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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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탄생, '조커'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비도 오는 김에 친구랑 감자탕을 먹었어요.
영화관이 앞이길래 영화도 보러 갔어요.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갔던 하루였네요.
근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10월달 화제의 영화, '조커'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사실 우리는 히스레저의 조커가 더 익숙합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모르지만 범접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비슷한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죠.
처음에 조커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과연 이전의 그를 넘어설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죠.
그런데 직접 보고 온 지금, 저는 2명의 조커를 섬기게 됐습니다.
그도 사람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커는 무자비하고 냉소적이고 살인에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의 과거는 어떠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 작품은 조커의 탄생비화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탄생의 배경뿐만이 아니라 세상에 던지는 야유, 인간에게 던지는 물음과 같은 어둡고 깊은 내면의 주제를 다루기도 합니다. 결국 조커라는 캐릭터도 원래는 사람이었고 그렇게 괴물이 된 조커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영화는 설득합니다. 보통은 설득이 안 되고 허무맹랑하나 이번엔 2시간 내내 그의 힘에 매료됐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라 쓰고 고담으로 읽는다
배트맨과 조커의 화려한 싸움을 혹시라도 생각한다면 그런 기대는 접으시길 바랍니다. 액션은 얼마 나오지 않고 폭력보다 조커의 내면에 집중합니다. 허나 애드 아스트라보다 더 깊고 우울하며 관객이 관찰자가 아닌 당사자가 되는 작품입니다. 조커의 배경은 평범한 인간이었을지 모르고 순수한 꿈을 지닌 청년이었을지 모르며 자본주의 사회 속 짓밟힌 아웃사이더일지 모릅니다. 즉, 시작은 자본주의 속 우리들 중 누군가입니다. 고담 시티는 철저하게 잇속으로 더럽혀진 현대사회를 압축적으로 축소한 세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속에서 누군가는 폭동을, 누군가는 선동을 시작합니다.
첫 장면부터 중요하다
조커는 장면 하나하나, 사건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관객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세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첫 장면부터 자신의 얼굴을 칠하는 '해피'는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희한한 장면을 표현합니다. 이는 조커가 아닌 슬프지만 웃을 수 밖에 없는 인간으로서 '해피'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점점 사건이 심각해지고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해피가 '조커'로 각성하게 되죠. 처음은 순수하고 겁쟁이었습니다. 다음은 충동적이고 분노에 차 있었죠. 또 다음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심판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수동적이고 무시받던 외톨이가 결정을 내리는 능동적인 처형자가 되는 그림을 2시간에 걸쳐 감상하면 됩니다.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한 때는 인간이었던 '해피'가 어떻게 '조커'로 변화하게 되는지, 어느 순간 '조커'로 됐는지 구분지으면 더 흥미롭습니다. 모든 걸 잃어버렸음에도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있었다면 해피는 조커가 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한 구석도 믿지 못하게 됐을 때, 잃을 게 없어졌을 때 마침내 괴물은 태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도 그저 평범한 인정을 바랬고 평범한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개인밖에 모르는 인간들 틈에서 순수한 인간은 괴물의 탈을 쓰고 변화하게 됩니다.
호아킨의 연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명품입니다. 조커 그 자체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소름과 전율의 연속이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로 긴박한 장면이 많지 않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빠르게 시간을 녹여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깊이 있는 조커입니다. 히스레저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원했던 조커의 모습, 기다렸던 괴물의 탄생, 진정한 안티 히어로의 출현이 이 작품에서 나타났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연출도 좋고 설득력도 있고 모든 게 좋지만 단순히 호아킨 피닉스 연기 하나만으로 영화를 보는 이유가 충분할 정도입니다.

명대사 천국
조커하면 공감가는 명대사로 유명한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명대사를 많이 남겼습니다.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개 같은 코미디였어

당신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처럼, 웃기고 안 웃기고도 판단할 수 있는 거야? 코미디는 주관적이야

방금 웃긴 조크가 하나 생각났거든. 이해 못할 거야
조커의 탄생
코미디와 비극, 웃음과 슬픔, 부자와 빈민, 모든 건 반대되지만 동시에 주관적인 것. 하지만 부자와 빈민의 역전은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조커는 모든 인간이 같은 상태를 경험하길 원합니다. 돈을 뺏어서 빈민에게 나눠주는 의적이 아니라 돈을 태워서 없애버리는 공정한 심판자입니다. 그리고 부자나 빈민할 거 없이 잘못하거나 예의가 없으면 죽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커가 생각한 예의는 상대를 멋대로 판단거나 무시하는 행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고 룰이 있는 빌런입니다. 무섭지만 싫지 않고, 난폭하나 설득력이 있는 조커를 우리가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요. 영화는 우리도 조커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호아킨의 조커, 꼭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청불이라 대박까지는 힘들 수 있습니다만 300만~400만 정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영화 '조커'의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3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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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필력 대박입니다..저도 글좀쓴다고 인정받았지만 부끄러워지는수준이네요
@rosie97 아닙니다ㅠ너무 부족한 걸요ㅠ과분한 칭찬입니다! 고맙습니다ㅎㅎ
영화보고 왔는데 아서는 이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란 전제에 무게를 두고 봐야 싶습니다 객관성을 두자면 아서는 스트레를 받으면 통제가 안되는 조울증에다 공감을 못 느끼고 어려움에 처했을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반인격상장애를 가진 사회의 격리되어가고 있고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이웃의 한 사람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들이지만 이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대책없이 스스로 풀어 나가는것의 한계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대중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놓은 공익영화로 보았는데 자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는 어린친구나 사람에게는 모방이 될듯한 영화로도 보였습니다
@rladlfsla 맞습니다 15세보단 19세 영화가 적합합니다.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ㅠ내용적으로는 그런 인격장애를 얻게 된 것 또한 사회적인 영향과 가정에서의 폭력이 강하게 작용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서나 해피여서가 아니라 아서나 해피가 그런 일들을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망가졌기에 조커로 각성하게 된 거 같아요ㅎㅎ
조용히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명대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영화 같아요 ㅎ
@josajosa 왜 그런 캐릭터가 탄생했는지 설득을 잘 시키기도 했죠!ㅎㅎ
@YongJerry 조커의 스토리가 인간적이어서 울컥하기도 했어요 ㅎ
@josajosa 그죠그죠ㅠ울컥하고 슬픈데 기분 나쁘고 막 잡다한 감정들이 용솟음치더라구요
호‥꼭 보리다!
@assgor900 꼭꼭! 배트맨 시리즈와 조커를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를 꼭 봐야해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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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 리뷰 (6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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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16년도 헐리웃 영화 라인업 48편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미국정부에서 비밀리에 슈퍼빌런 죄수들을 특공대로 구성해 임무에 투입한다는 내용의 DC 코믹스 원작 영화.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전작 : 퓨리, 사보타지 출연 : 마고로비, 윌스미스, 자레드레토 개봉 : 8/5 ※캡틴아메리카:시빌워(Captain America: Civil War) 슈퍼휴먼 등록제(초인적인 힘을 가진 인간)를 두고 히어로들이 싸우는 내용으로 캡틴은 반대, 아이언맨은 찬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두 라인으로 나눠져 서로 싸우게 된다.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전작 :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 출연 : 크리스에반스, 로다주, 스칼렛요한슨 개봉 : 5/6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 Where to Find Them) 해리포터 스핀오프 첫번째이야기. 2001년에 발간 된 영국의 작가 J. K. 롤링(가상의 저자 '뉴트 스카맨더'의 가명으로 발간)이 지은 책이다. 해리 포터와 같은 세계관에 존재하는 마법 동물들을 다루고 있다. 이것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소설에서 언급 되는 동명의 책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동명 교과서에 나오는 마법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전작 : 해리포터시리즈 4편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콜린파렐 개봉 : 11/18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마블제작으로 한 신경외과 의사가 끔찍한 차 사고로 숨겨진 마법과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해가는 내용. 감독 : 스콧 데릭슨 전작 : 엑소시즘 에밀리 로즈, 지구가 멈추는 날 출연 : 베네딕트 컴버베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즈 개봉 : 11/4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맨오브스틸 두번째이야기로 배트맨과 슈퍼맨이 격돌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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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개봉 : 6/10 ※나우 유 씨 미:더 세컨드 액트(Now You See Me: The Second Act) 나우 유 씨 미 후속작 감독 : 존 추 전작 : 스텝업2, 지아이조2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크 러팔로, 제시 아이젠버그 개봉 : 6/10 ※데드풀(Deadpool)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등장인물로, 웨이드 윈스턴 윌슨(Wade Winston Wilson)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인 용병으로,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매우 흉측하다. 그러나 힐링팩터의 영향으로 엄청난 재생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노스의 저주로 인해 죽지않는 불사의몸을 가지고 있다. 취미는 팬케이크 굽기이나, 먹지는 않고 30만개 가량을 구운 기록도 있다. 기니피그를 사는데 25000달러를 쓰는등 기행을 일삼는다. 스파이더 맨처럼 수다스럽고 조크를 즐긴다. 가까운 친구로는 불스아이, 스파이더맨, 케이블 등이 있다. 감독 : 팀밀러 전작 : 없음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개봉 : 2/1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Alice in Wonderland 2) 주인공 앨리스가 전편에 등장한 고양이 다이나의 새끼 고양이와 놀다가 거울 반대편의 세상으로 가게되고 그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게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 감독 : 제임스 보빈 전작 : 머펫 대소동 출연 : 조니 뎁,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개봉 : 5/27 ※도리를 찾아서(Finding Dory) 니모를 찾아서 속편 감독 : 앤드류 스탠튼 전작 : 월E, 니모를 찾아서 3D 출연 : 엘렌 드제너러스, 다이안 키튼 개봉 : 6/17 ※쿵푸팬더 3(Kung Fu Panda 3) 어느 날 우연히,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팬더’ 아버지를 만난 ‘포’는 아버지 ‘리’와 함께 팬더들이 어울려 사는 비밀스러운 그 곳, 팬더 마을로 향한다.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인물 ‘카이’의 등장으로 포는 예상치 못했던 불가능한 도전에 맞닥뜨리게 된다. 감독 : 여인영, 알렉산드로 칼로니 전작 : 쿵푸팬더 시리즈 출연 :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세스 로건 개봉 : 1월 ※빅 쇼트(The Big Shot)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큰 돈을 번 사람들이 있었다. <머니 볼>의 원작을 쓴 마이클 루이스가 이들에 대한 소설을 썼고, 영화로 만들어졌다. 감독 : 아담 멕케이 전작 : 앵커맨 1, 2 출연 : 브래드 피트, 크리스찬 베일, 라이언 고슬링 개봉 : 12/11 ※정글북(The Jungle Book) 러디어드 키플링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작품. 정글에서 자라나 동물들과 소통하는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 감독 : 존 파브로 전작 : 아메리칸 셰프, 아이언맨 출연 : 스칼렛 요한슨, 빌 머레이 개봉 : 4/15 ※아이스 에이지 5(Ice Age 5)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감독 : 마이크 트메이어 전작 : 아이스 에이지 3, 4 출연 : 존 레귀자모 개봉 : 7/15 ※런던 최후의 날(London Has Fallen) 백악관 최후의 날 속편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영국 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한 미국 대통령 벤자민 애셔와 비밀경호원 마이크 배닝이 영국정보국 MI6와 연계해 각국 정상들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정체불명 세력의 테러를 막으려 하는데... 감독 : 바박 나자피 전작 : 세베 소년의 초상, 이지 머니 2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개봉 : 1월 ※인디펜던스 데이:리서전스(Independence Day:Resurgence) 전세계 흥행 9000억원의 히트작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외계인 침공에 맞선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전작 : 투모로우, 2012 출연 : 리암 헴스워스, 안젤라 베이비 개봉 : 6/24 ※주토피아(Zootopia) 디즈니 에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동물이 주토피아라는 곳에서 함께 살며 사건사고를 치고 이를 제압하기 위한 토끼여경찰의 이야기 감독 : 바이론 하워드 전작 : 라푼젤, 볼트 출연 : 지니퍼 굿윈, 사키라 개봉 : 3/4 ※제5침공(The 5th Wave) 지구를 차지하려는 외계인에 의해 인구의 99%가 사라진 세계에서 살아남은 열여섯 살 소녀 캐시와 친구들이 생존하고 투쟁하는 이야기 감독 : j 블레이크슨 전작 : 엘리스 크리드의 실종 출연 : 클로이 모레츠 개봉 : 2/25 ※갬빗(Gambit) 사물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는 돌연변이 갬빗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감독 : 더그 라이만 전작 : 에베레스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출연 : 채닝 테이텀, 레아 세이두 개봉 : 10/7 ※인페르노(Inferno) 전 세계 12억 불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 시리즈 최신작으로 댄 브라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감독 : 론 하워드 전작 :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출연 : 톰 행크스 개봉 : 10월 ※스티브 잡스(Steve Jobs) 스티브 잡스 전기영화 감독 : 대니보일 전작 : 슬럼독 밀리어네어, 127시간 출연 : 마이클 페스벤더, 케이트 윈슬렛 개봉 : 1월 ※비욘드 디시트(Beyond Deceit) 제목 변경 -> 미스 컨덕트 제약회사의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 감독 : 시모사와 신타로 전작 : 없음 출연 :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이병헌 개봉 : 3월 ※사일런스(silence) 일본의 엔도 슈사쿠의 동명소설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17세기 천주교 박해에 직면하는 두 사제의 이야기.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전작 :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셔터 아일랜드 출연 : 리암 니슨, 앤드류 가필드 개봉 : 미정 ※더 그레이트 월(The Great Wall) 정예부대 대원들이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리장성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미국과 중국 합작작품. 감독 : 장예모 전작 : 5일의 마중, 황후화, 연인 출연 : 맷 데이먼, 유덕화 개봉 : 11/26 ※조이(Joy) 세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며 고군분투하던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 미라클 몹과 허거블 행거스를 발명해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발돋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감독 : 데이비드 o.러셀 전작 : 아메리칸 허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출연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개봉 : 2월 ※대니쉬 걸(The Danish Girl) 1920년대 초반, 코펜하겐, 덴마크에서 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예술가 '게르다 베게너'는 그녀의 남편, '에이나르 베게너"에게 여장을 하고 자신의 초상화에 여성 모델로 서달라는 요청한다. 초상화의 인기에 더 나아가 게르다는 그녀의 남편을 모델로 더 많은 그림을 그리게 된다. 에이나르는 이를 계기로 여성의 외모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릴리 엘베'라는 이름의 여자로서 또 다른 삶을 시작한다. 결국 엘베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눈을 뜨게 되고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엘베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의 결혼 생활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게르다는 남편의 결정을 존중한다. 또한, 엘베의 어린 시절 친구 '한스 악스질'(마티아스 스호에나르츠)가 등장하게 되면서 이들 부부와 복잡한 삼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한 덴마크 화가이야기. 감독 : 톰 후퍼 전작 :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엠버 허드 개봉 : 2월 ※세기의 매치(Pawn Sacrifice) 체스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최고 수준의 체스를 선보인 바비 피셔는 1972년 거침없는 연승행진으로 미국인으로는 처음 결승에 진출해 소련 출신의 보리스 스파스키와 대결을 펼친다 감독 : 에드워드 즈윅 전작 : 가을의 전설, 라스트 사무라이 출연 : 리브 슈라이버, 토비 맥과이어 개봉 : 1/21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는 작품으로,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다. 미국 서부 야생에서 회색 곰의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을 처참히 버린 일행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아내는 영화.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전작 : 버드맨, 비우티풀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하디 개봉 : 1월 *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이 영화로 디카프리오가 남주상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본시리즈 5 아직 <본 5>의 상세한 줄거리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맷 데이먼은 “이 영화는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밑밥을 깔았다. ‘스노든 스캔들’은 2013년 CIA(미국 중앙정보국)와 NSA(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일했던 컴퓨터 기술자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이 영국의 ‘가디언’을 통해 미국의 각종 감찰 프로그램과 감시 프로그램 등 기밀 문서를 폭로한 사건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폭로가 보도되기 직전 미국을 빠져나와 21개국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11개국에서 망명 요청을 거절당했다. 그는 현재 임시 망명을 허가한 러시아에서 체류하고 있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전작 : 본시리즈 2편, 캡틴 필립스 출연 : 맷 데이먼, 토미리 존스, 뱅상 카셀, 알리시아 비칸데르도 개봉 : 7/29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02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 감독 : 토마스 메카시 전작 : 코블러, 밀리언 달러 암 출연 : 마크러팔로, 마이클 키튼 개봉 : 내년 초 *2016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수상작 중 하나라네요 ※캐롤(Carol, The Price of Salt)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장편 소설인 <소금의 값>을 각색한 이 작품은 부유한 기혼 여성 캐롤과 백화점 점원 테레즈의 레즈비언 로맨스를 그린다. 둘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당대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서히 질식해간다. 감독 : 토드 헤인즈 전작 : 아임 낫 데어, 파 프롬 헤븐 출연 : 케이트 블란챗, 루니 마라 개봉 : 내년 초 * 칸 영화제 싹쓸이작품, 루니마라 칸 여주상 수상작 ※룸(Room)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밀실감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아이의 엄마는 7년전 그녀의 나이 20살에 납치되어 감금되어진 상태. 그 아이의 아버지는 납치범. 그녀는 납치되어 감금된 상태에서 납치범의 아이까지 낳았지만 납치범은 그 아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아이가 자라면서 납치되어 있는 방이 점점 작아지자 그녀는 그 방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감독 : 레니 에이브러헴슨 전작 : 프랭크, 왓 리차드 디드 출연 :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개봉 : 내년 초 *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아노말리사(Anomalisa) MGM, 파라마운트사의 애니메이션으로, 벤허 리메이크이야기이며, 스톱모션으로 그려졌다고함 감독 : 찰스 카트먼, 듀크 존슨 전작 : 이터널 선샤인 . 존 말코비치되기 각본 출연 : 제니퍼 제이슨 리 *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헤이트풀8(The hateful8)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은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보안관’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4명은 그곳에 먼저 와있던 또 다른 4명,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를 만나게 된다. 큰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에게 ‘교수형 집행인’은 경고를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참혹한 독살 사건이 일어난다. 각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져만 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증오의 밤은 점점 깊어지는데... 2016년 1월, 그 누구도 이유 없이 이곳에 오진 않았다! 감독 : 쿠엔틴타란티노 전작 : 장고 출연 : 커트러셀, 팀로스, 사무엘 잭슨 개봉 : 1/14 ※굿다이노(The Good Dinosaur) 디즈니픽사제작으로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아파토사우루스 알로와 그를 처음 발견한 용감한 소년 스팟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감독 : 피터 손 전작 : 구름조금 출연 : 안나 파킨 개봉 : 1/7 ※유스(Youth)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가 휴가를 위해 스위스의 고급 호텔에 찾아온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장 감독인 ‘믹’은 새로운 영화 작업을 위해 젊은 스탭들과 각본 작업에 매진하지만 ‘프레드’는 산책과 마사지, 건강체크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영국 여왕의 특별 요청이 전해지지만 ‘프레드’는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거절하는데… 감독 : 파올로 소렌티노 전작 : 그레이트 뷰티 출연 : 마이클 케인, 레이첼 와이즈, 제인 폰다 개봉 : 1/7 ※사울의 아들(Son Of SAUL) 아우슈비츠 제 1 시체 소각장. 지금 이 곳은 지옥! 1944년. 나치의 유태인 집단학살이 절정에 달한다. 사울은 시체처리 유태인 작업부대 [존더코만도]의 일원으로, 죽을 날만을 기다리며 동족의 시체를 실어 나른다. 그러던 어느 날, 사울은 수많은 주검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발견한다. 사울은 이내 그 시신을 빼돌려 ‘랍비’의 인도하에 장례를 치르기로 결심하고, 목숨을 건 자신만의 여정을 시작한다. 감독 : 라즐로 네메스 전작 : 없음 출연 : 게자 뢰리히 개봉 : 2월 *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과 뉴욕비평가협회 신인감독상수상 개봉일은 미국개봉일과 국내개봉일 섞여있어요. 아직 정확하게 안나온게 많아서... 2016년 라인업 짱이네요. 그 밖에 개봉작들 알게되면 추가 하겠습니다. 다 볼라면 빡세겠네요. 그래도 볼거리 많은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개인적으로 히어로무비 빼고 대니쉬걸, 레버넌트, 빅쇼트가 기대되네요. 여러분은 어떤게 기대되시나요? 혹시 2016년 헐리웃영화 개봉작 또 아시거든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없는 자료 찾아서 정리했는데 이거만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좋은 정보 되셨음 좋겠네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리뷰
사랑의 형태는, 당신과 나의 마음과 닮아 있다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퍼시픽 림>(2013)보다도 2년이나 앞서 기획하기 시작한 (그는 어릴 때 본 <The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1954)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원제: The Shape of Water)은 사실상 제목만으로 관람 전에도 영화의 주제의식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을 만큼 그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쉽고 친절한 영화다. 게다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생명체의 교감 혹은 사랑 이야기는 국적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와 소설 등의 매체를 통해 다뤄져 왔기에 새롭지 않으며, 영화 속에 심어진 상징들도 비교적 직접적이고 명확하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 초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의 한 비밀 연구소.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때다. 주인공인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이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 이 연구소에 남미에서 잡아온 괴생명체가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등을 포함한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건 다분히 진보적인 할리우드의 성향에 걸맞는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멕시코인 감독이 냉전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만든 소수자들의 사랑 이야기, 대충 이렇게만 요약해도 이 영화를 관객에게 어느 정도 납득시키기에 무리는 아니다. 다만 이 아름다운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 프로덕션, 각본 등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살펴봐도 부족하지 않다. 다양성과 인간애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고 정치와 권력의 논리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기를 이 영화는 다분히 향수와 애착이 가득한 시선으로 담는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생존해 있었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이 극장의 촬영 로케이션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Elgin Theatre’로, 공교롭게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때 이곳에서 상영되었다. 이 묘한 조화란!) 위층에 자리한 아파트에 사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절제되어 있지만 음반과 차량 등 당시의 문화적, 사회적 양식을 충실하게 구현한다. ‘엘라이자’는 말을 할 수 없고 주변인, 특히 연구소 내 권력층에게는 일정 부분 억눌려 있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뚜렷한 예술적 취향을 갖고 있으며 영화는 그녀를 성적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도 몇 개의 상징적 신을 통해 그녀의 육체적 욕망을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엘라이자’는 자신의 언어를 상대에게 명확하고 뚜렷하게 전달한다. 그녀와 생명체(크레딧에서는 ‘Amphibian Man’, 즉 양서류 인간 정도로 표기된다. 여기서는 편의상 ‘그’라고 표기해보도록 한다.)의 사랑은 힘과 효율, 기능의 가치로 인간을 대상화하던 이들 사이에서 표면적 언어로 드러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비언어적 소통으로 헤아리며 발전한다는 점에서 영화가 목표한 바를 뛰어나게 달성한다. 게다가 말을 하지 못하는 인물을 연기한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그’의 행동에 대한 리액션을 표정만으로 생생하게 담는다. 감독의 타 영화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그’는 눈꺼풀을 제외하면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 없이 (더그 존스가 수트를 입고 연기한) 아날로그적인 크리처로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사랑은 물과 땅에서 모두 호흡 가능한 ‘그’를 우주개발 연구 목적으로 해부하려는 이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고, ‘엘라이자’는 기꺼이 ‘그’를 연구소에서 구출하기로 마음먹는다. 여기서 옆집에 사는 ‘자일스’(리차드 젠킨스)에게 “나도 말을 못하는데, 그처럼 나도 괴물이에요?”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긴박감 있게 펼쳐지는 이 ‘구출 작전’에서 중요한 것은 ‘그’를 사랑하게 된 ‘엘라이자’의 마음이 아니라 그녀를 도와주는 주변 인물들의 공조다. ‘호프스테들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연구소 내 핵심 인물 중 유일하게 ‘그’를 생명체로 여기는 인물이며, ‘자일스’는 동성애자, ‘엘라이자’의 동료 청소부 ‘젤다’(옥타비아 스펜서)는 흑인이다. 마음을 진정으로 모은 인물들의 연대는 어느 영화에서든 아름답다. 이 영화를 ‘그로테스크한 사랑 이야기’라고 무심코 요약하려다, 앞의 다섯 글자를 지우기로 한다. 사랑 이야기, 혹은 한 사랑 이야기.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어쩌면 헛된 희망을 품지 않고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그럼에도 황홀한 판타지 영화다. 형태가 없는 사랑은 그것을 대하는 이들이 지닌 마음의 그릇의 모양과 용량만큼 형성된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을 내레이션으로 열고 닫는 '자일스'의 목소리에 등장하는 시구가 하나 있는데, 나는 그 시의 출처를 찾으려다가 그만 멈췄다. 누가 쓴 시인지보다 그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다.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I find you all around me. Your presence fills my eyes, with your love. You've humbled my heart, for you are everywhere."  사랑은 추상적 관념이기에 그 형태가 없지만, 사랑을 대하는 당신과 나의 마음만큼의 형태로 이 세상을 담는다. (★ 9/10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2017), 기예르모 델 토로 2018년 2월 22일 (국내) 개봉, 123분,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샐리 호킨스, 리차드 젠킨스, 마이클 섀넌, 옥타비아 스펜서, 마이클 스털버그, 더그 존스 등.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https://brunch.co.kr/@cosmos-j/257
무기력함에 빠진 2-30대에 추천하는 영화 🎥
프란시스하 "제 직업요? 설명하기 복잡해요. 진짜 하고싶은 일이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대학 졸업 후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집에 머무르는 다마코! 하루 일과는 먹고 자고 만화 보기. 구직 활동은커녕 집 안에 틀어박혀 빈둥빈둥 잉여 라이프를 즐기는 다마코. 봄이 되자 면접용 옷도 사고 머리도 하는 등 약간의 의지를 보이지만,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자 다마코는 크게 동요한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다마코의 잉여생활은 계속될 수 있을까? 레이디버드 안녕 내 이름은 "레이디 버드"라고 해 다른 이름이 있지만, 내가 나에게 이름을 지어줬지 모두가 나에게 잘 살아보라고 충고로 위장한 잔소리를 해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내 최고의 모습이라면?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난 네가 언제나 가능한 최고의 모습이길 바래" 라는 엄마의 말에 "이게 내 최고의 모습이면?" - "우린 스스로 추적장치를 사서 감시당하며 살잖아." - "살면서 시시한 섹스는 많이 하게 될텐데 뭐" - "원래 행복하지 못한 사람도 있어."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것이 인생 최고의 낙인 ‘사야카’는 공부와 담을 쌓은 구제 불능 문제아로 학교에서 낙인찍힌다. 하지만 그녀를 절대적으로 믿어주는 엄마와 포기를 모르는 초긍정 ‘츠보타’ 선생을 만나 우등생도 꿈꾸기 힘든 명문대 진학 도전을 선포하게 되는데… 동서남북이 뭔가요? 무지의 여왕 ‘사야카’가 꿈꾸는 인생 최고의 반전!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상식에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아직도 믿고 있는 무지의 여왕 ‘사야카’ 그녀는 주위의 편견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했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금! 꿈꾸는 모두를 위한 유쾌한 도전이 시작된다! "중압감이 있는 건 곧 붙을 자신이 있는 것이다" - "자신이 살기 위해 친구를 팔라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방침인 겁니까? 진정 그것이 옳은 교육이라 생각하신 다면 제 딸이 퇴학당한대도 상관없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제 딸이 전 자랑스럽습니다. 제 딸은 좋은 아이입니다." 백엔의 사랑 서른두 살 ‘이치코’(안도 사쿠라 분)는 대학 졸업 후 백수 상태로 쭉 부모에게 얹혀 살며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소위 ‘N포세대’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여동생과의 싸움이 날마다 계속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가족들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대판 싸운다. 이치코는 홧김에 독립을 선언하고, 매일 밤 단골로 찾아가던 백엔샵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최저시급, 우울증에 걸린 점장, 변태 이혼남 동료의 텃세,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훔쳐가는 4차원 노숙자, 바나나만 사가는 퇴물 복서, 바나나맨. 홀로서기를 위해 고단한 날들을 보내게 된 이치코. 난생처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지만, 그 또한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노답남. 모든 것이 꼬여버린 그녀의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은 백엔짜리니까요." - "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살거야.살거야.살거야.살거야" 출처ㅣ더쿠
'존윅3: 파라벨룸' 앞으로 계속 나올텐데?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제 친구들이 존 윅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더라구요. 사실 좀 잔인한 액션이라는 생각에 별 흥미는 없었는데요. 영화관 알바를 하면서 첫 부분만 잠깐씩 보게 되는데한 순간 너무 멋있는거 예요! 그 후로 시리즈를 모두 몰아봐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드디어 보고온 오늘의 영화는 바로 '존윅3: 파라벨룸'입니다. 존윅만이 가지고 있는 액션의 매력, 키아누 리브스만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존윅의 매니아들이 많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번에 그 매력에 대해 더 얘기해보도록 하죠! 단지 개 하나 때문에? 존 윅을 대체로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사람을 셀 수 없이 죽인 인물로 그려내기도 하는데요. 깊게 들어가보면 단순한 강아지 한 마리가 아니죠. 전설의 킬러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행복한 가정의 기억이 고스란히 전해진 유산입니다. 살아가는 의미가 없던 존 윅에게 그 강아지는 어쩌면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했을테죠. 그런 존재를 단순히 차 하나때문에 죽여버렸으니 존윅은 다시 킬러의 세계로 돌아오게 됩니다. 배경지식은 이게 다예요. 자세하게는 킬러들의 세계와 조직이 존재하고 룰이 절대적이며 뭐 설명이 많지만 영화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큰 장애물이 되진 않습니다. 인물들이 친절히 알려주거든요 그 때마다.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시리즈는 4까지는 무조건 나올 예정입니다. 영화 스토리 구성상 그렇게 흘러갑니다. 아직 풀어야할 문제도 많고 우리의 조나단은 아직 해방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참 생각해보면 허탈하기도 합니다. 단지 이제는 킬러가 되지 않고 살려 했을 뿐인데 벌써 시리즈가 3편까지 나왔어요. 그의 액션을 감상하는 우리는 즐겁습니다만 작품 속 인물은 한 없이 불행하기만 합니다. 끝까지 함께 할게요 존... 파라벨룸 다 제쳐놓고 그냥 멋있어요 영화가. 갈 수록 간지가 흐릅니다. 파라벨룸이라는 단어 자체도 멋짐이 흐르는데요. 많이들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영화 속 대사에도 나옵니다만, 'Prepare for War'를 뜻하는 말이라고 봅니다. 평화를 위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이죠. 4편은 나와야 진정한 전쟁이 시작되겠습니다. 아직 그의 액션은 절정이 아니니 모두들 4편을 기다립시다. 액션에서의 매력포인트 존윅 시리즈는 항상 꽤 강력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킵니다. 잔혹한 킬러의 세계에서 남자만의 판칠 거라는 편견을 없애죠. 심지어 존윅만큼이나 강한 여성이 이번 시리즈에는 등장합니다. 존윅을 보는 이유는 액션을 통한 카타르시스가 절반 이상인데 그 부분을 충분히 만족시켜줍니다. 둘이 같은 곳에서 교육 받았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개까지 액션에 합세하니 정신이 조금 없지만 그래도 화려하고 멋집니다. 시리즈가 날이 갈 수록 세련되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액션에서의 감점포인트 요즘 할리우드 영화 추세가 아시아 한, 중, 일을 돌아가며 개입시켜 영화를 만듭니다. 이번에는 일본풍이 짙은데요. 덕분에 액션도 사무라이나 어쌔신의 칼을 주로하는 액션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사뭇 비현실적인 연출도 나오더라구요. 예를들면 닌자의 모습을 감추는 기술이라던가요. 존윅 액션의 특징적인 장점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알 수, 장전 타이밍, 총에 따른 스타일, 피격 상태 등등 꽤 정교한데요. 그런 부분에서 이번 편에서 화려함을 더하려 한 의도의 과도한 기술은 오히려 액션에서의 감정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집중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는 했네요.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이번 시리즈는 전초전입니다. 본격적인 전쟁에 앞서 인물들 간의 심리관계, 상태를 정리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4편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꽤 많은 떡밥을 던져놨습니다. 과연 지배인과 킹은 조력자가 될까? 하는 의문은 대표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았죠. 확실히 전쟁의 스케일이 역대급으로 커지고 난이도가 상승한만큼 아무리 존윅이라도 혼자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렇다면 누굴 이용하고 누구에게 도움 받을지는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헌팅 테마파크 시리즈 3편은 종합편이자 청부살인 파티의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소도 계속해서 바뀌고, 스타일도 바뀌며, 적들도 바뀌고 전투 스타일이 다양해집니다. 정말 놀이공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구경거리를 선사하죠. 존윅이 준비한 액션의 쾌감은 이번에도 확실히 준비됐습니다. 4편을 위한 디딤돌이라고는 하지만 3편 자체만으로도 재미를 톡톡히 하네요. 존윅이여 영원하라! 4편도 기대할게요! 영화 '존윅3'였습니다. 아! 쿠키영상은 없어요~~
<어떤 작위의 세계> 정영문
<어떤 작위의 세계> / 정영문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어떤 작위의 세계>. 처음 읽어보는 정영문 작가의 소설인데 읽기 쉬운 소설은 아니었으나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읽었으며 어딘가에서 책 제목을 들어본 듯한 느낌에 기억을 되짚어보니 민음사 유튜브에서 편집자가 추천하는 책으로 꼽았던 기억이 났고, 혹시 내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그 기억이 의식의 수면 아래에서 나를 조종해 제주도의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들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어찌 됐든 읽는 동안 즐거웠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소설이니 이 책을 읽은 것이 무의식이 날 조종한 결과이든 아니든 별 상관은 없다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것처럼 길게 이어지는 문장들이 가득한데 어떤 것은 두세 줄에서 끝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한 문단 전체가 한 문장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거의 한 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 한 문장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기에 분명히 한 문장을 읽고 있음에도 문장의 끝 부분쯤에 가서는 문장의 앞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문장의 앞부분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만큼, 이 소설이 읽기 쉬운 소설이라고는 쉽게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읽기 엄청나게 어렵다고 할 수도 없기에 읽기 어렵긴 하지만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은 그런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소설의 서사(사실 서사나 플롯이라고 할만한 것이 있는지도 의문이 들곤 했다)보다는 작가가 왜 이런 두서없고 난잡하고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생각들을 이토록 길고 지난한 문장들로 표현했는지를 곰곰이 생각했는데, 그것은 곧 인간이 그러한 존재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그 생각은 꽤나 그럴듯한 생각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인간이 애초에 어떤 합리적인 존재 이유를 가지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므로 인간의 생각이 두서없고 합리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으로 느껴졌고, 그렇기에 인간이 하는 생각을 그대로 글로 옮긴 이 소설이 이토록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고 그 어떤 질서도 엿보이지 않는 문장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고, 인간의 그러한 사고 과정을 그대로 투영한 이 소설은 곧 인간의 존재 자체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고 어떤 근거도 없다는 사실을 인간의 사고 과정의 언어화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이렇듯 인간이 비합리적이고 근거 없이 존재하는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인간은 사는 것과 죽는 것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자신에게 계속해서 주어지는 무료한 시간들을 두려워하고 도대체 어떻게 그 시간들을 보내야 맞는 것인지 알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그 두려움과 괴로움을 인간이라는 존재가 무의미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그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사실, 자신의 삶 전체가 커다란 무의미이자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가져오는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행위로 주인공은 글쓰기, 소설 쓰기를 택하는 것으로 내게는 생각되었는데, 재밌는 것은 왜 그토록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이 계속해서 글을 쓰는지 주인공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며, 나는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이 사르트르의 <구토>에 나오는 로캉탱과 겹쳐 보였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로캉탱은 소설을 쓰는 것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한 시도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떤 작위의 세계>의 주인공은 그러한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나는 이 주인공을 약간 아둔한 로캉탱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 더 재미있었던 것은 이 소설에 정어리라는 단어가 꽤나 자주 등장한다는 것인데 이 소설을 읽는 중 정어리라는 단어가 등장할 때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계기인 민음사 유튜브에서 이 책을 추천한 편집자의 별명이 정어리라는 사실, 그리고 그 편집자가 정영문 작가의 소설 쓰기 수업을 들었다는 사실이 생각나며 어쩌면 정영문 작가는 예전에 자신의 소설 수업을 들었으며 지금은 편집자가 된 그 사람의 별명이 정어리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성이 정인 그 사람의 별명이 정어리라는 것이 어린 시절 유치하게 이름으로 별명을 짓던 때를 떠올리게 해 그 별명이 머릿속에 깊게 남았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도 정영문이니 어린 시절 자신 몰래 자신을 정어리라고 놀리던 아이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고, 그것이 정영문 작가에게 그 편집자와의 동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바람에 정어리라는 단어가 이토록 자주 소설에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책을 읽다 가끔씩 하게 되었고 그 바람에 책을 읽는 데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쓸데없는 생각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은 것 같고 그렇다고 재미가 아예 없지는 않으니 조금 재미없었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 (이 리뷰는 <어떤 작위의 세계>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소설 속 한 문장 결국 나는 아무런 느낌도 일으키지 않는, 다시 말해 막막함과 불편함을 절감할 정도로만 느낌을 불러일으킬 뿐, 다른 느낌은 주지 않는 요세미티의 풍경을 보며, 그것이 얼마나 마음을 끌지 않는지를 절감했고, 돌멩이 몇 개를 비탈을 굴러가게 하면 막막하고 불편한 기분이 사라질 것 같았지만 적당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고, 그래서 막막함과 불편함을 느끼며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조커, 오리진 2019 MV
https://youtu.be/ngvWH0PDiGM 장재인, 환청 (Feat. 나쑈) Rap. 내 안에 숨은 것들이 말야 날 참 많이 변하게 했잖아 날 잠재우고 두 손 묶고선 어두운 방에 가둬 놨잖아 잃어버린 시간의 조각들 내가 버린 사랑의 기억들 삭제되고 버려진 체 껍데기만 남았잖아 아무것도 모른 체... 난 그저 소리쳤고 그저 그 기억뿐이지 얼음처럼 차가웠던 내 마음도 자고 나면 잊혀 지겠지 벗어나고 싶어 날 옥 죄는 고통에서 누가 나를 꺼내 줘 이 상처로 가득한 내 영혼 속에서 Song. 깊게 물들은 밤하늘은 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 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 다시 입을 맟추고 사랑해 속삭이던 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 매일 귓가에 들려온다 넌 어디 있는데 넌 볼 수 없는 곳에 감췄고 날 대신해서 받는 고통 내 분노가 하나 되면 깊게 잠들어 잃어버린 기억을 쫓고 너 아닌 진자 날 찾고 싶어도 내 가슴에 든 멍이 너무도 커 감춰봐도 내 안에 숨어있던 놈들이 나타나 잠을 깨워 끔찍했던 내 기억 저편에서 널 마주했었고 내 잃어버린 감정까지 감싸주며 널브러진 날 일으켜 줬어 꼭 잡은 손 놓지 않으려 악몽의 시간 깨끗이 지우려 안간힘 쓰고 있어 내가 날 가둬둔 이곳에서 어둠을 걷어 너를 찾고 싶은데 널 만질 수도 안길 수도 없는데 널 지배하는 건 내 안에 살고 있는 그런 놈들이 아냐 날 치료하는건 독한 약이 아냐 단지 사랑 두 글자 귓가에 들리는 목소린 잃어버린 나를 깨우고 몸을 감싸고 입을 맟추고 난 뒤 사라지고 더는 볼 수 없잖아 깊게 물들은 밤하늘은 떠나지 못한 너의 모습이 잠든 나를 깨우고 나서 다시 입을 맟추고 사랑해 속삭이던 네 목소리가 너의 향기가 매일 귓가에 들려온다 넌 어디 있는데 닿을 수 없는 밤하늘엔 뒤돌아서는 너의 모습이 지친 날 이렇게 벗어나 그림처럼 만든다 미안해 널 붙잡고 멀어지지마 애타게 불러 다시 보이지 않는 슬픔에 또 눈물만 흘러...
심리분석가가 본 영화 조커 심리 분석, 숨겨진 의미, 스포일러 해석
[해당 내용은 유투브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Uso-6Il7sN0 오늘은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조커'의 내면을 분석할텐데요 이토록 강렬했던 이유는 우리가 그의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았음에도, 그의 지독히 어두운 내면이 불편함에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공감은 조커의 내면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가능하고 글을 끝까지 보시면 훨씬 새롭고 풍성한 감동과 자극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넌 언제나 웃는아이야, 그러니까 항상 남들을 웃게 해주렴 해피" 첫번째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입니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성적 애착을 느껴 아버지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되는 복합 감정입니다. 조커는 이 구조에 강력하게 묶여 있었습니다. 성인이되어 이 구조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동일시를 이루며 아버지의 존재를 수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최초 조커는 이 구조에서 아버지의 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수용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상태로 어머니와 애착관계 속에 강력히 속박되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목욕시켜주는 장면 등이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줍니다. 이렇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구조에 완전히 속박된 상태에서 어머니의 기대와 요구는 그의 유일한 생존 방식이 됩니다. 유일하기에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절대 거스를수 없는 신념입니다. 그것은 바로 "넌 언제나 웃는아이야, 그러니까 항상 남들을 웃게 해주렴 해피" 라는 말처럼 웃음. 즉 코미디입니다. 그것이 그가 허락받은 유일한 출구입니다. 어두운 자신의 내면을 가두는 가면인 조커분장의 웃음과 억지로 입을 손으로 찢으며 웃으려는 모습이 이를 상징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강요된 가면때문에 조커는 자신안에 있는 어두운 면을 완전히 억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 억압된 욕망이 강제로 분출되다. 정신적 증상은 언제나 이와같은 억압과 결핍에 대한 잘못된 출구로 만들어집니다. 그의 증상은 결핍이 건드려지는 순간, 즉 억울한 일을 부당하게 당하거나 혹은 배려받지 못하거나, 마음대로 자신을 억압하고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 즉, 애착관계가 무너지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너지는 순간, 그의 억압과 아픈 상처는 병적이며 멈출수 없을만큼 힘든 수준의 웃음으로 표출됩니다. 그것만이 허락된 유일한 출구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어두운 면이자 억압된 욕망은 정신적 압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폭발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영화 처음 시작장면은 아이들에게조차 비참하게 당하고 자신은 어떤 부당한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하지 못하는 존재로 억압을 전혀 분출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것이 한번에 분출을 당하는 순간이 터집니다. 동료로부터 강제로 건내받은 총으로 지하철에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는 세남자를 죽이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은 자신은 전혀 계획하지 않았고 주변 상황이 그렇게 만들도록 강제되었기에 강제로 자신의 억압된 욕망이 분출당하게 되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그는 처음으로 억압된 욕망의 다른 출구를 경험합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어두운면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출구를 발견했고 그것이 오히려 나답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며 이제는 웃음이 아닌 그 출구가 유일한 허락받은 출구가 됩니다. 3. 자신을 찾으려 발악하지만 결국 광기만이 남다. 그는 자신이 광기에 속박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를 찾고 그와 동일시를 이루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어있던 아버지의 존재를 채우는 것은 결국 거절당하게 되고, 그로부터 채워질 수 없는 좌절과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더 큰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사실은 자신을 사랑한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학대당하는 자신을 방치한 마치 그녀의 욕망을 위해 이용당했음을 알게되고. 그녀와의 애착관계 역시 완전히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녀를 죽입니다. 그동안 자신을 봉인하고 있던 유일한 출구마저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더이상 강요된 웃음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기에 더해, 옆집 여자 소피가 의미하는 상징을 알아야 합니다. 그녀는 자신 내면이 원한 여성적 자아로 따뜻한 감정적 교류를 허용하는 존재입니다. 조커는 지역 사회에서 심리상담을 강제로 종료하면서 더이상 약물을 제공받지 못한 상태가 됩니다. 약을 끊으면서 겨우 참아내던 망상 장애를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처럼, 자신이 경험한 것들이 진실이아닌 망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양심적 자아, 본성마저 붕괴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자신의 어두운 그림자를 막을 그 어떤 것도 사라집니다. 터부가 붕괴되고 진정한 그림자만 남은 정신병적 상태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가 자신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정신병적인 자신이 기존보다 오히려 더 자신다운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는 처음에는 TV쇼에 나가서 전 국민앞에서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때만해도 마지막 이성적 자아가 남아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죽어야 마땅한 존재라는 이성적 죄책감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V쇼에 나오는 자신의 우상과 같은 존재인 사회자 머레이가 옳은 말을 하는대로 그것을 왜곡하고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역시 위선자이고 죽어야 마땅하다며 자신을 죽이지 않고 자신의 꿈과 같은 존재인 머레이를 쏘아 죽입니다. 이제 조커는 모든 터부를 붕괴시키고 오로지 억압되고 결핍된 상처덩어리, 어두운 그림자 자체만 남은 상태가 됩니다. 그 광기만 남은 모습이 오히려 자신다워서, 그 비정상적인 모습이 너무나 이해가 되기에 불편하지만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커.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든것일까요? 그일까요? 아니면 그들일까요...
저스티스리그 합류각? 영화 '샤잠' 솔직후기/리뷰/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요즘은 교생실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고로 오후에는 교생실습에 밤에는 방송까지 하며 바쁘게 보냅니다. 영화를 볼 시간은 당연히 충분하지 않죠...그래서 슬픕니다ㅠ 그럼에도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이 개봉하기에 참을 수 없어 황금같은 주말을 이용해 결국 영화보러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DC의 뉴페이스 히어로, 영화 '샤잠'입니다. 저스티스리그와의 연관성도 궁금해지는 영웅인데요,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오늘도 솔직한 글 남겨볼게요~ 최연소 히어로? 일단 히어로들 중 가장 어린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영웅들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스파이더맨(톰 홀랜드)를 예로 들자면 더 어린 중학생이 히어로가 됩니다. 흔한 히어로물의 주제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는 나이불문, 성별불문, 인종불문 히어로가 되는 가능성을 더 포괄적으로 열어두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관에 어린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주말에 보시면 관크당하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ㅋㅋ관객도 영웅도 평균나이가 낮아지다보니 대사나 행동이 다소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영웅영화니 그려러니 했네요. 재밌지만! 확실히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서 모든 걸 갖추고 있습니다. 감동과 교훈, 멋있는 등장까지 구성이 충분합니다. 그래서 영화도 지루하지 않고 웃으며 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 난 영웅이었네요.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이 봤습니다. 마블의 히어로부터 DC의 이전 히어로까지 이런 전처는 모두가 밟아왔죠. 많은 역경과 고민, 개인적인 불행함을 극복한 감동까지 부족함이 없지만 신선한 맛은 없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부분이 있다면 쉽게 볼 수 없는 유치함이랄까요. 데드풀, 플래쉬맨만큼 혹은 그보다 더 가벼운 영웅입니다. 큰 임팩트가 더 있었으면 몰랐을까 맛은 있지만 물리는 작품으로 인식될 수도 있겠네요. 신화와 마법사이 샤잠의 힘의 원천이 신화일까 마법일까 애매합니다. 처음 마법사가 주문을 외울 때 신화의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분명 그리스 신화를 차용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마법사가 신화의 영웅들을 불러모으다니 어색하기도 했어요. 해리포터인지 그리스로마신화인지 원천이 의심됩니다. 물론,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렇게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가 영화의 몰입도를 만드는 요소기도 합니다. 좋은 영화, 명작 영화는 사소한 장치도 놓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범하게 무난한 영화라는 평으로 1편을 마무리하겠지만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고 싶어요. 힘이란 건 말이야 샤잠만의 주제라고 한다면 '힘'에 대한 고찰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힘일까? 묻는 내용이 많습니다. 일단 '가족'의 힘이 영웅과 악당을 갈라놓을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처지임에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힘의 차이는 발생하죠. 그리고 극중 샤잠의 대사처럼 힘이란 건 나누지 않으면 진정 강하지 않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결국 가족이 곧 힘이며, 애정을 나누는 자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갖는다는 따뜻한 히어로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결국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상투적인 메시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저스티스 리그 합류? 가장 흥미로운 점은 DC의 영웅집단 저스티스 리그의 합류 여부입니다. 가능성이 있죠. 거의 기정 사실화입니다. 일단 슈퍼맨과 배트맨을 암시하는 장난감을 통해 세계관을 공유함을 인정했고 쿠키영상을 통해서는 아쿠아맨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 전후로 2개가 있습니다.)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쉬맨을 포함해 샤잠들(?)까지 합세한다면 꽤 강력한 스쿼드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어벤져스에 대항할만한 멤버들을 구축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샤잠 시리즈의 활약이 더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다른 영웅들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시리즈가 완성도를 높여간다면 DC의 히어로들이 마블의 히어로들이 가진 인기를 대적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구색은 맞췄으니 이제는 실속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지금까지 DC의 희망, 영화 '샤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