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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보는 마오쩌둥의 만행들

저렇게 몇 번을 말아먹고도 지금만큼 발전한 것 보면
어떤 의미에선 정말 대단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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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으로 수억명이 죽어도 다시 그에 넘는 인구가 태어나 자체적 시장의 기본이 받춰줘서 버티는 것 같음. 근데 만약 한 민족이 아닌 소수 민족으로 나뉘고 각자의 문화와 발전을 달리하면 삽시간에 무너질 것 알기에 자국 내 소수민족이나 인근 타국가를 억압하면서 자신의 국가라면서 은근슬쩍 먹으려는 구렁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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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쏙쏙 들어오네요 ㅋㅋㅋ
역시 짱께들은 돌대가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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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개 옆에 놓인 쪽지가 뒤늦게 공개된 이유
멕시코의 한 공원 벤치 위에 개 한 마리가 엎드려 있습니다. 녀석의 목줄은 벤치에 단단히 묶여 있었고, 그 옆에는 돌을 올려놓은 쪽지가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반려견을 유기한 현장이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지역 동물구조대원 마르셀라 씨는 동료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개가 버려졌다는 소식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지자, 유행처럼 개를 버리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녀석의 다음 행동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녀석은 구조를 격하게 거부했어요. 마치 기다릴 보호자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동료들이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개는 이빨을 드러내며 무섭게 으르렁거렸습니다. 녀석 옆에 있던 쪽지만 간신히 낚아챌 수 있었죠. 마르셀라 씨는 어쩔 수 없이 올가미를 사용해 맥스의 머리를 고정하였고, 맥스가 꼼짝할 수 없는 동안 동료들은 벤치에 고정된 맥스의 목줄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목줄을 끊자마자 그 사납던 맥스가 얌전해졌습니다. 맥스가 달려들 것을 대비해 긴장하던 구조대원들도 어리둥절할 정도였죠. 맥스는 마르셀라 씨가 목줄을 잡고 이끄는 대로 차분히 따라가 차 뒷좌석에 탑승했습니다. 그녀가 맥스의 머리를 쓰다듬자 녀석은 가만히 눈을 감고 그리웠던 사람의 손길을 느꼈습니다. 그 후 며칠이 지난 지금, 녀석은 보스턴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완전히 다른 댕댕이로 바뀌었습니다. 자신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얌전하고 차분한 댕댕이로 돌아간 것이죠.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보스턴의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며, 현재 마르셀라 씨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입양 신청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마르셀라 씨는 한참의 고민 끝에 보스턴의 옆에 놓여있던 쪽지를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녀석의 이름은 맥스예요. 녀석을 이곳에 홀로 남겨두고 가는 건 가슴이 아프지만, 제 가족이 맥스를 학대하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요. 제발 맥스를 잘 돌봐주세요.' 많은 보호소가 이러한 편지 내용을 공개하는 것에 망설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아름다운 유기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모두 그럴싸한 핑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호소들이 이러한 편지를 쓰는 익명의 유기자들에게 공통으로 호소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마지막까지 낯선 곳에 묶어둘 수는 없었을 겁니다. 최소한 보호소에 와서 직접 맡겨 주는 책임감을 보여주세요.' 사진 The Dodo, 트위터/MascotaCoyoacan 페이스북/mascotas.coyoacan.1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청소년 범죄율 1위, 뉴욕 할렘가에서 한국식 교육을 실시한 결과.jpg (2편)
학부모 초대로 가정방문한 선생님. 서울 티셔츠 입고 선생님 기다림 가난한 아이티 이민자 가정에 한줄기 빛☆ 대학 간 졸업생들 찾아옴. 자주 온다고 함. 가족 중 첫 대학생인 경우가 대부분 한국식으로 선생님께 한조각 먼저 드리고 애들도 먹음 선생님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공유하며 용기를 줌 미국 해병대 전역하고 오신 신입 선생님인데 해병대 시절보다 고민 많다고 함. 선배쌤 상담 '할렘이 바뀐다고 당장 미국 저소득층 전체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 아이들이 커서 대통령이 되고 외교관이 되면 게임의 판도가 변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패스해야되는 뉴욕시 주최 시험인데 예전엔 성적에 관심도 없던 애들이 성공 의지가 생기자 시험땜에 울음.. 미국엔 담임제도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 학교는 담임제로 운영함 방과후 야구클럽 활동. 장비도 없고 돈도 없어서 못하던걸 선생님들이 만듬. 수업 이후에도 계속 자기들을 신경 써주는 선생님들에게 애들도 맘을 열었음. 그리고 공부 잘해야하고 행동거지 바르게 해야 야구 할 수 있어서 애들이 열심히 함 끝나고 집에 가는 길 할렘가를 걸으며 느끼는 현타 한국어를 배우면서 할렘 밖에도 세상이 있는걸 알았고 다른 사람들도 자기가 느낀걸 느껴보길 바라는 아이 각종 지역사회 봉사도 시작한 아이들 꿈이 생김 강당에서 합격한 대학교 자랑하는 날임. 명문대 많이 붙었음. 선생님들 흐뭇 이 학교 최초의 하버드생 탄생 입시결과: 졸업생 전원 대학 합격. 그중 80%가 명문대 진학 성공 끝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21
미지를 향해 걷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모호함이 내려앉은 어둠 속에선 그 어떤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미지의 뜻은 '아직 알지 못함'이니 종국엔 존재유무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습니다. 저는 그늘에 잠겨가는 사람입니다만⁣ 망명 중인 사람입니다만⁣ 눈을 감으면 거대한 독립국이 태어납니다만⁣ ⁣ 다만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지난한 삶 속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호성 속, 섞여 있는 자아와 타자⁣ ⁣ 변질된 독립국을 지닌 채 어둠을 칠갑한 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 ⁣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문학과지성사 #이장욱 하루는 양치를 하려고 세면대 앞에 서서 치약을 짜려는데, 치약통이 마른 오징어처럼 바짝 메말라 있었다. 나는 안간힘을 다해 그 안에 무언가를 꺼내려고 했다. 얼마간은 내 삶이 꼭 그러했던 것 같다.⁣ ⁣ 뚝⁣ ⁣ 옷감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비누칠을 하여 거품과 함께 문댄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고 헹군 뒤 옷을 비틀자 손의 마찰로 인해 손바닥이 빨개진다. 간지럽다. 일순 눈물이 차올라 가만히 서서 손바닥을 바라본다. 비틀고 비틀어도 물은 떨어지고, 짜내고 짜내도 생은 끝나지 않는다. 석양보다 붉은 손바닥의 감촉이 온몸을 간질이고 이내 밤은 찾아온다. 별처럼 돋아나 내 몸을 일렁이게 하는 것들. 물이 떨어져 내린다.⁣ ⁣ #시간의 모서리 #자화상 #김민준 소실부락과 같은 상상의 공동체는 어디에나 있고 너무나 많은지도 몰랐다⁣ ⁣ 아동유괴, 근친 강간, 유산, 불륜, 성폭행, 가정폭력, 자살 시도……. 어디에나 있고 너무나 많은 일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는 일들이 형상화되어 나를 덮친다. 침몰당하지 않기 위해 잡은 나뭇가지마저 부러졌을 때, 폐부에 들어차는 물을 느끼며 생각한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쩌면 그 시작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살아있었을 뿐이다. 습해지는 손바닥을 옷자락으로 닦아내며, 마지막 장을 덮는다.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 ⁣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민음사 #박민정 우리는 단어를 읽지만 그 단어를 살아낸다⁣ ⁣ '가치'라는 두 글자를 힘주어 노트에 눌러 썼더니 뒷장까지 글씨가 새겨졌다⁣ 마음에 살아내고 싶은 삶의 형태를 눌러쓰다 보면 온몸에 잔존하여 표현될까 싶어 오늘도 내면의 한 페이지를 연다⁣ ⁣ #아무튼 메모 #위고 #정혜윤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의 마음이다.⁣ ⁣ 절망을 온몸에 휘감고 있는 자와 절망을 안은 채 살아내고 있는 자의 공존. 수많은 죽음과 사연을 읽으며 '살아있다'는 감각에 집중한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내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는 말이 맴돈다. 적어도 내장이 쏟아져 내리고, 부패한 채 발견되고 싶지는 않다. 아, 오늘도 살아야겠다.⁣ ⁣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마시멜로 #다스슝 한번 깨져버린 마음을 한 조각씩 주워 담아 다시 이어붙여 볼 수는 있겠지만 한번 깨졌던 흔적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그 사람의 여생을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 기화된 마음엔 눌어붙었던 자국밖에 남지 않는다 ⁣ ⁣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 #별빛들 #오수영 본래부터 인간과 세계가 부조리한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이 어쭙잖게 그 존재의 의미와 목적 같은 것을 생각하려고 들 때, 인간과 세계는 부조리해진다.⁣ ⁣ 바른 것보다 구겨진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는 듯 구김을 더하는 이들에게 이치란 동떨어진 것이다. 그릇된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반복된 행동이 삶의 태도가 된 것일까. 일상과 뉴스를 넘나들수록 얼굴이 구겨진다.⁣ ⁣ #생각의 말들 #유유 #장석훈 "네가 좋아"라는 두 마디를 이렇게 정성껏 늘여서 해주는 사람, 혹시 이번 생에 만난 적 있으신지. 만약 있다면 그 사람을 잘 보호해주시기 바란다. 분명 반달가슴곰이나 장수하늘소 같은 멸종 위기종일 테니까.⁣ ⁣ 좋아하는 작가의 모든 책을 정독하고 그와 함께 삶의 숨을 함께 하는 이의 글은 처음이다. 이분이야말로 나에게는 장수하늘소와 같다. ⁣ '완벽한 문장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완벽한 절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을 써 내려갔던 그가 궁금해진다. ⁣ ⁣ #아무튼 하루키 #제철소 #이지수 베란다 확장을 한 창문 밖으로 저 멀리 흘러가는 한강을 보다가 어머니는 한시름 놓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제 좀 안심이 된다." 뭐가 안심이 되느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너의 인생이."⁣ 너의 삶.⁣ 너의 행복.⁣ 너의 안전.⁣ 그런 단어를 들으면 나는 열 손가락이 모두 바늘에 찔린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단 한 방울의 피 정도를 부르는 미미한 고통이겠지만 그런 성가시고 못마땅한 고통 뒤에 분명히 떠오르는 감정들이 있었다. ⁣ ⁣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한들 달라질 수 있는 건 없지 않을까. 새 살이 돋아도 흉터는 남는 것처럼. 흉진 마음을 안고 사는 자의 손이 앞 뒤로 흔들리다 사라진다. ⁣ ⁣ #작은 동네 #문학과지성사 #손보미 그런데 엄마, 한만수에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아.⁣ ⁣ 그 애는 거기 살라고 하면서 내게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어. 돌아오지 말라고. 너 살기 좋은 데 있으라고.⁣ ⁣ 나는 늘 그것을 묻고 싶었는데.⁣ ⁣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 두꺼운 빙판도 얇은 곳이 있다. 미처 다 얼지 못한 구석. 많은 것을 참고 견뎠다 해서 강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묻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삼킬 수밖에 없던 나날들이 떨어져 내린다. 왜 먹먹해진다고 하였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입에서 피비린내가 난다.⁣ ⁣ #연년세세 #창비 #황정은 나만을 생각하며 꽃을 꽂아 편지와 함께 보내준 친구의 마음. '겨울 속 봄이 피었구나' 생각하며 붉어진 얼굴을 매만집니다. 힘듦 속에서 힘든 것만 생각하면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을 뿐이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 채 앞으로 나아갔을 때 작지만 웃음 지을 수 있는 삶이 있다는 걸 느끼며 오늘도 살아갑니다.
펌) 끔찍한 낙찌 잠수함의 침몰.scat
그렇다. 오늘은 분뇨이야기다. 세심하고 깨끗한 성품의 여러분에겐 너무 자극이 강할 지도 모르겠다. 옆에 있는 유니콘이랑 드래곤의 손을 꼭 껴안고 보길 바란다. 흔히들 잠수함...이라고 하면 뭔가 프로페셔널하고 냉철하고 하여튼 개멋진 바다의 닌자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현실의 닌자가 별볼일없는 아저씨아줌마들이었던 것처럼 잠수함도 똑같다. 군머 관련된 모든 것이 늘 그렇듯 현실은 시궁창이다. 주거지로 따지자면 진짜 잠수함만큼 헬지옥이 없다 존나게 좁아터진 곳에서 존나게 냄새나는 아재들이랑 존나게 부대껴야하는데 겐고로적 취미가 없다면 가능하면 잠수함 생활은 권하지 않는다 예전에도 한번 다룬 적 있지만 괜히 잠수함 돌리는 친구들이 술만들어먹으려고 개지랄을 떤게 아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끔찍했다 바다쟁이들이 지저분한거야 늘 그랬지만 잠수함쟁이들의 경우에는 그 차원이 틀렸다. 평범한 배에서야 최종결과물을 바다 밖으로 던져버리면 그만이지만 잠수함은 밖이 바다인고로 그게 안 된다. 분뇨 버리려고 창문 열었다간 안까지 바다가 되는데 그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거기다 안 그래도 공간이 좁아터졌기 때문에 호화로운 화장실 같은건 꿈도 못꾸고 양동이나 하나 있으면 다행이다. 그리고 양동이는 당장은 비울 수가 없다. 즉 밥도 먹고 잠도 자는 좁아터진 공간에 운치까지 쌓아놔야 된단 소린데...당연하지만 잠수함도 배니까 존나 흔들리고, 그런 주제에 통풍도 안 된다. 운치신이 운치의 옥좌를 만든다면 그게 딱 잠수함이다. 나 같으면 진짜 자살한다 최신식 화장실을 장비한 최신 잠수함이 만들어지게 된 것도 뭐 당연한 일이었다 당연히 깔끔떨기 좋아하는 나치의 작품이었다. 우리 나치의 과학기술력으으으으은 곧 전쟁 역사상 전후무후한 지저분한 타이틀을 달게될 U-1206은 낙찌의 최신식 유보트였다. 밀스퍼거들이나 좋아할 잡다구리한 개선점 다 치우고 제일 중요한 것만 논하자면 최신예 화장실을 갖고 계신 대단하신 잠수함이었다. 운치굴 신세에서 해방된 것이다! 그 갱-장하신 화장실의 시스템은 나치 기술력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교했는데, 우선 운치 뿌다닷후 아주 간단한 공정을 몇번 거치면 마법처럼 운치가 가압 에어 록으로 빨려들어가는 방식이었다. 그 후에 에어 록에서는 압축 공기를 분사해 운치를 바다속으로 뿌다닷 날려버리는 것이다. 어뢰발사라고 해도 믿겠다. 과연 쓸데없이 기술력이 좋은 것이 딱 나치다웠다  물론 거기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도 딱 나치였지 문제는 누가 최신식 낙찌 시설 아니랄까봐 변기 하나 사용하는 것도 존나 복잡했다는 것이다. 이 변기란 것이 얼마나 파이프랑 벨브가 주렁주렁 달려있는지 물 한 번 내리려면 무려 8단계에 달하는 공정을 정확한 순서대로 밟아야 했다. 거기다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잠수함의 수심이나 기온에도 영향을 받아서 진짜 졸라게 복잡했다. 다시 말하지만 화장실 물 내리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거다. 어뢰 쏘는 것도 이것보단 쉽겠다. 아무나 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여기 역사상 전후무후한 폐기물 처리 장치 관리병, 다시 말해 변기병이라는 전문병종이 탄생했다. 정말이다. 변기병들은 24시간 변기 앞에 상주하면서 물 내리는 역할만 전담했다. 24시간 내내 남의 최종결과물을 압축공기로 때려박는 짓만 해야한다니 꿀보직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가혹하다. 나치는 이런 변기병들을 잠수함마다 태우고 다닌 것이다. 쓸데없이 기술력 좋아서 쓸데없이 비효율적인게 그야말로 나치 그 자체다. 아무튼 좀 비효율적이면 어떠냐, 운치굴에서 해방됐다는 것만으로도 u-1206에 배정된 낙찌들은 자기들이 존나게 운이 좋다고 여길만했다 출항하기 전까지는 말이지 1945년 4월, 최신식 화장실은 영국 바다로 향한다. 출항 9일차 되던 날 슐리츠 함장은 나치즘의 염원이 아랫배를 두들기는 것을 느꼈다. 함장 : 아아 독일민족의 소화활동의 부산물을 바다에 흘려보내고 올테니 기다리고 있어요 - 지랄말고 걍 화장실 간다고 하십쇼 하지만 자랑스런 도이치의 최신 변기 앞에 도착한 함장은 참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는데 문제의 변기병이 땡땡이를 치고 있는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다 급한대로 도이치 내장의 부름에 화답하고나자 함장은 참 곤란해졌다 다시말하지만 독일 잠수함에서 물을 내린다는 것은 세심하게 상황을 판단한 후 8단계의 정밀공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함장은 미친듯이 다급하게 기억을 더듬으며 레버를 돌려댔지만 변기통에서는 부글거리는 불길한 소리만이 답해올 뿐이었다 처절한 함장의 악전고투를 보고 급하게 땡땡이를 치고 있던 변기병이 달려와서 문제는 해결되나 싶었다 하지만 함장의 세심한 자존심은 함장 주제에 운치 하나 못 내렸다는 쪽팔림에 갈기갈기 찢겨져버렸다 곧 정신없이 함장의 운치를 내리기 위해 레버를 돌려대는 변기병의 뒤통수에 전격전같은 갈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뭐 쪽팔린 거야 이해는 된다만 상대가 정신없이 8단계의 새심한 운치배출공정을 거치고 있다면 좀 갈굼을 유보하는 것이 좋다 거기다 문제의 변기병은 생짬찌였기 때문에 함장만큼이나 변기 조작에 서툴렀고, 거기에 갈굼 때문에 패닉에 빠져버리면서 마침내 일이 장대하게 틀어지기 시작한다 아니 냄새나게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게 더 좋겠다 짬찌 변기병의 서툰 손놀림이 기어이 내림버튼이 아니라 '우연히도' 옆에 있던 역류버튼을 눌러버린 것이다. 에어 락 안의 바닷물과 압충공기와 함장의 분뇨가 폭풍처럼 변기 밖으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떤 새끼가 화장실에 내림 시스템이랑 역류 시스템을 같이 배치할 생각을 한 것일까. 그 참상은 실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주적 공포가 느껴진다 좁아터진 잠수한 복도를 질주하는 엄청난 속도의 오물이라니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아랫층에서 처절한 비명이 울펴퍼지기 시작했다 까스! 까스! 까스! 암만 냄새가 심해도 까쓰라니 좀 오바가 아닐까? 아니었다. 진짜로 선내에 독가스가 차오르며 죽음의 덫으로 바뀌고 있었다. 잠수함은 동력원으로 대형베터리를 쓴다. 근대 이 대형베터리의 문제점이 뭐냐면 오물이 섞인 바닷물과 만났을때 급격한 화학작용을 일으킨다는 거다. 그리고 그 화학작용의 결과물이 뭐냐면 대량의 염소가스, 즉 독가스였다. 결정적으로, 문제의 그 배터리는, '우연히도' 문제의 그 최신변기 바로 아래에 있었다. 이거 설계한 새끼 정신을 한번 들여다보고싶다.  똥물과 독가스가 차오르는 지옥으로 변한 낙찌 최신 잠수함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환기! 환기가 필요한 데스우! 제일먼저 운치를 뒤집어쓴 함장은 헐래벌떡 긴급부상을 명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모두가 운치독가스에 '네게브'당할 지경이었으니 당연했다. 독가스가 선체를 가득 채우기 전에 창문을 열어야했으니 무게가 나가는건 몽땅 버려야했다. 결국 모든 어뢰가 바닷속으로 퐁당퐁당 유기된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최신 나치 잠수함은 전투력을 완전히 상실한다. 그러나 전투수단까지 모조리 포기하며 필사적으로 몸부림친 끝에 간신히 바다 위로 떠오르는데 성공한다. 근데 그 위에 '우연히' 영국 전투기가 떠있었다.  혹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고 틀딱 영화 시리즈 아십니까? 정말 뇌절 영화 시리즌데 거기서도 이 정도로 억지 전개는 안 나옵니다 그렇게 자랑스런 나치의 최신 화장실 탑제 잠수함 U-1206는 화장실 역류 때문에 격침된다.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운치 때문에 격침된 잠수함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것이다. 애국열사 아돌프가 히틀러 머갈통에 총탄을 박아넣기 겨우 몇주 전의 일이었는데 함장이 몇주만 변비에 시달렸으면 이런 끔찍한 꼴을 보지 않았을텐데 말이지 문제의 u-1206은 1970년에야 그 잔해가 발견됐다. 생긴 것도 뭔가 좀 변기같네. 문제의 그 화장실 조작 미숙범 함장은 살아남았지만 평생을 내가 화장실 손잡이 잘못 눌러서 침몰한게 아니라고 변명하며 살아야 했다. (출처) 아아 글에서 냄새가 난다 냄새가...!
세계 최고의 도시가 하루만에 망한 날
13세기 중세시대 아바스 왕조는 지금으로 치면 경제대국였다. 그런 아바스의 수도 바그다드는 그 당시 세계 결제대국들이 모두 무역하러 오는 대단한 무역도시였다. “세계 최고의 재물과 인간들이 바그다드로 몰린다.” “바그다드는 하늘 아래의 축복이다.” “아랍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바그다드 도서관은 세계 지식의 중심이다.” 몽골의 사신이 그런 아바스 왕조에 도착한다. 몽골 사신 : 우리 몽골에 항복하고 세금을 바치는 속국이 되어라, 그렇게 하면 살려 준다. “어찌 떠돌아 다니는 자들이 문명인을 자처하는가?” - 아바스 왕조 마지막 칼리프 알 무스타심. 훌라구가 보낸 몽골 사신에게. 아바스 왕조는 몽골 사신들의 머리를 박박 밀고 모욕했다. 백인 전문 셰프Mr. 테무친 (이 요리사님의 초상화를 봤으면 중동놈들 감히 그딴 짓 못 했을듯, 딱 봐도 싸이코 면상이다.) “훌라구는 즉시 바그다드의 살아 움직이는 모든걸 없애라” 훌라구 장군 : 예 형님. 율라, 수니 타이 가자! 수니 타이 (몽골 군벌) : 예 훌라구 형님! 율라 (타타르인 여군) : 예 사령관님! 몽골군 40,000명 + 중앙아시아 유목민족군 52,000명 + 그루지아, 페르시아 보병 1,000명 몽골 제국 12만 연합군은 바그다드를 향해 말발굽을 쉬지 않고 달렸다. 아바스 왕조 군대 50,000명은 몽골군에 대항해 싸웠지만 택도 없었다. 바그다드는 함락됐고 200,000명~700,000명으로 추정되는 바그다드 시민들은 학살당했다. 징기스칸의 명령대로 살아 움직이는 모든 걸 없애버렸다. “바그다드 거리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발목까지 피가 고인다.” “바그다드는 도살하는 자와 도살당하는 자 뿐이었다.” “세계에서 제일 풍요로웠던 곳이 오늘 날 가장 폭력적인 곳이 됐다.” “오늘 세계에서 가장 찬란했던 문명도시가 불과 함께 사라진다!” 여러번 버틴 고려 저 때 고려는 뭔 수로 n차 침략도 막아냈는가… ㅊㅊ ㅇㅌㄹㅌ 모야.. 몽골리안 그들은 진짜.. 전 세계를 다 족치고 다닌 썰 푼다.txt 대체 그들의 전투력은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