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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만에 특정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강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받고 복역 중인 50대
2건의 유력한 용의자일 뿐 진범으로 밝혀지지 않아
당시 범인 목격한 2명 있었다…몽타주도 공개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50대)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화 '살인의 추억' 소재이자 역대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으로 대표되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다른 범죄로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모(56) 씨를 특정했다.

이 씨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1986년 당시 23살이었다.

이 씨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20대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뒤다.

당시 이 씨는 자신의 집에 온 20대 처제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성폭행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잠에서 깨어난 처제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씨는 아내가 가출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쯤 화성 9차 살인사건 피해자의 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채취한 유전자(DNA)가 이 씨의 DNA와 일치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7차 사건 피해자에 이어 5차 사건 피해자의 옷에서 검출된 DNA도 이 씨의 DNA와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의 DNA가 피해자의 겉옷이 아닌 속옷에서 검출된 점과 화성사건의 범죄수법이 대체로 비슷한 점 등을 토대로 이 씨를 화성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4차 사건의 증거에서 나온 DNA도 이르면 19일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다른 범인의 모방 범죄로 드러났던 8차 사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6건의 사건에 대해 이 씨의 범행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범인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 있었다.

지난 1986년 11월 30일 오후 9시쯤 논길을 따라 교회에 가던 김모(당시 45,여) 씨가 흉기를 든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뒤 간신히 달아나 목숨을 건졌다. 당시 4차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보름 전이었다.

1988년 9월 7일 발생한 7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버스에 태웠던 운전기사의 진술과 김 씨의 진술이 일치함에 따라 이 사건 역시 연쇄살인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해 공개했다. 용의자 특징으로 나이는 24~27세가량, 신장은 165~170㎝, 머리는 스포츠형, 얼굴은 갸름, 체격은 보통, 우뚝한 코, 눈매는 날카로움, 평소 구부정한 모습 등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4·5·9차 사건 희생자의 몸에서 채취한 정액과 혈흔 등을 통해 범인의 혈액형이 B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단일 사건 가운데 최다인 연인원 205만명을 동원해 용의자 2만 1천280여명을 조사했다. 4만 100여명의 지문을 대조하고 180명의 모발을 감정했다.

그러나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지난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이 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도 처벌할 수 없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19일 오전 9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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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 교수] "혹시 증거물을 의뢰할 때, 경찰 단계에서 증거물을 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낼 때 오염되거나 또는 공범 가능성. 또는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의 정액 같은 것을 다른 방법으로 채취해서 흔적을 남길 가능성. 당시의 증거물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상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 공범의 가능성까지 열어놔야 한다는 지적이네요. 이춘재가 자백까지 하면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나 했더니, 미스터리는 여전하네요. ◆ 김정훈> 사실 경찰은 'DNA까지 확인해 이춘재를 특정했는데 혈액형 문제에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 이런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B형 혈액형을 쫓느라 공소시효 안에 진범을 찾아내지 못했어요. ◇ 김현정> 그러는 사이 혈액형 O형인 이춘재는 용의선상에 올랐다가 수사망에서 빠져 나갔고요. ◆ 김정훈> 반면에 B형이라는 이유로 억울한 이를 용의자로 몰았고, 일부는 고문의 후유증 등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왜, 매듭이 잘못 됐는지를 가리는 건 늦게나마 진범을 가리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입니다. ◇ 김현정> 누구 것인지 모르는 '혈액형 미스터리'를 풀 실마리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제보해주십시오.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반드시 범인은 잡히고 사건의 전모는 드러난다는 것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여기까지 듣죠. 김정훈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심층취재팀=김정훈·구용회·오수정 기자, 민경남 PD, 박지나·안승준 인턴기자>
태풍 피난처 제공한 재일동포들…日시민들 "정부, 차별 멈춰라"
지난 3월 일본 후쿠오카(福岡)지법 고쿠라(小倉)지부가 규슈(九州)조선중고급학교 졸업생 68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750만엔(약 7천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자 법원 주변에 있던 이 학교의 여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태풍 '하기비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에서 조선학교들이 피난처를 제공해 일본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조선학교의 선행은 조선학교 무상교육 배제 등 재일 조선인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루어져 더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2일 도쿄 아다치구에 있는 조선학교 '도쿄 제4초중급학교'는 건물을 일본 시민들이 피난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뿐만 아니라 피난민들을 위해 물과 식량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시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며,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트위터 아이디: Do*****)은 "왠지 눈물이 났다. 이렇게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왜 참정권이 없는 걸까. 왜 조선학교는 고등학교 무상화 대상에서 배제되어야 하나. 너무 불합리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트위터 아이디: 4z*****)도 "(재일 조선인들은) 일본에 살고, 납세도 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 활동한다. 한 마디로 좋은 이웃이다. 그들을 교육 등에서 차별하면 더 나은 사회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 시민들의 생각과는 달리, 재일 조선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차별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2010년 학생 1명당 연간 12만~24만엔(약 134만6천~269만3천원)의 취학지원금을 학교에 지원하는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를 도입했다. 제도 도입 당시에는 조선학교도 무상화 대상으로 검토됐으나, 제2차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결국 2013년 2월 조선학교를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령이 확정됐다. 이후 조선학교 졸업생들은 도쿄,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역 5곳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를 비롯한 일본 법원들은 '일본 정부가 조선학교를 고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문제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따라 내놓았다. 이외에도 재일동포들은 지방참정권과 고위공무원 임용권을 갖지 못하는 등 일본 사회에서 극심한 차별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가 유아 교육·보육 시설에 대한 무상화 정책에서도 조선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을 제외해 재일동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아베 새빨간 거짓말" 日 시민도 올림픽 '보이콧'
시민단체 도쿄올림픽 방사능 위험 경고하는 서적 출판 도쿄올림픽 개최 중지 요구 온라인 서명운동 벌이기도 SNS에서는 도쿄올림픽 풍자한 '상상도' 10만 공감 육박 (사진=change.org, 세븐넷 캡처) 논란투성이인 2020 도쿄올림픽에 일본 시민들의 내부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일본의 한 시민단체는 '도쿄올림픽이 가져올 위험'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은 통제 가능하고 도쿄에는 어떤 영향도 없었고 없을 것"이라는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다. 일본 내 전문가들과 피난민들의 인터뷰를 실어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피폭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해당 서적은 17일 현재 일본 유명 온라인 음반·서적 구매사이트인 세븐넷의 '사회 문제 기타' 분야에서 판매량 6위를 차지했다. 그런가하면 SNS 상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등장했다. 이 서명운동을 제의한 네티즌은 개최 중지 이유로 황당한 폭염 대책, 지나치게 높은 올림픽 예산, 뇌물 의혹,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문제 등을 꼽았다. 특히 방사능 문제의 경우 "오히려 부흥을 방해하는 올림픽이다. 아베 총리의 새빨간 거짓말에 유치한 올림픽인데 피난민들은 현재 다른 지역 방사선량의 몇십 배에 달하는 후쿠시마로 귀환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SNS 캡처)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밝힌 한 일본 네티즌은 '도쿄올림픽 상상도'를 트위터에 올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쿄올림픽을 풍자한 이 그림은 4만6천번 공유됐고, 9만2천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도쿄올림픽의 각종 문제점을 압축시킨 내용에 얼마나 많은 일본인들이 공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4개 섹션으로 구분된 그림에는 '똥물' 논란을 빚은 오다이바 수영장, 땡볕에 지친 선수들, 관중석에서 휘날리는 욱일기, 뇌물을 손에 쥔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깃발까지 등장해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가 일맥상통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 그림을 올린 네티즌은 "어느 정도의 개연성으로 현실이 될 이 지옥도를 회피할 간단한 해결법이 있다. 중지 혹은 2개월 정도의 연기"라고 조언했다. 반발하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정확한 표현력에 감탄했다. 설마 21세기 일본이 여기까지 추락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상상이나 소설이 아니라 현실적인 미래의 광경" 등의 동의가 이어졌다.
깡마른 켄달 제너 vs 콜라병 몸매 카일리 제너
인스타 팔로워 수가 전세계에서 열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인기 터지고 있는 두 자매,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엉덩녀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의 이복 자매에요. 자매지만 전혀 다른 얼굴과 몸매를 갖고 있는 걸로 유명하죠. 깡마르고 길쭉길쭉 뻗은 켄달 제너. vs 콜라병 저리가라 수준으로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카일리 제너. 자 먼저 언니인 켄달 제너부터. 일단 얼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청순녀 스타일로 본투비 존예보스죠. 켄달 제너 미국 일진 출신인가봐요. 미국에서 잘나간다는 애들만 할 수 있다는 치어리더 출신쉬먀. 사실 저 미국 안 가봐서 진짠지 아닌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학생 때 부터 쭉쭉 뻗은 몸매로 유명하더니... 커서는 더 쭉쭉 뻗고 얼굴은 더욱 예뻐지고 광채가 나고 하니까 모델일을 하게 됐어요. 는 노노. 언니인 킴 카다시안의 빽과 집안의 빽으로 모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죠. 그래서 재능 없다는 소리 꽤나 듣습니다. 언니 덕분에 동생들 인생이 쫙쫙 폈긔. 근디 왜 때문에 우리 언니는ㅠㅠㅠㅠㅠㅠㅠ 재능 없다고 욕 먹어도 몸매 좋고 스타성 뛰어나고 얼굴 예쁘고 집안 돈 빵빵하니 아주 잘 나갑니다. 후덜덜한 스키니한 몸매를 부각시키고 싶은건지 쫙 달라붙는 옷을 주로 입고 다녀요. 자랑 마이해라... 그렇다고 켄달이 마냥 마르기만 한 건 아니에요. 뒷태 좀 보실래여? 말라서 없을 줄 알았더니 궁디가 예술임. 디톡스 쥬스로 생명줄을 유지하고 미친듯이 운동한다고 해요. 그래서 복근까지 가짐. 다 가진 냔. 이제는 동생 카일리 제너의 차례! 원래 저렇게 안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느님의 손을 몇 번 빌리더니 수퍼 섹시녀로 태어남. 입술에 필러 맞은 게 전부라고 하지만 카일리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제가 볼 땐 눈 코 턱 궁디 가슴 다 건드린 듯. (실제로 본 건 아님. 티비로 봤음. 그래도 본 건 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빼빼로처럼 마른 걸 선호하는 켄달과는 다르게 카일리는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 있는 몸매를 좋아해서 궁디랑 가슴을 열심히 키웠어요. 물론 키우는 방법은 의느님에게 의뢰. 이 집안은 똥배 없는 게 유전인가 봅니다. 진정한 콜라병 몸매임. 워후 색기 터지네!!!! 는 철컹철컹 쉬먀. 얘 아직 18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고 집에 돈도 많다보니 자기 자신을 꾸미는 데 엄청 신경써요. 탄탄한 골반을 갖고 있다 보니 이렇게 딱 붙는 원피스 입을 때가 가장 예쁘죠. 켄달처럼 카일리도 뒷태 갑임. 저 엉덩이 나 주면 맨날 뒤로만 걸어다닐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누가 취향저격임? 전 예전엔 켄달이 좋았는데 지금은 늙었는지 골반 쩔고 섹시미 터지는 카일리가 짱이라긔bb 둘이 더더 흥해라!!!!
이춘재 "이런 날 올 줄 알았다"…총 40여건 자백(종합2보)
화성연쇄살인사건 9건과 다른 5건 살인도 털어놔 살인 5건은 화성 일대 3건과 충북 청주 2건으로 전해져 이춘재, 프로파일러와 신뢰 형성 후 심리적 변화로 실토 범행 장소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기도 (사진=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자백했다고 경찰이 공식 확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1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이춘재가 이같이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백의 내용이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 사건의 기억이 단편적이거나 사건의 따라 범행 일시, 장소, 행위태양 등이 편차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재가 모방범죄로 드러나 진범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총 9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추가로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경찰은 추가 5건의 살인사건의 발생 장소와 일시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들 사건은 화성 일대 3건과 충북 청주 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재는 살인사건 외에도 30여건의 성폭행과 성폭행 미수 범행을 화성과 수원, 청주 등 3곳에서 저질렀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이춘재가 자백한 모든 범행은 군대에서 전역한 1986년 1월부터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1994년 1월까지 8년 동안 벌어졌다. 단, 이 모든 범행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춘재를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춘재는 프로파일러 간에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를 뜻하는 '라포' 형성 이후 심리적 변화를 일으켜 지난주부터 자백했다. 자백을 한 계기는 프로파일러 간에 신뢰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제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춘재는 경찰이 5차, 7차, 9차 사건의 증거물에서 나온 DNA 분석 결과를 제시하자 "DNA 증거가 나왔다니 할 수 없네요"라며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젠가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일이 드러날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라포'(신뢰 관계)가 형성된 상황에서 이 씨가 지난주부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임의로 자백하기 시작했다"며 "본인이 살인은 몇건, 강간은 몇건이라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어떤 자료를 보여줘서 자백을 끌어낸 게 아니라 스스로 입을 열고 있다는 뜻으로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본인이 범행 장소에 대해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춘재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기록과 관련 증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5차, 7차, 9차 사건에 이어 4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도 이춘재와 일치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최근 구두로 통보 받았다. 3차 사건의 증거물에 대한 DNA 분석도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다. 한편, 이춘재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멍하니 보게되는, 찢어지고 더러워진 옛 미술품 복원과정
오늘 의뢰받은 그림은 이것. 창고에 쳐박혀있었는지 발견된지 얼마 안된건지 상태가 매우 안좋음. 으악. 수백년은 묵은듯한 시꺼먼 때. 흑흑 찢어지기까지 함...ㅠㅠ 맴찢. 일단 캔버스에 붙은 썩어가는 나무를 몽땅 분리해줌. 오래 된 못도 박혀있어서 하나하나 다 뽑는다. 파상풍 조심.. 천에 붙은 또 하나의 천.. 살살 긁어서 떼어냄. 넘 오래되서 누렇게 때가 꼈음. 마법의 붓에 신기한 용액을 촉촉하게 적시고 드디어 묵은 때 벗기기!! 살살살. 문질문질... 깨.끗. 세수끝난 아기얼굴. 십ㄴ..아니 몇백년은 족히 넘은 묵은때가 벗겨진 기분. 점같이 미새한 자국들은 칼로 설설 긁어줌. 존나 신기한게 찢긴 부분을 현미경으로 보면서 직접 꼬매줌...캔버스 천 하나하나 다 따라서. 명의가 된 기분. 너무 심하게 찢긴데는 꼬매는걸로 불가능. 접착제 같은걸 문질문질 발라줌. 접착제 굳으면 또 설설 긁어내줌... 굴곡이 없어져서 나중에 덧칠. 벌써 끝인가?! 반짝반짝 니스같은걸 한번 칠해줌 깨끗한 새 천으로 캔버스를 덧대줌. 다리미도 평범함 다리미로 안보이는건 기분탓일까. 파상풍 걱정없는 못 촤르륵!! 이 장면 개간지임. 수백년 후쯤 우리 후손들이 복원할때까지 또 부셔지면 안되니까 졸라 튼튼하게 고정해줌. 이제 끝인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이제부터 시작임... 조오오온나 미새한 부분 작업에 들어감. 세월의 흔적으로 지워져버린 부분을 직접 칠해줌... *참고로 여기서 실패하면 위에 처럼 되는거임ㅎ 전문지식없는 수도원의 관리인이 복원한답시고 집에있는 물감으로 색칠했다가 망한 예수의 얼굴. 조온나 예민한 작업임. 저 분 옆에 있다면 코로만 숨쉬길. 팔레트도 개간지... 수백년전 화가들의 팔레트도 비슷했겠지? 다크써클도 문질문질... 드디어 진짜 마지막!! 마법의 용액 나와라. 용액이 담긴 스프레이로 분사해줌. 으아아아아 거울처럼 반짝반짝 해졌어ㅠㅜ 드디어 복원 끝!! 짝짝짝 좋은건 더 가까이. 얼마나 깨끗해진건지 잘 모르겠다고?? . . . 비교샷나감 더. 러. 워. 찢어진 부분도 완벽하게 클리어...! 수고하셨습니다.. 자세한 영상은 여기에..!! 비포 애프터 쩌는 다른 작품들도 봐봐. 시간 순삭임. 이상 미국 시카고에 있는 미술품 복원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