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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녀가 된 작가

사진작가이자 제주 가파도의 해녀인
유용예 작가는 예전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IT업계 직장인, 디자이너, 초고속 승진,
높은 연봉과 안락한 삶을 가진 그녀가
그저 지쳤을 때 찾아간 제주도에서 만난
해녀와 몇 마디 말을 나눴을 뿐입니다.

그리고 무작정 제주도 서남쪽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인 가파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해녀들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만, 첫 1년 동안은
차마 렌즈를 들이대지 못했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따라다니며 해녀들의 삶 속으로
조금씩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1년이 지나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산소통을 메고 해녀들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온갖 장비를 갖춘 그녀는,
고작 오리발 하나로 자맥질을 하는 해녀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버벅 대기만 했습니다.
결국 장비를 벗어던지고 맨 숨으로
물속의 해녀들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유용예 작가는
그간 찍은 사진 작품들을 마을 담벼락에 전시했습니다.
해녀뿐 아니라 마을의 구석구석을 찍었습니다.
바람에 누운 풀과 돌멩이 하나에도
섬이 녹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들이 찍힌 커다란 사진을 보며
사진 찍어서 가져다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고
즐겁게 웃는 해녀 어머님들의 표정에서
유용예 작가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유용예 작가는 법환 해녀 학교에 등록하여
80시간의 교육과 3개월의 인턴 생활을 거쳐
가파도 어촌계에 입성한 정식 해녀입니다.

‘하군, 중군, 상군, 대상군’으로 구분된
해녀 등급에서 이제 중군을 지나 슬슬 상군의
해녀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해녀가 되고 나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유용예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엔 해녀를 알고 싶었지만,
지금은 가파도라는 섬을 알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볼 때는
눈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때는 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눈살을 찌푸리고 바라보면
사람을 잘못 볼 수도 있고,
귀를 막고 들으면 상대의 말을 잘못 듣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모습과 목소리를
마음으로 보고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습과 목소리도
마음으로 보고 듣기 위해 살아가는
그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은
경이롭고 감동적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지금 당신이 무엇을 못 가졌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오해와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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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있는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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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정신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눈부신 성과를 보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중에 한 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도 역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사람입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참가한 군인 마라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 로마 올림픽에 대표선수로 선발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 중 하나가 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쳐 그가 엉겁결에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합류 때문에 준비된 신발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맨발로 42.195km를 달려 결승선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통과하자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시간 15분 16초 2’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그는 ‘맨발의 아베베’라 불리는 전설적인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였습니다. 그리고 아베베는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2시간 12분 11초로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5주 전, 흔히 맹장이라고 말하는 급성 충수염으로 개복수술을 받고, 성치 않은 몸으로 이룬 결과입니다. 아무도 아베베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에티오피아 국기와 국가도 준비해두지 않아 시상식에서 국기도 없고 엉뚱한 나라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울려 퍼졌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전 세계를 향해 펼쳐진, 최악으로 망신스러운 일로 꼽히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불굴의 정신으로 이겨낸 아베베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1969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1970년 노르웨이 25Km 휠체어 눈썰매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10Km 레이스에선 특별상도 받았습니다.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양궁과 탁구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불굴의 정신을 가진 맨발의 아베베였습니다. 아베베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누구보다 강한 불굴의 정신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만으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신이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기회도 줄어들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남과 경쟁하여 이기는 것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끝까지 달렸을 때 그것은 승리로 연결되었다. – 아베베 비킬라 – =Nave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불굴의정신 #신념 #의지 #인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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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문장이 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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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여행을 떠나다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와 열기구를 타면서 웃는 모습. 멋지게 승마에 성공하여 말을 타는 모습.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에서 뒹구는 모습. 1년 동안 1만 3000마일(2만 900㎞)을 달려 32개 주 75개 도시를 다니며 삶과 즐거움을 마음껏 펼쳐 보인 노마 할머니의 SNS 팔로워는 무려 45만 명이 넘습니다. 이 45만 명의 사람들은 그저 즐겁게만 노마 할머니를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노마 할머니는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나서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더는 병실에서 마지막을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고령으로 인해 치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병석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여행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색다른 음식도 먹어 보았습니다.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항상 ‘바로 여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바로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살던 노마 할머니는 2016년 말기 암 환자가 아닌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남기고 별세하셨습니다. 이후 ‘드라이빙 미스 노마’라는 책이 발간되었고 그 책에는 노마 할머니가 겪은 질병의 고통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쓰지 않았습니다. 마치 젊은 시절처럼 멋지게 파마를 한 할머니가 애완견을 데리고 낯선 세계를 흥미롭게 다니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마지막 행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바로 여기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 노마 할머니가 말한 이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가장 훌륭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지금 #현재
금속공예 명장
독립선언을 주도하고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인 홍병기 선생님.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창신동까지 홍 부자 집 땅을 밟지 않고 갈 수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많은 재산이 있었지만, 독립운동을 위해 재산을 모두 사용한 분입니다. 이런 위대한 분의 손자인 홍재만 씨는 어린 시절부터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13살 어린 시절부터 금속공예 공방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먹고 자야 했습니다. 일을 배우면서 거친 선배들의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항상 배가 고팠으며 피곤해서 화장실에 숨어 잠을 자다 들켜 엄청난 곤혹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힘이 붙고 기술이 붙었습니다. 어느 날 보니 심부름을 하던 꼬마가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홍재만 씨는 모두가 인정하는 금속공예 명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 장의 은판에서 부리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지는 그의 은주전자는 그 예술적 가치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홍재만 명장은 할아버지를 존경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기에, 독립운동으로 사라진 재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홍재만 명장이 바라보는 것은 가족과 동료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성장기, 격동의 현대사를 맨손으로 헤쳐 나오신 분은 비단 홍재만 명장 한 분만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한 곳에서, 어린 나이부터 뜨겁고 격렬하게 살아오신 수많은 다른 명장들이 계십니다. 바로 이러한 분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 우뚝 서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고난이야말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다. – 듀크 엘링턴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고난 #시련 #역경
불행은 넘침에 있습니다
나우루 공화국은 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섬입니다. 바티칸 시국(0.44km²)과 모나코(2km²)에 이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이며 21㎢ 연안을 따라 도로를 일주하는데 30분이면 족합니다. 식민지 개척 시절 독일과 호주의 지배를 받다가,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일본에 잠시 점령되기도 했습니다. 나우루인은 약 3000년 전 섬에 정착한 이후, 주로 양식업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우루 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섬은 철새들의 배설물과 바닷물이 오랜 시간 화학적 결합으로 변형된 인산염으로 변해 있었고, 인산염은 화학비료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나우루에서 인산염을 발견한 것은 서구 열강입니다. 이들은 관리해 준다는 명목으로 인산염을 깨 갔으며 나우루에서 받은 대가는 수익금의 2% 정도에 아주 적은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1968년 독립한 나우루는 인산염이라는 희귀한 자원을 국유화했으며 정부는 국민과 공평하게 수익을 나눠 가졌습니다. ‘석유 재벌’ 국가에 맞먹는 수준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가 된 국민은 최고급 자동차를 타고 다녔으며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피지와 하와이로 쇼핑하러 다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가정부와 집사가 있었습니다. 집은 나라에서 사주었습니다. 학비도 병원비도 모두 공짜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라에서는 세금도 걷지 않았습니다. 나우루 국민들에게는 모든 것이 공짜였고 어떤 일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나우루 사람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산염을 채굴하는 것도 외국인 노동자에게 맡겼으며 심지어 국정을 돌보는 공무원들도 외국인에게 맡겼습니다. 하지만 넘쳐날 것 같았던 인산염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990년대에 접어들자 위기의 조짐이 시작되었지만, 나우루인은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30,000불을 넘나들던 1인당 GDP는 2,500불까지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두 떠났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방법은커녕 빨래와 청소와 요리조차 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나우루 국민들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인산염 채굴을 지나치게 파내어서 섬의 고도가 낮아져 섬 자체가 바다 밑으로 사라질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풍족할 때 게으름을 피우다가 부족할 때 힘겨워하는 어리석음은 먼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항상 자만하지 말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이득 때문에 미루고 있는 일들이 훗날 우리에게 위험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過猶不及) – 논어 선진 편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지나침 #모자람 #게으름 #나태함 #풍족함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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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유형의 친구
긴 인생을 살다 보면 참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우정이 쌓여 만들어지는 친구들 역시 다양한 성격을 가지기 마련인데 크게 나누어 보면 네 가지 유형의 친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피기 좋은 계절을 만나 활짝 피운 꽃은 보기에도 싱그럽고 향기도 진합니다. 바로 이렇게 꽃이 피어 한창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러나 꽃은 언젠가 시들고 꽃잎이 떨어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꽃과 같은 친구를 말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가진 것이 많아서 내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때 그 무게추처럼 내 쪽으로 우르르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에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큰 이익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세 번째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많은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 같은 존재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가까이 있어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언제 어느 때 찾아가도 같은 자리에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커다란 바위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인 친구,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입니다. 네 번째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은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그 어떤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줍니다. 내가 건네준 작은 씨앗 같은 정성도 낱알이 가득한 벼 이삭으로 돌려주는, 한결같고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내 주변의 친구들은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변의 친구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내 친구들에게 어떤 유형의 친구인가?’ 입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산과 같고 땅과 같은 친구라면 당신은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 존 철튼 콜린스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친구 #벗 #우정 #인격 #성품
아프리카 동물 신화와 무의식
오랜만에 간 #정독도서관 ⠀ 요즘은 인문과학 서적 말고 서사나 이미지를 읽고 싶어서 남미 시나 소설을 보자고 들어섰는데 습관처럼 인문과학서적실에 도착. 어차피 여기만 밤까지 하네. 그럼 요 안에서 가능한 서사를 보자 ⠀ 지난 번에 이어 #아프리카신화 책을 찾아봤다. 왠지 이야기 중 동물이 나온 것들이 젤 기억에 남아 담아옴. 무슨 책이었는지 담번에 가서 적어와야겠당 ⠀ ​ ⠀ #죽음신화 ⠀ 인간을 만들어 놓고 신은 카멜레온에게 불멸의 메세지를, 도마뱀에게 죽음의 메세지를 전하도록 명한다. 도마뱀은 부지런히 가서 인간에게 '너희는 끝이 있는 유한한 존재란다'하고 전했는데, 동시에 출발한 카멜레온은 게을러서 '너희는 영생하는 존재란다'고 전하질 못했단다. 그래서 인간은 죽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신이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넘긴 듯. ㅎㅎㅎ ⠀ ​ ⠀ #우유신화 ⠀ 아마도 건국신화였던 듯. 왕이 세 아들에게 우유통을 각기 맡겼는데, 이걸 하룻밤 사이 잘 지키면 결과를 보고 각각에 직위를 준다고 했다. 이름은 까먹어서 - 동그라미가 우유를 조금 쏟았더니 나머지 왕자들이 자신의 우유를 조금씩 나눠 채워주었다. 세모가 발을 헛디뎠나 그래서 세 왕자의 우유 모두를 엎질렀다. 그런데 결과가 내 생각과 달라 신선했다. 그러면 아무 잘못도 하지 않고, 동그라미에게 우유를 나눠준 네모가 젤 좋은 자리를 얻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일단 다 엎지른 세모는 나머지 둘의 하인이 되고 나머지 둘의 우유나눔을 받았던 동그라미가 젤 높은 자가 된다는 것이다. 네모는 세모를 부리고 동그라미를 받든다. ⠀ 내가 얻은 생각은,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잘 하고, 남을 도와주는 것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채우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 오히려 나를 남들이 위하도록 만드는 자가 자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남들을 넘어서서 나의 자아가 내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런 내적 조정이 있으면 아마도 부수적 영향으로 타인들이 나를 돕는 현상이 잦게 나타나는 #넛지 가 작용하는 것 아닐까 싶고. 난 대부분의 삶의 시간을 주어진 시스템에 따라 열심히 하거나, 비교적 좋은 성취결과를 만든 편이고, 타인의 욕구를 챙기는데 쓴 것 같다. 이제는 네모가 아니라 동그라미처럼 살아보자~~ㅎㅎ ⠀ ​ ⠀ #뱀신화 #무지개신화 ⠀ 뱀 여러마리가 무지개 띠를 이루는데, 푸른 색은 남성성, 붉은 색은 여성성을 상징하기도 한단다. 무지개는 좋은 징조도, 때로는 나쁜 징조도 되는데 비와 상관성이 큰 자연현상이라 그런 것 같단다. 뱀 역시 물의 동물들을 다스리는 동물이라고 본다니. 기후가 큰 강이 범람하거나 아님 완전 가물거나 하다보니 물은 축복이면서 재앙이었겠지. 뱀 여럿이 무지개를 이룬다는 편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꿈에 뱀이 나와 그렁가 ㅎㅎ ⠀ ​ ♡ 신화는 무의식, 특히 원형의 영감을 많이 주는 서사이죠.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명상과 예술로 나만의 서사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 <마음을 예술하다> 명상X예술치료 워크숍 ⠀ - 일시: 매주(토) 낮1시~3:30 11/30, 12/7, 12/14 (원데이클래스 총3회) ⠀ - 장소: 감성 스튜디오 그곳 (서대문구 창천동 112-27 닭꾸버건물 B1) ⠀ - 수강비: 30,000원 (재료&음료 제공) ⠀ ♥신청방법 2가지 ⠀ ① 입금: 아래 연락처로 입금자명, 날짜, 인원수 전송 ✔연락처 010-9965-1117 카톡, 인스타, 페북 DM: yogadaum ✔결제 하나은행 419-910047-39508 성다움 카카오페이⭐ ⠀ ② 어플: 솜씨당 가입 => 결제 http://www.sssd.co.kr/m/webMobileDetail.do?classIdx=6151&cmd=app * 현장결제 가능 but 재료준비 관계로 가급적 예약 부탁드립니다! ⠀ ♥참고영상 '파자마프렌즈' 8회 조이, 하영, 송지효, 장윤주님이 함께 하셨던 내추럴 무브먼트(예술치료워크숍) 진행강사가 안내합니다 :) https://youtu.be/-TdeRPg3tds ⠀ 프라나테라피 Prana Therapy 010 9965 1117 카톡/인스타 yogadaum www.prana-therapy.com ⠀ #걷기명상 #마인드풀니스 #알아차림 #위빠사나 #자존감 #소매틱스 #춤테라피 #소마 #우울증 #댄스테라피 #춤명상 #예술치료 #홈핏 #무용치료 #타말파 #심리치료 #심리치유 #명상 #표현예술치료 #호흡 #예술치유 #파자마프렌즈 #조이 #하영 #송지효 #장윤주 #아로마 #미술치료 #홈요가 #방문요가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청소 아줌마’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식당 아줌마’이고, ‘파출부 아줌마’라고  저를 부르는 호칭은 계속 늘어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6년 전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른 남편은 저와 아이들까지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게 할 수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모든 빚은 남편이 짊어졌지만  아이 둘과 무일푼으로 남은 저는  그동안 가정주부로 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보다 더 상처 입은 것은  바로 어린 자녀들이었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힘든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주변의 냉정한 시선을 겪은 아이들은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힘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열 살, 여덟 살 어린아이들이 설거지 빨래까지  해 놓고 퇴근하는 저를 기다리더군요. 그 따스함에 마음이 녹아내릴 정도로 행복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른 나이에 조숙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저렸습니다. 가끔은 심성이 곱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  나쁜 일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끝나면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기에 저는 어떻게든 열심히 살 것입니다. 최근 큰 아이의 생일날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저에게는 미안했는지 차마 하지 못하는 말을 큰아이에게 말하면서 지금 힘들겠지만  엄마를 돕다 보면 분명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다고요. 제게 작은 소원이 있다면, 저희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웃으면서 따뜻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그날이 분명 올 것으로 생각하며 저는 살아갈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괴로워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무런 힘도 없을 것 같은 연약한 마음에도 작은 소원과 희망이 봄철 새싹처럼 담겨 있는 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키케로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아이에게 남은 희망
한 마을에서 어린아이 한 명이 사라졌습니다. 때가 되면 돌아오려니 했던 아이는 해가 지고 뜨고 날이 바뀌어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가 있을 만한 곳을 구석구석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에서는 어디에서도 아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씩 날이 차가워지는 계절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험한 일을 당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마른 우물에 아이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지 오래된 우물이어서 마을 사람들도 그 존재를 잊고 있어 그곳에서 아이를 찾는 것이 늦었던 것입니다. 아이에게는 제법 깊은 우물이었고 다리를 다친 아이가 구해달라고 내지른 고함은 밖으로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둡고 험한 이곳에서 희망도 없이 며칠이나 버텨야 했던 아이가 걱정스러웠는데 먼저 사람들에게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저씨. 우리 엄마 왔어요? 엄마 오기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엄마가 구하러 오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던 아이는 자신에게 온 시련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당신의 몸을 묶은 것이 사랑이고 그 사랑의 끝을 당신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붙잡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이며 사랑은 당신을 무엇보다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 오늘의 명언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 키르케고르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믿음 #신념 #희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2001년 개봉한 영화 ‘달마야 놀자’에서 등장한 에피소드입니다. 경찰에게 쫓기던 조직폭력배들이 피난처를 찾아 산속 사찰을 침입했습니다. 그러자 사찰의 주지 스님은 조직폭력배들에게 문제를 내고 맞히면 사찰에 있는 것을 허락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지 스님이 그들에게 낸 문제는 아랫부분이 깨져서 물이 새는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은 그들답게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다름 아닌 물이 빠져나가기 전에 먼저 항아리에 물을 채운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빨리 뛰어다니면서 아무리 많은 물을 항아리에 쏟아붓는다고 해도, 항아리 밑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통해 금방 물이 흘러나가 버렸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물을 채울 수 없어 하나둘 지쳐 쓰러질 지경이 되었을 때 조직폭력배들의 두목에게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두목은 지쳐 쓰러진 부하들에게 항아리를 들고 달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이 달려 도착한 곳은 작은 연못이었습니다. 그리고 밑 빠진 항아리를 연못에 집어던졌습니다. 그들은 천천히 물속으로 가라앉은 항아리의 안팎으로 물을 가득 채우는 것을 성공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그릇이 있습니다. 그 그릇에는 사랑, 감사, 기쁨, 행복 등 세상의 좋은 것을 얼마든지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릇을 소홀히 하고 있어 금이 가거나 깨져 버려 그 소중한 것들이 흔적도 없이 새어나가 버리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을 온통 사랑과 감사와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버리는 것이 어떨까요? 그렇게 한다면 당신 속의 그릇이 두 동강이 나버려 항상 비어 있다고 해도 항상 행복해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행복에 이르는 길이 우리를 얽매는 ‘채움’이 아니라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비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미하엘 코르트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비움 #채움 #행복 #소중함
위기는 기회다
연극 무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명과 찬사를 받는 주연배우가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뒤쪽에서 배우가 대사를 틀리지 않도록 조용히 대사를 읽어주는 수습생도 있습니다. 한창 공연이 달아오른 무대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대사를 읽어주는 수습생이 실수를 하여 무대의 배우가 전혀 엉뚱한 대사를 말하고 만 것입니다. 무대 위의 배우는 당황했고 이상함을 느낀 관객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연이 실패로 끝날 위기였습니다. 다행히 경력 있는 배우들의 멋진 마무리로 더 이상 큰 문제없이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 감독은 불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대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일에 이런 실수를 해! 실수했으니 급여를 절반으로 줄여!” 그러자 다른 연출가가 멋쩍어하며 무대 감독에게 말했습니다. “저기, 실수를 한 저 친구는 무급으로 극단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수습생입니다. 줄일 수 있는 급여가 없습니다.” 무대 감독은 어이가 없어서 수습생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러면 저 친구를 급여를 받는 엑스트라 배우로 지금부터 일하도록 하고 그 급여를 반으로 줄여.”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선 수습생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훗날 두 번씩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 배우는 ‘게리 쿠퍼’였습니다. 위기가 닥치고 역경에 빠졌을 때 그것을 헤치고 나오는 노력을 통해 사람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닥친 위기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의 그 실패는 어쩌면 당신을 더 높은 자리로 인도하는 성장의 밑거름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큰일을 하는 경우에서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눈앞의 기회를 잡도록 힘써야 한다. – 라 로슈푸코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위기 #실패 #역경 #기회 #성공
곶감이네 집
전북 완주군 운주면 면사무소에는 ‘곶감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명예 주무관이 있습니다. 곶감이는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진돗개인데 면사무소 마당에는 ‘주무관 곶감이네 집’이라는 문패까지 당당히 있습니다. 지난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덮친 날 면사무소 직원들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대비해 비상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태풍의 거센 비바람을 뚫고 면사무소를 찾은 것은 ‘곶감이’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에 지쳐 기진맥진한 유기견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유기견의 비참한 모습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회의를 열었고 모두가 이 유기견을 면사무소에서 직접 키우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서 운주면의 대표 특산품에서 따온 ‘곶감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어느 사료 가게에서는 사료를 평생 무료로 주겠다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곶감이를 위한 개집을 손수 지어주었습니다. 면사무소가 곶감이를 입양하게 된 큰 이유는 생명을 너무도 쉽게 포기하는 요즘 시대에 곶감이라도 책임 있는 돌봄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양했다고 말합니다. 면사무소 직원들은 명예직이지만 곶감이를 보면 모두 ‘곶감이 주무관’이라고 친근하게 부릅니다. 생명은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특히 사람들과 친숙한 반려동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어떤 상황에서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 제인 구달 – =Naver "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생명의가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