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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세리머니’ 손흥민, 멀티골로 韓 축구 새 역사

즈베즈다 원정서 멀티골, 토트넘도 4대0 승
손흥민은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멀티골을 넣고 토트넘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을 제치고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123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토트넘)이 가는 길이 한국 축구의 역사가 된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4차전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활약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앞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수비에 막힌 데 이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겹쳤던 손흥민은 토트넘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3분 뒤에는 쐐기골까지 꽂았다. 시즌 6호와 7호 골이다.

후반 30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되기 전까지 75분을 활약하며 토트넘의 4대0 승리를 이끈 멀티골은 한국 축구의 새 역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유럽무대 통산 364경기에서 121골로 차범근 전 감독과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타이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122번째 골로 신기록을 쓴 데 이어 3분 만에 123번째 골까지 차례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3분 골을 넣은 뒤 기도하는 모습과 함께 미안함을 표현하는 세리머니로 자신의 태클 장면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주말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고메스를 향한 백태클과 이어진 고메스 큰 부상으로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던 손흥민은 예상을 깨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을 선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배치하고 2선에 손흥민과 델레 알리, 지오반니 로 셀소를 선발 투입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지난달 23일 안방으로 즈베즈다를 불러들여 5대0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원정에서도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지난 경기와 달리 즈베즈다 역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지만 그라운드에서의 우위는 토트넘의 차지였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골대와 상대 수비에 연이어 막혔던 케인과 손흥민의 슈팅에 이어 때린 로 셀소의 선제골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3분과 16분에 연이어 터진 손흥민의 골, 그리고 후반 40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넣은 골까지 더해 즈베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승1무1패(승점7)가 된 토트넘은 2위 경쟁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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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뮌헨, 무리뉴는 왜 손흥민을 투입했을까?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은 이번에도 쉬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뒤진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5차전까지 뮌헨이 5승 승점 15점, 토트넘이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 특히 토트넘이 이겨도 1, 2위는 바뀌지 않는 상황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런던에 두고 뮌헨으로 이동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세세뇽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체적으로 뮌헨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뮌헨은 수 차례 골대를 때리며 토트넘을 압박했고, 전반 45분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1대2로 뒤진 채 후반 15분이 넘어가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호출했다. "결과에 영향이 없다고 해서 뮌헨전을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던 말대로 끝까지 붙어보겠다는 의미였다. 후반 19분 쿠티뉴에게 추가 실점을 했지만, 교체 카드를 철회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 대신 투입됐다. 앞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본머스전 88분 출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모두 90분을 소화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 손흥민의 몸도 무거웠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옆에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스피드가 붙지 않았다. 결국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격에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뮌헨도 손흥민을 조심했다. 70m 질주 원더골의 영향. 후반 3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손흥민이 돌아서면서 돌파를 시도하자 하비 마르티네즈가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미리 저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내달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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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가 맨유-첼시 거절놓고 토트넘 오는 이유(feat.손흥민)
서지 오리에의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워크퍼밋도 해결되면서 이적시장 막차를 타고 토트넘으로 이적할듯 보이는데요. 항간에는 오리에가 맨유, 첼시 이적도 거부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빙글러님들 왜 오리에가 토트넘오는줄 앎? 손흥민에게 선진 핸드셰이크를 배우기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머이니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오리에의 핸드셰이크 수준은 창의성없는 가위바위보로 소중한 핸드셰이크 분량 뻥튀기하는 수준임 그리고 기껏 유튭에 오리에 핸드셰이크 검색해도 달랑 2개 밖에 안나옴 하지만 우리흥은 이미 핸드셰이크로 스페셜까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다시피 우리흥은 핸드셰이크 레퍼토리가 무궁무진함 ㅋㅋㅋㅋ 오리에가 제대로 한수 배울듯 요건 토트넘 팬계정에 올라온건데 서지 오리에가 팀메이트가 되는거에 손흥민도 기뻐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에 달린 베댓이 압권임 ㅋㅋㅋ '손흥민이 드레싱룸에서 오리에가 핸드셰이크 하는 모습을 봤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움짤 선정 도랏 ㅋㅋㅋ 우리흥이 제대로 한수 가르쳐줘야겠네요 ㅋㅋ
'보니하니' 폭행 의혹…제작진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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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야유하는 팬들을 조용히 시키는 방법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상공세가 한창 이어지고 있던 후반전 초반, 가차니가의 선방에 막힌 크리스탈 팰리스가 재차 공격을 진행하려다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동시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집니다. 물론 이 야유는 토트넘 홈팬들이 아닌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의 야유였습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이유는 페널티에어리어에 넘어져있던 손흥민때문, 알고보니 코너킥 상황에서 사코에게 몸통박치기에 손흥민이 머리를 가격당한거슈ㅠㅠㅠㅠㅠ 저렇게 머리랑 부딪치면 순간적으로 뇌진탕이 올 수도 있는 위험한 접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자기네들 공격 중단시켰다고 손흥민한테 야유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팬들 인성..... 이 상황이 후 팰리스 팬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때마다 무조건 야유를 보냅니다. 하지만 이들은 몰랐습니다. 본인들의 야유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불과 5분 만에 야유받던 손흥민의 개쩌는 선취골+결승골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빛흥민의 팰리스 현지 팬들 참교육 오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손흥민 슛팅 클라스는 우리나라 역대급입니다 크으 ㅠㅠㅠ 이건 봐도봐도 질리지 않네요 ㅋㅋㅋㅋ 여튼 팰리스팬들의 비난에 그대로 골로 화답하는 빛흥민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손흥민 골 이 후, 웸블리에서는 팰리스 원정팬들의 야유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 야유하고 비난하는 팬들 조용히 시키는데는 Goal 만한 약이 없네요 ㅋㅋㅋㅋ
[궁금한이야기y] 18살의 손흥민과 아버지
나레이션 : 이른 아침 한 남자가 기숙사 방문을 엽니다. 나레이션 : 쭉 뻗은 다리,  다 큰 성인 같지만 이제 열여덟. 남자의 아들인데요. 카메라 의식하며 앉아있다 발끈하는 18살 아버지 : 나참 ㅋㅋㅋㅋㅋ -여기도 물건이 막~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갑자기  선물 자랑하는 18살  피디분이 와~ 해주니까 뿌듯뿌듯  씐나서 베개 선물도 자랑 ... 편지도 자랑  요즘 복근에신경쓰고 있다는 18살 카메라에 잘 보이게 힘주는 중  (참고로 이기는 상황;;;;) 아들의 경기 내용이 아쉬운 아버지 아들보다 정확한 폼;;;; 못마땅  이것도 요령이야 어?  리프팅 훈련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계신 손흥민의 아버지 다른 축구교실에선 7개월이면 끝나는데 여기서는 2~3년씩 하는 훈련 국대로 뽑힐 만큼 유망주였다 부상으로 은퇴한 아버지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다른곳에서 실전처럼 경기하고 화려한 기술 알려주는 거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는 학부모들 + 무럭무럭 자라난 우리흥 축구실력 체감해보기 가볍게 50-60% 슈팅 ㅋㅋㅋ 드리블 강의 실전 드리블 2016 리우 올림픽 vs 독일 니클라스 쥘레 (바이에른 뮌헨) 본인이 못다이룬 꿈이면 더 욕심내는 부모들도 있는데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손흥민 선수도 대단하지만, 아버님은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bb -끗-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박항서 감독이 퇴장까지 불사한 이유 ft.베트남vs인도네시아
박항서 감독. (AP=연합뉴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박항서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동남아시아(SEA)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베트남은 최종전에서 또다시 상대를 제압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의 SEA 게임 60년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 1959년 첫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는 베트남 통일 이전인 월남 시절이다. 장신 수비수 도안 반 하우(헤렌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전반 38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8분 쐐기골을 넣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4분 터진 도훙중의 득점까지 베트남은 3-0으로 앞섰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베트남.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쉼 없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시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은 후반 30분 인도네시아의 거친 플레이가 나오자 주심에게 격렬히 항의하며 언쟁을 벌였다. 주심은 그대로 퇴장 명령을 내렸고 박항서 감독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승리가 보였던 상황. 하지만 불필요한 퇴장이 아니었다. 박항서 감독은 상대 선수의 비신사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베트남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자만하지 말고 집중하며 플레이하길 바라는 마음에 자신이 나선 것이다. 그의 모든 행동은 결국 베트남의 우승을 위해서다. 베트남 언론 'Zing'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경기 후 "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미안하다"라면서 "나의 퇴장보다 베트남의 우승이 우선이었다. 다만 불만을 표출한 것이 과했던 것 같다. 그 부분은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박수를 보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심판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 불만을 드러낸 데 두려워하지 않았다"라며 "박 감독은 베트남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많은 베트남 팬들을 축구에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패스 성공률 100%, 이스코의 '프리롤'과 유벤투스의 전략
1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상대했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스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스코의 역할은 언제나 '프리롤'로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닌다는 건데요. 이스코가 '프리롤'로 수행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경기장을 돌아다니면서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패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것이죠. 따라서 이스코의 활동반경을 보면 전방, 후방, 측면, 중앙 가리지 않고 경기장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코의 히트맵.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지런하게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는 이스코의 장점은 경기초반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경기시작 3분만에 터진 골장면을 보면, 이스코가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코가 워낙 자유롭게, 부지런히 뛰어다니다보니 순간적으로 유벤투스 수비진이 이스코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스코는 유벤투스의 측면을 완벽하게 무너뜨렸죠. (골장면. 이스코가 최전방을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에 유벤투스 수비를 모두 따돌렸고, 측면을 무너뜨렸죠) (측면이 무너지면서 유벤투스의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에 공간이 생겼고, 호날두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2 이후에도 이스코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빌드업의 핵심적인 존재였죠.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볼을 순환시켜주고,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동료 선수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이스코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레알 마드리드가 빌드업을 시작할 때, 이스코는 중앙에서 볼을 받습니다) (이후 크로스가 볼을 받자, 이스코는 전방 공간으로 뛰어나가면서 유벤투스 선수들이 크로스를 압박하기 위해 전진할 수 없도록 도와줍니다. 이스코가 뛰어나가자 유벤투스 선수들이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볼 수 있죠 ) (이어서 이스코는 쉬지 않고 유벤투스 선수들을 피해 측면으로 돌아나가 볼을 받아줍니다. 이스코는 계속해서 뛰어다니면서 패스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동료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이처럼 이스코는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레알 마드리드 빌드업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3 세 번째 득점 또한 이스코의 부지런한 움직임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스코가 전방으로 침투하면서, 키엘리니가 이스코를 따라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키엘리니와 바르잘리의 위치에 혼선이 생기면서 위치가 겹치게 되었죠) (마르셀로와 호날두는 이스코가 만들어준 공간을 활용해 유벤투스 수비진을 무너뜨립니다) 이처럼 유벤투스전에서 이스코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움직임 뿐만 아니라 볼을 잡았을 때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죠. 이스코는 74분 교체되기 전까지 54개의 패스를 시도했는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스코의 플레이 위치가 후방이 아니라 상대의 압박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최전방, 상대 수비진 사이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스코는 유벤투스전에서 54개의 패스를 시도했고, 성공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4 그러나 이스코를 선발로 기용했을 때 발생하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바로 측면 수비가 다소 부족해진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이스코가 공격형 미드필더로(앞선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좌우 중앙 미드필더인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측면 공간을 수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스코가 기용되었을 때, 레알 마드리드의 포지션 자체가 중앙지향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죠. (이스코가 선발로 출전할 때,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측면 공간을 수비해야 합니다) 5 유벤투스는 이런 점을 활용해서 좌우 측면 공간을 넓게 활용했습니다. 중앙에 쏠려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피해서,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는 것이죠. 이 장면을 보면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는 유벤투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방에서 압박을 할 때, 선수들이 중앙에 몰려 있기 때문에 측면에 공간이 생깁니다) (유벤투스는 이 공간을 활용해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죠) 이 장면에서도 유벤투스가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몰려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피해서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고, 위협적인 공격이 전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 이렇게 유벤투스가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면서 나타나는 또 다른 특징은, 볼이 중앙에서 머무르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인 케디라가 중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방으로 전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벤투스의 패스맵을 보면 케디라의 위치가 아주 높은 것을 볼 수 있죠. (유벤투스의 패스맵을 보면, 케디라의 위치가 굉장히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케디라는 유벤투스의 공격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했습니다. 케디라가 공격에 가담했을 때 유벤투스의 공격숫자는 순간적으로 많아졌고,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에 혼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틈에 케디라가 동료 공격수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케디라는 상대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했습니다. 워낙 부지런히 움직이다보니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케디라를 놓치는 장면이 발생했죠) (그리고 그 틈을 활용해 케디라가 동료 선수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이 장면 또한 케디라의 전진성이 발휘되는 장면입니다. (케디라가 적극적으로 전진해서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7 케디라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카세미루를 적극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는 건데요.  케디라는 과감하게 전진해서 카세미루를 압박했는데, 이 과정에서 볼을 빼앗아 좋은 공격찬스를 맞이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카세미루 압박장면 1. 카세미루가 볼을 잡을 때, 케디라는 적극적으로 전진해서 카세미루를 압박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탈압박에 약점이 있는 카세미루는 계속해서 실수를 했죠) (카세미루 압박장면 2. 케디라가 전진해서 카세미루의 실수를 유발하는 장면) 이외에도, 유벤투스는 카세미루가 볼을 잡는 순간을 노려서 의도적으로 강한 압박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략적으로 카세미루를 압박 타깃으로 삼은 것이죠. (카세미루가 볼을 잡는 타이밍을 노려 압박하는 유벤투스 선수들) ㅡㅡ 8 이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를 활용해서 유벤투스는 측면 공간과 케디라를 활용해서 전략적인 경기를 펼쳤는데요. 경기 수준도 굉장히 높고, 내용 자체도 상당히 팽팽했지만, 유벤투스가 수비 실책으로 두번째 골을 실점하고, 곧바로 디발라가 퇴장을 당하면서 급격하게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승리가 기우는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비록 경기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던 경기가 아니었나 하네요. -- 분석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fpOiXM31vc
이번 시즌 손흥민이 저돌적인 돌파를 못보여주는 이유
좀처럼 지난시즌의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홈구장이 달라졌으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테고 특별히 공격을 강화한 영입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지킨 토트넘인데 안풀려도 너무 안풀립니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첫 선발출전이었지만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는 지난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을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손흥민은 돌파보다는 연계나 침투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엔 롤의 변화로 봤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드리블을 하는 손흥민이 소극적이 된 이유는 뭘까요? 저는 팔골절 부상을 이유로 들고 싶습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부상에서 완치해 돌아온 손흥민이지만 아직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경기에서 고스란히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의 손흥민이었다면 왼쪽 공간으로 파고드는 돌파가 가능했겠지만 이번시즌 들어서는 유독 드리블 돌파를 아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머뭇거리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아무래도 오른쪽 팔골절이 모든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ㅠㅠㅠ 1:1 돌파 상황이 왔음에도 손흥민은 어정쩡한 플레이로 일관합니다. 지난 시즌의 손흥민은 조금 무리라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도 저돌적인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오히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손흥민의 돌파는 빛을 봤고 성공적인 시즌을 만드는데 일조했죠. 하지만 이번 시즌엔 팔골절 부상의 여파를 안고 있기에 아직 이런 저돌적인 돌파를 못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흔히 말하는 달리기에서는 하체 뿐 만아니라 상체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양팔은 추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손흥민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쓸 일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공격적으로 적진에 침투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몸싸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팔을 쓸 일이 많아지는데 손흥민은 이 부분에서 오른팔에 약점을 안고가게 됐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몸싸움에도 힘없게 볼을 뺏기던 손흥민입니다. 그 부위가 오른팔쪽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 오른팔의 부상이 꽤 여러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슈팅 매커니즘 뿐 만 아니라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죠. 아시다시피 손흥민은 자신감이 생가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날뛰는 선수입니다. 팔부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오다보니 자연스레 플레이에 자신감이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팔부분의 붕대가 완치가 덜 됐기에 하고 나오는 것인지 미관상 보기 흉하기 때문에 하고 나온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손흥민 선수가 지난 시즌처럼 리그 탑클래스 윙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하루 빨리 팔부상에 대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간 손흥민 선수는 모두가 무리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깨부수며 살아왔습니다. 당분간은 저돌적인 돌파를 못볼 수도 있지만 손흥민 선수가 이겨낼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