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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북미 흥행타고 내년도 오스카 수상 청신호

봉준호 '기생충', "내년도 오스카 작품상·감독상 유력" 예측..인디와이어, 지난해 '로마'보다 잘해낼 것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시각) '오스카 예측 2019' 기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북미지역 개봉후 흥행 순항중인 영화 '기생충'에 오스카 수상 청신호가 켜졌다 .

영화비평매체 인디와이어도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메인에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로마'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이유'라는 기사를 전했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부문에 후보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리스트를 선두 그룹과 유력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기생충'은 빠짐없이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은 여기에서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리틀 우먼'(감독 그레타 거윅)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함께 유력(In the Lead) 작품상 후보로 꼽혔다.

그밖에 작품성 수상 가능성이 있는 작품으로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감독 마이엘 헬러), '어 히든 라이프'(감독 테렌스 맬릭),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저스트 머시'(감독 테스틴 크리튼), '로켓맨'(감독 덱스터 플레처) 등이 꼽혔다.

그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아이리시맨), 노아 바움백(결혼 이야기), 그레타 거윅(리틀 우먼),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페드로 알모도바르(페인 앤 글로리), 테렌스 맬릭(어 히든 라이프) 등과 함께 유력 감독상 후보로도 예측됐다.

당초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한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달 11일 북미 개봉을 시작한 '기생충'은 단 3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해 지난 주말에는 상영관 수가 603개로 늘어났다. 흥행 성적표와 함께 현지 관객 및 평단의 호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어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흥행으로 폭넓은 관객과 만날 필요가 있는데 올해 '기생충'은 올해 북미 흥행 외국어영화 기록을 경신하며 스스로 오스카의 품격을 지닌 '주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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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아닌 기생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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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징글 들어보셨나요..연말 앞두고 성탄캐롤 히트 예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극중 과외교사 제시카로 이름을 바꿔 위장취업 하려는 박소담이 최우식과 거짓말로 말을 맞추기 위해 대저택 출입문 앞에서 손가락 두개로 리듬을 맞추며 부르는 노래 '제시카징글'을 아시나요? 2005년,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의 노래에 위장취업 시나리오를 개사한 것이라는데요^^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영화 속에서 송강호의 명대사, 최우식에게 했던 말인데 딸인 기정(박소담 분)에게도 했어야 했네요 ㅋ "제시카 너도 계획이 있구나!! "라고요 독도영유권 분쟁으로 한일관계가 껄끄러운 가운데, 요즘 초딩 사이에서도 최고의 유행가인 현대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리듬은 유튜브나 SNS를 타고 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아래 영상에서는 제시카징글의 테크노버전도 나왔고 이 리듬에 맞춰 안무를 하는 유튜버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까요^^ 국제사회에서 공공연한 있어 온 일본과 대한민국 사이의 국가계급 차별에 대해 세계시민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반 일본 정서를 높이고 오스카 음악상까지 넘본다고요?! 더욱이 이 노래의 제목이 인기 크리스마스 캐롤 징글벨의 '징글'처럼 종소리와 함께 올 연말에 성탄 캐롤로 히트 예감 들지 않나요? 관련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gf_ZCXlLV4E
영화 '기생충'을 언급한 할리우드 스타들
배우 알 파치노 (출처: USA Today 기자 패트릭 라이언 트위터) "나를 흔들어놓은,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봤다. 세상에, 강렬한 영화였다." 배우 조엘 에저튼 (출처: 제임스 코든쇼) "저는 한국영화에 중독됐어요. 이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건 아닌데요, 제가 안 나오니깐요. 봉감독의 기생충을 보세요. 한국은 영화도 문화도 음식도 끝내줘요. 한국으로 이사할까봐요." 배우 크리스 락 (출처: 본인 인스타그램) "이 영화는 너무나 훌륭하다. 당신에게 말을 걸 뿐만 아니라, 당신이 평생 품고 있었던 질문을 답해주는 예술작품을 만난 적 있는가. 문제는 트럼프도 아니고 오존도 아니다. 안주하는 게 독이다. 이 영화를 꼭 봐라. 기생충. 와우." 배우 토니 콜레트 (출처: 본인 인스타그램) "어제 기생충을 봤다. 내 마음을 흔들었다.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르다. 완전히 창의적이고 천재적이다. 여기저기서 상을 받는 게 놀랍지 않다. 봉준호, 브라보." 배우 조이 카잔 (출처: 본인 트위터) "폴*이 나 빼고 기생충을 보고 왔는데 이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할까." "정확히 말하면 폴은 봉감독과 친구라서 시사회에 초대됐고 우리는 베이비시터가 없었거든. 뭐 아무튼 변호사를 알아봐야겠네." *폴 다노: 조이 카잔의 파트너 배우 레인 윌슨 (출처: 본인 트위터) "기생충을 봐라. 입이 벌어지는 영화다. 희극/비극/액션/호러/사회 비판이 영화 한 편에 담겨있다." 뮤지션 프랭크 오션 (출처: Blonded Radio) "기생충을 보세요." [버드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처: 칸 영화제 기자회견) "기생충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여러 장르 속으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전지구적으로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이야기한다." [빅 쇼트] 감독 아담 맥케이 (출처: 본인 트위터) "오늘 기생충을 봤다. 웃기고, 충격적이고, 기념비적이다. 이 영화는 즉시 자본주의라는 종교에 관한 가장 훌륭한 영화적인 선언 중 하나가 되었다." [유전] 감독 아리 애스터 (출처: 본인 트위터) "필름 코멘트에 기생충에 관해 기고했는데, 아무리 말해도 과함이 없다. 기생충은 놀랍다. 장르 스토리텔링에 있어 봉준호는 독보적이다. 아찔할 정도로 효율적이고, 완전히 미쳤고, 대단히 슬픈 영화." [화씨 9/11] 감독 마이클 무어 (출처: 본인 페이스북) "오늘 볼 영화를 찾고 있어? 내 추천작: 조조 래빗, 기생충, 아이리시맨, 허니 보이, 그리고 물론 조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감독 제임스 건 (출처: 본인 인스타그램) "봉준호는 내가 제일 존경하는 감독 중 1명이다. 마더는 나의 21세기 최고의 영화 중 하나고, 괴물도 바로 그 뒤에 있으며, 기생충은 분명 2019년 최고의 영화다. 슬프고 웃기고 무섭고 아름답다. 가끔은 24 프레임 하나만으로도 그렇다." [베이비 드라이버] 감독 에드가 라이트 (출처: 본인 트위터) "봉준호는 지난 20년간 다양한 장르의 훌륭한 시네마를 만들었다.  그가 기생충으로 이렇게 거대하게 (게다가 홈구장에서) 인정받는 걸 보니 만족스럽다. 야만스럽게 오락적인 스릴러. 뼈를 칠 정도로 웃기고 당신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다시 볼 날이 기다려진다." [닥터 슬립]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출처: 본인 트위터) "기생충은 어메이징하다. 올해 영화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진정으로 걸작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스콧 데릭슨 (출처: 본인 트위터) "올해 최고의 영화 - 기생충이 끝나고 16살 아들이 했던 말" [더 페어웰] 감독 룰루 왕 (출처: 본인 트위터) "젠장. 기생충. 와우 와우 와우. 전적으로 천재적이다. 오락적이고, 사색적이고, 의외로 정서를 자극하는, 너무나 많은 것을 담은 영화. 거장의 역작." [허슬러] 감독 로렌 스카파리아 (출처: 본인 트위터) "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기생충" 블럼하우스 제작자 제이슨 블럼 (출처: 본인 트위터) "어제 기생충을 봤다. 봉감독은 거장이다." 디즈니 전 CEO 마이클 아이스너 (출처: 본인 트위터) "기생충을 봤다. 올해 최고의 외국어영화이자,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될 한국영화이다. 훌륭한 깜짝 영화." https://extmovie.com/movietalk/51536465 미스터 봉!!!!!!!!!!!!!!! 당신 정말!!!!!!!!!!!!!!!
블랙머니, 돌아온 조진웅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입동이 지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파가 시작인가 봅니다. 비가 좀 오고나니 날씨가 훅 추워진 느낌이네요. 이럴 때 더 몸조리 잘 하시구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돈에 환장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 '블랙머니'입니다. 사실 '돈'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가 이미 많이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예고편만 봐도 대충 내용이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블랙머니는 생각보다 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지도 몰랐습니다. 역시 기대가 없었더니 예상치 못한 만족감이 더 생기는군요. 바람잡이 영화는 주연과 조연 모두의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누구 하나 어색하지 않고 작품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주연다운 임팩트를 실었고 주연은 감초처럼 맛을 살렸습니다. 특히 바람잡이 역할에 대해 굳이 언급을 하고 싶을 정도로 사건을 심각하게 만들기도 하고 강약을 조절하기도 하면서 작품 전반에 몰입력을 높였습니다. 영화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정말 좋은 배우들이 많이 투입됐습니다.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을 위해 열연한 모든 배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돈은 참 무섭다라는 게 결국 메인 주제입니다. 영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돈에 대한 환멸이 충분히 전달됩니다. 심지어 범죄의 최전방에서 싸워야 할 검찰조차 돈과 명예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집니다. 멋있게 폼 잡고 같이 범인을 추격하던 어제의 동료가 갑자기 적으로 변하는 건 정말 한 순간이었습니다.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고 배신이 난무하는 혼란 속에서 관객들은 저절로 탄식을 자아내게 되는데요. 확실히 작품을 다 보고 나올 땐 세상에 대한 회의감조차 느껴질 정도입니다. 감독은 분명 의도적으로 분노를 만들어냈고 실화라는 점을 이용해 현재까지 이 문제를 잘 옮겨왔습니다. 작품이 말하길, 이 얘기가 본인과는 상관없다 생각될지 모르지만 현재를 겨냥한 주변의 일이기에 항상 경계하라고 합니다. 비리 어벤져스 정말 말도 안 되는 라인업입니다. 영화 한 편에서 한 명씩 맡아서 처단하기도 벅찬 비리계의 단골들이 무리를 지어 나옵니다. 아무리 검사라는 직책을 단 주인공이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기는 적의 몸집이 너무 큰 격입니다. 일명 비리계의 어벤져스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흔히 봐왔던 익숙한 부패의 이미지가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통쾌한 한 방을 통해 깨끗이 정리했으면 했지만 그랬다가는 먼치킨물이나 분명 비현실적인 전개로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들 실화바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고구마 먹을 각오하시면 되겠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귀족적 의무를 말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위치와 자격이 있는 구성원이라면 무릇 그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의무가 있는데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특별한만큼 권리를 남발하자는 뜻이 아님에도 자꾸만 그 개념이해를 못한 캐릭터들이 넘쳐납니다. 이들은 공명정대라는 글자를 앞에두고 보란듯이 부패를 일삼는 무리들입니다. 영화는 이들에 대한 노골적인 고발과 함께 주체못할 울분을 표출합니다. 세상과 사회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못했고 문제를 발견했음에도 숨기기 바쁜 노블리스에게 각각의 오블리제를 다시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액션청정구역 그럼에도 화만 나고 답답한 영화가 아닙니다. 흥미진진하고 웃기기도 한 오락영화입니다. 분명 상업적인 성격도 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가볍게 웃을 때는 내려놓기도 합니다. 심지어 액션 한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루즈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텐션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반전에 반전, 배신과 배신이 연속되고 사건 속 숨은 단서를 위해 머리를 쓰는 추리, 그리고 추격적은 액션 없이도 아드레날린을 분출할 수 있는 요인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온 조진웅 이전 풍문조작단에서의 조진웅은 제가 믿고 보는 배우의 조진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생각보다 연기가 떴고 작품 자체에도 몰입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작품 자체가 워낙 표현하기 난감하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블랙머니에서만큼은 그런 순간의 의심을 바로 없앴습니다. 우리가 알던 그 조진웅이 맞습니다. 심지어는 조진웅이 아니라면 이 역할을 이렇게 잘 소화해낼지도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조진웅만의 파워와 유머는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영화 전체를 혈혈단신으로 끌고가야 하는 힘, 작품을 들었다 놨다 하는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에서는 소름조차 돋았습니다. 광해 이병헌이 보였고 변호인 송강호, 공공의 적 설경구가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많이 본 장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익숙함을 뚫고 울려퍼지는 그의 외침은 좌중을 앞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평면과 입체 작중에서 이하늬는 결국 평면적인 인물, 조진웅은 역시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영화는 이 두 인물의 대조를 강조하면서 보여주게 됩니다. 주인공은 역시 조진웅이구나라는 점을 확실히 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깨달음의 순간에서 누군가는 생각을 바꿨지만 누군가는 결국 바꾸지 못합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하기는 힘들지만 분명히 한 쪽 편을 응원하라면 고를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보통 사람은 대부분 평면적인 캐릭터입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생각을 바꾸어 세상을 변화시키기죠. 그래서 영화나 문학은 입체적인 인물을 사랑할 수 밖에 없고 관객은 대리만족만을 계속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그런 인물을요. 영화의 힘 정지영 감독의 영화는 일관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사회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강력하죠. 원래 문학작품은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감독과 작가는 본인이 생각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예로부터 확실히 표현해왔습니다. 어느순간 우리는 즐기고 향유하는 오락으로도 치부하지만 원초적인 목적은 생각의 확장입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너 생각은 어때? 묻는 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힘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로부터 나오고 배우는 그 힘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의 문제를 안고 갑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오락적인 성향도 있으나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을 통해 대중에게 호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영화가 재밌고 힘이 느껴져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왕국 전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수는 200만 예상하겠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돌아온 조진웅의 힘, 그리고 작품의 목소리를 느껴보시죠. 영화 '블랙머니'였습니다.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美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영화 ‘기생충’은 9일 오전(현지시간)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자) 발표에서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한국영화 최초로 노미네이트됐다.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오르면서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조커’의 토드 필립스, ‘1917’의 샘 멘데스와 경합을 벌인다.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올랐으며, 외국어영화상 후보에서는 ‘페인 앤 글로리’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아카데미의 수상 향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해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도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한국영화가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기생충’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전미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 및 토론토비평가협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작품상엔 '1917', '아이리시맨', '조커', '결혼이야기', '두 교황'이 올라 넷플릭스 배급작이 무려 세 펀이나 됐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에는 현재 국내 개봉중인 '나이브스 아웃'을 비롯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조조 래빗', '로켓맨'과 함께 넷플릭스 배급작 '돌마이트 이스 마이네임'이 후보에 올라 그 어느 해보다 넷플릭스의 강세가 예상된다.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기생충' 포함
미 타임지 선정 2019 '최고의 영화' TOP10이 발표됐어요..이제 내년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 에 대한 어떤 경향을 알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본 작품은 '기생충' 포함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입니다..특징적인 건 실화 속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시대를 조명한 작품이 많고 넷플릭스 배급작(N)이 있다는 거네요 1. 아이리시맨 - 마틴 스콜세지(N) 출연: 로버트 디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케비 하이틀 2. 페인 앤 글로리 - 페드로 알모도바르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4. 결혼이야기 - 노아 바움백(N) 출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5. 리틀우먼 - 그레타 거윅 출연: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살라메 6. 기생충-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최명훈 7.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 크레이그 브로워 출연: 에디 머피, 웨슬리 스나입스, 크레이그 로빈슨 8. 어 뷰티풀 데이 인더 네이버후드 - 마리엘 헬러 출연: 톰 행크스, 매튜 리즈, 크리스 쿠퍼 9.허슬러 - 로렌 스카파리아 출연: 제니퍼 로페즈, 코스탄스 우, 릴리 라인하트, 줄리아 스타일스, 케케 파머 10. 나이브스 아웃 -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크리스토퍼 플러머, 토니 콜레트 p.s. 이 작품들은 꼭 관람하시길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직접 영화 제작사를 차린 이유
금발이 너무해, 빅 리틀 라이즈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2012년 리즈의 에이전시에서 대본 하나를 갖다줬는데 그 대본을 보자마자 리즈의 반응은 "나는 이 쓰레기 같은 영화 안할거야. 이건 끔찍하고 여성 혐오적이야."였음. 그랬더니 에이전시는 모든 여배우들이 이 역할 하고싶어서 안달났다고 함. "할리우드의 모든 여배우들이 이 역할을 원한다면 뭔가 조취를 취해야해. 이건 나에게도 좋지 않고 동료들에게도 좋지 않아." 실제로 자신이 좋아하는 여배우 6명이서 영화의 형편없는 역할을 맡기 위해 경쟁하는 것을 보고 진짜 안되겠다 싶었다고 함. 그동안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 제작사에 여성 영화 대본을 가져갈때마다 영화 제작사들은 '우리 이미 여성 영화 하나 제작하고 있어, 한 해에 여성 영화 두개는 제작하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고 함. 이러한 이유들로 리즈는 이런 제작사들의 돈은 원하지 않아! 하고 2012년 다른 회사와 합병해 '퍼시픽 스탠다드'라는 제작사를 만들었고 2016년에 독립해서 여성 중심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완전히 주력하겠다며 현재는 '헬로 선샤인'이라는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음.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사를 차린 후 제작한 작품들은 영화 <와일드> 영화 <나를 찾아줘>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 등이 있음 모두 여성작가가 쓴 책이 원작이고 당연히 여성서사 작품들임.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사가 제작한 '리즈 위더스푼과 빛나는 그녀들(Shine on with Reese)'라는 다큐의 한 장면 위 소개글처럼 리즈 위더스푼이 여러 분야의 여성들을 만나서 얘기하는 토크쇼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음! 또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제작에만 그치지 않고 '리즈의 북클럽'이라는 소셜 계정을 운영해 여성의 책(여성 작가, 여성 서사)을 매 달 하나씩 추천하고, 어린 소녀들에게 영화 제작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연구실도 운영한다고 함. 또 여성 중심 팟캐스트와 특강 투어 등도 진행하고 있음. " 나서서 말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나서서 무언가를 해야해요.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요. " 출처 : 쭉빵
"옷차림으로 구분하는 건 존나 구식이야"
영블러드(yungblud) 라는 영국 가수를 소개합니다!!!!! 항상 시선강탈하는 핑!크! 양말과 진~~~한 스모키 화장을 하고 다녀서 펑크족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었는데 최근에는 치마도 자주 입고 다니시네여 크 역시 패션에는 성별이 없죠 ㅋㅋㅋㅋㅋㅋㅋ ㅇㅈㅇㅈ 공연중에도 빛나는 그의 각선미와 눈부신 핑크 양말!!!! 그의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의 인스타에 찾아가 악플을 다니 세상 쿨한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칼맞고 싶냐고 물어봐 😊♥︎ 남들의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노빠꾸 영블러드! 멋진 것 같아요 ㅠㅠ 그렇다고 맨날 치마만 입고 다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 즈~언혀~!!!!! 펑크룩을 주로 입고 다니는 영블러드! 다양한 룩에 도전하지만 언제나 그의 발목은 핑크색으로 빛납니다 번쩍번쩍 💕 division is old fookin fashioned. 옷차림으로 구분하는 건 존나 구식이야. 혹시나 영블러드의 옷차림과 핑크핑크한 양말을 보고 그가 성소수자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꽉!!!!!!!!!!!!!막힌 빙글러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거 편견인거 아시죠잉?) 위에 올렸던 영블러드의 인스타 글처럼 여자의 옷을 입고 여자를 흉내내고 싶어하는 남자가 아닌, 그냥 성별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입고싶은! 옷을 선택해서 입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자주 듣는 영블러드의 Original me (ft. dan reynolds of imagine dragons) 올리고 저는 짜지겠습니다 ^^7 아디오스!
판)비건 친구의 충격적인 말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잡식'을 하는 평범한 한국여성입니다. 제가 잡식이라고 애써 밝히는 이유는 '비건'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미리 밝혀요 다시 말하면 '비건'하는 친구요. 제 친구가 원래부터 비건은 아니고 요 몇년전부터 비건을 시작했다고 알고있어요. 첨엔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원래 고기 진짜 좋아하는 남자애인데, 점점 줄이더니 지금 '육식'은 하지 않아요. 살아있는건 생선 정도만? 먹는걸로 알고요. 제가 비건을 반대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반대할 이유도없고 권리도 없고요. 저도 비윤리적인 도축, 번식 이런거 반대하고 동물가죽같은건 안입어요. 근데 전 고기를 먹어요. 원래 이 친구와 친하지 않았는데 이 친구가 비건을 시작하고 나서 좀 이후에 저랑 친해졌어요. 첨엔 비슷한 시기에 취직을 하고 회사도 멀지 않아서 직장은의 애환을 달래고자 자주 만났죠. 데이트같은건 아니고요 만날때마다 친구를 배려해, 비건식당을 찾아가거나 비건 메뉴가 있는곳 찾아다니고 그랬네요. 근데 점점 이 친구가 제가 먹는 것에 간섭? 이 심해져요 자꾸 죄책감을 주려고해요. 점심에 만나서 얘기하다가 저녁에 뭐하냐길래 어디로 맛집 찾아간다고 했죠. 근데 거기가 고기집만 거의 깔린 곳이거든요. 너 삼겹살 먹으러 가지? 돼지가 얼마나 영리한 동물인줄 아냐? 개만큼 똑똑하고 의리있어. 이런 얘기도 하고, 솔직히 이럴때마다 할말이 없어져요. 그래도 나 먹을건데? 이러면 내가 무슨 잔인한 학살자 된거같잖아요 sns에 친구랑 뭐 먹었다 태그하면 '살덩이네' 이딴 댓글 달아서 한번 하지말라했는데 안 고쳐요. 원래 연끊으려고 했는데 이 친구가 힘든일이 좀 있어서 이것만 들어줘야지 하고 만났어요. 저번주. 근데 신촌역 뒷쪽 골목 걸어가는데 고기집이 일층에 있었어요. 그 옆을 걸어가는데 고기먹는 사람들 보고 "죽은 살덩이 먹는 사람들이네. 미개하다." 이러더라고요. 이게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지 이제 대놓고 못하니까 돌려까는건지 너무 짜증나서 그날 대충 반응해주고 집에와서 연락 안하고있어요. 제가 소심해서 그때 바로 화못낸게 너무 아쉬워요. 비건이든 잡식이든 자기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는 건 좋은데 이런식으로 짜증나게 하는 친구한테 뭐라 한마디 해줘야할까요? 다른데서도 저럴거같아요. https://pann.nate.com/talk/348267439 채식주의자고 뭐고 다 떠나서 저 친구는 그냥 인간적인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 글쓴이가 친구한테 육식을 강요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친구 배려한다고 비건 식당까지 찾아다녔다는데 그런 친구앞에서 미개하다 살덩이네 이딴 소리나 하고 있다니... 그냥 손절하는게 이득일듯 ㅠㅠ 인성이 덜된 사람이랑 굳이 같이 다녀야되나 싶네여;;;;;
신의 한 수: 귀수편, 신선하고도 위험한 소재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최근 바쁜 일정 속에서 꿀같은 주말 휴일을 보냈습니다. 잠을 엄청 많이 잤네요! 덕분에 피로가 좀 풀린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힘들고 피곤할 때는 날 잡고 하루종일 잠만 자는 해소법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극약처방이지만 가끔은 필요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영화도 극약처방처럼 참으로 극단적인 성격의 '신의 한 수: 귀수편'입니다. 왜 극단적인지는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신의 한 수 시리즈는 바둑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한데요. 어떻게 보면 타짜의 바둑판 느낌이기도 하고 바둑을 빙자한 액션 느와르 같기도 합니다. 분명 새로운 시도임에는 분명합니다만 문제는 이 점이 큰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신선하고도 위험한 소재 1편과 2편을 모두 보면서 느낀점은 영화의 소재가 신선하지만 동시에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은 어떻게 잘 풀어낼 수 있을까 문제인데요. 영화는 그래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게 됐습니다. 전작과 후속작 모두 참 새로웠지만 너무나 말이 안 됐습니다. 양날의 검이란 이런 존재를 두고 말하는 거겠죠. 옛날 만화영화 '고스트바둑왕'을 전 처음 떠올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고나니 바둑은 가면이고 이면의 피 튀기는 액션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러니 바둑이라는 신선함만 떼놓고 액션 느와르를 찍겠다는 의도인데 결론은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우선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타짜처럼 화투를 이용한 도박이라는 확실한 설정이 있지만 신의 한 수는 바둑을 통해 도박과 내기, 복수 등등 많은 것들이 움직입니다. 사실상 바둑이 안 풀리면 칼들고 주먹이 나가는 식입니다. 요즘 누가 바둑을 통해 인생을 걸고 목숨을 맡길까 싶은데 이런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주먹구구식으로 던져놓습니다. 똑같은 패턴 1편의 정우성, 2편의 권상우 모두 같은 기승전결을 가집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복사+붙여넣기 패턴입니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 복수를 야기했고 스승을 만나 각성해 악인을 처단하는 여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승은 죽고 위태로운 순간이 찾아오지만 잘 이겨내고 복수에 성공합니다. 이게 끝입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흥미진진한 액션영화처럼 봤습니다만 계속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지겨워집니다. 더군다나 이번 귀수편에서는 사활편의 안성기와 같은 임팩트 강한 인물이 없습니다. 삶의 교훈과 경계를 함께 선사하는 조력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귀수의 스승은 도박만 가르치다 끝납니다. 진정한 스승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감정이입도 쉽게 되지 않죠. 같은 패턴이지만 인물에 대한 개연성이 더 없어지면서 안 그래도 부자연스러운 전개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액션은 신의 한 수 액션만은 신의 한 수입니다. 액션만 따로 분리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여느 액션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바둑으로 치열한 두뇌싸움을 기대한 분들도 있을테지만 그런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돌을 툭툭 두고 결과는 인물들의 표정과 대사로 전달하죠. 계속 언급하는 부분입니다만 이 시리즈에서 바둑은 그저 겉치레에 불과합니다. 신의 한 수 시리즈는 액션만큼은 흥미진진하고 멋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편에서 더 심각해졌습니다. 그냥 먼치킨물입니다. 싸움도 몰랐던 어린애가 갑자기 각성해서는 조폭 무리들을 제압할만큼 강해졌습니다. 그 중간 과정은 그렇게 됐으니 넘어가자는 식으로 생략됩니다. 바둑판의 히어로가 등장한 격입니다. 적어도 정우성은 맞아가면서 싸움의 기술을 몸으로 체득했다고 보지만 권상우는 복근만 보이면서 운동 좀 했는데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없습니다. 아무리 할 얘기가 급하다지만 이런 식의 고속전개는 전체적인 완결성을 해치는 부분입니다. 악당의 존재감 결국 신의 한 수는 놀음판의 끝이 좋을리 없다는 교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박이나 내기는 복수를 낳고 그 복수는 새로운 복수를 낳으며 악순환이 반복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바둑판과 같다는 의미를 계속해서 보여주는데 사실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바둑판에서 어떤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선과 악을 굳이 나눠서 권선징악하는 그림입니다. 모든 편에서 주인공이 하얀 정장을 입고 악에 해당하는 인물이 검은 정장을 입은 모습은 마치 흰돌이 검은돌을 이겨야 하는 모습처럼 그려집니다. 그런데 이번 귀수편에서는 그 검은돌이 너무 많습니다. 악당의 임팩트마저 1편에 밀렸다고 봅니다. 늘 생각하기에 악당은 임팩트가 크고 유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들 자신이 없을 때 악을 분산시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통일성을 잃게 되고 난잡하게 만들어지죠. 어느 한 사연조차 제대로 파기 힘들어집니다. 신의 한 수 3편 그럼에도 아직 기대가 계속 남아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다음에는 더라는 생각이 여운처럼 남아있습니다. 충분히 3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는 다음편은 더 발전된 작품성을 가지고 돌아왔으면 합니다. 실험적인 시도는 지금까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진정한 신의 한 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남겨진 떡밥을 회수할지 아닐지는 미래 제작사의 마음입니다만 이대로 얼버무리기에는 확실히 아까운 시리즈입니다. 소재의 신선함은 살리고, 액션의 통쾌함은 유지하고, 개연성의 허점은 보충한다면 정말 괜찮은 한국영화 시리즈로 남을지 모릅니다. 흥겹다가도 고개를 젓게 되는 시간을 겪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네요. 쿠키영상은 영화 끝나고 1개 있습니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관객수는 100만~150만 선에서 멈출 거라 예상합니다. 이상 아픈 손가락 같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었습니다.
가을타니? 그럴땐 이런 관심사지!
다들 안녕들하신가? 첫번째 관심사 소개로 돌아온 오박사네 자 혀가 길면 지루하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두근두근 떨리는 첫번째 소개카드의 주제는 가을타니? 그럴땐 이런 관심사지! 요즘 찬바람 슬슬 불어오니 나도 모르게 시니컬해지고 떠나간 연인들이 떠오르고.. 바닥에 굴러가는 낙엽을 보며 눈물 한 방울 남몰래 흘리고는 한다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남자의 감수성 설마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혼자 가을탄다고 울적해있지 말고, 빙글에서 외로운 빙글러들끼리 뭉쳐보세 우리 빙글 안에서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첫번째로 소개할 관심사는 #나는나와연애한다 빙글 핵인싸 굿뭘닁맨님이 프레지던트로 있는 관심사라네. 관심사 이름부터 포스가 철철 넘치지 않는가? 나는 나와 연.애.한.다. 커플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연애할 시간에 자기개발에 힘쓰는 건실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모여있는 관심사라네. "어파치 우리는 모두 잠재적 솔로. 운명을 거스르지 말지어다!" 이 문장에 감명받은 빙글러가 분명 나 말고 여럿 있을거라고 믿네. 솔로들이여 부끄러워 하지말고 #나나연에서 함께여서 행복한 가을과 연말을 보내보자구~!~! 두번째 관심사는 #영화 영화관 안 간지 오조오억년인 빙글러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하네. 혼자 영화관 가기 뻘쭘해서 안 가다보니 요즘 어떤 영화를 상영중이고, 어떤 감독의 작품이 핫한지, 나의 취향에는 어떤 영화가 잘 맞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지! 가끔 넷플 켜놓고 뭘 봐야될지 고민일 때 #영화 관심사를 눈팅하면 하나쯤은 꼭 괜찮아 보이는게 나타나더군! 또한 영화에 평소 관심이 많은 빙글러들도 놀기 좋은게 관심사내에서 영화 스터디 / 신작 별점 / 영화 추천 톡 / 스레드 영화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하기 때문이네. 아주 알찬 관심지! 지금은 커뮤니티 메인 이미지를 교체하기 위한 이벤트를 하고 있더군? 내가 추천한 이미지가 메인으로 당첨되면 커뮤니티 메인 설명에 내 닉넴도 박제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빙글러는 참여해봐도 좋을 것 같네 자칭 타칭 이동진인 빙글러들 당장 안달려가고 뭣하는가? 이렇게 2개의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혹시 추천받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시게! 내가 뒤적뒤적 빙글을 파헤쳐서 오직 당신을 위한 관심사를 찾아오겠네 오빠 믿지?
좀비랜드: 더블 탭, 신선하고도 병맛스러운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드디어 겨울왕국 개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정말 두렵습니다. 천만이 왠만하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얼마나 바쁘고 고될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오늘의 영화는 신선하고도 병맛스러운 좀비물 시리즈! '좀비랜드: 더블탭'입니다. 원래 좀비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러 유명한 시리즈를 다 챙겨봤을 정도로 좀비영화를 즐겨 보는데요. 아류도 많았고 무서운 작품도 많았지만 이렇게 신선한 좀비물은 단연 처음이었습니다. 좀비계의 데드풀 한 마디로 좀비물의 데드풀 시리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을 통해서 터져 나오는 유머는 저급부터 고급까지 양단을 오가고 쉴 새 없이 생산됩니다. 분명 심각한 장면일 수 있지만 얼마가지 못한 진지한 분위기는 다시금 웃음으로써 분위기를 환기키시죠. 분명 나는 공포스러운 좀비를 보러 왔는데 예상과 다르게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그것은 실소일 수도 있고 공감의 폭소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케미가 대단합니다. 치고 받는 티키타카는 확실히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분명합니다. 거대해진 위상 작품은 분명 똑같지만 배우들의 위상만은 달라졌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았음에도 이제는 1편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원숙미와 포스가 넘칩니다. 한 번씩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받았던 배우들이 넘치는만큼 이제는 B급이라 할 수도 없는 하나의 좀비랜드 장르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데요. 한 명도 빠짐없이 10년의 시간을 기다려 속편에 출연한다는 결정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작부터 압도적 병맛 유머스럽다기보다도 병맛스럽다가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일지 모릅니다. 콜롬비아 배급사 인트로부터 병맛스러운데요. 누가 좀비랜드 아니랄까봐 마스코트마저 이달의 좀비킬 상을 노리나 봅니다. 사실 1편은 신선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진 못했는데요. 웃음을 위한 병맛 코드가 지금보다 적절한 시기가 없을만큼 좀비랜드는 대중들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그 중요한 개연성은 생각하지도 않고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애초에 좀비 자체에 대한 설명도 없을뿐더러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 무적의 강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먼치킨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좀비의 임팩트에 항상 쫄기만 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 이런 모습도 나쁘진 않습니다. 가족 드라마 장르가 몇개가 짬뽕됐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좀비와 공포, 유머와 코미디, 가족과 드라마, 연애와 사랑, 성장과 역경 뭐 다 들어가있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정체성의 혼란을 볼 수도있지만 또 누군가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되는 주제는 '가족'입니다. 좀비가 세상을 지배하고 인간이 더이상 인간다운 삶을 살기 힘들어진 세계임에도 가족은 존재해야 하고 언제나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과정이 고단하고 많은 의심이 있겠지만 결국 성장통에서 그치며 엔딩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죠. 뻔하지만 뻔하지 않다 일단 영화 속 뻔한 클리셰는 전부 등장합니다. 연애에서도 뻔하고 좀비에서도 뻔하고 다 예상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신선한 이유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장르를 섞었기 때문입니다. 제 아무리 익숙할지라도 서로 다른 클리셰를 섞어버리면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나는 법이죠. 그 혼합물은 긴장감도 얼추 있고 유머는 넘치며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불필요한 인물은 과감히 버리고 설명은 대충 넘어가며 오로지 유희를 위해 영화를 진행해가는 느낌입니다. 쉽게 말하면 자기 맘대로 놀고 있는 작품입니다. 히피와 비폭력 2편 역시 1편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의외로 다양한 장치들을 심어놓기도 합니다. 2편 더블 탭에서는 히피와 비폭력 운동을 꽤 비중있게 다룹니다. 바빌론이라는 단체에서는 총도 없이 자신만의 군락을 이뤄 살아가는데요. 그래서 마지막 하이라이트씬에서는 총이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차, 달리기, 밀치기, 유인과 희생만이 있을뿐입니다. 좀비를 상대로 비폭력이라니? 아니 이 영화에서는 그런 물음은 애초에 통하지 않습니다. 다치기 싫으면 닥칠 시간이다 크게 자세히 작품에 대해 설명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 정도로 모든 유머를 이해할 지식도 없고 이해의 폭이 크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그저 생각없이 좀비들을 쓸어버리는 킬링액션영화일 수 있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편안하게 유머에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킬링타임오락영화일 수도 있죠. 다른 관점에서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픈 성장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좀비랜드는 많은 걸 준비해놨습니다. 여러분은 그 중에서 더 마음이 가는 선택지를 고르시면 됩니다. 우리는 좀비따위에게 지지 않으니 걱정 말고 영화나 있는 그대로 즐겨주길 바라는 모습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3편도 계속해서 나오길 원하지만 머레이도 그렇고 생존 규칙들도 그렇고 이정도면 징하게 빼먹은 것 같네요. 쿠키영상은 총 2개입니다. 크레딧 중간에 1개 다 내려가고 1개입니다. 관객수는 50만~100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좀비는 취향이 심하게 갈리니까요. 또 만나세 베이비! 영화 '좀비랜드: 더블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