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chi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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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음 요양원 19


안녕하세요 빙글러님들 ^^
주말에 미리 적어두었던 내용이 날라가버려서 급하게 다시 쓰느라고.. 좀 늦어졌습니다.
다소 이어지는 부분이 좀 빈약해질수 있어서 양해바랍니다.
드디어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네요.
지금 한........ 1/2 정도는 쓴거 같네여. ㅎㅎㅎ
댓글달아주신 분들 알림 같이 넣어드렸습니다.
이번댓글도 달아주신분들은 알림넣어드립니다 .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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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은 거품이 가득 차오른 맥주를 몇번 연거푸 들이키더니 이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손에 차가운 냉기가 서려 컵에서 손을 떼고싶었지만 올라오는 울컥한 마음에 컵을 잡고 작게 떨어야했다.

" 그럼 그사람 영민씨 아빠가 아닐수도 있다는거네,,, "

" 방금 나도 생각나서 전해주는거야. 지현아 우리.... 숙소 옮겨야하는거 아니야? "

" 바로 옮기면 들통날거야. 뭔가 명분을 찾아야해... 적당히 서귀포쪽에 취재가 길어지는거처럼 해서 그쪽으로 이동하는걸로 운을 좀 띄워보자 . 이제 우리 둘 말고 누구도 믿을수 없어. 수연이 너도 정신 바짝차려. 우리 이제 무조건 같이 움직여야해. "

" 알겠어. 지현아... 내동생 찾는일인데 언니가 정신 차려야지. "
손에서 몇번을 굴리던 비어있는 맥주잔을 한참 들여다보던 수연이 애써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툭 하고 떨어지는 눈물을 소매로 훔치더니 심호흡을 크게 하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가자. 오래 자리 비우면 오해받을지도 몰라 "
" 수연아 너 괜찮겠어? 숙소 내에 도청장치같은거 있을지도 몰라. 혹시 모르니까 중요한 내용은 나에게 톡으로 보내도록해. 알겠지? "

" 응! 뭐가 됐든 일단 내일 그 렌트카 부터 뒤져보자. "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선 두 여자는 차갑게 내려앉은 밤공기의 길을 걸었다. 우정 여행이라도 온 길이었다면 좋았으련만... 학창시절부터 수연과 친했다면 좀 더 좋지않았을까 부질없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다. 이런식의 만남이 아니라 서로를 반갑게 부르며 안아주는 재회였으면 더 좋았을것을...밤바다의 파도가 쏴아 하고 치는 소리가 맥주 한잔으로 알딸딸해진 두 친구의 마음을 흔들었다.

숙소에 도착해 지현은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닦고 있었는데 방밖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이내 누군가 똑똑하고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 누구세요? "
' 지현씨 저에요. 권영민. 문좀 잠깐 열어주세요 '
영민이라는 이름에 잠시 멈칫하던 지현이었으나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문을 열었다.

" 이 시간에 왠일이에요? "
" 제가 내일 그 렌터카 사장한테 약속했던 광고때문에 사무실에 다녀와야 해서요. 두분만 혹시 취재 다녀오실수 있나 해서요 . 차량은 아버지 차 빌려뒀으니까 네비에 이 주소 찍어서 다녀오시면 되요. "
" 아. 물론이죠 ! 수연이 몸도 괜찮아졌다고 하니까 저희끼리 다녀올게요 "
" 이거 차키요. 차량은 요 앞에 세워진 싼타페 차량이에요. 혹시 못찾으시겠으면 1층에 아버지 계실테니까 가기전에 한번 물어보셔도 좋구요. "

" 걱정하지마세요 . 저 운전은 그래도 꽤 해요. 몇번 같이 다녀와봤으니까 네비만 있으면 운전 문제없을거에요 . 차량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

수연은 물기가 흐르는 머리칼을 수건으로 대충 감아 올리며 차키를 받아 챙겼다. 영민은 가볍게 목례를 한 후 방밖을 빠져나갔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알수없는 사람 속내라지만 영 불편한상황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때 , 진동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 Rrrrr '
가방에서 꺼내 확인해보니 윤기자의 대포폰에서 울리는 소리였다.

[ 메일 확인 바람 ]

짧게 보내진 메시지는 분명 윤기자의 번호였다. 급해진 마음에 지현은 가방안을 탈탈 털어 노트북과 전원을 침대에 쏟았냈다.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전원을 연결하고 조금 기다리자 노트북의 대기화면이 화면 가득 펼쳐졌다. 긴장된 마음으로 메일에 접속해보니 윤기자가 보낸 메일이 한개 도착해 있었다.

메일의 내용은 지현이 부탁했던 권영민과 김성민이라는 친구의 조사 내용을 정리한 듯 보였다. 아마 핸드폰으로는 한번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메일로 보낸 듯 했다. 첨부파일에는 권영민의 제주향기 이력서가 들어있었고 그리고 그다음 페이지를 열어보자 어느 지방 신문 기사 캡쳐본이 들어있었다.
그 신문은 몇줄되지않은 아주 작은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캡쳐본도 워낙 작아 지현은 안경까지 고쳐쓰고 최대한 확대해 그 내용을 확인해야 했다.

[ 대학생 취업스트레스로 자살 ]
s대학교 학생 김모(20)군이 학교 기숙사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김모군은 한동안 극심한 취업스트레스 시달려 이를 견디지 못해 학교 기숙사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함께 기숙사에 거주했던 친구들의 증언 으로는 " 김모군이 한동안 어떤 책을 읽고 중얼거리더니 이상한 행동을 했다. 자살을 하면 그분과 닿을수 있다고 했다며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것 같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와같은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스트레스에 의한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김모군의 가족을 찾는대로 부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현은 위에 메일에 올라온 이 기사가 무엇을 뜻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저 김모군은 대체 뭐란 말인가. 또 메일을 쭉 내려보자 권영민의 이력서가 첨부되어 있었는데 그 이력서를 살펴보자 예상과는 달리 이렇다할 혐의점을 찾을수가 없었다. 지현은 기운이 빠져 의심이 잘못된것인가 의구심이 들 때 쯤, 이력서 밑에 이어져 있는 자기소개서 한장을 찾아냈다.

[ 성장과정 ]
나는 순탄하지 않은 성장과정을 거쳤다. 고아원에 버려져 부모님이 계시지않아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혼자서 모든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정이 어린시절에는 힘들고 외롭기도 했지만 내 인생에서 귀인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분은 나에게 가르침을 주고 ............ [생략]


뒤에 내용은 뻔한 내용이었으나 성장과정 앞부분에 적힌 권영민의 말은 지현을 섬뜩하게 했다.
' 부모님이 계시지 않다니 ... '
지현은 입밖으로 튀어나올뻔 한 탄식을 손으로 막으며 진정되지 않는 심장을 부여 잡았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이었다. 그런데 저 자살한 김모군이랑 권영민이랑 무슨상관이라는 것인가. 정말 이해할수 없는 내용이 지현은 참지 못하고 결국 윤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 전화하지 말랬잖아. '

" 야 넌 이거 보고 전화 안걸게 생겼어 ? 너 이거 무슨내용이야. 저 s대 김모군은 누구고 그게 권영민이랑 무슨 상관이라는거야 ? "

' ........... 감이 너무 떨어지네 백지현. 니가 부탁해서 김성민에 대해 알아봤어. 신화대학교 재학생 중 또래친구들 중에 김성민은 딱 한명이었어. 그것도 사망자. 김성민이라는 친구는 이미 죽은 친구야. 누군가 수정이라는 친구에게 죽은 김성민의 신분을 도용해서 의도적으로 접근한거같아. '

" 뭐라고? 그럼 그 김성민이 진짜 김성민이 아니라는거야? "

' 사진을 봐야 더 정확하게 알겠지만 저 기사에서 말한 자살한 학생은 김성민이라는 사람이 확실해. 수상한거는 ...... 권영민이랑 죽은 김성민의 공통점이 있어. '

" 그...그게 뭔데 ? "

' 놀라지마. 권영민과 김성민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어. 권영민과 김성민은 나이차이가 있지만 둘이 들어온 시기가 비슷해. 그래서 기록상으로는 둘이 아마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아. '

" 그 고아원이 어딘데? "

' .... 그게 제일 중요한 문제야. 둘은 마음의 집이라는 고아원에서 자랐어. 마음의 집은...... 한일 기업 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이야. 그리고...... 니가 찾던 그 새마음 요양원이 폐쇄된 시기랑 마음의 집이 설립된 시기가 맞물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권영민과 김성민이 입소했어. '

" 그럼 김성민이 진짜 자살했다는거야? 그럼 계약한 김성민은 대체 누구란거야? "

' 그건 모르겠어. 일단 김성민이 찍힌 cctv사본을 찾아서 나한테 좀 보내줘. 확실한건 진짜 김성민은 수정씨가 입학하기도 전에 자살했어. 그런데 방학기간에 벌어진 사건이라 학교에서도 쉬쉬하고 그래서 소문이 퍼지지도 않고 쏙 들어간 모양이야. 들리는 소문으로는 같이 기숙사 생활을 했던 친구들에게 교수 추천서까지 들이밀면서 입을 막았단 얘기도 있어.. 그리고 ... 이건 추측인데 말야. '

" 또 뭐 !! 이거보다 더 쇼킹한 내용 있는거야? "

' 이건 정말 추측인데........ 그 죽은 김성민이 종교에 미쳤었던거 같아. 정확히 말하면 정신질환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종교때문에 자살했다는 얘기가 있어. 내가 그 친구 찾으려고 같이 일하는 기자랑 조사를 좀 했는데... 그 기자가 사실 아마추어 해커 거든. 학교 커뮤니티 비공개글 몇개를 뒤진 모양이야. 거기서 같이 기숙사를 썼던 애들이 익명으로 글을 몇개 올린거 같던데 죽은 김성민이 원래도 좀 정상은 아니였나봐. 항상 혼이 어쩌고 그러고 구름모양이 그려진 책을 읽고 자살을 하면 그곳에 도달할수 있다며 헛소리를 좀 했대. 그래서 과 내에서도 왕따여서 존재감이 없었나봐. 그 친구들 말로는 종교쟁이였다고 하던데 중요한건 그 종교가 이상한게... 자살을 하면 천국도 지옥도 아닌 제3의 세계로 도달할수 있고 그곳에는 하나님 부처님도 아닌 또다른 신이 존재한다고 했대. 그 신이 자살을 한 영혼들을 구원한다나 뭐어쩐다나.. 나도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봐야해 . 아마 그 종교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종교에 빠지긴 한거같어 . '

" 아 머리아파. 그러니까 죽은 김성민이랑 권영민이 한 고아원에서 자랐고 김성민은 종교에 미쳐있었고, 또 어떤 미친놈은 죽은 김성민의 신분을 도용했고, 권영민의 아빠는 진짜가 아니고 뭐 그렇다는 거야? "

' 맞아.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둘의 공통점은 그게 다야... 혹시 몰라서 그 고아원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어. 왠지 기분이 편하지 않아 . 그리고 너친구한테 물어봐서 수정씨가 살았었던 기숙사 호실이나 뭐 같이 있던 룸메이트 이름이나 그런거 알아봐줘. 커뮤니티 뒤진김에 수정씨 내용도 좀 알아볼게. 아마 김성민 도용한놈이 수정씨에게 접근한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

" 하... 알겠어. 수연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

' 일단 둘이 꼭 몸조심해. 권영민이 아무래도 한일기업 재단이랑 관련이 있기는 한거 같어. 그리고 지현아..... 우리가 정말 너무 깊이 발을 들인거라면 넌 꼭 도망쳐라. '

" 개소리하지마. 우리는 지금 완전 코꿰였어. 못도망간다고. 이 판 뒤집을수 있는 방법 찾는수밖에 없어. "
실없이 풋 하고 웃는 윤기자의 목소리가 어쩐지 서글프게 들렸다. 아마 그도 느낄것이다. 조금씩 깊은 늪에 발을 빠진것 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을 말이다. 어쩌면 누군가 둘의 방을 뒤집었을때 그때 멈췄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현은 확신이 생겼다. 수정이는 단순 실종이 아닌 납치실종일수 있음을 말이다.
샤워를 마친 수연이 놀라서 미동도 없는 지현의 어깨를 툭 하고 쳤다.

" 지현아 괜찮아? "
미소로 반기는 수연의 얼굴을 마주하자 지현은 머쓱하게 웃어보이더니 이내 숨을 고르며 진정했다.

" 수연아. 영민씨가 내일 광고때문에 회사에 들어가봐야한다고... 우리끼리만 일단 취재 다녀오래. 이번이 오히려 기회인거 같아. 우리가 영민씨 없을때 관리소장도 다시만나보고 그 렌터카 한번 따보자. "

" 그래?? 그러자 그럼. 렌터카에 그래도 단서가 있지 않겠어? "

" 그리고... 수연아 . 너 그 핸드폰 받았을때 말야. 혹시 그날 뭐 기억나는거 없어? 그러고보니 니가 그 핸드폰을 어떻게 받게됐는지 그게 중요할수도 있잖아. "

물을 마시며 침대에 기대어 앉은 수연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몇초간에 침묵이 흐르고 수연은 생각을 하는듯 눈썹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 그날... 모든게 평범했어. 솔직히 나조차도 기억에서 잊었던거같아. 그 안에 들어있던 동영상만 신경쓰다 보니 그날이 어땠는지 이제서야 생각해보네. 안그래도 수정이가 연락이 안된다는 전화가왔어서 찜찜했던 참이였어. 잠도 설치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을 나섰는데 택배가 와있던거야. 그런데 그 택배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좀 특이했어. 택배에 이상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거든. 택배에 무슨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 언뜻 보기엔 ... 모양이 좀........... 구름모양 그려놓은거 같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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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맛나는 언뉘,여기가 그 맛집맞쥬? 👋호출부탁드려요♡
알림신청부탁드려요
@hj9516 넵 다음화부터 추가해드리겠습니당 ^^
서둘러줘요 작가님 기다리기힘들어요....
@zhd253 ㅋㅋㅋㅋ금방오겠습니다
다음편은 조금 빨리와주실거죠....?😭
@jjy3917 ㅋㅋㅋㅋㅋ달려오겠습네다
아니 이제 이상한 종교까지 ㅠㅠㅠㅠ 영민씨 ㅠㅠㅠㅠㅠ
@goodmorningman 환자가 누워서 쉬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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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음 요양원 18
안녕하세요 빙그러님들 ^^ 기다려주신 다음편 나왔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은 다음화 알림 넣어드립니다. ^^ @wjddl1386 @AMYming @gloomnfancy @jjy3917 @znlszk258 @younimini @yws2315 @goodmorningman @yangsig2004 @oooo5 ========================================================== “누가 전화했었다고??” 턱 하고 주저앉은 심장에 힘이 풀려 가방이 떨어졌다. 아침부터 대포폰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하더니 기어이 그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본 모양이었다. ‘ 니가 전화해서…. 끊었잖아 ‘ “ 그거 나 아니야. 아까 권영민 그사람이 내 가방 건드리는거 같았는데, 설마 그때 너한테 전화건거야? 아 이게 무슨… 돌아버리겠네 “ ‘ 권영민 그사람이 니 가방을 뒤졌다고 ? 오우 쒸엣, 그 사람 위험한거 아니야? 어쩐지 전화를 받았는데 대답이 없더라니… 내가 얼른 그놈 어떤놈인지 조사해볼게. 김성민 그 친구도… ‘ “ 나 어떡해야하지. 너한테 전화걸었다는데 태연하게 어떻게 같이 있어 … “ ‘ 너 제주도에 연고도 없잖아. 일단 거기서 대놓고 의심 하지말고 모른척해. 내가 알아볼 때 까지는 얌전히 있어. 너만 간게 아니잖아. 친구분도 같이 갔다면서 .. ‘ “ 응… 나 혼자 였으면 벌써 그자식 머리통을 날렸지. “ ‘ 최대한 조심해. 아군인지 적군인지 일단 정체를 알아봐야겠다 그놈 . 몸조심해 ‘ 찜찜한 통화를 끝내고 지현은 침대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한일기업 취재 이후로부터 생긴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는 게 괜히 벌집을 건드린건가 온갖 생각이 지현을 괴롭혔다. 그저 고발성 기사 하나에 왜 이렇게까지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건지 . 성추문 기사 하나를 시작으로 꼬여버린 그녀의 인생에 그저 한숨만 나올 뿐 이었다. 수연을 찾아야 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혼자 해결하기에는 한계였다. 지현은 조심스럽게 가방을 정리하고 핸드폰을 들어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통화연결음만 계속될 뿐 이상하게 전화가 연결이 되질 않았다. “ 얘는 또 어디있는거야. “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끊고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맥주를 꺼내 마셨다. 벌컥 벌컥 들이키고 나니 그나마 조금 정신이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탄산이 목을 타고 내장을 적시자 평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주변이 시야에 들어왔다. ‘ 혹시 이자식이 이 방을 도청한다던가 그런건 아니겠지 ‘ 의심스러운 마음에 눈으로 방 이곳저곳을 스캔하며 혹시나 수상한 물건이 없는지 살폈다. “ 지현아 . 많이 기다렸지? “ 방문이 벌컥 하고 열리며 토스트와 커피가 들어있는 쟁반을 들고 수연이 들어왔다. 그새 그녀의안색은 조금 밝아져 아침보다는 훨씬 편안해 보였다. 샤워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그녀의 머리는 아직 다 마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 너 어디갔었어. 안들어왔으면 나가보려던 참이였어 “ “ 미안미안, 사장님이 너 돌아오면 배고플거라고 저녁먹을거 챙겨주셨어 “ 수연의 손에 들려있는 뜨끈한 토스트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지현의 후각을 자극했지만 왠지 오늘은 이곳에 머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수연아 그러지말고 나가서 나랑 맥주 한잔 하자 . “ 억지 웃음을 지으며 지현은 혹시나 자신이 발견하지는 않았지만 있을지도 모르는 도청장치를 신경쓰며 손짓 발짓으로 일단 나가자는 신호를 수연에게 보냈다. 수연은 의아하다는 듯 어깨를 올리며 무슨 소리냐는 입모양을 했지만 일단은 외투를 수연에게 쥐어주며 억지로 잡아끌었다. 억지로 숙소밖까지 팔을 잡아끌자 수연은 아프다며 투덜거렸지만 숙소근처 치킨집까지 도착해서야 지현은 꽉 쥐었던 그녀의 팔목을 놓았다. “ 아퍼 .. 왜 그래 대체 “ “ 일단 내가 말이 정리가 안되니까 맥주랑 치킨좀 시키자 . 이모 여기 후라이드랑 맥주 500이요. 넌 환자니까 물마셔 그냥 “ “ …무슨일 있어? 취재할때 무슨일 있었어 ? “ “ 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정리가 안되는데,,, 일단 수정이 차량 찾은건 알고있지? “ “ 응,,, “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오래 내 뱉는 그녀에게 위로를 건네야 했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었다. “ 수정이 차량이 우리가 저번에 갔던 새마음 요양원 근처에서 발견됐어. 렌터카에서 확인해보니까 수정이네 일행이 예약한 차량은 맞아. 그런데 외관상 그 빗속에 오래 있었다고 하기엔 뭔가 좀 부자연스러워. 바퀴가 진흙에 지저분해진 자국도 별로 없고 외관도 비가 맞은 흔적이 별로없어. 제일 수상한건 우리가 주변을 찾았을때는 없었던 차량이 어제 발견 됐다는거야. 수상하지 않아? “ “ 누가… 일부러 차량을 가져다 놨을수도 있다는 거야? “ “ 거기까지는 추정하기엔 좀 무리인데 그런데 정황상 의심스럽긴 해. 그리고… 영민씨가 너무 수상해 “ “ 영민씨가 ? “ “ 오늘 그 차량을 발견한것도 영민씨였고, 렌터카 회사에서 하는 행동도 내가 아는 사람 같지가 않고. 무엇보다… 내가 도움청했던 기자 알지? 윤기자. 그놈이 나한테 대포폰 준거를 알고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영민씨가 몰래 내 가방을 뒤졌더라구 … “ “ 대포폰을 영민씨가 왜? 진짜 수상하네 …설마… 우리가 찾는 그놈들이랑 연관이 있는건 아니겠지? “ “아무리 생각해도 행동이 너무 수상해. 의심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놈들이랑 연관된거까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맞다! 저번에 나 꿈꾸면서 기절했을때. 그때 얘기 꺼내면서 말이야. 무슨 꿈을 꾼거냐고 묻더라고. 그런데 난 낯선 남자가 보였다라고 밖에 안했는데 영민씨가 수정이가 그놈들한테 당한거 같냐고 말했어. 난 여러명이 나왔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말야. “ “ …!!!!!!!! “ 수연이 쥐고 있던 물컵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붙잡고 있던 손을 진정시키려 애써봤지만 그녀에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 수연아.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그만 울어. 지금 우리 울 시간도 없어. 일단 그자식 정체도 알아야 하고 수정이도 찾아야해. 혹시 그방에 도청장치라도 있을까봐 나와서 얘기하자고 한거야. “ 지현은 급하게 티슈를 몇장 뽑아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수연은 눈을 질끈감고 떨어지는 눈물을 애써 닦아내며 감정을 추스렀다. 그녀는 심호흡을 크게 하며 감정을 정리하려 애썼지만 볼에서는 계속 눈물이 떨어졌다. “ 그래. 내가 이렇게 징징댈 시간이 어딨어. 니 말이 맞아 “ “ 일단 윤기자한테 김성민 연락처랑 영민씨 뒷조사도 부탁했어. 아마 곧 연락이 오겠지만 그전까지는 우리 권영민 도움이 필요해. 의도가 어떻든 표면적으로는 나를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니까 함부로 우리를 어떻게 하진 못할거야. 그때까지는 최대한 …. 숙소 내에서 수상한 얘기는 하지 않도록 너도 조심해야되. 알겠지? “ “ 알겠어. 나 내일부터는 취재 꼭 동행할게. “ “ 그래. 몸은 좀 괜찮아? 너 열나서 내가 얼마나 걱정한줄 아냐 … “ 수연은 갑자기 이마에 손을 짚으며 심각해진 표정으로 지현의 눈을 바라봤다. 그녀는 무언가 고민하는 듯 괴로운 표정을 짓더니 인상을 쓰며 물었다. “ 그런데…. 지현아. 니가 수상하다고 하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영민씨 아버지라고 그랬지? “ “ 응. 권영민이 처음에 우리한테 그랬잖어. 아빠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 “ 근데 오늘 열 내리고 바람 좀 쐴 겸 1층에 나와있었거든. 그런데 1층에 손님인지 이웃인지 사람들이 좀 모여 있더라고…뭐 놀라오셨나 보다 했는데 다들 사장님을 ‘김사장님’이라고 부르더라구 … 우리가 영민씨를 매일 영민씨라고 불러서 몰랐는데,, 영민씨는 권씨 아니였어…? “ 다음편 이어집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699067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0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안녕안녕? 팔로우 해주신 분들 잘봤다고 하트 꾹 눌러주시는 분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지금은 괜찮은지 이런글 올리면 아프다는데 괜찮냐고 걱정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고마워❤️ 스릉흔드 여러 일들이 너무 많이 터지는 바람에... 좀 늦었어ㅠㅠ 열심히 메모장에 작성해서 올릴께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언니네 원룸에서 나오면 앞에 매우 가파른 내리막길이 있어 후문으로 통하는..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하니까 바람 좀 쐬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내리막길을 쳐다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어 이 언니는 나랑 나이차이가 3살이 났거든 내가 20살이니까 언니는 23살.. 그래서 과제다 뭐다 해서 아직 학교에서 안왔었어 내가 마중나가듯 기다리고 있었던 거지.. 내리막길을 한참 보고있는데 왠 구체가 두둥실 떠다니는거야 순간 놀라서 "응?" 이러면서 쳐다봤어 그 구체는 지면에 닿기도 전에 살짝 부딪히는 것처럼 밑부분만 일그러지면서 튀어오르면서 내리막길을 올라오고 있었던거지 마치 나를 향해 오듯이 아주 느리게도 아주 빠르게도 아닌 상태로 다가왔어 순간 몸이 굳고 주위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대학 원룸 촌이라 그래도 그 시간엔 제법 시끄러운데) 무서워서 시선을 떼지않고 그자리에 계속 서있었어 그 구체는 검은색 빛을 띄고 있었고 반투명 하진 않았어 그리고 원형이였고 농구공보다는 큰 크기였고 무엇보다도 공이였다면 내가 내려다 보는 시점에선 내리막길을 어떻게 역으로 올라올수 있었을까? 그 구체가 오는 길은 오르막길일텐데 말야.. 몸이 굳어져있다가 풀리는 순간 뛰어 올라왔어 그리곤 바로 짐싸고 기차편 알아봐서 내가 지내는 원룸으로 기차타고 돌아왔지 언니는 갑자기 내가 그 먼곳에서 기차편을 알아보고 짐싸서 가니까 무슨일 있냐고 전화가 왔더라고.. 자세히는 말 하지 않고 (그 언니는 내가 뭔갈 보고 느끼고 들리고 꿈을꾸는지 몰라) 그냥 언니한테 민폐고 미안해서 집으로 왔다 라고만 말을 했지 근데 이상한거야... 언니가 분명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는 내가 오한이 들면서 등줄기에 뭔가 차가운게 꽂히는 느낌? 머리카락이 쭈뼛서면서 무서운거야 그리고 저 멀리서 여자가 히히히 거리며 웃는 소리 그리고 수도꼭지에서 아주 천천히 물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들리기 시작한거지.. 똑...똑...똑... 히히히히 똑...똑...히히히히 이런식으로 후.. 무섭...다ㅠㅠㅠㅠㅠ쓰면서도 그래서 난 다급하게 언니한테 물어봤어 " 어디야? 혼자 있어? 왜 공중전화로 전화해? " ㅡ" 아.. 핸드폰 요금제때문에ㅠㅠ 나 지금 우리 과 건물 1층인데? 혼자있지 선배들 다 갔어 왜?" " 아.. 아니야 혹시 이상한 소리 안들려? " ㅡ" 어디서 물 소리가 들리긴 해 아까부터 화장실에 누가 수도꼭지 안잠궜나? 자꾸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가서 확인해 볼께 잠시만 " 하고 수화기를 내려둔 채 어딘가로 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 몇분 지나지 않아서 언니가 말했어 ㅡ" 어..나 집에 가야할 거 같아 집에가서 전화할께 " 조금 다급하고 목소리가 떨리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직도 저때 떠올리면 소름이 돋아...퓨 나는 겁쟁인가봐... 내일도 어서 작성해서 올릴께!! 댓글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되는거 알지? 여러분 모두 좋은 한 주 되자구!!!🥳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6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여러분 오늘은 두번 만나네그려 ㅋㅋㅋ 혹시라도 태그 원하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 글 부터는 태그 달아드릴께!! 나 내일 이사할 집 계약서 쓰러가! 그래서 마지막으로 집 점검도 해야하고 계약서쓰러 아침 일찍 다녀와야해서 정신이 없을것 같아 오늘 미리 올려😘 나 착하지? 항상 댓글 달아주고 관심 가져주고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여러분!! 복받을거야!! 정말 너무 고마워!!! 그럼 선교사3편 시작할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4번째 만남이였을거야 거래처사장님 농장말고 자기네 집으로 오라는거야 ㅋㅋㅋㅋ 엄마한테 위치랑 다 보내고 내가 전화 안받으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 하고 우선 갔어 가정집이더라구 단독주택 2층에 위치했고 무슨 간판이 있었어 괜히 거론했다가 짜증나는일에 휘말릴수도 있으니 이점은 양해바래^^.. 들어가니까 진짜 가정집이였어..; 딸도 왔다갔다 하고 나를 현관 앞 쪽 방으로 안내했는데 선교사 말고 다른분 한분이 더계셨어 인상은 뭐... 아줌마니까 ㅎㅎ; 기도원을 운영하셨던 원장님이라며 인사를 시키고 원래는 이방 벽에 자기가 선교활동을 하면서 받았던 뭐가 있었다는둥.. 간판 봤냐는둥.. 지금은 그게 다 교회에 있다고 자길 믿으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 그래서 알겠다고 대답하고 첫날과는 다르게 서비스업 마인드로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했어 괜히 자칫 섣부르게 행동했다가 새아버지 이미지도 있고 거래처사장님 소개로 만났는데 두분 사이가 나빠질수도 있으니까... 그러면서 나한테 피부가 참 하얗다는거야... 참고로 난 하얀 피부인 만큼 피부가 뭐같아 ㅋㅋㅋㅋㅋ 특이한 묘기증이라는것도 앓고 있고 두드러기도 잘 생기고 먼지알레르기도 있어... 예민해 한마디로 묘기증은 인터넷 검색해 보면 나오겠지만 엄청 예민떨때에는 스치기만 해도 간지러우면서 빨갛게 부풀어 올라...;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후... 참고로 완벽한 치료가 되질 않아 ㅋㅋㅋㅋ 상비약이랑 바르는 약이 항상 차에 있을정도니까... 그얘길했더니 뭐라는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방에 간이 침대 같은데가 있었는데 옷벗고 누워보래 ㅋㅋㅋㅋㅋㅋ 아 아직도 생각하면 어이없고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칼로 등이나 피부를 긁어내면 기도빨로 나쁜 불순물들을 제거할 수 있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꾸 나한테 누우라는거야 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예민떠는 피부를 피부과에서도 의사가 못고치는 병을 ㅋㅋㅋㅋ 건드렸다가 뒷감당은 오롯이 내 몫이잖아?! 그래서 내 주 특기인 정색을 하면서 " 싫어요 전 괜찮아요 하고싶지 않.아.요. 싫.어.요. " 라고 말했어 둘다 엄청 당황해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더라 생각하니까 열받네 ㅋㅋㅋㅋ 욕좀 하고 올께 ㅋㅋㅋㅋ 무튼 원장님이란 분이 성경책을 피고(난 그때까지 성격책이 없었어 돈주고 사래서 됐다그랬어 ㅋㅋㅋ) 나한테 한권을 빌려주고 성경 공부를 했지 엄마는 중간중간 확인 전화가 15분 간격으로 왔고 전화 보는 앞에서 다 당당히 받고 문자도 하고 ㅋㅋㅋ 그러고 그날은 무사히 집에 잘 돌아왔지 그 원장님이란 분은 좀 달랐던게 기도할때 마다 등골이 저릿하긴 했어 선교사처럼 기분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위험하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아니고 그저 찝찝할 뿐이였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 오늘은 이거 작성하는데 별일 없었어! 다만 내 차가... 뭔가 잡소리가 나ㅠㅠ 크흡 본넷 한번 열어서 엔진룸 확인 좀 해봐야겠어ㅠㅠ 어제도 잠을 한시간 밖에 못잤는데... 자꾸 팔이 아파ㅠㅠ 대체 누구냐 넌!!!!! 다들 날 응원해주고 마음속으로 별일 없을거라고 기도해주고 빌어줄거라 믿으며!!!! 빽이 생겼으니 이겨내 보겠어!!!^^ 별탈 없이 계약서 잘 쓰고 올 수 있게 응원해줘😘 좋아요와 댓글은 항상 힘이 되는거 알지? 여러분 다시한번 고마워!!! 내일 좋은 주말 보내!!!
펌) 447번지의 비밀_2
바로 이어서 2편 올립니다. 두 편 분량을 한 편에 합쳐서 올리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ㅇㅇ 아웅 난 이런 소설 넘 잼나더라 후히히~!~!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hyunbbon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포커를 치면서 기다렸지만, 시간이 40분을 넘기자 슬슬 걱정이 되었죠. 어떤 사람은 집에 도망쳤을거라 하고, 어떤 사람은 그 흉가 앞에서 기절해 있을거라 하고, 아니면 근처에 숨어서 덜덜 떨고 있을거라 하고.... 그런데 저희를 더 걱정스럽게 만든 건 형님이 전화를 놓고 갔다는 것입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수 없을 만큼 쏟아지는 장대비도 거기에 한 몫했죠. 혹시나 발을 헛디뎌 어디선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 흉가에 가보자는 사람은 없었어요. 솔직히 무서웠죠. 다들 무서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혹시나 누가 가보자는 말을 할까봐 두려워하며 눈치만 보기에 급급했죠. 그런데 그 때... 사무실 문이 갑자기 덜커덕 열리는 겁니다. 형님이 문 앞에 서 있는 겁니다. 우와..........그 땐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죠." 그는 잠시 떨리는 손으로 담뱃재를 털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무섭던지....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쫘악 돋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스릴러영화 보면 범인이 빗속에서 사람 파묻고 돌아올 때 그 모습.....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검은 우비 속으로 형님의 얼굴이 반쯤 보이는 겁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입이 떡 벌어진 채 넋이 나간 사람처럼 형님을 바라보았죠. 바로 그 때 형님이 우비 속에 감춰진 뭔가를 우리 앞에 탁 던져 놓는 겁니다. 그 영정사진이었죠.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아니 그것보다는 승균이 형님이 미친 것 같았어요.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영주 형님은 비명까지 질렀다니까요. 놀랄만도 했죠.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사진으로부터 재빨리 물러났습니다. 영정사진의 얼굴은 확인할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우비를 벗을 생각도 안하고 형님이 사무실 안으로 발을 옮기는 겁니다. 그리곤 저에게 다가와 약속한 돈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줬어?" "형사님이라면 안주고 배기겠어요? 저는 얼만지도 모르는 제 앞에 놓인 만원권을 쓸어담아 형님한테 냉큼 건넸죠. 형님은 여기저기 돈을 우겨넣더니 다시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거예요.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형님이 그 영정사진을 다시 들고 나가는 겁니다. 그 형님이 어디로 가려는지 아무도 묻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았어요. 단지 그 사무실에서 빨리 나가주기만을 바랬던 거죠. 형님이 나가자 저희는 그제서야 숨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포커판은 이미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구요. 거기 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승균이 형님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수근거렸죠." "양승균......딴 사진으로 사기친 것 아냐?" "그 생각도 해 봤죠. 그런데 그 다음 날 그 폐가를 지나가는데 그 사진이 안보이는거예요. 형님이 가져온 게 분명했어요. 사기를 쳤다 하더라도 그 때 그 형님 얼굴빛을 본 사람은 저와 똑같이 했을 겁니다." "그래서 황승균이 죽은 것하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는거야?" 나는 애써 그의 얘기를 무시하려 했지만 나도 이미 그 것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 날 이후로 형님이 조금씩 이상해졌어요. 며칠동안은 모든 작업이나 회사일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갔어요. 그런데 날이 갈 수록 형님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일단 술이 늘었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두 세병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느 날부터인가 일곱여덟병을 나발 분다고 생각해 보세요. 더 이상한건 그러고도 정신이 멀쩡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줄었어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겁니다. 어떤 작업자는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그 폐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잔뜩 싸들고 말이죠. 심지어 그 폐가에서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모두들 형님을 조금씩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눈 마주치는 것도 두려워했죠. 그 즈음에 사람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승균이 형님이 귀신을 불러낸다는 거예요." 나는 지금의 이 상황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살인 용의자가 될 수 있는 사람 앞에서 형사가 귀신 얘기나 듣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얘기를 중지시킬 수 없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형님이 죽은 딸내미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나는 순간 피해자의 아내가 한 말이 떠올랐다. "주연이라는 딸 애?" "예. 딸내미를 만났다는 거예요. 모두들 승균이 형님이 이젠 정상상태가 아님을 직감했죠. 다들 그 형님이 미쳤을거라 얘기했지만, 속으로 혹시나 진짜로 귀신을 불러내면 어떡하나하고 걱정하고 있었죠. 생각해 보세요. 그 폐가를 들락거리면서 사무실에 들어올텐데... 그것도 순간의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중장비를 다루는 회사인데, 귀신이 몸에 붙어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았죠. 그런데 그 때 영주 형님이 뭔가 제안을 하나 했죠." "...?" "그 집....폐가를 부수자는거예요. 벽돌집이라 부수는건 눈깜짝할 사이예요. 그런 구조의 집은 포크레인으로 슬쩍 밀기만 해도 넘어가거든요. 처음엔 불태우자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주변의 눈도 있고... 아무리 버려져 있다해도, 소유자가 누구인지만 모르는 엄연한 사유재산인데....." "그래서 부셨어?" "부수자는데는 모두 동의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남아있었어요. 그걸 누가 하냐였죠. 눈치만 살피던 저희들은 제비뽑기를 했죠. 그 때 영주 형님이 걸린겁니다." "노영주는 지게차 기사 아냐?" "면허증 없으면 운전 못하나요? 거기 있는 사람들은 자기분야가 아니어도 중장비의 간단한 조작은 다 할 줄 알거든요.  승균이 형님이 비번인 날을 골라서 영주 형님이 회사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로 갔죠. 모두들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마냥 포크레인 뒤로 졸졸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수십여미터 근처에 다다르자 영주형님만 빼놓고 모두 제자리에 멈춰 섰어요. 영주 형님은 그 때까지도 두려운 표정이 역력했어요. 조심스럽게 영주 형님이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에 다가갔죠. 그리고 삽을 들어 굉음을 내며 옆의 창고를 막 부수고 있는데........" 태섭은 피우고 있던 담배를 짓이겼다. "그 비오는 날 승균이 형님이 사무실에 나타났을 때만큼 놀랐어요. 거실에서 형님이 뛰쳐 나오는겁니다." "뭐?" "놀란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갑자기 형님이 호통을 치는거예요. 내 집에서 썩 물러가라며... 그런데 그 목소리가 형님 것이 아니었어요. 너무나도 낯선 생소한 목소리였어요. 그나마 멀리서 바라 본 저희들이 그럴 정도였는데, 바로 앞에 있던 영주 형님은 어땠겠어요? 비명을 지르며 영주 형님이 운전석에서 뛰쳐나왔죠." "포크레인을 놓고 도망쳤단 말이야? 황승균이 그 걸로 무슨 짓 할 줄 알고?" "다행히도 영주 형님이 키를 뽑아들고 도망을 쳤던거죠. 저희는 사무실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 때 저희를 수상히 여긴 사장님이 무슨 일인지 물었죠. 그제서야 저희들은 그간의 일을 사장님께 모두 털어놓았죠. 얘기를 모두 듣고 난 사장님은 같이 그 폐가로 가자는거예요. 사장의 명령이니 안 따를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저희들은 그 곳으로 다시 갔습니다." "황승균이 있었어?" "예. 경비원처럼 어디서 몽둥이 하나를 들고 와 거기서 지키고 있더라구요." "가서 뭐했어?" "사장님이 형님한테 가서 말을 걸었죠. 나머지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봤구요. 그런데 웃긴 건 승균이 형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우리 직원들이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사죄를 하더군요. 포크레인만 가지고 갈테니 화를 푸시라고 말을 하더라니까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승균이 형님이 몽둥이를 내려놓더니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는거예요. 귀신이 빠져나간 것처럼 말예요." 태섭은 잠시 양 팔을 쓸어내렸다. "그 날이 언제야?" "형님이 죽기 이틀 전이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지?" "어떻게 되긴요? 승균이 형님을 업고 사무실로 내려갔죠. 정신이 돌아온 형님이 집엘 가겠다며 사무실을 나선거예요. 그리고 이틀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시체로 발견이 된거죠. 연락이 없음에도 우리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승균이 형님이 우리에게 연락을 할까봐 두려웠죠.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나는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불을 붙이며 입을 열었다. "너...황승균이 죽은 걸 어떻게 알았어?" "예?" 내 예상대로 그는 놀라는 눈치였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이 도착한게 대략 4시 반이야. 10분도 안되서 도착했지. 내가 도착한 건 20분 후고.... 그 사이에 죽은 황승균 와이프가 회사에 연락을 취할만큼 여유롭진 않았겠지. 회사 사람들은 마치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느냥 여유로웠어. 아무리 소속감이 적다해도 무리가 있지. 게다가 현장에서 도망을 쳤던 노영주는 이미 황승균이 죽을 걸 알고 있던 사람 같더라구..." 나는 길게 담배 연기를 내 뿜었다. "누가 그 전에 다녀갔어.....그렇지?" 태섭은 떨리는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그 사람이 노영주일 수도 있고, 바로 너 일수도 있지. 노영주가 어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어. 하고자 했던 그 말이 지금 니가 하고 있는 말보다 더 깊은 내용일 것 같아. 형사들은 직감이라는게 있거든. 내가 볼 때 노영주는 황승균 집에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어. 그러지 않고서야 비번인 날에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사람 주변에 나타난다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 태섭은 나를 노려보던 시선을 접더니 오히려 나의 시선을 회피하기 바빴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들을 족치면 되거든. 그러면 누가 거짓말 하는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돼. 오늘 니가 한 얘기의 대부분은 진실이라고 믿고 싶다.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취조실을 빠져 나갔다. 문 밖을 나서자 박형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형사님, 죽은 황승균씨가 3억짜리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던데요?" "뭐? 그래?" "그런데...가입자는 황승균으로 되어있고, 수혜자는 황승균씨 와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뭐야...황승균 본인이 가입하고 보험료를 냈단 말야." "예. 보험회사 알아보니까 본인이 직접 싸인했다하더라구요.  보험료도 본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했구요. 가입일도 20여일 전이예요." "뭐야...자기가 죽을 줄 알고 있었단 말야?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김홍선씨하고 몇 차례 큰 돈거래가 있었는데요?" "김홍선?" "아...그 중장비 업체 사장이요." "무슨 돈거래?" "월급 같지는 않고 수백만원 몇 차례 계속 왔다갔어요. 그런데 정리는 깨끗이 한 것 같아요. 더하기 빼기 하니까 빵이 되더라구요."  "노름돈 빌렸나 보지. 아참...박형사... 김태섭 취조장면 봤어?" "예." "어떻게 생각하냐?" "믿기도 그렇고 안믿기도 그렇고...." "그 폐가에 대한 등기부 등본 좀 뽑아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예." "참...황승균씨 내일이 발인인데, 유족들 부검할지 물어봤어?" "별로 탐탁치 않아 하던데요." "음...그럼 우리가 빨리 알아보는게 나을 것 같군. 나 급히 어디 좀 다녀올테니까 뒷 일 좀 부탁해" "어디 가시게요?" "그 마을에 가장 최근까지 살고 이사갔던 사람을 알아보고 만나야겠어." 나는 군청을 들러 가장 최근까지 살았던 사람 중에 비교적 고령자를 찾았다. 가장 적합한 사람이 선정되었는데 10년 전에 이사를 했고, 그 때까지 마을의 이장을 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이사를 해서 차를 몰고 40여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가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이 아닌 비교적 도심의 한 가운데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에 그는 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지 반백발의 노부부는 나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아내는 거동이 불편해 보였지만 남편은 매우 정정해 보였다. "그 집...참 안타깝지... 그 고가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장사가 잘 되던 가겟집이었어. 이름이...대흥상회였나? 이봐 할멈..맞지? 최씨가 하던 가게.." "맞아요. 그 집 모르면 간첩이지." "그 시골에서 마을 사람들은 농사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거라곤 없었는데, 그 집은 어디서 그렇게 음식 기술을 배웠는지, 식당 일을 같이 하면서 지나가는 외지인들을 상대로  맛난 음식을 팔더라고. 알다시피 그 집이 얼마나 외진 곳에 있나? 마을 자체가 촌구석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그것도 산 중턱에 있지 않은가? 그런 곳에서 장사를 해 먹고 살다니 참 신통했지. 돈도 많이 벌어들이고 말야. 그 사람이 마을 노인정까지 지어줬다니깐. 모든 시골인심이 그렇듯이 우리는 서로 정도 많이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고 그렇게 살았지.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낯선 도시 사람들이 마을에 나타났어. 그리고 이장인 나를 찾아오더니 여기 저기 토지들을 매입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 사람들이 왜 갑자기 우리 마을에 나타나 저러는지 몰랐지. 알고 보니까 1년안에 우리 마을에 고가도로가 들어선다는거야. 그 고가도로가 들어온다는 얘기가 돌면서 마을에 분란이 생기기 시작했어.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고가도로가 들어서는 걸 반대했지. 돈 보다는 우리 삶의 터전인 논과 밭이 먼저 아닌가? 그 사이에 낀 이장인 나는 어땠겠나? 그 사람들이 마을 사람들 설득해 주면 한 명당 얼마식 주겠다 하면서 나를 계속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지. 에이..난 싫었어.  난 논과 밭이 있고, 자식새끼들도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는데 그 깟 돈 몇푼에 마을 사람들을 팔 순 없진 않은가? 그런데 그 도시 사람들과 업자들이 우리를 설득 못하니까 도시에 살던 자식새끼들을 꼬드긴거야. 아주 난리가 났지. 생판 얼굴 한번 비치지 않던 놈들이 부모라고 여기저기서 찾아 오더군. 결국 자식들 성화에 못 이겨 대부분 마을 사람들이 개발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특히 업자들에게 돈으로 매수가 되었는지 마을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가 여기저기 설득하며 도장 받으러 다녔어." "청년회 회장이요?" "늙어서 그런지 그 친구 이름이 가물가물하네..... 월남전까지 다녀와서 국가에서 나오는 돈으로 조금씩 연명하던 친구야. 거기 가기 전에는 참 착하고 순진했는데 다녀와서 성격이 많이 망가졌어. 업자들 앞잡이가 되어서 마을 사람들 선동하고 다니는 게 영 꼴불견이었지. 사실 청년회도 도시 사람들 들락거리기 시작하면서 급조된 모임이야. 그 넘의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무슨 청년회란 말인가? 그렇게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어. 고가도로 교각 하나가 대흥상회 주인 최씨 밭을 지나가는데 마지막까지 최씨가 동의를 안해주는거야. 솔직히 보상금도 쏠쏠해서 그 때까지 반대하던 사람들도 그냥 도장 찍어줬어. 업자들이 구슬려보기도 하고, 협박도 해보기도 했지만 꿈쩍도 안하더라니까 특히 청년회 회장이라는 그 친구가 최씨를 많이 닥달했지. 아마 그 때 그 친구 눈빛 봤으면 도장 안찍고는 못배겼을 거야. 그런데도 최씨는 장사를 그만 둘 수 없었던 거야. 고가도로가 나면 망한거나 마찬가지거든.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구.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최씨가 집 근처 개천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어." "예? 누가 죽인건가요?" "아냐. 그 친구가 원래 엄청 술을 좋아하고 잘 마셨는데, 그 날도 술 한잔 하고 읍내에서 집에 돌아오다가 쓰러진 것 같더라구. 그 개천길이 굵직굵직한 돌길이라 발을 헛딛기 쉽상이야. 넘어지면 머리를 부딪힌것 같애. 결국 남은 가족들이 그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그 집이 제일 먼저 마을을 떴어. 그런데 최씨가 죽은 뒤로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라구. 최씨가 죽은 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같이 했던 사람이 청년회 회장이라더군.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그 친구가 최씨를 죽인 것 같다는 소문이 나도는거야.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는 어떤 놈이 그런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냐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다녔지. 아니 대낮에 시퍼렇게 날이 선 낫을 들고 다니더라니까. 그 땐 진짜로 누굴 죽일 것 같았다니깐. 마을 사람들 모두 입을 다물었지. 그 정이 넘치던 우리 마을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 최씨 가게는 개발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은 그대로 남았어. 물론 그런데 있는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지. 그대로 폐가가 되어 버린거야. 동네 아그들 놀이터가 되어버린거지. 그런데 이상한 일이 그 집에서 벌어지기 시작하는거야" 노인은 목이 마르는지 주전자의 물을 한 컵 따라 들이켰다. "그 집에서 놀던 어린 아그들이 최씨 아저씨를 봤다는거야. 한 둘이 아니었어. 어떤 아그는 최씨 아저씨가 줬다면서 장판 밑에 오랫동안 묵혀둔 듯한 천원자리 지폐를 보여주더라구. 그 집이 식당하면서 생선요리 많이 해.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비린내가 좀 나. 그런데 그 천원짜리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야. 어휴...그 애 부모들은 사색이 되서 애를 야단치더라구. 다시는 그 집에 가지 말라고. 어느 날 밤에는 그 집에서 최씨 목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다더군. 그 친구가 술에 취하면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 비가 오는 밤이면 그 노랫소리가 들린다는거야. 혹시나 귀신이라도 옮겨 붙을까봐 모두들 최씨집을 멀리했지. 게다가 더 이상한 건 그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의 모습이었어." "뭐가 말입니까?" "어디서 피를 빨려서 온 사람처럼 갈수록 몰골이 상하더라구. 눈은 휑하니 꺼져 있고, 눈 밑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더라구. 며칠 동안 굶은 사람처럼 볼이 함몰되어 있고, 머리도 헝클어져 있고,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않는 것 같더라니까. 죽은 최씨한테 시달린다는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지. 혹시나 그 친구한테 해코지라도 당할까봐 모두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모두들 그렇게 믿고 있었어. 그 날밤.... 최씨가 죽었던 그날 밤....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게야.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그 친구가 보이질 않더라구. 어차피 먹여 살릴 처자식이 없어서 언제든 어디서 빌어먹고 살겠지만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는게 너무 이상했다네. 마을이 극도로 흉흉해졌지. 그 뒤로 하나 둘씩 사람들이 이사를 떠났어.  그나마 내가 가장 늦게 떠난거지. 나야 뭐, 가까운 읍내에 아들 내외가 살아서 언제든 이사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어르신, 혹시 예전 마을 사람들 사진같은거 가지고 계시나요?" "꺼림칙해서 몇 년간 꺼내보지도 않았는데...잠깐 기다려보게" 잠시 후 노인은 두꺼운 앨범 하나를 들고와 그 위의 먼지를 닦아내며 나에게 그것을 내밀었다. 바래진 앨범 표지를 보니 오랜 전 지워진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받아 든 앨범을 한장씩 넘기자 주로 노부부의 사진들이 먼저 펼쳐졌다. 몇 장을 넘기자 노인이 손가락으로 어떤 사진을 가리켰다. "이 사람이 최씨라우...그 대흥상회 주인.... 어휴...술을 엄청 잘 마셨지. 상상도 못할걸?" 건장하다고 해야 할지, 풍만하다고 해야 할지 감이 서질 않았지만 매우 풍체가 좋은 선한 얼굴의 40대 얼굴의 모습이었다. 페이지를 계속 넘기자 전형적인 시골 촌부의 모습들이 여기저기 펼쳐졌다. 그 순간 내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다. "이런...." "아는 사람인가?" "예." "이 친구가 바로 그 청년회 회장이었다네." "뭐라구요?" 나는 노인의 말을 듣자 마자 휴대폰을 꺼내 박형사를 찾았다. "응. 박형사 나야. 지금 당장 김홍선 사장 행적 파악해!! 지금 당장!!"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노인이 맞장구를 쳤다. "형사 양반... 맞아!! 그 친구 이름이 김홍선이었지."  나는 순간 일이 복잡하게 꼬여감을 느꼈다. "형사 양반...그 친구 봤나? 지금 어디 있나?" "어르신 살던 마을에서 작은 중장비 회사를 하나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이쿠...세상에나 이젠 정신 차렸나 보네." "어르신..김홍선씨...아니 그 청년회 회장 얘기 좀 더 해주실래요?" 노인은 앉은 자세를 잠시 옆으로 틀더니 입을 열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정말 착하고 순진한 친구였지. 그 때는 홍선이..홍선이 하면서 이름도 잘 불렀는데 조금 전엔 왜 기억이 안 났는지 몰라. 사람이라는게 안 좋은 기억은 본능적으로 자꾸 잊버리려고 하나봐. 월남전 갔다왔다며 마을에 돌아왔는데...어이쿠...사람이 좀 이상해 보이더라구. 얼굴은 전보다 더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체구는 더 왜소해 진 것 같앴어. 거기에다 눈빛에 살기가 돌더라구.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다네. 최전선에 있었다는데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겠나? 동네 사람들 모두 그 친구를 반가히 맞았지만, 얼굴빛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지.  술만 마시면 전쟁 얘기를 하는거야. 자기 손으로 월남군 수십명의 목을 땄다면서 목을 따는 시늉을 앞에서 막 보여주는거야. 미친 사람처럼 눈을 부릅뜨고 킥킥대면서 말야...... 게다가 마치 그 전장에라도 있는 것처럼 혼자 총질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엎드려서 포복하는 자세도 취하다가, 혼자 고함을 지르며 돌격 앞으로 하면서 전쟁 놀이를 하더라니까 그 순진한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겠나. 그리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월남노래를 혼자 군가처럼 막 부르고 다녔지. 동네 사람들은 그 친구가 월남귀신에 쓰인 거라며 서로 수근댔지. 그런데 이상한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나는 왜 이러는 걸까? -8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드디어 성인편 시작!!! 적어둔게 없어서ㅠㅠ 뒤죽박죽 되겠다... 혹시나 기다릴까봐 (안기다렸으면... 상처) 최신순 먼저 간단하게 적을께 (대학생 때 일을 적기엔... 시간이 없었으므로.. 우선 최근일 먼저 썰을 풀겠어!!) 따끈따끈한 지난주 일요일부터 정확히 어제 겪은일이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전에도 말했었지? 이사 준비중이라고 곧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둬서 신혼집이라고 하긴 뭐하고 일단은 1년 계약으로 월세집을 알아보는 중이야 어차피 결혼하면 신혼살림을 다 사야하니까 오피스텔로 알아보는 중이야 일요일날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한곳을 봤어 신축이고 꽤나 좋은집이였어 깨끗깨끗!! 거기다 우린 각자 차가 있어서 주차장도 좋았구! 비가 꽤나 오는 날이였지만 모처럼 괜찮은 집을 보고 왔어 기분이 좋았어 내가 본 집은 마침 공실이였어서 보여준 집이였고 그 공실집은 11층! 내가 계약하게되면 사는 집은 4층이라고 했지 그러고보니 11층울 큰 도로가 보이는 쪽이였는데 4층 계약하게 되면 사는 집은 어느 쪽 방향인지 묻지 않고 온거있지? 그 집이 큰 도로 왕복8차선이 보이는 방향과 공원쪽이 보이는 방향 두곳이였거든.. 무튼 남친하고 장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영화보다가 잠이 들었지 그리고 꿈을 하나 꿨어.. 그 집을 계약하려고 하는 꿈.. 그런데 내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구경하고 있었거든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날 쳐다보며 말했어 "아가씨 이집 계약해요?" 라면서 날 쳐다보며 웃었어 내가 웃으면서 "네 계약할까해서 다시 보는중이에요" 그러자 그 아줌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는거야 "아.. 이런말 해도 되나.. 이집 어떤 여자가 자살했어요 계약 안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꿈이니까 이상한것 따윈 느끼지 못하잖아 ㅋㅋ 그래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난 분명 4층 공원을 향한 쪽으로 창문이 나 있는 집을 보고있었는데 순간 장소가 바뀌면서 큰 도로가 보이는 높은 층 집으로 바뀌더니 어떤 여자가 덤덤한 표정으로 내 옆을 스쳐지나갔어.. 그러더니 망설임따윈 1도 없이 창문을 열고 창문 틀을 잡고는 그대로 뛰어내렸어... 시점이 점점 멀어지더니 그 여자가 뛰어내린것만 아주 먼곳에서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것 처럼) 보고 꿈에서 깼어 내심 찝찝했지... 다음번 부동산 약속은 화요일이고 이제 월요일 시작이였으니까... 웃긴게 꿈에서 깨고나선 전혀 기억이 안나는거야 기억해 내려고 해도 마치 지워진것처럼... 그리고 어제 화요일이 됐어 잠에서 깨자마자 기억해 내려고 애썼고 (당시엔 그냥 뭔가 안좋은 꿈인데 기억해내야 해!! 라며 계속 노력했어ㅠㅠ) 결국 기억이 난거야 저 꿈이.. 나는 남친 퇴근하고 집에 오기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었어 그래서 점심식사 후에 늘 전화가 오니까 기다렸다가 얘길했지.. 남친도 어느정도 내가 이렇다는걸 잘 아는 사람이였으니까 "그 집은 그럼 이사갈 집 후보에서 제외하자"라고 말하면서 걱정말라더라구... 퇴근하고 남친이 집에왔고 부동산사람하고 집을 보러 다녔어 우리 엄마도 내 꿈 얘길 듣고 기분이 이상한지 계속해서 카톡이왔고.. 밤에는 음기가 강해져서 낮과는 좀 다른집이 있어 퇴근 후에 본 집들이라 시간이 저녁 8시쯤이였거든 전부 다 마음에 안들어서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부동산 사람이 얘길 하는거야... 자기가 그때 일요일날 보여준 집 맞은편에 살았다고 했어 (큰 도로 맞은편으로 오피스텔 건물이 크게 2곳이 있었거든 근데 사업자로 낸 곳이라 전입 불가,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음기가 강해서 우리 둘다 싫다고 했던곳) 일요일날도 지나가듯 말했었거든 저기 살다가 이사했다고.. 그때 얘기를 하는거야 왜 이사했는지 아냐며.. 바로 자기 옆집 여자가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 내가 황급히 물어봤지 혹시 우리가 계약하려는 집이 4층인데 공원방향이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아니래 도로를 바라보고 있는 그 쪽이라네? 하하하하... 남친이 어디쪽으로 뛰어내려서 죽었냐고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하하.. 그 도로가 보이는 쪽이래.. 난 엄마랑 카톡하다가 놀라서 멍... 남친도 멍... 집에 들어와서 둘다 멍...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일이... 하다하다 누가 자살한것 까지 보이다니... 내가 멍때리면서 혼잣말을 했어 " 아니.. 왜 우리가 계약하려는 집도 아니고 맞은편 건물이고 도로도 엄청 넓고 그런데 왜 보인거지?.." 그러자 남친이 대답하더라고 "자살한 사람은 계속에서 그 근처 그 자리를 돌아다닌다는 얘기가 있데 " 너무 놀라서 무서워서 멍... 아마 날 지켜주시는 조상님과 신께서 나 위험할까봐 가지말라고 꿈에서 보여주신건 아닐까 싶어 감사합니다! 신! 그리고 우리 조상님!! 알라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들... 이런꿈쯤은 꾸지?! 하하하핫 ㅠㅠㅠ 그렇다고 말해줘어어!!!! 댓글은 힘이 된다!!!😘 모두들 읽어줘서 고마워!!!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8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뒹굴뒹굴 집에서 좀 쉬며 굴러다니면서 이거 쓰는데... 내 눈 뿌옇게 시야 가리는 넌 누구냐?!!😡 콱!!! 그래서 짧으니까 이해해줘 여러분!!! 헬요일이지만 우리 모두 힘내자구!!!! 그럼 시작해볼까?! 선교사 5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계속해서 손가락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고.. 밤새 악몽에 시달리느라 잘 못자고... 피곤했어 다른날엔 손가락이 움직이거나 악몽꾸지 않았다?! 단.지. 선교사랑 약속한 전.날.만 되면 그랬어 마치 그 다음날 못가게 하려는 듯이..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었고.. 전.날.밤에 잠만 자려고 하면 꼭... 워낙 내가 이러니까 엄마랑 둘이 외갓집 산소나 다녀올겸 엄마 고향이나 내려가자! 싶어서 새벽에 일어나 준비중이였어 난 미리 차에 내려가 트렁크 정리를 하고 있었어(엄마랑 여행을 자주다녀서 트렁크에 뭐가 좀 많아 ㅎㅎㅎ) 우리집은 신축아파트야 지어진지 얼마 안된... 그래서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있고 지하1층엔 따로 도어가 있어.. 도어를 열고 들어가야지 엘리베이터가 나오는거야 새벽시간이라 아무도 없는게 당연하지 ㅋㅋㅋ 나 무서웠음 ㅋㅋㅋㅋ ㅠㅠ 보통 도어가 열리면 스르륵 하는 소리도 들리고.. 새벽시간엔 헬스장이며 사우나실이며.. 심지어 골프 연습장도 다 닫기때문에 더 조용했지.. 새벽3시면 다들 잘 시간이니까 ㅋㅋㅋㅋ; 난 혼자 흥얼거리면서 정리하다가 잠시 서서 멍 때렸어... 힘들었어ㅠㅠㅠㅠ크흡... 그래서 트렁크 문을 열어둔채로 잠시 멍때리는데 그 적막함 속에 내 왼쪽귀에 누가 속삭였어 그거 알아? 엑소시스트에서 보면 약간 알수없는 언어로 말하는거?!.. 그것도 속삭이듯이 나즈막히 뭐라고 말했어 그..뱀으로 느낌을 들자면.. 샤-...샤-..하듯?!... 일단 알아들을 수 없어 한시름 놓고 주위를 살폈어 ㅋㅋ 못알아듣는데 지가 어쩔거야 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정말 주위는 적막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단 표현이 정확하네...ㅋㅋㅋㅋ 아무튼 엄청 빠르게 뭐라고 했어 계속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보려고 해도 뭐... 완전히 딴나라 언어야 ㅋㅋ 그러다가 남친이랑 영화보면서 알게된거야 컨저링인가?! 아무튼 그런 영화에서 모르는 언어로 말하는 장면에서 내가 저런 언어였다고 했더니 남친이 히브리어?! 일수도 있다던데... 교회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댓글 잘 달아주는 우리 동생님도 조언좀...😭 아무튼 그 얘기를 듣고 소름이 왼쪽으로만 쫙.. 등골이 오싹하고.. 더군다나 지하주차장에서 들린거면 사람이 얘기하면 좀 울리고 그렇잖아?! 울림없는 목소리로 얘기했단 말이지... 아무튼 그러고 나서 무시하고 트렁크 정리 하고 엄마가 내려오셔서 출발했어 충청도라서 3시간 이상 내려가야해 워낙 시골이라.. ㅋㅋㅋㅋ 별일 없이 산소들렀다가 시내에서 장도 보고 당일치기로 잘 둘러보고 올라왔지 그리고 다녀온 후에 한동안 선교사를 만나지 않았어 일상생활이 가능했던 내가 슬슬 아프기 시작했어 감기도 아닌것이 몸살도 아닌것이... 여기저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원래 골골 대긴 하지만.. 골골 대는것들 중에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그럴수 밖에없는거라 그러려니 했던건데 이건 뭐.. 하루만에 앓고 그 다음날에 나앗다가 다른곳이 아프고 이런식이였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화 어떤걸 봤었는지 기억이..; 요새 우리가 자주 영화를 봐서ㅠㅠ 남친한테 물어보고 어디에 어느 장면이였는지 기억난다고 하면 알려줄께!!! 근데 누가 대체 저딴말로 속삭이고 갔을까?!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1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torturing123님이 짧다고 하셔서😘 얼른 써서 다시 돌아왔어!!! 나 이쁘지? 쿠쿠 그럼 바로 이어갈께!!! 왜냐면 나 슬슬 피곤하거든...😭 나 그림 첨부 안되서 다시 올리려고 하는데 왜 자꾸 안돼?!... 누구냐?!!!😡😡 그래도 근성으로 올린다!! 큐큐 그럼 대학생편 마지막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는 15분 후 쯤 전화가 다시 왔어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횡설수설 말하더라구 ㅡ" 나 이상해.. 분명 우리 과 건물에 불이 다 꺼져있었거든? 아무도 없었어 엄청 조용하고.. 그래서 난 계속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화장실 불 켜고 화장실 들어갔는데... 물 떨어지는 소리는 어디서 계속 들리는데 수도가 다 잠겨있는거야.. 남자 화장실도 가보고.. 혹시 몰라서 다른 층도 가봤는데 아무도 없고.. 수도도 다 잠겨있더라?!.. 무서워서 나오는데 계속 등이 차갑더니 집에 오니까 더 심해졌어 머리까지 차가워... 어지럽고 토할거 같아 열이 나는건 아니고... 막 정신이 없어... " 언니는 내가 느꼈던것 보다도 더 심하게 느끼는거 같았어 난 적어도 어지럽거나 머리가 차갑다거나 토할거 같다거나 정신이 없진 않았으니까.. 아무래도 그곳에 있다보니까 몸으로 치인거 같았어 " 그럼 일단 씻고 쉬어 혹시 모르니까 불 다 켜놓고 자 별거 아니겠지!! 언니 기도 쎈데!!! " 겁먹으면 더 괴롭히는 애들이 있어서 괜찮을거란 말만 반복하고 혹시 몰라 불 켜 두고 자라고 하고 핸드폰 요금제 때문에 내일 연락하기로 한 후 전화를 끊었지 난 나대로 불안해서 잠을 잘 수도 없고 더군다나 저 언닌 나름 기 쎄다고 주위에서 말 하는 사람이였다구 설마 별 일이야 있겠냐만은... 기 쎈 사람이 느꼈다고 하니까 큰 일인건가 싶기도 했고... 난 밤에 거의 한숨도 못자고 그 언니 일어날 쯤에 통화를 시도했어 12시가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으니까 불안했어 무슨일 생긴걸까...하고 오후 느즈막히 전화가 왔어 엄청 지친 목소리로.. ㅡ" 나 어제 죽는 줄 알았어... 밤새 어떤 여자가 나타나서 집안을 돌아다니고 이상하게 웃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어 씽크대 쪽에서... 가위인줄 알고 깨어나려고 했는데 안되더라구... 니 말대로 불 켜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불이 꺼져있었어... 나 아무래도 귀신이 붙은거 같아... " 이 언닌 귀신 잘 안믿어... 내가 오래 알고 지냈지만 믿지도 않고 그런게 어딨냐고 하는 사람이였기에 나도 내 상황을 말 안했으니까... 그런 사람이 본인입으로 귀신 붙은거 같다니... 난 꽤나 놀랐지 " 그래서 해코지 했어? 다른 이상한건? " ㅡ" 그냥... 기운이 없어 정신도 몽롱하고.. 자꾸 졸리고... 어지러워.. 나쁜짓은 안하고... 내 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만 하고... 웃으면서.... 다가오진 못하는지 씽크대 쪽에서만 바라보더라구 나도 지면 안될거 같아서 눈 싸움했어... " 한숨을 푹 쉬면서 말하는데 너무 지쳐보이더라구 그 언니 방이 이렇게 생겼어 통짜 원룸이라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현관에서 보이게끔 누워 자...; 머리를 창쪽으로 두고... (발 그림 미안해ㅠㅠ 핸드폰이라 ㅠㅠ) (빨간색이 그 여자귀신 저 노란색이 귀신이 활보하던곳..) 저 상태로 잠들었는데 씽크대 앞에서 현관을 등지고 서서 쳐다보다가 언니가 누워있는 주변만 막 미친듯이 돌아다니더래.. 히히히히 하고 웃으면서.. 그리고 또 씽크대 앞에 서서 쳐다보고.. 그걸 밤새 지켜보고 있었던거지... 가위 눌린채로.. 그래도 그 와중에 지지 않겠다고 눈 부릅뜨고 같이 눈싸움 하듯 쳐다봤다니... 이언니도 간이 부은 여자임...;;; 그 후 이틀을 더 앓고 학교도 못가고; 삼일째 되는 날 그 쯤에 학교에 가서 얘기를 했데 이런일이 있었다 그래서 아팠다.. 그랬더니 같은 남자 선배들이 사색이 되어 말하더래 " 야 너도 들었냐? 물 떨어지는 소리?!!! 너 1층에서 들었지? 그치? 거봐!! 내 말 거짓말 아니라니까!!! " 몇몇 남자 선배들이 한 얘기는 언니가 겪은 일과 비슷했어 늦은밤에 학교에 남아서 과제하다가 공중전화를 찾아 1층으로 내려왔데 근데 불 꺼진 건물이니까 조금 무섭기도 하고 해서 공중전화가 설치 된 쪽 불을 키려고 다가가는데 물 떨어지는 소리가 어디선가 나더라는거야 우선 무서우니까 불을 켜고 화장실쪽으로 갔는데 화장실에서 들리는게 아니더래 화장실도 남여 다 확인했는데 수도꼭지 잘 잠겨있고.. 그래서 물 떨어지는 소리를 찾아서 돌아다녔다네? ( 이 남자 선배가 제일 무서워하면서 얘기했데;;; ) 근데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나더라는거야.. 물 떨어지는 똑...똑...똑...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집에 가려고 불을 껐더니 그 순간 웃는소리가 들린거지 히히히히 하고..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 앉았다가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거 같아서 미친듯이 뛰어나와서 그날 사람들한테 술산다고 죄다 불러내서 밤새도록 마셨데 날이 새고 어쩔수 없이 자취방에 들어가서 잠들었는데 언니처럼 밤새 괴롭힘 당했다는거지.. 언니가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제법 많았던거야... 지금도 어두워지면 어지간해서는 거기 1층 혼자 안간다는 사람도 꽤 많았구.. 그때 그 지역 토박이 인 선배가 얘기하더래 " 여기가 워낙 외지라서 옛날엔 사람 왕래가 거의 없었어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몰랐으니까... 그럼 아주 옛날이겠지? 내가 할머니께 들은 얘기로는.. 전쟁통에 다른 타지 사람들이 죽기살기로 살아남아서 도망치다가 이리로 온 사람들이 있었데 근데 여긴 워낙 고립된 곳이기도 하고 땅이 척박해서 먹고 살게 거의 없었데 근데 나쁜사람들이 한 둘 쯤은 있잖아? 타지 사람들을 자기 집에 데려가서 일용할 양식으로 사용했데.. 모두들 쉬쉬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더니 제법 그런일들이 많았다더라.. 그래서 여긴 때마다 제사 지내는거야 그때 죽어간 타지사람들때문에 갑자기 흉년이 들고 먹을게 점점 없어져가고 사람들이 사고로 다치고 죽고 귀신이 많이 보인다면서.. 지금은 그냥 축제처럼 바뀐건데 사실은 그것때문에 제사 지낸다더라.. 너도 그럼 제사 지내는 날 겪은거 아니야? 너 처럼 타지사람들은 가끔 이 시기에 이런일 겪는다더라.. " 언닌 모르는 일들이였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 인육이라니... 아무리 옛날이여도 말야.. 그 곳에 있던 남자 선배들도 대부분 겪은 사람들이였는데 얼굴 하얗게 질리고 난리도 아니였다더라구... 나한테 전화로 어찌나 흥분하면서 말하던지.. 귀가 다 아팠어ㅠㅠ 목소리가 엄청 크거든... 난 그 얘길 듣고 바로 " 나가서 굵은소금이랑 붉은 팥 좀 사와 그거 종이컵이든 뭐든 담아서 방 안 곳곳에 놔둬봐 " 라고 말해줬지 내가 해봤는데 조금은 아주 조금은 괜찮아지더라구 (중2때 악질인애 빼곤 대부분 안보였어) 바로 나가서 사왔나보더라 ㅎㅎ;; 평상시같았음 뭔 멍멍이소리야 했을텐데... 아주 방안에 흩뿌려놓기까지 했데..; 그날 밤은 잘 잤는데... 그 다음날 일이 터진거지.. 그 언니가 잘 어울려놀던 동생들이 있었는데 걔네가 집을 보곤 다 치워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가 술먹고 이렇게 만들어놨나 해서 ㅋㅋㅋㅋ 결국 그 날은 동생들이랑 같이 잤는데 셋 다 그 여자 바라보고 있었다더라 밤새도록 동이 틀때까지 그리고 언니가 똑똑히 봤데.. 그 동생들 중 한명따라 나가는걸... 무서워서 말 못했다고 그러더라 아마 내가 본 구체는 도깨비 아닐까 해 그저 약한 기운인 내가 우연히 눈에 보인거고 그걸 알고 다가온게 아닐까.. 제사지내는 날이니까 어쩌면 나를 지켜주는 분들이 기 약한 내가 위험할까봐 빨리 가라고 등떠민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해 그 후론 그 언니네 절.대.안.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겪은 일은 일부분이라 재미없었을 수도 있겠다ㅠ 대학생 편은 이걸로 끝이야 다음편부터는 이제 완벽한 내 얘기야!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써줘서 너무 고마워!!! 내일 봐~~
나는 왜 이러는 걸까? -20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안녕 여러분?! 나 김장하고 팔이 안들려 ㅋㅋㅋㅋㅋㅋ 어깨랑 목이 완전 뭉쳤지 뭐야?!!! 그래도 여러분들 기다릴 거 같아 짧게라도 써서 올리고 가!!! 늘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선교사 6편 시작할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성경 공부 후에 선교사 이렇게 말했어 ㅡ" 전에 저랑 같이 성경공부 하시던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이제 예수님 믿지 않겠다고 성경공부 안하겠다고 연락을 끊어버렸어요 그러고나서 나중에 보니까 성경공부 안하고 그러더니 결국 사고나서 손가락이 잘렸지 뭐에요? 신을 배신하면 이렇게 되는거에요! 난 따님은 이런일 안생겼음 좋겠어요 제가 계속 연락했는데도 성경공부 안하시니까 바로 이런일이 생겼더라구요 " 우리 엄마는 저 소리 듣자마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약간 화나신것 같았어 ㅋㅋㅋㅋ 나는 늘 그렇듯 서비스업 마인드로 " 아.. 그래요? " 하고 맞장구 처주고 헤어졌지 ㅋㅋㅋ 우리여자들끼리 있을땐 안그러는데 꼭 거래처 남자사장님만 오시면 윙크하면서 애교떨듯 말하는 선교사를 보며 웃겼어 ㅋㅋㅋ 뭐하는거야 유부녀가 유부남한테.. 얼마나 " 아이이잉 " 을 해대는지...지겨울 정도.. 원장님은 엄마랑 같은 고향이신걸 알고서는 조금 거리를 두시는것 같았어 ㅋㅋㅋ 웃기지? 원래 같은 고향이면 친하게 지낼법도 한데 조금 거리 두는것도 그렇고 초반에 나한테 그렇게 들이대더니... 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러고나서 나는 가볍게 무시함 그리고 선교사랑 원장님은 먼저 가시고 거래처 사장님 하고 커피마시다가 나랑 엄마한테 말씀하셨어 ㅡ " 저는 따님을 목사를 만들 생각입니다 " ???? 왜 내 미래를 너희가 정하냐 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하면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 저를요? 저요? 제가요? " 어이가 없어서 내가 눈 똥그랗게 뜨고 되물어보고 정색함 ㅋㅋㅋ 나 정색 잘하는 여자거든 ㅋㅋㅋㅋ ㅡ " 그 꿈이 바로 신께서 내려주신 사람이란 뜻이에요 따님, 그런꿈을 누구나 꿀 수 있는게 아닙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 난 참... 말같지 않은 말 듣는게 이렇게 신경질나는거란걸 오랜만에 느낌 ㅋㅋㅋ 직장생활할 땐 자주 느꼈는데 백조다 보니 오랜만에 느껴서 더 빡침^^.. 엄마는 그건 아이가 선택하는 문제고 본인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쉽게 가볍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그건 우리 딸이 알아서 할 문제니까 누가 누굴 만들 생각이란 말은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분이 몹시 나쁘다 라고 못박으셨어 ㅋㅋㅋ 정확히는 거절하신거지 맞잖아?! 내 자식을 누가 지들 맘대로 목사를 만들어 ㅋㅋㅋ 그리고 그게 쉬운일이야? 말도 안되는거지 더군다나 여자 목사라니 신학대에 들어가도 힘든게 목사님이라는데 말도 안되는 소릴 시전하니까 엄마도 몹시 빡이치신거 같았어 ㅋㅋ 선교사 얘기에도 열받았는데 이 얘기 듣고 열받음을 넘어서서 빡쳤음...ㅋㅋㅋㅋㅋㅋ 우린 적당히 받아치고 차에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졸지에 사이비 목사될 뻔 했자나 ㅋㅋㅋ 잘 빠져나온 나에게 박수를!!! (짝짝짝) 항상 댓글 달아주고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 늘 힘 얻어서 열심히 쓰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7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태그 필요하신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태그 해드려요^^!! 원래는 오늘 이사준비로 바빠서ㅠㅠ (짐 조금씩 싸는 중이야ㅠㅠ힝) 글 못올린다고 적었었는데... 열심히 짧게라고 올려주고 싶어서 썼어 급하게ㅠㅠ 짧아도 이해해줘 여러분들❤️ 그럼 선교사 4편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별일 없이 그냥 성경얘기 하다가 끝나고 차 끌고 집에 왔어 저게 아마 4번째 만남쯤이였으니까 그때부터였어 처음 1-2번정도에는 나한테 별 이상이 없었어 그런데 저 만남 이후부터 슬슬 나한테 이상한 일들이 생겼어.. 예를 들면 나같은 경우는 출근할때도 그렇고 어지간하면 약속 시간 전엔 항상 긴장하고 자서 무조건 일찍 일어나 출근도 거의 30분 전에 출근해서 준비하고 그러니까.. 그래서 늘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별다른 일 없어서 전날 일찍 누워 자려고만 누우면 자다가 자꾸 깨버리는거야 물론 예민하고 그래서 푹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짧긴하지만... 이 정도로 얕게 계속해서 깨고 그러는 경우는 그렇게 많진 않았거든... 더군다나 자꾸 악몽같은 걸 꾸고 하다가 깨면 혼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핸드폰 스크롤하듯 위아래로 까딱까딱 움직이고 있거나 (멈추려고 해봤는데 멈춰지질 않아서 한참을 놀래서 쳐다보고 있었어ㅠ) 난 왼쪽손목에 인대가 늘어나서 주로 오른손으로 운전을 해 항상 선교사를 만나러 갈때 우리집에선 제법 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항상 운전을 좀 오래해서 갔어야했거든... 선교사를 만나기 전날 잠이들기만하면 몸이 경직이되고 오른쪽 팔이 누군가가 발로 밟고 때린것 처럼 심하게 아프고 나중엔 팔을 잘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 그리고 자꾸 귀에서 뭔가 소리가 들렸구... 약속 당일 아침에 눈을 뜰때면 가면 안된다 라는 생각과 가기싫다..등등의 생각이 머릿속에 막 맴돌았어 나중엔 엄마한테 말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엄마도 나와 함께 동행했어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으니까.. 엄마는 계속해서 안갔으면 좋겠다.. 더이상 만나지마라 이랬었는데 난 걱정하지마라 10번 채우고 안갈거다 이렇게 멀하고 출발했지 그 날은 거래처 사장님 농장으로 가는 날이였어 그곳이 위치상 워낙 복잡한 동네에 있기도 하고 ic와 인접해 있어서 차가 엄청 많아... 엄마랑 가고있는데 갑자기 5톤? 대형트럭이 내 앞으로 밀고 들어왔어 그래서 클락션을 울렸지 그 순간 트럭 옆쪽으로 조수석 사이드를 박아서 박살을 냈어 ㅋㅋㅋㅋㅋ 그리곤 끼는걸 포기하고 본인 차선으로 돌아갔어 난 2차선 그차는 3차선 우리 엄만 놀래서 난리가 났고 난 바로 비상등을 켜고 클락션을 울렸지 사고가 났다고... 분명 상향들도 켰으니 알텐데 쿨하게 트럭운전사가 도주를 하더라?!..ㅋㅋㅋㅋㅋㅋ 아주 일부러 속도까지 끌어올려서....^^... 그래서 난 2차선에서 질주를 했지 그리곤 운전석 옆에 최대한 붙이고 조수석 창문을 내린다음에 클락션 막 울리면서 차세우라고 소리질렀어 사고났다고 차 세우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지! " 아저씨!!! 차 사고났어요!!! 차 세워요!!!! " 이새끼 창문 내리고 들었는데 그냥 질주함^^... 그래서 계속 소리질렀지.. 내 뒤랑 트럭뒤에 차들은 내 사이드 박살나서 달랑거리지 거기다 내가 사고나자마자 비상깜빡이를 켰으니 이미 사고난거 다 아는 상황.. 슬슬 간격을 둬주더라? 훗.. 난 나름 질주 잘해 다행인게 차도 터보 차량이니까.. 겁나 밟아서 트럭에 받힐거 생각하고 차를 막았어 그제서야 세우더라... 내려서 한다는 말이 ㅡ " 아가씨 내가 급해서 그러니까 계좌번호 줘요 수리비 입금해줄께요 연락처랑 " 어이없는거야 우리엄만 놀래서 하얗게 질리고... 미안하다는 사과가 한마디 없더라?! " 지금 아저씨 나랑 장난해요? 사고를 냈으면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해도 시원찮은데 계좌번호 달라구요? 내가 아저씨를 뭘믿고 그냥 보내요!!! 당장 보험 불러요!!! " ㅡ " 아니 난 진짜 사고난거 몰랐어요 미안해 미안해요 나 진짜 급해서... " " 아니 시끄럽고 사고난거 모른 사람이 사이드 박자마자 차선 다시 바꿉니까?! 그리고 속도를 올려서 달렸다구요? 말이 되는 소릴해요!! 못잡을줄 알고 도망가려고 한거 아니에요!!! 사람이 옆에 타고 있었는데 먼저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해야지!! 내가 아저씨 바쁜거랑 뭔 상관이에요!!!! " 엄청 소리지르면서 싸웠어 기사는 보험 죽어도 못부른다고 하고 죽어도 빨리가야된다는 말만 했어 돈 보내준다고 " 엄마 경찰에 신고전화해 빨리 와달라고 " 경찰이 오자마자 내 차 블랙박스 확인하고 보험처리 안하실거면 합의 보셔라 라고 하더라구 내 차 사이드 미러는 덜렁덜렁.. ㅋㅋㅋㅋㅋㅋㅋ;; 농장까지 가려면 15분 정도는 더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한거야... 팔 아프고 악몽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차까지 사고나는 경우는 정말 드물거든... 거기다 난 항상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신뎄잖아?!.. 그래서 차 돌려서 아부지 공장으로 가기로 했어 아는 공업사가 있으니까 사이드미러 고치려고.. 경찰입회하에 수리비 물어주지 않으면 경찰이 개입한다 수리비 입금 안되면 즉시 연락 달라면서 경찰연락처도받고 그 사람 차량 번호랑 사진 다 찍어오고 신분증사진은 개인정보니까 됐고 사고낸 사람 연락처랑 이름받아오고 어느정도 마무리짓고는 아부지 공장으로 갔지 사고났을 당시에 아예 거래처사장님한테 연락을했어 그 와중에도 자기가 데리러 갈테니 와라 라는 말을 하는거야... ㅋㅋㅋㅋ 선교사가 기다린다면서..;ㅋㅋ 난 그냥 됐다고 엄마도 놀라서 가야한다고 하고 공장으로 왔어.. 아부지는 내 차 사이드 미러보고 공업사 지인분께 연락해서 견적내고 견적서 바로 보내주시더라 아부지가 사고낸 사람한테 전화해서 견적서 넣을테니 입금해라 라고 했더니 지금 고속도로여서 30분만 있다가 입금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수리비 받고 끝냈어 그냥 ㅋㅋ 그 와중에도 선교사랑 원장님이랑 거래처 사장님 돌아가면서 전화왔어 ㅋㅋㅋ 괜찮냐 뭐 아부지 공장으로 갈까요?! 이런 전화들... 나는 괜찮으니 다음에 보자고 하고 사이드 수리된거 확인후에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정도는 약과야 하하하하하;; 다음번 쯤에 올릴 글이 내가 정말 그만 만나야겠구나 하고 느낀 일들이 벌어지거든!!! 기다려준 모든 분들 고마워!!! 오늘 비오는데 감기 조심하구~ 일요일 잘 보내라규!!!! 댓글과 좋아요는 항상 힘이 되는거 알지?!!❤️😘 내일 돌아올께~~!!!!
펌) 447번지의 비밀_3
다들 이번 소설도 재밌게 읽고 계신지요 핳핳 김사장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이번 소설은 두 편정도의 분량이 남아있습니다 토요일에 완결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뭐 말입니까?" "그게 말야... 밤이 되면 이상한 주문을 읊으며 돌아다니더라구. 그 괴상한 노래까지는 들어주겠는데 말야...그 주문 소리는 정말 못 들어주겠더라구.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쁘고, 뭔가에 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소름이 끼쳤다네. 한국말인지, 월남말인지, 중국말인지 당최 알 수 없는 이상한 주문이야. 지금 뭐라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네. 흉내도 못내겠고... 그런 행동을 십년 넘게 하고 다녔으니 사람들 심정이 오죽했겠나. 그것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그 친구 마주칠까봐 밤에 돌아댕기질 못했다니까. 동네 사람들은 말도 못하고 죽을 맛이었다네. 잘못 보였다가는 그런 상태의 친구에게 무슨 해코지라도 당할지 모르니 입을 다물 수 밖에. 최씨가 죽은 뒤로는 그 주문 소리가 더 커졌어. 미친 사람이 따로 없었다니까. 시간이 갈수록 그 친구는 점점 피골이 상접하면서 사람의 몰골이 아니게 바뀌어가더라구. 그러더니 어느 날 동네가 그 주문 소리로부터 해방됐어. 그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버린거야. 살던 집도 버리고... 어차피 그 친구는 보상금을 받았으니까 떠나도 할 말이 없지만, 우째 이상하잖아." 나는 차를 몰면서 박형사와 통화를 나누었다. "김형사님, 김홍선 사장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직원들은 뭐래?" "어디 좀 들렀다 온다고 했는데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있어?" "뭐...비번인 사람 빼 놓고는 회사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태섭이 오늘 조퇴를 했다는데요?" "어디 있는지 파악했어?" "아뇨. 그건 아직..." "그 폐가 등본 좀 뽑아 봤어?" "예. oo리 산 447번지로 되어 있어요. 20년 전에 집이 빈 뒤로는 그 주소지로 이사 온 세대가 없어요. 그냥 그렇게 쭉 비어 있었어요. 그런데 재밌는게 있어요. 10년 전에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는데요." "누구한테?" "김홍선씨요." "뭐?" "그리고 그 폐가를 매입한 시점과 회사 사업자 등록 한 시점이 비슷합니다." "회사를 거기에 차리면서 매입했다는 거네." "예." 도대체 김홍선이란 사람의 정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박형사 그 회사 사무실로 가 있어. 나도 거기로 갈테니까." "알겠습니다." 차창 앞에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뭔가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뇌리를 스쳤다. "사장님, 어디 갔어요?"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어디 가신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사무적인 어투로 대답했다. 나는 사장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원이 꺼져있다는 멘트만이 돌아왔다. 조퇴한 김태섭도 마찬가지였다. "아따.. 우리 사장님 좀 그만 괴롭히쇼." 직원 중의 누군가가 나에게 명령하듯이 말을 걸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보았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까칠한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나에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 사장님이 얼매나 좋은 사람인디...뭐 털어봤자 아무 것도 안 나온당께요. 전에도 누가 이 건물 무허가라고 신고했다가 군청에서 나온 직원 면박만 당하고 돌아갔당께. 그만 하소." "지금 이게 무허가 건물 조사하는 것하고 같습니까? 사람이 둘이나 그것도 이 회사 직원이 죽었어요. 댁이 경찰이라면 가만히 있겠소?" "영주는 사고라고 들었고, 승균이 그 친구는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장님과는 아무 상관 없을겁니다." "사장과 무관한지 당신이 그 걸 어떻게 알아요?" "승균이 그 놈이 노름빚에 허덕일 때 사장님이 다 뒷치닥거리 해줬당께요. 승균이가 딸내미 잃은 후 일도 안하고 넋이 나가 있었을 때도, 사장님이 다 뒷치닥거리 해주고 기다려줬당께요.  그런 분이 뭣땜시 승균이에게 해를 가하겄소? 안그렇소? 우리 직원들한테는 친삼촌같은 분인디." "혹시 김태섭씨가 황승균씨한테 노름빚 진 것 알고 있어요?" "승균이, 태섭이, 영주 그 자식들 끼리끼리 노름질 하는 것 땜에 사장님이 엄청 속상해 하셨습니다. 태섭이 이놈은 승균이한테도 빚지고, 영주한테도 빚지고...흐미...장난 아니었당께요. 승균이한테는 무슨 차용증까지 썼다합디다." 나는 그에게 뭔가 정보를 더 얻어낼 것 같았다. "한달 전쯤 사무실에서 노름하다가 큰 소동이 벌어졌다는데.... 알아요?" "무슨 소동인지는 모르겄는디...그 자식들 월급날만 가까워지면 맨 포커질이나 한당께요. 그 세 놈이 똘똘 뭉쳐가지고는......월급 받기도 전에 그 날 돈 다 날리고 싸우고 지럴염병을 합디다. 한 두번도 아니고.." "그 친구들 사이가 별로 안 좋았나 보네요?" "처음엔 좋았지라.... 근디 그 넘의 노름질이 다 망쳐놨당께라. 딴 놈은 몰라도 승균이 그 놈은 사장님 얼굴 봐서라도 그러면 안되는디..." 그는 혀를 끌끌 차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디..그 놈들은 뭔 재미로 허구헌 날 셋이서 포커를 친다냐? 포커는 세명이서 하면 패가 안 떠서 재미가 없는디...다섯이 딱 좋은디..." "뭐라구요? 세 명이요?" 순간 나의 미간이 찌푸려짐을 보자, 옆에 있던 박형사가 입을 열었다. "어? 김형사님. 취조실에서 김태섭이 말로는 여섯명이서 포커를 했다는데..." 이에 그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여섯이오? 고것이 무슨 말이라요? 이 사무실엔 포커 칠 줄 아는 사람이 그 놈들 딱 셋하고 나 뿐인디.... 게다가 지는 그런 지저분한 아그들 판에는 안낀당께요." 나는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 "김태섭...이 새끼....어디서부터 거짓말인거야?"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콘테이너 사무실의 천장에 쌀알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이고...오늘 야근은 다 날아가부렀네..야근을 해야 돈이 좀 되는디..." 남자는 천장을 한번 쳐다보더니 푸념을 늘어 놓았다. "저 산 중턱의 폐가에 대해서 알아요?" 나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그가 경기를 일으키며 손을 가로 저었다. "오메...형사님. 그런 흉가 얘기는 꺼내질 말랑께요. 못들었소? 거긴 귀신 나타난다믄서... 여기 사람들은 그 근처에 얼씬도 안 한단 말이오. 그랑께 왜 사장님은 이런 곳에 사무실을 차려가지고는....." "황승균씨가 한 달 전에 저 폐가에 갔다던데 알고 있어요?" "뭐시라? 그 폐가에 갔다고라?" "몰랐어요? 김태섭이 그러던데...." "워메...그랑께 승균이가 좀 이상하게 보였구만.. 언제서 부턴가 말도 잘 안하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인다 했는디..." 나는 잠시 입을 굳게 다물고는 자리에 쪼그려 앉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분명히 그들은 한 달전 여기서 포커를 쳤을 것이다. 김태섭의 얘기가 상당히 구체적인 걸로 봐서 어느 부분까지는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지금 이 남자의 얘기도 어느 정도 김태섭의 말이 신빙성이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문제는 그 날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냐는거다. 정말로 황승균이 그 폐가에 갔을까? 사람들이 모두 다 이렇게 무서워하는 곳인데.... 혹시나 황승균이 거길 갔다 하더라도 제 발로 걸어갔을까? 나는 궁금해 미칠 것 같았다. 확실한 건 그곳에 갔다면 분명히 뭔가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내일이면 죽은 황승균의 발인날이다. 오늘 무언가를 밝히지 않으면 이대로 황승균은 사고사로 처리되고, 사건은 종료된다. 지금 뭔가를 해야 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 박형사에게 말했다. "박형사...지금 그 폐가로 가봐야겠다." 나에 말에 박형사보다 오히려 그 까칠한 수염의 남자가 더 놀래는 것 같았다. 여직원은 떡 벌어진 입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오메... 형사님... 미쳤는갑네. 뭔 짓이라요. 그 집은 귀신 나타나는 흉가랑께요."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멀뚱거리고 서 있는 박형사를 다그쳤다. "뭐해? 차에서 후레쉬랑 우산 챙기고 출발하자구." "예?...정....정말로 가시게요?" "그럼..내가 지금 장난치는 것 같애? 설마 박형사..진짜로 귀신 나타난다고 믿는건 아니겠지?" "그..그게 아니라..." "오메...참말로...형사님. 뭔 귀신 잡으러 가요? 그러지 말랑께요. 귀신이라도 들려오면 어쩔라고 그런다요?" 남자는 여전히 나의 행동을 만류했다. 그러나 나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사무실 밖으로 나서 차로 향했다. 내 등 뒤에서 여전히 그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워메...형사질에 무당질까지 할랑갑네. 김양아...빨리 퇴근해 버려야 쓰겄다. 형사가 귀신들려 오면 뭔 험한 꼴 당할지 모르겄다." 이제 막 해가 기울었을 시간인데도 주위는 이미 먹구름과 쏟아지는 빗줄기가 만든 어둠 속에 묻혀가고 있었다. 우산과 손전등을 꺼내 든 나는 잠시 먼 저편을 응시했다. 사무실 뒷편의 산 중턱을 돌아가면 그 곳이 있다. 간간히 번쩍이는 번갯불이 그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듯 조명을 밝혀주고 있었다. 여전히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박형사에게 나는 말을 건넸다. "정신 차려. 우리는 귀신을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 증거물을 찾으러 가는거야." 빗줄기와 바람이 제법 거세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있음에도 무릎까지 빗물이 젖어드는 듯 했다. 조금씩 콘테이너 사무실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박형사는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개 끌려오듯이 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시멘트로 다져진 콘크리트 길이 서서히 틈을 보이기 시작했다. 20여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니 길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로 신기할 뿐이었다. 서서히 그 길은 곧 맨 진흙밭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산중턱을 옆으로 돌아 사무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정면에 그 폐가가 눈에 들어왔다. 번갯불이 번쩍일 때마다 그 심상치 않은 위용이 눈에 꽂혔다. 비닐 조각인지 천 조각인지 모를 기다란 그 무엇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 듯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아....김형사님. 왜 하필 지금 가야 합니까?"  빗줄기 속에서 박형사의 외침은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았다.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나!! 지금 밖에는 시간이 없어!!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와!! 어느새 땅바닥이 질퍽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산을 쓴건지 안쓴건지 온 몸이 속부터 젖어가는 것 같았다. 드디어 그 폐가 수미터 앞에 도착하였다. 현관 문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우리를 집어 삼킬 듯이 그 집을 입을 쩌억 벌리고 있었다. 어둠이 굉장히 짙어졌음을 느낀 나는 손전등의 불을 밝혔다. 손전등이 밝히는 조명의 공간 속으로 시선이 모아지자 그 폐가는 더욱 더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것 같았다. "들어가자." 나는 폐가의 현관통로로 발을 디뎠다. 그 집을 관통하는 세찬 바람이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나와 박형사는 우산을 접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짜그르...." 작은 유리조각 밟히는 소리가 제일 먼저 우릴 반겼다. "짜그르...짜그르..." 나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박형사를 여기까지 끌고왔지만, 지금은 박형사만큼이나 떨리고 긴장이 되었다. 나와 박형사는 손전등으로 이곳 저곳을 비추었다. 순간 손전등의 동그란 불빛에 거실에 걸린 영정사진이 비추어졌다. 백발의 할머니인데 그다지 평화로운 모습의 사진은 아니었다. 김태섭의 말이 맞다면 황승균이 가져온 사진이 바로 저것일 것이다. "짜그르...짜그르..." 유리조각 밟히는 소리는 여전히 멈추질 않았다. 이 집안의 모든 유리제품이 다 박살이라도 난 것처럼 사방에 유리조각 천지였다. 가전제품같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거미줄로 뒤덮힌 나무탁자, 철제 선반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김...김형사님 여기 좀 보세요." 나는 박형사가 말한 곳을 바라보았다. 먼지로 뒤덮혀 무슨 색인지 알아볼 수 없는 소파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자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먼지 위에 사람의 흔적이 보였기 때문이다. "누..누가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더 나를 놀라게 한건 따로 있었다. 그 먼지 위에 난 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다는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사람이 앉아 있었던 것처럼..... "누구지?" 싸늘한 기운이 온 몸을 휘감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안방쪽으로 발걸음을 조금씩 옮겼다. 번쩍이는 번갯불과 함께 잠시 후 천둥소리가 멀리서 몰려오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계속 옮기려는 순간... 다시 한번 큰 번갯불이 집 안으로 파란색 섬광을 내뿜었다. 나는 제자리 서서 나무처럼 굳어버렸다. 박형사는 봤는지 모르지만, 지금 내 왼쪽 편에 누군가 서있는 모습이 그 찰나의 섬광과 함께 나타났다 사라졌기 때문이다. 왼쪽빰이 얼음물에 젖는 듯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나는 잠시 몇 초간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시간이 끝나자 즉각적으로 그 곳에 손전등을 비추었다. 사각진 벽의 구석만 보일 뿐 그 형상은 온데간데 없었다. 오른손은 이미 권총의 손잡이에 가 있었다. "김형사님...왜 그래요?" "아...아냐...뭘 잘못 봤나봐." 내가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 동안 박형사가 뭔가를 발견한 것 같았다. "김형사님, 창고 쪽에 뭐가 있는데요?" 나와 박형사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것을 살폈다. 녹이 슬어 두꺼운 갑옷을 입은 듯한 쇠기둥에 수십차례 무엇을 둘둘 감은 듯한 청테이프였다. 바닥에는 알 수 없는 영수증 같은 것들이 나뒹굴었다. 나는 그것을 천천히 집어 들었다. "뭐야..이거....신용카드 영수증이네. 이건 현금 영수증....액수도 몇천원짜리네..." "누구건가요?" "서명을 봐....황씨가 맞는것 같지?" "예.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게 왜 여기에 떨어져 있죠?" "주머니를 뒤진거야. 황승균을 여기에 묶어놓고... 바닥에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쓸려나간 걸로 보아 여기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버둥을 친 것 같애." 갑자기 으스스한 기운이 내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아들....." 나는 순간 박형사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응? 방금 뭐라 그랬어?" 박형사는 뜬끔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예?" "방금 뭐라 그랬냐구?" "아..아무 말도 안했어요." 나는 주위를 다시 둘러보았다. 박형사는 모르는 듯 했지만 나에겐 정말 들린다. 지금도 그렇다. "아들....." "뭐..뭐라고?" 박형사는 정말 아무 것도 안들리는 걸까? 나의 독백에 박형사가 무슨 일이냐는 듯 쳐다보았다. 나는 갑자기 알 수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김..김형사님..왜 그래요?" "아들...." 중년 남자의 그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아들...." 나는 쏜살같이 권총을 빼내 들어 보이지도 않는 그 누군가를 향해 겨누었다. "누구야? 새꺄!!"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박형사의 다급한 외침이었다. "김형사님!! 미쳤어요? 총 내려요!!" 나는 빠른 속도로 사방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며 그 소리 정체를 찾았다.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쏟아졌다. "김..김형사님 정신 차려요!!!" 박형사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그 소리의 정체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형사!! 정말 못 들었어? 장난치는거지?" 나는 박형사의 대답을 듣기 위해 그의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었다. 나보다도 박형사가 더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여기 오기 전에는 저더러 정신차리라고 하셨잖아요!!" 박형사는 장난을 치는게 아니었다. 순간 번개의 섬광이 내부에 쏟아졌다. 박형사의 뒤에 누군가가 서 있다. 그리고 섬광의 잔상과 함께 사라졌다. 그런데 왜 가슴이 설레고 눈물이 멈추질 않는걸까? 나는 손전등을 들고 재빨리 집 안의 구석구석을 살폈다. 비와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쾨쾨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누구야...어떤 새끼가 장난치는거야!!!" 나의 행동이 기이해 보였는지 박형사가 내 뒤를 좇았다. 집 안 구석구석을 미친 듯이 살폈지만 그 정체모를 형상과 소리는 어느 곳에도 있지 않았다. 나의 뒤를 급하게 좇던 박형사가 저벅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리고 침착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김형사님....귀신한테 홀린거예요? 귀신 없다면서요? 총 주세요." "왜?" "사고날 것 같아요. 주세요." 박형사 말대로 사고날 것 같았다. 그런데 손에 든 권총을 박형사에게 건내려는 순간 거실창 너머로 누군가의 어두운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번갯불이 그 곳을 밝히고 나서야 그것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를 향해 뛰었다. 쏟아지는 빗줄기와 질퍽거리는 땅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의 모습을 확인했는지 그 검은 형상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가까이 근접해서야 나는 그가 우비를 쓰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거기서!! 새꺄!!!" 마음 같아서는 권총의 방아쇠라도 당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박형사 말대로 사고가 날지 몰랐다. 나는 들고 있던 권총을 주머니 깊이 박아 넣었다. 손이 가벼워지자 나의 뜀박질은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야!! 이 개새끼야!! 거기 안서!!!" 천둥같은 나의 외침에 놀랐는지 그가 힐끔 뒤를 쳐다보는 시늉을 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졌다. 발을 헛딛은 것 같았다. 넘어진 그는 발목을 잡고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나는 순식간에 그를 덮쳤다. "개새끼..너 누구야!!!" 나는 넘어져 잇는 그의 가슴을 제압하고 머리를 덮고있는 우의를 벗겨냈다. 김태섭이었다. "너...이 새끼....이럴 줄 알았어." 그가 저항을 하려하자 나는 그의 팔을 비틀었다. "아아아악!!!!" 그의 비명소리에 고막이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니가 황승균이 죽였지!!!" 쏟아지는 빗줄기가 화살처럼 얼굴을 때리자 태섭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했다. 헐떡거리며 벌리고 있는 입 속으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갔다. "말해 새꺄!!! 니가 죽였지? 뒤가 켕기니까 여기까지 감시하러 온 것 아냐!!!"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어느새 주머니 깊숙히 박혀있던 권총이 그의 이마를 겨누고 있었다. "김형사님!! 뭐하시는거예요!! 당장 총 치워요!!!" 뒤늦게 따라 온 박형사가 나를 만류했다. 그러나 나는 박형사의 말을 들을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안죽였어요....정말이예요!!" "그럼 누가 죽였어?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새꺄!!!" "거짓말 안했어요!! 정말이예요!!! 켁켁...." "이 개새끼 또 거짓말 하네.. 좋아...너와 노영주가 황승균를 묶어놨던 곳으로 가면 떠오를거다. 일어나 새꺄!!" 나는 그의 목을 틀어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는 발을 접질렀는지 제대로 땅에 발을 딛지 못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아무런 방해가 되지 못했다. 나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그를 죽은 개 끌고 가듯이 끌고 갔다. 그 폐가를 향해서.... 박형사는 어찌해야 될 지를 모르며 내 주변을 서성거렸다. 박형사에게 도움이라도 요청하는지 태섭은 더 크게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제발 그만 해요!!! " "이 새끼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 저 집에 들어가면 뭔가 떠오르겠지. 안 그래?" "제..제발 살려주세요. 부탁이예요. 아아악!! 형사님. 저 집에 들어가면 안 돼요!!" "그러니까 말해 새꺄!! 누가 황승균이 죽였어?" 나는 그의 목덜미를 더 세게 틀어 쥐었다. "아아악!!! 사장님이 입 다물고 있으라고 했단 말예요!!" 그제서야 나는 내 손에 끌려오던 태섭에게 시선을 보냈다. "너, 지금 뭐라 그랬어?" "사...사장님이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해서....으허헝헝" 갑자기 그는 하염없이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나는 쥐고 있던 그의 목덜미를 놓았다. 나는 누운 자세로 한참 동안 통곡을 멈추지 않고 있던 그를 물끄러미 내려다봤다. 그리고 자세를 낮춘 후 그에게 조용히 입을 열었다. "사장은 다 알고 있었군." "흑흑흑......" "포커를 치던 그날 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5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여러분 안녕?! 혹시나 걱정하는 여러분들이 있을까봐 적어두는거야! 내 차는 아라뱃길 사건 이후로 지금은 차 종이 바뀌었어 ㅋㅋ 딱 3년타고 차를 바꿨네 허허.. 현재는 크루즈 검은색이야! 날 걱정해준 모든분들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거 알지? 완전 감동이야❤️ 그리고 아픈건... 헤헤 난 함부로 신점 보지 말라는 말이 맞나봐ㅠ 급하게 알아볼 게 있어서 용하다는 신점보시는 분과 만나진 않고 통화만 했을뿐인데... 머리가 지끈거리더니 이젠 어깨까지 내려오고 오늘은 잘 자지도 못했네 그려 허허.. 그래서 일찍 글 올려!!! 그럼 잡담은 그만 하고 시작!!! 선교사편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형식상? 예의상 해주는 기도 같았어 아무리 내가 사정이 있어서 교회문턱을 넘어본적 없다지만.. 나도 전에 도깨비집터 였던 아파트에 살때 같은 동에 신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분이 계셨거든 난 어려서 기도 하고 그러진 않았어도 두손 꼭 모으고 아멘은 했었어 같이 옆에서 기도하시는것도 듣고 그때 그분의 기도는 마치... 봄날의 따스한 햇살 같았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기도로 기억한단말야 근데 선교사라는 이 분은 그런게 안느껴졌어 계속 찝찝하고 기분나쁘고 머리는 웅웅 거리고 나중엔 약간 짜증냈을 정도니까 ㅋㅋㅋㅋㅋ 기도를 다 끝마치고 나한테 질문을 하더라구 ㅡ" 그래서 따님께서는 어떻게 뭐가 보이고 들리시는지 나한테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이 마귀 같은 것들이 우리 따님이 너무 예뻐서 붙어 괴롭히려고 그러나? " "괴롭히진 않구요 그냥 보이고 들리는거구요 제가 위험하거나 할때 주로 그런거구요 항상 보이고 들리면 저 무속인이라도 되던가 미치던가 했겠죠 " 난 원래 눈을 쳐다보며 말해 그래서 선교사 분 눈도 빤히 쳐다보면서 퉁명스럽게 대답했지 ㅡ" 그럼 우리 따님 나중에 우리 둘만 좀 볼수 있을까요? 여긴 아무래도 거래처 사장님들도 왔다갔다 하시니까 불편하잖아요 내가 따님 있는데로 찾아갈께요 " " 생각해볼께 이것때문에 부모님도 지금 여기 다 계시는데 저혼자 결정할 일은 아닌거 같구요 제가 거래처 사장님 통해서 연락드리거나 할께요 " 거래처 사장님은 막 어쩔줄 몰라하시고 선교사는 얼굴은 웃고있지만 엄청 기분나빠 하는 느낌이였어 그리고서는 부모님과 상의 후에 연락을 취해서 만나기로했지 어차피 복불복 이잖아 내 입장에서는 보든 안보든 ㅋㅋㅋㅋ 여지껏 잘 살았는데 뭘... 거래처 사장님을 통해서 연락처 받고 연락했는데... 그때부터 슬슬 이상했던거야 하하하하... 분명 자기가 내쪽으로 온데놓고 자기 근처로 오라지 뭐야? 그래서 싫다그랬지 단호하게 그렇게까진 만나고 싶지 않다고 뭘 믿고 만나겠어? 한번밖에 안봤는데 세상이 무서운 세상이잖아 더군다나 그 쪽은 자기네 동네 자기 집으로 오라는데.. 나 감금당하면 어캄?!...ㅋㅋㅋㅋ 사람은 못믿어 ㅋㅋㅋㅋ 결국 우리집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어 만나서 내가 어디 아픈거 같다는 말들을 맞추고 성경얘기를 가볍게 시작하면서 그냥 사담을 나눴어 ㅡ" 따님은 갑상선이 안좋네요 스트레스가 많고 나랑 딱 10번만 만나봐요 " 이 얘기를 기점으로 딱 10번을 만났어 아무래도 아부지 거래처 사장님이시기도 했고 하니까 10번 만난다고 무슨일 있으랴 라고 생각한 내 잘못이기도 하고... 첫날은 그냥 가볍게 이런저런 얘기만 했어 주로 예수님 얘기를 했어 그리고 두번째부터 아예 거래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농장에 가서 얘기를 나눴어 별 다른 얘기는 없었고 그냥 계속해서 성경얘기와 기도하는 법 등등을 알려줬어 난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혹시라고 기독교인이 있다면 질문을 좀 하고싶어 주기도문이 귀신을 부르는 기도문이야? 그 선교사는 나한테 그렇게 말했거든..ㅋㅋㅋㅋ 내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질색팔색을 하며 뭔 말같지 않은 소리냐고 누가 그러더냐고 하던데... 성경엔 절대 귀신을 부르는 기도문 따윈 적혀있지않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몸이 조금씩 아픈걸보니... 이 글 때문인지 아닌지 이젠 슬슬 헷갈려 ㅋㅋ 신점봐주신 분 때문인지 모르겠네ㅠㅠ 혹시라도 내가 아파서 못오게 되면 아프다고 글 올릴께!! 항상 격려와 응원, 그리고 걱정해주는 모든 분들!! 정말 고마워❤️ 좋아요와 댓글은 힘이 되는거 알지? 그럼 내일 봐❤️
나는 왜 이러는 걸까? -7
드디어 중2편 마무리!!! 이제 슬슬 성인이 됐을때로 이야기가 시작될거야 좀 지루하기도 길었던 중2편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가을쯤 됐을때 생각할게 많고 우울한 날엔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왔어 늘 그렇듯 골목골목으로 걸어오고 있는데 (지금은 그곳에 재개발 들어가서 새롭게 변했더라?!.. 내가 살던 아파트는 여전히 있고) 재개발 진행한다고 낡은 판자촌?! 같은데를 허무는 중이였어 반은 허무는중 반은 아직 대기중.. 허물지 않은 쪽 골목으로 갔지 나는 위험하니까 ㅋㅋ 언제부터 있었던건지 모르겠는 단층짜리 옛날 구멍가게 같이 허름한 곳에 왠 빨간 등?!이 달려있는거야 그래서 언제부터 여기있었지?! 하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미닫이 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옛날 구멍가게는 왜 미닫이 철문이잖아?! 모르려나? ㅠㅠ나란여자 나이가 좀 있는 여자...) 어떤 아줌마가 미친듯이 뛰쳐나오더니 눈을 부릅뜨고 내 손목을 꽉 잡으며 소리쳤어 " 너다! 너야! 이리와! 나랑 가자! " 엄청 놀라서 경기까지 일으켰어 울고불고 할 정신따위 개나 주라지.. 퉷! 놀라면 그딴거 없어. 소리지르는거? ㅋ...할수있음 해봐...ㅠㅠㅠㅠㅠ 난 주저앉아서 버텼어 " 아 왜이러세요!! 아줌마!! 이거 놔요!! 살려주세요!! " 정신차리고 외침..ㅋ 근데 재개발 중이랬잖아?!... 그래서 근처에 사람이 없.음. 저 쪽은 어느정도 허물고 포크레인 꺼두고 사람들은 다 퇴근한거 같았어.. 이놈의 동네 후져갖고 인적도 드물다?!.. 큰길로 돌아갈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는데 누가 소릴 지르더라?! " 그 손 안놔?!!!!! " 무슨 천둥치는 줄 알았어 정말 쩌렁쩌렁하게 울렸거든 마치 그냥 고함이 아닌 하늘에서 웅웅 하고 울리는것 같은 소리랄까? 내가 쳐다보니 A였어 사복입어서 순간 못알아봄...; 그러자 그 아줌마는 갑자기 내 손목을 놓고는 A앞에 무릎꿇고 엎드려 덜덜 떨면서 빌었어 "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넋놓고 쳐다본거 같아 이게 무슨 멍멍이 같은 상황인가... 왜 저러나... 한참을 씩씩거리던 A가 제일 처음한 행동은.. ㅋㅋㅋㅋㅋ 그 아줌마 머리채 잡고 때리기였음..ㅋㅋ 놀라서 말릴생각도 못했어 정말 있는 힘껏 때리더라 그런데 그 아줌마는 계속 잘못했다고 살려달라고 용서해달라고 그 말만 무한 반복.... " 네 이X! 저 어린것한테 무슨짓을 하려는게야!!! 신벌 받을게다!!! 나쁜X !!! " 말투도 너무 다르고 눈빛도 다르고 A가 아닌거 같았어 그러더니 그 아줌마가 뛰쳐나왔던 곳을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가더니 난리치는거 같았어 잘 들리진 않았어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 한참 후에야 A가 나왔고 날 보며 말했어 " 내가 신점집, 점집 근처도 가지 말랬는데 왜 여기있어?! 할아버지가 말씀 안해주셨으면 너 큰일날뻔 했어!! " 나는 오랜만에 만났지 지금 겪은일도 당황스럽고 무서웠지.. 겸사겸사 또 질질 울었어 뭔가 너무 힘들었거든 A가 곁에 없는것도 내 삶도 더불어 이런 상황까지도 말야 A는 갑자기 눈빛이 바뀌며 날 쳐다보면서 말했어 " 얘야 이제 이게 마지막이다 곧 그 인연도 끊길게다 조금만 참아보자꾸나 이게 너의 업이니 나도 어찌할 수가 없구나 전생의 업을 니가 닦지 않아도 될 업을 니가 닦고있으니 쯧쯧.. 참으로 안타까운일이구나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하려무나 " 나는 A에게 아니 A가 아닌 A에게 " 네..네.. "하며 울면서 대답했어 A는 나를 안아주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얘기했어 사실 신내림을 받았고 이것저것 배우고 할것들이 많아 학교를 그만뒀다 이제는 이곳에서 이사한다 우리 연은 여기까지니 도와주는게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러니 항상 몸 조심해라 자기가 경고해준건 잊지 말고 지켜야한다 라는.. 아파트 앞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곳을 벗어나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는 골목까지 데려다주곤 인사하고 헤어졌어 나도 눈물 꾹꾹 참으며 눈물 닦으며 인사하고 집에 돌아왔지.. 이게 내 중2때의 첫 기억이야 실제로는 개인적인 일들로 많이 이야기들을 뺐지만 저 사건이후로 식칼에 찔려 응급실가서 꿰맨적도 있고 뇌진탕이 와서 응급실, 위경련으로 응급실..등등 사건이 꽤 많았어 찔린 상처는 아직도 흉터가 있고 나는 여지껏 잘 살아있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A한테. 20살 넘길수 있을거라고 했던 말 그리고 고비만 잘 넘기자고 힘내자고 했던 말 들 덕분에 난 잘 버텨냈고 잘 살고 있어 30대니까 ㅋㅋ 가끔 내 생일이 돌아오면 이게 꿈인가 할 정도로 신기해 내가 운전하면서도 놀래 ㅋㅋ 그 힘든시기에 잠깐이지만 날 지켜준 A에게 정말 너무나 고마워 어디선가 잘 지내고 있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읽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워!!! 댓글은 언제나 힘이 돼!! 알지?😘 내가 중2편만 적어둬서 성인편으로 좀 쓰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ㅠㅠ 나 이사준비중이라ㅠㅠ.. 집을 알아보러 부동산 다녀와봐야해 흑 ... 빨리 돌아오도록 할께!!!
새마음 요양원 17
@wjddl1386@AMYming@gloomnfancy@jjy3917@znlszk258 안녕하세요 빙글러님들 ^^;염치불구하고 이제야 연재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기다려주신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오늘은 급하게 적어 분량이 좀 짧을수 있습니다.금주내로 다음 편 또올리겠습니다.===========================새마음 요양원17그녀의 모습은 지현의 기억 속 조용하고 얌전했던 모습과는 달리 좀 더 활기를 띤 대학생의 풋풋한 모습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와서 행복했는지 그녀는 매우 들떠있는 표정이였다. '이 모습을 수연이가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텐데...'지현이 초반에 짐작했던 추측과는 달리 그 차량은 수정의 일행이 대여한것이 틀림없었다. 혹시나 다른 차량일지도 모른다고 고민했던것과 달리 수정의 친구들은 별다른 고민없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그 차량을 계약했다." 이 분이 수정씨인가요? "" 네.... 수정이가 빌려간게 맞네요. "" 계약 당사자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되어 있는거 같은데 계약서 좀 볼수있을까요? "" 이름 확인까지만 허락해 드릴게요. "옆에서 비스듬하게 책상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던 이찬희 사장은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올려두고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 날짜별로 정리되어있는 스캔파일을 확인하던 그녀는 그랜저라고 적힌 문서를 더블클릭 하더니 화면에 띄워진 계약서를 우리에게 보였다." 계약 당사자는..... 수정씨가 아니라 김성민 으로 되어있네요. 아마 함께온 수정씨 일행인가봐요. "" 수정이가 친구들이랑 왔다고 했으니 아마 같은 학교 친구일거에요. "계약서를 유심히 살피던 도중 수정의 주머니에서 요란한 진동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발신자를 확인했더니 '수연'이었다. 아마 조금 앓던 병세가 조금 호전 된 모양이었다." 어 수연아 ! 몸은 좀 어때? "' 나 괜찮아. 내가 같이갔어야하는데 미안해... '" 아니야. 좋은소식은 수정이가 타고다녔던 차량 찾은거같아. 지금 렌트카 회사 cctv로 수정이 모습까지 확인했어. "' 정말 ????? 우리 수정이 맞어 ? '" 맞아. 선명하게 찍혔어. 그런데 계약당사자가 아마 수정이랑 같이 놀러온 친구인거 같은데 , 김성민 이라고 알아? "' 김성민 ? 수정이한테 몇번 들었던 친구야. 수정이랑 같은 동아리라고 들었어. '" 그렇구나. 그럼 그친구는 혹시 행방이 어떻게 된건지 알아봐야겠다. 일단 넌 좀 쉬고있어. 내가 친구놈한테 물어봐서 알아볼게. "' 응... 혹시 지현아. 그 cctv 파일 얻어올수없을까? 내가 봐서 좀 더 알수도 있고.... 그리고 .... 수정이가 너무 보고싶어.... '" 당장은 파일은 안된다고해서 일단 내가 설득해볼게 . "" 고마워... "사무실 밖에서 간단히 통화를 그렇게 마무리하고 다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려 문을 살짝 열자 문사이로 비춰진 영민이 지현의 가방을 잡고 무언가 찾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 내 가방 뒤지는 건가???? '놀란 마음에 황급이 문을 열자 놀란 영민이 가방을 내려놓고 멋쩍게 웃었다." 제 가방 뒤지시는 거에요? ""아 그게 아니라 혹시 제가 카메라를 여기다가 뒀나 해서요. 아까 찍어둔 그랜저가 맞는지 한번 더 확인해보려고.... "" 아... 카메라 가방은 따로 차안에 뒀어요... "" 미안해요 지현씨, 오해하지말아요 . 지현씨 가방이 크니까 거기 넣어진줄 알았어요. "멋쩍게 뒷목을 긁으며 애매한 미소를 건네는 그를 보자 지현은 밀려오는 의심을 걷을 줄 몰랐다. 그러나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이 찜찜한 의심은 아무래도 그의 대한 조사가 따로 필요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 계약서 사본이라도 먼저 주시면 저희가 광고계약서 가지고 cctv원본까지 가지러 오겠습니다. "영민은 황급씨 화재를 돌리며 렌터카 사장에게 계약서 사본만 달라고 요구했다. 그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일단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 " 좋아요. 계약서 사본은 뽑아드리죠. 잠시만 기다리세요 "사장은 아까 재떨이에 올려두었던 담배를 마저 피더니 연기를 내뿜으며 흔쾌히 대답했다. 그녀는 필터까지 올라온 담배를 비벼 끄며 계약서 사본을 인쇄해 우리에게 파일철과 함께 건네 주었다. " 광고계약은 틀림없이 해주셔야 합니다. "" 물론이죠. 내일 당장 가져오겠습니다 ".렌터카를 나와 차로 돌아가는 길에 지현과 영민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지현은 밀려오는 의심이 해소가 되지 않아 생각이 많아서 였고 영민은 그런 지현의 눈치를 살피며 졸졸 따라올 뿐이었다. 어느새 해가 조금씩 지고있어 지현은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 조금씩 신경을 거스르는 의심의 상황들을 더이상 두고볼수 없어 지현은 숙소를 도착해서 윤기자에게 영민에 대해서 좀 알아봐 달라고 할 작정이었다." 지현씨. 아직도 저 의심하는거 아니죠? 전 정말 카메라를 찾으려 한거에요 "" 알아요... 그런걸로 의심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일단 해가 지고 있으니 오늘은 철수해야 될거같네요. 아까 차량 열쇠도 받아왔으니 내일은 차량 내부조사를 해봐야겠네요 "" 네. 그러는게 좋겠어요. 일단은 집으로 가시죠. 수연씨한테도 대강의 상황은 설명해드려야 하구요. ".집으로 돌아온 지현은 피곤해서 들어가보겠다는 핑계로 주위를 살피며 숙소 안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윤기자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며칠동안 그가 보인 행동이 너무나도 수상했던 것이다. 숙소에 들어서 수연이 있나 찾아보니 방안에는 수연이 없었다. 어디 간 것일까. Cctv사본은 얻어올수 없었지만 사장 몰래 수정이 보고싶다던 수연을 위해 핸드폰으로 cctv를 촬영해두었기 때문이었다. 일부러 수정의 모습만 볼수있게 반복해서 확인해야겠다며 핑계로 살짝 찍어온 영상이었다.' 얘가 어디간거야. 말도없이 ... 나 엄청 기다렸을텐데 '지현은 침대에 앉아 짐을 정리하던 도중 카메라로 차량 여러군데를 찍은 사진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전에 버려진것같이않은 외관이 수상했는데 그게 수정의 차량이 맞았다니...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고민을 거듭하다 일단 지현은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이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영민의 정체를 좀 파볼 필요가 있었다. 지현은 가방에 쳐박아둔 윤기자의 대포폰을 꺼내며 저장된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 '" 야. 너 빨리 내가 이름 읊어줄테니까 얼른 알아봐. 나랑 같이 취재 다니는 제주향기 기자인데 이름은 권영민이야. "' 너네랑 연계된 회사 직원을 못믿어서 나한테 조사해달라는거야 ? '" 아니... 그냥 뭔가 좀 기분이 찜찜해서 그래. 이 자식 진짜 제주향기 기자 맞는지 확인해봐. 언제 입사했는지 신분이 확실한지 뭐그런거.. "' 야 그건 너네 편집장한테 물어보는게 빠르지. '" 야 그년은 지가 전화할때까지 자기한테 전화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한 년이야. 내가 어떻게 거기다가 전화해. "' 야 . 내가 무슨 형사냐. 물어보면 바로 알아내게 ?'" 너 형사친구 많잖아. 거기다가 물어보면 되겠네 "' 아 그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알겠어 '" 한명 더있어. 실종된 친구 수정이말야. 렌터카 발견했는데 계약당사자가 수정이가 아니라 일행중에 한명인 친구야. 같은 동아리 친구라고 했으니까 수정이랑 같은 신화대학교일거야. 한번 알아봐줘 . 그친구 연락처 알아낼수 있으면 더 좋고 . 이름은 김성민이야 .. "' 드디어 차량 찾은거야? 잘된거라고 해야하냐,... 여튼 김성민 알겠어. 19학번 김성민 신화대학교 김성민 오케이 . 너 내가 다 찾으면 진짜 돌아와서 우리집까지 큰절하면서 와야한다 알겠냐. '" 헛소리 하지말고 언넝 찾기나해. 중요한 사람이란 말야 . 그리고 내가 오늘 렌터카 차량 찍은 사진도 보낼테니까 부자연스러운 점 있으면 좀 봐바 . "' 아 진짜.... 한가지만 시켜 . 나도 내 일 해야지 . '" 말이 많네 이자식이.. "' 메일로 보내 그럼.... 야 근데 백지현 '갑자기 목소리를 낮게 깔며 이름을 부르는 윤기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지현은 반사적으로 긴장을 했다. 이놈이 이렇게 목소리를 깔았을땐 좋은얘기가 나오진 않았기 때문이다. 밀려오는 허기짐에 지현은 얼른 통화를 끝내고 식당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긴장된 목소리에 일단은 들어보기로 했다. " 왜 임마. 나 배고파 빨리 끊어. "' 너 아까 나한테 왜 전화하고 끊었어? '지현은 통화를 하며 카메라와 짐을 정리하던 도중 들고있던 가방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다음편 이어집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694759
나는 왜 이러는 걸까? -5
안녕안녕?! 몸이 안좋아서 늦게 올리네!! 글 올리고 나서부터 슬슬 몸이 아파ㅠㅠ 하하하 이 지지배가 아직 안갔나?!!! 그럼 얼른 시작 할께!!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는 뒤 돌아 나를 쳐다보면서 뺨을 때리더라 정신 차리라고 정신 놓으면 정말 죽는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계속해서 날 때렸어 정말 결정타로 또렷하게 들려서 기억했던 말은.. " 숨쉬어!!!! " 그 말을 마지막으로 눈이 감겼어 계속해서 이명처럼 숨쉬라는 말이 귀에다 대고 소리치듯 들려 눈을 번쩍 떠보니까 이게 뭔...?! 119 구급차 안.... 허허... 담임 선생님, 구급대원 이 보였어.. 담임선생님은 울며 내 손을 꼭 잡고 계셨고 119 구급대원은 잘 들리지도 않는데 뭐라뭐라 질문하더라 산소마스크 쓰고 있고 눈꺼풀은 자꾸 무거워지고.. 깨어나 보니 응급실! 하하하하..... 헛웃음 나오더라 팔에는 링거 대롱대롱... 담임선생님은 폭풍오열.. 언제 왔는지 모르겠지만 A는 서서 날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어 병원에서 다행이 이상없다고 결과가 나와서 바로 귀가 조치! 가방이고 뭐고 다 챙겨온 A에게 너무 고마웠지..(빠짐없이 잘 챙겨온게 신기..) 버스타고 집에 가야하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멍하니 버스정류장 앞에 서있는 날 보더니 A가 한숨쉬며 말했어 " 너 내가 기 약하다고 했는데 그걸 왜 했어? " 나는 멍때리면서 " 될줄 몰랐어.. 나도 처음해봤어 " A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한숨을 푹 쉬더라.. " 넌 기도 약하고.. 아무튼 그런거 하면 안돼 내가 이상하다 싶어서 교실에 와본게 다행이지 하마터면 너 진짜 죽을뻔 했어 정말 죽고싶은거야? 죽으면 편히 눈 감을수 있긴 하고? " 난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를 푹 숙였어 틀린말이 아니니까.. 삶에 지쳐 죽고싶긴 해도 죽어선 과연 편히 저승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 A는 내 손을 꼭 잡아주면서 울었어 갑자기... " 난 다 보여 니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게 너무 힘들지? 죽어버리고 싶고, 그래도 자살은 안돼.. 조금만 더 힘내자 견뎌보자 분명... 언젠간 끝날 업이야.. 조금만 견뎌 얼마 안남았어.. 고1때까지만 버티면 돼.." 저 얘길 들으며 나도 엄청 울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 정류장에서 중딩들이 엉엉 울면서 ㅋㅋ 서있다고 생각해봐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ㅋㅋㅋ 무슨일 있냐고 걱정해주시고 가실정도였어..ㅋㅋ 생각하니까 또 창피하네...헿 그렇게 난 A와 걸어서 집까지 왔어 내가 사는 아파트를 물끄러미 보더니 "음... 걱정마 해치지않아 그저 장난치고 싶을 뿐이야.. 널 안쓰러워 해 "하며 내가 살던 아파트를 계속 훑어보더라구.. 그리고는 날 보며 웃어보이곤 얼른 들어가라고 인사하고 가버렸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루에 두개 씩 올리니까 아픈가 싶어서 한개만 올려봄 ㅋㅋㅋ 댓글과 관심 스릉해요😘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2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기다리시길래 얼른 왔습니다!!! 스릉흡느드 여러분❤️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성인편 이어 갈께!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가족사 덕분에 힘들었거든 난 어렸을때부터 부모의 업을 닦았어 왜인지 모르겠지만... 거기다 조상이 점지해 준 자식이라서 죽지도 않았지 그래도 생명의 위협은 늘 있었어 귀신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말야... 나중에 커서 처음 신점을 보러갔을때 했던 얘기야 난 부모의 업이 너무 컸고 내가 맏이라는 이유로 부모의 업을 모두 짊어지고 겪어야만 했어 그래서인지 사람으로 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순간에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용케 피했고 벗어났어 차가 사고 날 것 같다라는 느낌과 순간적으로 사고가 나는 장면들이 보이거나 내 얼굴 옆쪽으로 칼이 꽂힐테니 피해라 라는 등.. 셀 수도 없이 많았지 내가 죽을뻔한 경우는.. 그래서인지 난 20살 되기전에 죽겠구나 했어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랬기때문에 나한텐 꿈도 미래도 없었어 지금 당장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거든 알고보니 나는 17-18살때 죽어야 하는 사주였고 죽음을 피해 그 명을 이어 사는중이야 원래는 사람 손에 죽는 운명이였다더라구 ㅎㅎ 명을 이어 살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게 보이는 그런 특이한 케이스야; 어떤 분들 처럼 저승사자나 그런게 수시로 보이진않아 그건 참 다행이네;; 가뜩이나 심신미약인데.. 다만 위험을 감지하긴 해 그럼 이제부터 내가 위험을 감지했던, 그리고 그 위험 덕분에 무언가 보였던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볼께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한테 미래란 없었어 그러다보니 성인이되서도 무기력했고 정신적으로 피폐했어 그래서 고등학교도 대학도 제일 소중히 여기는 우리 엄마와 동생을 위해 원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갔어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과로.. 결국 내가 이룰수 없는 것들이라 아빠때문이기도 하고 해서 꿈을 접고 학원에 다닐때 였어 학원 동생들하고 내 차로 자주 드라이브를 다녔어 집이 숨막히고 답답했거든 학원 끝나면 놀다가 내 차가 경차였는데 그차에 태워서 자유로나 아라뱃길 드라이브를 종종 다녔지 아라뱃길에 차 세워두고 차안에서 이 얘기 저 얘기를 하고 놀고 있다가 화장실 너무 가고 싶은거야 그래서 학원동생이랑 둘이 드라이브 나왔다가 학원동생만 두고 화장실을 다녀왔지.. 화장실에서 나와서 걸어오는데 내 차가 그때 당시 특이한 색이였어 스파크였는데 허니멜로옐로우 라고 노란색의 스파크였거든?! 저 멀리 내 차가 보이는데 차 하부 쪽으로 검은 띠가 둘러있는거야 난 학원 동생이 걱정되서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어 그리고 천천히 차를 둘러보고.. 마치 검은색 연기가 끼어있는 것 처럼 띠로 내차를 둥그렇게 애워싸고 있었어 난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학원동생을 a라고 할께) " a야 안무서웠어? 하긴 사람이 많아서 ㅋㅋ " ㅡ" 아 언니 왔어요? 사람이 있긴한데.. 자꾸 뭔가 기분이 쎄해요 등골이 오싹하다고 해야하나?... " 어차피 시동도 걸어둔 상태로 다녀온거라 바로 D에 두고 그곳을 벗어났어 그쪽이 아라뱃길이여도 내가 자주 다니는 곳 보다도 외졌고 나도 종종 혼자서는 그곳을 안다닐 정도로 피했어 대낮엔 모르겠지만.. 밤엔 사람들과 함께 있는거 아니면 잘 안왔던 곳이였거든 " 그래? 왜 쎄했을까 이상하네.. " 난 슬쩍 눈치를 보며 운전했지 ㅡ" 제가 좀 잘 느끼거든요.. 근데 저기 이상했어요 언니 언니가 화장실 가니까 바로 쎄해졌어요... 그래서 계속 핸드폰 보는 척 하면서 언니 기다렸어요 언니가 사실 걸어오는거 봤거든요? 근데... " 갑자기 말끝을 흐렸어 운전중이니까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볼 수가 없어서 표정은 잘 살피지 못했어 다만 얘기를 해야하나 망설이는 것 같았지 " 응? 왜? 얘기해봐 " ㅡ" 아..그게.. 언니가 저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까봐.. 언니가 걸어오는거 보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수석 쪽 창문이... 언니 쳐다보려면 조수석 쪽 창문 으로 봐야 하잖아요.. 근데 갑자기 그 창문이.. 조금씩 어두워졌어요.. " 내가 처음으로 산 차 이기도 하고 해서 차 딜러가 알아서 해준 썬팅이였거든.. 그래서 내 차는 썬팅이 많이 안되어있어ㅠㅠ 여름에 더워죽을뻔.. 그러니 안에서 내다봐도 어두울 수도 없을뿐더러 더군다나 그곳은 불이 켜있어서 환했거든.. 점점 창문이 어두워진다는건 말이 안되지.. 내가 차 세운 근처엔 차가 드문드문 주차되어있었거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은 분들이 댓글과 좋아요를 눌러줘서 나 기분이 무지 좋음😘 좋은 분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감격+감동❤️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4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안녕 여러분! 정줄 놓고 올린걸 또 올려서 ㅋㅋ 다시 수정해떠ㅠㅠ 미안해 실수한 글 알려주신 @torturing123 님❤️ 스릉해요~ 헤헤 덕분에 다시 올렸어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어떠한 종교도 비방할 생각이없고 종교적인 문제로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에는 종교적인 걸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말아주세요 제가 아무리 조심해도 기분나쁘신건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게 보이신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전 모든 신을 사랑해요!!!! ★ 그럼 다시 새로운 주제로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불과 몇개월 전에 일이야 내가 하도 이상한게 보이고 들려서 가족들도 다 알아 그때 나는 엄마와 새 아버지와 남동생과 살았어 내 걱정이 되신 새 아버지가 거래처 사장님께 은근슬쩍 내 얘길 하셨나봐 알고보니 그 거래처 사장님은 원래 박수무당이여야 하는 팔자셨고 그걸 피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셨데 나를 보자고 하셔서 인사드리고 만나뵜어 엄청 인자하게 생기셨어 말투도 다정다감하시고 때때로 신기때문인지 눈이 빛나시면서 무언가 말씀하시는게 다 들어맞더라고; 무섭...; 그분께선 현재 하던 사업을 접으시고 다른 사업을 하셔서 이 얘기 저 얘기 듣다가 나한테 말씀하셨어 ㅡ" 제가 지금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목사님이 계셔요 기도빨도 좋으시고 하니까 한번 만나보는게 어때요 따님? " 난 딱히 종교에 불신도 없고 친 아빠가 종갓집이라 불교였었던거니 거부감이 없어서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지 다음번에 약속 잡아서 아버지 사업장으로 모시고 올테니 빠른시일내에 같이 보자고.. 그게 문제였어 하하하하하 내 남자친구가 독실한 기독교야 시부모님 되실분들도 시아주버님과 형님 역시 교회를 다니셔 진작 물어볼 것을... 그땐 또 남자친구와 연애 전이라.. 사실 별거 아니겠지 란 생각으로 너무 가볍게 만났던거지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 ㅋㅋㅋ 신경질남.. 각설하고 그래서 결국 만났어!!! 우리 공장에서!!!!!! 댕글댕글한 아주머니가 오셨어 난 들어오는 순간 묘하게 기분이 나빴어 보통 독실한 교회분들을 만나면 엄청 주위 공기가 맑아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이 분은 날 기분나쁘게 만드는 공기를 가지고 공장안으로 거래처 사장님과 함께 들어왔어 ㅡ" 따님 잘 지냈어요? 목사님께선 시간이 안되셔서 대신 좋은 선교사님을 모시고 왔어요 괜찮아요? " 면전에다 두고 싫어요 라고 말하기엔... (원래 내성격이 소심했는데 바꿨거든 그래서 싫을땐 무척이나 단호하게 싫어요! 라고 말하는데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았어ㅠㅠ) 내가 웃으면서 "괜찮아요!"라고 말했지..내가 문제야 내가ㅠㅠㅠㅠㅠ 그 댕글댕글한 아주머니는 선교사고 기도빨이 이분도 좋다 그래서 공장이 잘 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따님얘기 듣고 오셨다... 기타 등등... 머리가 웅웅 울리고 짜증은 지속되고.. 난 엄청 틱틱거리면서 얘기했어 ㅡ"어우~ 따님 반가워요 나는 선교사 라는 일을 하고 있어요~ 따님 이쁘시네 교회는 다녀봤어요? 하나님은 믿으세요?" 이런식의 대화였어 나는 짜증나니까 단답형으로 대답했어 " 네 안녕하세요 아니요(안다녀봤다는 대답을 짧게 이렇게 함 ㅋㅋㅋ) 신은 믿지만 사람을 안믿어요 " 그러자 선교사 안색이 변했어 내가 벌써 철벽치고 기분나쁘게 대답하니까 아무래도 본인도 기분이 나빴겠지? 그러더니 우선 기도를 해준다며 우리 사업 잘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시작했어 " 하나님 아버지.... " 그때도 기분이 나빴어 이 여자가 뭔데 하나님을 찾지? 웃기네?! 라는 기분... 그런 기분 알려나 다들? 어디서 신을 앞세워서 나한테 이따위 소릴 하지? 라는 기분... 뭐라고 형용이 안된다아아아아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 끊은 이유는.. 길기도 길지만.. 나 아이폰으로 작성해서 올리는건데 이상하게 이런 내용을 얘기하거나 적으려고 하면 순간 폰이 멈춰.. 조금 텀을 두고 써서 올려야겠다 크흡 ㅠㅠ 기다려 준 여러분 사랑해!!!😘
펌) 447번지의 비밀_4
다음 편이 완결입니다. 뭔가 이 소설도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지 않습니까 저는 읽고 있으면 머릿속에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껄껄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콜록.. 콜록.." 숨을 돌리는지 아니면 목구멍으로 빗물이 들어가서인지 모르게 태섭은 연신 기침을 해댔다. 박형사가 우산을 펴고 조용히 다가와 태섭과 나에게 쏟아지는 빗물을 막아 주었다. "그날 다툼이 있었어요. 전에 말했듯이 승균이 형님이 돈을 제일 먼저 잃었어요. 콜록... 남은 둘이 치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대로 판을 접으려고 했죠.  그런데 승균이 형님이 계속 돈을 꿔달라는 겁니다. 노름판에서 돈을 꿔주면 그냥 돌고 도는 거잖아요. 우리가 전문 타짜도 아니고... 안된다고 했죠. 그러자 갑자기 형님이 내 멱살을 잡더니 마구 윽박을 지르는 거예요. 지금 당장 내가 꿔준 천만원을 갚으라는 거예요. 옆에 있던 영주 형님이 말릴려고 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어린 놈의 새끼가 도박에만 맛을 들여 돈 귀한 줄 모른다며 타박을 하는 거예요. 우리 셋 다 술에 취해 있었는데...무시하는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한 대 치고 싶었죠. 그러나 꾹 참았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형님을 놀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한 겁니다. 그 폐가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면 100만원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주겠다고...... 그 날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어요. 오늘처럼요. 약속이나 지키라면서 승균이 형님이 빗속을 뚫고 비틀거리며 그 폐가로 가는 겁니다. 저와 영주형님은 뒤를 좇았어요. 그 집 현관에 다다르자 승균이 형님이 정신이 들었는지 한 참을 머뭇거리는거예요. 역시나 예상했던대로였죠. 뒤따라 온 저희는 거기서 승균이 형님을 놀려댔죠. 그러자 승균이 형님이 열이 뻗치는지 갑자기 저의 멱살을 잡고 그 집으로 끌고 가는 겁니다. 제가 반항하며 발버둥쳤는데 그 형님이 자꾸 제뺨을 때리고 욕을 하면서 그 집으로 저를 밀어 넣는 겁니다. 그리곤 그 영정 사진 앞에 저를 세우더니, 내가 가져가는 걸 똑바로 보라며 윽박을 질렀죠. 화가 났죠. 저는 100만원어치 값어치를 하려면 혼자 와야지 왜 끌고 왔냐면서 승균이 형님의 밀쳐냈습니다. 벽에 잠시 머리를 부딫힌 형님은 죽겠다는 엄살을 부리는거예요. 그리고는 저를 고소해서 콩밥을 먹이겠다는 겁니다. 이건 뭐..사람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날 술을 먹지 말았어야 했어요. 저는 분에 못이겨 그 집 창고 쪽에 있는 쇠기둥에 형을 묶어놨죠. 묶어놓고 보니까 그 차용증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형님의 주머니와 지갑을 뒤졌는데 종이 쪼가리만 있고, 그 차용증은 없는 겁니다. 귀신하고 노름이나 하고 있으라며 형님을 버려놓고 그 집을 빠져나왔어오.영주 형님이 말리긴 했지만, 영주 형님을 강제로 이끌고 저는 그 집을 내려왔어요. 그 땐 정말 겁만 주려고 했던 겁니다.  사무실에 있다보니가 조금씩 술이 깨더라구요. 그 때 승균이 형님이 조금 걱정되는 겁니다. 1시간 쯤 지나서 저와 영주 형님은 다시 그 집으로 올라갔어요. 혹시나 죽지나 않았을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현관에 다다르자 저희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승균이 형님이 나무토막처럼 거실에 떡하고 서 있는 겁니다. 창고 쪽에는 청테이프 같은 것부터 낫이나 호미같은 녹슨 연장이나 도구들이 가득했는데... 형님이 한 손에 낫 같은 걸 들고 서 있는 겁니다. 그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아요. 우린 그 형님한테 죽임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런데 형님이 조금 이상했어요. 후레쉬로 비친 얼굴은 웃고 있는거예요. 그러면서 저희에게 그러는 거예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이제 왔냐고.... 그러면서 등 뒤에 감쳐 둔 영정사진을 저희에게 건네는 겁니다. 소름이 쫘악 돋았어요. 다리가 후덜덜 떨리고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어요. 사진을 내밀며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사진을 받아들지 않으면 죽일 것 같았어요. 우린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걸 받아들었죠. 그런데 갑자기 형님이..... 저희에게 자기 딸을 소개시켜 주겠대요. 그러면서 안방으로 걸어 들어가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승균이 형님 딸은 5년 전에 죽었거든요. 우린 본능적으로 형님이 귀신 들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형님이 안방으로 들어간 틈을 타서 미친 듯이 그 폐가를 도망쳐 나왔습니다. 정말 미친 듯이요." 태섭의 눈빛에는 거짓이 섞여 있지 않았다. "그 뒤로 형님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생각보다 무척 밝아진 겁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술담배도 잘 안하고....특히 노름을 갑자기 끊었어요. 그런데 그건 잠시였어요. 시간이 지나자 형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한 동안 끊었던 술을 다시 했는데, 정말 깜작 놀랐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소주 대여섯병을 그 자리에서 나발 부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줄었어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겁니다. 어떤 작업자는 승균이 형님이 한 밤 중에 그 폐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잔뜩 싸들고 말이죠. 심지어 그 폐가에서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그 집을 부수기로 했어요. 전에 말했던 것처럼 그 형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희는 도망을 쳤고, 사장님과 다시 그 자리에 돌아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저희는 이상한 말을 듣게 됐어요." "무슨 말?" "사장님이 형님을 달래려고 가까이 가는데........... 형님이 전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내며 사장님한테 말하는 거예요. '이봐....홍선이 오랜만이네'이러면서요. 순간 사장님이 우리만큼이나 무척 당황해 하셨어요. 형님은 말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 때 자네 왜 그랬나? 왜 나를 죽도록 내버려 두었나' 이러잖아요. 더 놀랄 줄 알았는데 사장님 표정은 의외로 담담해지더라구요. 오히려 미소까지 짓더라니까요. 그러더니 '형님, 그 땐 미안했소이다' 이러면서 화를 풀고 승균이 좀 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와 영주 형님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했습니다. 승균이 형님한테 승균이를 돌려달라고 하다니요. 사장님이 저 폐가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어떤 사람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사장님이 무서워졌어요." "사장이 니들 입막음을 했겠군. 그렇지?" "사장님이 우릴 협박하거나 윽박지르지는 않았어요. 단지 돈을 몇 푼 쥐어주면서 오늘 일을 발설하지 말라고 하셨죠." "그래서 그 뒤로 황승균이는 어떻게 된거야?" "사장님이 저와 영주 형님에게 번갈아가면서 승균이 형님을 감시하라고 했어요. 특히 저 폐가에는 절대 가지 말도록 명령하셨죠. 그 날 일당을 톡톡히 챙겨 주시니까 저희들이야 아쉬울게 없었죠. 폐가로 가려는 승균이 형님과 몇 번의 몸싸움이 있기도 했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감시를 하고 있던 영주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승균이 형님이 집을 들락날락하면서 계속 소주를 사가지고 온다는 겁니다. 사장님은 무엇을 눈치 챘는지 급하게 승균이 형님 집으로 달려갔어요. 저 또한 영문도 모른 채 따라갔죠. 저희 셋이 승균이 형님 집에 들어섰을 때 이미 형님은 죽어 있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소주를 입에 들이부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하는 말 진짜야?" "뭐든 조사해 보세요. 지문이 되었든, 족적이 되었든, CCTV가 되었든... 우리가 거기에 도착했을 때 형님은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그 때 넋두리를 하시더라구요. 승균이를 최씨 형님이 데려갔다는 거예요. 밖으로 나온 저희는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했죠. 그런데 영주 형님이 승균이는 우리가 죽인거라며 탄식을 하는 거예요. 경찰이 오면 얘기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승균이 형님 차용증을 경찰이 보면 분명히 저를 의심할텐데, 거기다가 그 폐가에서 있었던 일까지 말해 버리면 용의자 1순위로 몰릴 것 같았어요. 놀란 저는 입막음을 하려고 했지만, 사장님은 오히려 담담해 하셨습니다. 신고해 봤자 바뀌는게 아무 것도 없을거라고...... 살아있는 이승의 사람이 명을 끊은 게 아니니, 경찰이 믿어주지도 않을거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영주 형님은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불안 했어요.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황승균이 집을 털었군." "어차피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가만히 있었어야 했는데....허허허.." 태섭은 기가 차는지 눈물섞인 웃음을 쏟아냈다. "그런데 그 영정 사진은 황승균이가 다시 갖다 논거야?" "뭔 소리예요? 우린 그 사진을 어디다 집어 던졌는지도 기억도 안 날뿐더러, 그 뒤로 그 거실의 영정사진은 보이지도 않았어요.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훗...이 새끼 봐라...." 나는 상의 주머니를 뒤져 촉촉히 젖어가는 담배 하나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불을 붙인 후 길게 한 모금을 빨아들였다. 나는 태섭을 노려보며 아무 말없이 연신 담배를 빨았다. 빨고 내뱉고...다시 한번 빨고 내뱉고.... 두려웠다. 뭔지 모를 두려움이 몰려왔다. 손이 떨려왔고, 정신이 혼미했다. 나의 이러한 소름끼치는 감정도 모른 채 박형사가 거들었다. "김형사님, 폐가에서 영정사진 봤어요?" 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쉬지 않고 담배만 빨았다. 간혹 터지는 푸른색 섬광만이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태섭을 멍하니 응시한 채 담배의 필터가 타들어갈 때까지 빨아댔다. 연기가 쓴 맛을 내자 나는 그제서야 흡입을 멈추었다. "형..형사님..왜 그래요?" 태섭은 나를 보면서 두려움에 떠는 것 같았다. "무섭게 왜 그래요? 형사님....." 나는 미동도 없이 담배 꽁초를 바닥에 떨구고는 주머니에 넣었던 총을 다시 꺼내 들었다. 순간 태섭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미..미쳤어요? 형사님!!!" 태섭은 내가 자기자신을 죽일거라 착각했나보다. 나는 꺼낸 총을 돌아보지도 않은 채 뒤에 서 있는 박형사에게 내밀었다. "박형사, 받아라." "왜요? 아까 달라고 할때는 안 주고...." "아무래도 니 말대로 사고가 날 것다." 나는 긴 한숨을 내뱉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녀석...박형사 니가 좀 데리고 내려와라." 돌아서 내려가려는 순간 나는 박형사에게 다시 한번 그것을 확인했다. "박형사, 정말 거실에 걸려 있던 사진 못 봤어?" "예. 사진 같은 건 없었잖아요." "정말?" "김형사님은 보셨어요?" ".............사람 소리도 못 듣고?" "정말, 왜 그러세요?" 갑자기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너털웃음이 삐져나왔다. "허허허..씨발 미치겠네." 박형사와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섭이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더니 울먹이기 시작했다. "형...형사님. 그 영정사진 본 거죠? 그렇죠? 거기에 걸려 있지도 않았는데 본거죠? 그리고 사람 소리도 듣구요? 에이 씨발...내가 그럴 줄 알았다니까. 당신도 귀신 들린거야!!" "닥쳐!! 새끼야!!" 나의 호통에 태섭이 찔끔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김형사님...정말이예요?" 박형사의 물음에 나는 대답 대신 손을 흔들며 산 중턱을 터벅터벅 걸어내려 갔다. "김형사님, 우산 안 써요?" 박형사의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그냥 쏟아지는 빗줄기 속을 걸었다. 그냥 뭔가 묻은 때를 씻고자 했다. 내 몸에 뭐가 붙었는지, 뭐가 묻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다 씻고 싶었다. 갑자기 온 몸에 밀려오는 이 무력감은 무엇이란 말인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잡으러 여기까지 온 것일까? 그리고 그 폐가에서 나는 왜 눈물을 흘렸던 것일까? 머리가 복잡하다.  갑자기 현기증이 밀려오고 다리에 힘이 없다. 근래에 그다지 힘든 일도 없었는데....오늘따라 왜 이리 피곤한걸까? 눈 앞에 펼쳐진 화면이 시계방향으로 돌더니 이내 어둠 저편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 . "여보....이제 정신이 들어요?" 눈의 초점이 맞추어지자 아내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여..여기가 어디야?" "병원이예요." "우리 딸은?" "안 알렸어.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이야." "내가 여기 왜 있는거지?" "박형사님이 그러는데 어젯밤 당신이 근무 나갔다가 산에서 쓰러졌대요." "아...그래?" "병원에선 다행히 별 다른 이상은 없고 그냥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거래."  "내가 얼마나 누워 있었지?" "지금 오후 2시야." 환자라고 생각하기엔 내 몸이 너무나도 가벼웠다. 정말로 달고 긴 잠을 잔 듯한 기분이었다. "당신 일어나면 퇴원해도 된다던데..." "그래? 그럼 지금 나가자구." "참...그리고 밖에서 어떤 아저씨 분이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몇 시간째 기다려요." "누군데?" "중장비 사장이라고 하면 안다고 그러던데.." "응..알았어. 그 양반 지금 어디있지?" "병원 밖의 야외 휴게실에 있어요." 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옷을 갈아 입었다. 퇴원수속을 밟은 후 나는 사장을 찾아 나섰다. 야외 휴게실에 나서자, 멀리서 벤치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뭔가를 음미하고 있는 듯한 남자가 보였다. 김홍선이었다. 내가 그의 앞까지 걸어오고 있음을 그는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틀 간 어디 계셨습니까?" 나의 물음에 그가 조용히 눈을 떴다. "오..퇴원하셨구랴. 한참을 기다렸는데..." "제 발로 저를 찾아온 이유가 뭡니까? 뭐 잘못한 것 있으신가요?" "어이쿠...형사 양반. 퇴원 하자마자 업무 시작하는구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할 얘기가 있어서 찾아왔네. 그리고 형사 양반도 나에게 듣고 싶은 얘기가 많지 않나?" 나는 그의 맞은 편 벤치에 조용히 앉았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직원이 둘이나 죽었는데, 그다지 슬프지 않으신가 봅니다." "왜 슬프지 않겠나. 그냥 그 감정을 누르고 사는거지." "이틀 동안 어디 계셨습니까?" "두 친구 장례식장 좀 들르고, 예전 아는 형님 산소에도 좀 들렀다네." "20년 전에 죽은 최씨라는 사람 산소요?" "어떻게 알고 있었네. 역시 형사들 무섭구만. 그래서 죄 짓고는 못사는건가봐." "그 사람.....사장님이 죽였죠?" 나의 직설적인 물음에 그가 잠시 온화한 표정을 풀고 잠시 나를 응시했다. 그리고는 대답 대신 오히려 나에게 물었다. "형사님..나이가 어떻게 되지?" "마흔 둘이요." "사람 죽여 봤나?" 오히려 그의 물음에 내가 긴장이 되었다. 그가 나의 내면을 뚫고 그 속을 파헤치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뇨." "누가 당신에게 살인면허를 줄테니까 죽이고 다니라면 죽이겠나?" "나하고 원수 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겠지요." "그렇지. 보통은 다 그렇다네. 자네 눈빛을 보니 아주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겠구만. 나도 자네만큼이나, 아니 자네보다 더 착하고 순진했다네. 닭새끼 한 마리 모가지 치는 것도 힘들어 할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그런 내가 군대에 갔어. 게다가 거기에 있을 때 월남전에 파병을 나갔다네. 돈도 많이 받고, 제대하면 국가유공자로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 참전병들이 부산항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그렇게 베트남으로 향했지. 나는 원래 군수지원병으로 들어갔는데 소총수들이 부족하니까 정글에 투입됐었어. 정글에 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두려움의 연속이었어. 정말로 말벌 만한 모기도 있고, 주변엔 독사들이 득실댔지. 혹시나 베트콩들이 설치해 놓은 부비트랩이라도 건드릴까봐 몇 미터 전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건 깊은 정글 어디선가 갑자기 쏟아져 나올듯한 베트콩들의 총알 세례였지. 그건 항상 아군의 공통적인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어. 첫교전이 있던 날을 잊을 수가 없었다네. 적이 누군지 보지도 못했어. 쏘라니까 그냥 쏘는거야. 나는 참호에 숨어서 총을 난사했지.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도 못하겠더라구. 나는 머리는 숙인 채 총만 밖에 내 놓고 그냥 갈긴거야. 총알 날아가는 소리...아니 총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 들어봤나? 예리하게 날이 선 장검을 휘두르는 소리와 비슷하다네. 참호 밖으로 목을 내밀면 누가 목을 베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야. 나같은 소심쟁이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었지. 적이 얼마나 되는지 알 길이 없었어. 그냥 정글을 향해 갈기는거야. 월남전 때 총알 2만발에 한명이 죽었다는 말이 실감이 가더군. 어느 정도 소리에 적응이 되면 그제서야 머리를 조금씩 밖으로 내밀지. 조준을 하고 쏘는거야. 그러면 그 때부터 상대에게 희생자가 생기는거야.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참호 밖으로 본 장면은 다시 나를 머뭇거리게 만들었다네. 정글의 수풀 사이로 베트콩들이 힐끔힐끔 보이는데, 베트콩들의 열에 서넛은 여자나 어린 아이들인거야. 난 그들을 향해 쏘고 있었고, 그들은 우리를 향해 쏘고 있었지. 차마 그들의 눈을 보고 쏠 수가 없었다네. 그런데 머뭇거림은 잠시야. 여기저기서 소대원들이 총탄을 맞고 피를 뿜으며 절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네. 그 땐 여자고 아이고 다 필요없지. 보이는대로 죽이는거야. 그냥 죽였어. 그들이 누가 되었든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한 번 피맛을 보니까 두려움이 사라지더라구. 한 번은 어느 마을을 점령했는데, 젊은 남자들은 없고 아이들과 여자들만 있는거야. 모두 전장에 끌려나갔다는거지. 그들은 우리에게 음식도 가져다 주고 호의를 베풀더라구. 그런데 그건 우리를 안심시키려는 거였어. 우리 소대원들이 지나가는 틈을 타서 주변의 베트공들이 총알세례를 퍼붓는거야. 심지어 그 마을에 있던 여자들과 아이들이 모두 베트공이더라구.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생겼는지 나는 총탄을 피해가며, 내 손으로 십수명의 베트공을 죽였지. 결과는 우리의 승리였어. 그런데 상처도 만만치 않았지. 부대원의 3분의 1이 전사했던거야." 내가 지금 왜 이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잘 알지 못했지만 그의 얘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비통하고 원통했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부모얘기, 애인얘기, 아이들 얘기를 나누며 서로 울고 웃던 전우들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거야. 그 날 전투가 마지막 임무인 친구도 있었지. 곧 집에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는데..  분노가 용암처럼 끓어 올랐지만, 그것보다는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칠 듯이 두려웠다네. 또다시 내 소심한 성격이 되살아난거야. 전쟁은 놀이가 아냐. 요즘 애들 게임처럼 지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 모든 것이...." 그는 잠시 회심에 잠기는지 먼 산을 한 번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얼마 후 나는 일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일을 겪게 되었지. 어느 날 사이공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 그 날 그 노인을 만난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몰고오게 될지 그땐 상상도 하지 못했지."
나는 왜 이러는 걸까? -6
헿 주말이니까 나도 쉬어야지ㅠㅠ 여간 몸이 함든게 아니야... 아무래도 귀신얘기 하면 근처에 몰려든다는데.. 그래서 내가 힘든가봉가ㅠㅠ 읽어주고 있는 당신들 감사❤️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대망의 다음날..!!!!!!! 교무실에 불려가서 엄청 혼나고... 교감선생님까지 오셔서 혼나고... 학생부 선생님 오셔서 혼나고... 하루 종일 불려가서 영혼까지 탈탈 털렸어 ㅋㅋㅋ 그 공중전화 주동자는 엉엉 울면서 미안하다고 계속해서 사과하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현실에선 난리였더라?!..ㅋㅋㅋㅋ 미쳤지 내가... 현실에서는 전화가 끊겼어.. 라고 말하고 내가 쓰러졌데 책상에 앉아서 했는데 옆으로 쓰러져버려서 책상에 머리 박고 그랬다나봐...하.. 어쩐지 머리에 혹이 있었어...😔 원래는 전화가 끊기면 귀신이 찾아온다고 해서 내가 서있던 자리로 돌아와야 한데 ㅋㅋㅋ 근데 얘가 몇번 해봤는데 안되길래 (이게 변명이라고 나불거리는 걸까?!..지금 생각해도 딥빡) 얘길 안했다네?!!하하하하하... (아니 이년이?!) 쓰러지고 나서 애들이 날 깨우려고 흔들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는데 눈도 안뜨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선생님께 도움요청!!! 119가 왔을땐 내가 숨도 안쉬고 있었데 ㅋㅋㅋㅋ (나 죽을뻔...) 주동자 걘 계속 울고 나는 듣자마자 짜증내면서 그만 울으라고 했지 근데 그 주동자 친구들이 (같이 공중전화 하면서 질문했던걔네들이야) 눈치보며 얘기하는거야 그 A가 갑자기 나타나서 주동자한테 소리치고 뺨을 때렸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교실밖으로 뛰쳐나갔다나?!.. 어이가 없어서 " 그걸 나한테 왜 얘기하는데?! " 하면서 째려보니까 귀신보이는 애가 나타나서 그런거 아니냐는 둥.. 멍멍이 소릴 해대더라고 하 나참.. 가재는 게편이라고 니 친구 감싸준다고 지금 내친구 까는건가..싶어서 화를 냈어 " A가 귀신보이는거 니가 봤어? 애초에 중요한거 알려주지 않은건 얘잖아 짜증나 " 벙찐 애들더러 비키라고 하면서 교실밖으로 나왔어 화장실 가서 엉엉 울었지.. 그 사건 하나로 애들한테 유명인사가 되었음... 뻑하면 일진같은 애들이 분신사바?! 같은거 하자고 하질 않아 귀신이 보이더냐 묻질않나.. A랑 친구여서 귀신 붙었다는 둥.. 아무튼 별별일들이 생겼어 계속해서... (나 소심했었는데 매우 귀찮고 짜증나서 화도 내봄..) A는 그사건 이후로 이틀 정도 학교에 안나왔어 선생님께 여쭤봤지만 아프다는 얘기... 그리고 드디어!!! A가 등교를 했다!!! 얼굴은 말짱해보였는데 기운이 없어보였어 애들은 뒤에서 속닥속닥 거리고 난 깔끔하게 무시하고 인사를 건넸지 (나란여자 지금도 무시잘함) A는 웃으면서 괜찮냐고 했고 별 다른 대화 없이 그렇게 같이 하교했어 내가 살던 집이 그래도 걸어가면 꽤 되는 거리였는데..(30분정도?!) 같이 걸어가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거야 " 넌 20살 넘을때까지 점집 근처도 가지마 그땐 못도와줘 혹시나 무속인들이 너를 붙잡고 끌고 들어가려고 하면 도망쳐 죽을힘을 다해서 신점보는 집은 특히 조심해 철학관 같은데는 점차 나이 먹으면 괜찮아질거니까 그런데는 가도 돼 " 등등... 마치 당장 내일이라도 못만날것 같이 말하는거야 나는 " 응 알았어 "라고 대답하면서도 불안했어 A가 사라지는건가?! 하는 마음에.. 진심을 나눈 친구가 그때 처음이였으니까.. 무척 슬프고 불안했어 A는 날 아파트 앞까지 바래다 주고는 얘기했어 " 이건 꼭 말해줘야 할 거 같아서 넌 조상이 점지해준 자식이야 그러니까 죽는다느니 죽고싶다느니 함부로 말하지마 언제나 널 조상님들이 지켜주실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견뎌 얼마 안남았어 "하고.. 갑자기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 한 여름이였는데 흐르는 눈물 닦으면서 집에 들어갔어 그리고 얼마 후.. A가 학교를 부쩍 안나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자퇴했어 연락도 안되고 멍청하게 난 집도 몰랐어 친한 애들이 없어서 집도 알길이 없었고.. 담임선생님도 알려주지 않으셨어 왜인지 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A가 초등학교때 부터 유명했데 어머님이 무속인 이신데 A가 신을 받기도 전에 영안과 말문이 트여버린거지.. 그래서 아이들, 어른 할거 없이 보이는 족족 붙잡고 이야길 해준거야 넌 어디 다쳐! 넌 어디가 아파! 이런식으로... 그래서 초등학교때 귀신보이는 애, 귀신들린 애로 유명했고 그래서 왕따였데 중학교땐 잠잠하다 싶었는데 내 사건으로 인해 또 애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던거지... 엄청 미안했어 나 때문에 A가 학교를 그만둔건가.. 싶어서 말야 내가 뭐라고 도와주려다가 괜히.. 소문땜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가뜩이나 우울했던 내 인생이 한층 더 우울해졌지 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메모장에 적어두고 복사하는건데... 이제 곧 중2편 끝나!!! 지루했을텐데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댓글은 힘이되는거 알지?😘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3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안녕안녕?! 아직도 주말이 오려면 남은 수요일이야!! 직장인들 모두 파이팅!! 나는 아픈 백수지만 모두들 힘내자구!! 학생들 언니 오빠들 그리고 우리 여사님들도😘 그럼 시작!!! 아라뱃길은 이게 마지막편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서워하는 a와 혹시 몰라 더 드라이브를 했어 종종 따라붙어서 집까지 가는 경우가 있으니까 일부러 편의점에 가고싶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물건 사면서 구경하는척 돌아다니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여는 까페에도 있다가 보니 벌써 새벽이였어 1-2시쯤 됬던거 같아 a가 사는곳이 좀 외져서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잘 들어가는지 확인 후에 차 돌려서 조심히 운전하고 집으로 왔어 나는 아파트에 살아 요새 신축은 다 주차장이 지하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좀 밝고 지하1층 도어, 아파트 랑 연결된 도어랑 가까운 쪽에 주차했어 무슨일있음 도망가거나 가족들을 불러야하니까ㅠㅠ) 그리고는 내려서 다시한번 차 주위를 빙 둘러다니면서 아직도 그 검은 띠가 있는지 확인했어 아직도 있더라고ㅠㅠ 하 그때 가슴 철렁함이란... (우리 친가는 불교야 외가 쪽은 무교고 그러다보니 나름 토속신앙?! 무속신앙을 많이 믿어 그렇다고 교회나 천주교를 배척하진 않아 분명히 신은 계시니까!!! 난 모든 신을 믿는다 ㅋㅋㅋㅋ 오해하지말아줘 ㅠㅠㅠㅠ) 20대에 들어서 28-29살쯤?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간적이 있어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였지 ㅎㅎ; 그때 그 분께서 그러셨거든.. 내가 기도 약하고 하니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셔도 부정타는건 어쩔수 없다고 그러면서 알려주신 것들이 몇개 있었어 그 중에 하나가 차에 고사를 지낼때 막걸리, 북어,명주실을 놓고 고사를 지내고 간절히 빌으랬어 무탈하게 큰 사고 없이 운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그래서 첫 차인 스파크를 샀을때에도 고사를 지냈었지 명주실과 북어는 차 트렁크 쪽 안보이는 곳에다 두고 무슨일이 생기면 명주실을 꺼내서 나랑 가까운 자리에 두라고 알려주셨어 계속 차를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내눈엔 검은 연기같은 띠가 계속 보였어 노란색이니 더 잘보이지 않겠어?ㅋㅋㅋㅋ 후 ㅠㅠ 생각 같아선 내 스파크 차 사진도 있는데 올려서 첨부해주고 싶지만 왠지 겁나서ㅜㅜ 생략할께 ㅠㅠ 무튼 계속 보고 또 봐도 무서운거지ㅜㅜ 계속해서 보이니까... 결국 그 신점본 곳에 연락을 취했어 그곳이 연신내에 있었기 때문에 연신내라고 칭할께 (지금 그분은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갔어 신이 할일을 제대로 다 했다고 떠나셨데 외국으로 유학도 가시고 아주 잘 지내고 계셔 엄청 이쁘신 분이였어) 연신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북어 몸통을 잡고 머리가 날아갈때까지 타이어를 4바퀴 모두 때리라고 하셨어 그리고 머리가 순순히 떨어져 나가면 부정탄게 없어지는 거고, 잘 안떨어져 나가면 계속 붙어있으려고 그러는거라고.. 잘 안떨어져 나갈테니 계속 힘껏 때리라고 말씀하셨어 뭐 사람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ㅠㅠ 내가 겪는 일도 믿기 힘든 일인데 그까짓거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끊자마자 옷입고 내려가서 흠씬 때렸지 ㅋㅋㅋ 나 한 6바퀴는 돈거 같다..?! 절대 안떨어져나가 머리가 덜렁대지도 않고 팍팍 소리나는데도 안떨어져..후 진짜 타이어 찢어질 각오로 미친듯이 차를 빙빙 돌면서 4바퀴 다 때렸어... 그러더니 툭 하고 멀리 날아가더라구.. 그리고선 혹시 몰라 트렁크에 고이 숨겨둔 명주실 꺼내서 운전석 쪽에 안보이게 잘 숨겨두고 며칠 동안 운행했어 그리고 나서 얼마뒤에 내 차에 부정타게 했던 그곳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늦은 저녁시간까지 아라뱃길 홍보한다고 켜있던 불이 꺼져있더라? 알고보니 무슨 사건이 터져서 그곳 불 다 끄고 사람들 출입이 쉽지 않게끔 만들어뒀더라구.. 어쩌다 한번씩 그 근처를 밤에 드라이브 하며 지나가다보면 아예 경찰차가 그곳에 주차해서 서있더라.. 뭐 경찰차가 순찰나왔다가 잠시 쉬는걸수도 있겠지만 말야..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쪽 방향으로는 잘 안가 지금 내 차는 까매서ㅠㅠ 그 검은연기 띠가 둘러져도 잘 안보일거 같아서 무섭거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간순서대로 쓰기엔 슬슬 구미 당기는 사건들이 자꾸 떠올라ㅠㅠ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어!!! 그래도 같은 성인편이니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되는거 알지?? 다들 너무 고마워❤️ 내일 또 돌아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