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ha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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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쳐다보면서 듣기 좋은 재즈! 재즈계의 제임스딘 쳇 베이커

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로 좋네요.
날씨도 선선하고 좋아서 걸어다닐 때 이어폰 끼고 하늘 쳐다보면서 노래를 듣는 순간이 너무 좋아요. 대하와 전어 철이지만~ 또 발라드랑 재즈의 계절!
그래서 재즈 몇곡 추천하러 왔슴다. 그 중에서도 악마의 재능, 외모를 가졌던 쳇베이커...

1. 챗 베이커 (Chet Baker)


전설의 재즈 아티스트 쳇 베이커...
백인 트럼펫 연주가이자 재즈 신의 제임스딘, 슈퍼스타로 한 평생을 살았던 쳇 베이커.(훤칠한 외모가 보이시죠..? 영화배우 뺨을 후려치는 외모) 하지만 진짜 인생을 개막장으로 살았습니다...
인생을 내어주고 음악을 얻었다고 해야하나? 나중에는 음악도 못얻었지만...
트럼펫 연주자로 시작해서 자신의 노래까지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때 동부의 재즈는 흑인들의 음악이라는 시선이 강했고 그래서 쳇 베이커를 달갑게 여기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무대 위에서 터질 것 같은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마약으로 풀기 시작합니다.

뭐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부터 약간 악동기질이 있었음...

정말 HOT한 슈퍼스타였지만 나중에 인기가 시들해지자 미국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되고, 유럽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망가진 삶을 살게 됩니다. 그냥 돈을 주기만 하면 음악을 하고 (어중이 떠중이 아마추어 든 누구든 함께 음악작업을 함. 당연히 퀄리티도 안좋음.) 그리고 그 돈을 모두 마약에 바치는 삶의 반복.
그 과정에서 자신의 동료가 마약 중독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정신을 못차림.

그렇게 감옥에도 몇 번 갔다오고 나와서는 어김없이 마약.
그것도 마약 중 끝판왕이라는 헤로인을 하고... 한달에 300-400만원을 오로지 마약에 퍼부음.
그 돈이 있던 것도 신기하고 60세까지 산 게 용할 정도의... 삶이었습니다.
호텔에서의 추락사. 그게 끝이었고요.

그런데 외모와 막장이었던 삶만 말하기엔 그의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쓸쓸하고.. 자신을 채우는 법을 몰랐던 건지. 그냥 텅 비어있는 느낌.


저는 영화 <본투비블루>를 통해 알게됐습니다. 영화도 노래도 눈물도 안나옴... 눈물나는 것보다 더 힘들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영화 <본투비블루>를 보시길..


본투비블루 장면 중 하나.
마약을 끊길 바라는 연인과 결국 약을 끊지 못하고 무대를 하는 쳇 베이커.
이 장면은 봐도봐도 욕이 절로 나와..


쳇베이커가 부른 원곡들
My funny Valentine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2. 에디 히긴스 트리오 (Eddie Higgins Trio)

또 정말~!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 에디 히긴스 트리오입니다.
비교적 대중적이고 젠틀한 재즈를 하는 그룹이에요. 깔끔하고 좋은.
또 세계를 여행다니신건지 세계 각국을 테마로 잡고 내놓은 앨범이 있는데,
그 앨범 안에 Seoul music도 있어요!



Seoul music




이건 쿠바가 테마가 된 노래

La Cubana Caliente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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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찌들어서도 60까지 살았따니...
중학교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재즈 앨범을 샀는데 바로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If Dreams Come True' 였읍니다.. 아직도 저 앨범을 들으면 그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곤 합니다 핳핳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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