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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괴담] 체르노빌 사태는 무언가 끔찍한 걸 덮기 위한 거야 (1)

체르노빌 우크라이나 중북부, 키예프 주 북부의 도시. 키예프 북쪽, 프리판티 강이 드네프르 강으로 들어가는 지점에 있음. [다른 이름] 초르노빌 Chornobyl’. 원자력발전소(1~4호 원자로)가 있으며. 1986년 제4호 원자로 폭발사고가 발생, 큰 피해를 냈음. 피해는 북쪽에 있는 벨라루스가 크고, 국토의 20%가 방사능에 오염됐음. 발전소에서 30km 이내는 거주금지 지구가 되어 인구 5만 명의 프리퍄티는 무인 도시가 됐음.
​ ​ 너희들은 아마도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관광에 대해 들어보았을거야. 나도 거기에 몇번 가보았거든. 그리고 그곳엔 니가 게임이나 공포영화에서 보았던 것 같은 것은 없었어. 거기엔 유령도 없고 초능력자나 방사능으로 인한 신체기형도 없었어 그리고 어느 한 구석에서 죽음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도 않아. ​ ​ 사실, 나는 그곳이야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중 하나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자연의 강함이나 인재로 인한 오염에서 되살아나는 생명력 같은 거 말이야. 그래서 내 친구 알렉세이가 그곳에 가기로 결정했을때, 그는 누군가에게 연락할지 알고있었어. 그는 물리학을 전공한 학생이고 현재 어떤 종류의 핵폴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직접 무언가 샘플을 얻고 싶다고 말했어. 하지만 우리는 둘다 알고 있었어 그 말이 그저 새로운 "모험"을 가기 위한 변명이라는 걸. 우리는 오래된 발전소에 방문했어. 버려진 도시 Pripyat 그리고 인근의 출입금지구역도. 그건 매우 좋은 경험이었어, 하지만 나는 아마 너희와 함께 더 자세히 들어가보려해. 이제 이 부분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거든. ​ ​ 우리가 무언가를 발견했을때, 우리는 Pripyat 동쪽 숲에 어떤 더러운 길을 운전해가고 있었어. 그건 오래된 녹슨 울타리와 폐쇄된 문 그리고 좀 더 멀리보이는 무언가로 막혀진 통로였어. 방사선 방해 부호와 큰 표지판이었고 이렇게 적혀있었어. ​ ​ "제한 구역. 관계자외 출입불가." ​ ​ 울타리 옆엔 하얀색으로 "O-13"이라고 칠해져 있었고 꼭대기엔 "출입 금지"라고 적혀있었어. 그리고 그 울타리 뒷쪽 멀지 않은 곳에 인공적으로 보이는 언덕이 있었고 그 옆에 한쌍의 금속 방폭문이 있었어. ​ ​ "무슨 생각해?" 알렉세이가 물었어. ​ "난 잘 모르겠어. 무슨 벙커처럼 보이긴 하는데." 내가 대답했어. ​ "그리고 옛날에 폐쇄한걸로 보여." 난 흥미로운 닫힌 문을 보고 덧붙여 말했어. ​ ​ 가운데에 양쪽이 용접되어 닫혀있는 문이 있었어. 알렉세이는 그의 샘플로 쓸만한 걸 챙겼지만 우린 쉽게 거길 떠나지 못했어. ​ ​ "우리가 저기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물었어. ​ "확실하지는 않아. 하지만 이 문이 용접됐다고 해서 완전 잠긴 건 아닐거야, 무언가 문을 열 방법이있지 않을까." 문을 조사하면서 알렉세이가 대답했어. ​ "이건 지하 벙커같아 보여. 틀림없이 어딘가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한 통로가 있을 거야. 이 문에 대해 더 생각하지는 않을래. 다른 길이 있을 거 같거든." 내가 말했어. ​ ​ 우리는 다른 입구를 찾기 위해 정문 근처를 돌아다녔어. 날이 저물어 갔고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어. 우리가 수색하고 있는 동안 나는 어떤 생각이 떠올랐어. 왜 그들은 문을 용접한 걸까? 그 안이 너무 중요해서 그들이 이렇게 인적 드문곳에 사람의 출입을 막기위해 이곳까지 온 것일까? ​ ​ "이거봐. 여기 뭔가 있어." 알렉세이가 내 상념을 깨고 말했어. ​ ​ 그것은 마치 환풍구의 옆면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블록이었어. 내가 그 환풍구를 들여다 보았을때, 나는 그들이 이 무거운 금속 출입구 또한 막아놓았다는 것과 이걸 열기 위한 명확한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아차렸어. 그러나, 큰 환풍구 날개 겉에 "예비 터널"이라는 종이가 붙여진 좀 작은 문이 있었어. ​ ​ "내가 이걸 열수 있을까?" 내가 물었어. ​ "그럼. 나 이게 뭔지 진짜 궁금해! 어쨌든, 지금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어. 만약 문이 아직도 작동한다면 최소한 들여다 볼 수는 있겠지." 알렉세이가 말했어. ​ ​ 일단, 날개는 녹과 먼지 때문에 돌아가지 않았어. 하지만 결국 조금 움직이긴 했지. 문은 열렸어. 내가 문을 당기자 천천히 문이 열리기 시작했어. 그건 엄청 무거웠고 많은 힘을 쓰게 만들었어. ​ ​ 문 뒤엔 작은 승강장 그리고 단단한 수직 터널과 사다리가 있었어. 내부에 똑같은 잠금장치가 내 주의를 끌었어. 그건 그들이 양쪽으로 문을 잠글 수 있었다는 걸 의미해. 하지만, 왜? 우리는 운이 좋았어. 왜냐하면 그들이 안쪽에서 문을 잠갔다는 건, 그곳에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는 거니까. ​ ​ 나는 안으로 한 발짝 내딛었어 그리고 내 핸드폰 빛으로 수직통로를 비췄어. 빛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강하진 않았어. 오래된 공기는 눅눅했고 내가 식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어. 매우 희미하게 화학물질의 냄새가 났어. 그곳에 방사선은 없었고 다른 위험 신호도 잡히지 않았어. ​ ​ "미친거 아니야? 이거 완전 멋져! 우리 나중에 여기 다시 돌아와서 확인해보자!" 알렉세이가 말했어. ​ ​ 나는 더 이상 동의할 수 없었어. 그때 하늘은 거의 어두워졌고 우린 문을 다시 닫은 뒤 날이 밝기를 기다렸어. 다시 돌아오기를 약속한 채 말이야. ​ ​ 내가 집에 돌아갔을때, 즉시 그곳에 대해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행히도 성공하진 못 했어. 나는 심지어 그곳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친구인 파벨에게 연락하기까지 했어. 실제로, 체르노빌에 처음 날 데려다 준 사람도 그였거든. 그도 나를 도와주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물어봐주기로 약속했어. 나는 그에게 우리의 계획에 대해 말했고 우리와 함께 가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불행히도 그때 그는 외국에 나가 있었어. ​ ​ 한 주가 지나고, 우리는 기어를 비롯한 짐을 챙겼어. 우리는 밧줄, 큰 손전등, 야광 막대, 방사능 측정기, 방수가 되는 옷, 산소측정기 그리고 작은 스쿠버용 산소탱크를 챙겼어. 그리고 그래, 우린 답답한 멍청이들은 아니었어. 그래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지. 언제쯤 돌아올지도 포함해서 말이야. ​ ​ 우리는 뒤에 문을 닫고 나서 수직통로 진입로로 내려갔어. 우리는 그 밑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했어 그리고 방사능 유출이나 그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았지. 결국 작은 파이프와 환풍구로 둘러싸인 콘크리트 터널로 내려갔어. 전원이 나가있어서 그런지 조명이 꺼져있었어. 우리에겐 좋은 일이었지. ​ ​ 우리는 터널로 들어갔고 또 다른 문에 도착했어, 하지만 이 문은 무거운 벙커용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문이었어. 4개에 큰 산소 펌프와 어떤 전기 장치 그리고 조종 장치가 있는 방에 들어갔고 기기 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어. 환풍구는 여기서 곧장 지상으로 통하는 두 개의 큰 환풍구와 또 다른 문이 있는 방을 가로질러 바로 가는 두 개의 작은 환풍구로 갈라졌어. 문 뒤에 있는 큰 현관엔 수 많은 상자와 다른 화물들이 근처에 쌓여있었다. 그곳은 보안 검문소였어. ​ ​ 검문소를 지나서, 우리는 바깥에서 봤던 정문을 발견했어. 그 뒤에는 무언가 큰 리프트 장비가 있었지. 우린 검문소로 돌아갔고 엘리베이터를 발견했어. 건물에 대한 층마다 간단한 도면이 나타난 지도가 있었어. 현재 우리 위치는 정문 현관인 0층이었어. 지도를 봐서는 지하 4층까지 있는 거 같았어. ​ 지하 1층: 사무실, 보안실과 휴게실 지하 2층: 보안 검사실 지하 3층: 가속장치, 무균실-오염제거실 지하 4층: 실험실 ​ 지도의 이름은 "Object-13"이었어. 이곳은 군사 벙커가 아니었어. 여기는 연구소였던 거야. ​ ​ 우리는 불이 들어오지않은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계단으로 내려갔어. 내려가는 동안 내 마음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그들은 아마도 몇 가지 물자를 옮기고 있었을 거고 실험실을 버리고 장비를 현관까지 가져갔던 거 같아. 그들은 왜 떠나려고 시도했을까? ​ ​ 나는 다음 계단을 밟았고 순간 무언가 내 발 밑에서 굴러갔어. 순간 나는 중심을 잃은 채 뒤로 넘어졌어. 운좋게도 내 가방이 대신 충격을 흡수했고. 나는 내 발 밑에 있는 날 넘어지게 만든 물건이 무엇인지 보았어. 그것은 빈 탄피였어. 그건 내가 이 공간을 이상하다고 느끼게 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없어.(다른 이상한 게 많았거든.) 곧 우린 지하 1층에 도착했어. 나는 문들이 전부 열려있다는 걸 눈치챘어. 모든 문들이 말이야. ​ ​ 긴 직사각형 복도의 시작엔 구내식당과 주방이 있었어. 수 많은 사무실이 복도를 둘러싸고 있었고. 서류, 오래된 컴퓨터, 개인 소지품 등이 그들이 두고 간 것들인데. 그 사람들은 빨리 도망쳐야 했던 걸까? ​ ​ "드미트리!" 복도 옆 반대편에 구내식당에서 알렉스가 소리쳤어. ​ "뭐야?" 그를 따라 구내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내가 말했어. ​ ​ 안에는 깔끔한 식탁 몇 개랑 음식이 있었어. 아직 망가지진 않은 상태였지. 음식은 신선하지 않았지만 썩은 상태도 아니었어, 30년이상 오래된 음식이 말이야..... 이게 가능해? ​ ​ "이게 어떻게 된거지?" 내가 말했어 ​ "나도 모르겠어, 혹시 썩히지 않기 위해 가공처리를 했을지 누가 알아. 이젠 아니겠지만. 내가 확인했어. 이제 그만 이야기하자. 으.." 그가 대답했어. 영문을 모르겠다.. ​ ​ 오, 왜 우리가 바로 돌아가지 않았냐고? 난 지금 이걸 쓰고 있어 이미 데드플래그를 많이 꽂고 왔다고. 그곳에서 무언가 진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근데 그때 우린 너무 신났고 또 호기심이 생겼어. 하지만 이 순간부터 내 신나는 감정은 희미해지고 점점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 ​ 그래도 우리는 계속해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갔어. 계단은 거기서 끊겼고 우리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갔어. 층의 입구를 가로질러 반대편 벽에 도착했어. 보안 검문소가 있었고 우리가 지나온 연구소에는 큰 방폭문이 있었어. 또 다시 모든 문이 활짝 열려있었지. 그러나 그들이 남겨둔 물건들은 제 자리에 가지런히 놓여 있지 않았어. 사방에 어질러져 있었지. ​ ​ 모든 방엔 장비들이 이리저리 널려있었어. 가끔 탄피들이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있기도 했어. 여전히 위 층과 같은 직사각형 복도가 있었지만 방 주위는 마치 작은 미로같았어. ​ ​ 거의 층에 마지막에 도착했고 우리는 수석 과학자의 사무실을 찾았어. 내가 아까 말했던 것처럼 사방이 어수선했지만 책상 위에 수첩 하나가 놓여져있는 걸 찾을 수 있었어. 몇 장의 페이지를 제외하곤 전부 찢어져 있었지. ​ [1984년 10월 5일 ​ 오늘 우리는 어떤 물리적 특성 변화없이 성공적으로 여러 원자를 변환할 수 있었다. 우리가 고체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될때까지 아주 오랜 길이 되겠지만, 이곳에서 무언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느껴진다.] ​ ​ [1985년 1월 17일 ​ 우리는 오늘 사과를 변환시켰다. 그러나 붉고 초록빛이 도는 사과 껍질에 무니가 약간 달라졌다는 걸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사과였고, 구조와 모양 모든 게 같았다. 우리는 또한 전자제품을 변환시키려 노력했다. 그것들은 고장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나는 우리가 아직 이 엄청난 기술에 대해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늦출 수 없다. 조국이 우리를 믿고 있다.] ​ ​ [1985년 2월 21일 ​ 동물 실험이 끝났다. 우리는 오늘 첫번째로 인간을 변환시키기로 했다. 그는 아직 살아있고 또 건강하다. 우리 국가의 용감한 영웅이다. 우리는 이 기술이 작동한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현실에 적용하기엔 아직 제한이 많다. 변환 라디오를 수리해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물질을 "보낼수"없다. 단순히 동일한 두 물질을 위치 교환시킬 수 있을 뿐이다. 나는 새로운 유형의 장치를 제안했는데,그것은 단 하나의 물체에 대한 단방향 변환을 할 수 있지만,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할 걸로 예상된다.] ​ ​ [1985년 3월 1일 ​ 우리 후원자들이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바로 새로운 발전소와 보다 큰 변환기 그리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원자로를 짓기 시작했다. 새로운게 하나 더 있다. 우린 수 십개의 테스트 물질을 변환시켰다. 그것들은 살아있고 꽤 괜찮은 상태이다, 하지만 가끔씩 그들은 다소..음, 달라진다. 그들은 때때로 과거의 일어난 사건들이 실제와 다르게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때때로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을 안다고 주장한다. 놀랍게도 그들은 알아서는 안되는 사람들을 안다. (다음은 연필로 직접 쓴 글이다) ​ "실험체 28번이 알려지지 않는 언어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험 후 어떠한 언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 ​ ​ (이 문장 뒤로 수 많은 페이지가 찢어져 있다.) ​ ​ [1986년 4월 25일 ​ 우리는 새로운 접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변환기에 대한 변칙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무엇이 그것을 유발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는 어떤 진전도 하지 못할 것이다. 대신에 우리는 오늘 관을 통해 현실로 접근해볼 것이다. 비록 unit 2일지라도-우리가 지은 발전소-여전히 쓸만하다, 우리는 이번 실험에 이것을 사용할 것이다. 다른 면에서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겠어?] ​ ​ (수첩의 마지막 페이지다. 몇 번이고 눌러쓴 흔적이 보인다.) ​ ​ "우리는 그들을 받아들였다."​​ ​ ​ "알렉스, 나는 우리가 이제 가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말했어. ​ "야, 이거 좀 봐봐." 그가 대답했어. ​ ​ 나는 연구소 밖 복도로 돌아갔어. 거기엔.... 옷이 있었어. 그들이 남기고 간 것들이겠지. 그들은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어. 시체도 없었고, 피도 없었어, 그저 섬유 조각과 신발 몇 켤레랑 시계가 다였어. 나는 우리 앞에 있는 어두운 복도를 지긋이 응시했어. 나는 가만히 서있는 게 고작이었어. ​ ​ 그건, 난 모르겠어.... 만약 이 사람들이 다 찢겼다면 그리고 모두 제거되었다면... 옷과 무기물을 제외하고 말이야. ​ ​ 순수한 본능적인 공포감이 날 감쌌어.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고 숨이 막히기 시작했어. ​ ​ "우리 여기서 나가자." 알렉스가 말했어. ​ ​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고 걸어나갔어. 처음엔 느리게, 하지만 점점 속도를 올렸어. 우리의 발소리가 지하 건물 전체에 울리는 거 같았어. ​ ​ "나 그냥 여기서 나가고 싶어. 우린 이러지 말았어야 했어.." 알렉스가 말했어. 난 그에게 수첩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어, 하지만.... ​ ​ 내 생각은 갑자기 떠오른 깨달음에 끊기고 말았어. 그의 목소리가 울리지 않아. 그저 우리의 발소리뿐이야. ​ ​ 나는 그 또한 깨달았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둘다 동시에 멈춰서 귀를 기울였거든. ​ ​ 무음. 완전한 침묵이었어. ​ ​ 나는 발을 디뎠어. ​ ​ *저벅* ​ ​ 다른 발을 움직였어. ​ ​ *저벅* ​ ​ 문은 바로 우리 앞에 있었고 나는 무언가 해보려고 힘을 주었어. 우리 뒤에서 문을 바로 닫고 걸어갔어. 비커같은 게 안에 놓여져 있었어. ​ ​ 나는 발을 디뎠어. ​ ​ *침묵* ​ ​ 나는 그건 전부 메아리 였다고 생각했어. ​ ​ 우리는 처음엔 아주 조심히 걸어갔어, 하지만 다시 걸음에 속도를 붙였지. 우리는 코너를 돌았고, 그 일이 벌어졌어. ​ ​ *쨍그랑* ​ ​ 유리가 부서졌어. ​ ​ 누군가, 무언가가 방금 문을 열었어. ​ ​ 우리는 손전등을 제외한 모든 기기 장치를 떨어뜨렸어 그리곤 가능한한 빠르게 도망쳤어. 살면서 내가 이렇게 뛸 수 있는 줄도 몰랐어. 나는 항상 터프한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내 삶을 두려워 했었어. ​ ​ 우리의 발소리는 더이상 울리지 않았어. 아니면 더 잘 말했듯이, 그들은 더 이상 우리와 맞춰주지 않았어. 무언가 우리를 쫓아오고 있었다고. 매 순간 그것은 가까워지고 있었어. 점점. ​ ​ 곧 우리는 보안 검문소에 도착했고, 우리는 문을 닫으려고 했어. 녹슨 문의 마디가 삐걱거렸지만,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당겨야 했어. 그 비정상적인 울음소리를 들었을때, 우리는 문을 거의 다 닫은 상황이었어. ​ ​ 나는 문을 쾅 닫았고 잠금 장치를 돌렸어.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거렸고 나는 그 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있었어. 아니, 잠만. 그건 내 심장 소리가 아니었어. 무언가가 잠긴 방폭문을 두드리는 소리였어. ​ ​ 우리는 다시 달렸어. 우리는 계단이 있는 통로에 도착했고 한 번에 2-3계단을 뛰어올랐어. 마침내 우린 그 산소 펌프 방에 도착했어. 오르막길은 우릴 졸라 지치게 했고 내가 뭐같이 공포감을 느꼈는데도, 더이상 움직이면 기절할 것 같았어. 게다가 우린 그것을 거기에 가둬놨고. ​ ​ 알렉스는 주저앉아 쿵!하고 큰 수직 통풍구 중 하나에 등을 기댔어. ​ ​ 쿵 ​ ​ 쿵 ​ ​ 쿵 ​ ​ 오, 시x. 우리는 그걸 거기에 가둬놨어. 하지만 우리는 환풍구의 존재를 까먹은거야. ​ ​ 알렉스와 나는 서로 쳐다보았고, 그리고..... 환풍구가 부서지더니 그가 사라졌어. 나는 단지 그가 떨어지면서 내는 비명 소리를 들을 뿐이었어. ​ ​ 나는 이 상황에 엄청난 공포를 느꼈지만 다시 뛰었어. 나는 예비 수직통로를 기어올랐고 문을 잠갔어. 마침내 내가 그 지옥에서 빠져나온거야. ​ ​ 바로 나는 핸드폰을 켰어, 내 폰은 미친듯이 진동하기 시작했어. 로딩이 끝나고 파벨에게서 온 수 많은 부재중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발견했어. ​ ​ [야, 드미트리. 나 "O-13"을 안다고 말하는 남자를 찾았어. 제발 할 수 있는 한 빨리 나와. 그가 말하길 거긴 위험하대. 너 거기서 나와야 해.] ​ ​ [이 남자가 지금 나 불러, 진짜 심각한가봐. 제발 나 한테 전화해줘.] ​ ​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그가 거기 간대. 니가 거기 내려가기 전에 이 문자를 확인했으면 좋겠어. 친구랑 안전하게 있어.] ​ ​ 모르는 번호한테 온 또 다른 문자도 있었어. ​ ​ [드미트리, 아나톨리 모르즈라고 해. 나는 니가 거기서 뭘 찾았는지 알아 그리고 나는 지금 Kiev에서 오고 있어. 절대 거기 내려가지 마. 만약 니가 이미 내려갔다가 빠져나왔다면 그 문을 단단히 잠가야해. 내가 거기 도착하면 전화할게.] ​ ​ 그래서 난 지금 여기 있어. 그를 기다리면서 이걸 썼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이걸 쓰고 있어. 왜냐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이 일을 말할만큼 오래 살수 있을지 모르겠거든. ​ ​ 나는 알렉스를 남겨두고 떠날 수 없어. ​ ​ 나는 다시 돌아가야만 해. ​
​ ​ ​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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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주세요~ㅠ ㅠ
그래서 2편은 언제나오나요 궁금해죽겟어요!
헐 돌아간다고?!
쿵쿵한게 알렉스였어?
친구를 두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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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괴담] 체르노빌 사태는 무언가 끔찍한 걸 덮기 위한 거야(2)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올려놓고 올렸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네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체르노빌 사태는 무언가 끔찍한 걸 덮기 위한 거야. (2) ​ ​ ​ ​ "망할 샌님 꼬맹이. 이 울타리에 적혀있는 표시가 뭐 말하는 거 같냐? 들.어.가.지.마.시.오. 이게 무슨 뜻 일거 같아?" 그가 정문 옆에 글자들을 가르키곤 말했어. ​ "x팔, 들어가지 마시오. 우리가 이거 괜히 여기다가 표시해놓은 줄 알아? 누구 좋으라고? 여기서 니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근처에 좀 기웃거렸다고 뭐가 바뀔 줄 알았냐!" 그가 말했어. ​ "이제 니가 무슨 짓을 했는 지 보자고, 널 여기 오게 한 그 거지같이 아름다운 계획이 뭐야." ​ ​ 내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자 모로즈는 소리쳤어. ​ ​ 그가 여기 도착했을 때 먼저 그는 예비터널에 문이 확실이 닫혔는지 확인했어. 그는 심지어 나한테 말도 않고 바로 문이 단단히 잠겼는지 확인부터 했어. 남자는 대충 50대 언저리로 보였어 하지만 내 생각엔 좀 노안인 거 같아. ​ ​ "거긴 뭐하는 곳이에요?" 내가 물었어. ​ "너 생각은 있니." 그가 차로 걸어가면서 말했어. ​ "뭐하는 거에요?" ​ "난 네 친구 구하러 갈거고, 넌 따라와야지." ​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거야. 조용히 있어야 해. 탈진하면 안돼.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니까 질식할 위험이 있거든. 너는 이 줄로 서로 묶어놔." 그는 접이식 윈치같은 걸 들었어. ​ "내가 손전등을 끄면 너도 동시에 불을 꺼, 절대 움직이지 말고." 그는 덧붙여 말하곤 끌고 온 트럭에서 샷건을 꺼냈어. ​ "그게 도움이 될까요?" 내가 물었어. ​ "어느 정도는, 근데 왠만하면 쓰지는 않으려고. 너도 마찬가지야." 그가 나에게 권총을 주면서 말했어. ​ "마지막으로. 너 오존 냄새 맡을 줄 아냐?" 그가 나한테 물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 "좋아. 만약에 오존 냄새가 나는 거 같으면, 도망쳐." ​ ​ 나는 그가 큰 자물쇠로 문을 사슬로 묶고 잠갔을때 이게 좋은 생각인가 고민하기 시작했어. ​ ​ "이게 우리가 빠져나올 유일한 방법이야." ​ 그는 내 시선을 느꼈는지 대답했어. 졸라 당연히 이건 구린 생각이었지. 내가 겪은 일 중에 제일 구렸어. 다시 말해보자면 나는 자물쇠가 열리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나 할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 ​ "제가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요?" 그가 큰 소리를 내며 문을 닫는 걸 지켜보면서 말했어. ​ "미안, 하나밖에 없어. 그래도 걱정마. 나는 여기 있으니까." 그는 대답하면서 우리를 연결한 줄을 잡았어. ​ ​ 우리가 예비터널을 걸어가는 동안 밧줄이 움직였어. 그건 나에게 조금이지만 안정감을 주었어(다른 사람이 내 옆에 같이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말이야.) 그가 챙겨온 커다란 통에 디젤 연료가 찰랑이는 소리가 기묘한 리듬을 만들어냈어. 우리가 처음 멈춘 곳은 정문 반대편에 있는 발전기실이었어. ​ ​ 발전기가 천천히 회전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 ​ ​ "너 이거 봤어?" 모로즈가 말했어. ​ "뭔데요?" ​ "이거 켜질 때까지 얘기할 시간이 좀 있을 거야. 그 일이 일어났을때, 니 친구가 어떻게 됐는지 봤어?" ​ "아니요." 내가 대답했어. ​ "여긴 뭐 하는 데에요?" 내가 다시 물었어. ​ 그가 잠깐 한숨 쉬더니 설명하기 시작했어. ​ ​ "이건 원래 50년대에 군사 물자였어. 70년대 말에 연구소용으로 용도가 바뀐 거지. 사람들에게 알리기 힘든 미친 짓거리를 여기서 한 거야. 그리고 좀 뭐같을 때가 있었어. 그리곤... 그들은 순간이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어. 심지어 그놈들은 시설의 절반을 갈아엎었어. 그리고 그때 다 좆된거야." ​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내가 물었어. ​ "나 여기서 일했었다." 그가 말했어. ​ "음, 그럼 이건 다 뭐에요?" 내가 물었어. ​ "그들은...." 그는 말을 하려다가 어물거렸어. ​ "나도 몰라. 난 그냥 잡일이나 했으니까." ​ "그럼 누구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 "이젠 없어. 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이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거든." ​ "그럼 아저씨는 어떻게 탈출했어요?" ​ ​ 엔진이 돌아가더니 발전기가 마침내 다시 가동했어. ​ ​ "난 탈출한 게 아니야. 어, 나는 그 일이 일어났을때, 아팠거든." ​ ​ 잠깐 불이 켜졌다가 회로차단기가 터지면서 다시 꺼졌어. ​ ​ "괜찮아. 우린 손전등을 위해 좀 아껴야 하니까. 다른 데서 쓸일이 있겠지. 이따보자고." 모로즈가 말했어. ​ ​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이게 Chernobyl 사태와 관련이 있는진 신만이 아시겠지. 모로즈는 여기 없었어. 그때 그 사람은 그날 아팠다고. 시x 아팠던 거라고. ​ ​ "이리와 꼬마야. 가야지." ​ ​ 알렉스와 내가 탈출하는 동안 닫아놨던 보안 검문소에 도착했어. ​ ​ "기억해, 니가 할 수 있는한 조용히 있을 것." 모로즈는 나에게 주의를 주었고 우리는 천천히 방폭문을 열였어. ​ ​ 무언가 우리에게 밝은 빛을 비췄고 우린 깜짝놀랐어. 눈이 익숙해지는 동안 난 뒷걸음질을 쳤고 마침내 그 빛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 ​ ​ 그건 알렉세이의 손전등이었어. 나는 그걸 집어들려 했어, 하지만 모로즈가 빨리 내 앞을 팔로 막았어, 그리고 앞에 있는 복도의 어두운 부분을 가르켰어. 우린 잠깐 멈춰섰어. 침묵이 흘렀지. 무언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 거 같았어. 모로즈는 즉시 그의 램프를 끄고 구석에 웅크리며 나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손짓했어. 나는 그를 따라 불을 껐어. 하지만 여전히 밝았어. 알렉스의 손전등이 방을 비추고 있던 거야. 모로즈는 조용히 욕하더니, 재빠르게 손전등을 낚아채서 꺼버렸고 어두워졌어. 완벽히 어두워 진거야. ​ ​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한쪽 감각을 잃게 되면 다른 쪽이 활성화된다고 말해. 그건 사실이야. 아니면 그게 더 가까워 진거 거나. 그게 문제되진 않았어. 나는 무언가 찰박하고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어. 그리고나서 불규칙한 발자국 소리도 났어. 누군가 신발을 신고 걷는 소리는 아니었어. 맨발로 걷는 소리같았어. 콘크리트에 살풋하는 소리가 났어. 그리고 그들은 점점 가까워졌지. ​ ​ 나는 본능적으로 모로즈가 내게 줬던 총을 움켜쥐곤 총을 쓰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어. 그건 이제 아주 가까이 왔고 나는 느리고 쉰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 심지어 차가운 바람이 내 얼굴에 느껴진다고 생각했어. 들이마쉬고.. 내쉬고.. 호흡해. 나는 그게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알고 싶지도 않았어. ​ ​ 그리곤 무언가 우리가 왔던 길에 있는 벽을 쾅 치는 소리가 났어, 유리와 플라스틱이 부서지는 소리도. 우리랑 같이 있던게 뭐였던지 모르겠지만, 빠르게 그걸 따라갔어. 나는 그건 이제 사라졌고 안전하다고 생각했지. ​ ​ 갑자기 어떤 손이 날 스치고 갔어. ​ ​ 나는 거의 튀어올라 비명을 지를 번했어. 하지만 손이 빠르게 내 입을 막았어. 다른 손은 내 총을 잡았고. ​ ​ "나야. 천천히 따라와." 내 귀에 무언가 속삭였어. ​ ​ 우리는 방에 한 구석에 들어왔고 조용히 문 닫히는 소리가 났어. 우린 잠시 기다렸다가 손전등을 켰어. ​ ​ "x발. 다신 그딴 짓 안해." 내가 그에게 말했어. ​ ​ 그는 대답도 안하고 방 한구석에 검고 묵직한 액체같은 무언가를 쳐다봤어. ​ ​ "뭐.. 뭐에요 저거?" 내가 물었어. ​ "피야. 이젠 피라고 말하기도 그렇군." 모로즈는 대답하곤 핏자국이 있는 곳으로 갔어. ​ ​ 우린 방 몇 개를 가로질러 큰 화학 실험실을 발견하고 멈춰섰어. 바닥에 검은 웅덩이가 있었어. 그리고 알렉스의 단검이 있었어. 빨간 액체도 곳곳에 흘러 있었고. 안좋은 느낌이 들었어. 신선한 피라니. 몇 방울이 검은 액체 반대로 흘러 있었어. ​ ​ "이거봐요! 분명 이쪽으로 간거에요." 내가 속삭였어. ​ "난 좀 의심스러운데. 만약 우리가 걜 찾으려면 지하 4층으로 가야할거야." ​ ​ 그는 단검을 흘긋보더니 마치 아무것도 못 본 것처럼 행동했어. ​ ​ "보라니까요! 이건 걔가 가지고 있던 칼이에요. 분명 여기서 싸움이 있었고 그는 저쪽으로 간 거라고요." 내가 핏자국이 향한 곳을 가르켰어. ​ "틀림없이 다친 거에요." ​ "그건 시간낭비할 이유가 못 돼. 가자." ​ ​ 그는 복도 중앙으로 되돌아갔어. 나는 남아서 알렉스를 찾고 싶었지만 밧줄 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결국 따라갈 수 밖에 없었어. 처음엔. ​ ​ "모로즈, 제발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요. 그가 여기 없다는 걸 어떻게 알아요?" ​ "내가 아니까 그렇지! 그냥 닥쳐! 우린 말다툼할 시간 없어." ​ ​ 우린 더이상 조곤조곤 이야기 하지 않았어. ​ ​ "난 당신이 왜 그렇게 확신하는 지 말해줄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거야." 내가 말했어. ​ "왜냐하면 걘 죽었으니까!!" ​ ​ "뭐라고? 하지만 당신이 말했잖아..." ​ "이봐, 가자고! 우린 더 여기 있으면 안돼! 지하 4층으로 내려가야만 한다고." 모로즈가 내 말을 잘랐어. ​ ​ 안돼. 난 처음에 그를 믿기로 했어, 그가 알렉스랑 나를 도울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알렉스를 구하는 건, 내 마음을 다잡을 유일한 희망이였는데. 이젠 내가 이곳에 들어온 게 얼마나 멍청하고 바보같은 행동이었는지 깨달았어. 그는 우리가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여기있는게 아니라고 했어. 단순히 도우려 온게 아니었던 거야. 나는 밧줄을 풀기 시작했어. ​ ​ "너 미친 뭐하는 거야?!" 그가 목소리를 높여 말했어. ​ "난 나갈거야. 열쇠 내놔요." 내가 말했어. ​ "안돼. 그럴 수 없어." 그가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어. ​ ​ 난 선택권이 없었어. 총을 그에게 겨눴지. ​ ​ "열쇠 내놔요." 난 다시 말했어. ​ "내가 너한테 진짜 작동하는 총을 줬을 거 같냐? 넌 어디 못가." 그가 자기 샷건하고 날 가르키며 말했어. ​ ​ 난 방아쇠를 당겼지만 딸깍 소리만 났어. 염병. ​ ​ "여기 왜 온 거에요?! 도와줄 사람없이 혼자 여기와서는 이젠 날 죽이려고 하는 거에요?" ​ "이제 와서 우리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못하겠네. 하지만 의심은 하지마, 도와줄 사람은 오고 있어, 하지만 걔넨 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콘크리트를 가지고 오지. 걔넨 여기를 깔끔하게 막아버릴거야. 그리까 우린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나가야해." ​ "왜 내가 떠나게 두지 않은 거에요?" 내 목소리가 떨렸어. ​ "왜냐하면 이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 그는 내 눈을 보며 말했어 . ​ "그건 너나 나, 니 친구보다 훨씬 중요한 거야." ​ ​ 난 부인하지 않아. 그가 맞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어. 아무 것도 알고 싶지 않아. ​ ​ "당신 누구야?!" 내가 물었어. 그가 돌아봤어. ​ 순간 무언가 내 시선을 잡아챘어. 모로즈 뒤에 움직임이 보였어. ​ ​ 그건.... 그건 괴물이였어, 우리 위에 천장을 가로지르며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고. 그것의 몸은 이리저리 뒤섞여 있는 거 같았어, 인간같지 않은 창백한 피부에 뼈만 남은 것 같이 앙상했어. 핏줄이 피부에 비춰보였어, 우리가 아까 발견한 검은 액체로 가득 채워져있는 거 같았고. 머리카락은 없었고 코와 귀의 역할을 하는 검게 패인 부분이 있었어. 눈엔 핏대가 서있었고. ​ ​ 우린 그 놈한테서 탈출했지만, 말다툼을 하는 동안 그 놈이 다시 온거야. 도망치기엔 너무 늦었어. ​ ​ 모로즈는 내 상태를 눈치챘어, 하지만 대처가 느렸어. 괴물이 그에게 달려 들자 그는 바로 총을 쐈어. 하지만 빗나갔고 땅에 박혔어. ​ ​ 좁은 공간에서 울린 총성은 내 귀를 먹먹하게 만들었어. 귀는 울리지 눈은 총의 발사되는 빛으로 흐려져버렸어. 그 혼란을 틈타 뒤돌아 달렸지만 내가 여전히 모로즈랑 묶여있다는 사실을 까먹은 거야. ​ ​ 줄이 살짝 끈기고 나는 결국 걸려넘어지고 말았어. 괴물이 이번엔 날 쳐 다보는 게 느껴졌지. 모로즈는 바닥에 쓰러져있었어. 내 잘못으로 그도 같이 넘어져 버린 게 분명해 어떡해야 하지. 머리가 하얘지는 거 같아. ​ ​ 난 밧줄을 겨우 정리하고 쓸모없는 권총을 괴물한테 던졌어, 머리를 맞췄나 봐. 그게 잠깐 비틀거리는 동안 나는 순간 떠오른 장소로 도망쳐 나갔어. 커다란 화학 실험실하고 가까운 창고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선반으로 문을 막았어. 괴물은 문을 열려고 몇 분 동안 난리를 쳤지만, 아마 모로즈를 끝내기 위해 다시 떠난 거 같아. ​ ​ 그리고 난 그냥 구석에 주저 앉아있었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진 모르겠지만 점점 숨 쉬기 힘들어지는 게 느껴져. 몇 분 동안, 이렇게 비명횡사하는 것보다 거기 계속 있었다면 평화롭게 모든 걸 끝낼 수 있지 않았을까.. 문 밖에서 날 계속 기다리는 그 놈한테 죽는게 말이야.. 그게 더 좋은 끝맺음이지 않았나 생각했어. ​ ​ 하지만 그리고나서,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게 들려. 그건....알렉스의 목소리였어. ​ ​ "알렉스! 정말 너야?" 내가 소리쳤어. ​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 여기서 죽는 줄 알았어. 너 돌아왔구나!" 그가 답했어. ​ ​ 난 문을 열려다가 말고 물었어. ​ ​ "날 어떻게 찾았어?" 내가 물었어. ​ "난 숨어있었는데, 갑자기 총성이 들렸어. 그래서 무슨 일인지 보려고 이쪽으로 온거야. 제발 밖으로 나와. 드미트리. 우리 지금 도망쳐야해." ​ ​ 난 다시 주저앉았어. 진짜 알렉스일지도 몰라. 하지만 만약 아니라면? 난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어. ​ ​ "아니야! 그는 니가 죽었다고 했어! 바닥에 피가 흥건한 걸 봤다고. 이건 너가 아니야! 그럴 수 없어!" ​ "뭐라고? 나는..... 드미트리, 너 무슨 말 하는 거야?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난 살아있어. 드미트리 제발 나와줘, 여기서 탈출해야해!" 그가 빌었어. ​ ​ 나는 결정했어. 난 문을 열지 않을 거야. 하지만 다시 한 번 그의 말로 마음이 바뀌는 게 느껴졌어. ​ ​ "드미트리, 너 그 체리 나무 기억해? 난 니가 돌아가고 싶어하는 거 알아." ​ ​ 우린 어릴 때 큰 체리 나무를 타고놀곤 했어. 하루 종일 나무타기를 하기도 했고, 하지만 어느날 나는 한가지 내기를 제안했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 사람이 이기는 거. 난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지만, 이게 얼마나 멍청한 생각인지 알게 됐어. 내 발 밑에 있는 나뭇가지가 너무 얇았던 거야, 난 언제든 그게 부러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 하지만 알렉스는 지기 싫어했고. 그는 나보다도 높이 올라섰어. 그리고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나뭇가지가 부러졌고 그는 나무에서 떨어졌어. 운 좋게도, 낙엽을 쌓아놓은 곳으로 떨어졌고 그는 다리만 부러지게 됐어. ​ ​ 낙엽이 없었다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 그리고 그건 내 실수이기도 해. 그 멍청한 내기로 친구를 죽일 번했어.우린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했어. 하지만 내 남은 삶 속에서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었지. ​ ​ 이건 그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이야기였어. 난 문을 열였고 거기엔 그가 있었어. 꼴이 말이 아니였어, 코피가 나고 긁힌 상처 투성이였지. 그리고 그는 셔츠를 뜯은 걸로 왼쪽 손을 감고 있었어. ​ ​ "너 괜찮아?" 내가 물었어. ​ "괜찮아. 우리 일단 여기서 나가자." 그가 대답했어. ​ "쉽지는 않을 거야." 내가 말했어. ​ ​ 난 그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과 문이 잠긴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줬어. 열쇠는 모로즈에게만 있는데 그는 이미 죽었거나 사라졌을 거라는 말도 했지. ​ ​ "위 층에 공구같이 쓸만한 게 있던 거 맞지? 사슬을 자를 만한게 있을지도 몰라." 알렉스가 말했고 우린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어. 적어도 모로즈의 열쇠를 찾는 것보단 나을 거야. ​ ​ 우린 모로즈나 그 괴물이 흘린 거 같은 핏자국하고 샷건을 발견했어. 지금은 그나마 안전한 기분이 들어. 또 전에 떨구고 간 가방을 찾았어. 다행히도 챙겨왔던 모든 기구들이 잘 들어있었어. 우린 조심히 중앙 복도로 돌아갔어, 하지만 난 무언가 우릴 쳐다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 ​ ​ 우리는 낡은 톱 몇 개랑 문서들을 정문 옆에서 봤어.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챙겼어. 하지만 거긴 우리만 있는 게 아니였어. 결국 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 ​ 앙상한 몸에 괴물이 계단 벽을 타면서 으르렁 거렸어. 난 총을 겨누고 바로 쐈어. 그 놈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죽어가는 벌레처럼 몸부림쳤어. 하지만 그게 문제되진 않았어, 놈은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다른 한 놈이 으르렁거리기 시작하니 모든 놈들이 따라 울었어. 우린 바로 산소 펌프실로 도망쳤고 큰 톱을 손잡이에 끼워서 막았어. ​ ​ 우린 그들이 들어오는 건 시간문제라는 걸 알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였어. 아님 빌어먹을 환풍구를 통해서라도 말이야. 알렉스는 손이 다쳐서 그런지 샷건을 잘 사용하지 못했어. 그래서 그가 사슬을 자르는 동안 내가 보초를 섰지, 무언가 환풍구를 통해 나온다면 바로 죽일 준비를 하면서. 하지만 절단하는 게 만만치 않았어. 천금같은 시간이 지나갔지. 막아놓은 문이 부서지기 직전이라는 걸 알았을 때, 알렉스는 간신히 몇 미리 자른 상태였어. ​ ​ 놈들은 문을 쿵쾅거렸고 계속 내리쳤어. 그리고 나는 경첩이 헐겁게 흔들리는 걸 보게 됐어. 난 좀만 있으면 그들이 튀어나올 거라고 생각했어.....그리고 그들은 멈췄어. ​ ​ 난 그들이 뛰어가는 소리를 들었어. ​ ​ 날카로운 냄새가 내 코를 덮쳤고 기침이 나왔어. ​ ​ "x발, 이거 뭔 냄새야?" 알렉스가 말했어. ​ "오존이야." 내가 대답했어. ​ ​ ​ ​ (이렇게 끝내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난 휴식이 필요했어.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나한테 쉬운 일이 아니거든. 게다가, 이야기가 질질 끌어지는 느낌도 들었고. 두렵진 않아. 이 일이 있은 후 얼마 안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게.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펌) 신앙의 대상이 되어버린 살인마
하나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버린 살인자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 Charles Manson 날 경멸의 눈길로 보면 바보로 보일 거고 경배의 눈길로 보면 신으로, 그리고 똑바로 쳐다보면 너 자신이 보일거야 있잖아, 예전엔 미쳤다는게 무언갈 의미했어. 지금은 모두가 미쳤지만.  그의 이름은 그 유명한 찰스 맨슨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를 손꼽으라면 바로 이자 "찰스 맨슨"이라고 단언하고 싶군요. 맨슨패밀리라는 범죄 조직을 만들어 살인을 하면서 희열을 느꼈던 범죄자. 찰스맨슨. 그는 1934년 11월 12일 오하이오 신시네티 출생으로,.  어릴때 이름은 찰스 마일즈 매독스 였습니다.  나중에 부친인 윌리엄 맨슨의 이름을 따라 개명하게 되죠. 어머니는 그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으며 '귀찮은 존재'로 여기며, 술집에 팔아먹을려 했지만. 그전에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되고 말죠. 다른 돌봐줄 사람도 없이... 여러기관을 전전하던 그는 각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이후 촐소하여.당시 널리 퍼져있던 히피문화를 추종하는 패거리와 어울리게되고. 강한 카리스마로 자신을 신격화. 그들을 휘어잡은 이후. 미국 전역을 경악에 빠뜨린 맨슨 패밀리라는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찰리 맨슨을 추종하던 "맨슨 패밀리"의 일원들 찰스맨슨은 법과 사회와 모든 도덕적인 관념을 비웃듯이 모든 '비인간적인 행위'를 골라서 했으며. 그를 추종하던 자들도 그를 따라 범죄자의 길을 걸으며 잔혹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이런 그들이 잡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자, 마지막 범죄였던 사건이 바로 "폴란스키 가(家) 살인사건"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아내 샤론 테이트 로만폴란스키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피아니스트"등의 영화로도 알려진 감독이죠. 사론 테이트는 영화 배우로서 박쥐성의 무도회(1967)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로만 폴란스키와 결혼하게 됩니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매력을 자랑하던 그녀와 영화인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폴란스키와의 신혼생활은 그녀의 임신과 함께 더 행복이 찾아올 예정이었습니다.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샤론 테이트. 그렇게 태어날 아기의 대한 꿈을 꾸던 그녀는 어느날 큰 참극을 맞이하고 말았죠. 찰스맨슨의 추종자인 맨슨 패밀리가 그녀의 집에 칩입한 것. 당시 남편인 폴란스키는 외출중이었고 그녀는 친구들과 같이 식사중이었습니다. LSD(향정신성 약물)에 취한 수잔 앳킨스와 그 일행은 집에 들어온 직후. 시중드는 10대 소년인 스티븐 패런트. 그리고 상속녀 아비가일 폴더와 그녀의 애인인 영화 제작자 프라이코스키. 헤어 디자이너 제이 세브링 등을 잔혹하게 살해하였습니다. 10대 소년은 권총 4방과 칼질 1방으로 즉사시키며.  돈을 줄테니 살려달라는 세브링은 1번의 총탄과 7번의 칼을 통한 난도질.  아비가일은 28차례의 칼 난도질, 프라이코스키는 2번의 총탄과  13번의 칼질을 머리에 맞고 51차례의 칼질을 당해 즉사하였죠. 사람을 8명씩이나 살해한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수잔 앳킨스는 직접적으로 이렇게 떠벌였다. 그러면 "네이팜 탄으로 수천 명을 죽인 일은 중요했나요?" 폴란스키 가(家) 살인사건을 자행한 수잔앳킨스. 그리고 그녀가 체포될 당시 인터뷰 영상 샤론 테이트는 맨 마지막에 살해당했는데. 샤론이 "뱃속의 아기라도 살려달라."고 빌었을 때.  수잔 앳킨스는 "넌 살아봐야 소용없어.  죽어서 더 쓸모가 있을꺼야."라면서 16번의 칼질로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죽자. 샤론 테이트의 배를 칼로 찢은 후  창자를 꺼내서 샤론 테이트의 목에 감아 거실에 매다는 만행을 저지르죠. 사건직후. 현장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로만 폴란스키. 이때 그는 가족을 포함한, 소중한 모든 것을 잃었다. 더 황당한 것은, 그들은 그들이 죽인 사람들이 유명인인줄도 모르고 단순 강도만을 위하여 들어간 것이었고.나중에 조사과정에서 유명인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되자 더 주목받을 수 있다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원래 로만 폴란스키가 범행의 대상이 아니라 그 전에 그 집에 살고 있던 사람이 대상이였는데 이들은 그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사간 사실을 모르고 덮어놓고 습격한 것이었던 것.   그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습격해서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그것 때문에 로만 폴란스키의 집 습격사건 용의자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사형이 확정. 배후에서 조종한 찰스 맨슨과 찰리 왓슨, 린다 카사비앙, 페트리샤 크렌빈켈도 모두 체포되었죠. 1971년에 수잔 일당은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았고 전원 사형이 확정되었지만... 그 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수잔은 졸지에 종신형으로 형이 감형되었죠. 이후 징역을 사는 동안 수잔 앳킨스는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09년 9월 24일 감옥에서 6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이 모든일이 원인에 되었던 찰스맨슨은 그후 길고 긴 재판 과정 속에서 반성하는 모습은 일절 없었고.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자랑스럽다는 듯이 떠들어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찰스 맨슨의 지지자들이 나타났는데. 재판이 열리는 법원 앞에는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몰려와 연일 시위를 벌였다고 하죠. 그후 그는 변호사를 바꿔가며 재판을 미뤄가며 장장 10년을 끌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형판결이 내려졌으나 사형판결 11개월 후 캘리포니아에서 사형 제도가 폐지되면서 아직도 그는 아직도 살아있게됩니다. (2017년 옥중 자연사함.) 찰스맨슨은 2007년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지금도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팬들을 위한 음악 작업과 집필을 하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그들의 석방을 위한 시위를 계속 하는 상태. 아마존에서 검색되는 찰스맨슨이 제작한 곡들. 현재까지도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으며 자신의 최고업적인양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형제도가 폐지된 현재로서는 이자가 죄값을 치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지만. 이런 진짜 악마가 현신한 듯한 자를 찬양하면서 좋아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게 충격적이더군요. 사형폐지론자들이 말하는 '인권'이라는 게 과연 이런..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보다 못한 자에게도 통용되는 단어일까..의문이 드네요. 다른 소중한 생명을 자기 멋대로 박탈해 앗아간 자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적용시키다니. ㅊㅊ : 루리웹 - 피아노 건반 최근 개봉한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샤론 테이트의 이야기가 나와 퍼와봄. 저 정신병자 쓰레기 새끼는 54세 연하 여성과 옥중 결혼도 하려고 ㅏㅁ 물론 저 년도 제정신은 아님. 19살에 맨슨의 팬이되어 팬사이트까지 운영함 ㅇㅇ 맨슨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결혼이라는 썰도 있음. But, 허가 안나와서 결혼 실패 피해자들은 고통속에 죽어갔을텐데 옥중 자연사라니...
레딧썰) 세인트 브라이드 아카데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주말 특집으로 레딧썰을 올리려고 합니다 아 뭐 이런거 하지마세요. 형식으로 된걸 뭐라고 하던데 기억이 안남 ㅈㅅ 근데 전 이런 형식의 괴담을 좋아합니다 상상하는 재미랄까? 앞으로 비슷한거 찾아서 많이 가져올거니까 님들도 좋아하셔야합니다.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세인트 브라이드 아카데미에서의 새로운 교사직을 축하드립니다. 귀하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같이 첨부된 고용 계약서, 학교 수업 시간표, 캠퍼스 지도를 충분히 시간을 들여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시기를 바랍니다. 1. 급여는 매달 25일, 귀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됩니다. 주말이나 은행 휴무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이 날짜 이전의 마지막 근무일에 급여가 입금되도록 할 것입니다. 2.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세인트 브라이드 아카데미는 따돌림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크고 작던간에 어떤 경우든 보고해주세요. 3. 90% 이상의 학생들은 학기를 위해 학생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직원들은 매일 밤 11시 복도를 순찰해야 합니다. 순번표는 귀하의 환영 패키지에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4. 학생들은 코리건 홀의 동쪽 부속 건물이 보수 작업을 위해 닫혀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같은 이유를 말해주세요. 동쪽 부속 건물에 들어가려 하지 마세요. 5. 저희 학교 도서관은 매 등교일 오후 8시까지 열려있습니다. 만일 학생들이 책 속의 글자가 거꾸로 되어있는것에 불평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검사해 보고, 그저 인쇄 오류라고 자연스럽게 넘긴 다음에, 책을 없애줄 포스터 신부님에게 즉시 가져가야 합니다. 6. 에스토리아 홀에 있는 어떤 교실에서든 '메리에게는 어린 양이 한 마리 있어요.'라는 동요를 불러선 안됩니다. 만일 학생이 이 노래를 부르는걸 발견한다면, 즉시 그 학생을 조용히 하게 하세요. 이것에 대해 귀하는 재량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저희 학교엔 '프레디 칼트로프'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이 없습니다. 만일 어떤 중년의 여성이 이 이름을 가진 자신의 아들을 찾는다면, 아래와 똑같이 행동하세요. 즉시 시선을 바닥으로 향한뒤, 천천히 근처 교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세요. 노크 소리가 멈춘다면 나가셔도 안전합니다. 8. 모든 스프링쿨러 시스템은 성수로 축복받고 있습니다. 만일 스프링쿨러가 작동되고, 어떤 아이가 바닥에 괴로워 하며 몸부림치고 있다면 내버려두세요. 도와주려고 하지 마세요. 9. 학생들이 체육관 2층 샤워실에서 검붉은 물이 나온다고 불평할지도 모릅니다. 파이프가 녹슬었다고 얘기해주세요. 10. '하얀 마녀'에 대한 어떤 소문이든 다 묵살하세요. 만일 한 학생이 그녀를 보았다고 주장한다면, 즉시 교장실로 그 학생을 보내주세요. 11. 10학년 남자 기숙사의 18번 방은 삼중으로 잠겨있고, 절대 열려서는 안됩니다. 만일 문이 열린걸 확인한다면, 화재 대피 훈련이라고 알리고 기숙사 전부를 대피시켜주세요. 누군가 행방불명이 됐다해도, 아이를 찾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사고처럼 보일겁니다. 12. 새벽 3시 28분부터 5시 13분 사이에 침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커튼을 열어 조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를 무시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일것입니다.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질문은 교장선생님께 문의해주세요. 다시 한번 귀하가 저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1차 출처 :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9cfnhh/welcome_to_st_brides_academy/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370579106 아 죄송한데 저는 다른 곳에서 일할게요; 연봉 10억 아니면 그냥 다른 일 알아보겠습니다;
펌) 부장님 경험담
시더빌을 기다리는 빙글러들 심심할까봐 퍼온 썰 나름 다른 커뮤에서는 핫플될 정도로 핫한 괴담임 재밌게 보시길 바라며.. 자 태그 갑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일년정도 몸 담았던 회사가 있었어. 정말 호랑말코같은 직장 동료 때문에 다니는 내내 너무 힘들었고, 그만두면서도 막장드라마 한편을 찍고 나온 그런 회사야. 그때 알게 된 부장님이 회사 회식때 들려주신 이야기야. (망할 직장동료는 회사돈을 천단위로 횡령하고 은팔찌를 찼다고 해. 우왕~ 굿~) 부장님은 와이프 분과 단둘이 사셨어. 사정으로 그렇게 된건지.. 아님 두분이 딩크족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기를 그렇게 좋아하셨던걸 보면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했었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회사 회식에서 거나하게 취한 부장님이 집으로 향하셨대. 아파트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버튼을 누르셨고 지하3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밤 열두시가 다되어가던 때인데, 엘리베이터안이 무척이나 시원하더라는거야. 시원하다못해 서늘하기까지한.... 취기로 몸에 열이 있던 부장님은 그 서늘함을 확실하게 느꼈고, 지하에 있던 엘리베이터라 그런가보다 하고 16층 버튼을 누르셨대. 그리고 서서히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엘리베이터는 흔히 우리가 보는 평범한 디자인이였대. 출입문을 제외한 벽면에 거울이 있고, 천장에 조명등이 있고 조명등을 반투명 유리로 덮어놓은 그런 구조였다고해. 그렇게 올라가던중에 5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더래.. 그 시간대엔 사람들이 잘 안타서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계시던 부장님이 출입문이 열림과 동시에 옆으로 비켜서는데 아무도 안타더래. 성질 급한 누군가가 버튼을 눌러놓고 비상구로 올라갔나보다 그런 생각을 하고 닫힘 버튼을 누르고 다시 엘리베이터는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층인 6층에서 문이 또 다시 열린거야. 그리고 아무도 없고.... 부장님은 짜증이 나서 다시 닫힘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는데, 다음 층인 7층에서 또 어김없이 문이 열린거지. 화가 난 부장님이 엘리베이터 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장난치지마라! 하고 소리를 지르셨는데, 윗층에선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해. 뭔가 오싹했지만 애써 애들 장난이다 생각하고 다시 또 올라가는데, 8층에서 또 다시 문이 열린거야. 분노를 느끼려던 그때 문 앞에 왠 꼬마아이 한명이 있더래. 6~7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 아이였는데 시간이 자정을 넘어서고 있는데 주변에 부모로 보이는 사람이 없더라는거야. 근데 이 꼬마가 엘리베이터에 타지는 않고 가만히 서 있더래. 부장님이 "꼬마야, 안타니?" 하는데도 대답도 없고 가만히 있더라는거지. 왠지 모를 한기가 느껴진 부장님이 엘리베이터 문을 닫으려고 하고 문이 반쯤 닫히고 있는데, 꼬마애가 밖에서 열림 버튼으로 다시 문을 열더래. 키가 작으니까 까치발까지 해서 문을 열었다고해. 그래서 부장님이 "탈꺼면 어서 타렴." 그러는데 또 대꾸도 없이 가만히 있더래. 화가 난 부장님이 아까부터 엘리베이터 장난치는 아이가 있는데 그게 너였구나 하시며, 손으로 CCTV를 가르키면서 여기서 다 찍고 있다고... 엄마한테 말해서 혼나게 할테니까 장난치지 말고 닫으라고 그렇게 호통을 치셨대. 그랬더니 그 꼬마애가 부장님을 빤히 쳐다보면서... "엄마가 타면 탈꺼예요." 조그맣게 그렇게 대답을 하더라는거야. 부장님이 주변을 둘러봤는데 꼬마애의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그림자조차 없었던거야. 근데 꼬마애의 목소리가 어쩐지 무척이나 어둡고 공포스러웠다고해. 대답하기도 싫어진 부장님이 닫힘버튼을 거칠게 눌렀고 다행히도 꼬마애는 다시 문을 열진 않았대. 그래서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 다음층에선 문이 열리지 않았대. 안도의 한숨을 내쉰 부장님이 빨리 16층이 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11층쯤 왔나...?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조명등이 깜빡깜빡 하더라는거야. 안그래도 이상한 일을 겪고 무서웠던 부장님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조명등을 올라다봤대. 근데 깜빡거리는 조명등이 조금 이상하더라는거야. 마치 까만 잉크를 흘려놓은 것처럼 얼룩진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깜빡 깜빡 등이 꺼지고 켜질때마다 점점 커지더래. 이건 있을수 없는일이다. 내가 술이 취해서 헛것을 보고 있는거다. 속으로 계속 세뇌시키는데도 비웃기라도 하듯 그 얼룩은 점점 커지고 있었대. 부장님의 등줄기에선 땀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그와는 반대로 엘리베이터안은 오한이 들 정도로 서늘해졌다는거야. 조명등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정면을 보는데, 그 순간 부장님은 자기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대. 엘리베이터 출입문은 전면이 모자이크같은 무늬로 되어있어서 뭔가가 비춰보일수가 없었는데, 대신 띠를 두르듯이 장식이 되어있는 부분은 거울처럼 형상이 비춰보일수 있었다고 해. 근데 그 부분에 사람 손이 보인거야. 분명히 자기만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에 미지의 존재가 있음을 확인한 부장님은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혔지. 11층에서 16층까지 올라가는 그 시간이 마치 수십년은 된것처럼 느리게 느껴졌다고해. 그리고 참지 못한 부장님이 14층버튼을 누르고 내리려고 하던 그때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는데... 또한번 팀장님은 소스라치게 놀라셨다고해. 아까 봤던 그 꼬마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서있더라는거야. 진짜 간떨어진다는 느낌이 그런거구나. 그때 느끼셨다고 하더라구. 공포심에 떨던 부장님이 내리려고 하는 그때 꼬마가 고개를 드는데 아까와는 너무 다르게 아주 환하게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말을 하더래. "이제 엄마 탔으니까 저도 타야해요." 분명히 엘리베이터는 지하 3층에서부터 빈 상태로 올라왔고 1층에서 부장님이 타고, 올라오는 동안에도 사람은 커녕 쥐새끼 한마리 안탔는데 그 꼬마애는 엄마가 타고 있다고 한거야. 그 이야기를 들은 부장님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공포심을 느꼈대. 그리고 그 아이를 치다시피 하고 비상계단쪽으로 달려가신거야. 그 자리에 있다간 두 번 다신 와이프를 보지 못할것 같은 무서운 예감이 든거지. 비상문을 박차고 미친듯이 계단을 올라가는데, 센서등이 부장님이 올라가는 속도보다 한참 앞서서 켜지더라는거야. 마치 다른사람이 먼저 올라가고 부장님이 올라가는것처럼...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지탱하면서 거의 두계단씩 미친듯이 뛰어올라오던 부장님은 16층 표시를 보고 비상문을 냅다 열어제치고 밖으로 나오셨대. 그리고 본인의 집쪽으로 방향을 틀고 다시 뛰는데 집앞에... 사람이 있더라는거야. 긴머리를 늘어트린 여자와 손을 꼭 잡고 있는 꼬마아이. 아까 목격한 그 꼬마아이가 언제왔는지도 모르게 부장님댁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는거야. 부장님집을 어떻게 안건지 알수도 없고 왜 자기한테 그런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겠는데, 확실한 한가지 생각은 들더래. 지금 집에 들어가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돌려서 조심스럽게 비상문을 비틀어서 여는데, 손이 땀으로 엉망이 되어있으니까 손잡이를 놓치고 만거야. 조용한 복도에 철컹 하고 소리가 울려퍼진거지. 부장님은 정말 울것 같은 심정이 되서 복도쪽을 바라보는데, 복도 끝에서 또각 또각 삑 삑.. 또각 또각 삑 삑.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거야. 그 왜 있잖아. 아이들 신발에서 나는 그 소리. 미칠것 같은 공포심에 부장님은 비상구 문을 열고 밑에 층으로 정신없이 뛰어내려갔대. 계속 등 뒤에서는 또각 또각 삑 삑.. 그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렸고... 거의 구르다시피 계단을 내려온 부장님이 아파트 현관을 지나서 불이 켜진 관리사무소로 뛰어들어갔는데, 경비아저씨는 순찰을 나갔는지 보이지가 않더래.. 그리고 관리실 조그마한 창문으로 현관을 바라보는데, 그 꼬마아이와 여자가 현관밖으로 나오지는 못하고 부장님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더라는거야. 그리고 그때 경비아저씨가 관리실로 들어왔고, 땀범벅에 부들부들 떨고 있던 부장님을 보고 되려 놀라게 된거지. 그리고 부장님이 손으로 현관쪽을 가르키면서 얘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없더래. 경비아저씨는 부장님이 술을 먹고 헛것을 본거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한참이 지나도록 관리사무실에서 나오지를 못하셨대. 시간이 좀 지나고 창피하지만 경비아저씨가 데려다주셔서 겨우 집으로 갈수 있었다고 해. 근데 자고 있을 줄 알았던 사모님이 온방안에 불을 다 켜놓고 부장님을 기다리고 계셨대. 그리고 더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부장님이 그 둘을 목격한 그 시간쯔음에 부장님댁 벨을 누가 눌렀던거야. 사모님은 부장님인가 싶은 마음에 문을 열려고 현관문쪽으로 가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더래. 이때까지 한 번도 부장님이 벨을 누른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는데 방해가 될까봐, 술먹고 귀가가 늦은날에는 더 조심해서 들어왔던게 생각이 나더라는거야. 그래서 인터폰을 키고 보는데 아무도 없더래. 별일이다 생각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오려는데 또 벨소리가 울리고 인터폰을 보면 없고... 그래서 사모님이 인터폰 수화기를 내려놓지 않고 그 달칵 거리는 그 부분만 끄고 있다가 다시 벨이 울리자마자 손을 띠었는데... 인터폰 하나가득 꽉차게 사람 얼굴이 보이더래. 일부러 얼굴을 꾸역꾸역 들이밀고 있는것처럼 말이야. 근데 이게 산사람의 얼굴 같지가 않더라는거야. 그래서 사모님은 집안에 불이란 불은 다 키고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순찰중이라 받지 못했던거고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인터폰으로 밖을 내다보니까 아무도 없더라는거지. 그 시간쯤 부장님은 미칠듯한 공포와 싸우며 비상계단을 날듯이 내려가고 계셨던거고... 두 분은 그렇게 한참동안 이 알수없는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고 해.. 다음 날 엘리베이터 CCTV를 꼭 확인해보자고 다짐을 하고 날이 거의 밝을쯤이 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대. 그리고 CCTV를 확인하는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부장님이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갑자기 뭐에라도 홀린듯이 5층 6층 7층 8층버튼을 누르시더래. 그리고 7층에서 아무도 없는데다대고 소리를 지르시고 8층에서 문이 열릴땐 뭐라고 중얼거리시더니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문을 열림버튼을 눌러서 열더래. 그리곤 CCTV를 가르키면서 뭐라고 뭐라고 한참을 하더니 다시 닫힘버튼을 누르고 닫더래. 그리고 나서 아주 한참 동안을 조용히 엘리베이터 조명 부분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니 갑자기 14층 버튼을 누르고 밖으로 뛰쳐나가시더라는거야 그러니까 부장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거지. 현관쪽 CCTV에도 달려나오는 부장님 모습만 찍혀있고 아무것도 없었대. 경비아저씨는 그것보라며 약주드시고 헛것을 본거라고 하셨대. 사모님과 부장님이 본 그것은 어디에도 찍혀있지 않았다는거지. 부장님은 정말 자기가 취해서 헛것을 본건지, 그렇다면 사모님이 본건 무엇인지... 참 미스테리하고 무서운일이였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하셨어. 출처 : https://hygall.com/233588079 망했다 우리집 15층인데 ㅅㅂ .....
펌) 우리 가족은 무한리필 뷔페를 운영한다. 손님이 2주째 나가지 않는다.
개추운 월요일 날씨 미쳤습니까? 빠끄.. 쌀쌀한 저녁 이불 속에 들어가 등골 서늘한 레딧 괴담 읽는건 어떤갑쇼 이것도 제가 재밌게 읽은 레딧썰이라 가져왔습니다. 아 근데 이번 소설은 ㄹㅇ 발암주의 자 태그 갑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자 암튼 잼나게 보십쇼잉 우리 가족은 인도 음식 레스토랑을 차렸다. 거기서 난 우리 부모님과, 삼촌과 사촌인 에비와 산제이와 함께 일한다. 가게 문을 연지는 여섯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출은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그저 그런 수준이라는건 과소평가한거다. 매출은 거의 없다시피했다. 레스토랑은 인디아나주의 시골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영화 후시어즈에 나오는 장소를 그대로 현실로 꺼내온 듯 한 곳이었다. 마을이 설립될 때부터 같이 만들어진 주민들이 영업하는 오래된 레스토랑 단 하나만 있는 그런 종류의 마을이었다. 늙은 남자가 망사로 되어있는 모자를 쓰고 카운터에 앉아 블랙 커피를 마시면서 세상이 어떻게 엿같이 변했는지 투덜거리고, 새침한 웨이트리스가 소방차처럼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로 껌을 씹으면서 머그잔을 정리하는, 그런 레스토랑. 우리 세미어 삼촌이 맨 처음 여기에 왔다. 마을에 유일한 식당 맞은편에 있던 낡은 세탁소를 사들이면서 말이다. 우리들은 그 조금 후에 마을로 들어왔다. 한달도 되지 않아, 차나 라소이(*가게 이름인듯)가 영업을 시작했다. 세미어 삼촌은 엄마와 아빠에게 이 레스토랑 사업은 실패할 리가 없는 황금같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론상, 그의 논리는 말은 되는 소리였다. 반경 30킬로 내에 레스토랑이라곤 단 하나밖에 없었고, 사람들은 선택지를 가지는걸 좋아한다. 하지만 망사 모자를 쓴 노인은 블랙커피와 함께 난을 곁들여 먹고 싶진 않았던 것 같다. 마을 사람들은 친천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마을 중앙의 도로의 주차장에서 레스토랑으로 걸어갈 때면, 그들은 모자를 살짝 들어올리며 "좋은 아침이에요" 라고 인사해 주었다. 에비와 산제이는 지역의 고등학교로 전학갔고, 가자마자 친구들을 사귀었다. 난 일주일에 두번씩 IU 계열 캠퍼스를 다녔고, 그래도 마을에 친구 두어명은 만들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뒷담화를 까거나 우릴 배척하는건 아니었다. 그들은 그저 그들의 일상에 적응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우리 레스토랑은 그 일상을 깨는 장소였다. 이런 지방에서,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는 법이다. 마을 사람들이 우릴 받아들여줄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사업을 접고 나갈것인가가 아주 큰 난제였다. 처음 몇 달 동안, 우린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차지하고 있는 그들의 안락한 일상에서 벗어나 보고 싶어하는 지역 주민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고, 우린 도시에서 농부들이 어떻게 지내나 알아보러 나온 농기구 외판원 몇명에게도 장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의 얼굴에는, 이 레스토랑이 당신이 기대한 황금빛 기회는 아닌것 같다고 쓰여 있었다. 그때, 한 손님이 찾아왔고, 그녀는 모든것을 바꿔놓았다. 난 계산대 뒤에서 내 노트북을 카운터 위에 올려놓고 미적분학 숙제를 하고 있었다. 그 때, 벨이 울리며 우리에게 손님이 왔다고 알렸다. 한시간 전쯤에 비료회사 직원이 나간 뒤로 처음 찾아온 손님이었다. 그래서인지 벨소리는 모두의 주의를 끌었다. 엄마와 아빠는 주방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에비와 산제이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쑤셔넣으며 노닥거리고 있던 부스에서 튀어나왔다. 세미어 삼촌은 부페를 닦는걸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작고, 가느다란 여자였다. 하얀 머리카락을 뒤로 빵모양처럼 만들어 묶었고, 파란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차림새는 우리 마을에 있는 침례교 성당 세곳 중 하나에서 막 나온것처럼 보였다. 뭐, 드레스를 입고 있지 않았으니 남부 침례교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피부는 거의 투명한 정도여서, 난 월남쌈을 싸 먹는 라이스 페이퍼를 떠올렸다. 그녀가 카운터 위에 있는 가네샤 조각상을 쓰다듬을 때, 손등에 비치는 혈관은 강렬한 푸른색으로 보였다. "난 코끼리가 좋아요" 그녀가 말했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 작아서, 거의 부서질 것처럼 들렸다. 난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으려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녀는 미소지으며 우리가 인도 전통방식으로 벽에 걸어놓은 장식물로 가득한 카운터 주위를 둘러보았다. "여긴 뭐가 맛있나요?" "모두 다요" 세미어 삼촌이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말했다. 난 그가 내 뒤에 서있는지도 몰랐다. 그는 클립으로 고정해놓은 그의 나비 넥타이를 펴고, 검은색 싸구려 정장을 정돈했다. 마치 자기가 멋진 프랑스 레스토랑의 급사장이라도 된 듯이. "저를 따라오시면, 우리가 오늘 저녁에 제공해 드리는 놀라운 요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 이런, 정말 사려깊은 서비스네요" 그녀가 활짝 웃었다. 삼촌은 그녀에게 팔을 내밀었고, 그녀를 부페로 안내했다. 그리고 모든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너무 정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그녀를 대하는게 조금 이상했지만, 그녀는 레스토랑에 단 한명 있는 손님이었고, 난 그저 단골을 확보하려는 삼촌의 필사적인 몸짓이라고 생각했다. 이 시점에서, 우린 뭐라도 해야 했으니까. 그녀는 모조리 채식주의자만을 위한 음식들을 골랐다. 파니어 티카 마살라, 크림 코프타, 야채 코르마 그리고 비랴니 쌀밥과 난 몇 장을 사이드로 가져왔다. 그녀가 접시를 채운 뒤, 삼촌은 뷔페 넘어 첫번째 테이블로 그녀를 안내했고, 자기 아들들의 등을 찰싹 때리며 그녀의 시중을 들게 했다. 산제이가 그녀에게 물을 떠다 주었고, 에비는 냅핀과 은제 식기들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난 숙제를 다시 하기 시작했다. 계산대에 있는 내 자리에서, 그녀의 테이블은 미적분학 숙제를 입력하고 있는 내 노트북 너머로 보였다. 그리고 내가 그녀를 흘끗 볼 때마다, 그녀는 날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난 그녀를 무시하려 했지만, 그녀는 나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고, 난 공손하게 미소지어 주었다. 그녀는 마주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미소에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뭔가 억지로 짓는듯한, 순수하다고 하기엔 너무 입술을 볼 양 끝으로 길게 찢고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손가락으로 난 한조각을 찢었다. 난 더이상 눈을 마주치기가 싫어서 내 노트북을 옮겼다. 벨소리가 다시 울려 고개를 들어보니 삼촌이 단 한명뿐인 우리 손님을 위해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숙제에 집중한 나머지 시간가는 줄 몰랐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오후 9시였다. 폐점시간이었다. 그녀가 지금까지 여기 있었단 말야? "오늘 모든것이 만족스러우셨길 바랍니다" 삼촌이 손을 그녀에게 건네며 공손하게 말했다. 삼촌의 행동은 이상했다. 그가 이렇게 손님들에게 예의바르게 대했던 적은 없었다. 심지어 함께 식사할 때마다 이름을 불러주던 비료회사 직원에게도 이렇게 대하진 않았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녀가 삼촌의 손을 감싸쥐며 말했다. 그녀의 채셔 고양이 같은 미소가 더욱 더 짙게 벌어졌다. 그녀는 그에게 고개를 숙이라고 손짓했고, 삼촌은 그대로 따랐다. 그리고 그 여자는 삼촌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녀가 뭐라고 말했는지 듣지는 못했지만, 삼촌의 얼굴 표정은 볼 수 있었다.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의 표정은 아니었지만, 어쨋든 그는 미소짓고 있었다. 그는 한걸음 물러나 꼿꼿히 선 뒤,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 거리로 나갈때 크게 허리숙여 인사를 올렸다. 삼촌은 그녀가 모퉁이를 돌아 사라질 때까지 거리를 내다보았다. 삼촌은 문을 닫고, 이마에 잔뜩 흐르던 땀을 닦아낸 뒤, 넥타이 클립을 떼서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 삼촌은 우리 엄마와 아빠가 고개를 내밀어 보고있는 주방을 돌아보았다. 삼촌이 주방으로 걸어가려 할 때, 난 삼촌의 팔을 잡았다. "세미어치나나, 저 여자 계산을 안했어요" 내가 말했다. "괜찮아" 그가 미소지으며 내 팔을 두드리면서 말했다. "하지만-" 그는 손을 흔들어 내 말을 멈췄다. "시야, 이미 받았단다" 그가 말했다. 그는 미소지었지만, 눈엔 걱정이 가득했다. 삼촌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제 모든건 다 괜찮을거야. 이제 네 사촌들을 도와 가게 정리를 좀 해다오" 산제이와 에비는 자기들 부스로 돌아가 핸드폰으로 포트나이트를 하고 있었다. 난 노트북을 덮고 정리가 필요한 단 한개의 테이블을 향했다. 세미어 삼촌은 부엌으로 들어가 아빠와 격렬하게 이야길 나누기 시작했다. 난 무슨 말이 오가는지 들어보려 했지만, 엄마가 목소리를 낮추라고 둘에게 잔소리를 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 여자가 앉았던 테이블에는, 아주 깨끗하게 먹은 접시 딱 한개와 반쯤 마신 물컵 하나만 있었고, 치울건 거의 없었다. 하나 특이했던 건, 테이블에 놓여있던 은제 식기들이 여전히 냅킨에 말린채 그대로 놓여있었다는 거였다. 뭐, 어쨌든 난 그걸 집어서 설겆이 통에 던져넣었다. 그 다음날은 수업이 있어서 난 오후 다섯시 까지 가게를 떠나 있었다. 내가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가게엔 손님이 열 명 정도 있었다. 열 명이라니. 우리 레스토랑은 하루에 다섯명의 손님을 받기도 힘들었다. 열 명은 엄청난 일이었다! 내가 계산대로 들어가자, 한 커플이 계산을 하러 다가왔다. 돈을 받으며, 내 눈은 어제의 그 여자를 쫓고 있었다. 푸른색 정장을 입고, 하얀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그녀는 날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난 그녀가 난 한조각을 찢어 아빠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팔락 파니어를 떠 먹는걸 보았다. 그녀는 그걸 입으로 집어넣었지만, 눈은 한순간도 날 떠나지 않았다. 난 헛기침 소릴 들었다. 돌아보니, 내 앞에서 어떤 남자가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고 있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난 미소지으며 카드를 받아들었다. 내가 한눈을 팔았음에도, 그들은 팁 넣는 병에 5달러를 넣어주고 떠났다. 게다가, 우린 팁 넣는 병도 있었다. 안에 팁이 들어있는 채로! 벨이 울리고 세명이 가게로 들어왔다. 세미어 삼촌은 흥분한 채로 나에게 엄지를 치켜올려 주곤, 그들을 부스로 안내해 주었다. "4번 테이블 정리하는것 좀 도와주겠니?" 삼촌이 그들을 테이블에 앉히면서 말했다. 난 산제이가 사용한 접시들을 설겆이통에 쌓아올리고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난 냅킨을 갈고, 휴지통을 비웠다. "언제부터 이랬던 거야?" 내가 물었다. "하루종일" 그가 대답했다. "완전 미쳤어. 우린 아직 한번도 쉰 적이 없어" "그녀는 어때?" 난 고개짓으로 그 여자쪽을 가리키며 물었다. 산제이는 고개를 저었다. "에비 말로는 자기가 세시에 왔을 때부터 여기 있었대" 그가 대답했다. "아빠는 아무말도 안해. 그냥 열심히 일하라고만 하고. 내 생각에 저 여자 하루종일 여기 있었던 거 같아. 부페에 음직을 뜨러 갈 때에만 일어나고, 그 외엔 먹기만 해" "또, 은제 식기는 안쓰고 말이지" 에비가 우리 뒤로 지나가면서 말했다. "항상 전통적인 방식으로만 먹어" 우리 셋은 모두 그녀의 테이블을 바라보며 그녀가 난 한귀퉁이를 찢어 그걸로 음식을 조금 떠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찢어서, 떠서, 씹는다. 우린 그녀가 이걸 두어번 반복하는걸 보았다, 하지만 세번째 순간, 그녀는 난을 반쯤 찢다 우리가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우린 재빨리 테이블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돌아갔다. "저 여자는 밥도 똑같이 먹어" 에비가 낮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타타가 그랬던 것 처럼 싸 먹는다구!?" 문에서 벨소리가 들렸다. 산제이는 '여긴 내가 처리할게' 라고 하듯 고개를 끄덕였고, 난 문을 열고 들어온 커플을 안내하러 갔다. 그날 밤, 난 노트북을 펼쳐 보지도 못했다. 내일까지 해야하는 리포트를 써야하는 나로서는 고달플 수밖에 없었다. 난 일이 끝나고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끝나기 직전까지도 우린 너무나 바빴다. 아홉시가 되자, 팁 넣는 병은 완전히 지폐로 꽉꽉 채워져 있었고, 마지막 손님은 그 무더기 위에 몇 달러를 더 올려놓고 갔다. 뭐, 마지막 손님은 아니었다. 그 여자는 아직 여기에 있었다. 다른 모든 손님들이 떠나자, 삼촌은 그 여자의 작은 등에 손을 대며 문쪽으로 그녀를 안내했다. 그녀의 푸른 정장 정면은 그녀가 오늘 먹은 카레와 마살라 소스의 노랗고 주황색의 얼룩들로 가득했다. "모든것이 마음에 드셨기를 바랍니다" 삼촌이 그녀를 문으로 안내하며 말했다. "세미어치나나" 내가 말했다. "그분은 계산을 하시겠죠?" 삼촌의 고개가 날 향해 확 하고 돌아갔다. 삼촌은 크게 놀란듯 눈을 부릅떳다. "왜요?" 내가 물었다. "다른 모든 손님들도 계산은 한다고요. 그녀는 왜 계산을 안해요?" 방 안의 모든 소리가 삼켜진 것 처럼 느껴졌다. 난 우리 부모님 두분 다 내다보고 계신 주방을 돌아보았다. 그들의 눈도 삼촌처럼 크게 치켜뜨여 있었다. 산제이와 에비의 얼굴엔 나와 같은 혼란스런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그 여자는 날 향해 돌아섰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항상 짓고 있는 커다란 미소 역시 얼굴에 띄웠다. "이 암'마이가 널 대신해 말한거냐?" 그녀가 날 응시하면서 말했다. 암'마이는 여자아이를 뜻하는 텔루구어2)였다. 그녀가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걸까? 우리 부모님이 뒤에서 달려나와, 날 한쪽으로 밀어냈다. 아빠가 여자에게 깊이 고개를 숙였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빠가 말했다. 아빠의 목소리는 애원하듯 떨리고 있었다. "이 아이는 여기서 태어났습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아빠가 덧붙였다. "다야세시3)" 아빠는 또다시 깊이 고개를 숙였다. 엄마도 내 머리를 손으로 누르며, 함께 고개를 숙였다. "엄마!" 난 여전히 이 모든것이 혼란스러워 말했다. "조용히 하렴, 시야!" 엄마가 내 등을 손으로 쳤다. 불편한 침묵이 뒤따랐다. 오직 엄마와 아빠의 떨리는 숨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그들은 이 여자를 두려워 하고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것보다 더욱. 우린 그렇게 몇 분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겐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 여자가 내 앞으로 한걸음 다가섰다. 난 그녀의 파란색 신발이 정장 아래에로 삐져나와 있는걸 내려다 보았다. 내 옆에서, 아빠가 눈을 질끈 감은채 흐느끼고 있었다. 내 가슴이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이 여자는 누구길래 나이 많은 우리 아버지가 울게끔 한단 말인가? 난 가느다랗고 거미같은 그녀의 손가락이 내 뺨을 타고 내려가는걸 느꼈다. 차가웠지만 강인한 손가락이었다. 손가락이 가지고 있을 수 없는 강인함이었다. 그녀의 손톱 끝이 내 얼굴을 잡고 내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것들은 마치 짐승의 발톱처럼 날카로웠고, 마치 자라나고 있는 듯 했다. "내 눈을 봐라, 암'마이" 그녀가 말했다. 엄마가 내 옆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내 제한된 시야에서, 우리 삼촌이 내 사촌, 자기 아들들의 손을 붙잡고 있는게 보였다. 그들의 얼굴은 공포로 질려 있었다. 여자의 눈은 얼룩덜룩한 청회색에서 불타는 붉은 색으로 변해갔다. 난 눈도 깜빡일 수 없었다. "과거의 법도를 모르느냐?" 여자가 물었다. 내 숨이 턱 하고 막혀왔다. 말을 할 수 없었다. 난 고개를 저었다. "네 잘못이 아니다, 암'마이" 그녀가 말했다. "이런 것들을 가르치지 않은 네 부모의 죄다. 잘못은 그들에게 있다" "제가 제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말했다. "죄를 물으시려면, 저에게 물으십시오" 아빠가 자기 손을 내밀었다. 여자가 그 손을 잡아, 엄지손가락으로 아빠의 손바닥을 문질렀다. "오늘 내가 먹은 팔락 파니어를 만든 손이 이 손이냐" 그녀가 말했다. 아빠가 고개를 숙인채로 끄덕였다. "집안의 비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손을 놓아주었다. "내일 다시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우리 엄마 앞에 섰다. 덜덜 떨면서, 엄마가 손을 내밀었다. 여자가 아빠의 손을 잡았던 것 처럼, 엄마의 손을 받아들었다. 엄마는 울고 있었다. 난 엄마의 다른 손을 잡았다. "엄마, 이게 무슨 일이에요?" 내가 물었다. 엄마가 날 바라보자,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괜찮을 거야, 시야" 엄마가 말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자신도 그걸 믿지 못하는 듯 떨렸다 난 여자의 거미같은 손가락이 내 뺨을 다시 어루만지는 걸 느꼈다. 여자는 내 고개를 들어올렸다. "넌 보아야 한다, 암'마이" 여자가 말했다. 난 여자의 윗 턱에서 거대한 두개의 송곳니가 자라나 아랫 입술을 찢으며 내려오는걸 공포에 떨며 지켜보았다. 몸이 변하는 중에 그녀는 신음소릴 내뱉었다. 그녀의 몸이 세배는 커지면서 푸른색 정장이 늘어나, 솔기부분이 모조리 터지며 그 거대한 육체에 너덜거리며 매달렸다. 작은 여자는 사라졌다. 그 자리엔 2미터가 넘는 괴물이 서 있었다. 그녀의 주름지고 투명한 피부는 이제 근육질의 몸을 감싸며 팽팽하게 펴졌고, 푸른 빛깔을 띄고 있었다. 뼈가 부딪히고 새로 만들어지는 소리로 온 방안이 가득찼고, 그녀의 뒤통수에서 두개의 뿔이 자라났다. 그녀의 입술은 분홍빛과 붉은색이 섞인 찢어진 커튼처럼 매달려 있었고, 그 안엔 삐죽삐죽 돋아난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늘어서서, 미소짓는 그녀의 입술을 더욱 크게 찢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나를 바라보는 내내 불타는 듯한 붉은색으로 빛났고, 여전히 그러고 있었다. 그녀의 갈라진 혀가 우리 엄마의 손 끝을 핥았다. 그리고, 그녀는 깨물었다. 엄마는 비명을 질렀다. 엄마의 손이 괴물의 입에 들어가 싱싱한 당근이 부서지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있었다. 상처에서 피가 솟구쳐 흘렀다. 그리고 너덜너덜한 괴물의 입술이 그 피를 후루룩 거리며 마셨고, 길고 느린 꿀꺽 소리와 함께 우리 엄마의 피를 삼켰다. 단 한방울의 피도 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고통과 출혈 때문에 엄마의 무릎이 굽혀졌다. 엄마의 모카빛 피부가 회색빛으로 변하는 듯 했다. 아빠는 내 뒤에서 엄마를 잡아주러 움직였다. 하지만 난 지시받은대로 행동했다. 난 지켜보았다. 난 이 괴물이 우리 엄마의 피를 마시는걸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건 내가 지켜보는지 확인하며, 날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가 괴물에게 그만해 달라고 빌고 있었다. 너무나 엄청난 고통에 영어와 텔루구어를 섞어서 말하고 있었다. 괴물은 엄마의 손을 턱에서 놓아주었다. 엄마의 손은 너덜거리는 피부 때문에 여전히 붙어있긴 했지만, 손의 앞쪽 반은 뒤로 접혀 거의 납작해 진 채, 나머지 반쪽과 손목에 붙어있었다. 아빠는 엄마가 기절해서 쓰러지는 걸 부축해 주었다. 엄마가 얼마나 많은 피를 잃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내가 다시 괴물을 돌아봤을 때, 늙은 여자가 다시 거기 서 있었다. 그녀의 옷은 찢어지고 너덜거려, 방금전의 변신이 얼마나 격했는지 보여주었다. 그녀는 순식간에 변할 수 있었다. 이전의 변화는, 그저 나 때문에 보여줬던 것 뿐이었다. 그저 나 때문에. 깨달음이 내 배에 벽돌을 집어넣은 것 처럼 내 속을 내리눌렀다. 이 모든건 내 잘못이었다.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죽어가고 있었다. "자, 자, 이제, 소녀여" 그게 말했다. "그녀는 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묻고 싶은건, 네가 교훈을 얻었냐는 거지" 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녀는 내 머리를 두드려 주었다. 그녀는 우리 삼촌을 지나 걸어갔다. 삼촌은 여전히 자기 아들들을 몸에 꽉 붙든 채로, 문을 열어주었다. 산제이는 아버지의 팔에 안겨 덜덜 떨고 있었다. 에비는, 긴장증이 도져서 머리를 한쪽으로 늘어뜨린 채, 턱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세미어 삼촌은 크게 고개를 숙이며, 자기 아들들도 허리를 숙이게 했다. 그 괴물도 똑같이 허리를 숙였다. 그리곤 날 향했다. 그녀는 합장을 하고 나에게 허리를 숙였다. "나마스테" 그녀가 말했다. 난 그녀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며 "나마스테" 라고 답했다. 문의 벨이 짤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떠났다. 그녀가 모퉁이를 돌 때 까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시야, 얼음하과 수건좀 부엌에서 가져오너라" 아버지가 엄마를 어깨로 받치며 말했다. "그리고 물도 가져오고" 난 얼어붙어있었다. 움직일 수 없었다. "시야!" 난 아버지를 바라보았고, 엄마를 바라보았다. 난 고개를 끄덕이곤 주방으로 달려가, 수건 몇개와 얼음 양동이를 들고 탄산음료 코너로 달려갔다. 난 양동이를 얼음으로 채우고, 음료 대신 물로 컵을 가득 채웠다. "오랜지 주스가 더 좋을거야" 산제이가 말했다. 그의 얼굴엔 눈물자국이 남아있었다. "엽산이 출혈에 좋대. 주방에서 가져올게" "고마워" 내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엄마의 다친 손에 수건을 감고 얼음을 대고 있었다. 난 수건으로 얼음을 감싼 뒤, 엄마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엄마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며 열렸고, 나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주었다. "시야," 엄마가 말했다. "그냥 쉬세요, 엄마" 눈물이 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산제이가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오랜지 주스를 내밀었다. "이것 좀 마시세요" 엄마는 천천히 홀짝거리며 오랜지 주스를 마셨다. 피부의 색은 천천히 돌아왔지만, 여전히 잿빛이었다. 아빠가 나에게 손짓해서, 자기 무릎에 눕혀져 있는 엄마의 고개를 좀 봐달라고 했다. 내가 무릎에 엄마의 머리를 올려놓자, 아빠는 벌떡 일어나 삼촌의 정장 멱살을 움켜잡았다. "니가 이 꼴을 만든거야, 이게 니가 만든 거라고!" 아빠가 소리질렀다. "난 우릴 구했어!" 세미어 삼촌이 마주 소리질렀다. "우린 파산 직전이었어, 난 뭔갈 해야 했다고! 시야만 아니었으면 모든게 다 괜찮았을-" 내 이름을 듣자마자 아빠가 삼촌의 셔츠 칼라를 붙잡은 채, 한 손을 뒤로 빼서 한대 갈기려 했다. "시야를 탓할 생각따윈 하지마! 저게 여기 온건 너 때문이야! 아빠는 삼촌보다 훨씬 크고 힘이 셌다. 삼촌은 움찔하며 팔로 자기 얼굴을 가렸다. 산제이가 아빠의 팔을 붙잡았다. 아빠는 그를 돌아보곤, 주먹쥔 손을 내려놓았다. 그리곤 성큼 걸어가 분노에 떨며 의자에 발길질을 하였다. 세미어 삼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정장을 바로했다. "엄마" 내가 말했다. "그게 뭐였어요?" 엄마는 아빠를 바라보았고, 아빠는 고개를 끄덕였다. "브라마라카샤" 엄마가 조용히 말했다. "뭐라고요?" "악마야" 산제이가 말했다. "브라만이 그들의 지식을 어두운 목적으로 남용했을 때, 그들의 영혼이 저주받아 변한 존재야. 브라마가 그들에게 저주를 내렸고, 그들은 죽어서도 안식을 얻지 못하는 악마가 되었대" "하지만 누군가 그들의 호의를 얻어낸다면, 그들은 그 누군가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세미어 삼촌이 말했다. "오늘 일어난 일이 바로 그거다. 그 많았던 손님들을 봐라. 어디서 그 사람들이 왔다고 생각하니?" 아빠는 듣지 않고 있었다. "넌 이 짓을 하면 안됐어! 네 행동이 낳은 결과를 봐! 내 아내를 보라고!" 아빠는 주먹을 치켜들고 다시 세미어 삼촌에게 돌아섰다. 산제이가 그들 사이에 서서, 아빠를 멈춰세우려 온 힘을 쓰며 막았다. "그만 싸워요!" 내가 비명을 질렀다. "엄마는 병원에 가야한다구요!" 아빠가 돌아서서, 날 바라보고, 엄마를 쳐다보았다. 아빠는 고개를 끄덕이곤 여전히 충격받아 멍하게 있는 에비에게 다가갔다. 아빠는 에비의 얼굴 앞에 손가락을 몇 번 튕겼다. "에비, 에비, 에비!" 에비는 올려다 보았다. 아빠는 에비의 손에 자동차 열쇠를 쥐어 주었다. "차 좀 앞에 대놔라" 에비는 고개를 끄덕이고 주방에 있는 뒷문으로 향하려 했다. 그가 주방으로 들어가는 스윙 도어에 다다르기도 전에, 현관의 벨이 울렸다. 에비가 얼어붙었다. 우린 모두 현관을 향해 돌아섰다. 브라마라카샤가 돌아왔다. 우리가 모두 그녀를 쳐다보는 와중에도,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린 그녀가 뭘 할지 기다렸다. 그녀는 차례로 우리 한명 한명의 얼굴을 보더니 천천히 삼촌과 산제이 사이로 걸어왔다. 그들은 그녀가 가는 길 양옆으로 비켜섰고, 그녀는 부스에 들어가 앉았다. "피처럼 입맛을 돋구는게 없지" 그녀가 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세미어 삼촌과 아빠는 서롤 쳐다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는 내 옆에 무릎을 꿇고 않아, 엄마의 고개를 받아들곤,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시야, 에비와 함께 가거라. 엄마를 병원으로 데려가" 아빠가 내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아빠는 어쩌시려구요?" 내가 물었다. 아빠는 일어섰다. "주방일을 해야지" 아빠는 산제이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테이블을 가리켰다. 산제이는 벌떡 일어나 새로 테이블을 세팅했다. 물잔을 새로 떠 놓고, 브라마라카샤를 위해 접시를 올려주었다. 그는 은제 식기는 가져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쨌든 그녀는 그걸 쓰지 않으니까.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에게 미소를 지어준 다음, 접시를 가지고 뷔페로 걸어갔다. 그녀는 염소고기 카레를 한스푼 떠서 접시에 올려놓았다. 그녀는 다른 야채 요리들은 모조리 건너뛰었다. 메뉴의 고기만 찾아다녔다. 난 레스토랑 앞에 멈춰서는 아빠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았다. 에비가 들어과서 나와 함께 엄마를 차에 태우는걸 도왔다. 엄마가 걸을 수는 있었지만, 너무나 약해서 에비와 난 엄마를 도와야 했다. 난 부엌 창문을 통해 아빠의 얼굴을 보았다. 아빠는 가스버너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었다. 아빠는 나에게 가라고 손짓했다. 가서 엄마를 돌보라고. 에비와 난 나란히 문을 향해 갔고, 세미어 삼촌이 거기서 문을 열어주며 기다리고 있었다. "시야, 난," 삼촌은 말을 꺼냈지만, 잇지 못했다. 딴곳을 보면서 자세를 꼿꼿히 하고 나비넥타이를 만지는 삼촌의 입술은 떨리고 있었다. 난 삼촌에게 소릴 지르고 싶었지만, 지금은 적당한 순간이 아니었다. 병원으로 가는길에, 엄마와 난 응급실 의사에게 말할 이야기를 맞추었다. 엄마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다가 식당 뒷골목에 있던 들개에게 손을 물린 것이다. 에비와 난 엄마가 입원해서 안정될 때 까지 병원에 머물렀다. 엄마는 다친곳을 고치기 위해 수술이 필요했지만, 의사는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소견을 들려주었다. 난 엄마가 잠들때까지, 다치지 않은 손을 잡아주었다. 난 에비와 함께 엄마가 쉴 수 있도록 다시 운전해서 돌아왔다. 레스토랑에 도착해 보니, 새벽 3시가 넘어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거기 있었다. 우리의 최고의 손님, 여전히 그녀의 부스에 앉아있었다. 그녀의 식욕은 더욱 게걸스러워져서, 접시를 높게 쌓아올리고, 입에 더 큰 조각을 쑤셔넣고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작은 인간 형태로 있었으나, 그녀가 먹는건 고스란히 그녀의 배가 부풀어오르게 했다. 그녀가 멈출 기색이 없어 보였기에, 우리 가족은 부엌에 모여, 대처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우린 순번을 정해서 언제나 최소 세명은 레스토랑에 남아 있도록 했다. 한명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한명은 설겆이를, 한명은 그녀가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기 위해 테이블 옆에서 시중을 들어주는 것이다. 아빠는 산제이와 나와 함께 그날 밤 레스토랑에 머물렀다. 세미어 삼촌과 에비는 가까운 월마트로 가서 침낭과 졸음방지약을 사온 뒤, 첫번째로 휴식을 취했다. 우린 사무실 뒤쪽에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집에 돌아가는건 쉴 수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첫날 밤이나 둘째날 밤에, 실제로 잠드는 사람은 없었다. 정상 영업시간에, 우린 그 어느때보다 바빴다. 더욱 더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주말이 다가왔을 때, 우린 옐프 앱에서 거의 300개가 넘는 별 다섯개짜리 리뷰를 받을 수 있었다. 일주일도 안되어 우린 미국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인도 음식점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 가게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저 멀리 시카고나 인디아나폴리스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다. 우린 마침내 성공했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윤은 우리의 배고프고, 항상 가게에 존재하는 손님을 위해 쓰였다. 우린 여전히 간신히 파산을 면하는 정도였다. 우린 그녀를 먹이기 위해 계속 가게를 열어놓는 수 밖에 없었다. 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우린 엄마를 위해 뒤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엄마의 손은 낫고 있었지만, 여전히 한 손 밖에 쓸 수 없었다. 우리 계획은 엄마가 다시 기력을 찾을 때 까지 적은 시간만 일을 도와주도록 하는 거였다. 세미어 삼촌은 브라마라카샤가 우리 엄마를 공격한 날 이후로, 최대한 날 피하려 했다. 우리 둘만 있을 땐 삼촌은 방 안에 있으려 하지도 않았다. 내가 부엌에 들어가면, 삼촌은 레스토랑 현관으로 갔다. 내가 사무실로 들어가면, 삼촌은 나가야 할 이유를 찾아내곤 했다. 우린 같은 시간에 잔 적도 없었고 삼촌은 나와 반대 시간에 일을 하려고 온갖 애를 썼다. 난 여전히 삼촌에게 소리를 지르고 그놈의 나비넥타이를 찢어서 목구멍에 쑤셔 넣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우린 해결해야 할 더 크고, 배고픈 문제가 있었다. 삼촌과의 일은 잠시 미뤄둬야 했다. 난 학교에 나가는 것을 그만두었다. 우린 멈출 줄 모르는 괴물을 먹이기 위해 24시간 일해야 했다. 그녀의 입맛에 맞지 않는 건조된 음식은 부서져 그녀의 정장 앞쪽에 쌓였다. 그러면 그녀는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다. 최소한 난 그게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녀가 더 먹어치울 수록, 그녀의 몸은 더욱 부풀어 올랐다. 처음의 작고 가느다란 늙은 여인은 이제 짤달막하고 뚱뚱한 노인으로 바뀌었다. 그녀가 계속해서 커질수록 주름이 자글자글하던 그녀의 얼굴과 손의 가죽은 점점 더 펴졌다. 하지만 그녀의 라이스 페이퍼 같은 피부색은 갈수록 더 투명해 지는것 같았다. 우린 모두 지치고 피곤했다. 브라마라카샤를 제외한 우리 모두가. 그녀는 언제나 배고팠고, 언제나 먹고 있었다. 아빠는 우리가 계속 그녀를 행복하게 먹인다면, 그녀는 언젠가 제발로 나갈 거라고 했다. 하지만 벌써 2주나 되었고 그녀의 식욕은 멈출 줄을 모른다. 우린 모두 너무나 피곤하다. 우리가 얼마나 더 이렇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1)(*Balls it up like Tāta used to do / 인도 단어,숙어 같은데 무슨말인지;;) 2) 텔루구어 : 인도 남서부에서 사용되는 언어 3) 다야세시 Dayacēsi 제발, please ㅊㅊ: https://m.blog.naver.com/fallequation/221474780776
[공포괴담] oo대학병원에의 입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이하잇 오늘은 사랑썰이 아니고 공포썰을 가져왔어!! 아근데 나 반말로 써도 되지? ㅎ 옵몬님이 허락해줬단말야~!!! 우리도 이제 말 편하게 할 때 됐짢아 흐흐 암튼 오늘 공포괴담은 병원에서 나눠주는 안내문 괴담이야!! 하나씩 읽어보다보면 웬만한 소설보다 더 소름돋아 ㅜㅜㅜ 무서우니까 같이보자! 이 안내문에 숨겨진 메시지가 있어 한번 찾아보면서 읽어봐 oo 대학병원에의 입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oo 대학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분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입원실은 방문 당일에 배정됩니다. 입원실 문의 명판을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동은 3층에, 나.동은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명판의 사진 및 인적사항에 오류가 있을 경우 데스크에 문의해 주시면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3. 명판의 사진이 빨간색으로 인쇄되어 있는 경우 반드시 데스크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원실이 A등급으로 업그레이드 된 경우입니다. 즉시 알맞은 입원실로 이동을 도.와드리겠습니다. 4. A등급 입원실의 입구에 종종 키가 2m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검은 하반신이 보이더라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A등급 입원실 앞으로 세탁실의 퇴.출구가 있어 지나가는 세탁물과 착오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식사는 오전 7시, 오후 1시, 저녁 6시입니다. 6. 방문객은 오후1시~6시까지만 허가됩니다. 그 이외에는 저희 병원의 자격있는 간병인들이 환자분들을 돌볼 것입니다. 7. 밤 11시 33분 이후에 입원.실 밖으로 외출을 금합니다.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도움 요청 벨을 눌러주세요. 8. 화장실 문이 잠길 경우 침착하게 바깥의 간호사를 불러주십시오. 9. 화장실 문이 잠겼을 시 턱이 없는 여성 환자분이 천천히 다가온다면, 3번째 칸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기다리십시오. 턱수술 후 폭력행동을 보이고 있는 여자 환자분으로, 문을 열어주셔서는 안됩니다. 9.오후 11시 이후 엘리베이터 사용이 금지됩니다.오후 11시 이후 엘리베이터를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엘리베이터 탑승객 간 대화는 금지되어 있습다른 입원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긴머리의여자환자가도와달라며눈앞까지다가와도무시 10. 해당 병원의 입원병실 해당 층은 3층, 5층입니다. 11. 3층, 5층은 24시간 간호사가 여러분의 간호를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췄을 때 사람이 전혀 없는 어두운 복도가 나타난다면, 다시 문을 닫고 꼭대기층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십시오. 엘리베이터의 층수 표시 오류입니다. 12. 입원 병실의 커튼은 끝까지 닫지 않도록 하십시오. 간호사가 여러분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함입니다. 13. 밤중에 눈을 떴을 때 커튼 너머에 달라붙어 있는 사람의 인영이 보인다면, 간호사 도움벨을 눌러주십시오. 수술 후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환각이며, 간호사가 수면제를 처방해 드립니다. 14. 닫아 두었던 커튼이 새벽중에 저절로 열린다는 클레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여러분의 건강 확인을 위해 열어두고 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5. 입원 병실에서 잠이 깨었을 때 주변 환자분들의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병실과 복도가 모두 어둡다면, 자신의 자리로 조용히 돌아가 커튼을 모두 치고 다시 잠드시면 됩니다. 주변 환자분들을 깨워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16. 환자분들 중 K씨는 상동행동이 있습니다. 새벽에 커튼 너머로 누군가 몸을 3시간 이상 앞뒤로 흔드는 그림자가 보인다면 K씨이므로 걱정하시지 마시고 커튼을 걷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커튼을 열면 놀라서 타인에게 달려들 수 있으므로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17. 2인실에서 제3의 인물이 벽에 서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는 클레임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술 후 빈번한 환영으로, 간호사 도움벨을 누르시면 수면제를 처방해 드립니다. 18. 4층은 영안실입니다. 4층을 지날 때 엘리베이터 창 너머로 안을 바라보는 눈이 큰 사람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환각으로, 눈을 마주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9. 새벽중에 침대 옆 바닥을 기어다니는 환자와 눈이 마주친다면 그 즉시 입원실 밖으로 떠나십시오. 수술 후 몽유병을 앓고 있는 환자이며, 평소에 저희 간호사들의 관리 하에 4층에서 철저히 감시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십시오. 20. 19번에서 입원실 밖으로 나왔을 때, 사람이 있는 복도가 나타난다면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21. 19번에서 사람이 없는 빈 복도가 나타나는 환각이 보인다면, 엘리베이터로 4층의 구석진 곳에서 아침까지 기다리십시오. 22. 19번의 기어다니는 환자가 빠른 속도로 환자분을 향해 기어온다면 절대로 잡혀서는 안됩니다. 23. 1인실 창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어도 창문을 열지 마십시오. 입원실은 3층과 5층입니다. 24. 1인실 창문에 달라붙어 있는 사람이 있어도 문을 열지 마십시오. 입원실은 3층과 5층이며, 수술 후 자주 발생할 수 있는 환각입니다. 해당 주의사항을 무시할 시 추락추락추락추락추락추락 25. 병원의 비상계단은 안전상의 이유로 이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26. 비상계단을 불가피하.게 이용할 경우 반드시 간호사와 동행하십시오. 27. 비상계단에서 울며 기어서 내려오는 환자(19번의 환자)를 볼 경우 도망치십시오. 간호사가 보조해 드릴것입니다. 28. 웃으며 기어서 내려오는 환자(19번의 환자)를 볼 경우 뛰어내리십시오. 간호사가 보조해 드릴것입니다. 29. 엘리베이터 이용 시 4층에서만 엘리베이터가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현재 수리 중에 있습니다. 이 경우 멈춰 선 엘리베이터 창문 밖으로 눈이 큰 사람이 웃으며 엘리베이터를 두드리열어주십.시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의 경비벨을 눌러주십시오. 30. 새벽 중에 주사를 놓으러 온 간호사가 ‘추추추’라는 말을 반복하며 주사기를 들었다가 놓기만 반복할 경우 조용히 간호사 호출벨을 눌러 주십시오. 31. 때때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불규칙적으로 간병인이 새벽에 환자의 침실 옆에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새벽에 침대 옆에 누군가가 앉아 환자분을 바라보며 속삭이고 있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이는 간병인의 불시적인 건강 점검이니 눈을 감은 채로 다시 잠드시면 됩니다. 눈을 마주치거나 소리를 질러 건강 점검을 방해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2. 수술 후 발생하는 환각, 환청과 같은 불합리한 이유로 인한 퇴원 및 병실 이동은 금지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은 oo 대학병원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o 대학병원을 이용하여 주시는 모든 환자분들을 1층에서 뵙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겠습니다. * 안내문에 잘못된 문장부호가 삽입되어 있거나 정렬이 잘못되어. 있을 시 4층으로 오시면 새로운 안내문을 발급해 드리겠습니다. 원장 ooo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9번 제일 소름돋아 ㅠㅠㅠㅠ 여기서 일하는 간호사들 진짜 극한직업 아니야?? 난 연봉 10억 준대도 못할것 같아 ;;; 근데 혹시 숨겨진 메시지 찾은 사람? ㅎㅎ 댓글로 맞춰봐 정답은 이따 알려줄게!! 아!! 근데 혹시 여기에 애칭같은거 있어?? 왜 그런거 있짢아... 유튜브에서는 구독자들 이름만들어서 불러주잖아 ㅎ 공포미스테리에서도 하나 만들면 좋겠어서 슬쩍 말해본다.. 헿 생각나는거 있음 말해줘 우리 같이 지어보자 ㅎㅎㅎ
펌) 롯데월드 진짜괴담, 가짜괴담 정리
롯데월드 괴담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뭐가 구라고 뭐가 진짠지 제대로 정리해봄 (글쓴이는 롯월에서 약 2년간 어트랙션(놀이기구)팀으로 근무했음 정확도는 보장함) <ㄹㅇ 찐괴담> 1. 신밧드의 모험 괴담 메르스사건으로 한창 입장객이 없던때 있었던일이라고 들었음. 신밧드의모험도 기본 10~20분이상은 항상 대기시간이 있던 나름 인기 어트랙션이었는데 유독 입장객이 없던 날이있었음. 그래서 신밧드의모험도 대기시간이 0분이었고 탑승객도 하나도없이 전부 빈 보트로 그냥 운행을 돌리고있었음(신밧드의모험은 보트를타고 지하를 탐험하는 방식의 어트랙션임) 근데그때 어린아이 한명과 아이엄마로 보이는 손님 두명이 타러옴. 당시 탑승장엔 마이크로 탑승안내하는 알바랑 승,하차 도와주는알바, 보트출발시키는 알바 총 세명이있었는데 손님이 한명도없어서 지루하던 찰나여서 그손님들이 너무 반가워갖고 막 평소보다 오버하면서 안내 멘트도 날리고 아이한테 손인사도 마구 흔들어 주면서 그 두손님을 태우고 보트를 출발시켰다함 근데 운행시간 10분이 한참 지나도 그 손님들이 탄 보트가 안오는거임. (그손님들을 태웠던 보트빼고 다 빈보트였음) 그래서 이거 탑승중에 뭔가 사고가 일어난게 분명하다 판단한 직원들이 안전팀이랑 정비팀을 불러서 당장 운행을 멈추고 지하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그손님들은 못찾았고 혹시나해서 cctv를 돌려봤는데, 그때 탑승장에 있던 알바생들이 아무도없는 허공에다 손인사하고 멘트날리고 승하차도와주고있었다함. 2. 혜성특급 괴담 먼저 이 어트랙션은 360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를 타고 어두운 지하를 순환하는 방식의 롤러코스터임 이사건이 일어난 날도 입장객이 별로 없어서 혜성특급도 대기시간이 거의 0분인 생태였는데 눈치게임성공해서 신난 어떤 어린이손님과 엄마손님 둘이 유일하게 와서 계속 연속으로 탑승을 하고있었다함 그러다 아이엄마는 지치고 아이혼자만 타라고 해서 아이만 다시 혼자 입장을 하게되고 그어린이 손님은 이번엔 맨 끝자리를 택했음 그렇게 그아이 혼자만 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고 알바생들은 운행이 끝나고 돌아올때 반겨줄 준비를 하고있었다함. 근데 아까까지 타고돌아오면 신나게 웃던아이가 이번엔 엉엉 울면서 공포에 떨면서 들어오더래 그래서 놀란 직원들이 아이를 진정시키면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아이가 말하길 열차 의자가 360도 돌아가는 방식이라 중간중간 레일쪽이 보이는데 저멀리서부터 어떤 아이 귀신이 레일 위를 달려서 열차를 쫒아오고있는게 보였다함 그러고 점점 가까이 따라붙더니 자기가 탄 의자가 더이상 돌지 못하게 레일쪽을 바라보도록 붙잡고는 운행내내 입이 귀까지 찢어진 기괴한 얼굴로 미친듯이 웃으면서 나랑놀자~ 어디가~ 나랑친구할래~? 이러면서 계속 말걸었다함 3. 환타지 드림괴담 이 놀이기구는 좀 생소할수있는데 이것도 열차를 타고 지하를 구경하는 방식임 원래 애들용으로 만든거라 막 움직이는 과자랑 사탕, 인형로봇 이런 것들로 꾸며놨는데 오래되고 관리를 잘 안해서 여기저기 고장나고 망가져서 지금은 분위기가 사진처럼 좀 섬뜩하고 인지도도 낮고 탑승객도 많지않음. 암튼 이 어트랙션은 탑승장이 지하에 있어서 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하는 구조인데 파크 마감시간에 안에 아무도 없는데도 에스컬레이터 쪽에서 아이들이 쿵쿵 뛰어내려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소리가 들리거나 운행 구간별 cctv에 간혹 어떤 아이의 형체가 지나다닌다거나 하는 목격담이 있음.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놀이기구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얘기는 별로 안유명함 <구라 괴담> 1. 아크 어드벤쳐 개구라임. 롯월 구조상 이런게 있을곳이 없음 초딩들이 간혹 이거 위치 물어볼때마다 4층에 한번 찾아보세요 하고 장난쳤었음 한창 이 괴담 떠돌때 롯데에서 입장객 늘리려고 홍보용으로 써먹는단 얘기가 있었음ㅋ 2. 자이로드롭 괴담 자이로드롭 꼭대기에서 머리카락이 걸려서 내려오면서 머릿가죽 뜯어졌단 그얘기 모르는사람없을텐데 존나 개구라임 구조상 라푼젤이 아닌이상 불가능함 + 롯데월드가 귀신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다갖춘곳이라함 습하고 어두운곳(지하)많고.. 출처 : ㅉㅃ 내가 아는 놀이동산 괴담은 에버랜드 장미공원? 거기에 다리 없이 팔로만 기어다니는 남자 있다는 얘기
레딧썰) 13층 아파트 괴담
이것도 나름 고전템인데 걍 오랜만에 보니까 쫄깃해서 가져옴 그냥 내가 떵이 마려워서 그런가.. 암튼 층 수가 다가올 수록 쨜-깃- 한 괴담입니다 즐감즐감 !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오늘도 역시나 잼나게보십쇼 이 아파트는 싼 값을 톡톡히 했다. 무슨 소재로 지었는지 1층에서 울리는 자명종 소리에 잠을 깼다. 문도 그리 튼튼하지 못해 4층에 사는 아저씨는 술만 먹으면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가곤 했다. 물론 다음 날이면 4층의 부부싸움 하는 소리가 여기 13층까지 울리곤 했다. 또 엘리베이터도 꽤 낡아 자주 고장이 났다. 다음 달이면 새 엘리베이터로 바꿀테니 좀 참으라고 관리인이 말했지만, 늦게 일어난 날, 엘리베이터까지 고장이 나 지각을 했던 기억을 생각하면 참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도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주었기에 그나마 참고 지내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그들 때문에 나갈 수가 없었다.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연휴의 첫날이다. 나같은 직장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 근데 그런 날, 하필 전화랑 인터넷이 끊기다니! 어제부터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던 하수관 공사 인부가 실수로 통신 케이블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꼬박 내일까지는 전화도, 인터넷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침 휴대폰도 as를 받기 위해 서비스 센터에 맡겨두고 온 참이라, 전화를 하려면 한참 걸어 내려가서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해야 한다. 식사를 준비하기 귀찮아서 배달이나 시켜먹을까 했는데, 그것조차 힘들게 되었다. 그래도 밥을 차리기는 귀찮아 결국 내려가서 전화를 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왔다. 젠장할.. 엘리베이터마저 고장이다. 계단으로 내려갈까 생각하다가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니 귀찮아져 방으로 들어갔다. 부엌으로 들어가 찬장을 뒤져 라면을 꺼냈다. 저녁 때는 고쳐지겠지. 저녁이나 나중에 시켜먹기로 하고 늦은 브런치는 라면에 찬밥으로 때우기로 했다. 라면 물을 올려두고 있다가 창 밖을 내려 보았다. 하수관 공사 현장을 하릴없이 바라보다 아파트 입구 쪽을 바라보았다. 어떤 사람이 전기톱을 들고 아파트 입구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마 공사하던 인부겠지 하고 생각하고 창문을 닫은 뒤 막 끓는 물에 라면을 집어넣기 위해 부엌으로 돌아갔다. 라면 스프를 넣고 있는데, '띵동'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울림과 거리로 보아 1층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1층에 사는 여대생의 잠에서 덜 깬듯 하지만 낭랑한 "누구세요?" 라는 목소리가 1층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곧,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전기톱 소리가 들리고 뭔가 잘리는 듯한 소리도 들리는 듯 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공휴일이다. 인부가 공사현장에 올 리가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아까 창문으로 본 그 사람은 살인자란 소리인가? 어느새 라면은 다 불어 버렸다. 나는 라면을 싱크대에 버리고 다시 소리에 집중했다. 만약 1층에 살인자가 있다면 도망친다고 하더라도 엘리베이터도 고장난 상황에 그대로 놈과 마주치게 된다. 전화도 없으니 신고도 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신고할 지는 모르겠지만 신고를 한다고 해도 경찰이 이 곳에 오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그 시간이면 놈이 이 곳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도 남을 것이다. 나는 놈이 살인을 마치고 돌아갔기를 바라며 창문으로 입구를 내려다 봤다. 하지만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 계단을 걸어 올라오는 소리가 울려왔다. 잠시 후, 초인종 소리 후에 비명 소리가 들렸다. 이건 2층에 사는 할머니의 목소리다. 잠시 후,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또다시 할머니의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다시 조용. 또 다시 계단을 걸어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초인종 소리도 울렸다. 잠시 후 또 비명 소리가 들렸다. 3층의 아주머니였다. 그리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 아주머니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다시 조용. 또 다시 계단을 걸어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역시 또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잠시 후 술에 취한 듯한 4층 아저씨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다시 조용. 나는 점점 두려워 졌다. 대체 이 놈은 무엇을 원하는 거야.. 왜 아파트의 사람들을 모두 죽이는 거지? 하지만 지금 나갈 수도 없다. 지금 나갔다간 놈과 마주칠 것이다. 이곳은 너무 외딴 곳에 있어서 소리친다고 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거기다 살인마의 눈에 띄기만 하겠지.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도 또 다시 계단을 걸어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비명 소리 대신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조용. 다시 초인종 소리가 들리더니 그냥 계단을 걸어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 이놈은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 하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살인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쳐갔다. 그러면 초인종을 눌러도 조용히만 있으면 놈은 갈 것이다. 비겁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면 나라도 살 수 있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나만 하는 걸까? 왜 다른 사람들은 바보같이 응답을 한 거지? 또 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이번엔 6층인가 보다. 6층에 사는 학생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나갔을 것이다. 한번 더 초인종 소리가 울리더니 또 계단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7층이다. 7층에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아저씨가 살고 계신다. 오늘은 일을 안 나가셨을 텐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들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아저씨의 비명소리 가 들렸다. 그리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또다시 비명소리가 울렸다. 분명히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을 터인데, 왜 아저씨는 비명을 지른 거지? 분명히 문 부수는 소리는 비명소리가 난 후 들렸다. 그리고 아무 소리도 안 난 5층과 6층은 문을 부수지도 않았다. 놈은 사람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건가?! 다시 계단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8, 9층에서는 초인종 소리만 울리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8층은 집이 비었고, 9층은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10층에서는 또 다시 비명소리와 함께 문이 부서지는 소리. 그리고 다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초인종 소리를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때에 갑자기 전기톱 소리와 함께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목소리는 11층 아가씨의 비명소리. 분명히 나처럼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판단하고 도망가려다 계단에서 마주친 것이리라... 11층 문은 아가씨가 나가면서 열어 놓았는지 초인종 소리도 없이 곧바로 12층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12층 할아버지는 아들 집에 놀러간다고 하셨다. 다행이다. 하지만 나는? 12층에서 초인종 소리가 두번 들리더니, 다시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내려가는 소리가 아니라 올라가는 소리다. 이제 우리 집이다! 일단 나는 초인종 소리가 나도 조용히 있기로 했다. 어차피 집안에 무기가 될 만한 것도 없고 난 집안에 아무도 없는 척 하기로 했다. 잠시 후, 걸음 소리가 멈추더니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나는 숨소리도 죽인 채 현관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우유 투입구에 뭔가가 쑥 하고 들어왔다! 그것은 사람의 팔이었다. 정확하게는 1층 여대생의 손이었다. 그 독특한 네일 아트와 전에 나에게 얘기 해준 적 있던 커플링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비명을 지를 뻔 했다가 겨우 입을 틀어막았다. 이제 사람들이 당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나왔다가 잘린 손을 보고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그래서 7층 아저씨도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나는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리더니, 한참 후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놈은 13층이 끝임을 모르는 것 같았다. 그 위는 옥상. 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놈이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괜히 나섰다가 놈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겁에 질린 내가 제대로 도망도 가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놈은 위층이 옥상이란 것을 알면 돌아가겠지... 나는 일단 내려가는 소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웬일인지 녀석은 갑자기 발자국 소리를 줄였다. 이로써 나는 놈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뭔가 녀석이 눈치를 챈 걸 까? 그렇다면 문을 부수고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쩌지...? 그렇다! 창문으로 놈이 입구를 떠나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나는 놈이 떠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창문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창문을 연 순간! 난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다. 1층 여대생이 거꾸로 매달린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목이 잘려나간 1층 여대생의 얼굴이었다. 잘려나간 목은 밧줄로 묶인 채 옥상과 연결되어 있었고, 이미 퍼렇게 변한 입과 코에서 아직도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dbs_yoon/221452459962 아니 저렇게 방음이 안되는 곳이면 빨리 이사가세요.... 그리고 나였으면 그냥 방에서 이불 덮고 덜덜 떨었을 것 같은데 대체 왜 창문 밖을 겁도 없이 내다보시나요..
펌) 시더빌 종합병원 : 시더빌 종합병원은 단순한 병원이 아닌것 같아.
오늘은 나의 수요 미스테리 극장 DAY 기다린 사람이 있으려나 아 근데, 이 괴담 번역해주시는 분이 아직 3편을 안 올려주셔서 이번 편까지 올리고 좀 더 기다려야 할듯? 혹시나 3편 계속 기다릴까봐 미리 말씀드림 ㅇㅇ 자 태그 갑니다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태그 3편 태그 원하는 분들은 또 댓글 달아주십쇼 나는 여태껏 내 자신이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어. 과학에 능하고, 누군가가 마법이나 음모론을 가져오면 비웃으며 눈을 흘기는 사람. 무엇인가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지. 이제 더 이상 확신이 안서. 몇 주간 시더빌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나니까, 이 이상 괴상한 것을 볼 일이 없을거라는 확신이 섰어. 어떤 노숙자가 들쑤시고 다니기 전까지는. 최소한 우리는 그가 노숙자라고 생각했지. 그 사람은 병원 앞을 휘젓고 다니며 우쿨렐레를 연주하기 시작했어. 또 그 사람은 꽤 몸이 좋아.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의 몸이야. 그 몸으로 셔츠를 걸치지도 않고 다녀. 하지만 꽤 말쑥하게 입었어. 덥수룩한 금색 곱슬머리에 레이밴 선글라스를 끼고. 노숙자라기에는 좀 이상하지. 그냥 완전히 미친놈이야. 하루는 그 사람한테 뭐 필요한거라도 있는지, 왜 여기에 있는지 등등을 물어보러 나가 봤어. 그는 꼿꼿하게 서서 자기가 여기 건물주라고 하더군. 오, 그래요? 나는 당연히 회의적이였지. 그러니까 그 노숙자 미친놈이 나를 가르키고는 선글라스를 벗었어. 그리고는 "당신은 일을 잘하는군요."라고 말하며 미소지었어. 좋아. 나는 그를 냅두고 다시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지. 할머니들이 다시 방문했어. 이번에는 그들이 간호사에게 나를 지명해서 진료를 받겠다고 했어. 특이하지. 나는 투석을 하지 않고, 그들이 내 이름을 안다는 사실조차 몰랐어. 나는 진료실로 들어섰고, 가운데에 있는 할머니가 바로 나를 가리켰어. 그녀가 눈을 가지고 있었어.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중 자네와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어." 그녀는 내 얼굴에서 손가락을 흔들면서 속삭였어. "무슨 말씀이신가요?" "뭐가 보이나?" "죄송합니다?" 오른쪽 할머니가 끼어들었어. "그녀를 보면 뭐가 보이나?" "으음"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어. "당신들은 일란성 세쌍둥이시죠. 그리고 유리 의안 하나를 가지고 계시고요?" 나는 매우 혼란스러웠어. 그들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왼쪽의 할머니가 말을 시작했어. "펜 있나?" 그녀가 물었어. "어, 네?" 내가 말하고 코트 주머니에서 병원에서 지급하는 펜을 꺼내서 보여주었어. 그녀가 그것을 보았지. "신기하군." 그녀가 중얼거렸어. "조심하게." 그녀가 나를 다시 가리켰어. 잠시 후 나는 그들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며 방을 나섰지. 그게 무슨 말인거야? 그 날 나는 더 이상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 날 매점이 어디있는지 좀 찾아보기 위해서 돌아다니기로 했어. 나는 관리인을 지나쳐서 좋은 아침이라고 말했지. 그러니 뭔가에 놀란 듯 나를 바라보던 그의 턱이 떡 벌어지더군. 그리고 나서 그는 계속 걸레질을 했어. 그런데, 난 곧 섬뜩한 사실을 알아차렸어. 관리인의 발이 땅에 있지 않았던 거야. 발이 바닥에서 10인치 가량 떨어져 있더라고. 양동이 속에는 알 수 없는 동물같은 것이 들어있었는데, 그냥 무시하기로 했어. 납득이 완전히 가는건 아니었지만, 그냥 걸레에서 나오는 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매점에 도착했고, 나와 대부분의 업무를 함께하는 간호사인 카일라를 만났어. 난 무심코 관리인이 공중에 떠 있다는 사실을 말했어. 카일라는 우리에게 관리인이 없다고 그랬어. 몇 시간 후에 나는 응급실로 불려갔어. 거기엔 다리 두 개가 부러진 10대 소년이 있었어. 왜 내가 굳이 양쪽 다리 대신 '다리 두 개'라고 했냐고? 걘 다리가 네 개였거든. 그애는 말의 몸을 가지고 있었어.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까 다시 사람의 다리가 되었더라고. 다리 두 개. 또 어떤 중년 남자가 잘린 팔 같아 보이는 것을 들고와서 "다시 붙여달라"고 말했어. 온전한 한 쌍의 팔이 이미 붙어있는데 말이야. 내 조수는 그 사람은 양 팔이 없었고 잘린 팔 같은것을 들고 온 적도 없다고 했어. 그 날은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어. 나는 7층에 있었는데 그 미친 노숙자가 세번째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것을 봤어. 어디로도 가지 않는 세 번째말이야. 그리고 그가 창문으로 달려가더니 몸을 던졌어. 모두 그가 7층 아래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숨을 들이마셨어. 어떤 여자가 그의 사지가 어떻게 뒤틀렸는지에 대해 소리를 질러댔어. 난 당황해서 창 밖을 바라보았지. 그리고 그가 일어나서 우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어. 어떻게 된거지? 그 여자는 여전히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그를 소생시키지 못했다고 떠들어댔다고. 나는 분명히 그가 멀쩡히 일어나는것을 봤고. 5층 서관은 내가 있는동안 사라졌어. 수술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방이 그냥 사라졌고, 난 갑자기 3층에 있었어. 내가 6시에 퇴근할 때, 난 내 아파트로 돌아가서 내가 본 일들이 층별로 어떤 패턴으로 일어나는지 기록했어. 1층이 제일 이상해. 접수 담당자는 좀 정신 나간것같이 생겼지만, 그 층에 있는 모든 것들은 움직이더라도 그대로 1층에 있어. 응급실하고 시험실은 관의 위치만 바뀌어. 내가 여전히 두려워하는것은 처음 마주친 후에 여태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한 서남관 뿐이야. 2층은 내가 주로 '도플갱어'하고 마주치는 곳이야. 난 나를 흉내내는 그 존재에 도플갱어라는 이름을 붙였어. 도플갱어들은 항상 가장 긴 복도 끝에서만 나타나는데, 나는 곁눈질로만 그것들을 볼 수 있지. 다른 모든 것들은 완전히 정상이야. 병실들은 움직이지 않아. 3층 동관 전체가 없어졌어. 그냥 없어. 4층도 없어. 5층이 환자들이 사라지는 곳이야. 그리고 '비명 시간'도 5층에서 하지. 6층은 색이 변해. 다른 층은 위치만 변하지만 6층은 색깔도 변해. 어떤 때는 벽이 보라색이고, 어떤 때는 회색이야. 7층에는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지. 노숙자 미친놈이 한 번 쓰는 걸 보긴 했지만 그 외에 움직이는건 못 봤어. 다른 층에는 엘리베이터가 3개 있는 곳이 없고. 8층은 맨 위층이고, 가장 섬뜩하지. 8층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하지만 카니발 음악이 음량의 고저 없이 공기 중에 울려퍼지지. 누구도 8층을 사용하지 않아. 사실 아침에 그 할머니들이 내게 경고하기도 했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지만 나는 다시 남서관을 찾고 싶어. 그리고 야간 근무가 어떤지도 좀 궁금해지네. 계속 글을 올릴게. 원문 :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bujq6f/im_a_doctor_i_just_moved_into_a_new_town_and/ 2차 ㅊㅊ :https://jinee8282.blog.me/ 아니 저정도로 병원이 개판이면 도망치는게 정상 아님? 저기 왜 붙어있어;; 주인공도 제 정신은 아닌듯 관리인 발이 허공에 떠있고 양동이에서 이상한 생명체가 나오는데 그걸 왜
[펌] 시부야 총기 난사 사건 이야기
시부야 사건은 1965년 도쿄 시부야서 18세 소년에 의해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난사 테러사건으로 소년 라이플마 사건 (少年ライフル魔事件) 이라고도 불리는 유명한 사건이다. 사건은 1965년 7월 29일 오전 11시, 카나가와(神奈川) 현 야마토(大和) 시의 경찰서로 "숲 속에서 어린 아이가 공기총을 쏘면서 놀고 있다" 라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신고는 범인인 당시 18세의 야마모토(가명) 라는 소년이 일부러 경찰을 끌어들이기 위해 허위로 낸 것이었고, 당시 처음으로 출동한 순경의 가슴에 총을 한 발 쏘고는 머리(頭部)를 수차례 개머리판으로 강타하여 살해했다. 처음부터 범인의 목적은 경찰이 가진 리볼버를 뺏는 것이었고, 그 당시 일본에서는 전공투 등이 총을 손에 넣기 위해 경찰을 습격하는 사건이 제법 있었던 편이다. 그렇게 범인은 권총 한 정, 실탄 5발, 경찰수첩, 수갑을 획득했고, 제복도 손에 넣으려고 했으나 피 때문에 더러워져서 상의는 포기하고 바지만 빼앗아 갈아입었다 한다. 그리고 뒤이어 달려온 순경 2명 중 한 명에게 하복부 관통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본래 계획은 일본인의 얼굴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하는 것이었으나, 뒤이어 달려온 경찰의 반응이 빨라서 차를 뺏는건 실패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신 범인은 경찰로 위장하여 사건 현장 근처의 민가로 들어가 당시 34세의 남성에게 "이 근처에 총격사건 때문에 범인이 도주했다. 차량을 징발해서 쫓겠다." 라고 속여 도쿄 마치다(町田)시 인근으로 이동했다. 12시 5분, 물론 범인의 기대와는 달리 경찰이라고 믿은 남자는 범인을 파출소 앞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남자가 차에서 내려 총기 사건의 범인에 대해 물어보려고 경찰에게 다가서자 순경은 총을 겨누었다. 왜냐하면 이미 범인이 경찰을 쏴 죽이고 총,뱃지,바지,경찰수첩 등을 훔쳐서 이동중이란 사실이 뉴스서 나왔기 때문이였다. 범인은 남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한참을 대치하다가 마침 교차로에 서 있던 29세의 다른 남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협박해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범인은 이런 식으로 3차례에 걸쳐 차량을 강탈해가며 오후 3시 30분 경, 시부야 방면에 도착했다. 범인이 굳이 다른 도주로가 아닌 시부야를 택한 이유는 본인의 단골 총포상인 로얄 총포화약점을 점거하고탄약을 보충하기 위해서였다 한다. 로얄 총포상 안에는 65세의 사장(남) 과, 16세 남자 직원, 그리고 21살의 여직원과 여동생(16세)이 있었다. 매대에 있던 여직원이 범인을 알아보고 인사를 했으나, 범인은 바로 총을 들이밀고 가게에 샘플로 놓여있었던 45구경 S&W 권총탄 1발을 보충한 뒤, 3자루의 라이플을 빼앗았다. 그 시점에서 이미 주위에는 경찰차 50대, 장갑차 10대, 헬기 2대를 포함한 총 580명이 가게를 포위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대치가 지속되자 안 그래도 번화가인 시부야에 구경꾼들이 몰려 그 수가 약 5000명을 넘었고, 이는 전철, 버스 등이 경찰에 의해서 통제된 탓에 계속 늘어났다. 한편, 범인은 침착하게 총포상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며 지속적으로 위험 사격을 가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의 소총 사정거리나 사격 실력을 낮추어보고 반경 100m 까지를 통제선으로 정했으나, 최대 500m 까지 몰려드는 구경꾼이나 경찰이 하나하나 맞기 시작해서 총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범인은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며 총포상 주인에게 뺏은 탄으로 민간인과 경찰을 쏘는걸 즐겼다고 한다. 총격전이 시작된 지 50분 정도, 범인은 현재 상태를 오래 지속하기 보다는 도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무슨 패기인지는 몰라도 경찰에게 헬기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 측도 범인의 사격이 뜸해진 틈을 타서 기동대 일부를 가게 뒷 편으로 우회시키는데 성공했다. 경찰의 계획은 범인의 측면으로 돌아가 창문으로 최루탄을 투척한 뒤 무력화시켜 체포하자는 거였다. 농성 시작 후 약 1시간 정도 경과한 오후 7시 13분, 기동대가 투척한 최루탄에 의해 가게 내에 최루 가스가 발생했지만 범인은 완전히 무력화되지는 않았다. 어차피 경찰이 순순히 헬기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범인은 여직원 자매에게 될 수 있는 한 많은 탄약을 가지고 오게 한 뒤 경찰차를 탈취해 도주할 생각이였다. 그러나 최루 가스와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두 자매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사이 범인은 뒤통수에 강한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범인을 친 사람은 바로 총포상 직원이었다. 비록 탄은 없었지만 라이플의 개머리판으로 범인을 때려 눕힌 뒤 남직원은 그대로 도망쳤다. 화가 나서 도주하는 인질을 향해 소총을 난사하던 중 생각보다 탄약이 금방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여직원 자매에게 다시 재장전을 시키던 도중 범인의 뒤에는 이미 우회에 성공한 형사 한 명이 버티고 있었다. 용감하게 범인에게 달려들어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아직 범인에게는 경찰에게서 탈취한 권총이 남아 있었던 상황이였다. 범인은 두 발을 형사에게 발사했고, 1발은 뺨을 스쳤으나, 한 발이 좌측 가슴에 명중하여 중상을 입혔다. 범인 체포 직전의 사진이다. 그러나 예비용으로 있던 리볼버까지 다 써버린 범인이 더 이상 버틸 여력은 없었고 마지막으로 경찰차를 탈취하려고 도주를 시도했다. 결국 오후 7시 20분, 범인은 달려온 경찰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범인이 경찰과 민간인에게 난사한 것만 총 130여발을 넘는 총기난사 사건이 이렇게 끝나게 된 것이다 당시 18세 정도의 소년범 사건이 적은 편도 아니었고, 경찰이 총기를 탈취당하는 사건 자체가 적은 것도 아니었지만 시부야 같은 번화가를 무대로 대규모의 경찰과 대치하며 시가전과 같은 상황을 만든 사건은 전무했기 때문에 언론들은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다.(지금이야 테러단체들이 이런 식으로 번화가서 무차별 총기난사를 하지만 그때는 이런 총기난사는 전무했으니)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범인은 이미 5살 때 우산과 폭죽을 조립해서 사제총기를 만들어서 놀았다고 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스스로 사전을 찾아가며 미국 총기도감을 읽을 정도였고, 특히 일본 하드보일드 소설의 거장 오야부 하루히코(大藪春彦)의 소설 윈체스터 M70(ウィンチェスターM70) 즐겨 읽었다고 한다. 진술 조서에도 한 명의 경찰관을 죽이고 몇 명의 경찰에게 부상을 입힌데 대해서 "그 때, 2명의 경관을 오야부의 소설 주인공처럼 비정하게 먼저 죽였으면 나았을 것이다. 정을 가지고 도망쳐줬으면 하고 생각한 것이 실패였다." (あの時、2人の警官を大藪の小説の主人公のように情け無用で先に射殺しておけばよかった。 情をもって逃げてくれればと思ったのが失敗だった) 라고 말하는 등 말 그대로 제정신이 아니였다. 덤으로 단순히 총을 난사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위대에 지원한 적이 있으나 시험에서 불합격, 이후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막연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뭐 이런 놈은 군대 갔어도 큰일났을듯 하지만) 특히 누나 명의로 총기를 구입했다가 후에 자신의 명의로 등록한 뒤 몇 번이고 경찰에게 검문을 받은 것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 단계에서 경찰을 제일 먼저 노린 것은 이러한 경찰에 대한 증오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1967년 4월 13일 요코하마 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렸고, 이 때 범인은 제발 자신을 사형시켜달라고 하는가 하면 차라리 자신을 월남전에 참전시켜달라는 등의 진술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런 진술이 "스스로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죄를 뉘우치고 있는 모양이구나" 라고 순진하게 받아들여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1968년, 2심에서도 이같은 발언이 이어졌고 "총에 대한 매력은 지금도 역시 끝나지 않는다.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사형시켜줬으면 한다." (銃への魅力は今なお尽きない。再び多くの人に迷惑をかけないように死刑にしてほしい) 라고 강조, 결국 범인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1969년 10월 2일 상고가 기각됨으로서 사형이 확정되었고, 1972년 7월 21일 25세의 나이로 범인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훗날 이 사건은 당시 일부러 총격전 현장까지 가서 구경하다가 눈 앞에서 사람이 총에 맞는 걸 목격한 전 도지사 출신 망언제조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慎太郎) 의 소설 혐오의 저격수 (嫌悪の狙撃者)에 비교적 상세히 그려져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시하라는 이 소년이 제정신이 아닌거에 대해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소년이 시가전을 벌인 것은 사회체제에 대한 막연한 불만과 증오를 표현한 순수한 행동이다." 라고 주장하며 실제로 두 차례 정도 법무대신에게 감형을 탄원하기도했다. 아무튼 이 사건은 패전 이후 일본 최초로 미성년자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진 첫 사건이며,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 일어났던 무차별 총기난사 테러 사건이다. 요약. 1. 1965년 당시 18세였던 총기 덕후 범인이 경찰을 사살하고 총을 빼앗아 도주하다가 평소 단골이던 시부야의 총포점에서 580명이 넘는 경찰과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기난사를 해대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2. 초기에 경찰이 100m 정도로 통제선을 상정했으나 최장 500m 까지 도달하는 소총탄의 사정거리를 계산하지 못하고 5천명이 넘는 구경꾼이 몰리는 바람에 총 16명의 부상자 발생 결국 총포점을 우회하는데 성공한 기동대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서 사형을 받게 되었다.
펌) 아파트 전 세입자가 생존수칙을 남겼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에 두기 아까울 만큼 좋은 사람인 것 같아_7
명절에는 올리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다 올리겠읍니다. 다음 편이 마지막이네열 ㅇㅇ 재밌었죠?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소설이나 공포썰들을 가져올 건데, 혹시 태그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고 날 팔로우 해주십쇼. 자 암튼 오늘도 알림 태그 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내 계획이 진짜로 통했다는 것에 충격 받아서 한동안 조용히 앉아있었어. 너무 간단하잖아. 아무튼 진짜로 여기에 그 사람이 왔으니까. 데릭은 친절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고 눈가와 입가에는 주름이 져 있었는데, 덕분에 인상이 한 층 더 부드러워 보였어. 헌팅캡 아래로 삐져나온 흰 머리가 캄캄한 밤에도 눈에 띄었지. "당신이 만든 정원, 너무 아름답네요. 괜찮다면 내가 돌봐주고 싶어요. 이 동네의 마지막 정원도 제가 돌봤었거든요." 첫 마디 이후 시간이 좀 흘렀을 때 데릭이 정적을 깨트리며 말했어. "누구신지 알고 있어요. 우린 당신이 필요해요." 내가 간신히 내뱉을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었어.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고, 아무것도 못먹고 일하느라 신체적으로도 한계였거든. 데릭이 등장하니까 꼭 학교에서 끔찍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갈때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 이젠 다시 쉴 수 있을 것 같았지,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야. "이름이 뭔가요?" 데릭이 물었어. "저는 캣이예요. 42호에 살고 있죠." 내가 아파트 번호를 알려 주니까 데릭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어. "프루덴스가 떠났나봐요?" 데릭이 물었어. "네, 하지만 이 아파트 전부가 엉망이예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입주민들은 고통받고 있어요." 내가 답했지. 우리는 달빛밖에 없는 한밤의 공원에서 체감 상 한 시간 쯤 대화를 나눴어. 데릭이 말하길 건물 안에 정원을 만들까 생각했다더라고, 본인이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말이야. 입주민들도 식물을 좋아했고, 돌보는건 데릭이 돌보면 되니까. 난 내가 이사 온 이후로 일어났던 모든 일에 대해 말해줬어. 제이미에 대해 얘기할 땐 눈물을 멈출수가 없더라. 내가 우니까 데릭이 날 꼭 안아줬는데 안정되고 포근한 기분이었어. 프루의 쪽지를 본 이후로는 잊고 있던 감정이었는데... 데릭은 절대 끼어들지 않고 모든 말을 들어줬어. 데릭에게 나탈리아와 사이비 집단에 대해서도 알려줬고, 그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도 얘기해 줬어. 테리네 집에 들어오려고 엘리랑 에디를 이용했단 얘기를 했을 때 데릭의 표정이 눈에 띄게 슬퍼 보였어. 데릭은 걔네들이 태어나기 한참 전에 사라졌었대, 하지만 아이였던 테리를 기억하고 있더라. 테리가 상냥한 아이였다고 하길래 지금도 정말 마음 따뜻한 분이라고 얘기 해 주니까 아주 기뻐했어. 프루가 사이비들을 어떻게 없애는지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데릭의 얼굴엔 의문스럽단 표정이 떠올랐어. 그 표정을 보니 희망이 좀 생기는 것 같았지. 데릭은 아무 말 않고 내 얘기를 쭉 들어줬어. 말을 마치자 일어서더니 자기를 따라오라더라고.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시키는대로 했지. 나를 엘리베이터 문으로 안내했어. 안전한 시간인지 확인하려고 팔을 들어 시계를 봤어. 밖에서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고, 이 안에 괴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장이 꼬이는 것 같았거든. "안전해요, 지금 12시 32분이니까요. 걱정하거나 시계를 확인 할 필요 없어요." 이 말을 하면서 데릭은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불렀어. 저렇게 말해줬는데도 긴장돼서 뱃속이 요동치더라고. 엘리베이터가 마침내 일층에 도착해서 띵- 소리를 냈어. 내가 느낌상으론 엄청 오랜 시간이 흐른 기분이었어. 문이 열리자 온몸이 미친듯이 떨렸어. 지금은 안전한 시간이라 안에 끔찍한게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엘리베이터만 보면 무참히 짓이겨진 제이미가 보이는 것 같았단말이야. "안으로 들어가요." 데릭이 말했어. "저 못하겠어요, 제발 들어가게 하지 마세요." 난 거의 빌다시피 말했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당신이 봐야할 게 있어서 그런거예요." 이 말을 하는 데릭의 눈이 너무 진실돼보였어. 살면서 한 번도 누군가를 이렇게 쉽게 믿어본적 없는데, 하지만 내 몸속의 조직 하나하나가 나한테 이 사람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외치고 있었어. 나는 엘리베이터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데릭도 내 뒤를 따라 들어왔지. 내가 과하게 긴장 하니까 내 어깨에 손을 올려 날 진정시켜줬어. 데릭은 부드럽게 내 몸을 돌려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게 했어. "버튼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눈치 챘어요?" 데릭이 이상한 질문을 했어. 난 버튼을 하나하나 살펴봤어, 숫자를 천천히 읽었고 또 순서대로 세어보기도 했어.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 쳐다봤어, 뭐가 이상한지 찾으려고 했지. 정말, 정말로 노력했어. 근데 이상한건 아무것도 없어 보였어. 필요한 버튼은 전부 있었고, 이상한 버튼이 더 있지도 않았고. 난 고개를 저었어. 다시 평정심을 되찾았어. "그럼 9층으로 가볼 수 있겠어요?" 데릭은 살짝 웃으며 말했어. 9층을 누르려고 다시 버튼으로 시선을 옮겼는데, 9층이 없었어. 너무 혼란스럽더라, 난 분명히 숫자를 세어봤어 확실해. 데릭이 사라지게 만든 거 아닐까. 아니 근데 버튼 위치도 아까랑 전부 똑같잖아. 설명이 안됐어. 이상한건 알고 나서 보는데도 버튼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다는거야, 진짜 하늘에 맹세해. 근데 9층이 없었잖아. 내가 당황했다는 걸 데릭도 알 수 있었을거야. 아파트가 날 갖고 노는 것 같았어. 데릭은 다시 날 엘리베이터 밖으로 안내한 후, 계단 실 맨 아래층 바닥에 앉혀놓고는 마침내 얘기를 시작했어. "이 아파트는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거예요. 어떤 세상에서는 몸을 감추고, 또 당신이 상상도 못할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드러내죠. 그 끔찍한 인간들이 한 층을 통채로 태워버렸을때, 난 무너졌었어요. 정말 멋진 사람들도 이 아파트에 살았었죠. 그 중엔 평범한 사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인간들의 잔혹함은 끝이 없었죠. 정말 화가 치밀어오르는 비극이었어요. 그 사고가 일어났을 때,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난 우리 아파트의 몇몇 까다로운 입주민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때가 있었거든요. 그럴때면 나서서 돕고자 하는 편이었죠. 하지만 그 인간들은 이 공간과 전혀 상관 없는 인간들이예요. 뭘 계획 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막을수도 없었던거죠." 정신 차리니까, 털 없는 고양이 한마리가 와서 우리 사이에 앉아 있더라고. 데릭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고양이를 쳐다봤어. 데릭이 고양이를 쓰다듬자, 고양이는 데릭의 무릎에 올라 가 앉았어. 데릭의 손가락은 화상을 입는 기색도 없더라. 아무튼 데릭은 이야기를 계속했어. "그 일이 일어났을 때, 건물은 자기 스스로 방어 매커니즘을 사용했어요. 층 전체를 감춰버린거죠. 덕분에 불이 번지지 않을 수 있었고, 가해자들도 거기에 가둬버릴 수 있었죠. 자신들이 벌인 일로 인해 전부 죽임을 당할 때 까지 말이예요. 가해자들이 죽고 나서야 건물은 해당 층을 다시 드러내줬어요. 그리고 한 일주일정도 지나자 그 끔찍한 인간들이 모습을 나타낸거예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설탕을 달라고 했죠. 처음엔 몇몇 사람들이 문을 열어줬어요. 정말 힘들었던게, 너무 많은 입주민들이 산 채로 타 버려서 제 정원을 그들의 유골을 숨기는 데 써야 했어요. 입주민들 전부가 공포에 떨었고, 죽은 사람들 때문에 슬퍼했죠.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그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난 그들과 마주칠 수 조차 없었어요. 그래서 프루덴스를 그 불타버린 층으로 데려간거죠. 그 당시에는 프루덴스가 가장 이성적이어서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9층은 다시 사라져 있었어요. 엘리베이터엔 버튼이 없었고, 계단도 늘 건너뛰었죠. 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이 건물은 정말이지 엄청난 존재예요." 이 모든 이야기가 충격이어서 놀란 얼굴로 데릭을 응시했어. 난 지쳐 있었지만, 내 뇌는 데릭이 말해주는 것 들을 이해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중이었지. 나도 고양이를 쓰다듬었어. 내 손은 물론 화상을 입었지만, 난 미동도 안했어. 누군가가 곁에 있어 준다는게 상당히 안정되더라고. 데릭은 이야기를 계속했어. "그 날 밤에 나 혼자 다시 그 층으로 갔어요. 이번에는 계단을 이용했죠. 아마 내 의도가 순수했기 때문에 건물이 나를 9층으로 가도록 허락 해 준 것 같았어요. 화재사고 이후 9층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저 때가 처음 이었거든요. 한 시간 후에 프루덴스를 그 층으로 데려갔어요. 내가 가니까 9층을 건너뛰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프루덴스가 혼자 가려고 했을 땐 갈 수 없었대요. 우리는 그 층을 구석구석 살폈어요. 죽은 우리 친구들의 유해 사이사이를 걸어갔어요. 그러다가 결국, 복도를 돌아다니는 무자비한 방화범들 중 하나와 맞닥뜨렸죠. 알고보니 다른 입주민들을 괴롭히지 않을 때는 여기서 지내는 것 같더라고요. 그 사람은 당황해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 처럼 보였어요. 자신들과는 다른 우리가 그 층에 갑자기 등장했으니까요. 그 사람은 움찔 하더니 설탕 어쩌구 하는 그들 특유의 대사를 빠르게 내뱉었어요, 무슨 자동응답기 같았죠. 좀 미안하기까지 하더라니까요. 자기가 66호에서 왔다고 주장했는데, 그 사람 뒤로 더 많은 사람들이 다가왔어요. 프루덴스는 겁에 질렸죠. 땀을 비오듯 흘리며 그 남자에게서 벗어나려고 뒷걸음질 쳤어요. 그런다고 나아지는건 없었죠, 그 남자는 프루덴스를 서서히 불태우고 있었어요. 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요. 이상현상들은 항상 나한테 어떤 영향도 못끼쳤거든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어쩔땐 그냥 자연스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있을 때도 있어요. 프로그래밍이라도 된 것 처럼 느껴진다니까요. 그 때도, 그들이 벌여놓은 이 새로운 경기장에서 난 뭘 해야할지 알고 있었어요. 그 남자를 잡고 66호로 달렸어요, 우리가 서 있는 곳 과는 방 4개 떨어진 거리였죠. 66호에 도달해서 그 남자를 집 안으로 던지고 기다렸어요. 다른 방화범들도 다가오고 있었거든요. 그 남자는 집에서 벗어나려 했어요, 나무 문이 불타서 조각나는 바람에 어차피 문도 없는 상태였거든요. 하지만 문 가까이로 다가갈 때 마다 뭔가가 그 남자를 막았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66호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그걸 보는 프루덴스의 표정이 밝아졌어요. 그리고 자기 친구인 몰리를 죽이려 했던 사람을 잡았죠. 그 여자가 몇 호에 산다고 주장했었는지를 기억하고 내가 했던 것과 똑같은 행동을 했어요. 더 심하게 땀이 났고 고통으로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아무튼 성공했죠. 프루덴스는 나머지도 전부 없애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그들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프루덴스의 몸 곳곳에 물집이 피어나는게 보였죠. 난 프루덴스를 복도 밖으로 끌어냈야했어요, 계단실로 데려갔고 우린 달렸죠. 그 날 이후 프루덴스는 나한테 제발 다시 그 곳에 데려가달라고 빌었어요. 계단이 너무 위험해서 자기를 들여보내주질 않는다면서요. 입주민들은 그들을 집 안에 들여보내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고, 우리가 둘을 없애버리고 나서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아 그렇다고 오해는 말아요, 이건 내가 일부러 끼어들어 해결하려고 한거예요. 하지만 그때 쯤  내 정원 위에 고층 빌딩을 지어도 된다는 허가가 떨어졌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데릭은 주변 고층 아파트들을 가리켰어. "이것들 때문에 내 상태가 안좋았죠. 판단력이 흐려져서 몇 달 뒤에는 프루덴스랑 몰리가 괴물들을 9층으로 유인하도록 내버려뒀어요. 아직도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예요. 프루덴스랑 몰리를 거기까지 데려가는게 아니었는데... 그래도 프루덴스가 설마 괴물들을 전부 태워버릴줄은 몰랐어요. 그 애는 나를 이해시키려 하지도 않았어요. 그 때부터 예민해졌고, 아무도 못 믿게 됐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한동안 떠나있게 됐죠. 아마 방화범들이 아직 남아있고 이제 당신을 위협하는 모양이죠? 내일 갈게요. 내가 남겨놓은 난장판은 직접 바로잡아야죠. 안좋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테리네 아이들도 정말 만나보고 싶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주 용감한 것 같던데요." "맞아요." 드디어 나도 한 마디 보탰어. "그리고 저도 내일 같이 갈래요. 모두를 위해 나탈리아를 없애버리겠어요."  "그건 허락할 수 없어요. 분명히 공격당할거예요." 데릭은 내 말을 단칼에 잘라냈어. 즉시 하려던 말을 멈췄지만, 마음속으로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그 날 밤은 마음이 불안정한 채로 잠이 들었어. 데릭은 어디에서 자는걸까, 아니 자긴 하는걸까, 같은 궁금증들이 머리를 맴돌았어. 다음 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어. 5층 남자를 지나 8층 계단으로 가, 앉아서 기다렸어. 내가 예상했듯이, 더 위층으로 올라가려 하면 바로 10층이나 11층이 나오더라고. 하나 더 건너뛰냐 아니냐의 차이였어. 그래서 나는 8층으로 돌아와 기다리기로 했어. 데릭이 정확히 몇 시에 온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미 준비 돼 있었어. 해야한다면 밤새 여기 앉아있을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럴 필요까진 없었어, 운이 좋았지 뭐. 오전 11시쯤 되니까 데릭이 계단을 힘겹게 올라오더라고. 3시간 전부터 기다렸지만 그 정도 가치는 충분했으니까. 정말 감흥없는 얼굴이었어. 그래도 여전히 친절해보였지, 얼굴을 찌푸리는데도 말이야. "그만하라도 해도 그만두지 않을거죠?" 데릭이 한숨을 쉬었어. 목소리를 들어보니 체념한 듯 했어. "절대 안그만둬요." "뒤로 물러나 있겠다고 약속해야 해요. 그 여자가 당신한테 다가오면 해야 할 일을 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뒤로 물러서 있어야 해요." 데릭이 간절히 말했어. 난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섰지. 우리는 계단을 올라갔고, 여기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9층이라고 쓰인 큰 플라스틱 표시를 볼 수 있었어. 존재하지 않았던 층... 문을 밀고 9층에 들어서자 완전 새로운 세상에 들어간 것 같았어. 모든게 새카맸고, 다 타버려서 숯 냄새밖에 안났어. 말 그대로 빈 껍데기 뿐이었지. 한때는 의미있었을지도 모르는 물건들은 잿더미가 되어 있었어. 보고있자니 마음이 무너져내리더라고. 커다란 공동묘지에 가 본적이 있으면 그때 내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거야. 허무하게 사라진 생명들을 떠올리니 토할 것 같았어. 하지만 이렇게 지체할 시간이 없었지. 나탈리아가 복도를 빠르게 걸어서 나한테 다가오고 있었거든. "여기에 무슨수로 들어왔어?!" 나탈리아가 소리쳤어. 눈을 크게 부릅뜨고 있었는데, 분노가 엿보였어. 벌써 주변이 더워지는게  느껴지더라.  데릭은 내 팔을 잡고 자기쪽으로 당겼어. 단단하게 내 팔을 잡고 있었지. "어디에 삽니까?" 데릭이 나탈리아에게 물었어. 눈썹에서 땀방울이 떨어질때 쯤, 난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어. 몇 호인지 간절하게 외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어. 너무 뜨거웠거든. 그래서 몸과 머리가 제기능을 못했어. 이 모든 상황에 압도당해서 조지아가 했던 말이 기억이 안났어. 나탈리아가 몇 호에 산다고 했었는지.. "내가 그렇게 멍청한줄 알아요? 당신이 프루랑 여길 찾아 온 그 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다 봤어요." 나탈리아는 어깨로 66호쪽을 가리켰어. 거기엔 한 남자가 누워 있었는데, 숨은 쉬고 있었지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어. 그냥 그 방에 존재하기만 하는거야. 프루가 또 한 번 거짓말을 한거지. 프루는 저들을 죽이지 않았어, 왜냐면 죽일 수 없거든. 조지아가 뭐랬더라? 얼굴 피부가 따가워지기 시작할때까지 미친듯이 머리를 굴렸어. 나탈리아를 없애버리고 싶었지만, 이대로면 내가 먼저 없어지고 말거야.  머리카락이 타들어갈 때 쯤 되자 마침내 생각났어. “71!” 난 할 수 있는 한 크게 소리쳤어. 데릭이 나탈리아를 잡고 내 쪽으로 달려오는걸 간신히 봤어.  나탈리아는 데릭의 눈을 할퀴며 놔달라고 소리쳤지만 데릭은 타지 않잖아. 그냥 계속 나탈리아를 붙잡고 있었지. 71호에 다다랐을 때 데릭은 나를 보며 오라고 손짓했어. “당신이 해요. 그리고 당장 이 층에서 나가요.” 무례한 말투였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했으니까 따르기로 했어. 난 나탈리아를 강하게 밀었어. 그 여자의 눈에는 분노밖에 남아있지 않았지. 복도를 지나 71호로 나탈리아를 끌고가는동안 그 여자도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연신 밀쳐댔어. 피부가 지글거리고 얼굴에 화상물집이 잡히는게 느껴졌어.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나탈리아를 밀어댔지. 나탈리아가 있지도 않은 문 밖으로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만족스러우면서도 좀 우스운 일이었어. 나탈리아 때문에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나니까, 다른 사람들도 하나 둘 다가오기 시작했어. 나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나탈리아를 더 보려고 밍기적대고 있었는데 그 때 데릭이 날 딱 쳐다봤어. 그래, 이제 돌아 갈 시간이야. 복도를 지나 계단쪽으로 달려나갔어. 있기로 한 시간보다는 오래 머물렀지만, 아마 이제 다시는 9층을 볼 일이 없을테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 난 9층 계단에 앉아 데릭을 기다렸어. 그 사이비들이 불에타서 죽는 모습이 그러지 않으려 해도 머릿속에 자꾸 그려졌더라. 복도 안쪽에서 악에 받친 비명이 들려왔고, 슬슬 데릭이 걱정되기 시작했어. 그럴 필요가 없다는건 알았지만 아무튼.. 얼마간 기다리고 있으려니, 드디어 데릭이 복도를 나와 계단에 앉아있는 나한테로 왔어. 데릭은 아무 말도 안했어. 그냥 가만히 나를 처다봤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나를. 사실 굳이 말 이 필요하진 않았어, 문제를 해결했다는걸 알 수 있었으니까. 우리는 조용히 계단을 내려가 내 집으로 향했어. 이 건물이 모두를 위해 또 9층을 감추겠지, 라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봤어. 그리곤 7층까지 가려고 몇 계단을 내려갔지. 난 데릭을 집에 초대해 차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데릭이 옛날 친구들을 보고 싶다며 거절했어. 부상을 잔뜩 당했는데도 웃음이 나왔어. 내가 방금 한 일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 아냐. 난 문 앞에 서서 멀어져가는 데릭을 쳐다봤어. 이 건물에도 진짜로 좋은 존재가 있다는게 기분이 좋더라고. 데릭이 복도를 따라 내려가니까 데릭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어. 무슨 영화에서 특수효과로 만들어낸 귀신처럼 말이야.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점점 투명해져갔지. 다시 장이 꼬이는 느낌이었어, 그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에 느꼈던 딱 그 느낌. 난 데릭의 뒤를 쫓아 달렸어. 데릭의 이름을 부르며 쫓아갔는데 데릭이 있었던 곳까지 달려갔더니, 어디로 간건지 데릭은 사라지고 없더라. 나는 복도를 지나 건물 뒤편으로 난 창문까지 걸어갔어. 창 밖으로 작은 콘트리트 정원을 내다보며, 데릭이 벤치에 앉아있길 바랐어.  근데 거기엔 데릭은 없고 내가 만든 작은 정원을 가위를 들고 조각내고 있는 프루가 있더라. 1차 ㅊㅊ:  https://www.reddit.com/r/nosleep/comments/ci94do/the_previous_tenant_of_my_new_flat_left_a 2차 ㅊㅊ : https://blog.naver.com/dair_line/221610278417 ?????????????????????????????????????? 프루??????? 할망구가 왜 거기서 나와???????????
[꿀팁] 간단하고 돈 많이 안드는 액땜 방법.txt
사주 관심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유용할 것 같아서 퍼옴 ---------------------------------- 새해가 되면 한해의 신수를 궁금해 하시고 안 좋은 일이 예상되면 그것을 피해하거나 모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사주팔자를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런 나쁜 일을 피해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사주공부를 해 보신 분들께서는 물상대체에 대해서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물상 조작술”이라고 하면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위험하고 흉한 사건을 유사한 사건으로 대체하도록 인위적으로 사건이나 상황을 조작하는 것을 물상대체라고 합니다. 즉 강한 한방의 흉액을 약한 여러 번의 잔펀치로 나누어 맞는 모습으로 바꾸어준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액땜은 부적을 쓰기도 하고 굿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아닐 겁니다. 제가 설명드리고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예전에도 카페나 블로그에 올린 글이이기도 한데 개인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헌혈 피를 흘리는 행위입니다. 피는 저승사자의 노잣돈이라고도 하는데 그 만큼 저승사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피입니다. 그래서 목숨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위험한 일부터 가장 일반적인 사고나 수술수를 대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액땜 행위가 됩니다. “나는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다.”라고 면죄부를 달고 다니는 행위와 같으므로 년초의 정월 즈음에 하게 되면 어지간한 큰 일을 작은 일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큰 사고 날 것을 작은 사고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일으키게 합니다. 저승사자가 보기에도 헌혈을 했다는 것은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라 봐주고 넘어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충살, 형살, 백호대살, 양인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2.나누는 행위(음식을 베푸는 행위) 내 것을 나누는 행위인데 주로 남에게 음식을 베푸는 행위가 가장 일반적인 행위입니다. 옛날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한 시절에는 갓난 아이가 생후 100일을 견디게 되면 대단히 축하할 만한 일이 되었기에 백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떡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환갑이 되어도 그것을 축하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주변인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의 큰 액을 여러 사람과 음식을 통해 나누게 되면서 강한 한방을 작게 여러 개로 쪼개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큰 충격을 완화하여 작은 충격으로 분산을 시키는 것입니다. 가끔 옛날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잔치집 음식을 드시고 나서 동네 어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었을 겁니다. 그런 일들은 어차피 돌아가실 노인분들께서 액땜용 음식을 먹고 액을 안고 돌아가시는 형태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의 액땜에 유효 3. 방생(활인행위) 물상대체는 사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로 우주의 눈에서 볼 때 남을 도왔느냐 생명의 살렸느냐 생명이 대체가 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돈을 산 동물이건 내가 잡은 동물이건 그것을 다시 놓아주는 행위는 대단히 큰 활인행위로 봅니다. 흥부이야기 아시죠? ^^ 제비를 살려주니 박씨를 물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그냥 구전되는 옛날 이야기로 보기에는 너무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들어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반대로 살생을 하게 되면 액이 크게 누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선 살생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고요.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시는 분들이 스님들이시죠. 오죽하면 살생한 것들을 입에 대지도 않으시잖습니까? 주변을 보시면 도축이나 생선가공 등 뭔가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는 행위의 직업을 가진 분들을 보면 주변에 흉액이 꼬이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러번 보았는데 대체로 근처의 자손들이 흉액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남을 살리는 행위는 모두 좋은 것이므로 정월에 방생을 하건 남을 돕는 봉사행위를 많이하건 활인행위는 모두 액땜에 좋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유사한 건으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가 거두어 먹이고 키우는 존재는 우주에서 볼 때에는 나의 가족입니다. 운이 안 좋을 때에는 그런 동물 가족들이 액운을 대신해서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4. 규칙적인 운동 규직적으로 땀을 흘리는 운동은 강하게 한 대 맞을 것을 여러 대 나누어 맞는 것과 같은 분산행위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한다는 것은 격하게 몸을 쓴다는 것이고 이것이 비록 큰 흉액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여러번 자주 하게 되면 큰 고통을 나누는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고통을 받은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승사자가 와서 강하게 한 대 때리려 왔다가 고통받은 몸을 보고 봐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땀을 흘려주는 행위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액땜행위가 됩니다. 유사한 행위가 수행인의 수도행위, 기도행위, 학습행위도 있습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우주에서 볼 때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편관운, 식신입묘운, 충운, 편인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5. 여행을 하는 행위 주거를 자주 바꾸는 것은 일명 도망가기입니다. 당장 운동이나 당장 봉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도망가기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승사자가 못 찾아오게 주소를 아예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잡으러 온 저승사자는 어리둥절 할 겁니다. 잡으러 온 놈이 없으므로 다른 놈을 잡아가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역마살하면 이동수로 보았는데 옛날의 이동, 여행은 목숨을 담보로 한 일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산길 가다가 호랑이 아니면 산적에게 잡혀 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여행, 이사 등이 보편적인 액땜의 행위가 되는데 위에 언급한 이유에서 액땜이 충분히 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악화부터 사고의 예방까지 이사나 여행은 좋은 액땜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 충, 격각 등의 액땜에 유효 6. 교체와 수리 행위 물건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행위도 좋은 액땜이 되기도 합니다. 물건이 들어오고 나감이라고 하는 것은 재산상의 손해와 손재수와 같은 것으로 우주는 인식을 합니다. 저승사자가 사람의 피 다음에 원하는 것이 돈입니다.(=재산) 그래서 사람 목숨(=피)을 가지고 가지 못하면 물건이라도 들고 가야 합니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현금적 손실을 말합니다. 현금적 손실은 우주의 눈에서 볼 때에는 돈이 나가면 되면 해당이 됩니다. 나가는 형태나 이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금이 나가면 되는 일이기에 재투자, 물건 구입도 해당이 됩니다. 세탁기의 교체, 자동차의 교체, 에어컨의 수리, 집수리 등이 모두 액땜 행위의 모습들입니다. => 충살, 격각살, 형살, 파살, 년살(12신살), 겁살(12신살), 목욕살 등의 액땜에 유효 돈 안드는 액땜 행위 참 많고 쉽죠잉? ^^ 출처(link)
퍼온 소설) 모서니
짧지만 임팩트는 강한 소설 '모서니' 이거이거 아주 짜릿함 ㅇㅇ 강추~~~~~~ 주말이 다 끝났지만, 뽀유의 잼나는 공포소설보고 힘내세용~^^* ㅎㅎ 우하하!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너희들, 모서니라고 들어봤어?" 그것이 내가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의 첫 운이었다. 천둥이 치는 여름밤, 자취방에 모인 이들의 놀거리로는 무서운 이야기가 제격이다.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온다.' 라는 말도 있지만, 건장한 20대 청춘에게는 공염불이었다. 촛불을 밝히고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끝마쳤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릴 마지막 기회가 나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런 건 처음 들어보는데." "맞아, 내가 무서운 이야기는 꽤 좋아하는데 모서니는 처음 들어." 내가 뗀 첫 운을 듣고, 다들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만도 해. 나도 10살 때 처음 겪은 일이거든." "이거 괜히 지어낸 이야기 아니야? 다른 거 없어?" "초치지 말고 있어 봐. 진짜 무서운 이야기인 데다가, 내 경험담이니까." 나는 내 앞에 있던 물이 든 잔을 비웠다. 길다면 긴 이야기니, 미리 목을 적셔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빈 잔이 된 종이컵은 수연이가 가져가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하여간 집주인 유세 부리긴. "흠...그러니까, 내가 10살 때 초여름이었어. 해도 빨리 뜨고, 매미도 새벽부터 울어 제껴서 아침잠 즐기기는 그른 시절이었지." 나는 대충 물로 세수를 마치고 식탁에 앉았다. 평소 같았으면 아홉 시쯤 일어나서 시리얼로 아침을 떼웠겠지만, 오늘은 갈 곳이 있었다. 어제 산 잠자리채가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 실험해 볼 이유도 있었고, 남들 다 기르는 사슴벌레를 나도 한번 길러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10여 년 전에는 그 바닥이 꽤 촌구석이어서 자전거를 타고 10분만 나가도 비료 냄새가 가득했으니, 조금만 더 나가면 사슴벌레 잡을 곳은 사방에 널렸었다. 시래기국에 밥을 말아 먹는 순간에도 바깥 생각뿐이었고, 살금살금 나가다 붙잡혀서 이를 닦는 중에도 바깥 생각뿐이었다. 마침내 준비를 마치고 나는 의기양양하게 자전거에 올랐다. 가방에 꽂아놓은 잠자리채가 깃발처럼 멋있게 휘날렸다. 수연이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좀 지루한데, 이거 무서운 이야기 맞아? 다른 이야기는 없어?" "맞으니까 가만히 있어 봐. 원래 공포영화도 앞에 20분은 다른 이야기만 하잖아." 나는 단박에 수연이의 말을 자르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아침이라 길에 차가 없더라고. 뭐, 원래 외진 길이긴 했지만 말이야. 다만 그 망할 안개가 존나게 꼈지." 성윤이가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이제 좀 분위기가 사네." 인근의 저수지에서 피어오른 안개는 무진처럼 사방을 뒤덮었다. 꽤 짙어서 정오가 돼야 사라질 것 같았다. 나는 무서워서 핸들에 달린 라이트를 켰다. 싸구레 중국제 라이트는 고작 내 앞길을 밝히는 게 전부였다. 안개에 서린 습기들이 빠르게 내 몸에 달라붙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살갗은 닭처럼 돋아났다. 집에 돌아갈 때 즈음 되면 햇살을 원망하겠지만, 지금만큼은 해가 좀 더 강렬했으면 좋겠다. 목적지인 산에는 가까워졌지만, 안개는 사라질 생각 따위는 없어 보였다. 산기슭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매어놓았다. 등 뒤로는 논밭을 뒤덮고 있는 안개의 파도가 보였다. 안개를 뒤로하고 산줄기를 타고 올라갔지만, 잠자리는 고사하고 사슴벌레 역시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점점 산을 타고 올라갔지만, 오히려 안개는 짙어만 질 뿐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나는 그때쯤 깨달았다. 매미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등줄기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이른 아침부터 울어 제낀 매미가 왜 울지 않는 걸까? 무언가 잘못됐다. 무언가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 나가야 한다. 나는 어제 산 잠자리채도 내던지고 산길을 뛰어 내려왔다. 발목을 접지를 뻔했지만, 속도를 줄일 수는 없었다. 다행히도 자전거는 내가 받혀둔 곳에 그대로 있었다.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맞추는 손이 달달 떨렸다. 자꾸 번호키 하나가 중간에 걸려서 빠지려고 하지 않았다. 미치는 줄 알았다. 살면서 자전거로 그런 속도를 낸 적은 처음이었다. 한 치 앞이 안보이는 안개 속이었지만, 나는 곡선 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안개 속에서 차가 튀어나왔다면 분명 사고가 났겠지만, 어쩐지 차가 나타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내 직감은 맞아떨어졌다. 한 시간은 달렸지만, 나는 아직도 안개 속이었다. 허벅지는 저리고, 입은 타들어갔다. 습기가 가득 찬 안개 속에서 땀은 식지도 못하고 계속 펑펑 쏟아져 나왔다. 초여름의 더위는 내 목을 졸라왔지만 여전히 온 몸에는 소름이 돋아있었다. 그때 저 멀리서 팔각정이 보였다. 흔히 논밭 옆에서 볼 수 있는 시설물이지만, 나는 한 시간이 지나서야 본 것이다. 더 달릴 재간도 없었다. 귀신이 나를 잡아가더라도, 숨이라도 돌릴 생각으로 팔각정에 멈추어 섰다.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자, 옛날 한복을 걸친 사람이 막걸리를 기울이고 있었다. "학생은 이런 곳에 처음 오는가?" 그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말했다. 나는 그가 깔고 앉은 돗자리로 다가가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학생은 어찌도 이리 깊이 왔는가?" "누구세요?" 그는 양은그릇에 담긴 막걸리를 들이켰다. 그리고 나서는 나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러는 학생은 누구인데, 이 깊은 곳까지 왔는가?" 나는 그 사람이 이 모든걸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이 새어 나왔다. 흑흑거리고 있으려니, 그는 다가와서 말을 이었다. "이제 이 막걸리를 마시게." 한복을 걸친 이는 나에게 막걸리가 담긴 양은그릇을 건네었다. 나는 그릇을 받아들었다. 막걸리의 색은 오묘하게 흔들리는 불빛과도 같았다. 내 시선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양은그릇을 입에 대자, 냉장고에서 갓 꺼낸 것 같은 차가움이 입술에 맴돌았다. 바깥에 있던 그릇 같지가 않았다. 나는 왠지 모를 위화감에 다시 입술을 떼고 물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누구세요?" 아무 답변도 들리지 않아서, 나는 고개를 들고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아까까지만 해도 인자한 웃음을 짓고 있던 한복을 입은 아저씨는 없었다. 흰자도 없이 검게 타버린 두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꼬리가 귀에 닿을 듯 웃고 있는 귀신이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양은그릇을 바닥에 던져버렸다. 그러자 그 귀신은 여자도 남자도 아닌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입에서는 서리가 계속 흘러나왔다. "마셔...마셔...마셔..." 그 두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목은 점차 길어지고 창백한 얼굴은 나에게 다가왔다. 점점 다가온다. 완전히 미쳐버릴 것 같았다. 나는 완전히 미쳐버릴 것 같았다. 실성한 사람처럼 웃음이 나왔다. 이 모든 게 꿈인 것 같았다. "아아아악!!" 나는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 몸을 일으키니, 여전히 팔각정이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랐다. 해는 중천에 올라 안개는 사라졌고, 저 멀리에서는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야 내가 알던 세상에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꽤 무서운 이야기긴 한데, 너무 전형적이다. 그래도 수고했어. 과일이나 먹어." 정현이는 그렇게 말하며 사과 접시를 내밀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다들 집중해서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집에 돌아오고 엄마한테 그 이야기를 했어. 정말이지 무서운 경험을 했다고." 나는 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도 소름이 돋았다.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말을 이었다. "엄마는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점 얼굴이 굳어지는 거야." "진영아, 엄마 말 잘 들어. 오늘은 다른 곳에서 자야 해." 엄마는 내 팔을 잡으며 말했다. 전혀 농담 같지가 않았다. "엄마, 왜?" 엄마의 눈동자가 빠르게 흔들렸다. 입술에 침을 바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어, 음, 오늘은 템플스테이를 하러 갈 거야. 다녀오면 돈까스 사줄게." 그런 단순한 얼버무림에도 속아 넘어갈 정도로 난 어린아이였다. 물론, 다음 날 아침에 돈까스를 사주셨으니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나는 질질 끌리듯 엄마에게 손목이 붙잡혀 차로 끌려갔다. 조수석에서 이상하게 졸음이 막 쏟아지는데, 엄마는 나를 때려가면서 자지말라고 외쳤다. 어릴 때에도 9시가 넘어가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나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였다. 30분을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어느 작은 암자였다. 대나무를 세운 걸로 보아 무당집이었나보다. 엄마는 나를 번쩍 들어서 양팔로 안았다. 그리고 암자 안으로 뛰어가려니, 누군가 안에서 문을 열고 소리쳤다. "누가 그런 걸 들고 오는 거야!"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무당의 행색을 한 여자였다. 졸음이 쏟아지는 내 눈으로다 강렬한 눈동자가 보였다. "언니, 언니. 우리 애가 모서니에 씌었어." 언니라고 불린 무당은 혀를 끌끌 차며 내 이마에 손을 얹었다. "너,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고작 아침에 일어나서 사슴벌레를 잡으러 나간 꼬마는 졸지에 대역죄인의 신세가 된 것이다. 나는 지금이라도 잠들 것 같았지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사슴벌레, 안개, 매미. 그리고 막걸리를 건넨 아저씨까지도. "재수가 없어도 단단히 없었네. 부정도 안 탄 놈이 모서니에 씌고." 무당은 그렇게 말하고 엄마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나는 엄마에 실려 안으로 들어갔다. 암자 안에는 무섭게 생긴 그림과 과일들로 가득차있었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무당집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조금 달랐다. 방울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했고, 깃발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흔들리는 것 같았다. "조금만 기다려라. 곧 부적을 쓸 테니까. 그때까지는 네가 아들이 졸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당의 목소리는 날카로웠지만, 이상하게 안심이 되는 목소리였다. 나는 문득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음이 쏟아졌지만, 그때마다 엄마가 허벅지를 꼬집었다. 아마 멍이 졌을지도 모르겠다. "됐다. 잘 써졌다. 이제 이걸 입에 물어라." 무당은 그 잘 써졌다던 부적을 잘 뭉쳐서 내 입에 넣었다. 씁쓸한 맛이 느껴졌다. "이제 너는 잠이 들 거다. 그럼 꿈속에서 아까 그 귀신을 보게 될 거다." 그 소리를 듣자 물밀 듯 밀려오는 잠이 일순간 사그라들었다. 그 얼굴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절없이 뒤이어 오는 졸음에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절대 모서니가 주는 음식을 먹어서도, 마셔서도 안 된다. 온갖 방법으로 널 속이려고 할 게야." 점점 무당의 소리가 흐릿해진다. 도저히 졸려서 참을 수가 없다. "부적이 있는 동안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겠지만, 침에 부적이 녹고 나면 너 홀로 싸워야 한다." 무당의 얼굴조차 똑바로 보이지 않는다. 엄마는 내 허벅지를 꼬집었지만, 아프지도 않았다. "그 전에 꿈에서 깨야 한다." 그 마지막 한마디를 듣고, 나는 잠이 들었다. "우와 이번 이야기는 좀 흥미진진한데?" 성윤이는 닭살이라도 난 듯, 팔뚝을 문질렀다. 다들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만하면 무서운 이야기 1등 상은 네가 받겠네?" 정현이는 익숙하지도 않은 너스레를 떨었다. 나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당연하지. 어디 인터넷에서 본 거랑, 내가 직접 겪은 실화랑 같냐?"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니 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물컵에 있던 물은 아까 마셔버려서 없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성윤이 허벅지 옆에 물병이 있었다. "성윤아, 거기 물병 좀 줘봐.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목 좀 축이자." "어 여기 있어, 받아." 성윤이는 나에게 물병을 건넸다. 물병이라고 해봐야 1.5L짜리 페트병이었다. 이미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 동안 몇 모금씩을 마신 것인지, 얼마 남지도 않았다. "아무튼 말이야, 나는 엄청나게 당황했어. 세상에, 10살짜리 꼬맹이가 그런 일에 휘말릴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 "그래서 그 뒤는 어떻게 됐어?" 정현이의 다그침에 나는 검지를 들어 보이며 대답했다. "그 뒤? 잠깐만, 입도 못 댔어." 주말 드라마처럼 중요한 순간에 일부러 이야기를 끊었더니, 친구들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 찼다. 목을 학처럼 내민 친구들을 애태우는 것은 은근히 즐거운 것이다. 좋은 취미는 아니지만. 나는 천장을 향해 입을 쩍 벌렸다. 그리고 입술이 닿지 않도록 페트병을 천천히 기울였다. 그리고 그 물은 내 입에 투명한 유리창이라도 닫혀있는 듯, 튕겨 나와 내 목을 따라 흘렀다. 그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출처 : 라그린네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number=76910 으악씨 아직 꿈속이였다니 확씨!!!!!!!!!!!!!!!!!!!!!!!!!!!!!!!!!!!! 친구가 아니라 모서니였다니 미친 ;;;;;;;; 부적 없었으면 그냥 ㅈ됐다.... 이제 저새끼들이 친구가 아닌걸 알고 있는데 어떻게 견디지
실화) 고문관
안녕하세요! 반나절도 되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온 optimic입니다! 이렇게 하루에 두 번이나 글을 올리게 된 건. 제가 대학교에서 졸업하기 전에 연습용으로 썼던 단편 시나리오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같이 훈련소에 있었던 옆 생활관 동기가 들려 준 이야기를, 제가 시나리오 형식으로 옮겨 적었던 건데요. 노트북에서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여기에도 올리면 나름 신선하지 않을까 해서 올려봐요! 평소 제가 쓰던 방식이 아닌, 드라마, 영화 등의 대본과도 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혹시나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고문관 -나레이션 : 이 이야기는 군 복무 시절 겪었던 이야기다. 점심시간.) ‘정병 육성’이라고 씌어진 빨갛고 검은 모자를 눌러 쓴 머리가 보인다. 조교 : 빨리 빨리 안 움직이나! -나레이션 : 당시 나는 훈련병이었고... 훈련병들. 급하게 생활관 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나간다. 성열. 그 무리 중간에서 미처 다 신지 못한 한쪽 전투화를 구겨신고 문 밖으로 뛰쳐나간다. 점심시간.) 생활관 현관 앞. 약 20여명의 훈련병들. 오와 열을 맞춰 2열종대로 집합해 있다. 맨 뒤에 서 있는 성열. 성열의 옆자리만 비어 있다. 그 앞에서 허리춤에 두 팔을 올린 채 훈련병들을 마주보고 화난 표정으로 서 있는 조교. -나레이션 : 내 전우조는 고문관이었다. 지환. 엉거주춤한 자세로 헥헥거리며 훈련병들을 향해 뛰어오는 뒷모습. 전투복 윗단추는 풀려 있고, 고무링도 미처 채우지 못한 모습이다. 지환. 성열의 옆에 서서 헥헥거리며 눈치를 본다. 조교. 지환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본다. 조교 : 김지환. 김지환 : 62번 훈련병 김 지 환! 조교. 한숨을 내쉬며 지환에게 삿대질을 한다. 조교 : 야. 구라치고 뺑끼 칠거면 적어도 열심히는 해라. 지환. 빳빳하게 차렷한 자세. 조금 분한 듯한 표정이다. 지환 : (큰 소리로) 죄송합니다! 조교. 빠른 걸음으로 훈련병들을 지나쳐 걸어간다. 2열종대로 서 있는 훈련병들. 여전히 굳은 자세로 차렷. 조교 : (훈련병들을 지나쳐 가면서 쳐다보지도 않고) 밥 먹으러 가라. 조교. 지환의 옆을 지나갈 때 지환을 쳐다보면서 나지막하게 한 마디 한다. 조교 : 씨발. 구라쟁이 새끼. 취사장.) 훈련병들이 각자 자리에 앉아 식판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다. 식사할 때도 경직된 채 한 손으로만 포크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는 모습. 그 사이에서 나란히 식판을 두고 앉아있는 성열과 지환. 맛있게 밥을 먹는 성열과는 달리, 지환은 여전히 분한 표정으로 힘없이 밥을 푼 숟가락을 들고 있다. -나레이션 : 지환이가 처음부터 고문관이었던 건 아니었다. 오후 2시. 신병교육대 행정반. ) 소대장이 다리를 꼬고 의자에 몸을 약간 뉘인 채로 앉아 있다. 무언가 거슬리는지, 짜증이 올라온 표정. 한 손에는 생활기록부를 들고, 한 손은 찌푸려진 미간을 누르고 있다. 책상을 두고 맞은편에 앉아있는 지환. 긴장한 표정으로 허리를 편 채 앉아있다. 소대장 : 김지환. 이거 사실대로 쓴 거 맞아? 지환. 허리를 꼿꼿하게 피며 대답한다. 지환 : 네! 그렇습니다! 소대장. 더욱 찌푸려진 미간을 쓰다듬으며 지환에게 말한다. 지환에게 시선을 두지 않고, 생활기록부만 보고 있다. 소대장 : 엄마가 무당이고, 너는 귀신을 본다고? 지환 : 네! 맞습니다! 소대장. 생활기록부를 소리 나게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지환을 노려본다. 소대장 : 야. 씨발 내가 너 같은 놈들 한두 명 보는 줄 알아? 지환. 움찔 하며 놀란 표정으로 소대장을 똑바로 쳐다본다. 소대장. 눈을 부라리며 지환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혐오감이 섞인 표정과 위압적인 행동. 소대장 : 군대는 존나게 가기 싫고, 뺑끼 칠 만한 건 없고, 만만한게 귀신이지. 존나 지랄하고 있네. 지환 : 아닙니다! 전 진짜..! 소대장. 지환의 말을 자르며 소리친다. 소대장 : 아가리 안 닥쳐!? 소대장. 지환의 앞으로 마주보며 선다. 앉아있는 지환을 앞에서 서서 내려다보는 소대장. 팔을 허리에 얹고, 위협적인 기세를 풍긴다. 소대장 : 너 이새끼야. 넌 나한테 찍혔어. 어디 한번 보자. -나레이션 : 그 때부터 지환이는 모든 조교들의 집중 감시를 받았다. 지환. 앉은 채로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다. 억울하고 분한 표정으로 몸을 살짝 떤다. -나레이션 : 나는 그 때 알았다. 저녁. 점호시간.) 훈련병 생활관. 20여명의 훈련병들이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양반다리를 한 채 앉아있다. 성열과 지환. 다른 훈련병들과 마찬가지로 앉아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나레이션 : 군대에서도, 아니 군대가 사회보다 남의 시선이 훨씬 무섭다는 것을. 지환을 제외한 모든 훈련병들이 까맣게 변한다. 암흑천지의 사방에 박힌 수 많은 눈들만 커다랗게 뜨인 채로, 모든 눈동자가 지환을 노려보고 있다. 저녁 점호시간. 생활관. ) 당직사관 완장을 팔에 찬 소대장이 문 앞에 짝다리를 짚고 서 있고, 훈련병들은 부동자세로 앉아 있다. 소대장 : 아픈 사람 없지? 훈련병들 : 없습니다! 소대장. 앉아 있는 재환을 힐끔 쳐다보며 말한다. 한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비웃고 멸시하는 표정. 소대장 : 귀신 보이는 사람 없지? 훈련병들. 재환을 쳐다보며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비웃는 듯한 표정들과 피식거리며 웃는 훈련병들. 그 사이에서 걱정스러운 듯 재환을 곁눈질하는 성열의 모습도 보인다. 훈련병들 : 없습니다! 소대장. 여전히 비웃음을 거두지 않은 채로 몸을 돌린다. 등 뒤로 나지막히 들리는 지환의 목소리. 소대장 : 그럼 이상. 지환 : ...보여드리겠습니다. 소대장. 나가려다 멈칫하고 고개만 까딱 돌려 지환을 쳐다본다. 소대원들. 어이없다는 듯 지환을 쳐다본다. 소대장 : 뭐라고? 지환. 눈에 독기가 가득 찬 얼굴로 앉은 자세 그대로 소대장을 노려보며 한 글자 한 글자 잘근잘근 씹어뱉는 듯한 느낌으로 말한다. 지환 : 소대장님께서 못 믿으시는 그거...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소대장. 지환의 눈을 본다. (지환의 얼굴 클로즈업. 마치 귀신같이 한기가 서린 눈.) 흠칫하지만, 이내 시선을 거두고 빠르게 나간다. 소대장 : 미X놈. 늦은 밤. 불 꺼진 생활관.) 훈련병들. 모포를 덮고 단잠에 빠져 있다. 생활관 문 앞에 단독군장을 한 채 불침번 근무를 서는 성열. 생활관 맨 안쪽에는 굳은 표정의 지환이 단독군장을 하고 서 있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환을 바라보는 성열. 굳은 표정으로 자꾸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는 지환. 성열 : (혼자 생각한다) 지환이.. 괜찮을까... 여전히 지환은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며 두리번거리고, 성열은 지환을 바라보며 눈이 살짝 풀린 채로 서 있다. 성열 : (혼자 생각) 아... 졸리다... 눕고 싶다... 순간. 반쯤 감긴 성열의 눈에 보이는 생활관 모습. 머리를 풀어헤치고 얼굴이 일그러진 채 상체만 남아 생활관 공중을 떠도는 귀신 몇몇이 지환의 주변을 돌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성열.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뜬다. 정면에는 아까와 똑같이. 그러나 시야에 지환이 없다. 시선을 밑으로 내리자 웅크린 자세로 고개를 숙인 채 귀를 막고 있는 지환의 모습이 보인다.. 성열. 오싹한 느낌에 살짝 겁에 질린 표정으로 서 있다. 그 때. 생활관에서 들리는 소대장의 비명에 고개를 돌린다. 소대장 : 으..으아! 뭐야! 생활관에서 보이는 행정반.)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벌컥 열리고, 소대장이 놀란 표정으로 허겁지겁 성열을 향해 뛰어온다. 소대장. 생활관 앞으로 와 놀란 표정으로 성열을 향해 소리친다. 소대장 : 방금 뭐야! 누가 소리 질렀어! 성열 : (당황한 듯한 표정) 어떤 소리 말씀이십니까? 소대장. 인상을 찌푸리고 성열을 다그친다. 소대장 : 행정반까지 그렇게 크게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못 들었다고? 성열. 겁에 질린 표정으로 굳은 채 소대장을 향해 되묻는다. 성열 : ...‘여자’ 비명 말씀이십니까..? 소대장. 성열의 말을 듣고 표정이 굳은 채, 겁에 질린 듯 몸을 살짝 떤다. 그리고 뭐에 홀린 것처럼, 고개를 서서히 돌려 생활관 안을 쳐다본다. 소대장의 눈에 보이는 생활관. 곤하게 자고 있는 훈련병들. 그 가운데 복도에서 어느 새 일어선 채로 묘하게 미소를 지은 채 서 있는 지환. 지환. 서서히 귀를 막았던 양 손을 내린다. 비명이 들렸다기엔 너무나 적막한 생활관. 소대장 : (넋이 나간 듯 생활관을 보며 중얼거린다.) 그렇게 큰 비명이 들렸는데, 아무도 안 깼다고...? 겁에 질린 소대장의 얼굴. 혼자 서 있는 지환과 눈이 마주친다. 서 있는 채 오싹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환의 주변으로, 아까 성열이 본 귀신들이 소대장의 눈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생활관 전체에 곳곳에서 나타나는 각양각색의 귀신들. 머리가 반쯤 깨진 채 군복을 입은 남자, 눈코입에서 피를 흘리며 웃는 여자, 온 몸에 포탄이 박혀 고통스럽게 몸을 뒤트는 여자... 모두가 잠들어 있는 훈련병의 귀를 막은 채. “꺄아아아아악” 하는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는 소대장의 뒤엔, 주저앉은 채 떨고 있는 성열의 모습. 소대장 : (겁에 질린 목소리로) 이...이게 대체 무슨... 공포에 질린 채 서 있는 소대장의 어깨를 뒤에서 감싸는 창백하고 마른 손. 오싹한 느낌에 서서히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소대장. 피범벅이 된 채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커다란 구멍만 있는 여자 귀신이 입을 찢어져라 크게 벌리며 “끼야아아악” 소리를 지른다. 소대장 : 끄아아아악!! 소대장. 눈을 까뒤집으며 뒤로 넘어간다. 바닥에 쓰러지는 소대장. 성열. 덜덜 떨면서 구석에서 겨우 고개를 든다. 소대장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지환. 지환. 소대장 앞에 싸늘한 표정과 점호시간에 보였던 독기어린 눈을 하고 서 있다. 지환 : (소대장을 보면서 표정의 변화 없이, 나지막하게) 내가 보여준다고 했잖아. -나레이션 : 며칠 후, 소대장은 국군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대장. 공포에 떨며 미친 사람처럼 휴지를 찢고 뭉쳐서 귀에 쑤셔넣는다. 귀 주변은 상처투성이. 소대장의 자리에는 피가 묻은 채 뭉쳐진, 귀에 넣었던 것으로 보이는 작은 휴지뭉치들이 사방에 버려져 있다. -나레이션 : 소대장이 이송된 후, 지환이도 훈련소에서 나갔다. 지환. 군용 더블백을 맨 채로 생활관 문 앞을 나가는 뒷모습. 지환. 나가려다 멈칫하고 고개를 돌려 생활관 내부를 바라본다. 소대원들은 살짝 겁에 질린 듯한 표정으로 지환의 시선을 회피한다. 성열. 어색한 표정으로 지환의 눈을 피한다. -나레이션 : 그 후로 소대장과 지환의 소식은 알 수 없었고, 나는 별 일 없이 군생활을 마친 후 전역을 했다. 성열. 자리에 앉아 있다 책상 위의 노트북을 덮으며 일어난다. -나레이션 : 이젠 지난 일이지만... 다시 없을 기이한 경험이었다. 성열. 불이 꺼져 어두운 방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다. 눈을 감고 잠이 든 성열의 바스트 샷 클로즈업. 잠이 든 성열의 두 귀를 어둠 속에서 창백하고 마른 두 손이 나타나 감싼다. ---------------------- 실제로 저희 훈련소에서 한 명이 저렇게 나갔었고, 그 친구와 같은 생활관이었던 저희 동기가 해준 이야기여서 저는 막상 쓸 때는 정말 재밌게 썼고, 오싹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글을 올리기 전에 다시 읽어볼 때는 뭔가 재미가 부족한 거 같고, 별로 안 무서운 거 같고 그러네요...하하..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다음 편을 더 빨리 불러옵니다...:)
퍼온 썰) 텅 빈 강의실
와 ㅅㅂ 날씨 왤캐 추움? 가을 뭐 얼마나 됐다고 겨울오는 느낌; 아 오늘 소설은 뭔가 쁘띠 공포 소설임 올드스쿨이랄까요 ㅇㅇ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그때는 대학교 시험 전 날이었습니다. 매번 학기마다 이번에는 평소에 공부해서 학점관리를 할거야! 라고 결심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더군요... 결국 이번에도 시험 전 날이 되서야 급한마음에 동기보고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하고 오전에 바로 시험치고 집가서 푹자는게 어떻겠냐고 꼬셔댔죠.. 근데 그 녀석이나 저나 학교와 집이 너무 멀었기에 꽤나 설득력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해맑던 저와 그 친구는 그 날 강의실에서.. 공포의 하룻밤을 지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죠... 처음에는 인문대 건물의 지하도서관에 자리를 맡아놓으려고 강의가 모두 끝나자마자 갔지만.. 역시나 시험기간이라 한 자리도 없더라구요.. 저희는 할 수 없이 캠퍼스의 꼭대기쯤인 중앙도서관까지 땀을 뻘뻘흘리며 걸어가야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그 곳은 아예 사람들이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리고있더군요.. 제가 평소 워낙 도서관에대해 문외한이라서 뭔 번호표까지 뽑고 기다리냐.. 싶었습니다.. 저와 동기 녀석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어디서 공부하지? ' 참나 .. 공부를 하겠다는데도 할 장소가 없다니.. 그런데 문뜩 떠오른 것이.. 시험기간에만 적용되는 저희 학과 전용강의실이었습니다. 10층의 1002호 강의실이었는데, 보통은 저희 전공 강의실이고.. 도서관이 자리가 없는 학생을 위해 학과마다 정해놓은 임시방편의 대체독서실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강의가 끝나는 시간부터는 해당 조교나 강의실 관리인이 모두 문을 걸어잠그는 걸로 알고있었기에.. 고민을 하다가, 혹시나 몰라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0층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오!! 열려있다 열려있어 ' 처음에는 반쯤 불이 꺼져있는 텅빈 복도에 굳게 닫혀있는 1002호 강의실 문을 보고 역시나 잠겨있겠구나 했지만.. 문이 열리는 겁니다 저희는 깜빡한 조교님에게 속으로 감사를 드리며 남눈치도 안보이는 이 강의실에 무한만족을 느꼈습니다 물론... 나중에 벌어질 일은 ..몰랐으니까, ... ... 그렇게 두시간쯤 흘렀나요? 저녁 9시경 출출해서, 노래를 듣던 이어폰을 빼니 창문에 굵은빗물이 후두둑- 부딪히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그 사이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더군요... 그때, 강의실 뒷문이 스르르 열리고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순간 소름이 돋아 일제히 뒤를 돌아보았죠... 아, 1층 로비의 관리인 아저씨였고.. 그 분은 깜짝 놀라하며 여기서 뭐하냐고 하셨습니다.. 각층 마다 순찰도 하고 차단기도 내릴겸 돌고있는데 1002호에 왠 전등이 켜져있어서 왔더니 저희가 있더랍니다.. 저는 관리인보고 정중하게 부탁하기 시작했죠... 도서관에는 자리도 없고..내일은 시험이고.. 공부는 너~무 하고싶고.. 그래서 혹시나 열린강의실이 있나왔는데 여기가 열려있었다고.. 그러니까 제발 한번만 있게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 또 부탁을 드리니 아저씨께서 감사하게도 그럼 10층에만 차단기를 안내릴테니 나중에 도서관에 자리있는지 보고 있으면 불끄고 1층에와서 아저씨한테 말하고 나가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어떻게 일이 잘풀리는거 같았죠 그렇게 관리인이 간 직후, 저희는 쫒길뻔한 긴장감이 해소가 됬는지... 출출함을 느꼈습니다 '아..어쩌지.. 우산도 없는데..' 그때 친구는 짜장면 시켜먹으면 된다며 저희 전공 강의실 앞의 컴퓨터 서랍쪽을 뒤적거려 배달책자를 꺼내오더군요 .. 놀라운 녀석, 그런데 그때는 몰랐습니다.. 중국집이 그렇게 빨리 닫을 줄은... 10시가 가까워지니 뭐.. '어 ? ' 소책자를 뒤적거리던 친구가 학교 근처에 이런 중국집이 있었나? 싶어서 보여주는데.. 보통.. 보면 한바닥에 음식사진과 여러가지메뉴.. 전화번호.. 뭐이런식으로 광고지를 꾸며 놓잖아요 그런데, 한바닥 끝 모서리에 조그마하게 < 짜장면/짬뽕 tel. 010-xxxx-xxxx > 이렇게 한줄로... 다른 글씨체로 프린팅 되있더군요 희한하게 전화번호가 휴대폰이었습니다 뭐지..? 아무튼 저희는 곧바로 전화 해보았습니다.. 제발... 제발 열려있어라.. '여보세요? 지금 짜장면 배달되나요?' ' 예... ' 엇! 전화가 되더군요..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힘없는 그런 여자분이 받으셨습니다.. 저는 개의치않고 '여기 xx대학교 10층 1002호 강의실인데 짜장면 두 그릇 배달될까요~?' 하니까.. '훗..예.. ' 하고는 먼저 끊어버리는 겁니다... 저희는 서로를 보며 멍때렸습니다.. 뭐 이런곳이 다 있지? 단답은 물론이고 먼저 끊어버리다니.. 하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이 폭풍후를 뚫고 이곳까지 배달해주시겠다는데.. 저희는 굶주림을 참으며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아... 30분이 흘렀는데.... 이미 시간은 밤 10시를 훌쩍넘겼고..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요.. 배달 출발했나요?? 30분이 지났는데.. ' 제가 말도 안끝났는데 굵직한 목소리의 남자가 '갔어요 ' 하고는 또 툭- 끊어버리더군요.. 하..참나.. 어이가없어서.. 다시는 이곳에 시켜먹지않을것으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죠 그렇게 저와 친구는 10층의 빈 화장실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피며 엄청 욕을 해댔습니다. 그렇게... 또 30분이 흘러 기다린지 무려 1시간이 지났어요, 1시간이..... 저희는 배고픔이 극에 달했기때문에 그냥 취소하고 비를 맞든 밖에나가서 밥을 먹으려고 또 전화를 하게되었죠..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전화자체를 받지않더라구요 저희는 화가 끝까지 치밀어올라서 이거완전 낚였다고.. 누군가 휴대폰번호를 써놓고 우리를 농락한거라고, 나가자나가자! 하며 엘레베이터 앞에서서 버튼을 눌렀습니다. 응? 반응을 안하더군요.. 아차! 갑자기 관리인아저씨께서 하시던말씀이..떠올랐습니다.. 각 층의 차단기를 내린다고... 그렇다면 현재 저희가 있는 10층말고는 전부 소등상태인겁니다... 엘레베이터가 될리가 없었죠... 그렇다면.. 불꺼진 계단을 10층이나 내려가야해..? 라고 생각이 들때즈음... 그날 밤, 악몽의 협주곡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 찌걱... 찌걱... ' 저희는 텅빈 복도의 중앙에 있는 엘레베이터 앞에서 물에젖은 장화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희미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고요하고...천천..히.. 올라오는 소리더군요... '찌..걱... 찌걱..... ' 그 발소리는 이미 7층까지 온듯한 울림이었습니다.. 텅빈 복도, 텅빈 학교, 쏟아지는 빗줄기... 친구와 단둘이 이곳에서... 갑자기 저희는 벙어리가 된것처럼, 그 발소리에 집중하게 시작했습니다 '배..배달인가..?' 그런데 급속도로 휩싸이는 공포는 평범한 생각을 할수없게 만들었죠.. 대신 여러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허접했던 광고지하며..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전화에서의 태도.. 늦은 시간에도 배달이된다는 이상함 그리고.. 너무나도 여유로운 저 발소리까지.. 마치 모든 퍼즐이 수상한쪽으로 하나하나..완성되기 시작하자.. 저희는 본능적으로 지금 올라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안될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 아아.. 발소리가 이미 9층까지 온 것 같았습니다... 너무나도 여유롭고 이 상황을 즐기는 듯한 저 장화소리에 저희는 소름이 돋아버렸습니다 ' 화장실에 불끄고 숨어있자 ' 1002호 바로 맞은 편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친구의 말에 저도 얼떨결에 남자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물에 젖은 장화소리는 저희와 같은 층까지 올라왔고.. 잠깐 멈칫하더니 복도 끝에서부터 유일하게 전등이 켜져있는 1002호까지... 갑자기 무작정 달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ㅏㅏㅏㅏㅏㅏ ' 저희는 너무 깜짝놀라 헉!하는 소리를 꾸역꾸역 집어넣고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입구로 가서 상황을 한번보려고 걸음을 옮기는데 친구가 내 팔을 잡으며 겁에 잔뜩질린 표정으로 막더군요... 저는 안보면 도저히 못참는 성격이라.. 조심조심걸어가서 눈만 빼꼼히 내어 맞은편의 저희가 있었던 강의실을 보았...습..니.. 아... 키가 끔찍히도 컸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부스스한 머리의 .. 빨간 우비에, 빨간 장화를 신은 여자의 뒷모습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머리카락만 빼고 비에 흠뻑젖었는지 시뻘건 우비에서는 빗물이 그대로 뚝뚝 흐르고 있었어요.. 그 여자는 문앞에 가만히서서 텅빈 강의실을 응시하고있더군요... 더욱 충격인것은 확실하게.. 배달은 아니였습니다, 철가방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그여자의 어깨가 서서히 뒤로.. 저희가 있는 화장실쪽으로 돌기시작했습니다. 저는 다시 흠짓하며 고개를 뒤로빼 화장실 친구가있는쪽으로 들어와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친구에게 조용히하라는 제스쳐를 취했죠... 들키는 순간.. 죽을 것 같았습니다 '찌걱....찌..걱...' 다시 비에 젖은 장화소리가 여유롭게 화장실쪽으로 오기시작했어요.. 저희는 식은 땀으로 이미 범벅이 되있었고... 머릿속은 이미 새하얗게되었습니다.. 들어오면 어쩌지..? 어쩌지..어쩌지.. 하지만 다행히도... 남자화장실 바로 옆의 여자화장실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세면대의 물을 트는 소리가 곧이어 들렸습니다.. 저희는 그 타이밍을 놓칠수 없었기때문에, 있는 힘껏 복도끝 계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자화장실을 나올때 세면대를 향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여자를 슬쩍 보게되었는데.... 아아... 얼굴이 화상으로인해 녹아버린것처럼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세면대 앞에서 허리숙인 그 상태로 고개만 돌려 저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달려.. 달려! 더빨리! 더빨리! 씨발! 빨리빨리빨리 저희가 복도끝 계단쪽으로 다다랐을때 곧이어 뒤의 화장실 쪽에서 들려오는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여자의 괴성과 함께 달려오는 비에젖은 장화소리에, 저희는 어두컴컴한 복도계단을 미친듯이 달려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내려가면서 몇번이고 엎어지고 난리였지만 아픈줄도 모르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 여자의 발소리는 6층쯤에서 멈추었고 순간 1층 로비의 관리인아저씨가 떠올라 그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있는 아저씨를 다급하게 깨우자 아저씨가 부스스 눈을 뜨는데.. 저희를 보자마자 눈이 땡그래지면서 " 엘레베이터도 안됐을텐데 잘도 빠져 나왔네 ? " ㅊㅊ: 웃대
[펌] 인싸 대학살을 일으킨 초록색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거 하나 묻고가자 초록색하면 무슨 생각이 드냐 개인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거지같은 걸 모아서 잡탕을 끓이면 틀림없이 초록색 잡탕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런건 전부 초록색이거든 봐라 전부 초록색이다 죄악의 색깔이 틀림없다 이 초록색은 한 때 인싸들을 대학살로 몰고갔던 적도 있다. 유행에 뒤쳐지면 초당 10씩 도트데미지를 받다 죽어버리는 예민한 종족인 인싸들은 어쩌다가 초록색 때문에 죽었을까. 당연히 초록색이 유행했기 때문에 죽었다 1800년대의 이야기다 역사에 관심있는 교양있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빅토리아 시대는 인싸들이 온갖 패션 테러를 자행하며 서로의 눈깔을 고문하던 치열한 패션 전쟁의 시대다 스페이스마린보다 방호력이 강해보이는 어깨뽕이 들어간 드레스가 대표적이지 색깔도 다양하지? 요즘에야 동네 옷가게에만 들어가도 레인보우 샤베트 색깔 옷을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염료가 흔한 시대지만 이 시대에는 그런게 없었으므로 레어한 색깔을 장비한 인싸는 엄청난 시선을 한 눈에 받았다. 그래서 옷가게들은 온갖 색들을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만들기 힘든 레어 색깔이 바로 초록색이었다 선명하고 예쁜 초록 색깔을 만들기 위해 전 유럽의 인싸들이 고민들 거쳤고 그 결실이 마침내 1814년에 맺어진다 '파리스 그린'이 탄생한 것이다. 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컬러에 유행에 미쳐있던 유럽 인싸들은 환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인싸 중의 인싸, 퀸 오브 인싸인 프랑스 황후가 이 파리스 그린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하고 오페라를 보러 나타난 순간 이 유행은 대폭발하게 된다 옷가게마다 인싸들이 밀어닥쳐 황후가 입었던 부띠끄를 내놓으라며 달려들었다. 이 녹색 대유행은 프랑스를 넘어 기행의 국가 영국까지 넘어갔고, 우리의 영국 친구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프랑스보다 한술 더 떴다. 초록색 옷은 시시하다. 모든 것이 초록색이 되어야 했다 그리하여 초록색 드레스부터 시작해서 머리장식, 조명, 촛불, 카페트, 심지어 벽지까지 초록색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거기다 파리스 그린 벽지를 바른 집은 이상한 부과 효과를 얻었는데, 벽지를 칠하자마자 집에 득실거리던 벌레나 쥐새끼들이 싹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러니 더욱더 인싸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벽지에서 에프킬라 효과가 나온다니 요즘 들어도 환장할만하다. 이리하여 영국 전역이 참피가 파리스 그린으로 물들었다. 당연히 읽다보니 뭔가 존나 꺼림칙한 기분이 들겠지. 쥐새끼랑 벌레들이 그냥 죽었을까? 어느 순간부터 인싸들이 픽픽 쓰러져 뒤져가기 시작한다. 저주의 색깔 초록색이 불러일으킨 인싸 대학살이 시작된 것이다. 초록색 벽지와 초록색 카페트 위에서 기어다니던 신생아들이 제일 먼저 죽었다 초록색 양초를 들고 노래를 부르던 교화성가대 소년소녀들도 픽픽 쓰러져 죽었다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클럽에 놀러간 아줌마들도 죽었다 새로 산 초록색 장갑을 꼈다가 빼보니 손이 온통 물집으로 덮여있었고 드레스에 눌린 어깨와 허벅지에는 끔찍한 종기가 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건 옷을 초록색으로 염색하는 염색공장 직원들이었다. 공장에서 오랫동안 파리스 그린을 손에 담그고 일하던 공순이 공돌이들의 피부는 초록색으로 물들었고, 입에선 초록색 구토가 계속 쏟아졌고 눈깔에서는 초록색 눈물이 쏟아졌다. 피부 곳곳이 갈라져 고름으로 가득찼고 손발이 썩어갔다. 사방에서 죽음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아무도 원인을 몰랐다 사망자들이 하나같이 파리스 그린이랑 가까이 있었다는 거 빼곤 슬슬 감이 오지? 파리스 그린에 뭔가가 있었다 파리스 그린은 다름아닌 비소로 만든 염료였던 거다 비소가 뭔진 다 알지? 쥐약 원료다. 쥐약을 벽지에 처바르고 몸에 두르고 다녔으니 당연히 쥐새끼가 전멸하지 근데 쥐약이 쥐만 때려잡는게 아니거든 파리스 그린은 액체 비소도 아니고 가루 비소로 만든 염료가 아니라 쥐약 그 자체였다. 초록색 옷을 입고 돌아다닐 때마다 몸에서 비소 가루가 떨어져나와 공기 중에 떠나니고 인싸들은 파티장에서 열심히 몸들 부대끼면서 그걸 다 처마시는 거다. 실시간으로 독약 드링킹하는 거지. 인싸들의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초록색 벽지와 초록색 카페트에선 끈임없이 쥐약이 폴폴 쏟아졌고 애새끼들은 그걸 들이마시면서 뒹굴었다. 유럽 전체가 쥐약 가루 속에서 해엄치고 있었던 거다 문제는 비소의 위험성을 인싸를 비롯한 일반인 대부분이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빡대가리 인싸들이 시름시름 앓으면서도 초록색 드레스와 초록색 머리장식을 하고 또 파티장에 나가 비틀비틀 부대끼는 동안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인들이 나섰다 의사들은 인싸들의 시체를 면밀히 부검했고 그 끝에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느그들이 쓰고 다니는 머리 장식에는 사람 20명을 죽일 수 있는 비소가 들어있고 느그들이 좋아라 입고 다니는 최신 유행 드레스 무게의 절반은 쥐약무게라는 대폭로였다 인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다들 알겠지만 유행에 뒤쳐지느니 쥐약 먹고 뒤지는게 인싸들이다 파리스 그린은 여전히 유행했다. 심지어 파리스 그린 염색 공장에서 비소에 절여져서 죽은 직원들이 나와도 몽땅 사고사로 처리됐다. 인싸들의 유행은 아마겟돈이 와도 막을 수 없는 모양이다. 이렇게 숫자도 가늠할 수 없는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싸들의 대광란은 빅토리아 여왕이 직접 나서서 궁전 초록 벽지를 모조리 잡아 뜯어낸 후에야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인싸들은 흙수저 인생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비소로 염색하지 말라는 법은 1895년에 되어서나 만들어지고 그 전까지는 흙수저들은 자기들이 입지도 못할 초록 옷을 만들다가 비소에 절여져서 죽어나갔다 오늘날 독약하면 다 초록색 색깔을 쓰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다 이 비소 대학살이 원인인 거다 일설에 따르면 유럽을 다 두들겨패고 다니던 개깡패 나폴레옹이 바로 이 초록색 벽지 때문에 죽었다고도 하니 초록색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이 분 글은 다 좋은데 너무 욕설이랑 디씨 밈이 많아... 필터링하는데 개 오래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