 인터폰을 보면 없고... 그래서 사모님이 인터폰 수화기를 내려놓지 않고 그 달칵 거리는 그 부분만 끄고 있다가 다시 벨이 울리자마자 손을 띠었는데... 인터폰 하나가득 꽉차게 사람 얼굴이 보이더래. 일부러 얼굴을 꾸역꾸역 들이밀고 있는것처럼 말이야. 근데 이게 산사람의 얼굴 같지가 않더라는거야. 그래서 사모님은 집안에 불이란 불은 다 키고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순찰중이라 받지 못했던거고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인터폰으로 밖을 내다보니까 아무도 없더라는거지. 그 시간쯤 부장님은 미칠듯한 공포와 싸우며 비상계단을 날듯이 내려가고 계셨던거고... 두 분은 그렇게 한참동안 이 알수없는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고 해.. 다음 날 엘리베이터 CCTV를 꼭 확인해보자고 다짐을 하고 날이 거의 밝을쯤이 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대. 그리고 CCTV를 확인하는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부장님이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갑자기 뭐에라도 홀린듯이 5층 6층 7층 8층버튼을 누르시더래. 그리고 7층에서 아무도 없는데다대고 소리를 지르시고 8층에서 문이 열릴땐 뭐라고 중얼거리시더니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문을 열림버튼을 눌러서 열더래. 그리곤 CCTV를 가르키면서 뭐라고 뭐라고 한참을 하더니 다시 닫힘버튼을 누르고 닫더래. 그리고 나서 아주 한참 동안을 조용히 엘리베이터 조명 부분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니 갑자기 14층 버튼을 누르고 밖으로 뛰쳐나가시더라는거야 그러니까 부장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거지. 현관쪽 CCTV에도 달려나오는 부장님 모습만 찍혀있고 아무것도 없었대. 경비아저씨는 그것보라며 약주드시고 헛것을 본거라고 하셨대. 사모님과 부장님이 본 그것은 어디에도 찍혀있지 않았다는거지. 부장님은 정말 자기가 취해서 헛것을 본건지, 그렇다면 사모님이 본건 무엇인지... 참 미스테리하고 무서운일이였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하셨어. 출처 : https://hygall.com/233588079 망했다 우리집 15층인데 ㅅㅂ .....
퍼오는 귀신썰) 팔척귀신 이야기
짜잔! 연휴는 잘 보냈어? 4일이나 쉬었지만 괜히 짧게 느껴지는지라 연휴 느낌 좀 더 내자는 의미에서, 할머니가 얘기해 주실 법 한 귀신썰을 하나 가져 왔어. 같이 보쟈 ㅎㅎ ______________________ 할아버지 집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평범한 농촌의 농가인데, 그 시골 분위기가 썩 좋아서 고등학교때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끔씩 혼자서도 놀러 가곤 했다. 갈때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잘 왔다며 반겨주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곳으로 간 것이 고3 올라가기 직전이었으니까 벌써 십수년은 가지 않고 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가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 못한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고 온 봄 방학 때, 약속도 없었던 어느날 너무 좋은 날씨에 꼬임받아서 할아버지 집까지 오토바이를 달렸다. 아직 좀 추웠지만 맑은 날씨라서 기분은 매우 상쾌했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해서, 바람도 쐴 겸 마루에 누워서 한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누워서 아무 생각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서늘한 바람이 기분 좋게 몸을 타고 흐르고, 따스한 햇살은 몸이 식지않도록 따뜻하게 몸을 감쌌다. 그때... "포...포...포... 포... 포... 포... 포" 하고 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기계음같은게 아닌, 사람이 입으로 내는 소리같았다 그것도 '포'... 인지 '보'... 인지 구별이 잘 안가는 '포'와 '보' 사이 정도의 소리. 뭔가 하고 두리번 거렸더니, 울타리 위로 챙이 넓은 새하얀 여자 모자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울타리 위에 모자가 올려 져 있는것은 아니었다. 모자는 그대로 옆으로 움직였고, 울타리가 끝나는곳까지 오자 한 여자가 나타났다. 여자의 몸이 울타리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것 뿐이고 모자는 그 여자가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 여자는, 모자 색과 같은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울타리의 높이는 2미터가 넘는데? 그 울타리보다 키가 더 크려면 도대체 키가 몇일까 별 생각도 않으면서 그냥 멍 하니 뒷모습을 바라보니 결국 시야에서 사라졌다. 아, 그리고 여자가 사라지자, 포...포...포...포... 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때는 원래 키가 큰 여자가 엄청나게 밑창이 두꺼운 부츠나 힐을 신었다거나 키 큰 남자가 여장이라도 했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날 오후, 논에서 돌아온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다가 문득 그 일이 생각이 나서 말했다. "아까 엄청 큰 여자 봤는데... 남자가 여장이라도 했을까?" 라고 해도 "아... 그러냐..." 라며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울타리보다 키가 더 컸어. 모자를 쓰고 '포..포..포..' 라고 이상한 소리도 내면서 걸어다니던데?" 라고 한 순간 ,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말 그대로 그냥 얼어붙었다. 그러더니 할아버지가 몹시 흥분하면서 언제 봤냐,어디서 봤냐, 울타리보다 키가 얼마나 컸냐며 약간 화난 듯이 질문을 쏟아 붓는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약간 당황하면서도 내가 질문에 대답을 마치자, 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깊이 생각하더니 옆방으로 가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였다. 전화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리진 않았지만 내 앞에 앉아있는 할머니는 떨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할아버지는 전화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서 오늘밤은 자고가라고, 아니, 무슨일이 있어도 집으로 못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무슨 잘못을 해 버린것일까. 라고 필사적으로 생각 했지만 무슨 생각도 나질 않았다. 아까 그 여자도 내가 보러 간것이 아니라 그 여자가 마음대로 나타난 것이고... 급히 나갈 준비를 하더니, 할아버지는 누구를 데리러 간다고만 말 하곤 차를 타고 나가버렸다.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무슨일이냐며 물어보자 내가 팔척귀신에게 홀린것 뿐이고 할아버지께서 어떻게든 해 주실 것이라고 아무 걱정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올때까지 그 귀신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해 주기 시작했다. 이 부근에는 [팔척귀신] 이 있다고 한다. 팔척귀신은 덩치가 큰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이름 그대로 키가 팔척(약240cm)정도 되며, "포포포포" 라고 남자같은 목소리로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고 다닌다. 본 사람에 따라 상복을 입은 젊은 여자이기도 하고 기모노를 입은 노파 이기도 하며, 작업복을 입은 중년이기도 하는 등 모습은 각자 다르지만 여성이고 비정상적으로 키가 큰데다가 머리에는 무언가를 쓰고 있다는 점과 기분나쁜 웃음소리는 누구의 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사실이었다. 옛날에 여행자에게 딸려왔다는 소문도 있지만, 정확하진 않다. [다른 지역까지 못 가도록 이 지역(지금은 시(市)의 한 부분이지만 옛날에는 ~촌 으로 불리웠다.)의 동서남북 사방에 지장(地蔵)을 세워서 봉인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가지는 못한다고 한다. (지장地蔵 : 귀신을 쫒고 마을을 지키는 의미에서 마을에 들어가는 길목에 놓인 경우가 많은데, 한국의 장승과 비슷한 개념인것 같음. 모양도 크기도 여러가지.)] 팔척귀신에게 홀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팔척귀신에게 홀리면 수일만에 죽는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왜 하필 이 마을에다 봉인시켰냐 하면 아주 옛날에 주변의 마을들과 어떤 거래 비슷한게 오갔던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저수지를 우선적으로 쓴다던가,... 팔척귀신의 피해는 수년에서 십수년에 한번쯤 있을까 말까하는 일이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이 그 거래만 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 마을에 봉인해 버렸다고 한다. 나는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전혀 현실감이 없었다. 할아버지가 한 노파와 함께 돌아왔다. 그 노파는 나를보더니 대뜸 가지고 있으라며 부적을 하나 쥐어 주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와 함께 이층의 비어있었던 방으로 올라가더니 무언가를 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도 그때부터 계속 나와 함께 있었는데, 화장실에 갈 때 조차도 따라와서 문을 열어두게 했다. 이렇게 되자, 속으로 아... 진짜 큰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니 겁이났다. 한참 후... 이층으로 불려서 할아버지와 노파가 있는 들어갔다. 모든 창문이 신문지로 덮혀있고 그 위에 부적이 붙어 있는데다가 방의 네 구석에는 접시에 소금이 쌓아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나무로 된 상자같은게 있었는데(제단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그 위에 조그만 불상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요강 두개가 있었다. "곧 있으면 해가진다 잘 들어라 내일 아침까지 절대로 이 방에서 나오면 안된다 나도 니 할머니도 너를 부르는 일은 절대로 없을테니까 누가 널 부르더라도 들으면 안된다 그래 내일 아침 일곱시가 되면 나오도록 해라 집에는 연락 해 놓으마." 라고 할아버지가 무거운 표정으로 말하는데, 끄덕이는 수 밖에 없었다. "지금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를 새겨듣고 꼭 지키도록 해라 절대로 부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온 노파도 말했다. 그리고는 방에 혼자 남았는데 티비는 봐도 된다고 하니 틀어봤다 보고 있어도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할머니가 만들어 준 주먹밥과 과자도 먹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냥 이불 속에 들어가서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그 상태로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던 모양인데, 깨서 보니 티비에선 심야에 하는 통신판매 선전이 흐르고 있었고 시계를 보자 새벽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이때는 핸드폰도 없었던 시대다.) 이상한 시간에 깨 버린것 같아서 찝찝해 하고 있는데... 톡...톡.... 창문을 톡톡 치는 소리가 들렸다. 돌멩이를 던지거나 해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그냥... 손으로 가볍게 때리는것 같은 소리... 바람때문인지 누군가가 창문을 때리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필사적으로 바람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진정하려고 물을 한모금 마셨지만 잘 넘어가지도 않고 너무 무서워서 티비소리를 크게 켜고죽을힘을 다해서 티비만 보고 있었다. 그때... 문 밖에서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 무서우면 그만해라." 나도모르게 문을 열뻔 봤지만 할아버지가 한 말이 떠올라서 금방 손을 멈췄다 또 목소리가 들린다. "왜 그러냐. 너무 힘들면 이리 나와라." 분명히 할아버지 목소리지만, 분명히 할아버지 목소리가 아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왠지 그럴거라고 생각 했는데 그럼 누굴까라고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방 구석에 둔 소금접시를 보니 쌓아둔 소금의 윗쪽이 까맣게 변해 있었다. 부적을 쥐고 웅크려서 덜덜 떨고만 있는데 그때... "포... 포... 포... 포... 포... 포... 포... 포" 낮에 들은 그 목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창문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없고... 낮에 본 그것이 웃는 얼굴로 창문 밑에서서 손을 뻗어서 창문을 흔들고 있는 광경이 머릿속에 떠올라서 미칠것만 같았다. 나는 나무상자 위에 놓여진 불상앞에 엎드려서 있는 힘을 다해 빌었다. 살려달라고. 정말 길고도 긴 밤이었지만 아침은 와 있었다. 눈을 뜨자 켜놓았던 티비에서는 아침 뉴스를 하고 있었다 화면 구석에 표시되는 시간은 일곱시 십삼분.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그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어느샌가 기절 했었던것 같다 방 구석에 놓아둔 소금은 전체가 새카맣게 변해 있었다. 혹시몰라서 내 시계를 봐도 같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방 문을 열자 그곳에는 할머니와 노파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이다 다행이다며 울고 있었다. 일층으로 내려가자 아버지도 와 있었다. 바깥에서 할아버지의 어서 나오라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어디서 가져 왔는지 승합차가 한대 서 있었고 마당에는 마을 남자로 보이는 사람들 몇명이 서 있었다. 승합차는 9인승이었고 운전석에 할아버지,조수석에 아버지,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의 의자에 할아버지가 데려온 노파가 앉고 나는 정 중앙에 앉게 되어서 여덟명이 내 주위를 둘러 싸는 형태가 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절대로 눈을 뜨지마라 우리에겐 안보여도 너한텐 보이니까 괜찮다고 할때까지 눈 감고 있도록 해라." 내 오른쪽에 앉은 쉰살정도 돼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 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동안 달리자 조수석에 앉아있던 노파가 여기서부터가 고비라며 염불을 외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창 밖에서... "포... 포... 포... 포... 포... 포... 포" 또 그 소리가 들려왔다. 노파에게 받은 부적을 꽉 쥐고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딱 한 순간 실눈을 뜨고 옆을 봐 버렸다. 긴 팔다리의 관절을 이상한 방향으로 꺾으면서 차 바로 옆을 달리고 있는 하얀 원피스의 여자. 머리는 창문보다 높은곳에 있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차 안을 들여다 보려는지 몸을 굽히려고 하자 나도 모르게 "힉!" 하는 소리가 났다. "보지말아라!" 옆에 앉은 사람이 화난듯이 말했다. 놀라서 눈을 꽉 감고 부적을 더욱 세게 쥐고 있었다. 콩... 콩... 콩... 콩... 유리창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 주위에 앉은 사람들에겐 저것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목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소리는 들리는 모양이었다. 점점 숨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고 창문을 두드릴때마다 "악!" 하고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어찌어찌 마을의 지장이 세워진곳 밖까지 도착하고 먼저 세워둔 아버지의 차로 옮겨 타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다. 할아버지는 따라와준 남자들에게 고개숙이며 인사를 하고 있었고 부적을 쥔 손을 펴려고 해도 손가락이 굳은것처럼 잘 펴지질 않았다. 구겨진 부적은 새카맣게 타들어 간것처럼 변해 있었다. 노파와 할아버지는 이 마을만 빠져 나가면 팔척귀신은 절대로 쫒아오지 못하니 괜찮을것이라고 말했다. 노파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지고 있으라며 부적을 써 주었고 나와 아버지는 그 길로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 일상으로 돌아와 적응을 하고 그 후로 십 수년간 가위 한번 눌리지 않고 살았다.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노파도 돌아가시고 난 지금에 와서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엊그저께, 외지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그 마을 근처에서 사고가 났는데 차가 지장에 부딪혀서 지장이 하나 깨져버렸다고 한다. 어제부터 창밖에서 들리는 낯익은 소리. "포... 포... 포... 포... 포... 포... 포" [출처] 팔척귀신 이야기 _____________________ 팔척귀신 많이들 들어 봤지? 일본 괴담 중의 하나야.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 마스크 역시 일본 귀신이라고 하니... 귀신썰들 중에도 일본의 잔재가 참 많지? 우리나라 귀신들 중 이런 팔척귀신이나 빨간마스크처럼 이유 없이 홀리게 하는게 뭐가 있지 생각해 보니 '범'이 있었고 '새우니'가 있었네. 각각을 소재로 한 글들을 내가 가져온 적이 있었으니까 안 본 사람들 있으면 봐도 좋을 것 같아 ㅎㅎ 그럼 이따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곧 또 올게!
나는 그것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1
되게 오랫만에 등장했습니다...ㅎ 워낙 바쁘다보니 읽기만 했네요...ㅠ 아무튼 이제부터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 내가 그것을 보았던 날은 3월의 중순쯤이였다.. 한참 훈련을 받던 도중이였고. 그날은 야간훈련이 예정되어있었다. 교관: 20시가 되면 야간훈련 진행하겠습니다. 이윽고 20시가 되었다. 교장주변은 칠흑같은 어둠으로 뒤덮였고, 심지어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내가 보지말아야 할것을 본 것이... 교관님께서 우리 소대원들을 이끌고 교장의 한 구석으로 이동하셨다. 나는 소대원들과 이동하는 동안 나무숲 사이로 흰색의 무언가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되었다. 그것을 본 순간 나는 “내가 잘못본거겠지..설마...” 하지만 눈을 한번 감았다 다시 떠보았지만,그것은 나를 기만하듯 형태가 더 커져있었다... 그래서 나는 무시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되기 전 교관님께서 우리를 앉혀두시고선 훈련 시작하기 전에 무서운 이야기 아는 후보생 있으면 나와서 이야기 해봅니다. 그 순간 나의 눈동자는 어둠속에서 크게 흔들릴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보이면 안될 그 존재가 바로 우리 근처로 다가오고있었기 때문이다... 한 후보생이 먼저 나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제가 가위눌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나는 다른 후보생들이 자신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 씩 꺼내기 시작했다. 밤에 차를 타고지나가다 마주친 이야기 부터 해서 가지각색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그러나 나는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내 눈에는 크게보였던 그 존재가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후보생들이 보았다던 그 존재들의 모습으로 변해서 각자 그들의 옆에서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표정도 섬뜩함 그자체였다.. 나는 교관님 옆에 붙어있던 그 존재와 눈을 마주쳤고. 그 존재는 나에게 말을 했다.. 목소리가 들린건 아니었지만 입모양 만큼은 내가 알아볼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 : 말 하면 넌 죽어.. 그 존재의 모습을 묘사해보자면.. 우리들이 흔이 알고있는 흰 소복이라던가 흰 옷은 아니었다.. 그 존재가 입고있었던 옷은 엄청 오래된 교복이였고 아주 짧은 단발머리에 머리에선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존재의 두 눈두덩이에는 있어야 할 것이 없었다.. 텅비어있었다.. 그런상태로 눈을 뜨고 나와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였다.. 나는 그 존재를 힘겹게 무시하고 훈련에 임했고, 일단은 아무일 없이 복귀를 하였다.. 그 존재가 보이지 않자 안도의 한숨을 쉰 나는 그만 한 후보생에게 실언을 해버렸다.. 나 아까 이상한거 봤어... 그말을 내뱉은 순간 그 후보생의 얼굴이 괴상망측하게 변했고 내가 보았던 그 존재의 얼굴로 변했다.. 그러고는 이런말을 했다.. 내가 아무소리도 하지 말랬지... --------------------------------------------------------------------------- 일단은 여기까지만 작성해 보았습니다...ㅎ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리겠습니다~! #공포#내가 겪은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