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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지박령의 블루보틀 방문 외 주저리

서울숲을 끼고 다양한 맛집 카페가 있는 성수동에 와보신 적 있나요?

저는 카페나 전시회 때문에라도 자주 왔었는데, 지금은 일 때문에 매일 오게 됐어요.
투박한 공장과 세련된 가게들이 묘하게 콜라보 되있는 골목들은 묘하게 생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여러 식당과 카페가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4월의 어느날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로스팅 하는 기계가 들여져있는 건물의 공사현장을 지나가면서
오~ 괜찮은 카페가 생기나보다~ 하면서 항상 지나쳤는데
그 곳이 5월 2일에 블루보틀로 오픈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평일 아침 9시에도 바깥까지 줄을 서있었거든요.
(참고로 바깥까지 줄이 서있다 하면 최소 1시간 기다려야 해요. )
카메라와 짐벌을 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아마 유튜버 또는 인스타그래머가 아닐까 싶었어요.

한 달 두 달 지나고나니 이제 평일 오전에는 줄이 없고, 오후에는 조금 있는 수준으로 많이 줄었어요!
(주말은 가본 적이 없어 생략. 하지만 백덤블링 하고 봐도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오픈 4개월이 지난 9월에 블루보틀 커피를 뿌시러 우리도 갑니다!




뚝섬역 1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입니다!
가게 정문은 1층인데 바(bar)와 테이블은 전부 지하1층에 있어요.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계단에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앞에 한 5팀 정도 있었는데, 주문 받는 직원분이 두 분 계셔서 우리도 금방 주문 할 수 있었어요!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MD 상품은 원두부터 RTD음료, 드리퍼, 저울 등등의 상품이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픽업할 때 이름으로 불러주기 때문에 이름을 적으라고 해요!
그럼 포스 기기 화면에 손으로 이름을 적습니다.
그 이름으로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고 불러주세요.
우리가 주문한 커피는 싱글오리진과 뉴올리언스 커피였어요!
싱글오리진 6,300 뉴올리언스 5,800

어마어마하게 큰 외관과 다르게 내부에 좌석은 적은 편이라 들고 바로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용히 여행계획을 짤 생각이였는데, 생각보다 대화를 나누기에는
다소 시끄러웠어요. :(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재방문을 해야겠다 생각은 들지 않는 카페 였어요.

뉴올리언스는 살짝 달달한 라떼인데 카페라떼 보단 커피맛우유의 느낌이였고
싱글오리진은 그냥 평범한 드립커피 였어요.
블루보틀이다 해서 특별하게 맛있거나 매력이 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것은 개인 편차가 있어요.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이 것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컵 홀더가 없어서 이렇게 들고 다녀야 했는데 이 것도 불편했어요.
홀더가 없으면 결로 때문에 손이 축축해지고... 손 온도 때문에 얼음도 금방 녹고..

커피가 존맛탱구리 였으면 용서가 됐겠지만 딱히 그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처음과 동시에.. 마지막이다.. 안녕....


여담이지만
카페는 공간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고, 감성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커피가 무조건 기본이 되야 한다고 생각 해요.
우리는 블루보틀에서 감성만 구매한 것 같아요.

리도 엘리펀트나 센터커피 맛있습니다..
갬성을 중요시 하신다면 eert나 오르에르도 좋아요...ㅎ




블루보틀 방문하기 전에 새로 오픈한 식당에서 식사를 먼저 했었는데,

뭐 먹을까 서성이던 와중에
건물이 통째로 식당인 가게를 발견하고 아묻따 들어가봤어요!





블루보틀에서 가까워요! 갈비골목 근처에 있어요. :-)
가게 이름은 호호식당.
나중에 알았는데 이미 2호점까지 있고, 성수동이 3호점이였더라구요!





따뜻해보이는 내부 1층.
늦은 오후에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조금 더 따뜻해보이는 것 같아요!




음료도 판매하는 것 같구요. :-)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이에요.
화이트톤에 목재, 라탄, 소품들이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




생각보다 많았던 메뉴!




괜히 텀블러 갬성 짜내려고 찍은 사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명란파스타와 연어스테이크, 왕새우튀김이에요!
명란파스타 14,000
알리오올리오에 명란을 곁들인 느낌? 이였어요.
약간 매콤하고 짭쪼름해서 술술 들어갔어요!



연어스테이크정식 18,000
연어스테이크는 밥과 같이 나왔어요.
연어살이 퍽퍽하지 않고 잘 익혀져 있고.. 겉바속촉이라서 매우 맘에 들었던 기억이..




왕새우튀김 10,000
사이드로 주문한 왕새우튀김!
한입 크게 와-압 물면 튀김옷 안에 새우가 그득그득해요.




항상 새로운 가게를 뚫자는 의지로
진짜 저세상 존맛이 아닌 이상 재방문을 하지 않는 저에게
(근데 재방문 한 번 하면 nn번 이상 하는 편)
여기는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깔끔하고 맛있고, 계단 내려갈 때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직원분의 친절함까지! :D




이 날 저녁에 건대입구역에서 카페를 한 번 더 들어갑니다.
사실 카페라 해야하나 서점이라 해야하나 애매한 곳이에요.

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인덱스 라는 카페 겸 서점이에요!
파랑파랑한 건대 커먼그라운드의 꼭대기층!
일반 서점에서 판매하는 책 보다는 좀 더 개성있고 독특한 책이 많아요.
유니크한 너낌도 나고 책 표지만 구경 해도 재밌는 서점이에요. :D




초저녁이라 햇살 매-우 따뜻.. 매니 마일드.. 웜.... 굿..




계단을 올라오면 커피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있어요.
커피를 주문하거나 도서를 구매하면 이용 가능해요. 구매하지 않은 책은 반입 불가!




아인슈페너 5,500
매거진과 커피를 구매하고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B 매거진은 블루보틀과 메종키츠네에 이어 세 번째 구매에요. 미 니 조 아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들어갔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받아올 때부터 크림과 커피를 같이 마시기 조금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크림이 꾸덕해지더니..
나중엔 커피만 마시다가 크림이 갑자기 와르르 쏟아져서 옷에 커피를 다 흘려버렸습니다.
컵에 얼음 가득 담아서 물 따라 마시면 물 마시다가 갑자기 얼음이 컵에 붙어있다가 와르르 떨어지는 거, 그 것 처럼요.

그래서... 맛이 기억이 잘 안나요. 흰 옷에 다 흘린 커피 때문에 반 패닉이였거든요.ㅋㅋㅋ


역시 아인슈페너는.. 내가 만들어 먹어야 한다..







1식사 2커피로 성수-건대 나들이 끝!!




두 발과 따릉이만 있다면 성수건대 나들이 쯤이야
하루종일 할 수 있다.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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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따릉이와 함께하는 성수 나들이 너무 좋지요 💘따릉이의 계절이라 넘흐 조씁니당 후후.
@nanmollang 맞습니다ㅠ,ㅠ 가을엔 무조건 따릉이 2시간권 끊어줘야해요 :3
축하합니다! 해당 카드가 최고의 빙글러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빙글앱의 디스커버탭(돋보기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저도 첫 블루보틀 메뉴는 뉴올리언스였어요^^
@vladimir76 그냥 라떼인줄 알았는데 묘하게 단 맛이 나는게 신기했어요!
헛 저도 최근에 호호식당! ㅋㅋㅋㅋ 스키야키도 맛있더라고요ㅎㅎ 분위기도 좋고 근데 점점 대기가 많아질 것 같은 늑힘적인 늑힘!
캬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제 생각에도 점점 입소문 날 것 같아요 유명해지기 전에 몇 번 더 가야겠어요!!
블루보틀 커피 맛있다는 분이 아직은 제 주변에선 발견하질 못했네요. 앞으로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밋이 없는데 분위기 때문에 가려나?
커피가 특출난 것도 아닌데 와이파이 콘센트도 없어서 오래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감성??때문에 찾는 사람은 끊이질 않을 것 같기두 하구요..ㅎㅎ
그러게요. 어떤 면으로 버텨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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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말차 성수점 프리오픈! 바로 방문했어요!
가로수길에 있는 슈퍼말차를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드릉드릉 하고 있었어요. 없는 스케줄을 만들어서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일과 시간이 저를 막아선 덕분에.. 못가고 있었는데 성수동에 슈퍼말차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어요!! 위치를 부랴부랴 찾아봤는데 제가 일하는 곳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퇴근과 동시에 방문 해봤습니다. :D 제가 항상 지나가는 골목에 생겼는데, 항상 공사만 하고 있길래 도대체 뭐가 생기나 궁금했어요. 그게 슈퍼말차였다니 초면이지만 반가운 너낌? 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초록한 음료를 판매하지만 외관은 하얗고 심플하네요. 2,3층은 어떻게 쓰이는 곳인지 모르겠어요. 매장은 1층만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 앞에 설치된 메뉴 입니다. 지금은 프리오픈 기간이라서 일부 음료만 판매 한다고 해요! 메뉴 아래쪽에 에너지큐브는 글루텐프리, 슈가프리 비건 베이커리 제품이라고 하네요~ 카운터 앞에 비치되있는 카드와 스티커. 가져가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하나씩 가져가시길래 저도 한 장 줍줍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흰 색을 바탕으로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느낌이였어요. 왼쪽에 보이는 큰 테이블은 단체석인가 싶었는데 ㄱ 모양의 테이블 이였습니다. 단체로 앉기도 좋고 개개인이 앉기에도 편한 것 같아요! 매장 뒷편은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옆골목이 그대로 보여요. 저 계단은 오르내리기에도 좁고.. 누가 앉기에도 턱업이 좁습니다. :/ MD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말차는 좋아하지만 다기는 없어요.. 구매할까 깊은 고민을 했지만 패스 했습니다. 정말 신기했던 말차 격불 로봇! 차완에 말차와 물을 넣고 자리에 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격불을 해요. 인간이 하는 모든게 기계화 되고 있는데.. 하물며 말차 격불 마저 기계가 하다니 새삼 놀랍네요. 참고로 격불의 뜻! 이렇습니다! >.< 격불 하고난 다음 차선이 올라오는데, 차선을 털어내는 모습이 뭔가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알아서 물 속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또 한 번 야무지게 물을 털어내는 로봇. 음료는 슈퍼말차산이지만 보틀은 우리가게산입니다.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 우리 가게에서 쌔벼온 보틀에 받은 음료! 카운터 앞에서 줍줍한 스티커를 붙여봤는데 그럴싸 하지 않나요? 저는 슈퍼말차(5,500원)을 구매했어요. 원래 플라스틱 컵에 받게 되면 우유, 얼음 위에 말차를 부어서 층분리 된 상태로 제공 됐어요! 말차 특유의 텁텁함이 있는데 슈퍼말차는 텁텁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탕은 들어가지 않고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로 단 맛을 냈다고 하는데 단 맛이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았어요. 다른 메뉴 맛이 궁금해서라도 재방문 할 것 같아요. 물론 테이크아웃 한정입니다. 좌석이 불편해 보여서 오래 앉아있을 목적이라면 안 갈 것 같아요. :ㅣ 프리 오픈 : 10/1 ~ 10/10 (음료 한정 판매) 공식 오픈 : 10/11(금) 매장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6길 19 이상 말차 처돌이는 집에 있는 말차로 말차라떼 한 잔 더 말아 마시러 갑니다. 아디다디도스!
[오마카세] 선릉 스시키
오랜만에 글 쓰네요. 일이 너무 바빠서리.. 요번에 올리는건 아이유 글은 아니고 얼마전에 방문한 오마카세 후기에요. 여기는 2년전 이맘때 방문하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귀찮아서 가는걸 미루고 있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들렸어요. 오마카세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 오마카세는 일본말로 맡긴다 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한 마디로 셰프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죠. 그래서 메뉴가 있는게 아니라 런치코스(매장마다 없을 수도 있어요), 디너코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보통은 런치보다 디너가 비싼편이랍니다. 저는 가난한 직장인이기에 런치코스로 예약했어요. 그럼 이번에 제가 방문한 스시키라는 곳의 런치코스는 어떤 메뉴 구성을 갖고 있는지 볼까요?? 아 그리고 처음에 못 드시는 거 있으시냐고 물어보시는데 미리 말씀해주시면 좋아요. 아마 다른메뉴로 바꿔주실거에요. 안내 받은 자리에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는 모습이에요. 저 오른쪽 물수건은 어느 스시야를 가나 있을텐데 손으로 스시를 집어먹기 전이나 집어먹고 난 후에 소스 같은데 묻으면 닦아줄 때 쓰면 돼요. 컵에는 냉녹차를 담아주고 떨어지면 알아서 채워주세요. 처음 에피타이저는 샥스핀을 곁들인 온천계란이에요. 너무 앞에서 찍어서 내용물이 잘 안 보이는데 맛은 음.. 그냥 식욕이 돋는 맛? 달달하면서 조금 시큼한 맛이 났어요. 근데 그 시큼한 맛이 기분나쁜 시큼한 맛이 아니라 새콤함과 시큼함 사이 그 어딘가에 걸쳐있는 그런 맛이에요. 계란은 부들부들하니 반숙도 아니고 반반숙정도로 말하면 좋겠네요. 왜냐면 흰자도 반숙이거든요. 샥스핀은 뭐 별 맛 없어요.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트러플을 곁들인 콘스프에요. 트러플은 블랙트러플 사용하셨다고 했나 그럴거고 콘스프 맛은 꼬북칩 진한 맛이랑 완전 똑같아요. 세 번째는 새우에 아귀간을 곁들인 건데 새로운 맛이었어요. 고소하면서 짭조름한데 먹어본 적은 없는 맛. 설명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안에는 새우 말고도 뭐 바삭바삭한게 들어있는데 뭔지는 모르겠어요. 콘푸라이크인가.. 암튼 바닥까지 긁어 먹었어요. 네 번째는 사시미에요. 원래는 없었는데 언제부터 추가됐는지.. 맨 오른쪽부터 광어, 방어, 껍질을 아부리(토치로 위쪽을 살짝 구운)한 삼치에요. 확실히 숙성광어라 흔히 횟집에서 먹는 활광어와는 아예 다른 생선이라고 봐도 돼요. 살이 되게 부드러워요. 그리고 가운데 방어는 흔히 겨울에 먹는 그 방어는 아닌 것 같고 여름에 먹는 방어인 부시리 같아요. 맛은 뭐.. 전 겨울방어가 더 좋아요 기름 많은게 최고야. 삼치는 생각외로 되게 맛있었어요. 저 뒤에 숨겨둔 이유가 있다니까요. 위에 아부리도 되게 잘 돼서 기름 맛도 잘 나고 되게 고소했어요. 회의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구요.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다섯번째로 나온 이거는 오이에 보리된장을 올린거에요. 에피타이저(오마카세에 나오는건 츠마미가 맞는 말이긴 한데 앞에 에피타이저라고 써서 그냥 에피타이저라고 할게요.)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초밥 들어가기전에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음식이라고 보시면 돼요. 아 이걸 보시고 오이뭐야 우웩 그럴수도 있는데 같이 간 친구도 오이 엄청 싫어해서 냉면 먹을 때마다 오이 빼고 먹는데 이건 참외같다고 맛있다고 그랬어요. 되게 달콤하고 청량해요. 오이 특유의 그 오이냄새는 안 나구요. 아 근데 전 오이 좋아해요. 녹차만 먹기 심심해서 맥주도 한 잔 시켰어요. 기린 생맥주에요. 가격은 9천원이었나... 초밥의 첫 시작은 무난한 참돔이에요. 뱃살 부위인 것 같은데 그냥 참돔 맛이에요. 별 특별할 건 없는데 위에 올라간 저 고추유자소스가 재밌는 맛을 내더라구요. 매콤하면서 새콤한 뭐 그런? 첫 시작으로는 무난한 시작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방어(부시리)에요. 처음에 먹어보고 음 내가알던 방어가 아닌거 같은데.. 했더니 셰프님께서 겨울에 나오는 그 방어가 아니라 여름에 먹는 부시리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맛은 기름기 있어보이는데 그렇진 않고 되게 담백했어요. 기름기는 적었구요. 세 번째는 오도로인데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어요. 참치 특유의 그 비린내라고 해야되나 그게 났거든요. 아 물론 기름은 엄청나요. 입술이 반질반질해져요. 고추냉이랑 소금간을 해서 주시는데 간도 적당히 잘 맞는 것 같구요. 소금이 의외로 짜지 않고 참치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비린내가 조금 아쉬웠어요. 네 번째는 홍새우에요. 보통 새우 회로 먹으면 달다고 하잖아요. 그거 맛있어서 달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달아서 달다고 하는거더라구요. 식감도 탱글탱글하고 살에서 나오는 단맛이 크.. 갑각류를 좋아해서 그런가 되게 맛있었어요. 아마 처음 오마카세를 접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여기서 와... 소리를 할거같아요. 같이 간 친구 2명은 여기서부터 입꼬리가 올라가기 시작했거든요. 다섯 번째는 연어 뱃살을 아부리한 초밥이에요. 말이 필요할까요? 기름 많고.. 아부리를 살짝만 해서 그런가 부드러우면서 회의 식감은 살아있는 그런 초밥이에요. 여섯 번째로 나온건 고등어에 생강을 올린 초밥을 김에 싸 먹는건데 와 전 이게 너무 좋았어요. 생강이 혹시 있을지 모를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고등어도 초절임되어 있어서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나요. 살짝 생강의 그 매운 맛이 나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맘에 드는 피스였어요. 옆 테이블에 앉으신 분은 고등어회 못 드셔서 이걸 거르셨는데 제가 괜히 아쉽더라구요. 일곱 번째는 밥 위에 게장을 얹고 우니를 얹은거를 김에 싸 먹는건데 우니 색깔이 좀 탁해서 우니만 살짝 떼서 먹어보니 우니가 과자처럼 부서지고 짠 맛이 좀 나서 셰프님께 어디꺼냐고 물어보니까 중국산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에서 들어와야되는게 뭐 규제였나 그게 걸려서 못 들어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뭐 어쩔 수 없는거니까 그냥 먹었어요. 근데 와 이 게장이 진짜... 녹진하면서 그 게장의 고소한 맛이 함축되어있는데 와 저거만 있어도 밥 5공기는 비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여덟 번째는 참치 적신을 간장에 절인 초밥이고 위에 올라간거는 트러플이에요. 보통 오마카세를 가면 적신이 그냥 나오는 경우가 없고 일본말로 쯔케라고 해서 간장에 절여져서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적신 특유의 비릿한 그 맛 있잖아요. 그 맛이 아예 안나고 담백한 맛만 남아요. 그리고 저 위에 올라가 있는 트러플. 저 트러플의 풍미가 참치 전체에 퍼지면서 더 맛있게 만들어줘요. 먹으면서도 트러플 향이 옅어지는게 슬펐어요. 아홉 번째는 가리비에 살짝 토치한 우니를 올린 초밥이에요. 가리비는 부들부들하니 맛있었고 우니가 우유? 크림?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위에 먹은 우니랑은 아예 다른 우니 같았어요. 그리고 단맛도 적절하게 나서 자칫 밍밍할 수 있는 가리비 맛을 옆에서 보조해주는 역할을 잘 한 것 같아요. 열 번째는 오마카세의 끝을 알리는 붕장어 초밥이에요. 이거 진짜 엄청 푹신푹신해요. 스펀지 같은 느낌인데 또 맛이 가볍진 않아요. 적당히 불맛도 나면서 장어의 고소함까지.. 결국 마지막에 한 피스 더 시켜먹었어요. 일단 위에까지가 기본 "초밥"코스구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초밥종류들은 모두 돈 주고 더 시킨거에요. 학꽁치 초밥이에요. 제가 즐겨보는 오마카세 먹으러 다니는 유투버가 학꽁치는 어디서나 거기서 거기인 맛. 이라고 그래서 뭔 맛인가 궁금해서 먹어봤더니 좀 이해가 됐어요. 그냥 음.. 무난한 맛이에요. 청량한 맛 정도로 할게요. 이거는 후식으로 나오는 고로케랑 토마토, 그리고 아래에 있는게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요. 고로케는 바삭바삭하니 시중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괜찮았고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훨씬 새콤달콤했어요. 뭐에 절인거같은데 안 물어봐서 모르겠네요. 추가로 시킨 아부리한 참치 뱃살이에요. 확실히 전체적으로 토치질해서 그런지 비린맛은 아예 없더라구요. 회의 그 날 것 식감이 없는게 좀 아쉽긴 했어요. 이거도 후식으로 나온 모밀국수였나 그럴거에요. 그냥 생각하는 그 맛이에요. 모밀국수 맛. 진짜 오마카세의 끝을 알리는 교쿠(계란구이)에요. 일본식 계란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되게 카스테라 같이 생겼죠? 부들부들하니 촉감도 식감도 되게 좋답니다. 맛도 있었어요. 좀 달달한 편이에요. 마지막은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별 거 없어요. 그냥 녹차아이스크림 맛이에요. 영수증 사진 첨부하려고 했는데 안 찍어놔서.. 일단 가격은 런치기준 기본 45000이구요 저희는 3피스를 추가주문해서 6만원에 맥주 9천원, 인당 69000원이 나왔어요. 후기 - 처음 오마카세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가격도 오마카세 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위치도 강남 근처라서 교통도 편리하구요. 맛도 괜찮아서 여기를 시작으로 오마카세를 접하시는 분들은 아마 밥 먹는 내내 실실 웃으면서 드실거에요. 오마카세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어디로 시작할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커피 잘 못마시는 커린이도 좋아할 이 라떼
커피를 처음 마시기 시작했을 때부터 아메리카노를 잘 마셨었나요?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할 때도, 카페에서 처음 근무를 했을 때에도 쓰디쓴 블랙커피를 싫어했습니다.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됐을 때 핸드드립과 로스팅을 배웠는데 아무리 커피가 싫기로서니 내가 로스팅 한 원두를 내가 안먹어보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부터 먹기 시작한게... 지금은 1일 1잔을 안하면 하루를 버틸 수가 없는 커피 처돌이가 되버렸답니다. 하지만 믹스커피만큼은 으른이 되기 전부터 좋아했습니다! 달달~하니 물 적게 해서 마시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 알려드릴 레시피는, 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자주 해먹던 믹스커피라떼 입니다! 믹스커피 2봉을 최대한 적은 양의 물에다가 섞어주세요! 저는 50ml에다가 했는데, 더 적게 하셔도 좋아요. 최대한 적은게 좋습니다! 다양한 물 양으로 실험해봤는데, 결론은 물 양은 무 족 권 적게 였습니다. 컵에 얼음을 와장창 담고 우유를 부어주세요. 우유 양은 많으면 커피우유처럼 되고 적으면 유사 카페라떼처럼 되니 취향껏 조절 해주세요. 여기에 물에 잘 풀어진 믹스커피를 부어주면 믹스커피라떼 완성입니다! 이미 믹스커피 자체가 맛이 좋아서.. 물과 우유 양 조절만 잘 하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컵의 빈공간에 휘핑크림으로 모자를 씌워줬어요. :-) 여기에 응용으로 말차라떼 파우더를 넣어줘도 좋고 얼음과 커피를 담은 다음~ 두유를 담아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져요! 믹스커피가 달달해서 두유는 담백한 맛 두유를 넣어줬습니다. :D 집에 있는 재료들로 자유롭게 첨가해서 만들어 보세요! 믹스커피는 맥x 모카골드를 사용 했어요.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 없겠지만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가 맥x 믹스커피만 마셔서 괜히 저도 맥x을 사게 됐네요.ㅋㅋㅋㅋ https://youtu.be/rGikgC6_ZcE 저는 오늘 점심 뿌시고나서 만들어 마실 거예요. 같이 만들어 마셔요! >.<
식빵은 이용당한 샌드위치
날씨가 매우 선선해졌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더웠던 거 같은데.. 이렇게 갑자기 가을이 오니 조만간 겨울도 성큼 다가올 것 같아요. 이 좋은 날씨에 피크닉 안가면 가을나들이어쩌구법에 걸리는 거, 아시죠? 암튼 있어요. 우리는 휴일에 나갈 피크닉을 대비해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합니다! 사이좋게 반씩만 먹어도 배부른, 아보카도 계란 샌드위치! 아보카도에 칼집을 내주세요. 가운데에 큰 씨가 있는데, 씨를 기준으로 둥그렇게 칼집을 낸 다음 돌려주면 이렇게 이쁘게 아보카도가 오픈합니다! 씨가 굉장히 크죠? 이 씨는 칼로 박력있게 찍어서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물론 숙성이 잘 됐을 경우에 해당됩니다. 후숙이 제대로 안됐다? 웰컴헬입니다. 물론 맛도 보장 못해요...흑흑 껍질을 제거한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주세요! 아무렇게 썰어도 상관 없지만, 얇게 썰어서 똬 올려주면 보기에 이쁘니까.... :3 썰어둔 아보카도는 잠시 옆으로 치워둘께요. 레몬즙이 있다면 아보카도 색이 변하지 않게 레몬즙을 칙칙 뿌려놔주셔도 좋아요~! 다음은 말랑말랑한 삶은 계란. 으깨주세요! 다양한 방법으로 으깨주세요. 저는 주먹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려 주는데요! 많이 넣지 말고, 계란들끼리 뭉쳐질 정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계란을 오래 삶아서 퍽퍽하다면 많이 넣어야 하겠죠? 저는 노른자가 살짝 덜익은 상태였어서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어도 잘 뭉쳐졌어요. :) 참치도 기름을 쫘악 뺀 다음 뭉쳐질 정도의 마요네즈를 넣고 섞섞! 라이언 얼굴 위에 살포시 올려진 식빵. 식빵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바른 다음 썰어둔 아보카도 반쪽을 올려주세요. 마요네즈에 버무려둔 참치를 몽땅 올려주세요! 참치를 다 올렸다면 계란도 올려주세요! 계란을 올리는 순간부터 아... 속재료가 좀 많은 거 같은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래도 계속 넣어주세요. 계란으로 성을 쌓고 남은 아보카도 반쪽을 올린 다음 식빵으로 덮어주세요. 이 식빵에도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발라도 괜찮아요. 저는 바르지 않았어요! 랩으로 잘 감싸주세요. 랩핑 과정은 생략합니다. 랩 사이즈가 작아서 n번의 랩핑을 거쳐서 보여드리기 민망하거든요... 최대한 힘있고 짱짱하게 랩핑 해주세요. 세로로 썰어주면 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맛있다. 고영희와 우유 한 잔과 샌드위치. :D 빵 대비 속재료가 빵빵해서 짜거나 부담스럽다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안에 들어가는 소스는 마요네즈 조금과 홀그레인머스타드 조금이고 메인 재료는 계란과 아보카도라서 부담스러워 할 재료가 하나도 없답니다. 탄수화물 함량도 적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뿜뿜 샌드위치에요! https://youtu.be/4_l5yuw_31A 냉장고에 보관했다 드시게 된다면 아보카도 색이 검게 변할 수도 있어요. 맛은 변하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좋으려면 레몬즙을 뿌려두는걸 권장합니다!
에어프라이기... 그 신세계를 맛보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는 그 명언으로 나는 무조건 튀김은 기름에 제대로 튀겨야지!! 암!! 주의자였으나.... 혼자 나와살면서 특히 새집에 살면서 김말이를 튀기거나 군만두를 할때마다 쿡탑과 주변 타일에 기름이 튐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내집 내가 닦아야지 하는 심정으로 한번 해먹을때머다 베이킹 소타풀어서 타일과 쿡탑을 닦아대던중 나의 소꼽친구가 이사기념 선물을 사주겠다며 필요한걸 말하라고 하길래 “그럼 나 에어프라이기 사주라” 해서 배송된 에어프라이기 고르고 또 고르고 온갖 후기를 총망라하여 선택한 아이 배송 받고 설명서 읽어보고 바로 며칠전 먹다남긴 순살치킨을 튀겨본다 친구에게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저 사진을 보냈더니..... 저거 계속 바닥에 놓아야 하냐며.... 수납장 까지 보내주었다 흑... 친구야 사랑한다~~~~❤️ 그리하야 선반 꼭대기에 있던 전기주전자도 나의 손과 눈높이를 맞추게 되고 ㅋ 3.2리터 인데... 남은 치킨이 얼마 없었어서 ㅋㅋㅋ 넓찍허니 깔아본다 옴마야 방금 배달 온애마냥 바삭해지네 요고요고 물건이네 그 후로 나는 그 좋아라 하지만 냄새때문에 프라이팬엔 굽질 못했던 고등어도 구워먹고 (올리브유 위에만 살짝 발라 구워봤음) 이젠 더이상 엄마손길에 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케이준 감자도 먹을 수 있으며..... 가성비는 이럴때 쓰는 말임 2킬로에 7000원도 안함 냉동실에 통째로 못넣어서 지퍼팩에 소분해서 넣었음 이거이거 진짜 맥주를 부르는 아이 (사실 지금도 이어이 튀겨서 맥주마심) 그리고 저 종이호일접시 저게저게저게 또 잇아이템이드만 저거 있음 사실 매번 설거지 안해도 됨 ㅋㅋㅋㅋ (혹여라도 설거지 자주하면 코팅 벗겨질까봐 그런거임 절대 설거지가 귀찮아서가 안ㅁ ㅋㅋㅋ) 에어프라이어의 대망의 하일라이트 치느님 마니커에서 나온 에어프라이어 전용 치킨으로 500그람(12조각) 두봉지에 12000원도 안하는 어마어마하게 착한 가격(새벽배송은 덤 ㅋㅋ 사랑해요 ㅇㅇ맨 ㅋㅋㅋㅋ) 그동안은 혼자 치킨이 먹고 싶으면 가장 저렴한 치킨멤버나 시장통닭 이런거 먹었었는데 사실 닭이 너무 작아 살도 없고 튀긴거 또 튀긴거라 딱딱하고 혹여라도 기름 오래된거 쓰면 기름 쩐내났는데... 아니면 이름있는 체인점 이만원돈 넘게 시켜 반도 못먹고 남겼다가 전자렌지에 뎁혀 축축하게 먹거나 아님 그냥 버렸는데 이건 내 먹을만큼만 튀겨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으니 .... 아니사용할 수가 없고나아 결론은 혼술이 점점 더 는다는 것 ㅋㅋㅋㅋ 오늘도 나나연 만쉐이~~~
과하게 숙성된 아보카도는 이렇게 해결!
아보카도는 숙성 전과 후의 차이가 심해서 먹을 때마다 이게 제대로 익은건가... 애매할 때가 많아요. 어떤 아이는 1주일을 상온에 꺼내놔도 숙성이 덜 되고 어떤 아이는 하루만 꺼내놨어도 푹 익어버리구요. 묘한 머리싸움이 수반되는 것 같습니다. :ㅣ 아보카도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남아있던 아보카도가 두 개 있었는데 하나를 열어보니 세상에, 푹 익어서 겉에가 다 물러질 정도였더라구요. 이거를 어떻게 해치울까 고민하던 차에 생각난게, 크림으로 만들어볼까? 생각이 났습니다. 제대로 익어서 검은색이 되버린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약간 검은 빛을 띄고 만졌을 때 살~짝 물렁한게 잘 익은 상태입니다! 칼집을 내서 반으로 갈라준 다음 껍질을 제거하고 1/2개만 컵에 담아주세요. 많이 물러서 숟가락으로 막 눌러줘도 금방 으깨질 것 같지만 곱~게 갈아버리기 위해 핸드블렌더를 사용합니다. 크림 또는 우유를 조금 넣고 갈아주시면 정말 잘 갈린 아보카도 크림이 됩니다! 한 켠에 모셔두고, 다시 컵에 크림과 설탕을 넣고 휘핑 해주세요! 쉐킷쉐킷. 농도를 중간중간 체크하며 휘핑 해주세요. 아예 꾸덕꾸덕하게 만들어도 좋고, 저처럼 살짝 묽게 해도 좋아요! 원하는 만큼 휘핑을 한 다음 모셔뒀던 아보카도 크림을 넣고 섞어주세요. :-) 섞어주고나면 파스텔톤 연두색의 크림이 완성 됩니다. 샌드 속에 들어갈 바나나를 아무렇게나 잘라주세요. 식빵 사이즈에 맞게 자르는게 베스트인데... 아무렇게 자르면 뭐어때요. 어차피 내가 먹을건데. 테두리를 제거한 식빵 위에 아보카도크림을 듬뿍 올려준 다음 대충 썰은 바나나를 올려주시고 위에 크림 이불을 두껍게 올려줍니다. 크림을 다 올렸으면 식빵으로 덮고, 랩으로 감싸서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세요. 크림을 꾸덕꼬닥하게 만드셨으면 굳이 랩 안싸도 상관 없지만 먹다보면 크림은 녹을테니까 옷에 크림테러가 일어날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랩핑을 해주세요! 랩핑은 짱짱하게 하실 필요 없고, 느슨하게! 이 샌드를 살포시 안아주는 수준으로 해주세요! 냉장고에서 30분 냉찜질을 받고 돌아온 샌드. 반 자르면 바나나와 크림이 반갑게 인사해줍니다. 옆으로 뉘여놓으니 크림이 넘칠 것만 같아요. 창문 앞 피크닉에 참석해준 4마리의 피규어님들. 그리고 조용히 옆에 낑겨있는 샤인머스켓. 크림이 느끼할 수도 있으니 자몽시럽을 호로록 넣은 자몽에이드와 함께! 크림이 묽지만 랩 덕분에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왠지 맛있는데 건강한... 건강한데 맛있는.. 너낌? 크림과 바나나 조합이라서 입이 살~짝 텁텁할 때 자몽에이드 한 모금 마시면 텁텁함 원샷원킬... 환장의 조합이였어요. ;) https://youtu.be/RSTuwaPUAN4 아보카도 크림은 샌드 뿐만 아니라 다른데에 넣고도 먹어봐야겠어요. 매우 만족스러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