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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애기아빠가 써보는 신생아의 포스

2시간마다 한 번씩 밥 먹여야한다니.
육아는 다 힘들겠지만 특히 신생아 때부터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 육아하는 부모님들 정말 존경...
정수리 부분에서 숨을 쉰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머리 뼈가 6개로 나눠져있는 상태라는 건 몰랐음.
그리고 나중에 붙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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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 글을 널리널리 퍼트려야합니다. 여자들이.아무리 말해봤자 일부 남자들한텐 쇠 귀에 경 읽기예요ㅠㅜ 우리 아니는 날때부터 3년까지 멘붕이었어서 전 그 시기를 어떻게 버텼나 모르겠어요 정말... 열몇시간을 진통하다 구급차 타고 가서 또 진통하고 응급 상황 와서 급하게 수술하고 온몸이.풍선처럼 부어 수저도 못잡았어요. 3일만에 겨우 덜덜 떨며 걸었네요. 진통하다 이 다 깨져서 고치는것만 100넘게 들고ㅠㅠ 출산하고도 한달넘게 입덧해서 먹고 토하고 반복.. 자지도 씻지도 먹지도 못하는 짐승같은 생활... 100일의.기적은.개뿔 3년 내내 못잤어요. 심지어 잘 먹지도 않아... 우울증이 안 오려야 안 올 수가 없습니다 ㅠㅠ 초예민덩어리 아기라 남들보다 몇배는 힘들게 키워서 암흑의 시기였던지라 그 이쁘고 귀엽던 아가시절을 맘껏 못 즐긴게 참 아쉽네요. 지금은....얘 없으면 내 삶도 없는 심정입니다. 또랑또랑 말하니 더 예쁘고 귀여워 죽을거같아요 ㅎㅎ 말하다보니 구구절절 길어졌는데 ㅋㅋ 육아는! 꼭!! 부모가 같이! 하는 겁니다!
@luvuml10 첫째에 힘들고 어려우셨겠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둘째를 꼭 추천 드립니다 둘째는 첫째때 보지 못한 부분과 첫째때 힘들었던게 어느정도 익숙해져서인지 둘째는 쉽게 키우는거 같아요 끝으로 둘째는 사랑입니다 물론 첫째도 너무너무 이쁘구요
@kkomahyun09 저 둘째 태명이랑 이름까지 지어놨었는데 ㅎㅎ 둘째는 제가 힘들어서 첫째때 몰랐던걸 더 잘 느끼고 잘 해줄 수 있을것 같은데.... 남편 회사가 어려워져서 마음 접었어요ㅠㅠ
@luvuml10 맞아요.. 정말 아무리말해봤자 귓등으로들어요...그리고 이글이 널리퍼져도 안읽을사람은 안읽을거에요 ㅋㅋㅋㅋㅋ 예를들면 지금 옆에 누워서 티비보고있는누구씨^^ㅋㅋ
넘 재밌게 읽었어요.. 공감백퍼고.. 하지만 백일넘어도 예민해서 수시로 깨고(4시간 잠 어림없음) 애낳고 더 싸우는 부부도 많아용~ 이래서 갈라서나 싶을 때도 많습니다ㅠㅠ 육아는 진짜.......하..
아... 저도 신생아 둘을 키워냈고 내년이면 둘다 초딩(1,2학년)인데.. 저는 쉽게 키우편이었군요... 분유먹다 잠들어 버리고...(트름시킨적 손에 꼽음....) 한번 자면 1시간씩 통잠자고.... (그래도 밤엔 안잠...) 둘째는 완모 했고.. 첫째 젓병 떼기도 쉽게 했고...... ... 거져키웠네....
@tomato7910 그런 의미로 아기들한테 오늘 치맥... 아..앗.. 치킨을 사주세요!
@kwangpal 치콜은 몇일전에 했고.. 오늘은 간만에 애들이 좋아하는 크림떡볶이 해줘야겠네요ㅎㅎ
정수리는 건들면 안돼요 숨구멍이라 뇌 성장이 잘못하면 큰일나요 전 지금도 조카를 돌보는중이라 공감이 가네요 졸음이랑 맞짱 뜨는중이에요 그래도 기여운짓을 하니까 돌보는 맛이 있네요
이 글 읽으니 예전 육아할때가 생각나네요... 독박육아 였는데 진짜 함들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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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썰) 군생활 최고의 고문관. 할렐루야. -2-
어...음... 이렇게 반응이 좋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써 보려고 이렇게 호다닥 아니 메다닥 왔습니당! 이번 편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해요! 댓글 읽는 게 제일 재밌... 그래도 특정 종교나 사람에 대한 지나친 인신공격은 삼가해주시고, 이미 7년이나 지난 일이니 재미로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화 마지막 요약 "예수님 말고 이단인 부처를 믿으시면 지옥불에 떨어지십니다. 강지우 상병님. 회개하셔야 합니다." 진짜로. 실제로. 이등병이 상꺾에게. 불교 군종병에게 이렇게 말했음. 내 모든 것을 걸고. ---------------------------------------- 2013년. 그 때만 해도 아직은 가혹행위가 남아있었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우리 동기들은 중대에서 가장 불쌍한 군번으로 불렸다. 이른바 '개떼기수'. 맞선임들은 전부 최소 6개월 이상 차이나는 풀린 군번이었지만, 우리는 병영 개혁과 악폐습의 잔재의 딱 중간에 있었다. 처음 자대배치를 받은 우리들에게 선임들은 그렇게 말하곤 했다. -이등병은 쓰레기다. -고로 너희들은 쓰레기다. -따라해. 나는 쓰레기다. 기상나팔이 울리자마자 일어나서 달려나가 걸레를 빨아오고, 생활관 왕고가 일어나 침상에 앉아있으면 전투복을 입혀주고, 군화를 신겨주고, 신발끈까지 묶어줘야 했다. 햇볕이 쨍하면 '오늘 날씨는 왜 이렇게 뜨겁냐'고 욕먹고, 비가 오면 '왜 이렇게 눅눅하냐'고 욕먹었다. 온갖 갈굼과 폭언, 패드립에 시달리다 쓰레기장에 분리수거를 하러 가서 동기들과 하소연하곤 했었다. 이런 고통들을 겪고 나서 우리는 상병과 분대장이 되었고, 곧 다가올 편안한 생활에 들떠있었다. - 너 분대장이냐? - ㅇㅇ 분대장임 - 오 나도 분대장인데? - 나도 분대장임! - 근데 우리 왜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하냐... - 난 화장실 청소하러 감.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나라 군대... 그러나 우리가 분대장으로 진급한 다음 날. '병영생활 혁신'의 일환으로 우리 사단은 '소대별 생활관'에서 '동기 생활관'으로 바뀌었고, 우리는 후임들 없이 분대장, 부분대장만 총 8명으로 이루어진 생활관에서 청소, 빨래, 분리수거를 했다... 간부들은 우리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며 여러 방면으로 편의를 봐 줬지만, 우리는 갈굼과 폭행은 당할 대로 당했지만 편한 대우는 전혀 받지 못하고 전역하는 불쌍한 병사들이었다. 한 마디로 우리는 당할 대로 다 당했지만, 어느 후임에게도 부조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날. 근무를 두 번이나 서고 온 날. 이단이 된 날. 뜨끈한 지옥불 유황 코스를 강제로 예약당한 날. 나는 저 새끼를 있는 힘껏 갈구기로 결심했다. * 실화 그대로 표현을 하기 위해 지금부터는 원색적인 말과 욕설이 난무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읽어 주세요...헿 그날 저녁. 저녁 점호를 마치고 나는 재성이에게 다가갔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내 동기와 함께. "재성아." "아.. 넵! 강지우 상병님." "아멘~" 나는 두 손을 모으고 최대한 공손하게 아멘을 외쳤다. "...?" 재성이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잠시 지켜보는 거 같았다. "아멘~" 두 번재 아멘을 외쳤을 때, 재성이의 얼굴이 환해졌다. "네..넵! 아멘!" 그는 나에게 손을 모으고 함께 아멘을 외쳤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가 손을 들고 할렐루야를 외치자, 재성이는 환희에 찬 표정으로 손을 번쩍 들고 함께 외쳤다. "주여..." 나는 손을 맞잡고 주님을 찾았다. "강..강지우 병장님. 회개하신 겁니까?" 재성이는 감동에 차 동공이 떨리는 듯 했다. "아니? 나도 했으니까 너도 해봐. 관세음보살." 나는 재성이를 향해 손을 모으고 이번에는 관세음보살을 외쳤다. "아...안됩니다!" 재성이는 입을 틀어막았다. "그래? 그럼 나무아미타불..." "절대 안됩니다!" 재성이의 낯빛이 흙색으로 물들어갔다. "왜 안돼? 나는 했는데?" "강지우 상병님께서는 회개하셔서 옳은 길로 가시려는 거고, 제가 그걸 하면 저도 지옥에 떨어집니다. 이단입니다." "이거 아주 미친 새끼네." 거기까지 보고 있던, 독실한 불교 신자인 내 동기가 입을 열었다. "야 이 또라이같은 새끼야. 느그 주님은 신이고, 부처님은 어디 작명소 할배냐? 개좆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 뒤질라고." 재성이의 가녀린 팔이 조금 떨리기 시작했다. "따라 해. 관세음보살 시발아." "절대 안됩니다. 절대로." 그 때 내가 말을 꺼냈다. "그래? 알았다. 취침소등 하고 나 담배피고 올 때까지 니네 소대 전원 내 밑으로 분대장 생활관에서 대가리 박고 있어라. 너까지." "가... 강지우 상병님 죄송합니다! 다른 건 다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좆까십시오...어차피 제 지옥행은 정해져 있는 것... 좆같이 살다 가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그 날 저녁. 재성이의 선임들은 분대장 생활관에 옹기종기 모여 바닥에 떨어진 바둑알을 찾으며 즐겁게 드래곤볼 놀이를 했다. 그리고 그 날. 재성이는 바닥을 구르는 선임들을 보면서도 끝까지 '관세음보살'을 외치지 않았다. 사실 재성이가 속한 1소대는 모두 재성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단체외박. 당시 중사였던 1소대장은 소대원들과 형동생처럼 지내는 걸 매우 좋아했고, 큰 맘 먹고 시간을 내 주말에 1소대원 전원과 단체로 외박을 신청했었다. 1소대장은 사비로 펜션을 예약하고, 소대원들이 먹을 술과 고기를 샀었다. "와 1소대장님. 참군인이십니다. 저도 껴주면 안됩니까?" 1소대장과 당직을 서면서 나는 단체외박에 대해 들었다. "너네 소대장님한테 해달라그래 임마." 1소대장은 껄껄 웃으면서 나를 쳐다봤다. "야. 우리소대 이번에 나가면 펜션에서 애들이랑 족구랑 공놀이 하고, 고기구워 먹고, 술먹고 놀다가 다음 날에는 늦잠 좀 자고 일어나서 피시방에서 다같이 롤하다가 저녁에 시간 딱 맞춰서 들여보낼거다ㅋㅋ" "와ㅋㅋㅋ플랜 완벽하십니다 진짜ㅋㅋㅋ 애들 존나 좋아하겠네" "나도 기대되는데 쟤네는 얼마나 기대되겠냐ㅋㅋㅋ" 그렇게 1소대원들은 환하게 웃으며 토요일 아침. 소대외박을 나갔고, 일요일 저녁에 복귀할 거라는 1소대장의 말과 달리, 1소대원들은 일요일 아침 8시에 전원 복귀를 했다. "????? 님들 왜 이렇게 빨리 복귀함?" 나는 1소대 동기이자 재성이네 분대장인 영찬이에게 물어봤다. "개 좆같은 할렐루야 새끼" 이렇게 중얼거리던 영찬이는 행정반으로 뛰어나갔다. 잠시 후 "후, 후. 아아. 1소대 지금부터 내 밑으로 전원 연병장 나가서 주특기 연습할거다. 쉴 생각 하지 말고 가서 박격포 꺼내. 개빡치니까" ....??? 잠시 후, 연병장에 나가보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지휘하는 영찬이가 보였고, 나는 그늘 진 곳에서 졸린 눈으로 담배를 피우던 1소대 동기 재준이 옆에 걸터앉아 모든 일의 전말을 들을 수 있었다. 1소대는 소대장과 함께 오전부터 펜션에 가서 재밌게 놀았다고 했다. 점심은 치킨 피자를 시켜먹고, 저녁엔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시면서. 군생활에서 손꼽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속에 있는 이야기들, 미래의 이야기들, 재밌는 이야기들... 그렇게 다들 즐겁게 놀고 술에 적당히 취해서 잠들었고. 일요일 아침 7시. "소..소대장님..." 재성이가 1소대장을 흔들어 깨웠다고 한다. 깨운 이유는 '종교활동에 빠지면 안된다' '혼자라도 복귀하겠다' "이 씨발 전체 다 기상!!!!" 흥도 많고, 소대원들에게 큰형처럼 재밌게 지내는 걸 좋아하던 1소대장의 별명은. -이기자 제일의 다혈질- 이었다. 잘해줄 때는 정말 잘해주고, 재밌지만, 어떤 거 하나에서 핀트가 엇나가면 거의 '이중인격자' 처럼 변하는 사람이었다. "다 일어나 이 새끼들아. 우리 막내님께서 교회를 가셔야 된다니까, 짐 싸서 다 복귀해 이 새끼들아!" "씨발. 앞으로 내 군생활에 저새끼 전역할 때까지 소대외출, 외박은 없다. 알았어?" 그렇게 극대노한 1소대장의 불호령에 1소대원들은 세수도 못하고 술도 덜 깬 채로 단체로 택시를 타고 부대로 복귀했고, 다들 비몽사몽하는 사이 어느 새 재성이는 단정하게 차려입고 종교행사를 위해 출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와" "이등병 혼자 복귀시키면 소대장님이 중대장한테 욕먹을 게 뻔해서 영찬이가 재성이 데리고 복귀할 테니까 소대원들 마저 놀라고 했는데, 소대장님이 개빡쳐서 다 들어가서 박격포 연습하라고 택시비 주더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생각보다 더 미친 놈이네." "근데 도착하자마자 할렐루야 새끼는 보고도 안하고 종교행사로 튀었지. 술은 덜깼지. 영찬이도 존나 빡쳤을 걸?" "나였으면 목탁으로 대가리 쪼갰음ㅋㅋㅋㅋㅋ" "겨냥대 똑바로 박고 땅 더 파라고 이 개새끼들아!!" 멀리서 극대노한 영찬이의 절규가 들려왔다. 그렇게 몇 시간동안 찰진 박격포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1소대. 흙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영찬이의 눈에 보인 건. "이기자! 고생하셨습니다!ㅎㅎ" 뽀송뽀송한 전투복으로 한 손에 성경책을 들고 종교행사에서 복귀한 재성이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야 이 개 씨발새끼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된다. "너 이 씨발새끼. 너는 앞으로 종교활동 빼고 다 통제야. 싸지방, 피엑스, 외출외박 다 가지말고 교회만 나가. 믿음만 있으면 되잖아 이 씹새끼야. 밥도 처먹지 말고 주님께 기도만 해 시발아. " 그 때 재성이는 왜 웃었을까? 나는 재준이와 함께 폭발한 영찬이를 달래며 흡연장으로 향했고, 영찬이는 수척해진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야 갱스터. 너 동료 상담병이잖아." (동료 상담병 : 중대별로 두 명씩 있던 직책. 보통 상병 중에서 멘탈 좋고 잘 나대는 병사들이 강제로 떠맡는다. 훈련은 훈련대로 다 하고, 관심병사들하고 상담도 해야 하는 상담의 노예) "응? 어...그...그르치?" "나 지금부터 상담 좀 해주라. 저새끼 좀 어떻게 해주면 안되냐? 나 저새끼 때문에 탈영할 거 같은데..." 영찬이는 깊은 담배연기와 한숨을 쉬며 나를 쳐다봤다. "난 저새끼 때문에 죽으면 할머니랑 엄마 손잡고 셋이 지옥 가..." 영찬이는 내 말에 어이없다는 듯 나를 보다,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하.. 저 개새끼..." "야. 그럼 내가 저새끼 맘대로 갈궈도 되냐?" "저새끼가 너 소원수리 찔러서 너 영창가면 어떡할라고?" "갱스터 삼촌 원스타잖아. 설마 영창 보낼까?" 옆에서 재준이가 거들었다. 실제로 군대에서 훈련 받다가 한 번 팔꿈치가 아작난 뒤로, 우리 대대장은 군단 참모였던 삼촌에게 불려가 온갖 쌍욕을 먹었다고 했다. 이유는 '다칠 수는 있지만 애를 제때 치료받지 못하게 해서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니가 그러고도 지휘관이냐' 난 전역하고 나서 알았지만, 그 이후로 내 건강상태에 대한 보고서가 1주일에 한 번씩 대대에서 삼촌에게 올라가고 있었다고 했다. 어쩐지, 대대장이 자꾸 와서 사람 불편하게 '어디 아픈 곳은 없니?'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재준이와 영찬이가 나를 쳐다봤다. "그 새끼를 갱생시키겠다." 나는 담배연기를 세게 뿜으며 이야기했다. "동료 상담병과 불교 군종병의 명예를 걸고, 삼촌을 믿고..." 재준이와 영찬이의 눈이 커졌다. "갱스터... 병신같다..." ---------------------------------- 와.. 써도 써도 계속 나오네... 재성이... 생각보다 엄청났네...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최대한 빨리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퍼오는 귀신썰] 어느 변호사에게 들은 이야기
와 이게 얼마만이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지 뭐야. 다행히 1년은 안 됐다 그치.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귀신썰...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아직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길 바라며 오랜만에 귀신썰 하나 투척해볼게 마침 오늘 날도 덥고 딱이다 그치! __________________ 변호사 라이프 원데이 투데이를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인가 특정 사건만 자기에게 몰리는 것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이혼 전문 변호사, 건설 전문 변호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접견 전문 변호사 같은게 그런겁니다. 펌에서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게 되는 거지요.  물론 변호사 협회에서는 그 경력을 인정하여 전문 변호사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협회에서 인증받지 않은 변호사에 대해서는 전문 변호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합니다만 많은 변호사 회원들이 "과연 협회에서 인증하는 전문 변호사 자격으로만 변호사의 내공을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로펌에서 특정 사건을 도맡아서 하다 보면 그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른 전문가들을 친구로 두게 됩니다. 반대로 해당 변호사가 누구랑 친구친구를 하는지를 보면 이 양반이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는지를 좀 알게 됩니다.  이번 이야기를 할 형님은 부동산 매매, 재개발 재건축 관련 사건을 많이 했기 때문에 복덕방... 아니 떳다방.. 아니 공인 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친구친구를 하게 되었다 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제가 담당한 사건들 특성상 기술사 아조씨들과 감정평가사 아조씨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하자마자  "아이고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구나...." "불쌍해..."  "일단 맛있는걸 많이 먹으렴"  ...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쌍한 화음이쟝  여하간. 몇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동산 사건을 많이 하다보니 공인중개사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인맥을 쌓게 된 선배.  그날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모 지방의 공인중개사 아저씨로부터 득달같은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래와 같습니다.  "자기가 어떤 아파트 매매를 중개했는데 매수인이 갑자기 그 아파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중개수수료를 반환하라고 하고, 반환하지 않으면 협회와 국토교통부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몇달 전 어떤 의뢰인이 찾아와서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아파트를 보여줬습니다. 마침 사무실로부터 멀리 떨어진 아파트 1층이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준공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라서 신식아파트처럼 편리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가격도 좀 저렴하고, 거주하다보면 향후 10년 내에는 재건축이 될 수도 되겠거니(...) 하고 믿는 눈치였다고 합니다.  의뢰인도 매도인도 만족하는 거래를 성사시켰고 약속된 날짜에 중개수수료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달 후 의뢰인이 찾아와서 "왜 그 아파트에 사람이 떨어져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 계속 귀신이 나온다. 지금 당장 계약을 해제하겠다. 중개 수수료도 환불해 달라. 공인 중개사의 과실로 자기가 손해를 보았으니 손해배상금도 청구할 것이다" 라고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입장인 공인중개사 경험상 수 많은 진상을 만나기는 했어도 아파트에서 귀신이 나오니까 중개 수수료를 환불해 달라는 기묘한 일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도 억울한 것이, 사람이 죽은 것은 그 1층이 아니라 그 아파트 1X층에 사는 주민이었습니다. 주민은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고 있다가 옥상에서 투신해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보통 부동산에서 사람이 불미스러운 원인으로 사망을 하면 가까운 공인중개사에게 의뢰하지 않고 소문이 퍼지지 않은 다른 지역의 공인중개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그 공인중개사도 매수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물건을 팔았기 때문에 알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만약에 중개하는 대상 물건이 전 소유주가 우울증을 앓아서 사망한 그 1X층이었다면 당연히 조사해서 사전에 고지했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자기도 알지 못했던 사건인데다 1X층과 관련이 없는 1층 물건을 중개할 때에도 고지의무가 있었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선배는 "어렵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21조 제1항을 보면 개업공인중개사가 성실,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대상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중개대상물의 상태, 입지 및 권리관계, 법령의 규정에 의한 거래 또는 이용제한사항, 중개대상물의 종류, 소재지, 지번, 지목, 면적, 용도 , 구조 및 건축연도 등 중개대상물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 등입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2009년에 한 유권해석에도 "중개대상물건에 거주하던 사람이 죽은 사실을 매수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동 법령에 정한 중개업자의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을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조항 외의 사항을 설명할지 여부는 민법상의 신의성실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3년이나 지난 사건인데다가, 상당히 멀리 떨어진 동네의 물건이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알기는 어려웠다는 점, 그리고 1X층이 아니라 별개의 부동산인 1층이라는 점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으로 보호된다고 보여졌다고 합니다.  .............................아니 이거 괴담이 아니라 갑자기 자문서가 되버리는데요  여하간, 선배가 자세하게 설명하자 공인중개사 아저씨도 "아이고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한결 마음이 놓였네요" 라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선배도 너털 웃음을 터뜨리며 "의뢰인이 갑자기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졌나보죠? 왜 멀쩡한 계약을 해제하려고 합니까?"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같이 따라 웃던 아저씨가 불현듯 웃음을 멈추더니 갑자기 목소리를 착 낮추며  아저씨 : 나온댑니다.  선배: 녜?  아저씨 : ....죽은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온댑니다.  선배 : ......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그 주민은 옥상에서 투신했으니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1X에서 죽은게 아니라 1층에서 사망한 것이고, 귀신은 사망한 현장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1층에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냐는 겁니다.  게다가 나오는 방식이 너무 끔찍 하다고 합니다.  선배 : 사망한 모습 그대로 어딘가 깨지거나 부러진 채로 나오는겁니까?  라고 물어보자  아저씨 : 아니요. 그게 말이죠 변호사님.  "그 사람은 아직도 쉬지않고 옥상에서 지상으로 계속 떨어지는 거예요. 의뢰인은 이따금 비명소리와 함께, 큰 물주머니가 떨어지는 은은한 진동 소리까지 들린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아마 그 의뢰인은 영감이 강한 사람이겠죠?" 라고 했습니다.  의뢰인은 이사온지 몇주가 된 어느날,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갑자기 처절한 고함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창문으로 떨어지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큰 물주머니가 터지는 끔찍한 소리가 뒤이었다고. 혼비백산해서 1층의 마당을 쳐다보니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이후로 이따금 똑같이 고함소리와 떨어지는 사람이 보였다는 겁니다.  의뢰인은 "그 사람은 옥상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일을 하루종일 반복하고 있다. 자신은 가끔 예고 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최대한 안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거실에 암막 커튼을 설치해서 창문 밖이 보이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리하고, 집에서 생활할 때에는 되도록 귀마개를 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청각으로도, 시각으로도 막을 수 없는 자극이 있습니다.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과 "후각"입니다.  우리도 물병이나 양장본 책을 떨어뜨리면 그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은은한 진동을 느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육중한 무게의 남자가 옥상에서 1층으로 떨어질 때 느껴지는 진동은 순간적으로 몸서리치게 만들지요. 그 사람의 말에 따르면 물주머니가 터지는 듯한 진동이라고 하는데요.  더불어 산산조각이 났으니 내용물이 1층 사방으로 날아갔겠죠. 그래서 후각.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비린내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서 매일매일이 지옥같은 날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진동은 온 몸을 막지 않는 이상 막기가 어렵고, 숨을 참지 않는 이상 냄새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라 고스란히 노출되게 된다는 겁니다.  선배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공인중개사가 아니라 매수인과 매도인 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일거 같아요..."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일단은 전화를 끊었습니다.  몇달 후 아저씨로부터 "의뢰인이 1층에서 자살시도를 했더라.." 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결국 의뢰인은 어느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가족들도 정신이 피폐해진 나머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하고 아파트에 저당권을 설정한 저당권자가 경매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전세요?  깡통인데 누가 들어와요  매수인이 거의 변제하지 못해서 저당권 비율이 너무 높은데다가, 준공 후 30년이나 지난 낡은 아파트라는 점, 서울과 너무 먼 지방인데다가 교통도 불편하고 치안도 좋지 않고 호재가 거의 없다는 점, 이미 그 1층이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흉흉하게 돌아서 경매가 잘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가끔 경매 임장을 하러 찾아온 사람이 아파트를 보자마자 혼비백산해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는 소문도 들렸다고 합니다. 아저씨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저씨 : 변호사님 그 아파트 경매 낙찰 되긴 했는데요.  선배 : 오. 그것도 결국 소유주가 생기긴 하네요? 누가 샀는지 아세요?  아저씨 : 전 소유주가 샀습니다  선배 : ...네?  아저씨 : 매수인이 저당권설정자라서 다시 자기가 사들이고 경매대금과 매매대금을 상계 처리하면 아파트는 돌려받고 이미 받은 매매대금 대부분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선배 : ......  선배는 문득  "매도인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저당권을 설정한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면서 등줄기가 오싹해졌다고 합니다.  선배는 이후에도 가끔 심심하면 그 아파트를 검색해 보았는데,  마치 짜고친것처럼 바로 재건축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현금청산과 입주권 지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매수인이 1년만 더 1층을 잡고 있었다면 지금쯤 굉장한 수익을 이루었겠거니 생각하면 안쓰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는 우리들은 "떨어지는 사람은 새로운 아파트에서도 떨어질까? 언제까지 떨어지는 걸까? 새로운 아파트의 1층에 사는 사람도 떨어지는 주민을 보게 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제 더이상 이 의문을 해결해 줄 사람은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처] 여기서 가장 무서운 괴담을 말한 사람은 식대 면제 - 03 ___________________ 뭐야 전 소유주가 제일 무서운 사람 아니냐 이거 물론 따지고 보면 죄는 없지만 귀신 나오는 거 알면서도 그런 것 같은데... 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그리고 귀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곳에 살다가 정신병까지 얻은 전 매수인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그렇네.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어?
부산에서 납치당한 여자를 구한 퀵서비스 기사님들
1. 2019년 3월 14일 부산에서 한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덩치가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 2. 바로 경찰에 신고한 기사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차를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림, 경찰들 바로 출동. 3. 한 경찰 팀장이 도주로를 미리 예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차량 발견. 정차명령 무시한 차를 순찰차로 들이받았음에도 계속 도주 4. 순찰차와 오토바이 두 대는 5km 가량 추격전을 펼쳤고 오토바이를 탄 기사 한 명이 차 앞을 가로 막고 못가게 막아 섬. 5. 납치차량이 멈칫한 상태에서 경살팀장이 차 운전석을 들이받고 차를 세움. 납치범은 차 버리고 도망가다가 쫓아오던 경찰팀장과 두 명의 기사에게 붙잡힘 6. 납치범은 51세로 95kg의 거구. 납치된 여성은 사귀던 사이였는데 여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함. 여자는 안전하게 보호받는 중. 기사 두 분은 표창과 함께 신고 포상금을 받을 예정 두 기사분들의 성함은 서상현(29), 구영호(30) LG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았다고 함 모야 ㅈㄴ 멋지십니다 진짜 와우 오토바이가 차 상대하기 무서우셨을텐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음 ㅇㅇ 이 환멸나는 세상 이런 멋진분들이 계셔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