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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선구자들④/ 위스키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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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여행
오래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로 ‘위스키 순례여행’을 떠났다. 그가 방문한 스코틀랜드의 마을은 아일레이(Islay)라는 섬. 스코틀랜드의 서쪽 귀퉁이에 붙은 이 마을에서 하루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제대로 맛보았다.

하루키는 여행을 다녀와서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もし僕らのことばがウィスキーであったなら)이라는 얇은 책을 내놓았다. 사진은 그의 아내가 찍었다. 하루키는 아일레이 섬에서 맛본 위스키의 감상을 이렇게 적었다.

<아일레이 섬의 작은 펍 카운터, 7개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를 일렬로 세우고 맛을 서로 비교해보던 날. 그날은 기분 좋게 갠 6월의 어느 오후 1시였다.>

원문:
アイラ島の小さなパブのカウンターに、7つの蒸留所のウィスキーを並べテイスティングした日。それは、気持ちよく晴れた六月の、午後の一時。

하루키 문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하루키는 “또 아이가 태어나면 사람들은 위스키로 축배를 든다. 그리고 누군가 죽으면,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위스키 잔을 비운다. 그게 아일레이 섬”라고 적었다.


스코틀랜드 유학 다케쓰루 마사타카(竹鶴政孝)
일본 토종 양조 장인 도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
1929년 일본 최초 위스키 산토리 시로후다 생산


#2. ‘도라지 위스키’는 이렇게 생겨났다
그런 하루키가 만약 이 위스키를 맛봤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한국의 ‘도라지 위스키’다. 이젠 어느 가수의 노래 가사에서만 그 존재를 알 수 있는 추억의 술. 이 도라지 위스키엔 스카치 원액이 한 방울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물론 도라지도 없었다. 60~70년대 이 술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원래 부산의 한 양조장이 일본 위스키인 토리스(torys) 유사 상품을 제조, 상표를 ‘도리스 위스키’로 했다고 한다. 상표 위조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양조장 사장은 이후 이름을 ‘도리스 위스키의 자매품’이라는 문구를 내세운 ‘도라지 위스키’를 내놓았다고 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민속학 교수)

토리스 위스키가 도리스 위스키로, 다시 정체불명의 도라지 위스키가 된 것이다. 도라지 위스키를 태어나게 한 토리스는 일본 주류회사 산토리(Suntory)가 1946년 출시한 위스키다.

1950년대 이후 일본 고도 성장기가 시작되면서 토리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bar)들이 속속 생겨나게 되었다. 토리스를 만든 산토리 위스키의 역사는 192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케쓰루 마사타카와 그의 아내 리타. 오른쪽은 '도라지 위스키' 탄생 배경이 된 산토리의 '토리스 위스키'.>


#3.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 다케쓰루 마사타카
<사람들이여 깨어나라! 이미 수입품 맹신의 시대는 가버렸으니, 취하지 않는 사람들이여. 우리에게 국산 최고의 맛있는 술 산토리 위스키가 있다!>(醒めよ人! すでに舶来盲信の時代は去れり 酔わずや人 我に國産至高の美酒 サントリーウヰスキーはあり!)



1929년 4월 출시된 일본 최초의 위스키 ‘산토리 시로후다’(白札)의 신문 카피 내용이다. 희망적으로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강하고 마시기 어렵다”는 평판이 대부분이었다. 반품이 이어졌다고 한다. 위스키의 스타일을 두고 시로후다를 만든 두 장인은 서로 결별하게 된다.

한 사람은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케쓰루 마사타카(竹鶴政孝:1894~1979), 또 한 사람은 그를 초빙한 고토부키야(寿屋: 현 산토리)의 창업자 도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1879~1962 ).

양조장을 운영하던 집에서 태어난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양조회사에 다니다 1918년 스코틀랜드로 양조유학을 떠났다. 캠벨타운(하루키가 위스키 순례한 바로 아랫동네)이라는 곳에서 실습을 하게 된 그는 만년필을 들고 다니며 증류소의 노하우를 일일이 노트에 적었다고 한다. 1920년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 같은 해 귀국했다.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는 국제결혼이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위스키 제조를 포기하고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던 다케쓰루 마사타카를 찾아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도리이 신지로였다. 하지만 둘은 공장 입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스코틀랜드 풍토에 가장 가까운 홋카이도로 하자”고 주장했지만, 도리이는 “홋카이도는 오사카에서 너무 멀다”고 반대했다. 다케쓰루가 기온, 습도, 토양 등을 고려한 반면, 도리이 신지로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였다.

결국 오사카 평야와 도쿄 분지 접점인 안개가 많고 양질의 물이 솟아나는 야마자키(山崎)를 부지로 택했다. 1924년 11월 도리이 신지로는 야마자키 증류소를 건설하고 위스키 연구소 소장으로 다케쓰루 마사타카를 초빙했다. 그렇게 내놓은 첫 제품이 위에서 언급한 산토리 시로후다였다.



첫 제품의 실패는 두 사람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다.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유학 경험을 살려 정통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재현하려 했고, 도리이 신지로는 일본인의 입에 맞는 일본산 위스키를 추구했다.

도리이 신지로의 곁을 떠난 다케쓰루 마사타카는 홋카이도 요이치(余市)에 증류소를 세웠고 닛카(日果) 위스키라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정통 위스키를 추구하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닛카는 결국 1954년 아사히 맥주의 산하로 흡수됐다. 하지만 닛카 위스키는 여전히 정통 위스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정이 넉넉했던 도리이 신지로의 산토리는 국내를 넘어 대규모 M&A를 성공, 세계 최고의 위스키 회사로 올라섰다.

일본이 위스키 강국인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보유한 데는 이런 산토리, 닛카 두 회사의 경쟁 구도가 크게 한몫 했다.<에디터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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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헐리우드 영화에서 조금이라도 초록이 많다 싶으면 그 씬들은 대부분 아일랜드에서 촬영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미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의 배경이 되고 있는 아일랜드지만 오늘은 그 중 아일랜드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일랜드 여행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은 이 영화들을 통해 준비를, 또는 기대를 더욱 부풀릴 수도 있으실테고, 또는 아일랜드를 이미 다녀오신 분들은 추억팔이를 하며 눈물 흘리실 수도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베일리스 마시며 펑펑 울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 1. 프로포즈데이 (Leap Year) 4년에 한번 있는 2월 29일, 여자가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하면 무조건 남자가 받아줘야 한다는 '프로포즈데이'의 전설이 있는 아일랜드. 이 로맨틱한 날을 위해 한 아가씨는 아일랜드로 향한다.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로맨틱한 스토리가 더해져 보는 내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얼마나 눈물을 마셨던가. ㅜ.ㅜ 사실 영화 속 배경은 '딩글'이라는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이었지만 사실은 딩글에서 찍힌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다. 대부분 골웨이나 위클로우에서 촬영을 하였고, 유명한 절벽씬은 골웨이의 클립스오브모허, 아란아일랜드의 둔앵구스에서 찍은 것이다. 2. 원스 아마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아일랜드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거리의 악사들이 노래하고 연주하고 있을 그라프튼거리에서 두 주인공은 만났고,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며 더블린의 거리를 종횡무진하였다. 지금도 구슬픈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을 더블린의 거리와 근교의 바닷가 마을인 브레이를 함께 가 보도록 하자. 3. P.S. I love you 아일랜드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이 영화를 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났던, 꽃이 만발한 초원과 산은 많은 헐리웃 영화의 배경이 되는 위클로우 국립공원. 둘의 만남도 정말 로맨틱했지만 저런 풍경 속에서라면 어느 누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여담으로, 더블린에 있는 펍 웰란스는 데미안라이스와 리사해니건이 처음 만나 함께 음악을 시작하기로 한 계기가 된 장소이기도 하다. 4. 러브, 로지 이 역시 로맨틱영화. 아일랜드의 배경은 역시 로맨틱 무비에 적격. 풋풋한 사랑이야기의 뒤에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풍경을 담아냈다. 사실상 영화의 배경은 아일랜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블린부터 위클로우까지의 빛나는 풍경 속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다. 5.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아일랜드의 아픈 역사를 그려낸 전쟁 영화. 아일랜드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영화로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이 배경인 것은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이나 뼈아픈 전쟁 상황을 그렸다는 점에서 마냥 편하게만 볼 수는 없는 영화. 아일랜드 남부의 작은 도시 코크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 졌다.
[오늘의 맥주] 45. Double Mmm…Fruit Dream With Plum And Vanilla - Other Half Brewing Co.(더블 바닐라 자두 맥주)
오늘의 맥주는 아더하프에서 출시한 Double Mmm…Fruit Dream With Plum And Vanilla입니다. 이 맥주 Double Mmm시리즈 맥주인데요. 다양한 부재료와 함께 만든 과일 베를리너 바이제 입니다. 이 맥주는 빨강 자두, 유당, 그리고 바닐라와 함께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맥주정보; 이름: Double Mmm…Fruit Dream With Plum And Vanilla ABV: 7% IBU: N/A 외관: 먼저, 탁하고 옅은 빨강 색을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자두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맥아의 캐릭터는 약하며, 과일과 바닐라의 특징이 지배적입니다. 맛: 마셔보면, 달콤한 바닐라와 새콤달콤한 자두 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맥주의 쓴맛은 약하며, 맥아의 캐릭터 역시 약하게 느껴집니다. 뒷맛에는 바닐라와 살구의 향이 합쳐져서 은은하게 남습니다. 마우스필: 라이트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부재료 캐릭터와 유당으로 인해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탄산감은 가지고 있으며, 높은 음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평: 바닐라와 과일 조합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바닐라와 과일 조합은 상당히 좋은 조합이지만, 자칫 “어색”해지는 조합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맥주는 달콤한 바닐라 특징과 과일 특징을 적절히 뽑아내면서, 이 맥주만의 특징을 잘 구현해 냈다고 생각됩니다. Today’s beer is Double Mmm…Fruit Dream With Plum And Vanilla, from Other Half Brewing Co. It is brewed with red plums and dosed with milk and vanilla for a tart candled plum character, BEER INFO; NAME: Double Mmm…Fruit Dream With Plum And Vanilla ABV: 7% IBU: N/A Appearance: It has an opaque light red color, with the short retention of the beer head. Aroma: There are sweet vanilla and the sweet and sour plum characters appear from the same point. On the other hand, the malt character is weak. The vanilla and the fruit character go through the whole palate. Flavor: It has a strong character from the vanilla and the plum. The bitterness is low, and the malt color is also light. During the aftertaste, the sweet and sour flavors from the vanilla and the plum remain in the whole process. Mouthfeel: It has a light body with a smooth texture. Moreover, it has moderate carbonate and tart texture. Comments: It makes a great combination with the vanilla and the fruit character. It has a moderate degree of sweetness and sourness. It makes people feel good about it. 맥주 정보 자료 출처: https://otherhalfbrewing.com/beer/double-mmm-fruit-dream-with-plum-and-vanilla/
선선해도 마시기 좋은 술 모아 봤다!
바람이 찰 땐 더 시원한 술 한 잔! 출처: allets.com 출처: allets.com 40도 정돈 가볍게 넘어서는 불멸의 독주들. 혀가 얼얼했다가 목구멍이 따갑다가, '훅'하고 다시 넘어오는 향긋함에 빠져볼 시간! 1 장인을 위한 위스키 전통 방식으로 곡물을 발효시키려면 자루가 달린 넓은 판으로 바닥에 깔아둔 곡물을 일일이 뒤집어야 하죠. 증류소에 청춘을 바쳐온 늙은 장인들을 어깨가 굽기 마련인데, 이를 몽키숄더라 부르는데요, 이 술은 바로 그들을 위한 것입니다. 몽키숄더, 700ml, 40%, 6만 8천원. 2 여자라면 딱, 달콤한 위스키 앉은 자리에서 한 병을 모두 마셔버릴 수도 있는 전설의 테네시 위스키. 달콤하고 향긋한 맛에 홀려 한 잔 두 잔 하다 보면 어느새 빈 병. 천연 벌꿀이 들어서인지 숙취가 적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습니다. 잭 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375ml, 35%, 3만원 대. 3 아이슬란드의 투명한 보드카 북극해의 화산섬, 아이슬란드의 보드카. 다른 보드카와 달리 숯이 아닌 아이슬란드의 화산암으로 정제한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투명한 보틀, 투명한 내용물, 투명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스와 섞어 마시기에도 좋죠. 레이캬, 700ml, 40%, 6만원 대. 출처: allets.com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는 국산 맥주’는 이제 옛말. 주조법이 바뀌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수제 맥주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1 여름밤 냄새가 나는 맥주 국내 최초로 시즈널 에디션 맥주를 내고 있는 코리아 크래프트에서 나온 맥주. 상큼한 열대 과일향, 풍성하고 진한 시트러스, 가볍고 신선한 질감이 지나간 여름밤을 더욱 그립게 만드네요. 아크 비어 코스믹 댄서, 330ml, 5.5%, 7000원 대. 2 대형 수제맥주의 변주 강남역에 있던 그 세븐브로이 맞습니다. 대형 맥주 회사 두 곳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맥주 공장을 만든 브루어리죠. 독일산 맥아를 사용하고 있으며 높은 도수, 진한 풍미로 IPA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븐브로이 임페리얼 IPA, 330ml, 7%, 7000원 대. 3 수제 맥주의 기본 맥주의 정석. 투명한 황금빛의 이 맥주는 가장 기본이 되는 맥주이기에 되려 과르네리의 풍부한 맛을 인정하게 만들죠. 맥주 제조 공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발효’라 생각한 이들은 고추장, 된장의 고장 ‘순창’에 브루어리를 만들습니다. 과르네리 필스너 체코, 330ml, 4.8%, 7000원 대. 출처: allets.com 일반적으로 와인은 너무 차갑게 식히지 않습니다. 와인에 따라 잔의 모양새도, 적정 온도도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마시면 더 맛있다는 와인을 모았습니다. 1 신선한 데일리 와인 빨간 스웨터를 입은 돼지가 당신을 유혹합니다. 생산 국가의 고유 동물에 스웨터를 입히는 이 와인은 현재 영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편. 특히 이 와인은 남프랑스 리무의 프리미엄 데일리 화이트 와인으로 샤도네이 품종 100%. 투썩 점퍼 와인즈 샤도네이, 750ml, 13%, 3만8천 원. 2 와인 칵테일에 제격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차게 마셔야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가벼운 탄닌과 신선한 맛으로 쉽고 편하게 와인을 시작할 수 있을 터. 클럽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며 콜라와 1:1로 섞어 마시면 이름도 귀여운 ‘삐콕’이 탄생하죠. 삐끼모리, 750ml, 12%, 3만8천 원. 3 샴페인보다 이 와인 <신의 물방울> 15권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블렌딩해서 만든 가격 대비 대만족 데일리 스푸만테라고!” 이 와인에 대한 설명은 위의 한 줄이면 끝. 샴페인 대신 선택해도 좋을 만큼 풍부한 버블이 특징입니다.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750ml, 11.5%, 2만원 대. 출처: allets.com 출처: allets.com
들여보내 달라옹~ 오노미치 미술관
좀 들어가자냥~ 쳇...이대로 순순히 물러날거라 생각하지 말라냥.. "2년동안 매일같이 미술관 잠입을 노리는 냥아치들이 있다!" 얼마전 @evilen82님이 올리신 카드, 바톤 이어받아 갑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527899 오노미치 미술관의 침입자들 ! 빠밤~ 아니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사진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Zbv36-6TQ) 히로시마현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広島県 尾道市立美術館)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전경 이곳은 유난히도 고양이에 관한 미술전이 많이 열리는 곳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냥아치들은 친구들 보러 미술관 잡입을 시도, 2년이 넘게 경비아저씨를 고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발도장을 찍은 이들은 결국 미술관의 간판냥이들이 되었다나 뭐래나~ 미술관 트위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냥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는거 보니 진짜인듯하네요.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트위터 : https://twitter.com/bijutsu1) 참고로, 이런 알림이 있네요. 【お知らせ】 本ツイッター内の写真と動画について、お問い合わせをたくさんいただいております。猫と人が、幸せになる内容ならば、ご自由にご使用ください。なお、メディアの方が、ご使用の際は、ご一報ください。よろしくニャ〜。(^O^)/ 【알림】 이 트위터 안의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서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와 사람이 다같이 행복해지는 내용이라면 얼마든지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울러, 방송관계자분들이 사용하실 경우에는 꼭 사전에 연락 바랍니다. 부탁해옹~ (^O^)/ 우리 얼굴 많이 많이 알려달라옹~ 아님 직접 와서 놀아줘도 된다옹~ 히로시마현 (広島県) * 현(県)이란 일본의 행정구역단위중 하나로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합니다 일본의 행정구역단위는 크게 '도쿄도(東京都)' '홋카이도(北海道)' '오오사카부(大阪府)', '쿄토부(京都府)'와 더불어 '43개 현(県)'으로 이루어져있고, 이를 통칭해 도도부현(都道府県)이라 합니다 * 히로시마현은 일본 츄고쿠(中国)지방에 있는 현(県)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겐 나가사키현(長崎県)과 더불어,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미국의 원자폭탄 공격을 받고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죠. 여기가 히로시마현 근데 히로시마는 뭐가 유명하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엥? 오코노미야키하면 오사카 아입니까↗? ~라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식과 오사카식(칸사이식)의 양대산맥으로 양분되어있습니다. 두 지역사람들의 오코노미야키 자부심도 대단하죠. "오코노미야키는 원래 히로시마꺼여 이 양반아!" "머라카노 이 촌놈이. 오사카가 원조제!" 재료는 비슷하나 만드는 법이 다르다 두 지역의 오코노미야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재료를 섞느냐 or 쌓느냐 입니다. 둘다 재료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오사카식은 재료를 섞어서 굽는것에 반해 히로시마식은 겹겹으로 쌓아서 굽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식은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어서 손님들이 직접 오손도손 구워먹는 방식이 많고, 히로시마식은 커다란 철판이 있는 카운터석에서 요리사가 직접 구워 손님에게 건네주는 방식이 많다고 하네요. 쌓았쥬? 히로시마식이예유~ 오사카는 쓰까무야제~ 맞제~ 아니..이 의식의 흐름 기법.. 실화입니까... 미술관 냥이로 시작한 얘기가 도도부현을 거쳐 오코노미야키로 끝났군요..ㄷㄷㄷ 고양이 얘기와 음식 얘기만으로는 #일본어공부 커뮤니티의 체면이 안사니, 일본어 어휘 몇가지 알려드리고 후딱 물러나겠습니닷. 오늘의 어휘 猫 (ねこ, 네코) : 고양이 人 (ひと, 히토) : 사람 幸せ (しあわせ, 시아와세) : 행복 그럼 다음시간에~ じゃあ、またね~ おまけ (뽀나쓰) 엊그제 집정리하다가 발견한 옛날 일본돈. 千円 천엔(せんえん, 셍엔), 拾円 십엔(じゅうえん, 쥬우엔) 10을 十가 아닌 拾로도 쓰는건 처음 알았습니다요. (https://hanja.dict.naver.com/hanja?q=%E6%8B%BE)
데미안라이스와 리사해니건, <아일랜드 더블린>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머리가 희끗한 중년의 영국인은 잠시 고민하다 '아시아의 아이리쉬'라고 답을 했었다. 다른 인터뷰이들의 답은 다 지워졌어도 그 답변만은 아직도 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나 역시 항상 그렇게 생각해 왔기 때문. 물론 반대로, 나는 아이리쉬를 '유럽의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사진은 넘겨서 봐 주세요) 만약 템플바 스트릿에 집이 있다면 밤새 뒤척이다 부신 해에 짜증 섞인 탄식을 내뱉으며 눈을 떠야 할 것이다. 암만 더블린의 펍들이 새벽 한두시면 대부분 문을 닫는다 쳐도 손에 맥주잔을 들고 거리를 나선 이미 거나하게 취한 이들을 말릴 수는 없으니. 낮에는 그렇게 수줍게 웃던 사람들이 밤에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양 모두가 친구가 된다. 펍 웰란스. 데미안라이스와 리사해니건이 처음 만나 함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곳. 그 곳에서 리사해니건의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겼다. 사실 한국에서는 데미안라이스에 가려져 그리 알려진 가수가 아닌데다 아일랜드에는 워낙 걸출한 뮤지션이 많아 괜찮겠지, 하고 공연 시작 직전에 도착한 펍에는 정말이지 발 디딜 곳 없이 가득 찬 사람들. 내가 그렇게 사랑하는 'I don't know'를 몇백명의 사람들이(대부분 남자들이) 떼창을 했던 그 때 그 기억은 아직도 나를 살게 하는 이유 중 하나. 펍 2층에서도 잘 보이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안절부절 못하던 그 펍 내의 거의 유일한 동양인이었던 나를 조금이나마 더 잘 보라고 앞으로 보내 주었던 이름 모를 레즈비언 언니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물론 그 때도 말했지, 'Thanks a million!'이라고. I don't know - Lisa Hannigan 내가 아일랜드에 관심을 갖고 또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이 뮤직비디오 때문이었다. 데미안라이스 곁에서 항상 울적한 표정만 짓고 있던 리사가 이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이렇게나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니.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 찍은 뮤직비디오이다. 이 노래가 바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사의 노래, I don't know.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어찌 아니 리사와, 또는 아일랜드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언젠가 늦은 오전, 길을 걷다 문득 옆에 선 아이가 건넨 말. 한동안은 이 소리가 그리워 질 것 같아. 며칠 뒤면 아일랜드를 떠나게 될 아이. 아무 생각없이 걷던 나도 귀를 기울였다. 퉁. 퉁. 퉁. 케그(술통)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다. 펍이 즐비한 거리, 그 날 저녁을 준비하는 펍들의 소리. 요즘은 사실 닮은 펍들이 한국에도 너무 많이 생겨서 이태원이나 홍대 어디를 걸을 때면 머릿속이 한 케그 두 케그 끊임없이 퉁 퉁 굴리는 소리로 가득 차 가끔 멈춰 울컥하기도 한다. 사진은 사랑하는 아일랜드를 두고 스페인의 어딘가를 여행하던 중 만난 아이리쉬 여자아이가 추천해 줬던 펍 SHEBEEN. 자주 공연하는 이를 안다며 연락처까지 적어 주었지만 따로 연락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욱 꿈처럼 남아있네. #추억팔이 2011년의 더블린 템플바스트릿 + 데임스트릿 + 그라프튼스트릿 의 사진들입니다. 앞으로도 여러 곳들의 추억팔이를 그 곳이 떠오르는 노래들과 함께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추억팔이 컬렉션 : https://www.vingle.net/collections/2757658
칸 그랑프리 일본 여배우와 한국의 봉준호
<사진= 봉준호 감독의 '마더' 시나리오 콘티. 봉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만화같은 콘티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은 시나리오보드집 '마더이야기'(마음산책) 캡쳐> 1954년 칸 그랑프리 ‘지옥문’의 여배우 사망 #. 2주 전인 5월 12일, 일본에서 한 원로 여배우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름은 쿄 마치코(京マチ子), 95세였다. 그녀는 1954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 7회 칸국제영화제의 ‘히로인’이었다. 당시 58세의 기누가사 데이노스케(衣笠貞之助) 감독이 ‘지옥문’(地獄門)이라는 작품으로 그랑프리(지금의 황금종려상)를 거머쥐었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이가 바로 쿄 마치코다. 1950년대 초, 일본영화는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성과를 올리던 시기였다.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감독보다 앞선 1951년 ‘일본 영화의 천황’으로 불리던 구로사와 아키라(黒沢明:1910~1998) 감독이 ‘라쇼몽’(羅生門)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히로인 역시 쿄 마치코였다. 출연한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잇달아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그랑프리 여배우’(グランプリ女優)라고 별칭을 얻었다. 오사카쇼치쿠(松竹)소녀가극단의 댄서를 거쳐 영화사 다이에(大映)에 들어간 쿄 마치코는 당대에 ‘다이에 간판배우’로 이름을 날렸고, 관능적인 이미지로 큰 주목을 받았다. 평생 독신으로 지냈던 그녀는 장수 축복도 누렸다. 1924년생인 그녀는 일본왕의 치세기간으로 보면, 네 시대(다이쇼,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를 살다 갔다. 일본 언론들은 “쇼와, 헤이세이 시대에 대활약했던 배우가 레이와(令和) 원년에 천국으로 떠났다”며 그녀를 추모했다. <사진= 1954년 아시아 최초로 칸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 '지옥문'. 여배우는 5월 12일 사망한 쿄 마치코.> 여장 역 맡던 배우가 칸에선 감독으로 그랑프리 #. 쿄 마치코를 배우로 기용했던 기누가사 데이노스케(1896~1982)는 ‘아시아 최초 칸영화제 그랑프리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감독이 닛카쓰 무코지마 스튜디오에서 여자 역을 연기하는 온나가타(女形: ‘오야마’라고도 부른다)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온나가타 제도가 폐지되자, 그는 프리랜서 감독으로 변신했다. 이후 독립프로덕션(衣笠映画聯盟)을 세운 그는 소설가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도움을 받아 ‘미친 듯이 써 내려간 글’(狂つた一頁, 1926년)을 연출했다. 그런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 있었다. 1928년 만든 ‘십자로’(十字路)다. 기누가사 데이노스케는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2년 동안 독일에 머물렀는데, 영화는 유럽 극장가에서 공개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 기누가사 데이노스케의 명성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상(賞)으로 이어졌다. 1953년 연출한 ‘지옥문’이 이듬해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쥔 것이다. 아시아 감독 최초였다. 일본은 칸 황금종려상 다섯 차례 수상 #. 일본은 기누가사 데이노스케의 작품 ‘지옥문’을 필두로 4차례 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 째 수상까지는 기간이 길었다. 26년이 지난 1980년에야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카케무샤’로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1926~2006) 감독이 1983년(‘나라아먀 부시코’)과 1997년(‘우나기’) 2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21년이 지난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어느 가족’이라는 작품으로 재차 명성을 이었다. 베니스, 베를린과 달리 칸은 ‘비즈니스 시장’ #. 칸영화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인 1946년 1회가 개최됐다. 영화제로는 1932년부터 시작된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역사가 더 길다. 하지만 베니스영화제가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하에서 운영되면서 초기에는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1951년 출발한 베를린영화제는 3대 영화제 중 역사가 가장 짧다 칸영화제가 베니스, 베를린영화제와 크게 다른 점은 ‘비즈니스 시장’이라는 데 있다. 영화제이면서 ‘영화 시장(박람회)’인 것. 세계 각국의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바이어와 배급사들이 매년 5월 칸으로 몰려든다. 칸에서 수상을 하면 현지에서 곧바로 판매가 이뤄지는데, 좋은 상을 받을수록 그만큼 판매가가 더 높아진다. 이번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예외는 아니다. 평단의 최고 평점에 최고상까지 거머쥐면서 전세계 192개국에 선판매 됐다. 종전의 기록(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176개국)을 넘어선 역대 한국영화 최다판매다. <사진= 봉준호 감독의 콘티> 영화 시작 26년 만에 칸을 사로잡았다 #. 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은 나이 쉰 살에 마침내 칸을 접수했다. 대학시절 단편영화 ‘백색인’을 만든 게 1993년의 일이다.(이듬해 한국영화아카데미 입학) 영화를 만든 지 26년 만에 칸에서 인생 최고의 기쁨을 맛본 것이다. 장편영화로는 데뷔작 ‘플란더스의개’(2000년)를 필두로 이번 ‘기생충’이 7번 째 작품이다. 여러 영화제에서 꾸준하게 수상을 했지만 봉준호 감독에게 칸의 문턱은 높았다. 그가 칸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건 2006년. ‘괴물’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다. 3년 뒤인 2009년엔 ‘마더’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다시 초청을 받았다. 봉 감독은 ‘마더’ 이후 10년 만에 칸의 빗장을 완전히 열어제치고 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봉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쓰고 콘티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놉시스의 모든 신을 머리에 먼저 그려놓고, 마치 만화영화 그리듯 콘티를 만든다. 영화 ‘마더’의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 집 ‘마더이야기’(마음산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독자들도 봉 감독의 콘티 두 장면을 감상해 보기 바란다.(사진) 봉 감독은 영화 만드는 의미에 대해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의도와 결과, 통제와 반항, 우연과 필연, 계산과 즉흥. 그 모든 대립항들이 오묘히 뒤섞여버린 수많은 순간들. 그것이 영화 만들기의 은밀한 흥분과 즐거움이 아닐까.>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맞는 해다. 봉준호 감독의 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또 축하한다. 아울러 2주 전 세상을 떠난 일본 여배우 쿄 마치코를 추모한다. 쿄 마치쿄와 봉준호, 칸이 두고 두고 기억할 재인(才人)들이다. <이재우 기자, 재팬올 발행인>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96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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