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yoni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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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지옥의 입구를 본걸까요

카드 하나 다썼는데 참을성 없이 또 왔어요 깔깔..

이번꿈은 약 한달전에 꾼 꿈이예요.
무섭기도하고 얼탱이가 없어 잠에서 깰 정도의 꿈입니다.
그래서 아마 이야기가 매우 짧을거예요..ㅎ

꿈에서 저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건지 어느 슈퍼앞에 서있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서있었을까. 30대정도로 되보이는 한 여자가 저를 향해 다가왔고, 저에게 말을 걸더라구요.
"제가 지금 멀리 가야하는데 혼자서 너무 외로웠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 앞까지만이라도 저랑 말동무 하며 같이가주실 수 있나요?"
저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부탁해오는 여자의 말을 듣고는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모르는사람한테까지 부탁을 하실까, 어차피 저 앞이니까 거기까지만 같이 가드리고 돌아와야겠다.'
(잘 낚이기 쉬운타입의 옳은 예)
라는 생각을 하고 그 여자와 이런저런 얘길 하며 같이 걸어가고 있었어요.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멀리왔다는것을 인지 못한 채 계속걷는데 점점 제 앞이 뜨거워지며 앞이 너무 밝아진 것 같아 숙이고있었던 고개를 드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렇게 큰 불길은 또 처음이네요.
엄청나게 큰 불길이 저와 제 앞을 가로막고 있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란 나머지 너무 무서워 그 여자에게 얼른 도망가자고 말하려던 순간, 그 여자는 제 팔뚝을 강하게 움켜잡더니
"가자" 이 말과동시에 절 그 불길 속 으로 끌고가려 하는거예요.
저는 당연히 기겁을하며
'이거 당장 놓으세요 저는 안가요, 여기까지만 같이 가드려야 할것같아요!
라고 말을하니 그 여자의 표정이 분노의 휩쌓였고 악에받친 목소리로 저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가긴 어딜가 이 년아 !!!!!!!!!니가 같이 가준다며, 같이 가준다고 했잖아!!!!!!!근데 왜 안가 왜!!!!!"
정말 무섭더라구요, 저 또한 울고불고 그 여자를 겨우 떼어놓고는 반대쪽으로 뛰어갔고 그 여자는 "이 x발년!!!!"이라는 욕짓거리와 함께 사라졌어요. 물론 큰 불길도 사라졌구요.
이런 굉장한 꿈을꾸고 일어나니 벙찌더라구요 나는 부탁도 들어줬는데 왜 욕을 먹어야하지..ㅋㅋㅋㄱㅋㅋ이런생각도 들고, 무섭기도 했구요..ㅋㅋ
그리고 그날 저는 출근을 했어요. 지금은 한의원에 근무중이라 아침에 늘 많은 양의 수건과 환자복을 개기위해 바구니에 넣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그 날따라 하필 양이 너무많아 앞이 안보이는바람에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넘어졌어요...ㅋㅋㅋㅋㅋ 다행히도 거의 다 내려올때쯤 그런거라 멍만들었긴 했지만요..
설마 그 여자가 같이 안가줘서 복수한건 아니겠죠ㅡㅡ
욕까지 해놓고...(소심)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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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도 8월?쯤에 가위에 눌리면서 어떤 여자가 끌고 가서 지옥같은 불길에 넣을려고 했는데 딱 그때 가위가 풀려서 일어났는데 엄청 무서웠어요... 진짜 꿈 아니고 실제 있었던 얘기예요
어휴 따라갔으면 클날뻔
같이 안가서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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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앉아있던남자
안녕하세요! 이 곳에 글 쓰는거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오늘 글은 다소 무거운 글이 될 것 같아요.. 이 일은 2017년도 제가 요양원 근무했을때의 일이예요. 열심히 일을 하고 다음날 출근을 하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저는 잠이 늦게들거나, 일찍들어도 중간에 한 번씩 깨는편이라 그날도 역시나 중간에 한 번 잠에서 깨지더라구요, 일어난 시간은 새벽 4시쯤이였어요 (또 이상한게 그 시간때쯤 눈이 떠지네요..ㅋㅋ) 이날은 중간에 한번 깬거라 쉽게 잠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잠에 들었고 저는 꿈이 시작되었어요. 꿈 속에서의 저는 출근을 한 상태였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는데 쇼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인 남자가 앉아 있었어요. 앉은상태에서도 키가 매우 컸다는게 느껴졌었고 처음 보는 사람이였기에 누구냐고 여쭤보았지만 그 남자는 아무대답없이 앞만 응시하고 있더라구요. 그때 요양원 구조가 병원느낌반 가정집 반 섞어놓은 분위기였는데 큰 거실(?)기준으로 가운데에 쇼파가 테이블을 감싸듯 놓여져 있었고 그 주변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방들이 양쪽으로 있었어요. 그때 그 남자는 방 바로 앞에 위치한 쇼파에 앉아있었어요. (이런 구조인데 대충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네요..빨간색 표시는 그 남자가 앉은 위치입니다.) 그렇게 한 참을 말없이 앉아있는걸 바라만 보고있다 저는 알람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고 현실로 돌아와 출근준비를 하던 중 요양원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ㅇㅇㅇ할머님 돌아가셔서 조금 빨리 출근해줬으면 한다는 연락이요. 전화를 끊고 급하게 준비하다 문득 꿈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어르신분께서 지내시던방이 어제 꿈에서 남자가 앉아있던 위치였는데...' 마무리를 짓자면, 연락을 받고 이미 도착했을땐 주변상황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뒤였고 그래도 아프신 곳 없이 편안하게 가셨다는 실장님 말씀을 듣고 저도 그 어르신 분의 명복을 빌며 나머지 일처리를 다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이들어봤지만 언제봐도 새로운 무서운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어느날 자는데 가위에 눌려서 눈을 떠보니 천장에 이상한 하얀게 계속 아른거렸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형태가 뚜렷해졌고 이윽고 그 형태는 얼굴모양으로 일그러졌다. 얼굴은 매우 화가났듯 보였고 나는 밤새 가위에 눌려서 그 얼굴을 보아야했다. 그렇게 새벽이 밝아올쯤 가위에 풀릴수 있었고 나는 그저 피곤해서 가위에 시달렸나 싶었다. 그러나 몇주뒤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 윗층에 사시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항상 자신이 죽을것이라고 이웃들에게 말하고 사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할머니는 자신의 집에 관까지 두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갑자기 심작발작이 일어나셔서 방에있는 관에 눕혀놨는데 글쎄 손자가 대충 옮기고 집에간다고 글쎄 할머니의 관을 실수로 거꾸로 방에 옮겨놓았다고 하는 것이다. 근데 그 방이..내방 바로 위였고 <두번째이야기>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한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그시험이 매우 중요했지만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밤새 벼락치기를 하던 남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가서 부적이라도 쓰려고 했다. 근데 점집에 들어가자마자 점쟁이가 말했다. "시험 때문에 왔지? 저녁 10시 ○○역 공중화장실 2번째칸." "..네?" "거따가 고양이 머릴 던져. 그러면 너 시험 잘치게 해드릴께." 자세히 보니 점쟁이는 매우 수척했고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었다. 그런 점쟁이가 남자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남자는 다른 방법이 없어 일단 해보기로 했다. 남자가 나가려고 문을 연 순간에 "절때!!!! 절때 불켜지마!!!!!" 점쟁이가 남자의 뒤에 소리쳤다. 그렇게 남자는 길고양이를 잡아 점쟁이의 말대로 ○○역 공중화장실 2칸에 던졌고 그후 그는 시험을 보게되었다. 남자는 망했다고 생각하며 문제를 다찍게되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시험은 만점을 맞게 되었고 그남자는 좋은 학교에 갈수 있게 되었다. 그후 몇년뒤에 그 남자는 또 한번 중요한 시험이 생겼고 다시 그 점쟁이에게 찾아갔다. 점쟁이는 몇년전보다 더욱 수척해져 있었다. 남자가 입을 떼려하자마자 점쟁이는 이미 알고있다는 듯이 말했다. "△△공원 남자화장실 1번째 칸에...." "아..거기에 고양이머리를 던지면 되나요?"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점쟁이의 말은 정말 뜻밖이였다. 점쟁이는.. "아기의 머리를 던져. 용건이 끝났으면 나가!!! 당장!!!!" 그렇게 남자는 아기의 머리를 짧은 시간에 구하려고 많은 곳을 돌아나녔다.그렇게 남자는 아기 머리를 구했고 약속장소에 갔다 그렇게 던지려는 순간 화장실 불 스위치를 건드려 불이 켜졌고 그안에는 점쟁이가 입을 쩌억 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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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어본 어느 사형수 이야기
사형선고를 받은 한 사형수가 있었다. 그 사형수는 아침에는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서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고 점심시간이면 음식을 먹다가 다른 죄수에게 던져 한바탕 소란을 피웠으며 저녁이 되면은 어디선가 벌레들을 잔뜩 모아 각 감옥마다 뿌리고 어쩔때는 교도관의 세탁물속에 숨겨놓기도 했다. 처음에는 독방에 가두어두면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사형선고를 받은 뒤에는 독방에 가두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그 사형수를 모두들 '해충'이라고 불렀다. 아무리 막고 다그쳐도 다시 희망없는 눈으로 난동부리는 녀석이 마치 해충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해충'의 난동이 심해지고 결국 교도관들도 손을 놓으려 할때 한 목사가 그들을 도우려 나타났다. 교도관들은 자신들도 감당이 안되는 죄수라며 그저 사형일까지만 가만히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목사는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에게 펜과 종이를 주실수 있으신가요?" 교도관은 그에게 종이와 펜을 주었고 목사는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그것을 다 쓴건지 목사는 조용히 교도관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어디있나요?" 교도관은 손가락으로 식당을 가르켰습니다. 목사는 곧장 그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식당안에는 역시나 '해충'이 음식을 마구 내던지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죠. 목사가 그에게 다가가서 쪽지를 건냈습니다. '해충'은 의아했고 쪽지를 펼쳤습니다. 그가 그 쪽지를 다 읽은 후 그는 놀랍게도 조용히 밥을 먹고 감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후 그의 사형일이 다가올수록 목사님이 그에게 쪽지를 주는 날이 많아졌고 그는 점점 눈에 생기를 되찾아 갔습니다. 그렇게 사형일이 되었고 그는 죽는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가 죽고난 뒤 교도관들은 그에게 물어봤습니다. "목사님 도데체 무슨 방법으로 그를 얌전하게 하실수 있었던거죠?" 그러자 목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목사는 떠났고 남은 교도관들은 그의 말에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았지만 결국 그말이 무슨말인지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3달후에 그의 방이였던 감옥을 청소하던 중에 침대보 안쪽에 껴있던 수많은 쪽지들을 발견했습니다. 그 쪽지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적혀있었습니다. **년 2월 6일 당신을 도우러 왔어요. 당신의 사형일에 동료들을 이끌고 탈옥해줄터이니 그때까지만 조용히 있어줘요. **년 3월 1일 요즘 쪽지가 뜸했죠? 앞으로 한달만 기다려요. 곧 꺼내줄터이니..:) **년 3월 6일 오늘은 감옥의 평면도를 구했어요. 조금만..조금만 더 기다려요. **년 3월 9일 앞으로 21일 남았어요. 기대되죠? 저도 매우 기대된답니다. **년 3월 13일 오늘은 당신의 탈옥을 도와줄 사람들을 구했어요 **년 3월 14일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아요 **년 3월 17일 사형일날 봐요. 전 준비를 하느라 더이상은 못올것 같네요. 그날을 위해 _이 쪽지를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쪽지는 보이지 않았다. 목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_어디선가 들어본 어느 사형수이야기 마침
[펌] 혐) 냉혹한 개미의 생존능력
약간 섬뜩할 수도 있는 이야기 2013년에 폴란드에서 우연히 버려진 소련 핵벙커가 발견됨. 핵무기를 보관하던 벙커였는데, 무기는 사라져서 텅 빈 상태였음. 벙커란 이름 그대로 완벽하게 밖이랑 격리된 상태였고 당연히 아무도 안에 없어야 했는데, 벙커를 열어본 사람들은 기겁함. 가로 3m, 높이 2m의 벙커가 빈틈없이 바글거리는 개미로 가득 차 있었음 숫자를 세보니 100만 마리도 넘는 숫자였다. 빈집에 개미 들어가는 거야 흔한 일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존나 이상한 일이었음. 핵벙커란 말이야 존나 두껍단 말이야 콘크리트 두께만 1m가 넘었는데 이걸 개미가 뚫고 들어온다는 건 말이 안 됨. 게다가 지하 벙커라 온도도 개미가 활동하기엔 지나치게 낮아서 일부러 들어올 이유도 없음. 근데도 아무도 열어본 적이 없는, 최소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격리된 공간에서 개미 수백만 마리가 살아있던 거임 뭔가 이상했지 좀 더 조사해보니까 더더욱 이상한게 발견됐는데, 벙커 안의 개미들은 모조리 불임인 일개미들이었음 즉 여왕개미는 커녕 애벌레 한 마리 없었다는 거지 근데도 벙커 안의 개미들 숫자는 자꾸 늘어나는 거임 전부 고자년들인데 말이지 가장 이상한건 벙커 안에는 개미 밖에 없다는 거임. 달리 말하면, 개미가 먹을 것도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음 즉 개미들은 빛 하나 없이 어둡고, 외부랑 완전히 격리된 추운 곳에서, 수 년동안을 고립된 상태로 멀쩡하게 살아서 수백만 마리가 되었다는 건데 뭔가 이상했다 연구가 이뤄진 끝에 개미들이 어디로 들어왔는지는 밝혀졌음 길이 5m짜리 환풍용 파이프가 천장에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개미집이 바로 이 파이프 위에 지어졌던 거지. 그래서 운 없는 개미들이 자주 이 파이프를 통해 벙커 안으로 떨어졌던 거임. 이러면 여왕개미도 없는데 숫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그럼 밀폐된게 아닌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텐데 개미가 벽을 탈 수 있다곤 해도 5m를 기어올라가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임. 결국 벙커 안으로 떨어질 순 있어도 올라갈 순 없으니 격리된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개미가 어떻게 들어왔는진 밝혀졌어도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였음. 이 의문이 풀린건 개미들이 벙커 한 쪽에 몰아넣은 개미 시체 숫자들을 세어봤을 때 풀린다 벙커 안에 살아있는 개미는 백만 마리, 그리고 죽은 개미는 200만 마리였음. 그리고 모든 죽은 개미들에게는 같은 개미 주둥이에 뚫려서 생긴 치명상과 내부를 빨아먹은 흔적이 남아있었음. 벙커 안에는 개미들 자신을 빼면 먹을 건 하나도 없었음. 달리 말하면 개미들 자신은 먹을 수 있었던 거다 벙커 안에 떨어진 개미 300만 마리가 서로 내전을 벌여서 3분의 2를 죽이고 잡아먹으면서 수십년을 살아왔던 거임 그리고 위에서는 계속 둥지에서 떨어진 신선한 먹이들이 내려오고 도대체 언제부터 이런 개미들의 동족살육이 이어졌는진 모르지만 아무튼 최소 년단위임. 근데 사람으로 생각해보면 존나 섬뜩하지 않음? 도시 지하 밑에 식인귀들의 던전이 생긴 거잖어 환풍기를 통해서 나무 막대를 꼽아서 지금은 위쪽의 둥지랑 연결통로가 생긴 상태임 갇힌 개미들이 완전히 동족식에 맛을 들였을까봐 일단 100마리만 선발대로 둥지로 귀환시켜봤는데,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고 함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추운 장소에서 수년동안 고립되서 식인만 한다고 생각하니 좀 오싹하네 
어느 놀이 공원의 규칙
앗..오늘 처음 쓰는데 좀 미숙할지 몰라 걱정이예요.. 재밌게 봐주세요! ※(본 내용, 장소 등은 상상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이야기들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리톨스 놀이공원에 오신 여러분을 위한 몇가지 규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규칙들만 지켜주신다면 여러분들은 안전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본 놀이공원은 입구 옆쪽에 출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원의 외곽쪽 그늘진 곳에 출구가 있다면 즉시 사람이 많은 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 직원에게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 저희 놀이공원의 마스코트는 '여우'입니다. 만약 아기형상의 인형탈을 본다면 시선을 마주치지 마시고 그 존재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빨간색 액체가 흥건히 바닥을 적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액체를 무시하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만약 이 글을 부정하는 글이 있다면 무시해 주십시요 4. 본 규칙서에는 3번이 없습니다. 혹여나 규칙서에 3번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반대로 행동해 주십시요. 5. 리톨스 놀이공원의 관람차에는 빨간색이 없으오니 직원이 타기를 강요해도 절대 타시면 안됩니다. 6. 리톨스 청룡열차 오른편에 위치하는 화장실은 3중으로 잠겨져 있으오니 열려있다면 즉시 직원에게 알리길 요청합니다. 7.저희 놀이공원의 기념품샵에서는 삐에로 인형을 팔지 않습니다. 만약 삐에로 인형을 보거나 아이가 삐에로 인형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다면 즉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8. 놀이 공원 중앙에 있는 회전목마에 간혹 머리가 길고 하얀색 원피스, 빨간 구두를 신은 한 여자아이가 타고 있을 경우 아이에게 풍선을 사다 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고마워하며 출구로 나갈것입니다. 9. 절때로 화장실의 거울을 5분 이상 보고 있지 마십시요. 이러한 규칙들만 지켜주신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리톨스의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떠한 존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펌) 제가 지난 봄에 아는 언니한테 들은 실화예요.
와씨 왜 아직도 목요일이냐ㅡㅡ 진심 스트레스 만땅인 목요일.... 매콤한 공포 소설 하나 땡기시죠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그 언니가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귀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술자리에서 듣고 술이 확 깨더군요. 그 경험을 한 게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그 언니는 양재동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그 회사는 10층이 넘고 꽤 큰 건물에 있대요. 큰 길 하나 건너면 큰 산이 있는 건물에 두 층을 세를 내서 쓰고 있답니다. 소문이 전엔 묘지였던 자리에 건물을 세워서 그런지 그 건물이 음기가 세다는 말을 사람들이 자주 했다고 합니다. (여자 사원들 기가 쎄다고 그런 말로 자신들을 위로하곤 했대요) 그 회사는 일이 별로 많지 않아 주말에 나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대요. 그런데 매일 주말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당직을 세운답니다. (언니가 굉장히 불만이 많아요) 지난 1월 일요일에 언니가 당직을 서게 돼서 빈 사무실을 지키며 컴퓨터나 하던 중 다섯 시쯤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대요. 그때 언니가 생리 중이었는데 생리대를 따로 들고 가기가 귀찮아 생리대가 들어 있는 핸드백째로 그냥 들고 화장실에 갔대요. 매일 사람들이 시끌벅적하던 곳이 너무 조용하니깐 복도를 걸어가면서도 겁도 좀 나고 하더랍니다. 겨울이라 다섯 신데도 컴컴하고.. 나가서 보니 옆 사무실에 남자 한 명 빼놓곤 아무도 출근 안 했더랍니다. 약간 음산한 기분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세 칸 모두 빈 걸 확인하고 그 중 가운데 칸에 들어앉아 볼일도 보며 심심해서 전화기로 게임을 하고 있었대요. 핸드백은 문 위쪽에 붙은 고리에 걸어두고.. 그런데 거의 모든 회사 화장실이 그렇듯이 화장실 입구 문은 꽤 묵직한 쇠문이어서 한번 여닫으면 그 소리가 안 들릴 수가 없잖아요? 들어올 때도 아무도 없었겠다. 누가 들어오는 소리도 안 났겠다.. 맘을 놓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언니 칸 문 아래로 하얗고 예쁜 손 하나가 쑥 들어오더랍니다. 언니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고 그 손을 보니 그냥 평범한 여자 손이 더듬더듬 바닥을 훑으며 뭔가를 찾고 있더래요. 당황은 했지만 처음 몇 초간은 누가 뭘 떨어뜨려서 손을 집어넣었나보다 생각했대요. 한숨 돌린 언니가 ‘여기 사람 있어요’ 하고 소리를 내려는데 뭔가 이상하더랍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안 난 게 이상한 건 물론이고, 아무 말도 없이 손이 점점 쑥쑥 깊이 들어오는데 그 한겨울에 일요일이라 화장실은 매우 춥고 썰렁했는데 그 팔은 팔꿈치까지 그냥 맨팔이더래요. 그리고 뭣보다도 손의 각도가 좀 이상하더래요. 보통 사람이 꿇어앉아서 손을 화장실 문 아래로 들이밀면 손목은 좀 꺾여서 팔이 위로 가야 하잖아요. 근데 그 손은 마치 바닥에 누워서 손을 집어넣은 것처럼 팔뚝이 바닥에 붙어있더래요. 그리고 그 각도에서 팔이 양 옆으로만 휘휘 젓는게 아니라 앞뒤로도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래요. 도저히 설혹 누군가가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팔을 집어넣었다 하더라도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각도며 움직임이더랍니다. 이게 사람 팔이 아니라고 판단한 언니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발을 (무서워서 문짝에는 못 대고) 양쪽 벽에 올려붙이고 그 손을 보고 있었는데 좀 있다가, 한 30㎝ 옆에서 손 하나가 더 들어오더래요. 손 크기와 모양은 비슷한데 아까 들어온 손하고 똑같은 왼손이더래요. 두 손이 양옆 앞뒤로 더듬더듬 하다가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 궁합이 잘 안 맞는 것이 두 사람의 팔 같더래요. 그 중 한쪽 팔은 거의 어깨까지 들어와서 저쪽 뒤에 쓰레기통까지 손이 닿더래요. 그 경악스러운 공포의 순간에도 언니가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그 손들이 전혀 들어 올려지지 않고 바닥만 샅샅이 더듬더듬 훑더랍니다 언니는 그 와중에 두 다리와 팔은 양쪽 벽에 붙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있었고요. 한 1분쯤 지나서 그 소리를 들었는지 옆 사무실 남자가 무슨 일이냐고 큰 소리로 물으며 화장실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오더랍니다. 그런데 그 순간 바닥의 손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싹 밖으로 빠져나가더니 그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문에 걸어 놓은 핸드백이 움직이길래 언니가 눈을 들어보니 문 위로 손이 들어와 핸드백 끈을 들여 핸드백을 떨어뜨리고 밖으로 사라지더래요. 뛰어 들어온 남자는 핸드백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고… 언니는 하도 정신없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완전히 쉬고.. 그 자리에서 오바이트를 해버렸대요. 난리가 났대요. 그날 있었던 일로 한동안 그 건물이 떠들썩했고.. 반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그 언니는 화장실에 과한 모든 게 무섭고 항상 발을 바닥에서 좀 띄워놓고 볼일을 보는 버릇이 생겼대요. 회사에서도 한 층 아래 화장실을 쓰고요. 언니는 아직도 그 손들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진짜로 본 거라고 우리들한테 강조를 하더라고요. 언니가 백번 양보해 그 손들이 헛것을 본 거라고 해도.. 핸드백은 어떻게 그 위에서 떨어진 건지는… 출처 : 엽혹진
펌) 중년여자_1
예전에 오들오들 떨면서 봤던 소설입니다. 다시 봐도 무서워요 ㅠ 분량이 좀 길기때문에 주말동안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초등학생 무렵, 학교 뒷산 깊숙한 곳에 우리들은 비밀기지를만들어두었다. 비밀기지라 해도 상당히 노력을 들였기에 제법 훌륭했다. 몇개를 판자를 못으로 고정해서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다다미 3장 정도 넓이의 오두막. 방과후엔 그곳에서 간식을 먹거나 야한책을 읽는 등 마치 우리들의 집처럼 이용하곤 했다. 그곳을 아는 것은 나와 진, 쥰. 그리고 2마리의 개 정도였다. 초등학교 5학년 여름날, 우리는 비밀기지에서 하루밤 자고 오기로 결정했다. 부모님에겐 각자 다른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속여두고, 용돈을 모아서 간식, 불꽃놀이 로켓, 쥬스 같은 걸 샀다. 수학여행때보다 두근 두근 거렸다. 오후 5시쯤 학교 정문에서 집합, 뒷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걸어 1시간 정도 거리에 우리들의 비밀기지가 있었다. 기지 주변은 2마리 들개 (해피♂, 터치♂)의 세력권이기에 기지 근처에 다가가면, 언제나 어디에선가 튀어나와 꼬리를 흔들며 마중나와줬다. 우리들은 개 2마리를 향해 [마중 나와서 고마워~] 라고 말하며 맛봉을 하나씩 줬다. 기지에 도착했을 한뒤 가지고 온 짐을 오두막에 넣었다. 그리고 아직 해가 떠있었기에 근처에 있는 커다란 연못에서 낚시를 했다. 그래봤자 잡히는 건 식용 개구리 뿐이지만. 낚시를 하는 중 해가 떨어졌기에 우리는 불꽃놀이를 시작했다. 상당히 많이 샀던 것 같은데, 30분도 지나지 않아 불꽃놀이 화약도 다 떨어졌기에 우리들은 일단 오두막에 돌아갔다. 한밤중의 비밀기지는 우리 모두 처음이었다. 깊은 산중이기에 가로등도 없고 바깥의 불빛이라곤 오로지 달빛뿐. 들리는 소리는 벌레 울음 소리밖에 없었다. 준비해간 캠핑용 전등을 킨 우리는 처음엔 과자를 먹으며 좋아하는 애에 대한 이야기나 선생님에 대한 험담 같은 걸 했다, 그러던 중 조용하던 바깥에서 때때로 [첨벙] 하는 소리나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들은 그 소리가 점차 무섭게느껴졌다. [잠깐, 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곰...인 건가?]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무서웠다. 시간은 9시, 오두막안은 너무나 더웠고, 모기도 있었기에 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거기에 한밤중의 산이 가진 분위기에 압도된 우리는 점차 이곳에 남은 걸 후회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곰이 나올 수도 있고, 오두막안이 너무 더워 잘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달빛이 나오는 지금, 산에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회중전등 빛에 의지해서 우리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출발하고 5분 정도는 해피와 터치가 우리를 따라와줬기에 내심 든든했지만, 오두막에서 일정거리를 벗어나자 그 2마리는 돌아가버렸다. 평상시 몇번이나 다녔던 길임에도 한밤중의 산길은 전혀 모르는 곳을 걷는 느낌을 주었다. 서로 30CM 정도의 거리로 밀착한 우리는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했다. 그 때 였다. 진이 내 어깨를 꽉 붙잡더니, [저기 누가 있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우리들은 순간적으로 제자리에 드러누우며 전등을 껐다. 귀를 기울여 보니 확실히 작은 발소리가 들렸다. [부스럭, 부스럭] 두 다리로 수풀을 헤쳐나가는 소리. 그 소리가 흘러 나오는 곳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우리들 있는 곳에서 2, 30m 정도 떨어진 수풀 속에서 누군가 나왔다. 전등을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에는 긴 봉같은 걸 들고선 그 봉으로 수풀을 밀어 헤치며 산을 오르고 있었다. 우리들은 처음엔 별로 무섭지 않았다. 되려 소리의 정체가 사람이라는 것에 지금까지 느꼈던 공포가 사라진 것에 안도했다. 안도감 때문일까, 우리들의 어린 마음에 호기심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저거 누구지? 따라가볼까?] 내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두 친구는 [물론.]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어보였다. 우리는 이미 희미하게 보이는 회전 전등 빛과 수풀을 헤쳐나가는 소리를 의지하며, 그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뒤를 따라갔다. 정체모를 사람은 20분 정도 산을 오르다 한 장소에서 멈춰섰다. 우리는 뒤쪽으로 30 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기에 성별은 커녕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 그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 그 사람은 발을 멈추더니 등에 짊어진 가방을 내려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저 사람 혼자 뭐하려고 온 거지? 하늘 가재라도 잡으러 왔나?] 이에 진은 [좀 더 가까이 가보자.] 라고 말했다. 우리는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밟지 않도록 발을 땅에 스치듯 걸으며 근처로 천천히 다가갔다. 우리들은 실실 웃고 있었다. 머릿속으론 누군지 모를 저 사람을 어떻게 골려줄까, 이런 생각 뿐이었다. 그 때, 쾅!!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심장이 멈출 듯 놀랐다. 쾅!! 또 들렸다. 순간 진과 쥰을 쳐다보니, 쥰이 손을 들어 앞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그쪽을 쳐다봤다. 쾅!! 쾅!! 쾅!! 뭔가를 나무에 내리치고 있었다. 손에 든 게 뭔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이 '저주의 의식' 이라는 건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왜냐면 이 산은 옛날부터 '저주를 거는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저 뜬 소문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게 될 줄은.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치자.] 라고 말했지만, 진이 [저 사람, 여자 같은데?] 그 말에 쥰은, [어떤 사람인지 보는 거 어때? 좀 더 근처로 가보자구.]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시 움직였다. 나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겁쟁이 취급 당하는 것도 싫었기에 마지못해 두 사람 뒤를 쫓았다. 여자와의 거리가 줄어들 때마다 [쾅!! 쾅!!] 이외에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것은 소리가 아니라, 여자는 불경 같은 걸 암송하고 있었다. 조금 우회해서 우리는 그 여자한테서 8m 정도 떨어진 나무 그늘 밑에 몸을 숨겼다. 그 여자는 어깨에 걸릴 정도로 머리카락이 길었고, 마른 체형이었다. 발밑에는 짊어지고 온 배낭과 전등을 두고, 사진 같은 것에 차례차례 못을 박고 있었다. 못은 벌써 6~7개 정도가 박혀 있었다. 그때였다. 멍!! 우리들이 놀라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해피와 터치가 꼬리를 흔들며 서있었다. 다음 순간 진이, [우와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뒤돌아보니, 무서운 얼굴을 한 여자가 한 손에 쇠망치를 들고 캬아아아아아아!! 괴성을 지르며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나와 쥰은 곧바로 일어서 도망치려 했다. 갑자기 내 어깨를 잡혔단 느낌이 들더니 그대로 뒤로 쓰러져버렸다. 쓰러진 내 가슴위로 퍽 하고 뭔가 내리찍힌 바람에 나는 먹은 걸 게워냈다. 일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지만, 내 가슴위에 놓여진 여자의 다리에 상황을 파악했다. 여자는 이빨을 으깨는 것 처럼 갈아대며 [그으....그윽....]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소리를 냈다. 고통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공포로 인해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된 것 같았다. 나는 여자한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시선을 떼어놓는 순간 저 손에 들린 쇠망치를 내리칠 것만 같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니 그런 상황이기 때문일까. 그 여자의 얼굴은 아직도 생각난다. 연령은 마흔살 정도일까, 조금 야윈 얼굴에 흰자위를 희번뜩 내보이며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빨은 악물고 있었고, 흥분해서인지 몸을 조금씩 떨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걸까,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여자가 내 얼굴을 확인하려는 듯 천천히 고개를 숙인 순간, 터치가 여자의 등에 달려 들었다. 순간적으로 여자의 몸이 비틀거리며 내 가슴을 짓밟던 다리가 떨어졌다. 거기에 해피도 여자에게 달라붙었다. 그 2마리는 평상시 우리와 자주 놀았기에, 이 여자도 자신들과 놀아줄 거라 생각한듯 했다. 나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일어서 달리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진과 쥰이 손전등을 흔들며 나를 불렀다. 나는 빛이 보이는 곳으로 달렸다. 퍽! 뒤쪽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나한테는 뒤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우리 셋이 산을 내려왔을 때는 벌써 12시가 지나있었다.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여자가 쫓아올 수 있다 생각해서 진의 집까지 달려서 도망쳤다. 진의 집에 도착하자, 나는 울컥하고 웃음이 터뜨렸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풀려났기 때문일까? 나와 달리 쥰은 엉엉하고 울었다. 나는 [비밀기지는 이제 갈 수 없겠어. 그 여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쥰은 울면서, [바보! 날이 밝으면 다시 가봐야 해!] 라고 말했다. 내가 어째서? 라고 생각하고 있자니, 진이 말해줬다. [네가 그 여자한테 도망쳤을 때, 해피랑 터치가 당한 것 같아.] [그 여자가...터치를...터치를....] 쥰은 통곡했다. 이야기는 이랬다. 달려가는 나를 뒤에서 때리려 했기에 해피가 여자에게 덤벼들었고, 쇠망치에 맞았다. 여자는 한번 더 나를 쫓으려 했지만 터치가 발밑에서 방해했고 결국 쇠망치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여자는 우리쪽을 한번 돌아본 뒤, 널부러진 개들을 계속 때렸다고 했다. 결국 우리는 낮이 밝으면 다시 한번 더 산에 오르기로 했다. 흥분해서인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선잠 때문에 피로가 제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날이 밝자 일단 산으로 향했다. 우리는 그 '중년 여자' 에 대한 대책으로 BB탄 총과 야구 배트를 준비했다. 산 초입에 도착했을 때, 진이 [중간에 아직 그 여자가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평상시와는 다른 루트로 산을 올랐다. 한낮의 산은 밝은데다 매미울음소리도 울려퍼지는 게, 흡사 어젯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거짓말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년 여자'에게 당했던 지점에 다가가자 긴장감이 퍼진 우리는 조금씩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어제 그 장소에 도착했다. 배트를 든 손에 식은땀이 가득찼다. 여자가 못을 박고 있던 나무가 보였다.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전모를 확인한 우리는 말을 잊었다. 나무에는 꼬마애 (3~4살된 여자애)의 사진에 무수한 못이 박혀 있었다. 아니 놀란 건 그것만이 아니었다. 나무 뿌리 부근에 해피의 시체가 있었다. 혀를 길게 늘어뜨리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해피는 이마에 못이 하나 박힌 채 누워있었다. 우리는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나는 해피의 시체를 보곤 다음에 중년 여자를 만나면 나도 해피처럼..... 이런 생각이 들어 바로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다. 그 때 쥰이 [터치....터치의 시체가 없어! 터치는 살아 있을지도 몰라!] 그러자 진도, [분명 터치는 도망친 걸거야. 혹시 기지에 있지 않을까?] 나도 터치만은 살아 있어주길 바랬기에, 우리 셋은 비밀 기지를 향해 달렸다. 비밀 기지가 보이는 곳에 달려왔을 때, 진이 갑자기 멈췄다. 나와 쥰은 '중년 여자?!' 라고 생각해서 바로 몸을 숙였지만, 진은 망연히 손을 들어 [....뭐야....저거?] 기지쪽을 보며 중얼거렸다. 나와 쥰은 천천히 일어서서 기지쪽을 보았다. 뭔가 기지의 모습에 위화감이 느껴졌다. 처음엔 몰랐으나, 곧바로 기지 지붕에 뭔가 붙어 있는 게 보였다. 근처에 다가가서야 그것이 쥰이 기지에 두고왔던 가방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헌데 기지 지붕 전체에 못이 빼곳히 박혀 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경악했다. [이 비밀기지! 중년 여자한테 들켰어!!] 진이 손에 든 배트를 꽉 쥐고 천천히 기지로 다가갔다. 나와 쥰은 뒤쪽에서 BB총을 겨냥했다. 중년 여자가 기지 안에 있을 지도 모르니까. 진은 천천히 움직여 문 근처로 이동했다. 그리고 문에 손이 닿자 마자 재빨리 열어 제쳤다. 「우왓! 」 뭔가를 본 진이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찣었다. 우리는 대체 뭔가 진을 놀라게 한 건지 확인하려 천천히 기지안을 확인했다. 거기엔 피투성이가 된 터치의 시체가 있었다. [우왓!] 우리는 진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터치의 이마에는 역시나 못이 박혀 있었다. 이걸 보고 나는 생각했다. 그 여자는 터무니 없는 미치광이다. 어젯밤, 이 산에 남아 있었던 걸 진심으로 후회했다. 터치의 시체를 보며 멍해 있는 동안, 무언가를 발견한 진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어이!! 저거.....] 나와 쥰은 아무 말 없이 그가 가리킨 곳을 보았다. 기지안에는.... 벽이나 마루 바닥에 이상한 위화감이....뭔가가 새겨져 있었다.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못으로 새겨놓은 듯한 글자가 무수하게 적혀 있었다. 쥰은 아무 소리도 못한 채 굳어졌다. 우리들도 놀랐다. 어째서 이름을 들킨걸까 [쥰의 가방에 이름이 쓰여져 있잖아!!] 진의 말에 나는 바깥에 있던 가방을 확인해보았다. 못이 무수하게 박힌 가방에는 확실히 5학년 3반, 쥰 이라고 쓰여 있었다. 쥰은 울기 시작했다. 나랑 진도 울고 싶었다. 학년과 반, 거기에 이름까지 들켜버린 것이다. 이제 도망갈 수 없다. 나랑 진도 들킬 거야. 머릿속이 새하애졌다. 우리 모두 터치나 해피처럼 이마에 못이 박힌 채 살해당한다.... 진이 말했다. [경찰에 말하자! 이제 안돼! 도망갈 수 없어!] 나는 패닉 상태로, [경찰에 말하면 비밀기지에 대한 거나 어젯밤 거짓말했던 걸 들켜서 엄마, 아빠한테 혼나!] 이런 바보같은 소리를 했다. 당시에는 부모님에게 혼나는 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쥰은 계속 울고만 있었다.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우리들은 아무 말 없이 산을 내려갔다. 쥰은 계속해서 울었다. 나는 중년 여자가 보고 있지 않을까 해서 계속 두근 두근 거렸다. 산을 내려가는 중 진이 말했다. [이제 이 산에 오는 건 그만두자. 한동안 얼씬도 안하면 그 여자도 우리를 잊을 거야.] [그래, 대신 이 일은 우리만의 비밀인 거야. 알겠지? 여긴 절대 오지 말자.] 나는 그렇게 동의했다. 진은 내말에 수긍했지만, 쥰은 아직도 울기만 했다. 그 날 각자 집에 돌아간 이후, 우리는 여름방학 동안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2주일 뒤 신학기, 학교에서 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진은 등교했기 때문에, 우리 둘은 설마 쥰이 그 여자에게 당한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이 들어, 방과후 쥰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쥰의 집에 가니 쥰의 어머니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쥰의 어머니는 일부러 병문안 와줘서 고맙다며 우리를 쥰의 방으로 안내해줬다. 방에 들어가보니 쥰은 침대에 누워 만화를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우리 둘은 안도했다. 진 [어째서 오늘 학교 안 온 거야?] 나 [걱정했잖아. 감기인 거야?] 쥰 [.....] 쥰은 아무 말 없이 만화책을 덮었다. 그러고 있자니 쥰의 어머니가 과일과 쥬스를 가져왔다. [며칠전 부터 두드러기가 돋았거든. 그런데 계속 낫질 않는 구나] [과자 같은 거 먹다가 체해서 그런가 아닐까 하는데....] 아줌마는 이렇게 말하곤 웃으며 방에서 나갔다. 나와 진은 마침내 안심한 얼굴로, [뭐야~ 두드러기인 거야? 그런 걸로 학교 쉬다니 너무 꾀병이 심하잖아~] 놀려대는 어투로 말했지만, 쥰은 반응하지 않았다. [어이? 왜 그래?] 진이 묻자, 쥰은 아무 말없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었다. 몸에 돋아 있는 붉은 반점. 분명 두드러기였다. [두드러기 같은 건 약바르면 나아.] 내가 그리 말하자 쥰은 낮은 목소리로. [이거....그 여자의 저주야.] 그러면서 등을 보여줬다. 등에도 무수한 두드러기가 나있었다. 진 [두드러기가 많긴 하지만, 이런 걸로 저주라니. 그건 이제 잊으라구.] 쥰 [옆구리를 봐!] 오른쪽 옆구리, 두드러기 가장 심한 곳이었지만 저주와 연관된 만한 건 없었다. 쥰 [잘봐!! 그거 사람 얼굴이잖아!] 나와 진이 깜짝 놀라 다시 보자니 직경 5cm 정도, 피부가 심하게 진무러진 게 보였다. 어떻게 보면 사람 얼굴 처럼 보이기도 했다. 나 [너무 신경 쓰는 거 아냐?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쥰 [어떻게 봐도 얼굴이잖아! 나만 저주 받은 거야!] 나와 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쥰의 분위기에 압도되었기 때문에. 언제나 상냥하고 온후하던 쥰이.....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창백한 얼굴에 생기가 없는 눈, 정신적으로 쫓기고 있는 듯 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있는 게 괴로워졌기에 바로 쥰의 집을 나왔다. 돌아가는 길에 나 [....저거....] 진 [이 세상에 저주 같은 건 없어!!!!!] 내 말에 진이 끼어들며 외쳤다. 그 말에 나는 조금이지만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쥰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나나 진, 둘다 전화 통화를 길게할만한 입장이 못됐기에 쥰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다. 다만 담임 선생님을 통해, [쥰은 피부병으로 잠시 못나온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뿐. 그러던 중, 학교안에서 기묘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학교 통학로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은 여자가 학생들의 얼굴을 주시하고 다닌다. 라는 소문이었다. 나는 그 소문을 듣고 엄청나게 동요했다. 왜냐면 나는 중년 여자에게 얼굴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진에게 상담했다. 진 [괜찮아. 어두운 밤이라서 못봤을 꺼야. 신경 쓰지마.] 진은 패닉 상태인 나를 진정시키려 한 것인가, 상당히 냉정하게 답했다. 하지만 나랑 진은 통학로가 완전히 반대 방향. 쥰의 경우엔 비슷한 방향이지만, 학교를 쉬었기 때문에 나는 혼자서 집에 가야만 한다. 나 [한동안은 나랑 같이 가줘. 나 무서워.] 진은 조금 기막히단 얼굴을 했지만, 이내 알았다고 답했다. 이 날부터, 방과후 집에 갈 때는 진과 함꼐 가게 되었다. 첫날엔 소문으로 들은 트렌치 코트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에선 변함없이 트렌치 코트 여자에 대한 소문이 돌아다녔다. 진과 같이 하교하게 된 지 5일 째 되던 날, 우리는 쥰네 집에 문병을 가보기로 했다. 선물로는 급식에 나왔던 디저트인 오렌지 젤리를 들고 가기로 했다. 쥰에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다. 평소처럼 쥰네 엄마가 밝은 얼굴로 나와서 우리를 집안으로 들여주었다. 쥰은 이전처럼 낙담한 상태였다. 두드러기 자체는 많이 나았지만 쥰 [옆구리의 그것은 계속 커지고 있어.] 이렇게 말했지만 나랑 진이 보기엔 이전보다 호전된 상태로 보였다. 쥰은 그만큼 정신적 쇼크가 심했던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쥰에게 트렌치 코트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돌아가기 직전 쥰의 어머니가 문앞에서, 어머니 [우리애, 반에서 괴롭힘이라도 당하고 있는 거니?] 불안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는 바로 부정했지만 진짜 이유를 말할 순 없었다.
펌) 중년여자_完
일요일이 끝나가는 저녁... 우울하지만 모두 힘내봅시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 나는 숨을 삼켰다. 닮았어... 아냐, '중년 여자'인건가 ? 나는 눈동자가 작아졌고, 잠시동안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가 나를 향해 가볍게 머리를 숙이고는 병실을 나갔다. 쥰은 [어때 ? 아닌 거 같아 ? 내가 괜히 겁낸 거야 ?]라며 묻기 시작했다. 나는 [아냐 ! 그냥 청소부 아줌마잖아 !] 라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닮았다. 다른 사람이랑 닮은 건가...? 나 [......그럼 슬슬 돌아가볼게 ! 이상한 생각 하지 말고 빨리 퇴원이나 해 !] 쥰 [그렇지...? 그 여자가 여기 있을 리가 없지. 니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했다. 또 놀러와 ! 심심하니까 !] 나는 인사를 하고는 병실을 나와서 재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머리 속에서 조금 전의 아주머니의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중년 여자'의 얼굴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중년 여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정신 나간 느낌'이다. 조금 전의 아주머니는 평온한 표정이었다. 만약 조금 전의 아주머니가 '중년 여자'라면, 내 얼굴을 본 순간 이상한 소리를 내며 덮쳐올 것이다. '그래, 그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이랑 닮은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그 병원에 있는 것이 무서워져서 재빨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중년 여자=청소부 아주머니라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다. 역시나 신경 쓰여........ 그 날은 잠들기 전까지 종일 그 일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신경 쓰여서 아르바이트도 빨리 끝마치고 병원에 가기로 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자전거로 30분.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면회시간도 훨씬 지난, 밤 8시가 지난 시각이었다. 지금쯤이라면 '청소부 아주머니'도 당연히 돌아갔을테지만, 일단 임시입구로 병원에 들어가서 쥰의 병실로 향했다. 조용히 쥰의 병실로 들어가니 쥰이 누워있는 침대는 커텐으로 막혀있었다. 자나? 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커텐을 열어 사이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으악 ! 쥰이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더니 [깜짝 놀랬잖아 !] 라며 무언가를 배게 밑에 숨겼다. 쥰은 야한 책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일부러 야한 책 이야기는 하지 않고, [심심할 거 같아서 와 준 거야 !] 라고 말하면서 쥰의 어깨를 쳤다. 그러자 쥰은 조금 어색하게 [아 ! 이 시각엔 좀 심심해 ! 로비에 가서 차라도 한 잔 할래 ?] 라며 일어났다. 나는 휠체어를 침대 옆으로 가져와서 쥰을 태웠다. 『로비는 1층이니까 간호사들한테 안 들키게 내려가야 돼 !』 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들은 마치 도둑이 걸어가듯이 조용히 1층 로비까지 내려갔다. 로비는 낮과는 다르게 깜깜햇고, 환한 곳이라고는 자판기와 비상등의 불빛 밖에 없었다. 쥰 [이렇게 깜깜한 데서 살금살금 걸어오니까 그 날 밤 생각난다] 나 [응. 왜 우리는 그 때 그 사람을 미행한 걸까......] 내 말에 쥰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나는 오늘 병원에 온 이유,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해서 이야기할 생각이었지만 주저하고 있었다. 쥰은 앞으로도 1개월 가까이 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건데 그런 얘기 하는 건... 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그 당시처럼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가 생길 지도 모른다. 쥰 [너 그 아줌마 때문에 온 거 아냐 ?] 나 [응 ? 뭐가 ?] 쥰의 이야기에 나는 모르는 척 대답을 했다. 쥰 [아줌마 때문에 온 거지 ? 역시 닮은 거였어... 아니다, 확실히 그 '중년 여자'일 수도 있잖아 ?] 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쥰의 분위기에 눌려 대답했다. 나 [확실히 닮았어... 분위기는 다른데... 닮았어] 쥰 [역시... 저번에 전화에서도 말했는데...] 쥰은 목소리를 한 톤 낮게 조용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입원하고 이틀 지난 밤에 발이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계속 잠이 못 들었어. 뒤척거리지도 못 하고... 소등시간이라서 어쩔 수 없으니까 눈 감고 자보려고 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나서 조금 잠이 오기 시작해서 꾸벅꾸벅 대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졌어. 순찰하는 간호사인 줄 알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하..하..거리면서 숨소리가 들려서....... 뭐지 ? 옆 사람 자는 소리인가 ? 하고 실눈을 떠서 봤거든. 그랬더니 내 침대 커텐이 3센치 정도 열려있고 그 사이로 어떤 사람이 나를 보고 있는 거야.. 잘은 안 보였는데 그 눈이 확실히 날 보면서 웃고 있었어. 그래서 무서워서 자는 척을 했는데 그대로 잠들어서 눈 떠보니까 아침이었어.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그 웃고 있는 눈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 '청소부 아줌마' 눈이랑 똑같았어 !] 웃고 있는 눈 나는 그 눈을 알고 있었다. '중년 여자'가 날 그 웃고 있는 눈으로 보고 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쥰이 말하는 광경이 떠올랐다. 쥰은 이어서, [그리고 그 아줌마, 쓰레기 걷으러 올 때 살짝 보면 왠지 모르게 자꾸 눈이 마주쳐. 내가 시선이 느껴져서 쳐다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날 계속 보고 있어... 반은 웃고 있는 얼굴로......] 그 말을 들은 나는 의문을 품고 있던 '중년 여자=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확신이 바뀌었다. 역시 그랬어... 석방된 거였어 ! 캔커피를 들고 있던 내 손이 떨렸다. 그 때의 공포를 아직도 몸이 기억하고 있구나...... 그 때, 내 뒤에서 갑자기 빛이 비춰졌다. [야 !] 뒤를 돌아보니 순찰을 돌고 있던 간호사였다. [쥰 ! 소등시간 지나서는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지 ! 그리고 친구는 면회시간도 지났는데 어떻게 들어온 거야 !] 간호사는 꽤나 화를 내고 있었다. 쥰 [알았어요.. 그럼 또 놀러 와 !] 쥰은 간호사에게 휠체어를 끌려 병실로 돌아갔다. 나 [알았어 ! 몸 조심히 하고 !] 나도 일단 돌아가자는 생각에 들어왔던 임시입구로 향했다. 그건 그렇지만서도 밤의 병원은 기분 나쁘다. 아까 전까지'그 여자'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가 ? 라고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응 ? 복도 끝에 누군가가 있다. 저건........... 청소부 아주머니..? 아니다, '중년 여자'.....인가...........? '중년 여자'로 보이는 여자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 틀림없다 ! '중년 여자'다 ! 입구 쪽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 ! 나는 조용히 몸을 숨기고, '중년 여자'의 행동을 보았다. 다행히도 나를 눈치채지 못한 듯,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허리를 숙이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나는 잠시동안 눈을 집중 시키고 그 모습을 관찰했다. 큰 봉투를 뒤적거리면서... 무언가를 나누고 있다 ? '중년 여자'는 이곳은 신경도 쓰지 않고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 혹시 병원에서 걷은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 건가 ? (우리 동네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규칙으로 하고 있다) 그 때, 뒤에서 [아직도 있었니 ? 장난 하는 거 아니니까 정도껏 해라 !] 라며, 아까 쥰을 끌고 갔던 간호사가. 나는 깜짝 놀래서, [아, 이제 돌아갈게요 ! 안녕히 계세요] 라고 말하고, 입구 쪽으로 눈을 돌리니 '중년 여자'가 나를 눈치채고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간호사는 이미 다시 순찰을 돌기 위해 어디론가 사라졌고... 어떻게 해야하지 ? 도망가야하나 ? 조금 전의 간호사를 찾아서 도와달라고 해야하나 ? 내 머리 속은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고,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내가 '중년 여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자, '중년 여자'는 나에게서 눈을 떼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쓰레기를 다시 나누기 시작했다. 응 ? 나는 주저했다. 예상 외의 행동에... 내 머리속에는, 덮쳐온다 나를 계속 쳐다본다 나를 보고 미소 짓는다 라는, 저 사람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행동을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잠시동안 서서 '중년 여자'를 보았지만, 쓰레기 분리만 하고 있고 나는 신경 쓰고 있지도 않는 것 같았다. 작전인가 ? 라고 의심했지만, 내 머리 속은 또 하나의 사고를 떠올렸다. 중년 여자≠청소부 아주머니? 역시 닮기만 했지, 다른 사람인가...........?! 나와 쥰이 너무 의심하고 있었나 ?! 역시'중년 여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가 ?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저 여자'는 묵묵히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마음을 다 잡고 입구로 걷기 시작했다. '저 여자'의 근처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하지만 상대방은 이 곳을 볼 생각도 않는다. 그래도 나는 '저 여자' 에게서 눈을 떼지않고 걸었다. 눈 깜짝할 새에 아무 일도 없이 나는 '저 여자'의 등 뒤까지 걸어왔다. 여자는 열심히 쓰레기 분리를 하고 있다. 손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대량의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역시 다른 사람인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여자'가 갑자기 나를 보더니, [많이 컸네 ~] 라며 나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머릿 속이 하얘졌다. '많이 컸네 ?' 저 사람은 내 과거를 알고 있다 ?? 저 사람은 누구 ? 저 사람이 '중년 여자?' 저 사람, 역시...... 중년 여자였다. 그 여자는 작업을 멈추고 고무장갑을 벗으며 나에게 다가온다. 그 표정은 웃고 있었다.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거지 ?? 분명히, 지금 나는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겠지... 여자는 내 눈 앞에까지 걸어와서는 [몰라보게 컸네... 몇 살이야 ? 고등학생인가 ?] 라고 묻기 시작했다. 나는 '그 여자'의 발언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뭐야 ? 날 모자란 취급 하는 건가 ? 공포에 질린 날 바보 취급하는 건가 ? 뭐지 ? 내 반응을 즐기는 건가 ? 내가 계속 묵묵히 듣고만 있자 [친구도 많이 컸네.... 쥰군... 안타깝게도 다쳐서는.... 너도 조심해야 돼 !] 라고 말했다. 이젠 의미를 완전히 모르겠다. 몇 년 전, 우리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 지 벌써 잊어버린건가 ? 우리들한테 공포의 트라우마를 심어준 장본인이 말하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여자'는 계속해서 웃으며 [또 한 명 더 있었지.... 그 애는 건강하니 ? 까만 애 있었잖아] 진의 얘기다 ! 뭐야 이 녀석은 ! 마치 오랜만에 만난 예전 친구 같이... 정상이 아니야....... 일부러 저러는 건가 ?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건가 ? 나는 '중년 여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 하고, 여자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 여자, 뭘 생각하고 있는 지 알고 있는 건가 ? [그 때는 미안했어... 용서해줄래 ?] 라고 중년 여자는 나에게 다가오며 말을 했다.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 몰랐고, 조금씩 뒷걸음질 쳤다. [원래 같았으면... 좀 더 빨리 사과 했어야 하는 건데......]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이 여자, 진심으로 사죄하는 건가.......? 아니면 무언가 꾸미고 있는 건가 ? '중년 여자'는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가까워졌다. [3명한테 제대로 사과할 생각이었어...... 정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계속 다가온다 ! 이젠 숨이 느껴질만한 거리까지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내 키가 20센치 정도 컸으니 체격적으로도 내가 이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중년 여자'가 내 손가락이라도 건드리면 두들겨 패야지 !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년 여자'는 나를 올려다 보는 식으로 내 눈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 눈에서는 원망, 배신, 분노가 느껴지지 않는다. 똑바로 내 눈만 보고 있다. [그 때는 내가 어떻게 되서 나쁜 짓을 했지....] 라고 '중년 여자'는 계속해서 사죄를 했다. 나는 그 곳의 긴장감에 참지 못하고 그 곳을 뛰쳐 나왔다. 달리는 도중에도 [만약에 쫒아 오면.......]이라는 생각에 뒤를 돌아봤지만『중년 여자』의 모습은 없었고, 내 모습은 어떻게 보면 맥이 빠져 있었다. 뛰던 걸 멈추고 서서 생각했다. 아까 그 말은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 건가 ? 나는 중년 여자를 믿을 수가 없었다.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 사건이 있었으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나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조금 전 병원 입구 쪽으로 돌아가 봤다. 그 곳에는 다시 고무장갑을 끼고 대량의 쓰레기를 분별하는 '중년 여자'가 있었다. 저 녀석, 진짜로 뉘우친건가 ? 필사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의 '중년 여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일단 그 날은 그렇게 집에 돌아갔다. 나는 내 방 침대에 누워서 다시 생각했다. 인간이 그 정도로 변할 수 있는 건가......? 옛날에는 귀신 같은 모습으로 해피와 터치를 죽이고, 나를, 진을, 쥰을 쫒아와서 방화까지 저지르려던 녀석이....... 미안하다면서 마음 속으로 사죄할 수 있는 건가........ 아냐, 어쩌면 그 사건을 계기로 내가 변해버린건가.......? 남을 의심하고 타인을 못 믿는 차가운 사람이 되어버린건가......? '중년 여자'의 사죄를 믿으면 그 사건에 대한 정신적인 속박에서 해방되는 건가......? 다시 한 번 '중년 여자'를 만나서 직접 얘기해 볼 일이다....... 나는 '중년 여자'를 다시 한 번 만나는 일, 그리고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기 ! 로 결심하고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아르바이트를 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일단은 쥰의 병실에 가서 어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은 '중년 여자'를 만나서 직접 이야기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쥰은 처음에 '중년 여자'는 변하지 않았어 ! 라고 내 의견에 반대했지만, [이대로 평생 그 중년 여자한테 떨면서, 트라우마 안고 살아갈 거야 ?]라고 말하자, [........ 중년 여자를 만나서 이야기 한다면 나도 갈래......] 라고 말했다. 그 후 잠시동안 침묵히 흘렀다. 시간은 흐르고, 면회시간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림과 동시에 덜덜덜덜...... 복도에서부터 쓰레기 운반수레 소리가 들려왔다. [........왔군.......] 쥰이 중얼거렸다. 나는 마른 침을 삼키고 문에 시선을 돌렸다. 덜덜덜. 수레 소리가 방 앞에서 멈췄다. 방문이 열렸다. 작업복 차림의 '중년 여자'가 방안에 들어왔다. 나와 쥰은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중년 여자'는 안쪽의 침대부터 순서대로 쓰레기를 걷기 시작했다. [수고하세요] 환자들의 인사에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중년 여자........... 옛날의 그 '중년 여자'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도 안 든다. 그리고 드디어 중년 여자가 쓰레기를 걷으러 쥰의 침대로 다가왔다. '중년 여자'는 우리에게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가볍게 목을 숙이고는 쓰레기를 걷기 시작했다. 나는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 지 몰라 중년 여자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쥰이 [아줌마 ! 어쩔 생각이야 ?!] 라고 화를 내며 말을 꺼냈다. 중년 여자는 갑자기 작업을 멈추고는 허리를 숙인 그대로 정지해 있었다. 쥰은 계속해서 [당신 나 기억하지 ? 나한테는 사과도 없어 ?] 나는 두근두근했다. 쥰이 갑자기 화를 낼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중년 여자는 허리를 숙인 채로 [.......미안해.......]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쥰은 그런 대답에 놀랐는 지, 어안이 벙벙해져서 날 쳐다봤다. 나는 [...... 아줌마, 진짜 반성하고 있는 거지 ?』]라고 물었다. 그러자 중년 여자는 내 쪽을 향해 [정말 미안합니다. 내가 그런 짓을 해서 쥰군... 이런 사고를 당해서.... 내가 그런 짓을 해서..... 정말 미안 !] 나와 쥰은 조금 전보더 더욱 어안이 벙벙해졌다. 우리가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나 ? 그래서 내가 [아니, 옛날에 강아지한테 심한 짓 하고, 우리 집에 와서... 그런 거 전부 합쳐서 !] 라고 하자 중년 여자는, [정말 미안해요 ! 내가, 내가 그런 짓만 안 했어도....... 이런 사고는........ 미안 ! 정말 미안해 !] 라며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런 태도와 말을 듣고 있던 병실 안의 다른 환자들의 시선은 일제히 이 곳에 주목하고 있었다. 조용해진 병실에는 [미안해 ! 미안합니다 ! 정말 미안합니다 !] 라고 중년 여자의 목소리만 울려퍼졌다. 쥰은 조금 쑥쓰러워하며 [뭐 됐어 ! 그리고 내가 사고난 거 당신이랑은 관계 없어 !] 라고 말을 했다. 중년 여자는 굽실굽실 머리를 숙이며 쥰의 침대의 쓰레기들을 걷고는 마지막으로, [미안합니다.......] 라며 허둥지둥 병실을 나섰다. 그 광경을 주변의 환자들이 보고 있어서 잠시동안 병실 안은 이상한 분위기가 흘렀다. 쥰은[뭐야 ! 저 아줌마 ! 나는 그냥 사고난 것 뿐이라고. 대체 뭘 착각하고 있는 거야 !』]라고 말했다. 나는 '중년 여자'의 행동, 언동을 듣고 생각이 들었다. 역시 '중년 여자'는 좀 이상하다. 아니, 사죄는 진심으로 하고 있는 것인가, 저 녀석은 '저주를 거는 의식'을 사과하고 있었다. 저주를 정말로 믿고 있는 것 같았다. 쥰 [그 때는 정말로 무서운 존재였으니까 지금까지도 트라우마 때문에 떨고 있었는데... 아까 말하는 거보니까 그냥 사이비 신자 같은 아줌마라는 거잖아 ?] 라고 어딘가 씌어져 있던 악령을 떨쳐냈다고 해야하나, 상쾌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나 [그러니까, 그 때와는 다르게 우리들 몸도 많이 컸고 말이야 !] 라며 쥰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일단 오늘은 일단락 지어졌으니까 난 돌아갈게 !] [응 ! 또 한가하면 놀러와 !] 라며 대화를 하고 나는 병실을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나는 진이 생각났다. 그 녀석에게도 이 일을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그 녀석도 오늘 있었던 일을 들으면 분명 그 날의 트라우마를 덜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진과 같은 축구부였던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진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그리고 진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오 ! 오랜만이야 !] 나는 잠시 진에게 안부를 묻고난 후, 쥰이 사고로 입원해 있는 일, 그 병원에 '중년 여자'가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일, 중년 여자가 옛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마음을 고쳤다는 이야기를 했다. 진은 '중년 여자'가 사죄를 한 것에 대해서 많이 놀란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은 [쥰이 퇴원하면 쾌유 축하 기념으로 셋이 모이자.] 라고 말했다. 물론 나는 찬성했고, 쥰의 퇴원 날짜가 나오면 연락을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병원에 가서 쥰에게 [진이 너 퇴원하면 쾌유 축하 기념으로 만나재 !] 라고 전했다. 쥰은 무척 기뻐하고 있었다. 그로 부터 1주일 정도 병원에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새학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바빠서 갈 시간이 생기지 않은 것도 있었다. 거기에다가 '중년 여자'가 올바른 사람?으로 변했기 때문에, 걱정도 예전만큼은 하지 않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쥰이 전화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은, [다음 주에 퇴원해!] 라는 이야기였다. 나는 [다행이네!]라며 축하의 말과 함께 '중년 여자'의 행동에 대해 물었지만, 쥰은 [그냥 평소처럼 쓰레기 걷고 있어. 그거 말고는 별 다른 일 없어.]라고 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고, 쥰이 퇴원했다. 나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쥰의 집을 향했다. 벨을 누르니 쥰이 목발을 짚으며 나왔다. [오!들어와!] 발에는 깁스를 했지만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쥰의 방에서 잠시동안 잡담을 나눴다. 해가 저물 때 쯤에 나는 집으로 돌아왔고, 저녁을 먹은 후 진에게 전화를 했다. [쥰 퇴원했어 !] [진짜!그래, 그럼 쾌유 축하를 해야지 ! 바로 보고는 싶은데 축구부 활동이 바쁘니까 이번 달 말에 보자 !] 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번 달 말의 토요일. 나, 진, 쥰....... 초등학교 이래, 오랜만에 세 명이서 만났다. 낮에 역 앞의 맥도날드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진은 겨울인데도 피부가 조금 검게 타서 남자 갸루 같았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해가 저물 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각자 고등학교의 이야기. 사랑 이야기. 옛날 추억 이야기.... 물론 '중년 여자' 이야기도 나왔다. 그 때 모두가 무엇보다도 무서움을 느낀 '중년 여자'도, 지금에와서는 그저 쓰레기를 회수하는 아줌마. 나와 쥰이 진에게 병원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해주니 진은, [옛날과는 다르게, 지금은 그 녀석이 닥쳐와도 패주면 그만이니까 !] 라며 웃어넘겼다. 이제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년 여자'는 과거의 인물, 먼 옛날 이야기이고, 트라우마도 아니게 되었다. 저녁이 되고, 우리들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오랜만의 세 명이서의 재회이기도 해서 우리들은 재회를 기념해 술을 주문했다. 뭐 술이라고 해도 츄하이지만........ 당시의 우리들은 충분히 취할 수 있었다. 결국엔 각자 4~5잔 정도를 마셔서 모두가 만취해 있었다. 기분 좋게 노래를 부르고, 기분이 꽤 올라 있었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나고, 노래도 질려오기 시작했을 때, 진이 제안을 했다. [좋아~, 지금부터 비밀기지에 가 보자 ! 그 때는 못 했으니까 해피랑 터치에게 공양을 해주러 가자 !]라고.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 ..... 쥰과 나는 말을 잃었다. 설마, 그 장소에 가자는 말이 나올 줄이야........ 예상도 못한 일이니까. 진은 그런 우리들을 약올리듯이 [니들 아직도 애냐 ? 진짜 겁먹고 있어 ? 하하 !] 라며 조금 술주정을 부렸다. 그 말에 술에 취한 쥰이, [뭐? 누가 겁을 내 ! 지금 싸우자는 거냐, 진 ?] 이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술에 취했지만 분위기를 알아채고 [야야, 그만둬 ! 쥰 아직 목발 짚고 있잖아 !] 라고 말하자, 진이 [아, 그렇지.. 목발 짚고 있으면 도망도 못 가지 ? 하하하♪] 라며 꽤나 심하게 술주정을 하고 있었다. 쥰은 더욱 더 화가 치밀어서, [시끄러워 ! 가고 싶으면 가자고 ! 너야말로 도중에 겁이나 먹지 마라 ?] 라며 마치 어린애들의 싸움처럼 되어서 결국 '해피와 터치의 명복을 빌러' 라는 명목으로 가게 되었다. 당시 진, 쥰은 두 사람 모두 꽤 술에 취해 있어서 말리고 싶어도 못 말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뭐, '해피와 터치의 공양'은 언젠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일 지도..... 라고 생각했다. 세 명이서라면 무서움도 줄어들 거고............ 노래방을 나와서 편의점에 들러 해피와 터치가 좋아했던 우마이봉과 콜라를 사서 택시를 타고 일단 우리집에 가서 손전등을 가지고 '초등학교의 뒷산'으로 향했다.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택시 운전수를 뒤로 하고 세 명은 산 입구에 내렸다. 나는 세 명이서 잘 놀았던 뒷산이라는 반가움과 함께 그 날의 일을 생각해냈다. 이런 밤 중에....... 또 뒷산에 가게 될 줄이야......... 그런 내 마음도 모른 채 쥰은 의기양양하게 [자, 들어가자 !] 라며 목발을 짚으면서 척척 들어간다. 그 뒤를 싱글벙글대며 진이 손전등을 비추며 따라갔다. 나는 [쥰, 발에 뭐 안 걸리게 조심해 !] 라고 말하며 진의 뒤를 따랐다. 산에 들어가니 옛날과 꽤 달라져 있는 풍경에 놀랐다. 아니, 풍경이 변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컸으니까 풍경이 다르게 보이는 건가.......? 등산 도중, 진이 쥰을 놀리듯이 [중년 여자가 나타나면 어떻게 해 ? 나 니 두고 도망갈건데~] 라는 등, 계속 농담만 하고 있었다. (나도 도망가겠지만) 우리는 처음 생각보다는 빠른 30분 정도에 그 장소에 도달했다. 그 장소 처음으로 중년 여자와 만났던 장소...... 우리들은 입을 다물고 조용히 손전등을 비추며 그 나무에 다가갔다. 그 날 중년 여자가 저주의 의식을 치루던 나무........ 바로 가까이에 다가가서 손전등을 비췄다. 지금은 아무것도 박혀 있지 않은, 그냥 보통 나무였다. 그러나 오래된 못자국은 남아있었다.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아마도 경찰이 전부 못을 뺀 거겠지... 잠시동안 3명은 못자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진이 이 쯤에서 해피가 죽었었지.....라며, 땅바닥을 비추었다. 역시 시간이 지나서 해피의 시체는 없었지만, 죽은 장소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 장소에 우마이봉과 콜라를 뿌렸다. 그리고 셋이서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다음으로 터치가 죽은 곳으로...... 비밀기지가 있던 장소로 향했다. 비밀기지에 향하던 도중, 쥰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네...] 라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진이, [응... 그 날 밤, 비밀기지에 묵지만 않았어도........ 안 좋은 기억 같은 것도 없었고 말이야.] 라고 했다. 그렇지.... 이 산에서 '중년 여자'만 안 만났어도 여기는 우리에게 있어서 성지였겠지. [여기 쯤이었지......?] 진이 걸음을 멈췄다. [비밀기지가 있던 곳] 이젠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날 너덜너덜하게 부서졌던 판자 한 장도 남아있지 않았다. 쥰은 아무 말 없이 우마이봉과 콜라를 두고 기도를 했다. 나와 진도 기도를 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진이 말했다. [해피랑 터치가 없었으면... 지금 여기에 우리들은 없었을 거야.] 쥰 [아............] 나[그렇지.. 결국엔 중년 여자도 마음을 고쳤고... 뭔가, 드디어 악몽에서 벗어난 기분이야.....] 다시 또 침묵이 흘렀다. 갑자기 진이 주변과 눈 앞의 작은 연못을 비추며, [여기, 그 때는 우리들만의 아지트였는데, 지금은 오는 애들이 많나보네...] 라고 말을 했다. 진이 비추는 장소들을 보니 과자 봉지와 빈 캔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었다. 나는, [진짜, 그 때는 쓰레기 같은 거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 여기 알고 있는 건가 ?] 라고 말했다. 쥰이 이어서, [우리는 그 때 쓰레기 전부 가지고 돌아갔는데 말이야....] 라고 했다. 그 때, 쥰이 [으악 ! 뭐야 이거 !] 라고 소리쳤다. 나와 쥰은 그 목소리에 놀라서 진이 비추는 곳에 시선을 돌렸다. 나무 한 그루에 잔뜩 쓰레기가 붙어있다. 잘 보니 수많은 과자 봉지와 빈 캔, 잡지가 못으로 박혀있었다. [뭐야 이거?!] 진이 빛을 비추며 가까이 다가갔다. 나와 쥰도 뒤를 따라 다가갔다. [누가 장난치는 거야 ?] 나는 물끄러미 박혀있는 쓰레기들을 봤다. 그 때, [아아...............이거...............내..............쓰레기................야.............] 라고 몸이 경직된 쥰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뭐?!] 나와 진은 다시 물었다. 쥰은, [아아아아..............내가.............병원에서.............버린................] 이라고 말하며 뒤로 쓰러졌다. 진이 [야!쥰!정신차려!그럴 리가 없잖아!] 라고 소리를 치며 못에 박힌 과자봉지를 잡아 떼냈다. 그것을 본 쥰은 [아...............아아아................] 라며 기묘한 목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났다. 그 모습에 나와 진은 놀랐고, 그 순간 진이 [으악!] 이라고 소리를 치며 들고있던 과자봉지를 던졌다. [응?!] 이라며 내가 진이 들고 있던 봉지를 보니 봉지 뒤에는 쥰죽어 라는 글이 매직으로 쓰여져 있었다. 나는 설마?라는 생각에, 나무에 박힌 쓰레기를 들춰 뒤를 보았다.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쥰죽어 모든 쓰레기에 쓰여져 있었다. 쥰은 입을 뻐끔거리며 뒤로 물러난 상태 그대로 굳어있었다. 진이 아무렇지 않게 주변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워서 [ ! ! 야!이거!] 라며 나에게 내밀었다. 쥰죽어 무려 주변에 떨어져 있던 쓰레기에도 전부 쓰여있던 것이다. 나는 그 때 처음 깨달았다. '중년 여자'는 처음부터 마음을 고칠 생각 따위 하지 않았다는 걸. 계속 우리들을 원망하고 있던 것이다. 내가 병원에서 본, 고무장갑을 하고 쓰레기를 분별하고 있던 것도, 쥰의 쓰레기만을 골라내고 있던 것이다 ! 우리들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것도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나는 갑자기 서늘한 한기를 느꼈고, 여기에 있으면 안 된다 ! 라고 본능적으로 생각이 들어 쥰에게 [야! 정신차려! 얼른 내려가자!] 라고 했지만 [내............쓰레기.........내 쓰레기..............] 라며 쥰은 이미 미쳐있었다. 일단 진과 나는 쥰을 부축하고 산을 내려왔다. 그 때부터 8년, 그 날 이후, 물론 산에는 가지 않는다. '중년 여자'도 만나고 있지 않다. 아직도 우리들을 원망하고 있을까 ?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까 ? 하지만, 우리들은 무사히 살아있다. 단지, 아직도, 쥰은 걷지 못하고 있다.
수령(水靈)이야기
본가오빠랑 깨톡하다가 우물이야기가 나와 생각이 났네. 아마도 내 나이가 열살때가 맞을거야. 아직 jua가 우리에게 도시문명(왕따놀이) 을 전파하지 못(안)했을때니까, Hs이네 동네(ud)로 원정까지 가서 놀다가 hs의 호랭이아부지께 쫓겨나 방황하다 mh언니네 이우지(이웃)어르신이 넓다란 앞마당에서 노는대신 담배를 사다 달라셨는데 심부름보내기 가위바위보에 나랑 ua가 뽑혔네. 당시 담배파는 가게라곤 우리동네 점빵뿐이라 서로 미룰 밖에,자전거로도 20~30분쯤 걸리는 거리를 걸어다녀오려니 절로 한숨이 나. 세상싫은 심부름이잖아. 집안막둥이라 심부름에 ㅅ만들어도 빡쳐.>< 조금 미안하셨던지 껌이나 사서 씹어라고 잔돈을 더 주시대. 결국 담배값에 껌한통값을 보태어 둘이라 덜 지루하게 터벅거리며 zl(dd,나와바리)에 점빵을 들러 양지핀(양지편,볕이 잘드는 마을중앙)마을회관쪽으로 향하며 둘이 껌포장지를 까너라 실갱이하며 kd로 통하는 양지다리깨에 다달을쯤, "까르르르르르~~~" 자지러지는 여자웃음소리. 쩌렁쩌렁 울려대는 요상한 웃음소리에 무심코 거길 향했더니 풀어헤친 백발에 도포같은 흰옷자락까지 치렁치렁 나풀나풀 나부끼며 범상치 않은 존재가 지면에서 1미터 가량을 허공에 떠서는 내달리고 있었어. 마을어른들이 한창 양수기작업을 하던 창고쪽에서 회관앞을 지나 벽보판(너머가 우리밭)에 다다라서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대. 그 모습이 사라진 후에도 한참을 웃음소리가 여운처럼 앞산,뒷산,골짝으로 메아리쳐 귀를 울렸어. 도저히 내 두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방금 본것이 믿기지 않아 어버버하며 길동무를 보니 ua도 눈이 휘둥그레져선 "봐...봤나?...방금...저거..."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그 존재가 사라진 방향을 손가락끝으로 읽어가며 덜덜덜 떠네. 분명코 같은것을 보았음을 서로에 열린 동공으로 확인하고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끼야악,귀신이닷!" 까는 선이 삐꾸가 나 걸레짝이 된 껌통을 미련없이 내던지고 가던길을 되돌아 내달리며 "음마야,으아아아악~" 경쟁하듯 비명을 내지르며 좀전에 나왔던 점빵으로 한걸음에 뛰어 들었어. "아이고,귀청이야!아들이 와이카노?" 한량기질 가득하신 점빵아재가 점빵안 한뼘쪽마루에 걸터누웠다가 일어나며 역정이시네. "아재예,봤슴니더.우...우리... 나왔어예,구...구구,구신이 저 또랑창고에서 허연 구신이 곰방(방금) 티나왔어예!" 몽골리안아재는 얼른 점빵앞 댓돌에 올라 까치발로 손잠만경을 하고 휘이 내다보더니 "있긴 머가 있다카노,이발소집 알라들 딱지치네." 거듭 역정을 내시며 쟁여놨던 신문지를 털어 파리쫓는 손사위로 신문벽 너머에서 우릴 노려보며 "쫍다,어둑데이.안가나,퍼뜩!" 내치시대. 편이 없다! 환한 대낮에 귀신을 목격하고도 무섬증에 찌릴것 같은 상황에도 본것도 놀란것도 심부름 올때부터 엮이어 돌아갈때까지도 달랑 우리 둘만의 공포체험, 운명공동체. 아직 심부름은 끝나지 않았고 이미 귀신을 봐버린 그 길목을 다시 되밟고 통과할 자신이 없던 우리는 마을 초입인 bg가는 길로 멀찍히 둘러 곱절이나 되는 거리를 돌고 돌아가다 사택(ua의 양친부모는 선생님)가까이서 ua는 결국 배신을 시전했고 나홀로 외로이 머나먼 논두렁길을 터벅걸음으로 기어코 담배심부름을 완수했지. 멀고 먼 농로를 걸어가며 마주치는 짚모자가 얼마나 반갑고 힘되고 고맙던지 연신 마주칠때마다 방아깨비마냥 90도로 배꼽인사를 하며 "아주메,수고하심니더" "아재예,수고가 많으심더" 당시엔 대낮에 백귀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와 생각해보니(호텔델루나영향50%)아마도 양수기작업으로 우물터를 수맥을 도륙당한 수령이 아니었을까 싶어. 터를 잃고 급히 떠나며 경황이 없어 잠시 현신한걸 ua와 내가 우연히 목격한게 아닐까 짐작해봐. 그 마을(본가)에 양수기작업이후로 사시사철 물마를새없던 우리 골짝에서도 젤루 인심좋고 살기좋던 우리동네가 농수를 공급하던 개울물이 갑자기 쨍하고 말라버려 늘 논에 물대다가 이우지간 쌈이 나고 앞뒷집이 웬수지고 동네인심도 하루가 다르게 매말라갔거던. 비하인드...이후로 몇년후 백발마녀뎐보고 현타가 와 한참을 친구부적을 뺏아 쥐고 살았드랬는데 나중에 그 부적보고 얼마나 객쩍던지... [만사형통.무병장수]
들은 이야기) 사촌형의 겪은 이야기
요번 이야기는 저의 사촌형이 겪었던 이야기를 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3인칭보다는 1인칭으로 하는게 진행이 편할것 같으므로 1인칭으로 작성해볼게요~ ------------------------------------- 나는 지금은 그만 뒀지만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건물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할때 그 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줄게 휴학을 하고 여행 자금을 모으기 위해 나는 8층짜리 건물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하게 되었어. 급여도 나쁘지 않았고, 기간도 딱 원하는 2달만 할 수 있기도 했고 해서 면접보고 바로 다음날 부터 야간 경비를 서게 되었지. 야간 경비라고 해봐야 다들 퇴근 한 이후라 딱히 뭐 할게 없었어 그냥 경비실에 앉아서 CCTV 나 보면서 핸드폰 게임하고 유투브 보면서 쉬는, 그러면서 돈도 버는 속편한 일을 하고 있었지 건물 입구도 등록 된 사람 이외에는 지문 등록이 안되었거나 내가 열어주지 않으면 문도 열리지 않아서 정말 편했지. 그러던 어느날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내리던 날 밤 그날도 여느때처럼 유투브 보면서 앉아서 하하 하며 편하게 있던중 차단기가 내려간것 처럼 건물이 정전이 되었어. 당황한 나는 유투브를 종료하고 휴대폰 플래쉬를 켜고 차단기가 있던곳으로 다가갔지. 메인 차단기가 내려가서 메인 차단기를 올렸더니 다행히도 전기가 들어왔고, 다시 경비실로 가던중 아무생각 없이 입구를 한번 슥 쳐다 봤는데 이렇게 누군가 출입문을 잡고 서있었어 나는 깜짝 놀라서 입에서 바로 욕이 큰소리로 나왔어 그러고나서 누구냐고 물었지 하지만 그 사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나는 문으로 가까이 가면서 누구십니까 무슨일이에요? 하고 다가갔지 그러자 그분이 갑자기 출입문을 다급한듯 쌔게 두들기셨고 나는 놀래서 아 누구신데요 자꾸 그러면 경찰에 신고합니다 하고 이야기를 하자 그 사람은 문에서 떨어지고 천천히 뒤로 가기 시작했어. 그런 순간 번개가 반짝 하는데 그 사람의 얼굴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씨익 웃으면서 쳐다보더니 그대로 뒤로 다시 가면서 시야에서 사라지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 이후로 벌벌 떨면서 CCTV만 쳐다보았어 혹시나 또 올까봐 무서워서... 하지만 이후로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고, 나는 겁이나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그만 두었지. ----------------------------------------- 이상입니다 말로 들을땐 참 무서웠는데 적고 보니 노잼인듯한 이느낌는 기분탓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