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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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느끼는건데 어케 저렇게 삶은계란을 매번 이쁘게 까십니까...ㅋㅋㅋㅋ난 맨날 울퉁불퉁하든데
@iwannagotohome 항상 15분 삶는데 그래서일까요 ㅡ..ㅡ
아 오늘마트갓을때 찾아볼껄 깜박햇넹
@wens 마트에서 맛난거 사오셨나요^^
@vladimir76 피자랑 우동요ㅋㅋㅋ괜히 오래 얼쩡 거리면 쓸데없이 이것저것담아서 후딱 살거만사고 나오다보니 갈때마다 까먹네요ㅋㅋ
@wens 비오는날 따뜻한 우동 확 땡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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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좀 쉬어야 되는데 ㅡ..ㅡ
추석연휴에 너~~무 잘 먹어서 천고마비의 계절엔 좀 자제하려고 했지만... 냉장고에서 눈에 띄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돼지껍데기가 걱정되서 꺼내보니 휴, 아직 생존은 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팬에 올리고 가스불부터 켰습니다. 아직 이만큼이 더 남아있어요 ㅡ..ㅡ 남원에서 먹었던 통돼지껍데기는 숯불에 구우니 돌돌 말려서 솔직히 실패했거든요. 아, 저 목살 밑에 있는 저 아이가 돼지껍데기랍니다. 넘 딱딱한데 겉은 시커멓게 되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 그래도 꿋꿋하게 다 먹어치웠어요... 다시 오늘의 요리로... 제가 좋아하는 마늘 덤뿍 투하했습니다. 근데 저 전혀 걱정도 안했던 마늘이 상태가 메롱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다듬어 줬습니다. 하, 마늘도 저만큼이 더 남아 있어요 ㅡ..ㅡ 헐, 표고채를 바로 투하... 물에 담궈놀 시간이 없었어요. 오늘 제대로 고기 식감 나겠는데요 ㅎ 자, 이제 굴소스 투하하고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대파도 투하... 대파도 상태가 거시기 하던데 아직 두 뿌리 남았어요 ㅡ..ㅡ ㅎ 양파도 투하... 소금도 살짝 뿌려줬습니다. 파슬리 가루로 마무리... 제 요리는 이상하게 다 거기서 거기 같아보여요 ㅋ 와인 한잔 곁들여 줬어요... 와입은 야채만 골라먹네요...
업그레이드 오삼소면불고기
늦점을 나름 푸짐하게 먹어서 저녁은 간소하게 먹으려고... 냉장고에 있던 요녀석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와입과 저만 늦점을 먹었을뿐 대식가 남매를 생각지 못했네요 ㅡ..ㅡ 그래서 남은 하나더 꺼냈습니다. 근데 와입이 냉장고 야채칸을 열더니 얘들은 어쩔거냐고... 어서 해치워야 된다고... 상태를 보아하니 어서 해치우긴 해야겠더라구요. 이렇게 와입과 저의 콜라보가 시작됩니다. 보통은 제가 요리를 하고 와입이 맛나게 먹어주는게 루틴이거든요 ㅋ 오삼불고기를 전자렌지에 돌렸다가 다시 후라이팬에 야채랑 함께 투하해서 열심히 저어줍니다. 그사이 와입은 국수를 삶아서 준비중... 국수 네덩이 사이에 오삼불고기를 살포시 앉혀줍니다. 깨도 솔솔 뿌려줬습니다. 오삼불고기를 국수에 감아서 후르릅 하니 와우^^ 와입이 국수를 미리 많이 삶아놨더라구요. 오늘 파티하는거죠 머... 접시에다가도 국수를 풀어서 슥슥 섞어줍니다. 어, 근데 오징어랑 삼겹살이 품귀현상... 와입이 뭔걱정? 이냐며 고기만 다시 볶아줍니다 ㅋ 와, 다시 푸짐해졌어요^^ 아, 먹어도 먹어도 맛있네요 ㅋㅋㅋ... 우리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거지 여보! 히트가요 들으면서 맛나게, 배부르게 오삼소면불고기 파티 했습니다 ㅎ
여름 끝 면식수햏 - 막타치는 초계국수
***현재 면식수햏 커뮤니티 스레드에서 면식 월드컵 만드는 중! 방문 요망!*** 지난해 여름을 기억하시나요? 어찌나 끔찍했던지 40도를 육박하는 지옥같은 날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땀에 쩔어 걸어다니는 썩은 양파 디퓨져가 되곤 했습니다. 저 역시 그 참혹한 폭염지옥에서 갓 데친 문어마냥 벌겋게 익어가고 있을 때쯤 여름은 지나갔고 저는 홀애비 냄새 가득한 자취방에 누워 와신상담했습니다. 이 썅놈의 여름새끼...다시 오기만 해봐라... 올해 7월. 여름은 돌아왔지만 복수의 대상은 없었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이빨빠진 호랑이...저는 그만 맥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복수를 포기하고 여름을 용서하게 되었고... 그다지 덥지 않은 8월을 보내고 난 뒤에야 저는 발견했습니다. 냉동실 속 복수의 칼을... "어째서... 복수하지 않은거야...?" "나의...시원한 육수로 녀석을 깨쳐부수겠다고 했잖아!" ...!!!!! "너는... 엄마가 반찬 싸줄 때 아이스팩 대용으로 넣어줬던 냉면 육수...!" "내가...내가 미안해... 너를 위해서... 이미 다 뒈져가는 여름이지만...! 칼빵이라도 놓으러 갈게!" 그래서 초계국수 합니다. 닭을 사옵니다. 무려 11호짜리지만 유통기한이 하루남았기에 40퍼 할인 딱지가 붙은 친구입니다. 자취생의 첫째 조건은 신선도와 품질을 따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존나 큽니다 11호 닭은 처음 사보네요 지방 토실한 똥꼬 껍따구들을 모두 잘라내고 반으로 갈라준 뒤 안을 씻어줍니다. 그리고 딱히 재료 없으니 맨날 만만해서 쳐넣는 마늘, 파, 후추 사실 초계국수 할 거면 후추는 뿌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40분정도 삶아줍니다. 기름과 파, 마늘을 건져내고 닭을 일일히 손질해줍시다 나름 식힌다고 식혔는데 속에 화가 많은 타입인가 봅니다 아 뜨거 5초 만지고 5초 소리지르며 살을 다 발라냈습니다. 소림사 애들은 철사장 하지 말고 삶은 닭 살이나 발라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발라낸 닭 살과 육수는 따로 랩핑해서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둡시다.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넉넉히 다음날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분명 난 열심히 기름을 건져냈는데 어째서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남은거니 우리가 만약 닭칼국수를 했더라면 유쾌한 만남이었을텐데 미안해. 그건 그거고 이제 건더기를 준비해보자. 양파 벗기고 썰어 물에 담가 표고 너도 담가 당근 채썰어 솔직히 존나 맛대가리 없는데 색감때문에 넣는다 그나마 빨간색 아니었으면 진짜 개밥으로나 줬어 넌 오이 너도 내 기준 개도 안쳐먹는 건데 진짜 시원한 육수에는 그래도 좀 있어야 될것 같아서 참고 넣는다 쥐톨만큼 채썰어 넣어준다 **남은 야채들은 내일 올릴 닭무침 편에서 활용됩니다.** 물에 불린 표고는 더 가늘게 채썰어서 챔기름에 살짝 볶아준다. 볶는 동안 육수에 간을 맞춰주자 국간장 세 스푼 식초 한 너댓바퀴 설탕 두 큰술 근데 생각해보니 닭육수를 덜었어야 했는데 안 덜고 간을 했다. 아깝다고 쓸 궁리 하지 말고 그냥 반절 버려주자. 자신의 실수를 엄격하게 대하는 자취인이 되자. 반절 날아간 핸드메이드의 쓸쓸한 빈 공간은 공산품의 맛으로 가득 채워주자 육수는 완성이다. 사실 닭육수도 낼 필요 없이 냉면 육수 사다 먹으면 그게 최고다. 야채쪼가리 헤쳐모여 이 친구들에게도 간을 해줍시다. 국간장과 식초, 설탕을 찐하고 새콤짭짤달콤하게 부어줍니다. 위에 올려주는 친구들이니 간을 세게 해준다는 마음을 가집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킥 애기똥풀을 직쌀나게 싸줍시다 진짜 직쌀나게 싸줍니다. 슥쇽샥 섞어줍니다. 요즘 헬퍼랑 헬퍼2를 정주행 중인데 역시 구관이 명관입니다. 지금도 나쁘진 않은데...헬퍼 시즌 1이 너무 완벽했기에... 걍 잡소리해봤습니다. 면을 삶아줍니다. 보통 초계국수는 중면 혹은 메밀면을 씁니다. 근데 뭐...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쓰면 되지 뭐... 어차피 찬물에 헹구면 쫄깃해지니 좀 더 오래 삶아줍시다 박박박 차갑게 씻어주고 물을 꼭 짜줍시다 중요합니다. 국물 맛 밍숭맹숭해집니다. 준비된 육수에 면과 야채를 넣어줍니다 생각해보니 딱히 시원한 면요리를 담을만한 대접이 없었습니다. 세숫대야 냉면 컨셉으로 그대로 보울에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여차저차 해서 발라놓은 고기도 어찌어찌 얹어내면 초계국수...인 걸로 추정되는 음식 완성입니다. 사진 못찍는 애들 특) 필터 개좃같은거 쓰면 느낌 있어보일 줄 앎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면도 적당히 잘 삶아졌고 국물도 새콤짭짤달콤하고 건더기 씹히는 맛도 괜찮습니다. 냉장고에 얼음이 없는 관계로 머리가 띵 하는 맛은 아니지만 여름동안 쌓였던 열이 좀 배출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초계탕에 시원한 맥주한잔... 그 와중에 맥주를 개 멍청이같이 따라놓은 게 좀 인상적입니다. 벌써 여름이 다 갔네요. 반팔 돌려막기하던 지난 날은 모두 잊어버리고 ...긴팔 돌려막기할 날이 돌아왔군요 여름의 마무리로는 썩 괜찮은 음식이었던 듯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초계국수 한 그릇씩들 수햏하시지요 총평 "여름의 모가지를 따내는 알싸한 맛" 면발 : ★★★★ 4/5 국물(소스) : ★★★★ 4/5 건더기 : ★★★☆ 3.5/5 가격 : ★★★ 3/5 총평 : ★★★☆ 3.5/5 내일은 남은 고기로 닭무침을 해먹을 예정입니다 커밍순 현재 면식수햏 커먼즈를 방문하시면 스레드에서 면식수햏 월드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란다 애송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