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BAKSA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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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자네, '둘러보기'를 알고있나?"

빙-하-

오랜만이네 빙글러 친구들 ^^*

극악의 컨셉충 오박사가 돌아왔다네 핳핳
지난 자기소개 카드에 쓸데 없는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떼잉 쯧,,

난 지우 어머니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능!!! 아니라뇨!! 오라가쨔!!!!!



큼큼,, 내가 좀 흥분했구만 허허허,,
암튼 오늘부터 빙글을 전격 해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인데

첫번째 순서로 '둘러보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하네.

자네들 '둘러보기'가 뭔지 알고 있는가?

좌측은 앱기준 / 우측은 웹기준일세
저 돋보기랑 석삼 (三)자를 누르면 보이는 곳이 바로 '둘러보기'라는 곳 일세
분명 모르는 빙글러도 있었을걸~?^^ㅎ

암튼 이 곳에서는 꿀잼 '빙글 웹툰'과 빙글에서 선정한 고퀄리티 카드를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빙글러들의 취향에 따~악! 맞는 베스트, 추천카드를 볼 수 있다네!

가끔 피드 업뎃이 안되서 자꾸 똑같은 카드가 보이기도 하는데 그러면 '둘러보기'에서 컨셉별로 정리된 카드들을 구경하면 개! 꿀! 딱! 아니겠나?

암튼 '둘러보기'에서는 실시간으로 오늘의 인기 짱짱맨인 관심사들도 쳌-디싸웃!할 수 있다네


이걸 소개하는 이유는 말일세.....

바로 얘를 보면서 앞으로 100개의 관심사들을 소개하려 하기 때문이지! (근엄)


뭐 저기에 모든 빙글의 관심사가 뜨는 건 아니지만..
빙글에는 수 천개의 관심사가 존재하겠지..

핫!한 관심사들의 순위를(24시간 기준)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더군!
암 쏘 지니어쓰!!!!

내가 뭐 빙글 쥔장도 아니고 모든 관심사를 다 알 수는 없다네.

자 오늘은 맛보기로 몇가지 관심사를 소개해보겠네!

'지루한 주말, 침대에 누워 수다떨기 좋은 관심사'


실은 이번 주말 나는 아무 약속이 없어 잉여처럼 누워 있을 예정이라네..^^ㅎ
그런데 이렇게 빙글 둘러보기를 뒤적거리다 보니 꽤 흥미로운 관심사들이 몇 개 있더군?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빙글 카드는 각을 잡고 써야될 것 같은 분위기 아닌가.
하지만 오늘 소개한 3개의 관심사는 걍 아무내용 없는 뻘글부터 시작해 똥을 싸고 부담이 없을 것 같은 관심사들이라네 ^^ 껄껄 농이지롱~

이름부터 강렬한 녀석들을 같이 만나보지 않겠나!


1. 아무말랭이


실은 나도 정확히 이 곳이 뭘 하는 관심사인지는 잘 모르네.

그냥 아무 말이나 하면서 노는 관심사로 추측되는군.
저 관심사를 들어가면 제일 하단에 있는 스레드를 주목해주길 바라네
아무 맥락없이 개주름이 올라오는 곳인걸 보아하니..
심심할 때 쌉소리 하기 좋은 공간으로 보이는군.



2. 존좋후기


여긴 존x나 좋은 후기들을 모아놓은 곳이라네.
개강추하고 싶은 모든 것들, 자랑하고 싶은데 딱히 어디다 올려야될지 카테고리가 애매한 것들이 모여있는 곳이지


내가 여길 둘러보니 나름 꿀정보들의 집합소인 것 같더구만
공연 후기부터 음악추천, 맛집, 소품 등 나는 지금 여기서 만난 밴드의 음악을 듣고 있다네 껄껄
요즘 젊은이들을 따라가기 힘든 틀딱들은 나처럼 #존좋후기 관심사를 참고해도 좋을걸세!



3. 직장인

바쁜 삶을 살고있는 직장인들의 쉼터같은 곳일세
여긴 뭐 딱히 카드는 볼게 없긴 하지만 톡방을 구경하니 재밌더군?
지난번에는 맥주대회도 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노예들의 집단 아우성을 구경하고 있으니 백수인 내 자신이 괜히 으쓱해지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네 ^^*

일요일을 마무리하는 빙글러들의 실시간 비주얼

어허 절대 정신 승리가 아니라고
암튼 뭐 프레지던트가 백일장도 열고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하는 것 같은데 관심사 좀 살려보겠다고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보기 좋은 것 같네.
현대판 노비들이여 모두 #직장인 관심사에 모여보는건 어떤가?
내일은 월요일이란 사실도 잊지말고 말이네 ㅎ




자 오늘은 나의 관종짓의 서막을 올리는 시간을 가져봤네
앞으로 이 오박사의 빙글 파헤치기가 궁금하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 쀵쀵

나도 이거 언젠가 한번은 해보고 싶었네..

암튼 오는 주부터 다양한 컨셉으로 관심사를 소개할 예정이니,
예쁘게 지켜봐주길 바라네.. 아니 부탁하네..

그럼.. 지금까지 오박사였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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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만든 관심샄ㅋㅋㅋㅋㅋㅋ 소개해주셔서 감사함다 #존좋후기 많이 놀러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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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런 신박한 소개 너무 좋아요.
아니 이런... 중요한 정보를...!ㅋㅋㅋㅋㅋㅋㅋㅋ 쌉소리 하기 좋은 공간이라는 소개라니....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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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탐구생활) 요즘 유튜브에서는 뭐가 핫할까??!
대세는 유튜브?? 틈나는대로 유튜브를 자주 보는 짬밥으로 요즘 핫한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여 아시다시피 빙글에는 유튜브 영상을 고대로 가져와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고럼 저의 소소한 탐구생활 구경해보시겠어여? 1. 한예슬 is 예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한예슬 내년에 마흔이라는데 20대보다 예쁘다 불과 10일만에 구독자 31만명을 달성한 아주 핫한 채널이다. 한예슬이 유튜브를 한 이유가 '젊어지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즐기면서 나이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는데 보다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힐링된다. 맛보기 2. 워크맨 예전에 전현무가 있었다면 지금은 장성규!! 일일 알바 체험하는 컨셉이다. (체험 삶의현장 느낌) 선넘규 라고 불릴만큼 선넘는 개그를 자주 쳐서 아슬아슬하지만 그게 또 보는 맛이 있다ㅋㅋㅋㅋ 하루종일 촬영해도 영상 분량은 9~10분 편집이 엄청 속도감있고 선넘을때 쯔음 짤라버림 jtbc 에서 운영중 맛보기 3. 인기가요 SBS 채널에서 예전 2000년대 인기가요를 라이브로 틀어준다. 3040대 추억소환하며 라이브 달리는중 인터넷 탑골공원이라고 불림 맛보기 4. 소련여자 한국에서 유학중인 러시아인인데 말투가 웃김ㅋㅋㅋㅋㅋ 호날두 유니폼 불태우는 영상으로 인기 얻어서 촌철살인 띵언을 많이 날리는 영상들을 업로드 중이다. 영상 자체는 단조로운데 말하는 컨셉이 독보적이다. 하고싶은 말을 적어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적당히 필터링해준다고 ㅋㅋㅋ 최종 탈고된걸 영상에서 읽어준다 맛보기 5. 문명특급 스브스채널에서 독립한 문명특급 숨어서는 듣는 명곡을 소개하기도 하고, 요즘 세대에 인기있는 것들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콘텐츠는 다양하지만 일관적인 것은 '신문물 전파'다.ㅋㅋㅋㅋㅋㅋ PD인 '재재'가 센스있고 웃겨서 인기가 많음 맛보기 짧은생각 유튜브는 하나의 플랫폼이지만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주로 보는 콘텐츠, 연령대, 성별에 따라 추천해주는 영상이 다 달라서 같은 플랫폼이라도 유저별로 완전히 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엄마 계정에는 송가인 영상이 엄청 뜸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유행에 맞는 영상이 나오는게 아니라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 영상 sns 시대가 오는 것인가??! 개인 채널보다는 공식 채널 위주로 가져와봤어여 팡고 않임 개인채널로는 주로 동물영상이나 생각없이 볼 수 있는류 (DIY) 많이 봅니당 자기 전에 유튜브 없으면 넘 슬퍼여 ㅜㅜㅜ 담번엔 개인유튜버들을 몇개 가져와볼게여 열분덜은 어떤 영상을 주로 보시나여? 추천도 받습니당
나혼산 허지웅편 보고 많은 생각 든 염세주의자들.
개인적으로 허지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싫어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혈액암 투병을 하다가 완치 되어서 나혼자산다에 돌아온 허지웅의 모습이 굉장히 의외였음. 예전에 뾰족뾰족하던 염세주의자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 둥글둥글해지고 많이 밝아지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음.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싶다고 하고. 나도 바뀐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었는데, 나를 포함한 많은 염세주의자들이 허지웅을 보고 놀란 것 같음ㅋㅋㅋㅋ 도움 받을 용기라.. 허지웅 방송분 암으로 투병할 때도 어머니나 동생 그 이외에 다른 친구들도 절대 오지 말라고 하고 거의 모든 과정을 혼자 감내했다고 함. + 허지웅이 2016년에 아버지와 자신에 대해 썼던 글. (스크롤 압박 주의.. 보고싶은 분만 보시길) 나를 '혼자'로 만드는 남자, 아버지 / 허지웅 살다보면, 3루에서 태어난 주제에 자신이 흡사 3루타를 쳐서 거기 있는 것처럼 구는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이다. 베리 스위처 감독이 말했듯이 말이다. 아무튼 3루에 누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재수가 없어도 내버려둔다. 심지어 3루 말고는 어디도 가본 적이 없는 그를 향해 응원을 한다. 그가 홈으로 무사히 들어와 점수를 낼 수 있도록 편의와 우선권을 제공한다. 어찌됐든 그는 3루에 있으니 말이다. 마침내 기회가 온다. 평생 삼진 아니면 파울만 쳐대던 무명의 노력파 타자가 2루타를 쳐냈다. 아마도 그것은 그의 인생에 허락된 단 한 번의 완벽한 안타다. 2루타를 쳐낸 무명의 타자는 아깝게 태그 아웃 당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점수만 만들어준다면 상관없다. 모두의 시선이 3루로 모인다. 지금이다! 뛰어! 점수를 내줘! 3루에서 태어나 평생 3루타를 친 것처럼 굴었던 자가 느지막하게 뛰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금 뛰는가 싶더니 도로 3루에 돌아와버린다. 다소간의 야유가 있었으나 3루에 주자가 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냐는 집단 지성에 의해 소동은 금세 잦아든다. 경기가 끝난 후, 평생 단 한 번의 완벽한 2루타를 쳐낸 동료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묻는 기자를 향해 그가 말한다. “아프니까 이루타죠. 천번을 흔들리면 언젠가 그도 저처럼 삼루타를 칠 수 있지 않을까요.”(엄지 척) 이런 ‘우사인 볼트 기립근 염려해주는 세상’을, 우리는 살아왔다. 나는 평생 그런 사람들을 경멸해왔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내가 그런 사람들과 결과적으로 다른 게 뭔지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한번은 아버지를 찾아간 적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서 똥을 싸다가 문득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연락을 했다. 문자를 보냈고, 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아버지와는 중학생 이후로 왕래가 없었다. 그날 아침 내가 왜 갑자기 찾아갈 생각을 했던 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아버지를 만나 대답을 들어야 할 것들이 있었다. 그 대답을 듣지 않으면 앞으로도 잘 살아나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원주는 추웠다. 아버지는 원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를 하고 있었다. 터미널 앞에서 만났다. 중학교 시절에 멈춰 있는 내 기억 속의 아버지 차는 언제까지나 하얀색 엑셀이었는데 다른 차를 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만남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 그저 우리 둘 다 이런 종류의 만남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나는 아버지가 이 만남에 대해 내심 꽤 감동하고 있으며, 내게도 같은 종류의 감동이 전해지길 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뜨거운 화해를 하러 거기 간 것이 아니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 사무실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 전공분야에 관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어색하고 거대한 구멍을 메우기 위한 용도였지만, 놀랍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건 따로 있었다. 반강제적 ‘독립심’에 발버둥치다 도움이 필요하다 말할 능력도 호의를 받아들일 능력도 잃었다 독선만 남은 건가, 너무 두렵다 군대를 전역한 뒤 돈이 없어서 복학을 하지 못하고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하다가 탈진을 해서 쓰러진 날이 있었다. 그날 밤 나는 고시원 앞에서 소주 두 병을 억지로 한꺼번에 털어넣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신호음이 가는 동안 입술을 얼마나 깨물었는지 정말 피가 났다. 도움을 구걸한다는 게 너무 창피했다. 모멸감이 느껴졌다. 아버지 도움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언제까지나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백기를 들고 전화를 한다는 게 끔찍했다. 그 와중에 소주는 알코올이니까 이 상처가 소독이 되어서 덧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나는 아버지가 교수로 있는 대학교에서 자녀 학비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나중에 전부 갚을 테니까 제발 등록금을 내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다. 월세와 생활비는 내가 벌 수 있다, 당장 등록금만 어떻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예상되는 상대의 답변이 있을 때 나는 그 답변을 듣기 싫어서 최대한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버릇이 있다. 그날도 그랬다. 등록금도 갚고 효도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등록금과 효도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아버지가 대답을 했다. 그날 원주의 사무실에서 나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왜 능력이 있으면서도 자식을 부양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왜 등록금마저 주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후회하고 있다”고, 아버지는 말했다. 아버지 입에서 후회라는 단어를 목격한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후회하고 있다, 는 말은 짧은 문장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나는 만족스러웠다. 내가 확인하고 싶었던 건 왜 내가 아버지에게 미움 받아야 하는지였다. 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학교에서 공짜로 나오는 학비 지원금마저 주고 싶지 않을 만큼 미웠는지 하는 것 따위 말이다. 부모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게 나는 반평생 슬프고 창피했다. 그래서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다. 남의 눈치 보면 지는 거라고 위악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쿨병’이니 뭐니 안 좋은 말이 쌓여갔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남에게 결코, 다시는 꼴사납게 도움을 구걸하지 않고 오로지 혼자 힘으로만 버텨 살아내는 것만이 중요했다. 구체적이지 않았지만 후회하고 있다는 말로 내게는 충분했다. 삶이란 마음먹은 대로 안 되기 마련이다. 아버지도 잘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후회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후회하고 있다는 그 말에 나는 정말 태아처럼 안도했다. 아버지가 “그래도 니가 그렇게 어렵게 산 덕분에 독립심이 강한 어른이 되어서 혼자 힘으로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날의 만남은 그걸로 끝이었다. 아버지를 본 건 그게 마지막이었다. 나중에 연락이 몇번 왔지만 받지 않았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자신도 어렸을 때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친구 같은 부모 자식 사이가 되고 싶었다는 아버지의 말을 계속해서 곱씹었다. 아, 자신이 원하는 어른으로 나이 먹어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살다보면 3루에서 태어난 주제에 자신이 흡사 3루타를 쳐서 거기 있는 것처럼 구는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이다. 나는 평생 그런 사람들을 경멸해왔다. 그런데 이제 와 돌아보니 내가 딱히 나은 게 뭔지 모르겠다. 나는 심지어 3루에서 태어난 것도 3루타를 친 것도 아닌데 ‘아무도 필요하지 않고 여태 누구 도움도 받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혼자 힘만으로 살 수 있다’ 자신해왔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자신감이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에 와서야 그것이 착각이라는 걸 깨닫고 있다. 어떤 면에선 아버지 말이 맞았다. 그게 누구 덕이든, 나는 독립적인 어른으로 컸다. 아버지에게 거절당했듯이 다른 누군가에게 거절당하는 게 싫어서 누구의 도움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거나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멀쩡한 척 살아왔다.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도, 타인의 호의를 받아들일 줄 아는 능력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혼자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좋은 어른은커녕 이대로 그냥 독선적인 노인이 되어버릴까, 나는 그게 너무 두렵다. 허지웅 작가 [출처] 나를 '혼자'로 만드는 남자, 아버지 / 허지웅|작성자 고콩이 (ㅊㅊ - 더쿠)
새로운 오늘
해롤드 라미스 감독의 1993년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와 마음가짐의 힘에 대해 유쾌한 스토리로 교훈을 전합니다. ​ 자기중심적이고 스스로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왕자병 중증의 기상 캐스터 필 코너스에게 한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를 취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 투덜거리며 도착한 필은 서둘러 형식적으로 취재를 끝내지만, 폭설로 길이 막혀 다시 마을로 돌아와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 다음 날 아침, 낡은 호텔에서 눈을 뜬 필은 어제와 똑같은 라디오 멘트를 듣게 되고, 축제가 끝났는데 또다시 축제 준비로 부산한 마을의 모습을 보고 경악합니다. ​ 분명히 하루가 지났는데 내일로 넘어가지 않고 축제의 날이 반복되고 있던 것입니다. ​ 황당한 일이 일어나자 필은 돈 가방 훔치기, 축제 망치기 등 고약한 행동을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 하지만 이것도 잠시,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에 절망한 필은 자살을 기도하지만 다시 침대 위에서 눈을 떴습니다. 죽음도 반복되는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죠. ​ 거의 미칠 지경이 된 뒤에야 필은 마음을 바꾸어 이왕 보내는 하루를 이전과 다르게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 나무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구하고 타이어가 펑크나 쩔쩔매는 할머니들을 돕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일 오차 없이 되풀이되는 사건에 천사처럼 나타나 이들을 도와주며 점점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 처음으로 이기심을 버리고 선한 행동을 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던 것입니다. 그리곤 어느 날 드디어 그가 그토록 기다린 내일이 눈 앞에 펼쳐지며 희망찬 필 코너스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오늘도 어제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 날이지만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지에 따라 하루가 희망으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 하루가 무기력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면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오늘을 맞이해보세요. ​ ​ # 오늘의 명언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평범한 삶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 앤드류 카네기 –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일상#일상의반복#새로운오늘#인생#삶#명언#영감을주는이야기#교훈#따뜻한하루 https://youtu.be/Pabb0dbtp6g
이 귀여움은..? 귀여운 손세정제를 모아보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 2탄 가져왔습니다 허허! (삶의 질은 그냥 내가 좋으면 올라감.) 일상에서 보고/듣고/입고/사용하면서! 좋은 것 같이 공유해요! 흠. 암튼 이게 뭘까요? 이미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야, 동글동글 째깐한 것이... 뭔지 모르겠죠? 바로 손세정제입니다. 아참 그리구 클립도 좋지만! 좋아요와 댓글 달아주시면 너무나 감동인 것... 전 에어팟이 없으니까... 에어팟 대신.. 손 세정제나 가지고 다녀야겠다.. 크기도 거참 비슷한 것이... (눈물 주룩) 암튼 미국에서는 이 귀여운 손세정제를 종류별로 모으기도하고 가방에 달고다니기도 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오직 귀여움에 반해서 몇 개 사서 써보고 있는 손세정제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저는 딱 4개 샀어요. 이거 하나에 2천원? 3천원 정도로 싼 편이라 그냥 후루룩 사게됩니다. 일단 저도 몰랐는데 이 손세정제 브랜드는 미국의 Bath & Body Works 라고 하는 미국 브랜드인데여. 여기도 바디워시, 로션 등등 각종 케어제품을 내놓는 답니다. 이런식으로 굉장히 다양한~ 손 세정제도 같이 내놓고 있어요. 한정판으로 내놓기도 하고 테마에 따라 트로피칼버전, 뭐 장미버전 등등 종류가 엄청 많아요. 향은 다 조금씩 다릅니다! 트로피컬 분위기로 나온 세정제들은 실제 코코넛향이나 망고향, 시원한 바다 향(?) 같은게 나기도 하고 상쾌한 향이 나는 시트러스 계열도 있어요. 대부분 색이 다양하고 거기에 귀여운 알갱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 세정제다보니까 화-한 느낌이 있고, 알콜향이 처음에는 강하게 나는데 대부분 빨리 날아가요! 제형은 딱 자주 사용하는.. 손세정제 느낌? 거기에 문지르면 알갱이가 퍼집니다. 사실 향에 호불호가 약간 갈리는 것 같아요. 같이 구매한 제 친구는 냄새 맡으면 멀미나는 것 같다고도 하더라고요ㅋㅋㅋ 그냥 슥삭슥삭 심심할 때마다 바르기 좋습니다. 뭔가 손이 찝찝한데 씻으러 가기 귀찮거나... 그럴 때.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 베쓰앤바디워크 제품에 열쇠고리같은 홀더에 연결해서 가방에 달고 다닙니다. 저도 홀더 기본형을 한번 사봤는데요. 나름... 는 아니고... 솔직히 제 홀더는 구린편이에요. 약간. 다른 홀더들 판매하는거 보면 진짜 이건 그냥 홀더를 들고다니는 건지 아니면 세정제를 들고다니는 건지 헷갈리는 연결고리가 많더라고여! 이정도면 양호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차라리 키링을 사...! 귀여우니까 됐다... 귀여우면 다 괜찮아.. 귀여움 만세.. 암튼 이런 문화(?)가 있다는 게 신기해서 저도 구매하고 며칠 가방에 달고 다녀봤습니다. 뭔가 관심 생기는 분들은 두개정도 구매해보세요! 하나 사면 배송비가 더 많이 듬.. 친구 모아서 몇개 같이 사는게 가장 이득인듯 저도 그랬으니까요.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이라... 그럼 또 사용하다가 귀엽거나 나름 좋거나 그냥 그래도 써보겠습니다. 댓글이나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댓글이나 좋아요를....!) 그럼 다음 카드에서 봐여~ ----------------------------------------- 1탄 ) 정수리에서 라즈베리 냄새 나게해주는 헤어식초 https://www.vingle.net/posts/2650510 ------------------------------------------ 데일리룩, 내가 뭘 샀다, 소소한 후기/ 삶의 질을 높여줄 꿀템을 알려주겠다! 일상에서 쓰고 있는 것 아무거나 공유하면서 같이 놀아요!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정말 기다려요. 👇🏻👇🏻👇🏻👇🏻👇🏻👇🏻👇🏻👇🏻👇🏻 https://www.vingle.net/interests/여성데일리룩/cards
라스베가스에서 뜨밤 보낸 후기
아주 예전부터 내 버킷리스트에 넣어뒀던 그것. 라스베가스에서 매직마이크 라이브쇼 보는 것!!!! 매지마이크는 채닝테이텀이 직접 기획하고 감독한 남자 스트립 댄스쇼임. (영화 매직마이크 live 버전) 미국 여행 일정 중 이거 보러 라스베가스 갔다해서 과언이 아닐 정도 ^^ 하지만 그저그런 싸구려 헐벗기쇼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여 헐벗기쇼를 기대하고 간건 사실임 제가 이거 올릴라고 관심사까지 팠어여 이름은 존좋후기 설명은 이따하고 일단 매직마이크로 돌아가여 ㅎ 매직마이크는 요렇게 무대가 사방에서 다 볼 수 있도록 설계돼있어여 댄서들이 객석에 정말 자주 내려오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오면 땀냄새가 아니라 향기가 남ㅎ 빙글은 17세이상 사용가능한 어플이다. 아예 객석으로 내려와여 이렇겤ㅋㅋㅋㅋㅋ 그리고 관객이 앉아있는 의자에 다가와서 현란한 댄스쇼를 보여줍니닼ㅋㅋㅋㅋㅋㅋ 아주 현란한... 현란한 그것... 더 자세히 말할 수 없음이 슬프네여 말해뭐해?? 직접 보도록 합시다 여기에 나오는 댄서들은 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프로댄서들이에여 유튜브에 치면 오디션 영상도 나오는데 여성들의 여러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뽑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댄서들 스타일이 다 달라여. 인종, 키, 머리길이 등등.. 여자 호스트 한분이 쇼를 진행하는데 파워가 진짜 대단함.. 야한 농담 정말 많이 하는데 다 알아들을 수 없어서 너무 슬펐어여 ㅜㅜㅜ 오늘부터 영어공부 열심히 할거야... 쇼의 줄거리는 평범한 바텐더였던 마이크가 춤을 배우는? 과정으로 그려져옄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을 맡는 배우는 공연마다 달라지는데 이날은 독특하게도 유일한 동양인 댄서가 주인공이었음. 이날 동양인 관객도 우리밖에 없었는데 이런 공연의 주인공이 동양인이라니 뭔가 벽이 허물어진 느낌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주인공이 하는 법 제일 멋있었던 무대 ㅜㅜㅜㅜㅜ 이 공연은 관객들을 무대로 자주 올리는데 저 여자댄서분도 관객인척 무대에 올라왔다가 엄청난 공연을 보여줌 진짜 멋있었어여 내내 저 여자분밖에 안보임 이..이정도는 괜찮져..??? 진자 더 멋있는거 많은데 야해서 짜를 수밖에 없었음 너무 슬프다... 매직마이크는 청소년 관람불가에여 청소년 여러분 나이먹으면 꼭 라스베가스 가서 이거 보세여 이미 나이먹으신 분들 당장 베가스행 표를 끊으십쇼 이정도까지도... 괜찮지요...? 이건 예술입니다. ART. 진짜 이부분이 젤기억에 남음 남자 댄서들 진짜 멋있지만 저 여자분 정말 멋있었어여 근육이 이세상 근육이 아님 저거 말고도 멋있는 공연 많았는데 (하늘에서 드럼치는 남자가 내려옴, 피아노 위에서 춤춤, 난간에서 장미꽃 들고 내려와서 나눠줌 등등) 보느라 정신팔려서 저거밖에 못찍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꼭 직접 가서 보시길ㅜㅜ 죽기전에 봐야할 공연 3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 매직마이크 여기서 UNICORN~~!!!! 을 정말 많이 외치는데 내 안의 욕망... 뭐 그런거를 말해여 매직마이크의 모토가 그것입니다. 너의 유니콘을 보여줘~~~~!!!!! 정말 마음껏 유니콘을 뽐내고 날이었네여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존좋 후기는 꼭 공유해야는 법.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으로서 오늘부터 ㅈㄴ 좋았던 후기들 여기다가 하나씩 올려볼라고해옄ㅋㅋㅋㅋㅋ 그리고 존나 좋같았던 ^^ 또다른 존좋 후기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니까 존나 좋은 VS 존나 좋같았떤 후기 모음집인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암거나 다 올릴거니까 빙글러들도 좋았던 음식, 물건, 영화 등등 있으면 같이 공유해여 ㅈㄴ 빡치는 경험, 후기도 ㅇㅋㅇㅋ 마이 놀러와여 그리고 꼭 매직마이크... 영화로라도 보시길 ㅎ 존좋후기 팔로우 하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