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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참사

혹시 당밀이라고 알고 있냐?

사탕수수에서 설탕 뽑고 나면 이렇게 걸쭉하게 생긴 달콤한 즙이 나온다. 이 카라멜향 나는 걸쭉한 액체가 당밀임.
이걸로 대재앙이 일어났다면 믿을 수 있겠음?

가장 끔찍한 사고를 뽑으라면 후보자가 존나 많은 나머지 우승자가 절대 못 나올 거다
근데 가장 달콤한 사고를 뽑으라면 이미 우승자는 정해져있다. 바로 이 새끼들이 범인임.

1919년 1월 보스턴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온도가 영하에서 갑자기 영상 정도로 올라갔기 때문에 보스턴 길거리에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애들과 애들에게 고통받는 양키들이 드글거리고 있었다

탕/탕/탕하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진 것은 12시 40분 경이었음
정신병자가 기관총이라도 갈겨대는 건가 싶어서 양키들은 혼비백산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기관총인 쪽이 더 나았을걸


왜냐면 그 소리는 도시 한 가운데에 있던 높이 15m, 지름 27m의 개 큰 당밀저장탱크에서 나오는 소리였거든
탕/탕/탕 5층짜리 건물보다 큰 당밀탱크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들이 압력을 못이기고 튕겨나가면서 나는 소리였다


그리고 잠시 후에 탱크는 장마철을 맞이한 골판지하우스처럼 구겨져버리고 그 안에서 당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총용량 1만 5천톤의 당밀 쓰나미가 보스턴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했음
디즈니 만화였다면 왠 입술튀어나온 미친년과 안경낀 미친놈들이 팔짱끼고 빙글빙글돌면서 오 하늘에서 설탕물이 쏟아지고 있어 베이베 뮤지컬을 시작했을 웃긴 사태지만 현실은 디즈니 영화가 아닌 고로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난으로 발전한다
잠깐만 스크롤 올려서 당밀 생긴 꼬라지 보자
딱 봐도 엄청 끈적거리고 무거워보이지 않냐
그냥 물만 쏟아져도 인간들 죄다 작살내버리는게 쓰나민데 저런게 쓰나미가 된다고 생각해보샘
보스턴은 인류 역사상 가장 달콤한 방식으로 ㅈ된 것이다

저런게 폭 50m, 높이 8m의 대해일이 되서 보스턴을 휩쓸기 시작했음

설탕 파도에 휩쓸린 교각이 이렇게 엿가락처럼 작살날 정도니까 맨몸으로 있던 사람이 당할 피해는 안 봐도 뻔하다
사람들은 끈적거리는 파도에 휩쓸려서 작살났고 자동차도 설탕코팅이 된 채로 납작하게 짓눌렸고 심지어 기차랑 배가 설탕 파도에 휩쓸려서 3층 건물 중간을 쑤시고 들어가서 밖으로 튀어나왔다

보스턴 시내는 개아작났고 그 짧은 시간에 18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함. 완파된 가옥만 해도 14채가 넘고 날아간 자동차나 죽은 동물들의 숫자는 아예 계산할 수도 없음

저 갈색 부분이 전부 당밀임

사고는 순식간이었는데 구조하는데는 존나게 오래 걸린 것도 개같은 상황이었음

당밀이 존나 끈적했기 때문에 사고가 터진 후에는 뭔 늪처럼 변해버렸는데, 그 안에 파묻힌 사람들은 산 채로 질식해버렸다
구조대가 구하려고 접근해도 가슴깨까지 당밀이 차오르는지라 코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았음
끈적거리다보니 시체를 빼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는데, 동물들 같은 경우엔 아직 살아있어도 빼다가 죽을 판이라 그냥 다 안락사시킴

소방관 발목에 달라붙은 것만 봐도 걷기조차 힘들어보이지?

심지어 이 당밀들은 물로도 씻기질 않아서 호스로 하루종일 뿌려도 씻겨져 나갈 생각을 안 했음
소방차 수압 출력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이거 사람도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데 끈적하게 달라붙은 당밀한테는 무쓸모였다

이렇게 처리하지도 못하는 가운데 당밀 특유의 엄청난 단내가 온 보스턴을 뒤덮으면서 화학공격까지 가하기 시작함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당밀을 줄줄 흘리고 소방관들은 사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당밀 가득 묻은 신발자국을 남기는 식으로 온 도시가 당밀범벅이 되어가면서 사람들을 미칠 정도로 몰아감

결국 강가 따라서 소방선까지 끌어온 다음에 물이 아니라 소금물을 분사하고 그 위에 다시 모래 문질러서 박박 지워내는 쌩노가다 작업이 실행됨
몇 시간 걸렸을 거 같냐?
연단위임. 이 사고로 누출된 당밀이 모두 제거되는 데는 10년도 넘게 걸렸다

당밀회사는 당연히 소송으로 개작살났고 보스턴 사건 현장에는 아직도 여름만 되면 단내가 풍겨온다는 소문이 남아있다 


[출처 - ㄷㅅㅇㅅㅇㄷ 고질라맛스키틀즈]

더 찾아본 바에 의하면 애초에 당밀탱크는 초기에도 당밀이 새어나오는 등 부실 건축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당밀과 똑같은 색의 페인트를 칠했다고 한다.
...
예고된 참사였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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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던건데.. 보스턴 하면 차 사건이나 마라톤 폭파 사건 정도만 기억하는데 이런 일이 있는줄은 몰랐네.
와.. 당밀 목장에서 이엠(미생물)만들때 넣었는데 정말 뜨거운물에서도 잘안녹을정도로 끈적한데.. 저거로 쓰나미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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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왜 술담배는 금지를 못할까?
술 처먹고 깽판 치고, 담배 길빵 치고 행복추구권이고 뭐고 마약류 기호식품에서 오는 사회적 병폐를 막기 위해 그냥 막아버리면 되지 않을까? 각종 사회적 비용도 만만찮은데 금연금주 교육하고 보험비 지급하고 세금으로 괜히 뒤치닥거리 해 줄 바에야 그냥 공평하게 안 마시면 되잖아!! 그걸 진짜로 실현한 국가가 있었다.  바로 미국 제1조 이 조항이 비준된 지 1년 후, 주류의 제조, 판매, 또는 운송, 수입, 수출은 미국과 모든 사법권이 미치는 영토에서 음료용 주료는 금지된다. 제2조 의회와 여러 주는 적절한 사법 조치를 취함으로써 이 조항을 동시에 강제할 수 있는 억제력을 행사한다. 제3조 이 조항은 여러 주의 입법 기관에 의해 헌법의 수정안으로써 상정된 지 7년 이내 비준받지 못한다면 무효화될 것이다. 국민들이 하도 술을 쳐 빨아재끼면서 술에 절어서 살자 기독교도와 각종 여성 운동가들이 사회적으로 깽판을 치며 금주법의 제정을 촉구했어.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병폐의 원인이 음주라 생각하는 양반이 많았는지 금주법을 시행하는 주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지. 시간이 지나자 전체 중 2/3에 해당하는 주들이 이미 금주법을 시행 중이었고, 1917년 12월 18일에는 수정헌법 18조가 의회를 통과하며 헌법 자체에 금주가 명시되는 참극이 벌어졌지. 아니 쉬벌 옘병 흐흐 음주량이 절반 이하로 뚝 끊겼구만 노동자들의 생산성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 이제 미국인들은 심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악마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보람차고 바람직한 삶을 살겠지? ㅠㅠㅠ 마피아 : ㅎㅎ;; ㅈㅅ... ㅋㅋ..! 처먹지 말라 해도 이미 몇백년을 마셔댄 술인데 그걸 안 마실수가 있나 아니나 다를까 틈새시장을 노린 이탈리아계 마피아들이 이 시국을 틈타 밀주를 팔아재끼며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기존에는 주세를 통해 양지에서 소소하게 일정량의 세금을 거두었지만 금주법 이후로는 불법적인 주류를 팔아 얻은 마진액이 고스란히 마피아들의 지하자금으로 들어갔음. 그 액수 또한 어마무시했지 "아... 이게 아닌데...." 출처와 소비처, 매출액과 세금이 가시적으로 관리되는 과거와는 다르게 근본없는 밀주들이 나돌아댕기면서 개잡놈들 배때지만 불려주기 시작한거야. 우리 근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불법으로 푼돈 버는 하꼬 인생들은 졸지에 관료들한테 뇌물을 먹이는 대기업 범죄조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어. 그냥 여기서 끝났으면 "눈먼돈이 존나 많이 생겼네 하....... 어찌 때려잡는다... ㅎㅎ" 하고 끝났을텐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어 "Fucking my eyes!! 앞이 안 보여 씨발!!" 눈먼돈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로 눈이 멀어버렸음; 법의 사각지대에서 밀주를 만든다는건 곧 법적인 제조 기준에서도 한참 벗어났다는걸 의미해. 개잡놈들이 잡스러운 곳에서 잡스러운 술을 만들다 보니 술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거지. 위스키 같은 고도 증류주는 해로운 독극물인 메탄올의 발생을 특히 신경써야 하는데 밀주 만들 때 그런걸 신경쓸 리 있나 ㅠㅠ 품질관리 안 된 무근본 술 잘못 마셨다가 메탄올에 의해 시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사망하는 사람이 속출하기 시작했어 마피아가 득세하고, 범죄율은 폭증하고, 대체재로 약물 등의 사용도 증가하고 밀주 마시다가 시력 잃고 목숨 잃고 나라 꼴은 정말로 파국을 향하여 달려가기 시작했지. 금주법의 병폐는 둘째치고 대공황때문에 ㄹㅇ 전체적으로 파국 그 자체였음 더 이상 미국은 감당할 수가 없었어  그렇게 금주법은 1933년, 14년만에 막을 내리게 돼. 개판이 된 대공황 시국에서는 차라리 음지 산업을 끌어올려 세수를 확보하고 다각적으로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편이 국난 극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겠지 지금까지 금주법의 사례를 살펴봤어. 미국의 전례에서 국가가 술담배에 대해 과세 이상의 규제를 때리지 못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지. 이미 사회에 수백년 이상의 오랜 세월을 거쳐 자리잡은 기호식품은 금지를 시키더라도 어떻게든 암암리에 유통되기 마련이고, 밀조와 밀수를 통해 지하조직의 자금원으로 쓰이기 때문이야.  점조직으로 활동하는 사설 도박 업체들을 적발한 기사들만 봐도 그 오고간 금액이 엄청나잖아. 도박이 아닌, 전 국민이 이용하는 술담배를 그렇게 음지에서 취급한다 생각해 봐 ... 그 이득액은 상상도 못 할 만큼 엄청난 수준이 될거야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제품이 사람들에게 입히는 피해 자체도 심각하고 말이야. 대마초를 합법화시키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야. 그 악영향이 술담배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인 수준으로 작든 말든 그런 사실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술담배도 버거운데 국가에 부담이 될 만한 기호식품을 굳이 들여와서 사회적 병폐를 만들고 되돌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기 싫은거지.  적어도 수정자본주의 질서 하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못 함. 일단 헌법적으로 시도 자체의 여지가 차단되고 설사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할 수 있더라도 뒷감당은 절대 못 함. ----- 3줄 요약 1. 술담배 왜 금지 안함? 2. 미국이 이미 해봤음 3. 술 뒤에서 몰래몰래 다 마시고 조폭들만 돈벌더라 [출처 - 개드립넷 티레니아] 애초에 과일잼에 물이랑 이스트만 부어도 술이 만들어지는데 금주법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암...
[펌] 냉혹한 비행의 역사
인간들의 소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을 뽑자면 누가 뭐라해도 비행일 것이다 우가우가 원시인 시절부터 인간은 줄곧 하늘을 나는 것을 꿈꿔왔다 하긴 동굴 속에 처박혀있다 곰탱이한테 목뼈 부러지기 직전까지 가면 하늘을 맘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조류들이 부러워지긴 하겠지 종교만 봐도 알것같지 않냐 예수쟁이든 알라쟁이든 붓다쟁이든 얘네들이 상상한 천사들을 봐라 하나같이 비행능력을 기본옵션으로 들고 있는데 이건 다 인간들이 비행능력을 부러워해서 그렇다 하지만 모든 지구생물이 그렇듯이 날개 달린 새끼들도 나름 피땀흘려 개고생한 끝에 간신히 날개를 얻은 거다 그리고 그 진화의 경지는 인간이 F22같은걸 날리는 현대에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경이롭다 지구에서 최초로 비행충 타이틀을 얻은 것은 아마도 하루살이처럼 생겼을 것이다 이 대단한 새끼들은 무려 4억년 전에 비행능력을 얻었는데 4억년이 얼마나 긴 시간이면 나자렛의 몽키스패너 예수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200000번을 반복해야 나오는 시간이다 하여튼 그 정도로 썩은 물이었다 얘네은 당시 높게 자라는 식물들을 갉아처먹으면서 살다가 나무랑 나무 사이를 건너뛰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날개가 생기기 시작했을 거다. 아마 물 속에서 살다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쓸모없어진 아가미가 날개로 진화했을 걸로 보인다. 존나 대단하다. 이 시대가 비행충들의 전성기였다 이때 등장한 유우명한 곤충이 메가네우라다 그냥 잠자리 아니냐 싶을텐데 사실 잠자리 맞음 좀 개같이 큰거 제외하면 당연하지만 존나게 성질머리 더러운 육식동물이었다. 오늘날의 매나 독수리의 역할은 3억년 전에는 이 잠자리 새끼들이 했었다고 보면 된다 잠자리 새끼들이 요즘도 지들 체급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인데 메가네우라는 말할 것도 없다 근데 진화란게 잔혹한 PVP게임인지라, 영원할 거 같았던 비행곤충의 제국은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급속히 쭈그러들기 시작한다 이제는 파충류도 날아다니기 시작했거든 잠자리 새끼들이 깡패라고 해봤자 곤충레벨에서나 그런 거고, 곤충보다 훨씬 튼튼한 이빨과 피부로 무장한 파충류들이 끼요오오옷 외치며 날아다니기 시작하자 대학살의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이 시대의 파충류의 비행은 곤충에 비하면 미-개한 수준이었는데 왜냐면 날개라고 달린 게 제대로 된 근육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등에 돋아난 막대기 몇 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얘들은 나무에서 나무 사이로 살짝씩만 활공하는 정도가 한계였다. 그래서 이때까지는 곤충들도 어떻게 비벼볼만은 했다 하지만 파충류 새끼들도 곤충에 지지 않고 열심히 진화테크를 쌓아올렸는데, 처음에는 등에 난 길쭉한 비늘이었던 날개가 이젠 등의 피부에서 돋아난 뼈와 거기 붙어있는 피막으로 진화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도 몸이 가볍고 짬밥도 쌓인 곤충을 따라잡긴 역부족이었는데, 등짝에 달린 유사날개는 진짜 날개로서는 개폐급이었는데다가 내구성도 쓰레기고 조종도 존나게 힘들어서 활강이 한계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파충류 중 어느 극단적인 상남자들이 중대한 결심을 내린다 아니 ㅆㅂ 꼭 앞발이 필요한가? 진화를 위해 발을 포기한 그야말로 상남자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그리하여 등짝 날개를 포기한 상남자 파충류들은 마침내 존나게 간지나는 비행척추동물 익룡으로 진화하게 된다 익룡의 날개는 딱 봐도 팔이 진화한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중간까지는 보통 척추동물의 앞발과 똑같다 그런데 4번째 손가락이 존나게 길어지고, 그 길어진 손가락과 몸땡이 사이에 근육층과 섬유질이 들어차기 시작하더니 이게 날개가 된 거다 비로소 곤충에 필적한 고테크 비행장비가 생긴 것이다 옛날에는 익룡들도 그냥 바람타고 날아다니는 걸로 여겨서 땅에서는 날아오르지도 못하고 절벽같은데서 뛰어내리면서 나는 반푼이 새끼인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얘들은 날개를 마음대로 펄럭거리면서 날아다닐 수 있는 충분한 비행능력이 있었던 걸로 밝혀졌다 아무튼 익룡들은 무수한 진화를 거치면서 급격히 대형화를 거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쥬라기 공원에 나온 걸로도 유명한 6m짜리 프테라노돈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최종테크를 타면 이렇게 기린보다도 덩치가 큰 괴물이 나오게 된다 이 새끼는 케찰코아틀루스라는 익룡새끼인데 단순히 키만 따지자면 그 존나게 유명한 티라노랑도 맞먹는다 키가 6m가 넘고 날개를 펼치면 13m가 넘는데 어느 정도냐면 키는 기린만하고 날개는 시내버스보다 긴 놈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거다. 몬스터헌터가 따로 없지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덩치로 날아다니냐면 비행을 위해서 경량화를 거쳤기 때문이다. 요즘 새들처럼 뼈는 죄다 비어있고 저 무섭게 생긴 대갈통도 안을 까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스펀지 같은 상태다. 그래서 저렇게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데도 몸무게는 성인 남성 3명분에 불과한 200kg 대에 불과하다. 키가 비슷한 티라노가 10톤 가까이 나간다는 거랑 비교해보면 진짜 멸치새끼인거다. 아니 그래도 200kg짜리라도 그걸 공중에 띄우는건 엄청난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가슴근육이랑 팔힘이 그야말로 장사였을 걸로 추측된다. 아마 날아다닐 때마다 헬기 저리가라 수준의 바람이 발생했을 거다 아무튼 저런 덩치를 가지고 공룡이고 물고기고 다 쪼아먹으면서 일찐짓을 하던 익룡이지만 재수없게도 백악기 대멸종이 터지면서 전멸한다 이제 플라잉-일찐자리는 누구한테 넘어갔을까 끼요오오오옷 바로 조류들이지. 사진 잘못 올린 거 아니냐고? 근데 저게 맞다. 조류가 공룡이다. 그리하여 수천만년의 진화를 다시 거쳐서 지구 역사상 최고의 비행능력을 가진 척추동물이 등장하게 되니 그것이 바로 아직까지 인간이 만든 어떤 비행체도 근처에도 못갈 정도로 환상적인 기동능력을 가진 벌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실사판 몬스터헌터에서 ㅈ만한 벌새로 변하다니 고개를 갸우뚱할만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조류들은 익룡만큼 짱쌔고 간지나진 않지만 덩치를 줄이고 속도를 늘리는 쪽으로 진화한 것이다 물론 조류도 비행능력을 위해 익룡처럼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일단 조류도 익룡과 마찬가지로 뼈를 텅텅 비워야 했다. 하늘에서는 무적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이는 맹금류도 날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나약한 인간의 싸커킥 한방으로도 전신골절로 뒤지는데 그건 온몸의 뼈를 경량화했기 때문이다. 보면 인간 기준에선 골다공증 말기환자 수준이다. 거기에 덧붙여서 공기 저항을 덜받기 위해 몸 자체의 모습도 변화했는데 새들이 대체로 둥글둥글한 유선형인 것도, 코나 귀나 뿔이 없는 것도 죄다 공기저항을 덜받기 위해 몸을 최적화시킨 결과물이다. 경량화에 집착한 미친놈들답게 좀 더러운 방식으로 진화한 것도 있는데, 바로 똥구멍이 그렇다. 인간은 작은거 나오는 구멍 큰 거 나오는 구멍이 따로 있지만 새들은 총배설강이라고 해서 하나의 구멍에서 모든 배설물들이 다 나온다. 이것만으로도 인간이 보기에 좀 더럽지만 더 심각한 문제점은 새들의 방광과 직장이 개ㅈ만해서 똥오줌이 생기면 바로바로 배출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노폐물도 전무 무게니까 나는데 방해되기 때문이다. 개같은 닭둘기 새끼들이 온 사방에 똥을 처바르는 것도 본인들이 사악해서 그렇다기보단 그냥 똥오줌을 애초에 참을 수 없는 몸이라 그런 거다. 그래도 개같은 새끼들 아무튼 다시 벌새 이야기로 돌아와서 벌새의 기동능력이 얼마나 경이롭냐면 제자리에서 가만히 날아다니는건 물론이고 후진비행도 가능하다는 거다 제자리 비행은 그렇다치고 후진비행이 얼마나 경이로운 거냐면 그냥 인간이 만든 비행기 중에 가만히 떠있다 뒤로 날아가는게 가능한 비행기가 얼마나 있는지 떠올려보면 된다 아직 무인드론조차도 벌새만큼 유연하게 날아다니지는 못한다는걸 보면 자연은 정말 대단한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ㄷㅅㅇㅅㅇㄷ 고질라맛스키틀즈]
[펌] 냉혹한 2차대전의 일본도 여고생
앞에 결전이나 최종이나 비밀 들어가는 병기의 공통점이 있다면 만든 새끼들이 전부 ㅄ이라는 거다 왜 최종결전비밀병기가 ㅄ들이 만드냐면 이딴걸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단 뜻이기 대문이다. 물량 맞춰서 정상적으로 싸우는 대신 소수의 개간지나는 사기유닛을 뽑아서 날로 이겨먹어보려는 초딩발상인 거다. 전쟁 잘하는 놈들은 이딴 거 만들 시간에 성능 보증된 양산품 이빠이 뽑아다가 물량으로 밀어버리기 마련이다. 물론 돈도 없고 인력도 없는 나치들은 그럴 여유가 없으니까 대전말기로 갈수록 미사일이니 비행접시니 쥐새끼 같은 거나 개발하는 삽질을 하다가 처절하게 목 따이고 패배한 거다. 어떻게보면 망해가는 악당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치 친구인 일본도 태평양 너머에서 몰려오는 지옥의 양키들을 막기 위한 비장의 최종병기를 양산한다 바로 일본도로 무장한 여고생들이었다 진짜로 이 새끼들은 미군을 상대로 근딜세팅 맞춘 여고생들을 내보낼려고 그랬다. 이 새끼들 현실감각은 2010년대나 1940년대나 똑같이 만화스럽다. 물론 처음부터 일본도 여고생들을 주력병기로 내보낸 건 아니었다. 처음에야 그럴듯한 함대가 있었으니까 그걸로 싸웠지 위풍당당한 대일본제국함대 (였던 것) 뭐 있을 때는 그랬다는 얘기고 아메리끼들은 무자비하게 일본 함대를 발라버렸고 이제 일본 본토 공격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기세등등하게 선빵까지 갈겨놓고 개발리다 이제 본진까지 미제 텍사스 친구들이 들어오게 생기자 일본 친구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거 같냐 정상적인 놈들이라면 빤스를 벗고 알몸으로 대굴대굴 구르면서 항복선언을 외쳤겠지만 이 새끼들은 정상이 아니다 일본 새끼들은 차라리 나치들이 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황당한 신무기들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본인 방금 양키 막아내는 상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태평양에서 철갑탄 쏘던 김셔먼ㅋㅋㅋㅋㅋㅋㅋ 레이저포로 뚫어버리고 쾌속진격ㅋㅋㅋㅋㅋㅋㅋ폭격 초전파로 막아버리고 100톤 전차ㅋㅋㅋㅋㅋㅋ"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이 새끼들은 존나 진지하게 레이저포랑 초전파병기랑 초중전차를 연구했는데, 레이저포는 '쿠-고', 초전파병기는 '카-호'라는 구린 프로젝트명이 붙어있었다. 초중전차의 경우에는 마우스탱크랑 덩치가 삐까뜰 정도였다. 이게 그냥 설계도 수준에서 그친게 아니라 무려 일본 육군과학연구소와 그 산하 10개나 되는 연구소들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계획이다. 강-력한 레이저 쿠고로는 탱크를 조지고 전파병기 카호로는 폭격기를 구워버린다는 발상이었다. 실현됐냐고? 됐겠냐? 현대기술로도 어처구니없게 들리는데 2차머전 최대미개국 일본이 이런 건담에나 달 법한 무기를 개발하는 건 불가능했다. 쿠-고는 쥐새끼나 태워죽이는 화력이 한계였고 카-호는 전력을 워낙 처먹어서 아예 만들지도 못했다. 100톤 전차 같은 경우에는 말하기도 쪽팔릴 정돈데 바퀴를 달았는데 앞으로 나가질 못했다. 병신... "아직 안 끝났음ㅋㅋㅋㅋㅋㅋ 풍선폭탄 발진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태평양 넘어서 도시마다 소이탄 폭격 타주고 ㅋㅋㅋㅋㅋㅋ 양키들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미 늦었음 ㅋㅋㅋㅋㅋ 양키들 빤스런하는데 소이탄 1초마다 숭펑숭펑!!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실전투입에 성공한 비밀병기가 하나 있긴 한데 그게 참 없어보이는 풍선폭탄이다. "겨울에는 바람이 미국쪽으로 부니까 일본에서 풍선에 소이탄 달아 날리면 미국 좃되겠지?"라는 저렴한 발상으로 개발한 물건이다. 이딴 ㅄ같은걸 9,000개나 만들어서 날렸는데 미국까지 도달한건 딱 1,000개, 그 중에서 실제로 효과를 본 건 딱 하나였다. 우연찮게 소풍 나왔다가 이거에 맞아죽은 양키가 딱 6명 있었다. 그나마 민간인이다. 폭탄 9000개에 민간인 6명. 한 명 죽이는데 1500개 쓴 샘이다. 당연하지만 이딴 걸 만들면서 안 그래도 부족한 자원 낭비하는 동안 미국은 일본군을 갈아마시면서 일본 코앞까지 온 상태였다. 과장이 아니라 이젠 하루에 하나씩 일본의 도시들이 지워지고 있었다. 이미 망한 상태라 더이상 망할 거 같지도 않았지만 폭격만으로도 이렇게 좃된 상황인데 육군이 상륙하면 어떻게 될 거 같음? 개똥줄이 탄 일본군이 똥꼬를 움켜쥐고 있을 때 상남자는 노빠꾸를 외치며 일어선 놈이 있었다. 병신 중의 최고봉이 마침내 납시셨다. 일명 '죽창대장군'이라 불리던 아라키 시다오가 바로 그 분 되시겠다. “죽창 3백만 개만 있으면 열강의 침략 따윈 두려워 할 것이 없다(竹槍 三百万本あれば 列強恐るるに足らず)” 아라키 시다오가 1933년부터 줄창 주장한 개소린데 이건 개소리라고 칭하는건 개한테 미안할 정도다. 1830년에도 안 먹힐 소리가 1933년에 튀어나왔다. 이 개소리의 근거라는게 바로 사이오닉 에너지였는데 농담 아니다. 시다오는 물질적인 전력은 부차적인거고 정신력이 본질이니 죽창으로 대표되는 근접무기에다 정신력으로 찔러박으면 탱크도 뚫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구라 아니냐고? '죽창으로 어떻게 폭격기를 잡아 병신들임?'이라고 지적한 마이니치 신문기자가 괘씸죄로 최전선으로 끌려가서 뒤진 거 보면 절대 구라 아니다. 얘네 존나 진지했음. 이리하여 죽창으로 폭격기를 요격하는 자랑스런 대일본제국의 싸이오닉 죽창부대가 결성되니 그 이름하여 국민의용 전투부대 되시겠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여고생부대 탄생이었다. 그 자랑스런 전투계획이란 다음과 같았다. 1억명의 일본 국민 전체를 근딜 돌격대로 무장시키겠단 소리였다. 물리공격은 기본적으로 보조공격이고 일본은 싸이오닉에너지가 주력이니 무기는 뭐가되도 상관없다. 그러니 싸이오닉 에너지를 담기에 가장 적합한 근딜, 그중에서도 일본도의 생산을 늘려야 한다 사소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 일본도라는 게 대부분 전쟁터에서 소모되어서 민간에선 이젠 식칼도 구경하기 힘들어졌다는 거다. 갓본도가 부족해도 상관없다 중요한건 싸이오닉에너지이므로 정신력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 전국에 널린 대나무로 공짜로 만들 수 있는 죽창도 생산한다. 문제는 죽창도 부족했다. 왜냐면 일본 해군은 전쟁 중반부터 고무가 다 떨어져서 구명용튜브 대신 큼직한 대나무를 대신 지급했는데, 일본 해군이 하도 많이 죽어나가느라 전국의 대나무도 그만큼 베여나갔고 결국 대나무밭이 싸그리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아무튼 무기가 마련되었다면 갓본도 여고생들에게 훈련을 실시한다 '국민 항전 필휴'라는 소책자를 보고 검성으로 거듭난 갓본도 여고생에게 양키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질 것이 틀림없다. 더러운 양키 놈들에게 배풀어줄 정정당당함 따위는 없기 때문에 국민 항전 필휴의 내용 대부분은 꼬추를 가격하는 약점 타격과 뒤에서 공격하는 닌자 기습으로 이루어진 나루토 책이었다. 이리하여 수백만 명이 넘는 여고생은 물론이요, 남고생을 비롯한 애들, 몸빼바지를 입은 아줌마와 할배할매들로 구성된 국민의용대가 무시무시한 위용을 드러내며 전국토를 지키게 된다. 물론 근딜을 보조하는 원딜도 충실히 지급됐다 건물 옥상마다 정신력을 담아 쏘는 싸이오닉 투석기까지 배치됐거든 와 정말 무섭다 일본도여고생과 싸이오닉 투석기라니 이거 완전 무적 아니냐? 일본군은 기세등등해져 외쳤다. 와바랏! 어이 왔다구 1945년 일본은 무조건 항복한다. 갓본도 여고생은 만화에서나 강한 걸로 결론났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펌]냉혹한 2차대전의 꽐라 썰
군필들은 군대만큼 알콜이 절실한 동네도 없다는 걸 잘 알 것이다. 한 잔 빨고 선임 새끼 똥구멍에다 소주병을 쑤셔넣고 싶은 때가 한두 번이 아닐테니까 군대란 집단이 만들어진 순간부터 군대와 술은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최초의 거대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군대만 해도 병사들한테는 무조건 맥주와 유희왕 카드를 보급했을 정도다 생각해봐라 아무 생각없이 밭갈고 살던 농민들을 창칼 앞으로 닥돌시키려면 역시 술이랑 유희왕 카드만한게 없다 맥주 진탕 빨고 죽은자의 소생을 품에 넣고 있으면 닥돌하다 죽어도 왠지 묘지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지 않냐 물론 못 돌아옴 고대 이집트 때는 죽은 자의 소생은 금지카드였대 단순히 술을 전투전에 리더십 버프용으로만 먹은 건 아닌게, 옛날에는 물 들고 다니는 것만 해도 보통일이 아니라 금방 썩기 일쑤였다 그리고 물 자체도 개같이 맛이 없는데다 세균도 득실거림 그에 비하면 술은 썩지도 않고 맛도 그럭저럭 있는 편인데다가 옛날 술은 농도가 진해서 칼로리도 제법 됐다. 짬밥이 개같이 맛없으면 걍 술에다 섞어먹어도 되고 팔 잘렸는데 소독제 없으면 급하게 술 들이부어도 된다 여러 모로 물보단 술 들고 다니는게 군대 입장에선 편했던 것이다 그래서 깡패 국가 로마 땅개들은 '포스카'라 불리는 물 탄 포도주를 처마시면서 알딸딸한 상태에서 유럽을 정복했고 몽골은 말젖을 짜다가 술을 담가먹고 꽐라가 된 상태로 유럽놈들을 조지고 다녔던 것이다 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이 시절 군대는 군대에서 이등병 영창을 보내는게 아니라 술 배급을 끊어서 처벌을 줬을 정도다 남들 맛난 맥주 마실 때 혼자 썩내나는 초록색 물 들이키는건 확실히 굉장히 개같았을거야 땅개는 그렇다치고 특히 해군에서 이런 형벌을 존나 잘 써먹었는데 왜냐면 해군들은 술 끊기면 미쳐 뒤질 지경까지 가기 때문이다 왜냐면 옛날 해군은 술을 하루에 250ml씩 꼬박꼬박 줄 정도로 술이 존나 중요했기 때문임 생각해봐 옛날 배는 존나 쫍아 냄새도 썩었어 놀 것도 없어 거기다 ㅅㅂ 음식까지 쓰레기야 바다 위에선 보통 이딴걸 처먹으라고 준다고 맨정신으로 못 처먹지 그래서 불쌍한 해군들은 하루종일 일과 끝나고 저녁에 나오는 술만 기다리게 된다 그거 말고는 할 것도 없었으니까 이렇게. 매일매일 꼬박꼬박 럼주가 250ml씩 나옴. 소주병 한병이 360ml 정도니까 매일매일 준다는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양이 제법 됨. 게다가 선상용 럼주는 독한 물건이라 물 타서 주는 거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취할 정도는 된다 이렇게 대충 수천년 정도 군대와 술은 떨어지지 않는 사이였다 지금쯤 군필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왜 내가 짬밥 처먹을 땐 소주가 안 나왔을까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당연히 꽐라되서 선임 죽빵 갈길까봐 안 주는 거임 옛날엔 그럼 안 갈겼냐고? 물론 걔들이 죽빵 갈겼으니까 요즘 술이 안 나오는 거임 ㅇㅇ 하도 술처먹고 지들끼리 싸움질하다가 심지어 장교까지 쏴죽이는 진상짓이 많이 터지다보니 윗대가리들은 틈만 나면 술을 끊으려고 시도했고 2차대전 들어서면 슬슬 술 배급량이 존나 줄어들기 시작함 그리고 이런 사태에 가장 직격으로 피해를 입은 꽐라들은 잠수함꽐라들이었다 잠수함 생활은 진짜 할 게 못된다 존나게 좁아터진 곳에서 존나게 냄새나는 남정네들이랑 존나게 부대끼면서 존나게 할짓없이 시간을 보내는게 잠수함 생활임 이런 상황이니만큼 산소보다도 중요한게 알콜인데 그걸 끊어버리겠단다 미쳐돌아갈 지경이지 특히 쪽바리 때려잡으라고 태평양에 죽치고 있던 천조국 잠수함꽐라들이 제일 불만이 많았다 이것이 당신의 잭 다니엘입니다 뭐야 ㅆㅂ 돌려줘요 니들 꽐라됐다가 실수로 어뢰 터뜨리면 ㅈ돼잖아 싫어 안 줄 거임 뻐큐드샘 ㅆㅂㄴ 뭐 확실히 아무 이유없이 뺏어간건 아니긴 했다. 잠수함 그 쫍아터진 장소에서 꽐라가 득실대면 진짜 뭔 일이 터질지 모른다. 근대 그렇다고 꽐라들의 불만이 줄어드는건 아니었다. 특히 니들이 비싸고 잘나고 중요한 어뢰 터뜨릴까봐 못 준다는 이유가 개빡치는거였는데, 왜냐면 당시 미군이 쓰던 이 어뢰란 새끼가 비싼 건 몰라도 절대 잘나거나 중요한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2차대전때 미군이 쓰던 어뢰로 말할 것 같자면 이 새끼들이 쓸모있는 용도라곤 어뢰칸 채우는 용도가 전부였다 잘 안 나가고, 잘 안 맞고, 잘 안 터지는 그야말로 환장의 트리오를 모두 갖춘 어뢰계의 적폐였던 것이다 쪽바리도 아니고 미군에서 이런 일이 터졌다는게 잘 안 믿길 정도로 쓰레기 어뢰라 이거 개발한 새끼들 모가지가 죄다 날아가는 초대형 스캔들까지 터졌는데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꽐라 얘기하다 갑자기 어뢰 얘기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이 새끼 연료가 알콜임 올ㅋ 알콜 특)마시면 취한다 당연한 원리를 잠수함 꽐라들이 모를 리가 없다. 물론 어뢰에 들어가는 알콜이 술에 들어가는 알콜이랑 같을 리는 없지. 아세톤도 듬뿍 들어가고 에탄올은 물론이고 먹으면 바로 좃되는 유독물질인 메탄올까지 존나게 처들어가서 색깔까지 시뻘건 일명 '핑크 레이디' 알콜이었음. 마시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로 시체가 된다. 당연하지만 잠수함꽐라들한테는 사소한 문제였다. 이리하여 꽐라가 되고 싶은 잠수함꽐라들이 어뢰 연료를 술로 바꾸려는 기상천외한 시도가 시작된다. 어차피 터지지도 않는 어뢰 뭐에 쓰냐 술이라도 담가먹어야지. 첫번째 단계는 핑크레이디 알콜을 쓱싹 쌔벼오는 것이다. 이건 쉬웠다. 잠수함 안에서는 어뢰 이마빡에 탈모가 올 때까지 어뢰를 닦아대는 거 말고는 할 일이 별로 없다. 어뢰 닦다가 슬쩍 눈치봐서 뚜껑 까고 연료 쌔벼오면 된다. 근데 이 뒤부터 살짝 까다롭다. 방금 적었지만 핑크레이디를 그대로 마시면 골로 간다. 여기서부터 친절한 후임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씹새야 씹새야 저녁식사가 중요하니 저녁술이 중요하니" "당빠 후자죠?" "야 너두? 그럼 저녁으로 나온 식빵 좀 내놔" "아니 씨빵 왜요 씨빵" 느닷없이 빵이 필요한 이유가 뭐냐면 빵을 존나게 뭉치면 이게 필터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핑크레이디에 들어있는 메탄올 아세톤과 알콜은 각자 융해도가 다르다. 즉 핑크레이디를 뭉친빵으로 존나게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르다보면 언젠가는 순수한 알콜이 나온다는 거다 이 과정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씹새들의 식빵이 희생되었을까 아무튼 이제 알콜은 얻었으니 이걸 이제 마시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잠수함꽐라들은 그냥 취하기만 하는 걸로는 불만이 많았다. 뭐 마시는 느낌이라도 나야 술이라고 부르지 여기서 또 친절한 후임들의 협조가 필요해진다 다행스럽게도 당시 미군 잠수함에선 술은 안 나왔어도 맛스타는 나왔다. 대량생산된 파인애플 쥬스가 매일매일 보급이 나왔던 것이다. "씹새야 씹새야 저녁음료수가 중요할까 저녁술이 중요할까" "아 진짜 좀" 후임들의 친절한 협조로 맛스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면 이제 핑크레이디를 걸러 얻은 알콜과 파인애플 맛스타를 2:3 비율로 섞어먹으면 된다 이게 2차대전을 풍미한 전설의 칵테일 어뢰쥬스다 막강한 도수, 그럭저럭 달콤한 맛, 뭣보다 공짜였다. 그야말로 꽐라들의 집념이 빚어낸 기적인 것이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는데 물론 아니지 "히끅 ㅆㅂ 눈이 안 보여 히끅" 빵 하나로 아세톤이나 메탄올을 걸러낼 수 있을 리가 없다. 어뢰주스를 마신 잠수함 꽐라들에게는 불행한 일이 닥쳐왔는데, 취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재수없으면 몸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독성이 위장을 녹여버리는 바람에 장출혈이 발생해서 말 그대로 피똥을 싸고, 그리고 제일 치명적인 메탄올 때문에 실명까지 겪게된다. 당연하지만 잠수함 꽐라들에게는 몹시 사소한 문제였다. 어뢰쥬스는 저 문제의 병신 어뢰가 몽땅 교체될 때까지 쭉 잠수함 내에서 신나게 유통된다. 잠수함마다 레시피가 달라서 나중에는 특산품 비스무리한 것까지 생겼다. 꽐라꽐라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매번 퍼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원글 작성자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걸 다 알고 있는거지?? 그리고 왜 저기서 저런 글을 쓰는거지???
[펌] 냉혹한 중세 전염병의 세계
역사에는 진짜 별별 전염병이 다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원톱 뽑으라면 누구나 고를만한 질병계의 아이돌이 있다 이건 엄청 유명하고 이름도 간지나는지라 영국이 섬인줄 모르는 멍청이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거다 이야기는 1347년의 어떤 공성전에서 시작된다 말 덕후만 잔뜩 모인 몽골, 정확히는 킵차크 칸국이 이탈리아의 식민 도시인 '카파'를 후드려패고 있던 것이다 근데 그 천하의 무적몽골치곤 기세가 좀 많이 비실비실했다 카파의 유럽친구들이 성벽 밖으로 내다보니 이 칭챙총들이 뭔 병이라도 걸렸나 정신을 못차리고 비틀거리고 있다 어떤 놈은 온몸이 시꺼멓게 변했고 어떤 놈은 24시간 내내 피똥을 싸갈기고 있었거든 당연히 카파 친구들은 저 머저리들이 임질에 걸렸나보다 이러면서 매우 신이 났다 실제로 몽골인들 사이에서는 전염병이 돌고있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죄다 전염되어가는 상황이어서 공성전은 개뿔 집에 살아돌아갈 수 있을 지도 애매한 판국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말 덕후들은 성벽 위에서 낄낄대면서 축제를 벌이는 유럽 새끼들이 존나 꼬왔고, 인류평등의 정신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내가 좆같으면 니들도 좆같아야 해 호모 사피엔스 역사에 깊이 새겨진 그 유우명한 정신 말이다 그리하여 몽골 말 덕후들은 투석기에 돌덩이 대신 병으로 죽은 동료들의 시체들을 장전하고 쏴갈기기 시작했다 카파 시내 곳곳에 썩어서 팅팅 분 시체들이 철퍽철퍽 떨어지기 시작했다 새로 칠한 지붕 위에 주렁주렁 널린 팔다리내장을 본 유럽 친구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썩어들어갔으니 너도 좆같고 나도 좆같았다 마침내 인류평등이 실행되었다 기분만 평등해졌을까? 물론 아니지 유사이례로 금수저건 흙수저건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등하게 적용되는 원칙이 하나 있다 흑사병 걸리면 누구나 한 방에 훅간다는 거 말이야 몽골 말 덕후들이 가져온 질병은 중앙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던 그 유명한 흑사병이었다 카파에서는 순식간에 발병이 시작되었고 이렇게 세계 역사를 영영 바꿔버린 대전염병 흑사병의 대학살쇼가 개막된다 흑사병은 진짜 뭔 병의 신 같은 병신새끼가 대놓고 인간 멸종시키려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악랄한 물건이다 제일 악랄한 점은 치사율이 미쳐돌아가는 주제에 잠복기까지 있다는 거다 병에 걸려도 사흘에서 일주일 정도는 걸린 본인도 지가 걸린줄 모른다 엌ㅋㅋㅋ 나 운 존나 좋은듯ㅋㅋㅋㅋ 이러고 안심하고 있을 무렵에 응 아니야~외치면서 활동 시작하는 미친놈이다 발병하면 어떻게 되느냐 일단 몸이 개 추워서 얼어뒤질 것 같은 오한이 온다 근데 정작 몸은 펄펄 끓는 고열에 시달린다 어 독감걸렸나? 싶어서 병원에 가려고 하면 그때부터 끔찍하게도 고추 부근에 주먹만한 종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작게는 계란 크기에서 크게는 사과 크기의 종양은 하필 겨드랑이와 고간 같은 부근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게 건드리기만 해도 존나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드러눕게 된다 하필 계란이랑 사과라니... 당연히 이렇게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헬프 외치고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들고가겠지? 그럼 얘네도 감염임 이런 식으로 인간 사이에 퍼지기 쉽게 악랄하게 증상이 디자인된 놈인데 치사율도 엄청 높다 저렇게 고추 사이에 종기 생긴 후엔 기침이 시작되고 피 토하면서 으겍켘켘거리다가 손끝 발끝부터 시꺼멓게 썩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얼마나 빨리 썩냐면 아직 살아있는 환자가 지 고추 썩어가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코가 아직 덜 썩었어야 가능하겠지 그러다가 고통스럽게 죽어버리는데 그게 며칠 걸리냐면 빠르면 하루도 안 걸리고 보통은 5일이면 뒤졌다 그러니까 흑사병은 정확히 사람 사이에 퍼질 수 있을 정도로 간 좀 보다 갑자기 발병하고 발병한 후에도 최대한 전염시키려고 지랄을 떠는대다 그러면서도 발병 후에는 존나 빨리 죽여버리는 개새끼라는거지 이런게 퍼지기 시작했으니 이젠 더이상 공성전이 문제가 아니다 카파 시내에 시꺼멓게 썩어가는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이기 시작하자 아직 살아남아있던 유럽인들은 고향으로 필사의 빤스런을 시작함 카파가 이탈리아 식민도시였기 때문에 많은 선원들은 이탈리아 제노바로 빤스런을 했는데 문제는 이 새끼들이 빤스만 입고 간 것이 아니라는 거다 선원들의 빤스창고에는 당연히 쥐새끼들이 우글거렸고, 그리고 그 우글거리는 쥐새끼들의 털 속에는 벼룩도 득실거렸다 흑사병으로 죽은 환자 피를 듬뿍 빤 벼룩들이 말이다 이렇게 유럽에 흑사병이 상륙하게 된다 그것도 하필이면 전 유럽에서 제일 사람이 바글바글대는 상업 도시 제노바에. 흑사병 입장에선 이지모드에서 치트키 치고 하는 상황이다. 결국 지 살겠다고 빤스런한 이 카파 빤스쟁이들은 자기는 물론이고 2억명의 유럽 새끼들을 같이 저승으로 끌고간다. 빤스런은 예전부터 심각한 폐혜였다. 이건 흑사병이 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해서 온사방을 뒤덮는 과정이다 전유럽이 초토화될 때까지 5년도 안 걸렸다. 그 정도로 중세 유럽은 흑사병이 퍼지기에 최고의 환경이었다 원래 흑사병을 가져온 말 덕후 몽골인들은 유목민이라 인구밀도도 낮고 기동성도 좋아서 전염병에 대처하는 데에는 유리했다 근데 유럽은 도시를 짓고 존-나 많은 사람들이 존-나 좁은데서 우글거리면서 모여산다 뷔페가 따로 없었다 흑사병에 감염된 벼룩은 쥐새끼 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쏘다니면서 신나게 에슐리 무료이용권을 소진했다 순식간에 제노바에서는 시체가 쌓이기 시작했고 기겁한 보균자들은 몸에 벼룩을 단 상태로 또 빤스런을 하기 시작했다. 어디로? 다른 뷔페로. 1347년에 시작된 카파 공성전이 1348년이 되자 유럽 남부를 통째로, 제노바, 나폴리, 마르세유 등의 모든 항구도시를 감염시켰다 겨우 1년만에 과장 하나도 안 섞고 진짜 하루에 수천명씩 죽는 세기말 아포칼립스가 도래한 상황이다 듣도보도 못한 질병들이니 의사 새끼들도 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걸리면 걍 죽어야 하니 중세인들은 흔히 하는대로 "아 ㅅㅂ 이거 지져스가 우리 좆같다고 벌주나벼 우리 모두 반성하자" 이 지랄떨면서 회개 모드에 들어갔다 죽기 전에 천국가고 싶어서 성당들이 고해성사 받으려는 빡대가리들로 꽉꽉 들어차서 또 다른 뷔페를 만들었다 천국가고 싶어서 줄서서 기다리는 유럽인들의 종아리는 벼룩들에게 존나 물어뜯겼고 결과적으로 성당 갔다온 친구들은 그날 밤 정말로 천국으로 갔다 흑사병에게는 진짜 의미로 천국같은 세상이었다 거기다 중세 시대라 흑사병-벼룩-쥐-인간 테크를 이해하지도 못했다 흑사병은 벼룩을 타고, 벼룩은 쥐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데, 이 쥐를 잡아먹어서 그나마 병을 억제하는게 중세의 고양이들이었다 그러나 제정신이 아니었던 유럽놈들은 평소에도 불길하게 여겼던 고양이들이 병을 옮기는 마녀의 사역마들이라고 선언하곤 고양이를 족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더 좃되어가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대흑사병 고객서비스는 이걸로 멈추지 않았으니, 흑사병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채찍고행단이라는 마조 집단도 있었다 뭐하는 새끼들이냐면 흑사병은 신의 징벌이 분명하니까 우리가 반성하는 기색을 보여주면 물러갈거임 이러면서 지들 등짝을 징박힌 채찍으로 후려갈기면서 돌아다니는 새끼들이었다. 이들은 알몸으로 지져스에게 죄송죄송을 외치며 온 유럽을 떠돌아다녔다. 이 새끼들은 진짜 흑사병한테 표창장이라도 받고 싶었던 게 아닌가싶다 거기다 고행단원들 사이에선 누가누가 더 아프게 때리나 경쟁심리까지 붙어있었다. 스스로 줘패는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사방에 피가 터지기 시작했고 당연히 이 중에는 보균자의 피도 있었으니 채찍고행단 하나가 순식간에 거대한 전염병 덩어리로 바뀌었다. 설상가상으로 채찍고행단 대부분은 "우리 반성해야 되는데 일할 시간도 없음요 ^^"를 외치는 백수들이였다. 이 새끼들이 어떻게 먹고 살았냐면 아무 마을이나 쳐들어가서 회개하라!를 외치고 창고를 털어먹는 것이었다. 일단은 신한테 죄를 비는 새끼들이라니 어떻게 말릴 수도 없는데 순 강도들이 따로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강도가 맞는 경우도 있었다. "오 저 새끼들 아무도 안 건드리네?"싶어서 강도들이 웃통만 벗고 채찍고행단 사이에 슬쩍 끼어들어가서 마을을 털어먹는 일도 존나 흔했다. 총체적 난국이다 그런데 그 총체적 난국은 의외로 금방 해결됐는데, 빨갱이 서기장 동무가 말했듯이 인간이 없으면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 이윽고 흑사병이 발병하자 채찍고행단이고 강도고 마을사람이고 몽땅 평등하게 죽어버렸다. 스탈린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보면 흑사병 그 자체보다 인간이 더 죽고싶어서 안달이 난 거 같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해결해보려고 노력한 의사들이 있긴했다 하나같이 쓸모없어서 그렇지 흑사병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도대체 이 새끼가 어떻게 퍼지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700년 전의 중세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건 알지도 못했고 벼룩같은 좁쌀만한게 지들을 죽일 수 있을 거라 믿지도 않았다. 그래서 의사들은 흑사병의 원인을 지목했는데 쌩뚱맞게도 악취라는 것이었다 왜냐면 흑사병 걸린 새끼들의 공통점이 몸이 썩어가면서 악취를 풍긴다는 거였는데, 그걸 보고 아 악취를 오래 맡으면 병이 생기나벼 이런 결론을 내린 거다 병에 걸렸으니까 악취가 나는거지 악취가 나서 병에 걸린게 아닌데 말이지 중세라 현미경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만 결국 의사들의 삽질만 장대하게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그 유명한 흑사병 의사 마스크가 탄생한다 이 무섭게 생긴 가면의 부리 부분에는 꽃이나 향신료등이 잔뜩 들어가 있다 이걸 쓰면 아무튼 악취는 막을 수 있었으니 의사들은 이걸 쓰고 흑사병 환자를 진료하러 갔다. 물론 흑사병은 쥐뿔도 신경 안썼다. 의사들도 다 평등하게 죽어나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럽인들은 의사 따라한답시고 꽃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냄새를 맡고 다니기 시작했다. 돈 좀 만진다는 금수저들은 이 무렵에 향수제조에 존나 돈을 투자하는데 이게 나중에 향수산업의 밑거름이 된다 근데 힙스터들은 향기 산업이 대세가 되자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똥을 빨기 시작한 거다 농담이 아니라 물리적인 의미로 똥을 빨았다. 운좋게 흑사병에서 살아남았거나 아예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똥오줌이 비싼 가격으로 팔리기 시작했다. 존나 상상을 초월한다 오줌으론 골든샤워를 했고 똥으로는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다니거나 심지어는 처바르고 다녔다 여전히 효과는 전무했다.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ㅈ같은 시대다. 하여튼 재미를 실컷 본 흑사병은 1350년 말에 갑작스레 사라져버린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다. 숫자로 따지면 수천만명에서 최대 2억명까지다. 이 전염병으로 역사가 바뀌는데 그건 지루하니까 얘기하지 않겠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펌] 공무원들을 쥐어짜냈던 중국의 흙수저 출신 황제
출생, 1328년 원나라 말기 심한 기근에 각지에서 도적들이 들끓는 막장 상태의  사회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넷째 아들로 태어남. 이름 중팔. 소작농인 부모와  농사일, 목동일을 하면서 지독한 가난을 겪음 유년기, 끼니도 제대로 못 먹는 상태에서 천연두까지 걸렸으나 이겨내고 살아남.  얼굴이 곰보로 모두 얽어버림. 10대 초반, 지주의 소를 치던 중 너무 배가 고파 친구들과 송아지 한마리를 잡아먹음.  자신이 대표로 몽둥이로 개맞듯이 맞음. 17세, 심한 가뭄과 전염병으로 부모, 형 전원 사망. 마지막까지 막내 중팔과 함께  살아남았던 중팔의 형은 13알의 마지막 볍씨로 풀죽을 쑤어 중팔에게 주었고  형 자신은 배를 곪다가 사망. 재산이 없어 부모와 형의 묘를 세울 땅도 없었고 유계조라는 사람에게 땅을 빌어  귀퉁이의 땅을 얻음. 찢어진 옷 몇벌을 겨우 구해 시신을 덮고  손수 부모와 형의 시신을 매장하고 장례를 치룸. 17세 이후, 절에 가면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는 마을 사람들의 말을 듣고,  머리를 밀고 황각사라는 절에 들어감. 절에서 마당을 쓸고 밥을 짓고 빨래를 하는 등  허드렛일을 하고 죽을 얻어먹음. 그곳에서 글을 배울 수 있었고 서적을 읽음. 절이 어려워지자, 탁발승(당시에는 거렁뱅이 취급)을 하며 전국을 4년동안 떠돌아다님.  민심이 흉흉하던 때라 바가지로 물을 맞거나 침을 맞는 수모를 당하기도 함. 24세, 곽자흥의 홍건군 휘하에 말단 병졸로 들어가 공을 세우며 승승장구. 2인자의 자리까지 오름. 처음 홍건군에 투신하였을 때, 외모 때문에(...) 첩자로 의심받아 포박 당하여 끌려갔으나  곽자흥이 그의 담력과 총명함을 알아보고 천거함.  곽자흥의 양녀 마씨와 당시 기준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 27세, 곽자흥이 죽자 곽자흥이 이끌던 홍건군 군단의 지도자로 추대됨 28세, 남경 점령. 남부의 대 군벌 중 하나로 부상 35세, 최대의 라이벌 진우량을 파양호 대전에서 격파. 36세, 진우량의 세력을 모두 흡수하고 스스로 '오왕'의 자리에 오름. 39세, 또 다른 군벌 장사성을 격파하고 남부 패권 장악 40세, 25만의 대군으로 북벌 단행, 원나라 잔존 세력과 군벌들을 모두 격파하고  베이징 (대도) 점령. 원나라의 잔존세력을 만리장성 이북으로 몰아내고 명(明) 건국. 그 이름 명태조 홍무제 주원장. 중국 역사상 평민으로부터 시작해서 황제가 된 인물들은 있지만, 대부분 젊은시절에도 세력을 키울만한 기본적인 밑천은 가지고 있었다.  평민에서 황제가 되었다는 한 고조 유방조차도 말단이나마 관직이 있었고,  장인이 지역 유지였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징기스칸과 누르하치는 젊은 시절 고생을 겪었지만 유목세계에서 귀한 혈통을 이었으며 둘 다 부족장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주원장은 가난한 천민에 가까운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홍건적에 투신하기 전까지는 세력도 배경도 아무것도 없었다. 황제가 된 이후, 부모의 묘자리를 내어준 유계조에게 엄청난 포상을 내렸으며 절에서 있던 시절, 가장 힘들었던 일이 사천왕상의 다리 사이에 있는  먼지를 청소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모든 절의 사천왕상은 청소하기 편하도록 반드시 한 발을 들게 만들도록 명령하기도 했다. 이러한 출신 성분과 이후의 치적으로 백성들 사이에서는 명군이란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신하들 사이에서는 폭군이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이는 개국 공신들을 쥐 잡듯이 족쳤기 때문이다.  백성들에겐 명군인데 신하들에겐 폭군이라고 엇갈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신하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지도자의 권력 한계상 백성과 신하 둘 중 하나만을 챙길 수밖에 없는데,  신하들은 자기들이 잘 살아야 태평성대라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엄청난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다. 그 자신부터 관리들이 일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신념을 유지했는데, 이것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 자신조차 죽을 때까지 20년 동안 엄청난 양의 업무를 소화했다.  태어날 때부터 황실에서 태어나 귀하게 자란 그 아들들이나 손자부터는  생전 주원장의 그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보조하는 신하를 두기 시작했고  이것이 사실상의 승상제도처럼 변해버렸다.  그런데도 주원장은 죽을 때까지 승상을 두지 않고 본인이 업무를 맡았다.  기록에 따르면 한번은 얼마나 업무를 처리하는지 계산을 해봤는데  8일 동안 3,391건의 문서를 처리했다고 한다. 대략 하루에 처리한 것이 400건이 넘는 것이다.  이런 사정이라서 누가 글자는 1만 5천자나 되는데 내용은 쥐뿔도 없고 쓸데없는 문서를 올렸다. 주원장은 노발대발하며 그를 숙청해버렸다. 건국군주임에도 후비를 많이 들이지 않은 군주로도 유명한 주원장은,  당시 황후와의 의리를 지킨 점 때문에도 당시 백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주원장은 자신이 쥐뿔도 없던 시절부터 뒷바라지를 해 주던 마 황후가 사망하자  그녀의 죽음을 매우 비통해 하였으며, 약 일주일 동안이나 식음을 전폐하며  마 황후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한다. 그리고 평생 후비를 들이지도 않았으며 일에 몰두했다. 숙청과 후계 구도 실책으로 후대 신하들에게도 엄청나게 부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당대 백성들에게는 영웅으로 추앙받던 황제였다고 한다.
지금 난리난 버스 승객 갑질 사건 + 근황추가
+ 더 자세한 이야기 경기 광주 2번 시내버스 관련글이 올라온 것을 보다가, 기사님에 대해 '선즙필승이네' 같은 댓글을 본 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버스가 회차하는 곳과 아주 가까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도평리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늘 타는 곳입니다) 사실 그 때, 차가 정말 막혀서 버스가 회차는 제대로 했는데 아예 바로 다음 정거장까지도 기어서 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카카오맵 어플로 버스가 어디있는지 수시로 확인했는데 정말 천천히 왔습니다. 근데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제 눈앞에서도 실제로 차가 몇대씩밖에 못 빠져나갔습니다. 거기 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이 조그마한 동네에 쓸데없이 신호등이 매우 많으며 그 신호체계는 연속적으로 초록불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파트에서는 계속 차가 쏟아져 나오니, 차가 엄청나게 막히죠. 실제로 그 제가 탄 정류장에서 마을 입구의 큰길까지 걸어가게되면 10분정도의 거리인데, 그 날은 차가 심하게 막혀서 차로 5분거리인 곳이 20~30분 정도 걸려서 겨우 빠져나오게 됐습니다. (종종 이래요) 도평리 쪽 마지막 아파트에서 승객을 태우고 문제의 쌍령,현X아파트까지 갔는데, (다른 글에도 나와있다시피 그 아파트만을 위해 버스가 들어가는지라 거기는 차가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본인들 눈에는 차가 안막히는데 버스가 기어오니 불만이 터졌겠죠. 타는 승객들이, 버스에 올라서면서 족족 불평불만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그 문제의 '남성 승객'이 발언을 세게 했습니다. (저는 버스 뒤쪽에 있어서 얼굴을 못봤는데, 목소리가 젊어서 20~30대 사람인 줄 알았네요. 아저씨인지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늦으면 어떡하냐, 30분이나 늦냐 등등 말하다가 신고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여기사분 나이도 40대 중후반은 되보이셨는데, 꽤 놀라셨을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크게 뭐라고 한 다음에 계속 궁시렁거리더군요. 뒤라서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안들리는데, 욕같은 느낌이나서 '욕 하고 있나..?' 했습니다. (다른 글 보니 병X, 늦게 오고 난리라고 진짜로 욕했더군요) 여기사분이 이제 억울하고 서러웠는지 차를 잠시 세우셨습니다. (그곳이 지금 버스 정차를 하지 않겠다고 한 곳) 그리고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차가 막혀서 늦었다고 말씀하셨죠. 그랬더니 그 뒤 그 문제의 승객이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공짜로 타?!?! 돈 내고 타잖아!!!" (중간에 존댓말을 했는지 반말을 했는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느낀 기억으로는 말투가 강했고, 소리가 컸으며 기분이 굉장히 나쁜 어조였다 정도) 저렇게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울먹이던 목소리의 여기사님이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우느라 버스 출발을 못하니, 그 남승객이 또 소리를 질렀죠. "아 운전하라고!!!!" 운전할 정신이 있겠습니까...? 바로 옆에 탄 남자가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데? 계속 기사분이 울고 있으니, 그 남자승객이 핸드폰을 꺼내서 버스 회사에 전화 하더군요. "여기 버스 기사가 운전을 안해요. 늦어서 잠깐 뭐라고 한거 밖에 없어요. 시비조 아니었습니다. 이거 문제 아니에요?" 그게 시비조가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다툼은 절대 안일어날 것 같네요. 어휴. 기사분 우는데 그 옆에서 통화 마친 남자 승객이 문열어 달라고 하더군요. 내려서 다른 버스타겠다고 화내면서. 이제 또 버스 기사분이 울면서, 버스 문도 안열어주고 갑자기 멈췄으니 다른 승객들도 화가나서 출발하라고 소리지르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죠. 그래도 그 중 한 아주머니가, "우리 다 기사님 나쁘게 생각하는거 아니다. 차가 막혀서 늦은 것을 아니 진정하시고 운전 해주세요." 라고 말씀 하시긴 하셨는데, 그래도 기사님이 진정되지는 않으셨습니다. 기사님이, "제가 손이.. 손이 떨려서... 운전을 못하겠어요." 울면서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다른 분들 화내면서 문열라고 소리치셨고 결국 버스 문이 열리고 다들 내렸습니다. 이게 그 2번 버스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내리고 나서, 아빠한테 전화 걸면서 하소연 하던 여학생. 앞뒤 다 잘라먹고 버스가 다짜고짜 멈춰서 짜증난다고 투정부리셨죠. (그런데 그 아버지분이, 애초에 일찍 나가지 왜 딱맞춰 나갔냐고 뭐라 하신 것 같더군여 ㅋㅋㅋ 잘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버스 몰면 이 소리, 저 소리 듣고 하는거지 별걸로 다 운다고 유난이라고 하셨죠? 아주머님들, 이 시간에 차 멈추면 어떡하라는거냐고 화내고 짜증내시며 내리셨죠? 그리고 옮겨 탄 버스에서, 새로운 남성 버스 기사님이 뭘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멍하셔서 학생들 내리는 버스 정류장을 살짝 지나니까 "요즘 버스 기사들은 정신상태가 무장이 안되어있어 어!!!" 하면서 소리지른 아저씨 있으셨죠? 지하철 역 내리니, 친구랑 쌍욕하면서 "미친X이 갑자기 울고 지X이야." 하면서 고등학생들 지나간거 기억합니다. 저는 이 문제가 단순히 그 한 아저씨의 난리로 시작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평소에도 늘 그 아파트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 아파트만을 위해 들어가야하는 급한 경사의 오르막길 도로에, 초등학교도 근처에 있어서 키 작은 학생들이 바글거리고 버스가 유일하게 유턴할 수 있는 곳에 툭하면 주민들이 차로 갑자기 지나가고 막고. 눈이 너무 많이와서, 폭우가 쏟아져서 겨우 도착하면 왜 늦었냐고 문이 열리기 무섭게 타면서 모두 다 짜증내셨죠? 유독 그 아파트에서 타는 분들이 화가 많으신건지 거기가 항상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렇기에 이 버스 회사의 대응이 충분하며, 앞으로도 그 위험한 곳에 버스가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힘들게 들어가서 위험감수하고 유턴해가며 태워서 얻는거라고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욕, 짜증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버스 기사분들의 의지를 존중하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선즙필승'이라고 하신분은 스스로 반성하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하루만에 재운행 들어갔다고 합니다. (ㅊㅊ - 인스티즈)
[펌] 충격적인 공룡 상식 9개
1. 이제는 공룡의 색을 밝혀낼 수 있다. 공룡의 색은 영영 미스터리라는 것은 옛말이다. 이젠 멜라노좀 분석 기술을 통해, 깃털이나 피부 화석을 분석, 색을 알아낼 수 있다. 2. 공룡은 운석 충돌로 멸종했다.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운석이 북미를 초토화 시켰고, 하늘을 뒤덮은 먼지 구름이 태양빛을 차단해 조류를 제외한 공룡을 멸종시켰다. 포유류가 알을 훔쳐 먹어서, 외계인이 납치해서, 화산 폭발 등의 가설은 현재 인정받지 못함. 3. 공룡은 새가 아니라 파충류다. 지배파충하강 석형류 안에 공룡이 있고, 공룡 안에 새가 있다. 새처럼 생긴 공룡이 있다고, 공룡 전체가 새는 아니라는 뜻. 새와 새를 닮은 공룡은 수많은 공룡 중 일부일 뿐이다. 쉽게 말해, 새 ⊂ 공룡 ⊂ 석형류 4.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온 공룡은 대부분 백악기 출신이다. 편한 발음을 위해 Jurassic을 택했을 뿐, 트리케라톱스, 스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의 공룡은 백악기의 공룡이다.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정도만 쥐라기 공룡이다. 5. 쥐라기의 용각류보다 백악기의 용각류들이 더 컸다. 브라키오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등의 쥐라기 용각류보다 알라모사우루스, 아르겐티노사우루스 등의 백악기 용각류들이 훨씬 컸다. 백악기 공룡들은 대체로 쥐라기 공룡보다 더 컸다. 6. 데이노니쿠스는 무리를 지어 사냥하지 않았다. 이들은 뛰어난 두뇌로 무리 사냥을 하던 동물이 아니었다.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았으며, 무리 사냥의 흔적이라 여겨졌던 것은  단순 공룡의 사체에 여러 개체가 몰려들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오늘날 코모도 왕도마뱀처럼 말이다. 7. 공룡시대에는 고래가 없었다. 중생대 기준으로 고래는 없었다. 최초의 고래는 중생대가 끝나고 한참 뒤인 에오세 초기에 나타났다. 인간은 너무 당연하게도 없었다. 포유류도 백악기 대멸종 때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건 아니다. 이들은 공룡의 왕국에서 숨죽이고 살았다. 8. 중생대의 산소 농도는 현재보다 낮았다. 간혹 중생대는 산소 농도가 높아 동식물이 다 컸다는 글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신,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보다 훨씬 높았고, 이는 식물이 크게 자라는 데 도움을 주었다. 9. 북극, 남극에도 공룡은 살았다. 이 놀라운 동물들은 생존이 힘든 극지방에서도 성공적으로 번성했다. 남극에는 놀랍게도 오늘날까지 공룡이 살아있는데, 바로 펭귄이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김학범]
재롱부리던 너구리를 사살한 경찰, 격분한 주민들
12월 초,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거리에 너구리가 당당하게 등장했습니다. 거리에 버려진 와인을 마시고 취한 것입니다. 술에 취한 너구리는 자신을 구경하던 여성에게 걸어가 신발을 만지작거리고 장난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이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널리 퍼졌습니다. 사람들과 놀던 너구리는 술기운이 밀려와 결국 한 건물 앞 계단에 누워 잠이 들었고, 곧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포획돼 어딘가로 이송됐습니다. 사람들은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실려 가는 너구리를 배웅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귀여운 에피소드 정도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보호소로 이송될 거로 생각했던 너구리는 사냥꾼에게 넘겨져 총으로 처형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독일 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격분했고, 여론이 악화하자 경찰은 급하게 너구리를 총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계자는 독일의 동물 보호소는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만 수용 가능하여 너구리를 돌볼 수 없었으며, 어쩔 수 없이 이를 사냥꾼에게 넘겨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너구리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공격성이 강하고 광견병 등의 질병을 다른 동물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주민들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해결책"이라고 비난하며 "너구리를 죽이는 데 의사결정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숲으로 다시 돌려보는 게 그토록 어려운 결정이었을까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