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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런! 실제로 일어났다" 美 현장 중계진도 흥분

LA 다저스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 폭발
현장 중계진 "베이브 류" 외치며 류현진 홈런에 열광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린 LA 다저스 류현진이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3루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의 홈런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베이브 류!!"

23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타석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자 현장 생중계를 맡은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0대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맞섰다. 0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는 118.5m, 타구 발사속도는 시속 162.5km였다.

조 데이비스는 공이 넘어가는 순간 류현진이 마침내 첫 홈런을 때려냈다며 그를 "베이브 류(Babe Ryu)"라고 불렀다.

이는 과거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성(루스)과 발음이 비슷한 류현진의 성(류)을 섞어 만들어낸 표현이다.

다저스 기사를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채드 모리야마 다저스다이제스트 기자는 조 데이비스가 류현진의 홈런을 보고 마치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온 것처럼 반응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그러자 조 데이비스는 "그보다 더 나은 순간이었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남겼다.

류현진이 홈런을 때린 것은 메이저리그 통산 255번째 타석 만에 처음이다.

류현진은 7이닝동안 볼넷없이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7대4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시즌 13승(5패)을 달성했다. 리그 1위인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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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가족, 부동산 등 수십억원 자산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형사 처벌 불가능해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가능…재산 압류는 '글쎄' "이춘재 자백 않고 경찰이 진범 공식화 안하면 소송 복잡해져" (사진=연합뉴스 제공)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용의자 이춘재(56) 가족의 재산 보유액이 알려지면서 혐의 부인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이춘재가 유력용의자로 지목된 이유는 그의 DNA가 화성연쇄살인 5·7·9차 사건 DNA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는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DNA 감정 결과는 99.9% 가까운 정확도를 나타내 이춘재가 진범일 확률은 높다. 그러나 이춘재는 3차례 경찰 조사에서 모두 "화성사건과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기 때문에 이춘재가 조사를 거부하면 경찰은 강제로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 경찰은 다른 미제 사건들과 이춘재와의 연관성도 살펴보고 있지만 화성연쇄살인사건을 포함해 추가 범행이 드러나도 이춘재가 이를 인정할 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춘재가 이미 20년 이상 복역한 1급 모범수이기에 굳이 자백으로 가석방 무산의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춘재 가족의 부동산 재산이 자백 유무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일보는 23일 이춘재 가족이 최소 수십억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화성시에서 넓은 평수의 농지를 소유했던 이춘재 일가가 개발 호재에 따라 농지 매입과 매수를 반복하며 시세 차익을 거뒀고, 그 모친이 여전히 화성시 진안동에 토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옛 집터 근처의 대지 530평을 평당 500만원 수준의 실거래가보다 낮은 평당 390만원에 내놓으면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시효가 끝나 형사 처벌은 어렵지만 아직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 소송은 가능하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이춘재의 불법 행위, 즉 살인 행위가 명확하게 입증돼야 한다. 만약 이춘재의 자백이 없어 경찰이 '이춘재가 진범'임을 공식화하지 못한다면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 가해자가 특정됐기 때문에 DNA가 일치한 사건 유가족들이 3년 안에 손해배상청구를 하면 소송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문제는 이춘재의 자백도 없고, 경찰이 이춘재가 범인이라는 수사보고서를 공식화하지 않을 경우인데 이럴 때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원고 측에서 이춘재의 살인 행위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승소 하더라도 해당 재산들이 이춘재 명의로 증여나 상속이 되지 않을 때는 압류가 불가능하다. 경찰이 '진범'으로 수사 결론을 낼 경우, 소송에는 유리하겠지만 이춘재로서는 가석방 가능성이 사라져 더욱 더 재산을 확보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 관계자는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더라도 현재 이춘재 가족 재산은 본인 명의가 아니기에 당연히 집행이 불가능하다. 이후에도 본인이 증여나 상속을 포기하면 사실상 압류를 집행할 방법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춘재 처제살인, 화성연쇄살인과 비교해보니
DNA 일치 3건의 화성 사건과 처제 사건 유사...목졸라 살해, 옷가지 등으로 묶어 유기 당시 검거 전직 형사 "압수물 20건도 안돼" 당시 상황 또렷히 기억 "이 씨 검거로 화성사건 멈췄다면 영광" (사진=자료사진)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당시의 끔찍했던 범행 수법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범인이라면 마지막 범행이 된 '1994년 충북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 사건'도 일부 수법이 화성 사건과 그야말로 닮은 꼴이다. 경기남부경찰서는 19일 현재 무기수인 이춘재의 DNA가 화성 사건 10건 가운데 5차(1987년 1월), 7차(1988년 9월), 9차(1990년 11월) 등 3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3건의 사건은 범행 수법과 시신의 유기 방법 등에서도 매우 흡사했다. 성폭행해 살해한 뒤 피해자의 스타킹 등 옷가지를 사용해 신체를 묶었고, 농로나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 또 5차와 9차 피해자는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이 씨는 10차(1991년 4월) 화성 사건이 발생하고 3년 뒤 청주에서 처제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판결문과 이 씨를 검거했던 형사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이 씨의 범행 수법도 이 씨의 DNA가 확인된 3건의 화성 사건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씨는 1994년 1월 13일 청주시 복대동 자신의 집에서 처제(당시 19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처제가 자신을 원망하자 둔기로 머리를 4차례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스타킹과 속옷 등으로 시신을 묶은 뒤 유모차에 실어 880m 가량 떨어진 철물점 창고에 유기했다. 당시 이 씨를 검거했던 전직 경찰관은 당시 잔혹하고 치밀한 범행 수법을 비교적 또렷하게 기억했다. 옛 청주서부경찰서(현 청주흥덕경찰서) 수사팀 형사였던 김모(63)씨는 "스타킹 등으로 피한방울 흐르지 않게 묶은 뒤 베게 커버에 담아 유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무려 6개월 넘게 고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화장실 세탁기 받침대와 출입문 손잡이에서 유일하게 증거를 확보했다"며 "전체 압수물이 200건이 넘었는 데 이 씨의 압수물은 20건도 안됐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당시 1.2심 재판에서 이 씨에게 사형이 선고된 뒤 이유를 알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며 "이 씨가 검거돼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멈춘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다면 더욱 보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현장에서 확보된 DNA가 충북에서는 최초의 범죄 증거로 채택된 사례로도 당시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살인과 성폭행,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이 씨는 계획된 범죄와 잔혹성 등이 인정돼 1.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성폭행 이후 살해까지 계획적으로 이뤄졌는지가 불분명하다"며 원심판결을 파기, 최종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이 씨는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24년째 무기징역수로 복역하고 있으며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최악의 사건으로 2006년 공소시효가 완료됐다.
어제 손흥민 개소름 돋았던 장면
요즘 손흥민은 그야말로 미쳤습니다. 사실 국대에서의 경기력이 클럽만큼 좋지 못했던 손흥민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골순도가 그야말로 미쳤습니다. 골도 골이지만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에게 가장 소름돋았던 장면은 지동원 골장면에서 였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동점골이 터진 이 후 스코어는 2:2가 됐습니다. 홈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는건 그냥 지는 것과 다름없다는걸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재빨리 들어간 공을 회수해가기 위해 골문으로 향합니다. 숱한 중동쪽 팀들이 얼마나 치졸하게 시간을 끌었는지는 설명안해도 알았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도 그 점을 빠르게 간파하고 뺏으러 간것입니다. 여기서 손선수의 집중력과 승부욕에 1차 소름... 그리고 귀신 같이 5분도 안되서 역전골............................ㄷㄷㄷㄷㄷㄷ 더 소름돋았던건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프더볼로 골을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시즌 시작전 각종 해외 언론에서 토트넘 윙어들의 뒷공간 침투 부재를 지적했었는데 그 중 손흥민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손흥민은 침투보다는 직접 끌고 들어가 슈팅을 때리는 타입이죠. 하지만 클럽 뿐만 아니라 국대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거기다 피니쉬까지 완벽.. 마지막 3차 소름 역전시키고 관중들 분위기 업시키는 모습+우리나라 대들보 2명이 껴안는 크으~ 사실 손흥민 선수가 동점상황이나 지고있는 상황에서 공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꽤 오래전부터 였습니다. 그 자체만 보면 별다를거 없는 장면이지만 본인이 투지를 보여주고 역전골을 넣고 팬들을 격앙시키는 일련의 모습이 '올해의 소오오오름'에 뽑힐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우리나라 에이스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란전도 왠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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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북조선 편"에 일부 불매운동 움직임 일베 "좌빨식 선동 넘어가지 않아" 옹호 나서 김 대표 "황교안 지지…명예훼손엔 법적 조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일베 회원들은 김 대표를 지지한다며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일베 홈페이지 캡처) '문재인은 북조선 편',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며 연일 대통령을 저격중인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자 일베들이 김 대표 지키기에 나서면서 양측간 힘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23일 한 일베 회원은 사이트에 [국대떡볶이 대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 논란…불매운동 확산] 제하의 부산일보 기사를 공유했다. 포털에 실린 해당 기사에는 "앞으로 떡볶이의 최고 존엄은 국대떡볶이로 인정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반일 자한당 반대발언은 칭찬받고 민주당 반대발언은 욕먹는 거 웃기지 않느냐", "떡볶이집 주요 고객인 10대 20대는 이미 문재인 극혐한다" 등의 댓글이 위에 올랐다. 작성자가 "손님 증가할 삘이다, 좌빨식 선동에 이제 안 넘어간다"라고 분위기를 잡자 다른 일베 회원들이 "앞으로 (국대떡볶이를) 자주 이용해야 겠다", "기사 좌표(링크)가 어디있느냐"라며 거들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다. 문재인이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그렇게 말린 것"이라며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20일에는 "코링크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요? 조국과 꼬리 자르기? 조국이 잡히면 문재인도 잡힌다", "영웅이 되어야 할 기업가가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김 대표를 비판하며 국대떡볶이를 불매운동하자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그런데도 김 대표는 지난 22일 "국대 관련 맘카페에도 (불매운동 게시물이) 올라왔다"며 노이즈마케팅을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관한 부분이 있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님을 지지한다"라며 "한 꼭지 붙들고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는 또 다른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조국사태' 시국선언 교수명단 진위 논란
폐교된 학교·허구의 학교 교수 포함 대학명과 참여인원만 표기, 교수 이름까지는 공개안해 시국선언 폼, 간단한 정보만 적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 정교모의 시국선언 명단. 대학명과 참여인원만 표기되어 있고, 심지어 대구미래대학교는 2018년 폐교된 학교다. 사진=정교모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교수들이 3천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국선언 명단에 폐교된 학교나 존재하지 않은 허구의 학교의 교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은 지난 13일 온라인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는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정교모가 지난 14일 시작한 조국 법무부장관 교체 요구 온라인 서명운동은 나흘 만에 3천 명을 돌파했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290개 대학, 3396명이 시국선언에 동참한 것으로 정교모 블로그에 게재돼 있다. 블로그에는 대학명과 참여인원만 표기돼 있을 뿐 교수 이름까지는 공개돼 있지 않다. 이중 46곳은 대표 서명자들이 온라인에 서명한 교수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고 하지만, 이들 학교 역시 대표 서명자를 제외한 교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명단에 나온 학교 이름도 수상하다. '대구미래대학교'는 2018년 폐교됐다. 한 누리꾼이 SNS에 정교모의 시국선언 명단을 캡처해서 올렸다. 시국선언 명단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대학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해당 대학들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SNS 게시물 캡처' '명인대학교'라는 학교명도 포함됐다. 이 대학은 실존 학교가 아니라 과거 드라마 '하얀 거탑'에 등장했던 가공의 이름이다. 이날 현재 이 학교는 시국선언 명단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폐교된 학교와 유령 학교가 시국선언 명단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시국선언 참여 폼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정교모의 시국선언 참여 폼.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교모가 만든 시국선언 참여 폼은 이름, 소속대학, 학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서 전송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8일 조선일보는 '조국 퇴진' 시국선언 교수 2300명 넘었다...최순실 사건 때보다 많아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사진=조선일보 홈피 캡처 이는 시국선언 서명자가 나흘 만에 3천 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
다저스 전문 매체 "류현진 영입전 망설일 수도"
'내년에는 다른 유니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진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다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32). 올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평균자책점(ERA) 타이틀을 따내는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비록 소속팀 LA 다저스는 아쉽게 가을야구를 접었지만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서는 류현진의 주가가 높다는 방증이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가 류현진을 잡는 데 미온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의 예상이다. 다저 블루는 14일(한국 시각) 2019시즌 류현진 결산 기사에서 올해 팀 선발진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하면서도 다저스가 영입전에 미온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다저 블루는 "다저스 선발진은 ERA 3.11, 전체 1위를 달렸다"면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등 이들 중 누가 류현진이 최고일 거라는 예상은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 29경기 14승5패 ERA 2.32의 성적을 냈다. ERA는 양대 리그 통틀어 1위다.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은 163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24개만 내줬다. 이닝당 출루허용도 1.01, 한 이닝에 1명 정도만 주자를 내보낸 셈이다. 다저 블루는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도 강했던 2018시즌 뒤 FA 행사를 미루면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면서 "그리고 미국 데뷔 시즌인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9경기에 등판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에 보상을 안겼다"고 주목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이 사이영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FA 시장에서 수익이 높은 계약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로 올해 1790만 달러(약 200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만 다저 블루는 "나이와 부상 전력을 고려해 다저스가 류현진에 잠재적으로 강력하게 수요가 따를 시장에 뛰어드는 데 주저할 수 있다"는 예상도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투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휴스턴)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럴 경우 류현진을 잡을 여력이 없어진다. 류현진의 선택지는 많다. 현지에서는 텍사스와 LA 에인절스 등 선발 투수가 필요한 구단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의 FA 계약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맡는다. 다저스가 류현진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LA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전날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의 최우선 순위 업무는 ERA 1위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구단 전문 매체는 류현진 영입에 다저스가 망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과연 류현진이 내년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