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news
5,000+ Views

샤오미는 왜 홍콩 시위대의 표적이 되고 있나?

홍콩에서 20번째 주말 대규모 시위
홍콩 경찰, 당국, 중국에 대한 적개심 드러내
화염병·돌 vs 최루탄·물대포 시가전 방불케 해
중국계 은행, 샤오미 등 공격…반중 정서 표출
(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홍콩시민들이 경찰의 불허에도 집회와 행진을 강행하며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샤오미 등 중국과 관련있는 상점들이 불타고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등 시가전을 방불케 했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뒤 20번째 주말인 20일 홍콩에서는 여지없이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인권단체 대표의 쇠망치 테러에 이어 전단지를 돌리던 젊은이가 흉기에 찔리는 등 백색테러로 의심되는 일련의 사건이 벌어진 직후였다.


경찰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수만명의 시민들은 오후부터 거리로 나와 홍콩 당국과 중국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지 않았다.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얼굴과 히틀러의 사진을 결합한 사진이 등장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얼굴을 그린 가면도 자주 목격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는 과격양상으로 흘렀다. 시위대는 침사추이 경찰서와 삼수이포 경찰서 등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보도블록 깨 돌로 만들어 경찰에 저항했다.

경찰도 물대포와 최루탄을 시위대는 물론 시민과 취재진에게 무차별 발사하는 등 마치 시가전을 방불케 했다. 심지어 한 이슬람 사원에도 물대포를 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경찰 지휘부가 해당 모스크를 찾아 사과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서 중국계 은행과 점포, 식당 등은 시위대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됐다.
(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21일 새벽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면 중국계 은행인 '중국은행'에 화염병을 던지고 'BEA 동아은행'의 현금인출기가 파괴된 모습이 나온다.

또 중국 토종 휴대폰 브랜드 샤오미 점포가 시위대의 화염병 공격으로 불에 타고 부패한 탐관오리라는 뜻의 '狗官' 등 여러 낙서들이 어지럽게 등장한다.

샤오미는 왜 시위대의 표적이 됐을까? 경찰의 강경진압과 백색테러로 의심되는 일련의 사건에 중국이 배후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시위대는 곳곳에 있는 중국계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하고, 은행 지점 내에 화염병을 던졌다. 시위대는 '중국은행' 지점 외부에 "이 은행이 중국 공산당에 자금을 대기 때문에 이를 파괴한다"는 설명문을 붙여놓기도 했다.
사진=South China Morning Post 캡처)
중국에 대한 적개심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한 것이다', '광복홍콩' 등의 구호가 등장했고, 시진핑 주석의 얼굴을 그려넣고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쓴 대평 플래카드도 선보였다.

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시위가 중국의 침묵속에 홍콩 당국의 강경진압과 시위대의 격렬한 저항이 부딪히면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빠져드는 양상이다.



Comment
Suggested
Recent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가족 소풍 사진을 보니 '맹독을 가진 뱀'이 바로 옆에
지난 월요일, 호주 빅토리아 미타미타강에 엄마와 두 아이들이 놀러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공원 주변을 뛰어다녔고, 엄마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그날 찍은 아이들의 사진을 살펴보다 짧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이들의 발아래에는 뱀이 있었습니다. 바로 맹독성 뱀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입니다. 이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 사진을 본 뱀 전문가 베리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뱀이 무조건 공격할 거라는 잘못된 선입견에 관해 설명할 좋은 예시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뱀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더라도 뱀 대부분은 그냥 도망가거나 가만히 있습니다. 스스로 위협을 느낄 때 공격하기 때문에 일부러 자극하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베리 씨 40년 동안 뱀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바로잡고, 공생하기 위한 행동과 방법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뱀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뱀을 두려워하다 보면 오히려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뱀을 자극할 확률이 커집니다. 뱀을 존중하고 자극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뱀 사고를 줄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해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8차 여중생 시신'이 말해주는 '이춘재의 자백' 신뢰성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춘재의 자백으로 '화성 8차사건' 진범 논란이 떠들썩할 즈음. 경기도 성남에 있는 나라기록관을 찾았다. 나라기록관에서 화상연쇄살인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열람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열람은 쉽지 않았다. 이미 30년전의 사건이었다. 색인 목록에서 화성사건을 구분하는 것도 용이치 않았다. 기록관에 남아 있는 화성사건 관련자료는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지 않았다. 겨우 열람 사서의 도움을 받아 과거 청주에서 이춘재의 처제살인사건 기록과 화성연쇄살인 사건들의 조각들을 최대한 모아 봤다. 기록관에서 열람이 가능했던 자료는 화성 연쇄살인 1차사건부터 2차, 4차, 5차, 6차,7차, 8차, 9차,10차 사건에 대한 부검 기록들이었다.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자료였다. 1차에서 10차 사건 가운데 1986년 12월 12일에 발생했던 3차사건 부검기록만 찾아볼 수 없었다. 부검 기록 가운데 화성연쇄살인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부검 사진을 보는 것은 매우 참혹하고 처참했다. 특히 8차사건 피해자인 당시 13살 여중생의 기록사진을 처음 마주했을때 눈이 절로 질끈 감겼다. 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순간적으로 '회피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던 것 같다. 부검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일부 사실이 적혀 있었다. 피해자 박 00(13세, 여) 국과수 부검 1.정자 발견, 정액반응 양성으로 나옴 2.피해자는 AB형 본 감정은 1988,9,17 의사 전OO(강서구 신월동 000-00번지)에 의해 실시됨.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을 복역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윤모(52)씨. (사진=연합뉴스) 목 부위에 피멍자국이 다수 보였고 왼쪽 턱선에도 큰 멍이 있었다. 살인범이 강간 후 손으로 목을 눌러 살해한 흔적이 역력했다. 이춘재가 스스로 '화성 8차사건의 진범'이라고 자백함에 따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 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재심준비를 하고 있다. 윤씨는 이미 경찰조사를 받았다. 화성사건의 부검 기록들을 보면서 윤씨 변호인인 박준영 변호사의 발언들이 강력하게 오버랩됐다. 진실의 비밀 폭로는 어디에 있을까. 박 변호사는 tvN의 '김현정의 센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준영 변호사 인터뷰 ▶ 이춘재가 진범이라는 근거가 있습니까? 근거가 있습니다.이 사건 윤씨 판결문에 나와 있는 혈액형과 방사선동위원소 증거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자백만 남아 있는데 두 자백(이춘재의 자백, 윤모씨의 자백)중 어느 것을 믿을 것인가인데.. .먼저 이춘재의 자백은 범인만이 알고 있는 비밀의 폭로를 알고 있습니다. ▶ 진범만 알고 있는 은밀한 비밀을 진술했다? 그걸 얘기하면 안됩니다. 자세한 얘기를 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쪼시니까...허허허..힌트 정도 드릴게 죽은 여중생의 시신이 참 많은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신이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형태였는지 기사를 통해 나갈 수 없습니다. 그 시신이 말해주고 있는 진실과 이춘재의 자백이 맞았을 겁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춘재가 '이걸 말했구나'하고 확신한 이유는 어떤 특이한 객관적인 정황과 관련해 이춘재가 한 얘기와 (옥살이를 한)윤 씨가 한 얘기를 함께 봐야 합니다. 비밀의 폭로는 이쪽(이춘재)도 의미 있는 진술을 했을 수 있고, 이쪽(윤모씨)도 똑같이 의미있는 진술을 했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저는 적어도 두 개(양쪽 진술)는 확인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윤씨의 진술...이거는 너무 황당하거든요. 여기(이춘재)는 이 상황에 맞는 진술을 했을 겁니다. ▶ 이춘재의 진술서를 보셨군요? = 아니요. 보지 못했습니다....(웃으면서) 들었어요... 허허. 박준영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박 변호사는 이춘재의 진술서를 보지 못했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행간을 보면 그는 이미 이춘재의 진술서를 확인한 것이 틀림없다. 현재 이춘재가 화성 8차사건의 '진범'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자백과 윤씨의 범행사실 부인과 고문수사 의혹제기이다. 당시 사건기록은 상당부분이 폐기됐다. 그러나 단 하나 남아 있는 유일한 물증은 '사망 여중생의 부검 사진 기록' 들이다.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다른 방에서 다른 가족이 잠을 자고 있는데도 범인은 그렇게 완벽한 제압을 어떻게 했을까? 목졸림은 왜 이렇게 했을까? 이춘재는 이와 관련한 자백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강력범죄 수사에서 유명한 경구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드라마'Body of Proof'에서 극 중 검시관이 이렇게 말했다.. "시신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한다" 피해자 여중생 부검기록이 윤씨의 '억울한 옥살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결정적 물증이 될지 주목된다.
도움을 주는 나라 일본?....
일본은 재해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재난 설비가 잘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뉴스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피난민에 골판지로 사방을 막은 피난시설이 텐트로 되어진 한국과 비교되며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일본은 부채비율이 그리스의 181%보다 높은 234%로 1위를 기록했다. 우리 돈으로 1경2000조 원! 안전자산이 아니었다면 벌써 부도가 났을 거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한다. 경제도 안좋다. 올해도 일본은 15호 파사이,19호 하기비스,21호 부알로이 등 연이은 태풍으로 재해를 당했는데 일본정부는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돈이 없어서다. 돈이 부족해서 2019년10월에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했다. 게다가 아베정부는 국가 기반시설을 민간기업으로 넘겨버렸다. 국가소유라면 정부가 나서 피해복구에 빠른 대응을 하겠지만 기업은 그만큼 손해가 발생하기에 주저하는 것인데 정부마저 기업편이다. 도쿄 대지진때 원전시설이 파괴되자 복구에 소홀한 것이 그 이유다. 일본은 도움순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발표됐다. 125개 국가중 125위인 꼴찌를 한 것이다. 정작 일본사람은 친절한지는 몰라도 도움주는 것에는 인색하다는 조사결과다. 영국의 자선단체 CAF는 2009~2018년까지 10년동안 125개국을 대상으로 130만명 이상에게 인터뷰를 했는데 일본은 기부와 자선봉사에서도 순위가 낮았다며 낯선 사람이나 도움이 필요한 낯선 사람을 도왔는가?라는 항목에서는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일본은 유독 한국에 이중적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한국이 1000억 원 가까이 도와준 적이 있는데 그 뒤로도 일본 관광산업이 붕괴되어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자 일본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나라가 한국이다. 그때부터 한국에 일본 유행붐이 불었던 것이다. 그런데 보도에서 도움 준 국가에서 미국과 대만을 앞세우고 더 많은 도움을 준 한국은 빼고 발표해 버렸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에 한국에 경제보복에 경제전쟁까지 겹치자 한국은 이번에는 성금을 걷으려 시도조차 하지도 않았다. 당연한 행동인데 일본은 이에 한국과 단교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뻔뻔함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고로 우리도 일본에 친절해질 필요가 없다.
이 나라의 이상한 요구. 그리고 침묵.
무슨 일이 생기면 무턱대고 요청한다. 당신이 해결하라고 세운 거 아니냐고 한다. 그렇다. 국가다. 엄밀히 말해 만만한 정권이다. 무슨 일이 안생기면 다행이지만 무슨 일만 생기면 당신이 나서서 해결하라 한다. 촛불정신이 뭐냐! 세월호하나 제대로 대응 못하지 않았느냐. 너는 달라야 한다. 2년 2개월 동안 국민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 수는 총 68만 9,273건이었다. 하루 평균 851건이다. ‘동의’ 개수는 약 9,163만 건이다. 총 방문자 수는 1억 9,892만명이었다. 하루 평균 24만 5,586명씩 방문한 셈이다. 청와대가 그동안의 국민 청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치 개혁과 관련한 분야에 가장 많은 청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국민들이 동의한 숫자를 기준으로 하자면 인권·성 평등 분야 청원이 1위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간이 자칫 정치적 여론 대결의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확실히 이전 정부와는 다르다. 흔들리는 포항지진에도 재난구호에 빠르게 대응했다. 밤중에 일어난 강원도 산불도 막아내고. 약도 없다는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막아내고 있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도 외교력까지 동원해 나서주고. 독도 헬기추락도 나서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잘했다는 칭찬이 없고 온통 이문제 저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 뿐이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도 되겠지만 나는 귀찮으니 네가 나서라는 핑계거리로 보일 수 있다. 내가 낸 세금으로 해결하라는 압력인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암묵적 강요도 숨어있다.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직전 정권과는 달라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런 요구에 복종하게 되는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요구를 보수정권에겐 대놓고 하지 못했을까? 무서웠을거다. 다칠까봐 겁이나서 였을거다. 조국과 나경원을 비교해 보라. 어찌됐건 죄송하다 고개숙이면 달려들고, 헛소리하면 가만 안둔다는 말에는 침묵한다. 지금 벌어진 사태에 이전 정부면 어떻게 했을까? 살짝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본다.
대학생 방값으로 수십억 '황제생활'…가족 사기단 구속 기소
대학생 96명으로부터 39억여원 가로채 수입차·카지노·부동산 투자 호화 생활 구속 뒤엔 "나는 모른다" 서로 책임 전가 검찰 "처음부터 돈 챙길 의도로 시작" 원광대 사기사건 피해 학생(왼쪽)과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한 쪽지. (사진=자료사진) 대학생 전세보증금을 가로채 고급 외제차량을 타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황제생활'을 한 가족 사기단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7일 사기·부동산실명법위반 등 혐의로 부동산업자 강모(46)씨와 처조카 손모(28)씨를 구속 기소했다. 강씨의 누나(60)는 부동산실명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강씨의 동생(43)은 현재 지명 수배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2월부터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주변 원룸 16동을 사들인 뒤 대학생 96명을 끌어들여 전세자금 39억 2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속출한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인근 원룸.(사진=자료사진) 피해 학생들은 적게는 2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2천만 원까지 전세금이 묶여 한겨울에 수도와 전기가 끊기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는 사이 이들은 고급 수입차를 타고 해외여행을 다녔고, 카지노를 들락거리며 '황제 생활'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펜션 등 부동산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강씨는 도망 중에 한 피해자에게 "항상 말조심하라"며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주범 강씨가 원룸 피해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사진=독자 제공) 주범인 강씨는 검찰에서 "도망 중인 동생의 단독 범행이다"고 주장하고, 손씨는 "주범 강씨와 그 동생의 지시로 움직였다"고 하는 등 이들은 서로에게 혐의를 전가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계좌추적, 피해학생과 공인중개사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이 처음부터 전세보증금을 가로챌 의도를 가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지청 측은 "경찰과 협조해 지명수배자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돈의 사용처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카톡'으로 성관계 의사 물어보면 벌금형…'쪽지'는 무죄
(사진=연합뉴스) 평소 알고 지내던 이성에게 '카카오톡'으로 성관계 의사를 물어본 남성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는 2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 씨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A 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량인 벌금 100만원을 유지했다. A 씨는 2017년 8월 대학원을 함께 다닌 여성 B(43·여) 씨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성관계를 하지 않겠느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자 즉각 항소했고,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원도 제기했다. 항소의 근거로 지난 2016년 3월 한 남성이 손글씨로 쓴 음란 쪽지를 이성에게 전달했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던 과거 대법원 판례를 들며, A씨는 자신의 행위가 무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통신매체를 통한 음란한 표현은 광범위하게 퍼질 위험성이 크다"며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표현만 처벌하는 성폭력처벌법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카톡은 처벌을 해도 쪽지는 처벌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2심 재판부 역시 "A 씨 행동을 성폭력처벌법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로 규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전주의) 지구상에서 가장 방사능이 쩌는 장소는?
이 잘생긴 남자는 굳이 이 세상에서 방사능 가장 쩌는 장소를 찾겠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한 번에 2시버트 이상의 방사선을 쬔다면 얼마 안 가서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늘 방사능을 쬐고 있어요. 놀랍게도 바나나를 먹으면 천만분의 1 시버트의 방사능을 쬐게 된답니다. 불가능하겠지만 한 번에 바나나 2천만개 먹으면 2시버트니까 네......굳베이짜이찌엔 인류가 바나나를 먹기 시작하면서 사람들 몸에도 방사능이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님들 혼자 자지 않고 연인과 함께 자면 방사능 1.5개 되는 거임ㅇㅇ) 그래도 별 걱정할 것은 안됩니다. 원래 자연적으로 방사능이 존재하거든요. 세계 평균이 보통 시간당 바나나 두 개 정도의 방사능량이래요. 어쨌든 이 존잘남은 세계 평균인 바나나 두 개 정도 방사능 말고 완전 방사능 뿜뿜 넘치는 장소들을 찾고 싶으시답니다. 그 얼굴로 그렇게 막 살거면 나랑 바꿨으면 하는데★ 1. 일본 히로시마 70년 전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곳. 의외로 높지 않습니다. 고작 시간당 바나나 세 개 먹는 방사능량 정도밖에 안되다니 왜죠. 2. 체코 공화국 마리 퀴리가 광석을 얻었다는 체코의 우라늄 광산은 어떨까요? 자연 방사능의 10배 정도라고 합니다. 즉, 바나나 10개 정도. 3. 파리 라듐 연구소 퀴리 부인으로 유명한 마리 퀴리의 연구소입니다. 이 집에서 얼마나 연구를 열심히 했으면 아직도 문 손잡이, 의자에 방사능이 남아 있어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자연 방사능량의 15배 정도 입니다. 바나나 15개! 4. 뉴멕시코 트리니티 실험장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 장치가 기폭된 곳. 당시 이 곳 전체가 증발했으며, 폭발하면서 너무 많은 열선이 나와 모래를 모두 녹이고 초록 유리로 바꿔버렸답니다. 트리니타이트라고 불리는데요. 이 실험장의 방사능량은 바나나 8개 정도지만, 트리니타이트에서는 21개 정도로 더 높습니다. 5. 비행기 안 놀라운 것은 앞서 들른 곳보다 비행기를 탈 때 더 많은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겁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방사능량이 높아지는데 최대 바나나 30개까지 올라가요. 6. 체르노빌 4번 원자로 방사능 오염물질을 저 멀리 유럽까지 보낸 덕분에 현재 그다지 많은 양의 방사능이 측정되지는 않습니다. 시간 당 바나나 50개지만 치과에서 X레이 찍을 때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거든요. 다른 나라에 민폐 끼친 것도 모자라 사고 직후 흙을 깊게 파서 '어딘가에' 매립한 덕분이죠. 7. 일본 후쿠시마 현재는 출입 제한된 그 곳. 열심히 구소련과 똑같은 짓을 하고 계신답니다. 저 검은 봉지의 흙 다 어디다 매립하는 건데........... 그래도 아직 반감기에 이르기엔 한참 남았답니다. 한 시간에 바나나 108개 정도. 8. 우크라이나 프리피얏 병원 체르노빌 사고 당시 소방수들이 원자로의 불을 진압하고 치료를 받은 곳입니다. 그대로 방치해두었더니 어마어마하네요. 시간당 80 마이크로 시버트. 이제 바나나가 몇 개인지 세기도 힘들;;; 이 곳에서 한 두 시간만 있어도 20000 마이크로 시버트를 쬘 수 있다고ㄷㄷㄷㄷㄷㄷ 2000 마이크로 시버트는 자연 방사선 3년치와 같아요. 하지만 저 지하실에서 한 시간 있는 것보다 병원에서 CT 촬영 하면 훨씬 더 많은 방사능을 쬡니다. 7000 마이크로 시버트! 후쿠시마 사람들은 남은 평생 동안 10000 마이크로 시버트에 노출될 예정이고요. 우주 정거장에서 6개월간 근무한 우주 비행사는 약 8만 마이크로 시버트에 노출됩니다. 의외의 연속이죠? 후쿠시마 사람들이 앞으로 평생 노출될 방사능의 양보다 우주 비행사가 6개월간 노출되는 방사능의 양이 더 많다니요.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보다 방사능에 많이 노출되는 건 바로 흡연가의 폐 흡연가의 폐는 매년 16만 마이크로 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이제야 저 존잘남이 셀프로 방사능 쬐가며 위 영상을 제작한 이유를 아시겠죠? 금연합시다♬
학점을 위한 섹스, 보도 후 온 나라 '발칵'
BBC 서아프리카 일류대 성에 탐닉한 교수들 보도 폭로 이후 교수들 정직, 정계와 직장서 '미투' 잇따라 '학점을 위한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BBC 비밀취재팀(사진=BBC) BBC는 지난 7일 '학점을 위한 섹스(Sex for Grades)'라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도발적인 제목처럼 이 다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수십년째 은밀히 반복돼 온 대학내 교수들의 성적 타락과 부도덕성을 폭로한 영상이다. 특히 다큐가 고발한 교수들이 서아프리카에서는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라고스대학과 가나대학의 교직원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던졌다. 'BBC 아프리카의 눈' 팀의 비밀취재에 걸려든 교수들 가운데 1명은 가나대학 폴 크와임 부타코르 교수, 또 다른 1명은 라고스대학 이그벤후 보니파이스 교수(현직 목사)다. 1시간 분량의 다큐는 제자와의 성관계에 탐닉한 교수들의 파렴치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방송 이후 두 나라에서는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고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해당 대학들은 문제의 교수들을 정직시켰고, 보니파이스 교수가 재직 중이던 대학은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 상원은 학생과의 관계를 성적(性的)으로 발전시킨 대학 강사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성희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강사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BBC가 방송 이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추가 제보창을 열어놓은 탓인지 두 나라에서는 성폭행과 성적 괴롭힘에 대한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제보를 수집 중인 나이지리아 민간단체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성희롱 문제는 대학을 넘어 정계와 직장 전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존중하지 못하고, 그것을 남용하고 싶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남자들이 천하무적이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 여성들은 '당신은 아니다'고 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다큐는 대학시절 악몽을 직접 경험한 제보자들과, 학생으로 위장한 기자들이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고 학점과 같은 성적이나 입학을 무기로 제자와의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한 교수들의 모습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타코르 교수는 비밀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지금 아내가 외국에 있으니 나의 첩(side guy)이 돼 주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부타코르 교수는 17세 수험생을 연기한 기자에게 그의 성적 이력과 여대생들과 키스를 한다는 동아리를 설명하며 취재기자에게 줄기차게 키스를 요구했다. 대화가 진행된 장소는 어떻게 하면 입학허가를 받는지를 상담하는 연구실이었다. 이 교수는 특히 교수와 관계를 맺은 학생들이 약속된 수혜를 입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공짜는 없는 법"이라며 "그 학생들이 '몸'으로 비용을 지불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한 이유로 시험성적을 받지 못한 나이지리아 키키 모르디. 그는 BBC 아프리카의 눈 다큐멘터리 Sex for Grades의 기자로 활동했다.(사진=BBC) 한편, BBC의 비밀 취재의 조력자로 나선 피해자들 가운데는 28세의 키키 모르지라는 여성도 포함됐다. 그녀는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해 2학기 동안의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해 결국은 의사의 꿈을 접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위권에 속하던 내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바로 성희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