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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4마리로 호주 정복하기

물고기 시력이 떨어지는 어항 사용을 금지하고, 고통을 느끼는 새우에게 고통을 주며 죽이지 말라는 법이 있는 나라.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 호주. 이런 호주에서도 사랑하지 않는 동물이 있습니다. 죽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물은 바로 토끼 입니다. 호주는 약 150년 전부터 지금까지 토끼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호주 대륙을 뒤덮은 토끼를 몰아낼 방법을 찾고 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24마리로 토끼가 어떻게 호주 대륙을 정복하게 되었는지, 호주와의 전쟁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작! ※ 150년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거라.. 쪼끔 깁니다. 너무 길 것 같으면 제일 아래 요약을 참고하세요. ◆ 영국 야생 토끼, 호주 땅을 밟다. 취미가 사냥인 영국인 토마스 오스틴(← 다 이 사람 때문?)은 호주 빅토리아 주로 이민을 떠납니다. 호주에 도착하니 빠르게 뛰어다니는 사냥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토마스 오스틴은 광활한 대지를 폴짝 폴짝 뛰어나닐 토끼를 떠올렸고 영국에 있는 사촌 형에게 야생 토끼 24마리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 1859년 10월 24일. 호주 대륙 역사 최초로 야생 토끼 24마리가 호주 땅을 밟습니다. 토마스 오스틴은 이 토끼들을 자신의 마당에 풀어놓는데요. 토끼들 일부가 마당에서 탈출, 야생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20년 .. 고립된 대륙 호주는 초토화 됩니다. ◆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토끼 토끼의 번식력은 엄청 납니다. 자궁이 두 개라 중복 임신이 가능하여 암컷 한 마리가 일 년에 30~40마리를 출산합니다. 그리고 새끼 토끼는 3개월만 지나면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시 호주에 이런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는 토끼를 제어할 천적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광활하고 비옥한 대지가 주는 풍부한 먹이까지. 탈출한 토끼들에게 호주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이었습니다. 단번에 늘어난 토끼는 호주의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땅 곳곳에 굴을 파서 호주 토종 나무들의 뿌리를 모두 파 먹어 버립니다. 나무들이 죽으니 숲은 사라졌고, 급기야 사막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여러 종은 멸종하고, 캥거루와 코알라 등의 토착 생물의 수는 급격하게 감소합니다. 심지어 토끼들이 가축의 식량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자, 인간들은 목장을 버리고 떠납니다. "남부에서 2,700km 떨어진 지역까지 모든 종류의 목초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1986년 6월, 정부 토지국 감찰관 아서 메이슨이 한 말입니다. 마당을 탈출한 토끼가 30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 정도면 괴수) ◆ 전쟁이 시작되었다. 인간, 방어 전선을 만들다. 1901년 토지국 감찰관 아서 메이슨의 제안으로 인간은 토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 전선을 만듭니다.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3차례에 걸쳐서 3,256km에 이르는 토끼 울타리를 만듭니다. 하지만 1920년대에 이르러 울타리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토끼가 낡은 울타리를 뚫고 나온 것입니다. 토끼는 번식하며 호주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수억 마리로 늘어납니다. 당시 목장의 연간 피해액은 1억 달러, 농업 연간 피해액은 6억 달러에 달합니다. (1차 산업 파괴 전문) ◆ 방어 따윈 없다. 공격이다. 방어 전선이 뚫리고 목장 등이 큰 피해를 업자 호주는 토끼 소탕 작전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사냥꾼을 모아 토끼를 사냥하기 시작합니다. 토끼굴을 무너트리기 위해 심지어 다이너마이트(이미 괴수 사냥)까지 사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천만 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을 책정하여 주민들이 토끼를 잡을 때마다 돈을 줬습니다. 그런데 토끼 수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골칫거리를 넘어서 두려운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 토끼 고기를 먹어보자. 1929년. 갑자기 토끼는 영웅이 되어버립니다. 바로 대공황 때문인데요. 당시 전 세계는 먹을 것이 없어 수 천만이 굶주림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호주는 먹을 것 걱정이 없었습니다.양질의 단백질이 지천에 널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2차 세계 대전 때 호주는 군 식량 걱정이 없었습니다. 토끼가 있었거든요! 군인들은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토끼 통조림을 먹으며 전투를 수행했습니다. (괴수에서 구국 영웅으로) ◆ 적의 적은 아군. 천적을 이용해보자.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영웅이 된 적도 있지만 토끼는 여전히 골칫거리였습니다. 이에 호주 정부는 토끼를 몰살하기 위해 천적인 여우를 호주 땅에 들여왔습니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여우가 토끼를 몰아내는 데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 것이라 믿었지요. 그런데 예상 밖에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호주 대륙은 여우의 천적도 없어, 여우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 토끼와 함께 생태계를 파괴하는 역효과가 일어난 것 입니다. 덕분에 호주는 세계 최대 여우 가죽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토끼는 식량을, 여우는 경제를...적과의 동침!?) ◆ 사냥도 천적도 먹어도(?) 안된다. 이제는 생물 무기다. 호주 정부가 드디어 초강경 대책을 마련합니다. 바로 생물 무기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1950년대 살포한 바이러스는 토끼의 99.8% 이상을 죽여버렸습니다. 수억 마리의 토끼가 0.2% 까지 줄었으니, 토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 같지요. 그런데 남은 0.2%가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이 생겨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 슈퍼 토끼들은 다시 수 억 마리로 불어났습니다. ◆ 2차 바이러스 살포 호주는 이번에는 꼭 토끼를 호주 땅에 몰아내겠다는 원대한 꿈과 함께 1997년 바이러스를 투입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강력하여 2달 만에 토끼 개체 수를 10%까지 줄였고, 사냥꾼들이 가세하면서 그 수는 급속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 1차 바이러스 살포 때와 마찬가지로 내성을 가진 토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또 번식하여 개체 수는 또 늘어나게 되었지요. ◆ 이제는 유전자 조작 이제 호주는 현대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유전자 조작인데요. 자식을 불임으로 만들거나 신체 능력을 떨어트리는 유전자를 가진 토끼를 퍼트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효과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시행했다면, 이번 유전자 조작은 종의 경쟁력 자체를 감소 시키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이 유전자 조작 계획은 현재 보류 중입니다. 바로 예산 부족과 유전자 조작에 대한 반감 때문입니다. (역시 인간의 적은 인간?) ◆ 요약 호주로 이민간 영국인이 사냥을 즐기기 위해 호주 대륙에 토끼를 들여옴 → 도망친 토끼. 천적이 없어서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생태계 파괴 → 폭발물까지 사용하는 사냥. 그리고 천적 투입. 천적인 여우는 함께 개체 수가 증가하는 역 효과 → 바이러스 살포, 살아남은 0.2%가 내성을 갖고 살아남. 다시 개체 수 증가 → 바이러스 재 살포. 내성이 생긴 토끼가 다시 개체 수를 늘리고 있음 → 유전자 조작 계획을 추진 중.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언제 실행될지 모름 → 토끼는 지금도 개체 수를 늘리고 있는 중 --- 토끼 24마리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다람쥐가 호주 대륙에 방문했다면... 다람쥐가 우글우글 거리지 않았을까요?)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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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완전 흥미진진하네요ㅋㅋ 애완토끼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연역한 애들인데 야생에선 괴물이라니요ㅋㅋㅋ
헐.. 대박 진짜 호주는 토끼가 정복했네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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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로 가득찬 '이 동물'은 누구일까? 바로!
먹이를 갈기갈기 찢을 듯한 뾰족한 돌기가 입천장과 혓바닥에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공포 괴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구조인데요. 과연 어떤 동물일까? 바로 바다거북입니다. 바다거북은 잡식성으로 가끔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기도 하지만 주로 해조류를 먹습니다. 돌기는 먹이를 씹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죠! 그렇다면 입안이 왜 뾰족한 돌기로 나 있을까? 자세히 보면 바다거북의 돌기는 역방향인 안쪽을 향해 나 있습니다. 이 돌기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한번 먹은 먹이를 밖으로 다시 내뱉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바다거북은 먹이를 먹을 때 많은 양의 바닷물도 함께 삼키게 되는데요. 생선들은 아가미를 통해 입안으로 들어온 바닷물을 바로 배출시키지만, 바다거북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다거북은 삼킨 바닷물을 바깥으로 다시 배출하기 위해 토해냅니다. 이때 수많은 돌기는 바다거북이 바닷물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힘들게 잡아먹은 먹이가 입 밖으로 다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 사진은 바다거북이 삼킨 바닷물을 다시 토해낸 사진입니다. 마치 피를 토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픈 것도 다친 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극히 건강하고 정상적인 현상이죠. 즉, 돌기는 아가미가 없는 바다거북이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그럴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우리가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의 쓰레기를 삼킨 바다거북이를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억 년 동안 보지 못했던 인공 쓰레기들이 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고, 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돌기는 오히려 바다거북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레기를 절대 바다에 버려서 안 되는 이유입니다. 위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는 생물학자인 헬렌 카이로가 만든 삽화 시리즈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는 "동물을 보호하자고 무작정 외치는 것보다는 보존하려는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합니다. 에디터 제임수  ggori.story@gmail.com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펌] 인싸 대학살을 일으킨 초록색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거 하나 묻고가자 초록색하면 무슨 생각이 드냐 개인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거지같은 걸 모아서 잡탕을 끓이면 틀림없이 초록색 잡탕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런건 전부 초록색이거든 봐라 전부 초록색이다 죄악의 색깔이 틀림없다 이 초록색은 한 때 인싸들을 대학살로 몰고갔던 적도 있다. 유행에 뒤쳐지면 초당 10씩 도트데미지를 받다 죽어버리는 예민한 종족인 인싸들은 어쩌다가 초록색 때문에 죽었을까. 당연히 초록색이 유행했기 때문에 죽었다 1800년대의 이야기다 역사에 관심있는 교양있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빅토리아 시대는 인싸들이 온갖 패션 테러를 자행하며 서로의 눈깔을 고문하던 치열한 패션 전쟁의 시대다 스페이스마린보다 방호력이 강해보이는 어깨뽕이 들어간 드레스가 대표적이지 색깔도 다양하지? 요즘에야 동네 옷가게에만 들어가도 레인보우 샤베트 색깔 옷을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염료가 흔한 시대지만 이 시대에는 그런게 없었으므로 레어한 색깔을 장비한 인싸는 엄청난 시선을 한 눈에 받았다. 그래서 옷가게들은 온갖 색들을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만들기 힘든 레어 색깔이 바로 초록색이었다 선명하고 예쁜 초록 색깔을 만들기 위해 전 유럽의 인싸들이 고민들 거쳤고 그 결실이 마침내 1814년에 맺어진다 '파리스 그린'이 탄생한 것이다. 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컬러에 유행에 미쳐있던 유럽 인싸들은 환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인싸 중의 인싸, 퀸 오브 인싸인 프랑스 황후가 이 파리스 그린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맞춤하고 오페라를 보러 나타난 순간 이 유행은 대폭발하게 된다 옷가게마다 인싸들이 밀어닥쳐 황후가 입었던 부띠끄를 내놓으라며 달려들었다. 이 녹색 대유행은 프랑스를 넘어 기행의 국가 영국까지 넘어갔고, 우리의 영국 친구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프랑스보다 한술 더 떴다. 초록색 옷은 시시하다. 모든 것이 초록색이 되어야 했다 그리하여 초록색 드레스부터 시작해서 머리장식, 조명, 촛불, 카페트, 심지어 벽지까지 초록색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거기다 파리스 그린 벽지를 바른 집은 이상한 부과 효과를 얻었는데, 벽지를 칠하자마자 집에 득실거리던 벌레나 쥐새끼들이 싹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러니 더욱더 인싸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벽지에서 에프킬라 효과가 나온다니 요즘 들어도 환장할만하다. 이리하여 영국 전역이 참피가 파리스 그린으로 물들었다. 당연히 읽다보니 뭔가 존나 꺼림칙한 기분이 들겠지. 쥐새끼랑 벌레들이 그냥 죽었을까? 어느 순간부터 인싸들이 픽픽 쓰러져 뒤져가기 시작한다. 저주의 색깔 초록색이 불러일으킨 인싸 대학살이 시작된 것이다. 초록색 벽지와 초록색 카페트 위에서 기어다니던 신생아들이 제일 먼저 죽었다 초록색 양초를 들고 노래를 부르던 교화성가대 소년소녀들도 픽픽 쓰러져 죽었다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클럽에 놀러간 아줌마들도 죽었다 새로 산 초록색 장갑을 꼈다가 빼보니 손이 온통 물집으로 덮여있었고 드레스에 눌린 어깨와 허벅지에는 끔찍한 종기가 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건 옷을 초록색으로 염색하는 염색공장 직원들이었다. 공장에서 오랫동안 파리스 그린을 손에 담그고 일하던 공순이 공돌이들의 피부는 초록색으로 물들었고, 입에선 초록색 구토가 계속 쏟아졌고 눈깔에서는 초록색 눈물이 쏟아졌다. 피부 곳곳이 갈라져 고름으로 가득찼고 손발이 썩어갔다. 사방에서 죽음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아무도 원인을 몰랐다 사망자들이 하나같이 파리스 그린이랑 가까이 있었다는 거 빼곤 슬슬 감이 오지? 파리스 그린에 뭔가가 있었다 파리스 그린은 다름아닌 비소로 만든 염료였던 거다 비소가 뭔진 다 알지? 쥐약 원료다. 쥐약을 벽지에 처바르고 몸에 두르고 다녔으니 당연히 쥐새끼가 전멸하지 근데 쥐약이 쥐만 때려잡는게 아니거든 파리스 그린은 액체 비소도 아니고 가루 비소로 만든 염료가 아니라 쥐약 그 자체였다. 초록색 옷을 입고 돌아다닐 때마다 몸에서 비소 가루가 떨어져나와 공기 중에 떠나니고 인싸들은 파티장에서 열심히 몸들 부대끼면서 그걸 다 처마시는 거다. 실시간으로 독약 드링킹하는 거지. 인싸들의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초록색 벽지와 초록색 카페트에선 끈임없이 쥐약이 폴폴 쏟아졌고 애새끼들은 그걸 들이마시면서 뒹굴었다. 유럽 전체가 쥐약 가루 속에서 해엄치고 있었던 거다 문제는 비소의 위험성을 인싸를 비롯한 일반인 대부분이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빡대가리 인싸들이 시름시름 앓으면서도 초록색 드레스와 초록색 머리장식을 하고 또 파티장에 나가 비틀비틀 부대끼는 동안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인들이 나섰다 의사들은 인싸들의 시체를 면밀히 부검했고 그 끝에 충격적인 진실을 폭로한다 느그들이 쓰고 다니는 머리 장식에는 사람 20명을 죽일 수 있는 비소가 들어있고 느그들이 좋아라 입고 다니는 최신 유행 드레스 무게의 절반은 쥐약무게라는 대폭로였다 인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다들 알겠지만 유행에 뒤쳐지느니 쥐약 먹고 뒤지는게 인싸들이다 파리스 그린은 여전히 유행했다. 심지어 파리스 그린 염색 공장에서 비소에 절여져서 죽은 직원들이 나와도 몽땅 사고사로 처리됐다. 인싸들의 유행은 아마겟돈이 와도 막을 수 없는 모양이다. 이렇게 숫자도 가늠할 수 없는 인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싸들의 대광란은 빅토리아 여왕이 직접 나서서 궁전 초록 벽지를 모조리 잡아 뜯어낸 후에야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인싸들은 흙수저 인생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비소로 염색하지 말라는 법은 1895년에 되어서나 만들어지고 그 전까지는 흙수저들은 자기들이 입지도 못할 초록 옷을 만들다가 비소에 절여져서 죽어나갔다 오늘날 독약하면 다 초록색 색깔을 쓰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다 이 비소 대학살이 원인인 거다 일설에 따르면 유럽을 다 두들겨패고 다니던 개깡패 나폴레옹이 바로 이 초록색 벽지 때문에 죽었다고도 하니 초록색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고질라맛스키틀즈] 이 분 글은 다 좋은데 너무 욕설이랑 디씨 밈이 많아... 필터링하는데 개 오래걸려...
[펌] 옛날엔 알몸에 말XX를 바르고 싸우던 사람들이 있었다.
스파르타가 떠오른 친구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 새끼들이 가죽빤스만 입고 싸우는건 희대의 왜곡영화 300에서나 나오는 거고 실제로는 당대 세계에서도 최고로 두껍게 갑빠를 두르고 싸운 개쫄보들이다  물론 갑빠 비용은 노예들 삥 뜯어서 냈음 양아치들 이런 쫄보 양아치들말고 진짜 상남자들이 필요해 켈트족이라고 다들 한 번씩 이름 정돈 들어봤을 거임 그 잘 나가던 초강대국 고대로마랑 죽빵 갈기면서 싸운 이 상남자들로 말할 거 같으면 어... 보면 알겠지만 알몸으로 싸웠다 왜냐면 존나 상남자스러운 인생관을 가지고 있었거든 인간이 뒤지거나 사는건 전부 신한테 달려있으니 쫄보같이 갑빠를 왜 차려입냐는 것이지 살 놈은 고인물 패션 하고 있어도 all 회피 띄우면서 살고 죽을 새끼는 건담처럼 차려입어도 어차피 뒤지는 건데 갑옷은 노쓸모라는 거다 그래서 화끈하게 방패 하나 사시미 하나 챙겨서 전장으로 달려가서 로마 스파게티 뚝배기를 마구 까부수는 것이다 (바르고 건전한 빙글을 위한 이미지) 상남자스럽다는 표현은 살짝 틀린 감이 있는데 켈트족은 여전사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자도 노빠꾸다 알몸에 방패 하나 투창 하나 끼고 로마 머갈통을 때려잡으러 나갔다 그러니 상남자라는 표현이 아니라 상젠더라는 표현을 쓰도록 하자 젠더감수성을 익혀야 하니까 코스프레할 때는 아무리 그래도 저런 미친 복장을 하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바지 정도는 입는다 아니네 미친놈도 있네 뭐 아무튼 잠깐 짤을 보자면 켈트 상젠더들이 온몸에 덕지덕지 바른 파란 문양이 보일 것이다 문신 같은 건 아니고 전쟁터 나가기 전에 바르는 일종의 워페인트다 뭔가 간지나고 예뻐서 여기저기서 꽤 좋아하는 문양들이지만 그리는 방법은 그다지 예쁘지 않은데 저거 말 ...쳐주고 짜낸 말정액으로 그린다 전쟁 나갈 때가 되면 켈트 상젠더들은 단체로 말의 성욕을 해결해주곤 정액을 받아내서 대청이라는 식물과 섞어서 파란색 페인트를 만들었다 염료가 오지게 구하기 힘들었던 고대시대라는 거 감안하자 찐득거리고 양 많고 지속적으로 짜낼 수 있는 액체인 말정액 말고는 별로 선택지가 없다 아무래도 맨정신으로 하긴 힘든 모양인지 말정액으로 몸을 떡칠하고 나면 술을 퍼마시고 광전사 스킬 띄우고 로마인에게 돌격하곤 했다 로마인 입장에선 알몸의 남정네와 여편네들이 온몸에서 말정액 냄새를 휘날리면서 눈깔을 뒤집고 돌격하는걸 보게 된다 무섭겠네 진짜 존나 무섭지 않을까 요즘도 잘 먹힌다고 한다 [출처 : 디씨인사이드 고릴라맛스키틀즈]
이집트 : 고양일 너~허무 솨랑한 죄~~
고대 이집트는 수많은 신들을 숭배했다. 그중에서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알려진 ‘바스테트’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신이었고 덕분에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애정을 듬뿍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이집트에서 고양이가 얼마나 대단한 짐승이었냐면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국가로 부터 냥이 양육 지원금도 받았고, 파라오를 제외하고 고냠미를 죽이면 최대 사형에 처해졌다. 거기에 악한 존재를 무지르는 신성한 동물로까지 숭배되어 너도나도 고양이를 키우던 친묘 국가였다. (키우던 고양이가 죽은 가족들은 눈썹을 모두 밀어버리고 3개월 동안 애도기간을 가졌다고 함) 심지어 죽은 고양이를 미이라로 만들어 피라미드에 안장까지 했음. 1888년 이집트의 베니하산에서는 30만개 이상의 고양이 미라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 옆에는 쥐 미라도 놓여있었음. 미리 도시락 싸준거임) 이런 이집트의 애묘 문화는 기원전 525년에 발발한 페르시아-이집트 전쟁에서 이집트 군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집트의 철옹성이라고 불리던 펠루시움을 공략하고자 했던 페르시아 군대가 떠올린 묘안은 이집트 인들에게 너무나도 잔혹했다. 이게 뭔지 보이는가? 페르시아 기병들이 고양이를 자루에 담아서 이집트 군을 향해 마구 던져대는 장면이다. 심지어 페르시아 군대는 방패에 고양이를 묶어서 돌진하거나 투석기에도 고양이를 넣어 방벽 너머로 마구 던져댔다. 이집트 병사들은 페르시아 투석기가 던지는 고양이를 잡기 위해 대열을 이탈하고, 방패에 묶은 냥이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페르시아 병사의 칼에 맞아 죽는걸 택했을 정도였다. 페르시아 이 사이코패스들.... 결국 모든 작전을 중단한 이집트는 펠루시움 전투에서 무려 5만명 이상의 병사를 잃었다. (페르시아는 사상자 7천명) 이렇게 고먐미를 이용해 전투에서 승리한 사이코패스 페르시아 십새들은 200년 동안 이집트를 통치할 수 있었다. 결국 고양이로 인해 두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 셈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고양이 지구정복썰을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기괴한 펭귄 다큐멘터리의 세계
흉폭하고 잔혹한 생물인 펭귄을 찍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펭귄을 자연스럽게 촬영하기 위해 무수한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얼음덩이로 위장한 카메라를 준비했다 그러나 펭귄이 삐꾸눈깔도 아니고 가만 있어야 할 얼음덩이가 자꾸 움직이는데 도망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스팔트가 갑자기 일어나서 따라온다고 생각해봐 첫번째 시도는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 너무 각진 생김새로 만들어서 공포를 준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번에 동글동글한 카메라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두번째 시도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펭귄들은 확실히 공포를 느끼진 않았다 발로 차면서 하루종일 가지고 놀았을 뿐이지 두번째 시도도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사물로 위장하는 건 효과가 좋지 못한 것 같다 촬영팀은 그리하여 펭귄과 똑같이 생긴 카메라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제작비의 한계로 보행기능을 탑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발로 걸어다니는 대신 배로 기어다니는 끔찍한 흉물을 본 펭귄들은 모두 이 기괴한 것을 멀리했다 세번째 시도도 효과가 좋지 않았다... 리-씨-빙 끔찍한 아기펭귄 카메라 로봇은 그렇게 등장했다 끼릭끼릭끼릭 소름끼치는 모터구동음을 내며 가짜 펭귄이 굴러간다 ??? 이유는 모르겠는데 놀랍게도 합류에 성공했다 존나 자연스럽게 체온을 나눠주는 집단에까지 합류하는데 성공 어째서지 이후 아기펭귄 로봇은 좀 더 개량을 거쳐서 바퀴를 감추는데 성공하고 흉폭한 펭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과학이 승리한 것이다 펭귄을 촬영하다 숨진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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