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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료주의의 레전드 병폐 썰


일본 도쿄도 이즈 제도에는 미하라산, 우리말로 번역하면 '삼원산'이 있음.
사진처럼 자연경관이 빼어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인데,
유명해진 이유는 자연경관 때문이 아니고 활화산인 미하라산에 1928년 1월 도쿄 상류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여학생 두명이 분화구에 투신자살을 하게 됨;;;;
두명이 자살한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6명이 분화구에 뛰어들었고,
25명은 물리적인 제제를 받아 투신에 실패함
1주일에 5-6번 꼴로 일어나는 투신자살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의 행렬이 줄을 이었음.
적어도 1년동안 140명이 분화구에서 투신자살을 했고
1934년에는 160명 이상의 사람들이 투신했고 1200여명이 경찰에 의해 저지됨 (사스가 자살의 나라;;;;;;;;;;;)

경찰은 24시간 체제로 분화구에서 감시활동을 펼치고 높은 철조망을 둘러침.
그렇게 제제를 해도 1936년에 최소한 600명의 사람이 투신자살...
결국 분화구로 올라가는 진입로를 봉쇄시키기 전까지 최소 1000명이 투신한 것.
그리고 관료주의의 끝을 보여준 사건은 1986년 11월 15일, 미하라산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부터임.

화산활동에도 불구하고 당시 분위기는
'야 미하라산 터졌단다 우리 용암분수 보러가자' 이정도.
관광을 수입으로 삼는 지자체는 홍보로 활용하고자 했고 많은 사람들과 기자들이 모여들어 화산을 라이브로 감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정도로 경각심이 풀어져 있었냐면, 분화구 근처까지 관광객을 인솔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다고 함.

그러나 분화가 시작된지 일주일.
미하라산은 갑자기 전례없는 활동을 보여주기 시작함.
엄청난 흔들림과 함께 화산재가 8km 상공까지 치솟고 화산탄과 용암류가 흘러내리기 시작해서 주택가로 흘러옴
(8km는 서울역에서 양재역까지의 직선거리임;;)
이 미친사태에 관광객들과 기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대피하기 시작함

이 예상치 못한 대폭발 때문에 1만명이 대피를 가야했지만 시도때도 없는 화산성 지진과 주민 3명중 1명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라 시간이 지체됨ㅠ
설상가상으로 용암류가 방향을 급변경하여 대피하고 있는 '모토마치 항구'로 향함...
마그마가 주변 바다와 닿으면 이른바 '수증기 폭발'이 암시되는 최악의 상황이었음.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당시 이 상황을 접한 도쿄의 정부관료.
이 비상사태에 직면한 국토성은 운수성 등 외부 부처의 담당 과장을 긴급소집한 뒤 오랜 시간동안 회의를 함
근데 그 회의 내용이 가관.


1. 대책본부 이름을 '오오시마 재해대책본부'로 해야하는지
'미하라 화산 분화 대책본부'로 해야하는지?

2. 사고 발생 연도를 '1989년'을 해야하는지
'쇼와 61년'을 해야하는지?

3. 회의의 형식을 '약식각료회의'로 해야할지
'임시내각회의'로 해야할지? 

회의가 열리는 도중에도 신속하게 현지의 상황이 보고되었지만,
국토성에서는 '회의중' 이라는 답변만 할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
결국 회의내용을 알게된 고토우다 마사하루 국방장관은 분노에 차 고함을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도쿄도의 관료들에게 맡겼다가는 X된다고 판단, 나카소네 총리를 필두로 고토우다 관방장관과 하시모토 운수대신등이 뭉쳐 피난민 이주대책을 실시하고 총리가 그에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겠다고 선언.
주민들의 긴급피난을 위해 항구로 모여든 인근 해역의 어선, 민간선, 해상보안청 함선, 자위대 함선 등 약 40척이 집결, 화산 폭발 후 약 13시간만에 긴급 피난에 성공함 

다음날, 국토성의 기자회견이 또 가관.

" 관저 측은 독선적이고 난폭하다 "


저런 반응을 보고도 가만히 있는 일본국민들이 유우머... 이젠 놀랍지도 않음 ㅋㅋ..
할말이 없다.. 끄읏.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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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멍청하면 정치인들은 편하지
76년인가를 한정당이 집권한다는거가 말이 안되지요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어찌되는지 똑똑히 보여주는 나라예요
방사능에ᆢ 화산에ᆢ 신의 축복을 지대로받았네 축복을 몰빵 했네ᆢ원숭이들아 추카해!!!
뭐‥원숭이들이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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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드래곤볼 작가와 담당자 썰
토리야마 아키라와 그의 초대 담당자 토리시마 카즈히코 이 둘의 악연은 상당히 긴데 디자인 회사 때려치고 생활에 쪼달리던 토리야마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년점프에 만화를 투고함. 그 만화를 눈여겨 본 토리시마가 토리야마를 불러서 더 그려와보라고 시킴. 그 말을 듣고 토리야마는 만화를 더 그려가지고 옴. 원고를 본 토리시마는 잘 그렸다고 칭찬을 한 다음에... 토리야마의 눈 앞에서 원고를 갈아버림. 이에 빡친 토리야마는 반드시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2년 간의 수행을 거듭하여... 닥터 슬럼프를 연재하게 됨. (그리고 여기서부터 전설이 시작되지) 이후 악연의 극치인 토리시마를 담당자로 두고 닥터 슬럼프를 연재하게 된 토리야마는 소재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만듬. 근데 토리시마가 임팩트가 없으니 작가에게 작가 기준으로 가장 악당같이 생긴 사람을 모티브로 새로 만들라고 시킴. 그러자 토리시마 본인을 그려가지고 옴.(어째 고이즈미하고 더 닮았지만...)  그 캐릭터가 닥터 마시리토. 처음엔 몇번 쓰다 버릴 캐릭터였는데 인기가 높아져서 장기 출연하게 됨. 담당자를 디스할 수 있어서 신이 난 토리야마는 이후 중간중간 담당자를 끼워 넣으면서 디스함. 마시리토로 저주인형을 만들기도 하며  독자 응모로 토리시마를 본딴 흉측한 키메라를 모집하기도 하고  햇님 얼굴에 토리시마를 그리기도 했으며  단행본에 토리시마가 친 사고를 실어서 디스도 하는 등 점점 겁대가리를 상실하게 됨. 심지어 토리시마에게 딸 생겼을 땐 딸까지 마시리토로 그려버리는 미친 짓까지 서슴치 않게 됨. 토리야마의 미친 짓은 차기작인 드래곤볼까지 이어지는데 토리야마가 마쥬니어 편 연재 직전에 토리시마에게 "오공이 나이 꽤 먹었으니까 슬슬 어른으로 성장시켜야 되지 않음?" 라고 물으니까 토리시마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라고 꾸짖었다고 함. 그 말 듣고 바로 어른으로 성장시킴. 당시 러브코미디에 빠져있던 토리시마가 오공과 부르마를 이어주라고 말하니까 씹고 치치랑 이어줌. 드래곤볼은 배틀만화인 만큼 강력한 악역이 필요하다니까 또 토리시마 본인을 모티브로 피콜로 대마왕을 만들어서... 죽임. (사실 이전에 만들었던 닥터 마시리토도 개그 만화인걸 이용해서 수시로 죽이긴 했음.) 여담이지만 토리시마 이후의 담당자 들도 다 하나같이 다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악역으로 만들어서 죽였다고 함. 근데 미스터 부우는 살아남고 프리저도 나중가선 살아났으니 결과적으론 토리시마만 죽었다고 할 수 있겠네. '편집자는 만화가의 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하지만 좋은 편집자가 아니면 좋은 만화도 탄생하질못하는것도 사실 오다 봐라 편집자가 "이거 디자인 븅신같은대 이상하다하면 오다선생님 화내겠지?" 라는 생각부터 한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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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냉혹한 대일본제국의 희생정신 썰
옛날 옛적 중일전쟁 시절의 이야기다 상하이에서 중꿔와 일본이 멱살잡고 드잡이하던 시절 존나게 웃긴 주작질이 있었드랬다 기세도 등등하게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에 트위스트를 추면서 처들어온 것까진 좋았다 하지만 상하이를 지키는 중국군은 지금까지의 오합지졸 븅딱들이 아니라 독일에서 온 나치훈련교관한테 착실하게 훈련받은 파워 짱깨였던고로 일본군은 피떡이 된다 가장 일본군을 괴롭힌게 중국군이 치밀하게 깔아둔 철조망이었는데, 독일식 철조망 진지라 굉장히 튼튼했다 철조망이 개같으면 철조망을 치워야지 일본군은 철조망을 조지러 갈 자원자를 뽑기 시작했다 옛날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나온 파괴통이라는게 있음 길쭉한 원통 안에 폭탄을 넣어서 멀리서 구조물 철거하는데 써먹을 수 있는 신통한 물건이다 이렇게 여러개 이어서 길쭉하게 만들어서 철조망이나 지뢰밭에 넣고 도화선 불 붙여서 터뜨리고 안전하게 진군하는 거다 말로 설명하면 감이 안 잡힐테니까 움짤로 보면 됨(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뱅갈로어라고 부른다) 겨우 철조망 뚫자고 쓰기엔 좀 비싸 보이는 물건인데 그래도 병사의 목숨은 소중하니까 앵간한 나라는 다 들고 다녔다 물론 인권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대일본제국의 자랑스런 육군에도 당연히 파괴통이 없지 설마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 일본군은 철조망이 있으면 사이오닉 정신에너지로 뚫고가라는 프로토스들인데 파괴통 같은게 제식 장비로 있겠냐 그래서 나온게 이 현지급조파괴통(대나무제)다 일본 대나무도 아니고 상하이 현지에서 대나무 짤라다 폭약 채우고 도화선 쑤셔박은게 끝인 조잡한 물건이다 생짜 대나무를 짤라 만든 물건이니 당연히 길이 조정 기능 따윈 없다 도화선도 조잡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라 설치 후에 땡기는 게 아니라 미리 땡겨놓고 달리는 거다 그러니까 농담 아니라 이거랑 똑같다 저 존나 길쭉하고 무거운걸 3명이서 발맞춰서 존나게 달리면서 터지기 전에 던지고 돌아와야 됨 놀라운건 저 병신짓을 자원자를 받아서 처리했다는 건데 위의 3명이 그 자원자들이다. 각각 다케지, 스스무, 이노스케라는 엑스트라같은 이름이 있지만 그냥 개또라이 1호기 2호기 3호기로 통칭하자 이런 개또라이짓에 자원했으니 틀림없이 개또라이들이 분명하니까 이 개또라이 트리오가 그나마 보여준 상식은 딱 하나였는데 이딴 짓을 밤에 했다는 거다. 낮에 했으면 100% 총맞고 죽었을건 분명하고 개 쪽팔렸을 거다 헛둘헛둘헛둘 야밤의 상하이를 트위스트를 추면서 3명의 개또라이가 나아간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맨 앞에 가던 개또라이 1호기가 진흙에 미끄러져 트위스트를 추면서 넘어져버린 것이다 호엑! 호에에엑! 일제히 패닉을 일으키는 상하이 트위스트 3인조. 자원했을 때의 깡은 어디갔는지.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거 도화선에 미리 불 붙이고 달리는 물건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물건이니 뭐 겁에 질린 건 이해가 간다만 그 뒤의 행동이 또 코미디다 자빠져버린 개또라이 트리오가 도화선을 꺼버리곤 본대로 복귀해버린 것이다 장렬하게 짱깨의 방어선을 작살내고 돌아왔어야 할 개또라이 트리오가 맨몸으로 복귀하자 부대장은 기가 막혔다 당연히 오지게 깨졌다 얼마나 깨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또라이 트리오가 겁에 질려서 다시 대나무 파괴통을 들고 도로 방어선으로 달려갈 정도는 깨진 모양이다 부대장의 개지랄을 피해 다시 개또라이 3인조는 방어선을 향해 돌격한다 헛둘 헛둘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잠시 후 요란한 폭음이 울려퍼졌다 다시 말하지만 폭파 타이밍 조절 기능 따위 없는 물건이었다. 불 땡기고 터뜨리러 갔다가 자빠져서 돌아오는 시간이 짧았겠냐 이미 타들어갈 대로 타들어간 도화선은 이 빡대가리 3인조와 함께 그대로 폭사했다 1932년 2월 22일의 머저리같은 콩트였다 여기까지만 해도 더이상 ㅄ같을 수 없단 생각이 들겠지만 진짜 ㅄ짓은 이제 시작이다 상하이 사변을 취재하러 온 일본 기레기가 기레기 만랩 스킬을 터뜨린 것이다 아사히 신문에서 온 이 일본 기레기 새끼가 이 작전을 지휘했던 장교를 취재했는데, 당연히 무의미하게 병사를 꼬라박았다고 할 수는 없으니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3명의 위대한 육탄용사들이 대나무 폭탄을 껴안고 적진으로 뛰어들어 카미카제를 시도했다는, 듣기만 해도 엄청난 뻥카 인터뷰가 튀어나온 것이다. 개또라이 3인조는 어느 틈엔가 구국의 용사가 되었다. 얼타다 자빠져서 호에엑 거리던 폐급들은 즉시 2계급 승진한 것은 당연하고 그 뒤의 일이 더 가관이다. 오사카 아사히 신문을 통해 중국을 날려버린 감염된 테란 3인조의 영웅담이 전국으로 흘러나가니 온사방에서 자폭찬양이 울려퍼졌다. 심지어는 죽은 병사들을 기린답시고 육군에 기부금이 쏟아져들어왔다. 정말 일본스러운 상황이군 개또라이 3인조는 맥주 광고에 나오기도 하고 조선 학교에서 어린이 논술문제로 출제되기도 했으며(내용: 개또라이 3인조는 어떤 심정으로 꼬라박을 했을지 서술하시오 초우셴징) 결국에는 동상까지 세워진 것이다 물론 당연히 개또라이 3인조를 주인공으로 한 군가도 만들어졌다 과연 대일본제국이다 정말 대-단해 부실한 병신 무기 만들어놓고 닥돌하라는 일본군이나 하란다고 그걸 자원해 하는 또라이들도 븅신이지만 저렇게 자폭 자체를 신성시하면서 몸 흔드는 일본 국민들이야말고 최종병기 아닐까 이렇게 감염된 테란 3인조는 50년 넘게 찬양받다가 뜬금없이 2007년에 아사히 일보가 아 그거 구라였음 ㅈㅅ 정정보도를 내면서 정체가 까발려지고 만다 진짜 개쪽팔렸겠다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펌] 찰떡같이 말해줘도 개떡처럼 알아듣는 대일본제국
성형작약탄이라는 신통한 물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루하니까 생략하고 폭발력을 사방으로 분출시키는게 아니라 한점으로 모아서 엄청난 관통력을 얻은 탄이라고 생각하면 됨 독일군이 발견하고 독일군이 제일 쏠쏠하게 써먹었다 가끔 2차머전 영화에 보면 뜬금없이 나치들이 존나 큰 몽둥이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게 성형작약탄임. 이렇게 멀리서 발사하는 형태도 있었지만 좀 더 구식인 형태로는 그냥 땡크 옆구리에 철썩 붙여서 터뜨리는 흡착지뢰도 있었다. 자석이 들어있어서 전차 옆구리에 갖다 붙이면 알아서 찰싹 붙는다. 이 상태에서 터뜨리면 아무리 두꺼운 양키나 쏘련 전차라도 구멍이 뚫리는 물건이다. 물론 개 위험하다. 전차말고 이거 들고 있는 불쌍한 나치 가 미친듯이 굴러다니는 탱크에 이거 붙이려고 개다리스텝으로 뛰어당기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드물다. 뭐 그래도 독일은 이거라도 있어서 제법 괜찮게 버틴 편임. 태평양에서 미국 땅크들에게 고통받는 일본은 상황이 훨씬 안 좋았다. 일본 친구들로 말할 거 같으면 미국 땅크는 지옥에서 올라온 디아블로 같은 존재였음. 땅크가 뒤지질 않아 일본은 양키 땅크를 잡으려고 폭탄 껴안고 궤도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관측창에다 총검을 쑤셔넣으려고 시도하고 심지어는 청산가리 유리병을 해치에 넣어서 안에 있는 양키를 독살하려고도 시도했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다. 얘네는 왜 탱크도 근딜로 잡으려고 지랄할까. 물론 기술력이 똥이라 그렇다.  이 꼴을 보다 못한 독일군이 저 모자란 놈들이 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친구니까 도와주겠다며 흡착지뢰의 설계도를 보내준다 성형작약탄에 자석 붙이고 땅기면 되니 설마 아무리 멍청이들이라도 이걸 못 만들진 않겠지 싶었을 것이다 물론 못 만듬 2차머전 최대미개국 대일본제국을 너무 과대평가했던 것은 아닌가? 어케어케해서 성형작약탄 부분까진 만들었는데 자석을 못 만들었다. 보통 폭탄보다 자석이 더 만들기 쉬울 거 같지만 아무튼 그런 고로 폭탄을 들고 있어봐야 땅크한테 붙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일본은 포기...하지는 않고 참으로 일본스러운 해결책을 생각해냈다. 자석의 용도가 터질 때까지 땅크에 달라붙어 있는 용도가 전부라면 그걸 굳이 자석으로 할 필요가 없잖엉 인간한테 들고 꼬라박으라고하면 되지 그리하여 성형작약탄을 죽창 끝에다 달아서 탱크한테 찔러넣는 대전차죽창 자돌폭뢰가 개발된다. 사용법은 존나게 간단했는데 사무라이 정신으로 무장하고 지나가는 탱크에 달려들어 꼬라박으면 된다. 성형작약탄이라 관통력은 개확실하니 전차는 확실히 죽고 이거 들고 있는 새끼는 더 확실하게 야스쿠니로 즉시사출된다. 정말 일본스런 병기다. 뭐 여기까진 자돌폭뢰가 존나 유명하기도 하고 나무위키에만도 쳐봐도 나오는 내용이다. 근데 잘 안 알려진, 존나 스케일이 큰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다. 자돌폭뢰가 가끔 가다 로또샷 터져서 무적으로 보였던 양키 탱크를 잡는 모습을 보자 눈이 돌아간 윗대가리들이 어마어마한 계획을 내놨다. 탱크도 잡는데 항공모함이라고 못 잡겠냐? 이 미친 놈들이 존나 큰 성형작약탄을 만들어서 항모에 꼬라박기로 한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일본은 열심히 카미카제로 양키 항공모함에 꼬라박고 있었지만 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효과는 별로 없었다. 온몸을 떡장으로 두른 항공모함에 쥐톨만한 비행기로 꼬라박아봤자 항공모함이 입는 피해는 페인트칠을 다시해야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음 왜냐면 비행기는 가볍고 가벼운 놈이 전속력으로 꼬라박아봐야 관통력엔 한계가 있으니까 근데 나치들이 보내준 신통방통한 관통력을 자랑하는 성형작약탄을 보고 이거라면 항모에 빵꾸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 병신들의 폭주가 시작된 것이다 근데 육지에서라면야 불쌍한 일본인 하나 골라서 성형작약탄 들고 꼬라박으라고 할 수 있지만 바다에서는 어떻게 할 거 같음 당연히 카미카제죠 시바 보통 비행기도 아니고 존나 큰 폭격기를 통째로 개조해서 비행기 자체를 성형작약탄으로 만들어버렸다. 저기 등짝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부분 보이냐? 저게 통째로 성형작약탄임. 이게 자랑스런 대일본제국의 일격필살항모격침병기 '벗꽃탄'이었다 물론 무인비행기는 당연히 아니다. 안에는 이 존나 큰 빅-성형작약탄을 항공모함까지 배달하는 불쌍한 파일럿이 들어있다. 이 새끼들 자폭 집착은 진짜 답이 없다. 이거 몇 대만 있으면 양키 함대는 모조리 용궁행 게이바로 보낼 수 있다며 득의양양하기 시작한 일본이었지만 이따위 곱추 비행기로 항모를 격침시킬 수 있는게 말이되냐며 상식적인 딴지를 건 사람도 있었음. 그래서 이 굉장하신 자폭무기가 항모를 한 방에 격침할 수 있다면서 쇼를 보여주기로 한다. 물론 실험목적이니까 미군이 아니라 지들 물건을 상대로 쇼를 해야 했음. 그래서 이 븅신들은 안 그래도 배 부족해서 난리인 주제에 항모 한 척을 통째로 벚꽃탄 실험용도로 날려버린다. 진짜로.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자폭무기 실험한답시고 지들 항모를 날려버렸다고. 뭐 일단 저렇게 존나 크게 만든 폭탄을 꼬라박았으니 일단 침몰하긴 했고, 일본 친구들은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이 물건의 양산에 들어갔음. 그리하여 1945년, 항복이 임박한 일본인들의 절박한 기원을 담아 제작된 벚꽃탄들이 일제히 양키 항공모함을 목표로 날아오름 그리고 전부 가던 도중에 추락해서 행방불명됨 이 새끼 생긴 꼬라지 봐라 등짝에 저런 종양을 달고 멀쩡히 비행할 수 있겠냐 결국 항모 한 척을 꽁으로 날려먹고 수십대의 폭격기를 자폭무기로 개장해서 얻은 전과는 0였다 참으로 일본스런 결과였다. 찰떡같은 기술력을 전해줘도 개떡같이 알아먹는 놈들한텐 아무 의미가 없어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나 웃긴 반전이 있는데 이거 일본 육군에서 개발한 무기다. 해군이 아니라.  [출처 - 소녀전선2 마이너갤러리 고질라맛스키틀즈]
[펌] 냉혹한 중세 전염병의 세계
역사에는 진짜 별별 전염병이 다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원톱 뽑으라면 누구나 고를만한 질병계의 아이돌이 있다 이건 엄청 유명하고 이름도 간지나는지라 영국이 섬인줄 모르는 멍청이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거다 이야기는 1347년의 어떤 공성전에서 시작된다 말 덕후만 잔뜩 모인 몽골, 정확히는 킵차크 칸국이 이탈리아의 식민 도시인 '카파'를 후드려패고 있던 것이다 근데 그 천하의 무적몽골치곤 기세가 좀 많이 비실비실했다 카파의 유럽친구들이 성벽 밖으로 내다보니 이 칭챙총들이 뭔 병이라도 걸렸나 정신을 못차리고 비틀거리고 있다 어떤 놈은 온몸이 시꺼멓게 변했고 어떤 놈은 24시간 내내 피똥을 싸갈기고 있었거든 당연히 카파 친구들은 저 머저리들이 임질에 걸렸나보다 이러면서 매우 신이 났다 실제로 몽골인들 사이에서는 전염병이 돌고있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죄다 전염되어가는 상황이어서 공성전은 개뿔 집에 살아돌아갈 수 있을 지도 애매한 판국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말 덕후들은 성벽 위에서 낄낄대면서 축제를 벌이는 유럽 새끼들이 존나 꼬왔고, 인류평등의 정신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내가 좆같으면 니들도 좆같아야 해 호모 사피엔스 역사에 깊이 새겨진 그 유우명한 정신 말이다 그리하여 몽골 말 덕후들은 투석기에 돌덩이 대신 병으로 죽은 동료들의 시체들을 장전하고 쏴갈기기 시작했다 카파 시내 곳곳에 썩어서 팅팅 분 시체들이 철퍽철퍽 떨어지기 시작했다 새로 칠한 지붕 위에 주렁주렁 널린 팔다리내장을 본 유럽 친구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썩어들어갔으니 너도 좆같고 나도 좆같았다 마침내 인류평등이 실행되었다 기분만 평등해졌을까? 물론 아니지 유사이례로 금수저건 흙수저건 남녀노소 불문하고 평-등하게 적용되는 원칙이 하나 있다 흑사병 걸리면 누구나 한 방에 훅간다는 거 말이야 몽골 말 덕후들이 가져온 질병은 중앙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던 그 유명한 흑사병이었다 카파에서는 순식간에 발병이 시작되었고 이렇게 세계 역사를 영영 바꿔버린 대전염병 흑사병의 대학살쇼가 개막된다 흑사병은 진짜 뭔 병의 신 같은 병신새끼가 대놓고 인간 멸종시키려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악랄한 물건이다 제일 악랄한 점은 치사율이 미쳐돌아가는 주제에 잠복기까지 있다는 거다 병에 걸려도 사흘에서 일주일 정도는 걸린 본인도 지가 걸린줄 모른다 엌ㅋㅋㅋ 나 운 존나 좋은듯ㅋㅋㅋㅋ 이러고 안심하고 있을 무렵에 응 아니야~외치면서 활동 시작하는 미친놈이다 발병하면 어떻게 되느냐 일단 몸이 개 추워서 얼어뒤질 것 같은 오한이 온다 근데 정작 몸은 펄펄 끓는 고열에 시달린다 어 독감걸렸나? 싶어서 병원에 가려고 하면 그때부터 끔찍하게도 고추 부근에 주먹만한 종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작게는 계란 크기에서 크게는 사과 크기의 종양은 하필 겨드랑이와 고간 같은 부근부터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게 건드리기만 해도 존나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드러눕게 된다 하필 계란이랑 사과라니... 당연히 이렇게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헬프 외치고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들고가겠지? 그럼 얘네도 감염임 이런 식으로 인간 사이에 퍼지기 쉽게 악랄하게 증상이 디자인된 놈인데 치사율도 엄청 높다 저렇게 고추 사이에 종기 생긴 후엔 기침이 시작되고 피 토하면서 으겍켘켘거리다가 손끝 발끝부터 시꺼멓게 썩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얼마나 빨리 썩냐면 아직 살아있는 환자가 지 고추 썩어가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코가 아직 덜 썩었어야 가능하겠지 그러다가 고통스럽게 죽어버리는데 그게 며칠 걸리냐면 빠르면 하루도 안 걸리고 보통은 5일이면 뒤졌다 그러니까 흑사병은 정확히 사람 사이에 퍼질 수 있을 정도로 간 좀 보다 갑자기 발병하고 발병한 후에도 최대한 전염시키려고 지랄을 떠는대다 그러면서도 발병 후에는 존나 빨리 죽여버리는 개새끼라는거지 이런게 퍼지기 시작했으니 이젠 더이상 공성전이 문제가 아니다 카파 시내에 시꺼멓게 썩어가는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이기 시작하자 아직 살아남아있던 유럽인들은 고향으로 필사의 빤스런을 시작함 카파가 이탈리아 식민도시였기 때문에 많은 선원들은 이탈리아 제노바로 빤스런을 했는데 문제는 이 새끼들이 빤스만 입고 간 것이 아니라는 거다 선원들의 빤스창고에는 당연히 쥐새끼들이 우글거렸고, 그리고 그 우글거리는 쥐새끼들의 털 속에는 벼룩도 득실거렸다 흑사병으로 죽은 환자 피를 듬뿍 빤 벼룩들이 말이다 이렇게 유럽에 흑사병이 상륙하게 된다 그것도 하필이면 전 유럽에서 제일 사람이 바글바글대는 상업 도시 제노바에. 흑사병 입장에선 이지모드에서 치트키 치고 하는 상황이다. 결국 지 살겠다고 빤스런한 이 카파 빤스쟁이들은 자기는 물론이고 2억명의 유럽 새끼들을 같이 저승으로 끌고간다. 빤스런은 예전부터 심각한 폐혜였다. 이건 흑사병이 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해서 온사방을 뒤덮는 과정이다 전유럽이 초토화될 때까지 5년도 안 걸렸다. 그 정도로 중세 유럽은 흑사병이 퍼지기에 최고의 환경이었다 원래 흑사병을 가져온 말 덕후 몽골인들은 유목민이라 인구밀도도 낮고 기동성도 좋아서 전염병에 대처하는 데에는 유리했다 근데 유럽은 도시를 짓고 존-나 많은 사람들이 존-나 좁은데서 우글거리면서 모여산다 뷔페가 따로 없었다 흑사병에 감염된 벼룩은 쥐새끼 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쏘다니면서 신나게 에슐리 무료이용권을 소진했다 순식간에 제노바에서는 시체가 쌓이기 시작했고 기겁한 보균자들은 몸에 벼룩을 단 상태로 또 빤스런을 하기 시작했다. 어디로? 다른 뷔페로. 1347년에 시작된 카파 공성전이 1348년이 되자 유럽 남부를 통째로, 제노바, 나폴리, 마르세유 등의 모든 항구도시를 감염시켰다 겨우 1년만에 과장 하나도 안 섞고 진짜 하루에 수천명씩 죽는 세기말 아포칼립스가 도래한 상황이다 듣도보도 못한 질병들이니 의사 새끼들도 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걸리면 걍 죽어야 하니 중세인들은 흔히 하는대로 "아 ㅅㅂ 이거 지져스가 우리 좆같다고 벌주나벼 우리 모두 반성하자" 이 지랄떨면서 회개 모드에 들어갔다 죽기 전에 천국가고 싶어서 성당들이 고해성사 받으려는 빡대가리들로 꽉꽉 들어차서 또 다른 뷔페를 만들었다 천국가고 싶어서 줄서서 기다리는 유럽인들의 종아리는 벼룩들에게 존나 물어뜯겼고 결과적으로 성당 갔다온 친구들은 그날 밤 정말로 천국으로 갔다 흑사병에게는 진짜 의미로 천국같은 세상이었다 거기다 중세 시대라 흑사병-벼룩-쥐-인간 테크를 이해하지도 못했다 흑사병은 벼룩을 타고, 벼룩은 쥐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데, 이 쥐를 잡아먹어서 그나마 병을 억제하는게 중세의 고양이들이었다 그러나 제정신이 아니었던 유럽놈들은 평소에도 불길하게 여겼던 고양이들이 병을 옮기는 마녀의 사역마들이라고 선언하곤 고양이를 족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더 좃되어가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대흑사병 고객서비스는 이걸로 멈추지 않았으니, 흑사병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채찍고행단이라는 마조 집단도 있었다 뭐하는 새끼들이냐면 흑사병은 신의 징벌이 분명하니까 우리가 반성하는 기색을 보여주면 물러갈거임 이러면서 지들 등짝을 징박힌 채찍으로 후려갈기면서 돌아다니는 새끼들이었다. 이들은 알몸으로 지져스에게 죄송죄송을 외치며 온 유럽을 떠돌아다녔다. 이 새끼들은 진짜 흑사병한테 표창장이라도 받고 싶었던 게 아닌가싶다 거기다 고행단원들 사이에선 누가누가 더 아프게 때리나 경쟁심리까지 붙어있었다. 스스로 줘패는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사방에 피가 터지기 시작했고 당연히 이 중에는 보균자의 피도 있었으니 채찍고행단 하나가 순식간에 거대한 전염병 덩어리로 바뀌었다. 설상가상으로 채찍고행단 대부분은 "우리 반성해야 되는데 일할 시간도 없음요 ^^"를 외치는 백수들이였다. 이 새끼들이 어떻게 먹고 살았냐면 아무 마을이나 쳐들어가서 회개하라!를 외치고 창고를 털어먹는 것이었다. 일단은 신한테 죄를 비는 새끼들이라니 어떻게 말릴 수도 없는데 순 강도들이 따로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강도가 맞는 경우도 있었다. "오 저 새끼들 아무도 안 건드리네?"싶어서 강도들이 웃통만 벗고 채찍고행단 사이에 슬쩍 끼어들어가서 마을을 털어먹는 일도 존나 흔했다. 총체적 난국이다 그런데 그 총체적 난국은 의외로 금방 해결됐는데, 빨갱이 서기장 동무가 말했듯이 인간이 없으면 문제도 없기 때문이다. 이윽고 흑사병이 발병하자 채찍고행단이고 강도고 마을사람이고 몽땅 평등하게 죽어버렸다. 스탈린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보면 흑사병 그 자체보다 인간이 더 죽고싶어서 안달이 난 거 같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해결해보려고 노력한 의사들이 있긴했다 하나같이 쓸모없어서 그렇지 흑사병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도대체 이 새끼가 어떻게 퍼지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700년 전의 중세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건 알지도 못했고 벼룩같은 좁쌀만한게 지들을 죽일 수 있을 거라 믿지도 않았다. 그래서 의사들은 흑사병의 원인을 지목했는데 쌩뚱맞게도 악취라는 것이었다 왜냐면 흑사병 걸린 새끼들의 공통점이 몸이 썩어가면서 악취를 풍긴다는 거였는데, 그걸 보고 아 악취를 오래 맡으면 병이 생기나벼 이런 결론을 내린 거다 병에 걸렸으니까 악취가 나는거지 악취가 나서 병에 걸린게 아닌데 말이지 중세라 현미경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만 결국 의사들의 삽질만 장대하게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그 유명한 흑사병 의사 마스크가 탄생한다 이 무섭게 생긴 가면의 부리 부분에는 꽃이나 향신료등이 잔뜩 들어가 있다 이걸 쓰면 아무튼 악취는 막을 수 있었으니 의사들은 이걸 쓰고 흑사병 환자를 진료하러 갔다. 물론 흑사병은 쥐뿔도 신경 안썼다. 의사들도 다 평등하게 죽어나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럽인들은 의사 따라한답시고 꽃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냄새를 맡고 다니기 시작했다. 돈 좀 만진다는 금수저들은 이 무렵에 향수제조에 존나 돈을 투자하는데 이게 나중에 향수산업의 밑거름이 된다 근데 힙스터들은 향기 산업이 대세가 되자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똥을 빨기 시작한 거다 농담이 아니라 물리적인 의미로 똥을 빨았다. 운좋게 흑사병에서 살아남았거나 아예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똥오줌이 비싼 가격으로 팔리기 시작했다. 존나 상상을 초월한다 오줌으론 골든샤워를 했고 똥으로는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다니거나 심지어는 처바르고 다녔다 여전히 효과는 전무했다.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ㅈ같은 시대다. 하여튼 재미를 실컷 본 흑사병은 1350년 말에 갑작스레 사라져버린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다. 숫자로 따지면 수천만명에서 최대 2억명까지다. 이 전염병으로 역사가 바뀌는데 그건 지루하니까 얘기하지 않겠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국가별 게임 발매 금지 사유 TOP 5
#5 일본 - 폴 아웃 3 : 핵무기(팻맨) 등장 사이드 퀘스트 1945년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탄두의 이름은 팩맨이다. 물론 폴 아웃의 소형 핵탄두 무기의 이름 역시 여기서 따왔다. 당연히 일본은 노발대발 #4 싱가포르 - 매스 이펙트 : NPC, 플레이어 성별 무관 연애 가능 ( 동성애 ) 싱가포르는 꽤 평화로운 선진국으로 알고들 있지만 이들은 동성애를 수간, 시간, 소아성애 등과 동일 선상에서 볼 정도로 인식이 좋지 않고 처벌 역시 가혹하다 #3 중국 - FM2005 : 티벳 & 대만 당연히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중국 정부에게는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이 이후 FM 시리즈 중국판에서 대만은 '차이니즈 타이페이', 티벳은 국가표기가 사라졌다. #2 사우디 - 포켓몬 : 이슬람은 진화론을 인정하지 않는다 포켓몬의 진화는 생물학적 진화와 거리가 멀지만 어찌됐든 그 단어가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었나보다. 알라가 창조한 피조물은 진화를 입에 담아서는 안된다나... #1 우즈베키스탄 - 심즈 : 서구의 화려한 삶을 볼 수 있음 우즈벡은 소련 해체 이후 꽤 오랜 시기동안 카리모프의 독재 하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2016년 카리모프 사망 후 민주주의 체제를 도입하려 애를 쓰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규제를 가했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기상천외한 이유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