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ontknowme
1,000+ Views

고백

사랑은
알아가고 싶은 마음의 욕심을 시작으로
서로 맞춰 가려는 노력의 중간을 지나
서로를 이해 하려는 배려로 완성 된다 합니다.

어느 겨울날 달빛 아래, 그날의 기적으로
당신을 이리도 가까이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마음을 헛되이 지나치지 않았던 당신을
내 이리도 기꺼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혹여 끝도 없는 욕심이라 할지라도
여태껏 한번도 완성시켜 보지 못한 내 사랑을
이제 당신과 완성 시켜 보려 하오니
부디 오래오래 천천히 내 옆에서
나와 함께 걸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러면 그 걸음 걸음마다
당신이 좋아하는 꽃씨를 뿌리고
어느 비내리는날 아름드리 나무 아래
우리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 볼때
환하게 핀 꽃같은 당신의 미소를 보며
나도 마음놓고 크게 씩 웃어 보렵니다

그날의 내 미소를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2 Comments
Suggested
Recent
허락합니다~ 당신이기에사랑합니다~
ㅠㅠ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사랑하는 사랑 할 줄은 모르는 우리가 있다
너는 신비한 마법상자와 같다 무엇이 들어가면 무엇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들어가면 무엇 아닌 것이 나오는 어쩌면 방정식 같은 거 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같은 것을 넣는다고 해서 늘 같은 것이 나오지는 않으니 나는 그냥 너를 모르겠다 하고 웃었다 웃음에 웃음으로 답해주다가 좋아한다는 말에 침묵 침묵 침묵이었다 무서웠다 500원을 먹은 자판기라면 발로 실컷 차기나 하고 돌아섰겠지만 왜인지 못 잊어 아침부터 와서 보았다 밥을 굶어 만든 500원을 또 넣고 침묵 웃겼고 웃었다 아까워서 답을 제대로 안 내어주는 네가 아까워서 바보 같은 내가 아까워서 나는 늘 거기로 갔다 모르지만 늘 바라보았고 예상했지만 늘 틀렸다 웃겼고 웃었다 무엇을 받고 싶은 건 지도 잊었다 그냥 재미가 있는 듯 모르는 너와 함께 있었다 생각해 보면 문은 사람이 늘 스쳐지나갈 뿐이고 사람이 문을 붙잡고 있을 때는 문이 왜인지 열리지 않을 때 뿐이었네 그러니 나는 다만 너의 이상함에 매달려 있는 것 사랑하는 장면이라는 말에 나는 부끄러웠다 나는 사실 무엇을 하지도 못 했고 나는 사실 무엇을 받지도 못 했다 500원에 침묵 1000원에 콜라 다시 1000원엔 침묵 2000원에 침묵 다시 500원엔 환타 웃겼고 웃었다 답을 내는 게 아니라 다만 함께 있는 것이지 알 수 없는 네 마음과 알 수 없는 내 집착을 같은 그릇에 담아 두는 것 뿐이지 사람들이 단란한 맛집이라며 후루룩 먹고 가는 사랑하는 사랑할 줄은 모르는 우리가 있다 배워서 고향으로 갈 수가 없는 다만 이곳의 물 맛이라며 조용히 그릇에 물을 받아 양념 같은 내 마음이나 얹어 보는 비법 없는 사랑의 글들이 있다 W 레오 P Ingmar Hoogerhoud 2019.09.19 시로 일기하기_오늘 날씨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