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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편집숍,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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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빼놓을 수 없는 쇼핑. 특히 <아이즈매거진> 구독자라면 남다른 패션 철학을 지니고 있을 터. 주옥같던 국내 편집숍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해외로 향했다. 예술의 도시 파리부터 힙스터들의 성지 베를린까지 패션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을 겸비한 다채로운 편집숍. 쇼핑의 공간을 넘어 그 자체로 취향을 공유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곳을 소개한다. 지갑이 얇다고 걱정은 금물,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 감각과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 테니. 예술의 도시에서 만나는 해외 패션 성지, 지금부터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상호명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

파리

유럽 중에서도 여행자들에게 유독 ‘낭만’의 장소로 여겨지는 파리. 에펠탑과 같은 대표 건축물과 세계적인 미술관, 박물관이 즐비한 문화의 도시인 이곳에 패셔너블한 젊은 파리지앵들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 마레지구가 있다. 작은 골목마다 편집숍이 가득해 몇 걸음 채 떼지도 못하고 멈춰 서게 된다는 구역. 수많은 매장 중에서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면 감각적인 디스플레이와 우수한 퀄리티의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EMPREINTES Paris를 찾아가보자. ‘각인’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고급 편집숍은 프랑스 공예 협회 소속 작가와 장인들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전시 공간, 라이브러리, 카페, 프로젝션 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 조명, 식기 등의 인테리어 용품뿐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 및 주얼리와 같은 공예품도 구매 가능하며 내부 카페 ‘시즌’에서는 판매 중인 제작자들의 컵, 접시에 디저트가 담겨 나오기도 한다. 한 땀 한 땀 정성 어린 장인의 손길이 닿은 제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주소 ㅣ 5 Rue de Picardie, 75003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ㅣ 화 ~ 토 11:00 – 19:00
긴 역사를 통해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해내며 많은 아티스트들의 로망이 되는 곳, 파리. 자연스레 패션의 뮤즈 역할을 하는 도시이기도 한 파리는 럭셔리, 다지이너 브랜드숍 외에도 수많은 편집숍이 중심가에 위치해 많은 쇼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타 편집숍과 달리 스트릿 브랜드 위주의 상품들로 이루어진 Citadium Beaubourg. 마치 프라이탁 혹은 메종 마르지엘라를 방문한 듯 깔끔함과 직선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매장은 활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스트릿 위주의 신발과 의류가 주요 판매 제품군이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는 물론 가격대가 높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쉽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주소 ㅣ 33 RUE Quincampoix, 75004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ㅣ 월 ~ 토 09:00 – 19:00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남성 부티크 셀렉트숍 BDC(Boys Don’t Cry). 스테인리스의 깔끔한 모노톤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오프 화이트, 텔퍼, 팜 엔젤스, 마르니 등 다양한 매력적인 브랜드가 입점되어있어 입장하는 순간 눈길이 현혹되기 십상이다. 아쉽게도 여성을 위한 의류는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패션과 예술의 도시 중심지에 있는 편집숍답게 잡지, 아트북, 미술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이 매장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주소 ㅣ 62 Rue des Saints-Pères 75007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ㅣ 화 ~ 토 10:30 – 19:30
파리의 가로수길, 마레 지구에는 패션에 일가견 있다는 공동 창업자 3명에 의해 전개되는 The Broken Arm이 있다. 편집숍과 카페로 운영되는 매장은 이들에 의해 제품 선택부터 진열, 코디, 매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까다롭고 정교하게 꾸며져 있는 모습. 이 때문에 많은 패션 피플의 발길을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럭셔리하면서 프렌치 시크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은 물론 패션위크에서 등장한 컬렉션 라인업과 프랑스 신진 디자이너의 핫한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유럽 패피들의 패션 경향을 읽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주소 ㅣ 12 Rue Perrée, 75003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ㅣ 화 ~ 토 10:00 – 19:00

바르셀로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집중된 바르셀로나에 숨어있는 작은 빈티지 가구 편집숍 Noak Room. 이곳은 주인 부부의 집이자 아틀리에로 빈티지한 철제 외관, 원목 가구 그리고 따뜻한 조명에 압도되는 공간이다. 두 내외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돌아다니며 스칸디나비아풍의 독특한 가구, 조명들을 직접 셀렉한 점이 눈여겨볼 특징. 장식적인 요소와 가장 현대적인 건축 요소들의 조화를 한눈에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보길 권한다. 수시로 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고되는 가구에 대한 소식이 새로이 업로드되니 여행 전 참고하길.

주소 ㅣ Carrer de Roc Boronat, 69, 08005 Barcelona, 스페인
운영시간 ㅣ화 ~ 토 10:30 – 14:00 / 17:00 – 20:30
바르셀로나의 부유층 지역 투로 파크 옆에 위치한 하이엔드 편집숍 Jofre. 1929년 소규모 매장에서 시작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규모 있는 스토어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현재 총 3개의 매장을 각기 다른 스페인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섬세한 서비스로 유명하며 구찌, 생 로랑, 펜디, 헬무트 랭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는 곳.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국, 이탈리아 브랜드의 제품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곳의 아울렛인 ‘JofreOULET’이 바르셀로나 근교 마타로에 있으니 쇼핑 시 참고할 것.

주소 ㅣ Carrer de Francesc Pérez-Cabrero, 9, 08081 Barcelona, 스페인
운영시간 ㅣ 월 ~ 토 10:00 – 20:30

베를린

유럽의 힙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를린의 작은 골목에 숨어있는 컨셉 스토어, Andreas Murkudis. 패션과 디자인을 직접 셀렉하여 판매하는 편집숍은 독특하게도 각각 다른 테마의 스토어에 주소 번호 No. 77, 81, 99를 붙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너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패션과 잡화들을 판매하는 No.81에는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아기자기한 오브제들이 전시되어있으며, 광활하다고 느낄 만큼 넓은 공간과 층고를 잘 활용한 VMD로 매장 내 아이템들이 한눈에 잘 보이니 이만한 쇼핑 플레이스가 없다. 또한 이들이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처럼 하얀 나무 판넬에 리드미컬하게 놓인 한정판 아이템까지. 베를린의 쿨한 감성이 가득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주소 ㅣ Potsdamer Straße 81, 10785 Berlin, 독일
운영시간 ㅣ 월 ~ 토 11:00 – 19:00 
깔끔한 외부 인테리어와 유머러스한 제품 라인업으로 익히 유명한 Overkill은 베를린에 위치한 독일을 대표하는 편집숍이다. 2003년 탄생한 매장은 보드를 기반으로 하는 여타 스트릿 브랜드와는 달리 그래피티 문화를 필두로 전개하는 스토어. 덕분에 의류와 스니커 이외에 그래피티 제품을 함께 만나 볼 수 있으며, 또한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디자인과 브랜드 제품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믿을 수없이 한적한 곳에 덩그러니 위치해 있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에 시간을 잊고 구경하기 일쑤인 곳.

주소 ㅣ Köpenicker Str. 195A, 10997 Berlin, 독일
운영시간 ㅣ월 ~ 토 11:00 – 20:00

by eyesmag supporters 
강지민 / 김건호 / 김민성 / 김보미 / 박한준 / 배명현 / 이영준 / 정예진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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