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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지기

겨울 동안 기르고 수확한 보리가
어느덧 바닥을 보이려 합니다.
이제 곧 다가올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빨리 모내기를 마쳐야 하지만,
메마른 땅에는 봄이 되어도 비가 오지 않고
논바닥은 쩍쩍 갈라지기만 합니다.

가족의 배고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농부는
말라비틀어지는 논에 계속 괭이질을 합니다.
먼지가 풀풀 나도록 마른논을 갈고 또 갑니다.
괭이를 휘두르는 농부의 손이 부르트고
쏟아지는 땡볕에 농부의 얼굴에 주름이
더욱 깊어집니다.

누가 봐도 농부의 행동은 쓸모없어 보였습니다.
물도 없는 논을 힘들게 파헤쳐 봤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농부가 피 같은 땀을 뿌려 가며 갈아놓은
논은 마침내 먼지처럼 고운 가루가 됩니다.
그러다 천둥소리가 나며 비가 쏟아져 내리면,
온 식구가 뒤늦은 모를 심었습니다.

천둥소리가 나야 농사지을 수 있는 땅을
‘천둥지기’라 했습니다.

산골짜기 같은 데에 있어서 물길이 닿지 않아,
비가 와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입니다.
평평하고 기름진 땅은 대지주들이 차지한 경우가 많았고,
가난한 농부들은 소작을 부쳐 먹거나
물길이 닿지 않는 천둥지기에서
벼를 길러야 했습니다.

먼지처럼 곱게 갈린 논에 비가 오면
논은 이내 곤죽이 되는데,
그러면 뒤늦게 논을 갈고 할 것도 없이
모를 꽂아나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농부가 마른논을 갈고 또 갈았던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때로는 절대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일에
한없이 매달려 발버둥 쳐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노력했던 일들이
갑자기 허무하게 느껴져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
우리들 삶에 천둥이 내려치는 그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노력이 적다면 얻는 것도 그만큼 적다.
인간의 재산은 그의 노고에 달렸다.
– 헤리크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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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정신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눈부신 성과를 보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중에 한 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도 역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사람입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참가한 군인 마라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 로마 올림픽에 대표선수로 선발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 중 하나가 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쳐 그가 엉겁결에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합류 때문에 준비된 신발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맨발로 42.195km를 달려 결승선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통과하자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시간 15분 16초 2’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그는 ‘맨발의 아베베’라 불리는 전설적인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였습니다. 그리고 아베베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2시간 12분 11초로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5주 전, 흔히 맹장이라고 말하는 급성 충수염으로 개복수술을 받고, 성치 않은 몸으로 이룬 결과입니다. 아무도 아베베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에티오피아 국기와 국가도 준비해두지 않아 시상식에서 국기도 없고 엉뚱한 나라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울려 퍼졌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전 세계를 향해 펼쳐진, 최악으로 망신스러운 일로 꼽히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불굴의 정신으로 이겨낸 아베베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1969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1970년 노르웨이 25Km 휠체어 눈썰매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10Km 레이스에선 특별상도 받았습니다.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양궁과 탁구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불굴의 정신을 가진 맨발의 아베베였습니다. 아베베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누구보다 강한 불굴의 정신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이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기회도 줄어들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끝까지 달렸을 때 그것은 승리로 연결되었다. – 아베베 비킬라 – =Nave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불굴의정신 #신념 #의지 #인내 #노력
노력하는 재능
체코의 인간 기관차라고 불리는 ‘에밀 자토펙(Emil Zatopek)’은 세계적인 육상스타입니다. 선수 시절 18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기록이 있고,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5,000m, 10,000m, 마라톤의 세 경기에 출전하여 세 경기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어마어마한 장거리 육상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자토펙이 육상 훈련생 시절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스포츠에서는 훈련보다는 타고난 재능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아도 바로 좋은 기록을 내는 선수들만 주목받고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들은 재능의 그늘에 가려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자토펙은 재능이 있더라도 연습을 통해서만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토펙은 타고난 근력으로 경기에 임하던 선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몸을 훈련을 통해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달리기 선수는 그저 달리기만 하는 것이 훈련 방법의 전부였던 그 시절,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려 근력을 높이는 방법이나, 짧은 거리를 전속력으로 반복하는 인터벌 훈련법은 지금으로서는 기본적인 훈련 방법이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자토펙이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한 그만의 노력의 흔적이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그 재능을 갈고닦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재능도 쓸모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사람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재능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재능은 바로 ‘노력하는 재능’입니다.   # 오늘의 명언 끊임없이 노력하라. 체력이나 지능이 아니라 노력이야말로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다. – 윈스턴 처칠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노력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