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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G 드로잉 그룹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안녕하세요 빙글러 여러분 :)
오늘은 드로잉 알림카드가 아닌, 드로잉 그룹 전시회로 찾아왔습니다 *_*

지금까지 총 6개의 주제로 같이 그림을 그렸는데 여러분과 함께 작품들을 감상해보려 합니다 !

같은 주제지만 각자의 개성으로 반짝 반짝 빛이 나는 그림들, 같이 만나봐요 ♥︎


3회 : 초록초록 싱그러운 드로잉 🌿


하나의 주제에서도 절대 겹치지 않는 그림들 !
참여해주신 빙글러 모두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죠 ? <3



4회 :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한 장면 🎞


각자 좋아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다양한 그림체와 도구로 그려진 장면들 ㅎ_ㅎ
좋아하는 영화를 추천하기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였죠 ?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
※ 순서대로 그림 속 영화 제목을 맞힐 수 있는 빙글러 손!!



5회 : 카페에 앉아 🎵


우리 드로잉 그룹의 멤버들이 카페에서 만난 장면들 입니다 *_*
다양한 시각이 돋보이죠 ? 똑같이 카페의 공간을 그리기 보다는 다양한 시선이 느껴져서 재밌게 진행했던 주제였어요 :)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드로잉 멤버들 모두

사...사...사..ㄹ...... 사랑합니다 ♥︎

앞으로도 저와 쭉 - 함께 그림 그려주실거죠 ? *_* <3


앗 ! 혹시 이 카드를 읽으시면서

나도 해보고 싶은데 . . 난 똥손이라 . . ㅠ_ㅠ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어서 . .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 말고 먼저 도전해보세요 !
정말 전 ~ ~ 혀 어렵지 않아요 :) 잘 그리고 못 그린 그림이 어디 있나요 ?
그냥 저마다의 스타일일 뿐인걸요 ✨

초보자들을 위한 주제도 골라 올 예정이니!
모두 고민말고 함께 그림 그려봐용 <3

🖤 일주일에 딱 ! 한번 ! 진행되는 드로잉 그룹 🖤undefinedundefined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마지막으로 드로잉 그룹 톡방을 소개할게요 !
평소 그림을 그리면서 생기는 고민,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
그냥 소소한 이야기도 물론 좋고요 +_+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2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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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띠~~~~ 진짜 멋지다~~~~ 어릴적부터 공증받은 미술과 음악계 똥손인지라 눈요기만 하며 즐거워라 할랍니다 ㅋ
@jessie0905 애정어린 시선 감사합니다 🖤
오 제그림도 있어요!! 금손님들 사이에서 조금 부끄럽네요 ㅎ 하지만 저같은 똥손도 참여하고 있으니 많이들 오세여!! 덕분에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그림 그리고 있네용 😎
@magnum14 우리 오래오래 함께해요 ! 💘
에혀..... 직선도 제대로 못그리는 진정 *손...또륵ㅠ
@panda0713 저도 수전증이 있어서 직선 그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헤헤 😂
재밌어보이는데 저도 참여가능할까요?
@starfull 당연하죠 ! 톡방으로 초대드릴게요 ! *_*
우왕 이번역시 이렇게 또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욥 방장님 덕분에 너무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부지런히 참석해서 의미있는 카드를 만들어 보아요
@gyunghi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 이번주 금요일 카드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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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Club> 일기/에세이 글 쓰기 모임 #6
일기/에세이 글 쓰기 모임 여섯 번째 시간! 친해질래야 친해지기 어려운 월요일입니다! 다들 월요일을 잘 보내셨나요~ 이제 정말 폭주기관차처럼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네요... 정신차리면 한 주, 정신차리면 또 한 주.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언제든 새롭게 참여하시는 분도 **환영 환영**입니다! 이 카드를 처음 보신다거나 글쓰기 톡방에 포함이 안되어있으신 분들도 댓글이나 새로운 카드로 하루를 정리하는 일기 글을 써보세요! 제가 던진 주제도 좋고, 특정 주제를 떠나 하루의 감상을 표현하는 글도 좋습니다. 한번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댓글 창이나 카드에 단 한문장만이라도 써봅시다~! 기록의 힘을 믿어봐요! 여섯 번째 시간을 함께 하기에 앞서서, 모임의 간단한 방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하실 분들은 빙글에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컴퓨터로 접속이 가능한 웹 버전이 있기 때문에 웹버전 빙글을 켜서 글 작성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다섯 번째 주제는 <편지 쓰기> 입니다. 누군가에게 혹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편지를 쓰는 것인 것 같아요! 바로바로 필터링 없이 나올 수 있는 텍스트나, 면대면의 음성이 아닌 생각과 감정을 정제해서 쓰는 편지 말이죠! 자신에게 써도 되고, 남에게 써도 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나요? 어떤 말을 전달하고 싶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저 마음 속에 있는 말보다 뭔가를 전달하려고 할 때는 또 다르니까요! 편지 관련 글을 몇 개 들고 왔습니다. 에반 헤세라는 예술가는 그녀가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독일로 갔을때 자신에 대한 의구심과 창의성에 대한 문제로 고생을 했습니다. 친구 솔르위르에게 자문을 구했을 때 그가 그녀에게 쓴 편지 내용입니다. 절실한 말을 전달하려고 한 친구의 편지. 작가 이슬아 <당신이 있어서 깊어요> http://ch.yes24.com/Article/View/40497 쓴 글은 이 곳의 댓글로 작성해주셔도 되고, 아니면 또 다른 카드로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 다른 주제여도 좋습니다! @ccstar81 @Mmark @RedNADA @jessie0905 @qudtls0628 @ckoh3142 @sekir @leejs307 @allkcklow106 @moonlitsalon @syp2 @impereal12 @h162101 @syhee1973 @card2 @virgincoke @supia3587 @toystore @item84 @greentea6905 @hheeyo @chj4254 @ebbal @su0su @ct7809 @tan0123 @angksdbdp @alone81 @kooew @AloneTalk @petaterra @fabrics @applecolor @beartank4444 @serengeti73 @lovablewolf @sweet848 @hhyy9004 @jmano @doTTob @foxkkykhk @yejin3039 @silkway @okjokj19 @Ddawoo 자! 지금부터 같이 써봅시다! 다른 주제로 쓰고 싶으시면 쓰셔도 되고, 시간이 맞지 않으셨다면 더 후에 쓰셔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 일기/에세이/글쓰기 모임에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들어오셔서 메시지를 간단하게 남겨주셔야 톡방이 나의 톡방으로 설정됩니다! https://vin.gl/t/t:5b88052jx4?wsrc=link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낮은 몸에 갇혀있대도
계절이 바뀌고 있음이 느껴지는 요즘, 여러분도 이 계절에 떠오르는 노래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코 끝이 빨개지는 겨울이 오면 떠오르는 노래가 몇 곡이 있거든요 ! 오늘은 그 노래들의 가사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 한 편의 시처럼 마음에 울림을 주는 가사들, 저랑 같이 보실래요?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낮은 몸에 갇혀있대도 평범함에 짓눌린 일상이 사실은 나의 일상이라면 밝은 눈으로 바라볼게, 어둠이 더 짙어질수록 인정할 수 없는 모든 게 사실은 세상의 이치라면 품어온 옛꿈들은 베개맡에 머릴 묻은 채 잊혀지고 말겠지만 - 9와 숫자들, 높은 마음 흐릿한 거리에 흔들리는 네온사인들 이 길의 끝에서 누군가는 손을 흔든다 끝없이 다가오고 멀어지는 저 가로등에게도 모두 다 잘자라고 인사라도 해둡시다 - 패퍼톤스, 불면증의 버스 넌 마치 별똥별처럼 나의 우주를 가로질러와 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지구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 - 전기뱀장어, 별똥별 잠을 참고 기다리고 있어요 어디론가 데려가 줘요 나날이 저무는 나의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어요 그대가 흐르는 밤을 아주 긴 노래를 부르다 오래전에 잊은 마음을 찾아낼 때 함께 시간을 녹여줘요 잠시나마 커다란 밤이 줄어들 것만 같아 - 쏜애플, 은하 힘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내가 뭐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걷다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볼 여유도 없었던 것 같은데  반짝반짝 작은 별 어디 어디 떴나요 저 별들은 그저 자기의 할일을 할 뿐이죠 나도 누군가에게 빛나는 사람이고 또 그렇다고 믿었죠 - 위수, 누군가의 빛나는 너무 많은 꿈이 서울에서 울고 너무 많은 큰 일들이 벌어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참다가 잠깐 흘린 눈물 서울의 시간은 여전히 너무 빨라 아무도 모르네 - 성진환, 서울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 손디아, 어른 나는 세상이 바라던 사람은 아냐 그렇지만 이 세상도 나에겐 바라던 곳은 아니었지 난 그걸 너무 빨리 알게 됐어, 너무 빨리 말하고 싶어 그 모든 게 내 잘못은 아니라고 - 언니네 이발관, 홀로 있는 사람들 오늘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고요하고도 거친 밤공기, 바람소리, 달빛에 너의 평화롭진 않았을 것 같은 어지럽고 탁한 긴긴 하루, 너의 새벽, 빈 창가 나쁜 기억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숱한 고민에 밤새우지 않았으면 - 10cm, good night 불안은 언제나 머리에 숨어 웃어보려 할 때 내 속에 스며 참기 힘든 생각에 둘러싸여 베개와 천장 사이에 떠 있네 - 파라솔, 베개와 천장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았죠 한때는 글을 쓰기도 했고 글처럼 살고 싶어 했었죠 새벽의 고즈넉한 어둠엔 무언가 떠오르기도 했고 저기 저 위에 높이 떠 있는 연필 같아요 우리 사는 거 오늘도 뜨거워지는 나의 눈은 언제쯤 식을까 아무도 모르게 노래를 부르다 지쳐 잠들겠지 몇 시간 후면 다시 일어나 씻어야 하는 나인 걸 그래도 눈을 감자 감아보자 혹시라도, 혹시라도 - 유하, 인부 1 불을 밝히지 말아요 어둠을 해치지 말아요 환한 불빛만이 모든 슬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오늘도 나는 내 몫의 슬픔과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어요 - 강아솔, 아무 말도 더 하지 않고 요즘 내가 겁이 많아진 것도 자꾸만 의기소침해지는 것도 나보다 따듯한 사람을 만나서 기대는 법을 알기 때문이야 또 말이 많아진 것도 그러다 금세 우울해지는 것도 나보다 행복한 사람을 만나서 나의 슬픔을 알기 때문이야 - 곽진언, 자랑 하늘에서 하얀눈이 내리는날 조그만 테입을 내밀며 오래전 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이런 내맘을 너에게 고백하고 싶었어 정지해 버린시간 침묵을 뒤로하고 눈이 수북히 쌓인길 숨차도록 한 없이 달리네 - 재주소년, 눈 툭하면 죽을 거라는 친구와 함께 밥을 먹는다 살아서 보답 해야지 살아야 갚을 수 있잖아 친구는 밥을 맛있게 먹는다 몇 번을 물어봐도 나의 대답은 내일도 나랑 놀자 같이 밥을 먹자 전화가 울려오면 반가운 너의 목소리 잘 지내니 그 후로도 우린 틈만 나면 본다 사랑해야 한다 - 이영훈, 우리 내일도 여러분도 요즘 자꾸 떠오르는 노래들이 있으신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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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하면 떠올리는 엄청난 기교와 수려한 코러스 라인은 잠시 접어 두고 흥얼거릴 수 있는 곡. 이 이미지가 커버 이미지인데요. 이 또한 조규찬의 작품이랍니다. 조규찬은 사실 서양화를 전공했거든요. 고등학교도 그림으로 예고를 나온지라 사실 전 제가 중학생 시절에도 조규찬을 '그림으로' 만났더랬어요. 당시 제 미술책의 예시 그림으로 조규찬의 자화상이 쓰였었다고. 아무튼, 매달 곡을 내기로 결심을 한 규찬조는 매 곡마다 어울리는 심상을 그림으로도 표현하기 시작한거죠. 그러니까 이 카드의 첫번째 이미지, 고흐를 그린 그림도 조규찬의 작품이에요. 예전 리메이크 앨범을 냈을 때의 표지였답니다. 죽어서야 인정 받은 고흐를 자신에 비유했던 걸까요. 2. 조규찬 - Deja vu (2018년 8월) 아니 세상에. 이야말로 조규찬입니다. 도입부부터 소름이... 세상에 이런 세상에 이런 아카펠라라뇨. 게다가 쌓인 목소리는 모두 규찬의 목소리예요. 정말 조규찬만 만들고 부를 수 있는 곡. 데자부의 커버 이미지는 이것. 사실 저도 크게 보기 전 까진 그림인 줄 몰랐지 뭐예요. 아니 조규찬 진짜 천재 아니냐... 데자부는 노래부터 커버 이미지까지 죄다 소오름. 3. 조규찬 - 자전거 산책 (2018년 9월) 다시금 마음이 편한 노래로 9월을 시작했습니다 :) 듣고 있노라면 눈 앞에 선하게 풍경이 그려지죠. 아. 좋다. 너네 집 앞 커피숍에서 모닝커피 한 잔 할까? 너무 설레잖아요. 자전거 산책의 커버 이미지... 귀엽죠? 후후. 규찬조의 별명이 목도리 도마뱀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아들인 은우가 공룡을 좋아해서 그런가 뭘 생각해도 웃음이 나는 그림이에요. 4. 조규찬 - 안 해도 돼 (2018년 10월) 꼭 할 필요 없잖아요. 위안이 되는 노래. 하고 싶은 일은 해도 돼,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도 돼. 듣고 싶은데 아무도 해주지 않는 그 말. 가사 뿐만 아니라 멜로디 라인이 정말 아름다워요. 그래서 커버 이미지도 이렇게 마음이 편해 지는 그림이에요. 빛이 아직은 닿는 바닷속, 물고기떼의 헤엄을 바라보는 풍경. 아픈데도 안 아픈 척 하려는 생각, 화나는데 안 그런 척 억지 웃음 짓지는 말아요. 5. 조규찬 - 0년 0월 0일 (2018년 11월) 0년 0월 0일이라니. 고된 지난 날들이 너를 만나고 지워졌으니 오늘은 나의 새로운 시작, 0년 0월 0일인거죠. 가사가 아름다우니 요건 가사도 함께 공유합니다. 고된 지난날이 다 너의 앞에 멈춰섰어 / 지독히 엉켜있던 순간들 맘을 할퀸 말들이 너의 강에 가라앉았어 / 뒤엉킨 생활의 잔해들 파도를 다 일으키는 힘이 / 너의 달빛이 날 소용돌이 치게, 생기 있게 해 / 밤하늘에 태양이 떠오르고 흰 구름 곁에 별들이 빛나 나 너를 만난 후부터 / 새들이 심연을 유영하고 베가의 곁에 쉬리가 날아 나 너를 만난 후부터 / 나 너를 만난 그 순간부터 나 너를 만난 그 순간부터 나 너를 만난 후부터 / 너를 만난 후 겨울을 다 물리치는 힘이 너의 계절이 내 잠든 꽃잎 피게 생기 있게 해 / 고된 지난날이 다 너의 앞에 지워졌어 오늘은 0년 0월 0일 그러므로 커버 이미지도 태초를 의미하고 있답니다. 아이디어도, 표현력도 진짜 어쩌죠 세상에. 6. 조규찬 - 운석충돌전야 (2018년 12월) 크. 이야말로 뉴트로 아니겠습니까. 운석 충돌 전야, 지구 멸망을 앞둔 세상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노래예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노랜데, 뮤비도 정말 맘에 드니까 꼭 봐주세요 헤헤. 커버 이미지도 귀엽죠? 그 속에서도 노래를 하고 있군요. 조규찬의 그림도 항상 '조규찬'의 느낌이 그대로 있어요. 7. 조규찬 - 그 날의 온기 (2019년 1월) 당시에는 몰랐는데 매달 단짠단짠을 확실히 보여 주셨군요. 다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랍니다. 규찬의 옛날을 추억하는 노래. 이 즈음의 사람들이라면 많이들 공감할 거예요. 동세대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이 가능하지만요 후후. 그러므로 커버 이미지는 그 시대를 보여주는 그림이어야죠. 물론 전 이걸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헤헤. 8. 조규찬 - 매일 더 사랑스러운 그대 (Feat. Fana) (2019년 2월) 조규찬은 쥬뗌므를 부른 가수 해이와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죠. 아이의 엄마가 되어 변해 가는 모습에 자신이 없어지는 아내를 위로하는 노래랍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이렇게 고퀄로 하기 있나요. 그래서 이 곡의 커버 이미지는 왠지 해이를, 또는 둘의 아이를 닮아 있는 그림이랄까요 :) 그림이 이렇게 따뜻할 일이냐... 9. 조규찬 - 해 지는 바닷가에서 스털링과 나는 (2019년 3월) 제목부터 너무 아름다운 노래. 추억을 그리면서도 나아갈 바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전 곡이 아내와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곡은 아버지로서 하는 말들을 담고 있어요. 자식에 대한 사랑 앞에, 닥쳐올 일들에 겸허하고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 그러므로 이 그림 속에는 규찬과 그의 아들이 담겨 있는 거겠지요. 역광이라 그림자인데도 아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이 보이는 것만 같아요. 제가 사랑으로 봐서 그런걸까요... 10. 조규찬 - 하루 (2019년 4월) 가사가 너무 귀여운 노래예요. 들으면서 몇 번을 픽 픽 웃었나 몰라. 평범한 일상을 사는, 어쩌면 우리네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이모티콘과 활자 친구들', '커피 집에 줄을 서지 쾌속의 활기를 사지', 'SNS 페르소나로 잠깐 애정 어린 팔로우어 만날까' 등 표현이 너무 재밌으니 가사를 유념해서 들어 주세요 :) 그러므로 우리네가 매일 마주하는 전철 속의 모습이 커버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다들 왜 이렇게 피곤해 보이냐... 흑... 11. 조규찬 - 기댈 곳 (2019년 5월) 가까운 사람이 아파서 만들었던 노래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얼마 전 세상을 떠나신 장인어른이 투병중이셨을 때 만든 노래라고 하더라고요. 알고 나니 더 슬프게 더 따뜻하게 들리고. 전 이렇게 코드 변경할 때 나는 기타의 끼익끼익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괜히 더 따시게 느껴져서. 따뜻한 말들과 거기에 더해지는 휘파람까지 그냥 위로가 되는 노래. 그런 사람 다들 바라잖아요. 슈퍼맨은 아니더라도 그냥 가만히 곁에 있어 주는 사람. 장인어른께 그런 사람이 되어 주고 싶었나 봐요. 그러니까 이런 풍경 속 집처럼 쉴 곳을 내어주는 사람이요. 선이 너무 따뜻하네 정말. 12. 조규찬 - 순간들 (2019년 6월) 예전을 자꾸 회상하게 되는 나이인 것 같아요. 지난 날들은 바랠수록 더 아름다워 지는 법이니까요. 아름다운 순간들은 자꾸 지나가고 사라지는 것 같지만 어쩌면 어느 지점에 새겨져 있을 거라고 가사가 말을 하고 있네요. 이런 말 본 적 있는 아재들 나오시죠. 저도 본 기억은 있는데 탄 기억은 없어요.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으면 그 때 타볼 걸. 13. 조규찬 - 오디션 (2019년 7월) 요즘 오디션 프로 정말 많잖아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자극적인 모든 것이 들어있는. 저는 오디션 프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규찬조도 그랬나 봐요(아픈 과거도 있고.... 흑...). 그 오디션에 들어서는 참가자를 화자로 둔 노래입니다. 시스템을 비난한다기 보다는 참가자 한명 한명을 응원하는 노래라고 보는 게 더 맞겠군요. 그러므로 이 곡의 커버 이미지는 이것. 이 그림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14. 조규찬 - 셰리 (Mon Beau Cheri: 나의 사랑) (2019년 8월) 8월의 신곡은 해이의 목소리가 얹어 졌어요. 불어까지 더해져서. 그러므로 이 곡의 가사는 해이가 썼다는 거죠. 물론 작곡은 언제나처럼 조규찬이고. 번역을 보기 전까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도 대충 떠올랐던 느낌이 가사에 담겨 있더라고요. 이 영상에는 번역된 가사가 나오니 보면서 들어 보세요 :) 삶은 여행이니까, 산책과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어디로든 가자고, 어디로 갈까하고 묻는 예쁜 노래. 그래서 커버 이미지도 이러한가 봅니다 :) 15. 조규찬 - 중년 (2019년 9월) 살아가다 보니 어느새 여기 있네.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은 날 잊었네. 이 밤 아무도 상관치 않는 어느 중년이 거리 위로 걸어 가, 걸어 가, 걸어 가. 화려한 야경이 뜨거움이던 젊은 날처럼 날 비추네. 가사만큼 무겁게 짓누르는 무게가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세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아직 스물'이고, 살아가는 것은 자존심을 지워 가는 일이지만 아직 안에 남은 꿈이, 젊음이 있음을 이야기하죠. 그러므로 이 곡의 커버 이미지는 조규찬의 자화상입니다. 꿈을 이야기하는 중년이 슬퍼 보이면서도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네요. 16. 조규찬 - 뉴 웨이브 도시 (2019년 10월) 바로 지난 날에 나온 싱글. 이야말로 뉴트로. 창법마저 1980년대 유행하던 뉴웨이브를 오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으니 꽤나 트랜디하지 않나요. 어차피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 뿐인데. 그러므로 이번 곡의 커버 이미지는 카세트 테이프를 모티브로 사용했네요. 컬러감까지 딱이죠. 17. 조규찬 - 언젠가 우리 (2019년 11월) 어후. 시작부터 너무.. 슬픔이 몰려 오잖아요. 예전, 영재 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규찬조의 지도를 받던 아이들이 함께 부르도록 한 노래인데 이번에 새롭게 편곡을 해서 자신의 보컬을 얹었습니다. 함께였던 순간들을 소중히 품고 있을게요, 언젠가 행복하게 다시 만나도록 해요. 커버 이미지를 보니 이 또한 멀리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노래, 그러니까 세상을 떠난 이와 남은 이들을 토닥이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렇게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의 장정이 끝났습니다. 12월에 또 새 노래가 나오겠지만요 :)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게다가 이렇게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텐데 소속사도 없으니 독촉하는 이들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음악과 그림을 만들어 냈다니. 괜히 부끄러워 지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마음에 드는 곡이 있었다면 음원사이트에서 좋아요 하나라도 눌러 주시겠어요? 그게 다 힘이 된답니다. 우리 아저씨 도와 주세요 흑흑. 이렇게 굉장한 사람이 진짜 잘 없는데...ㅠㅠㅠ
<Writing Club> 일기/에세이 글 쓰기 모임 #1
안녕하세요~! 그저께 함께 일기/에세이 형식의 글쓰기 모임을 함께 해볼 분들을 모집했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나 좋아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허허 일단 참여의사를 밝혔던 분들은 모두 글쓰기 모임 톡방에 초대를 해드렸습니다. 첫번째 시간을 함게 하기에 앞서서, 모임의 간단한 방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하실 분들은 빙글에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컴퓨터로 접속이 가능한 웹 버전이 있기 때문에 웹버전 빙글을 켜서 글 작성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첫번째 주제는 <나에게 가장 익숙한 감정은 뭘까?> 입니다. 나의 최근의 감정을 천천히 곱씹어보기. 단어가 감정이 될 때. 영화 인사이드 아웃 보셨나요? 영화에서는 주인공 라일리의 머리 속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기쁨, 슬픔, 화, 겁쟁이, 까칠함 등의 감정이 뒤섞여있습니다. 모두가 다섯개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사람마다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감정이 다른데요. 어떤 사람은 기쁨이 주된 감정인 것에 반해 어떤 사람은 슬픔, 또는 두려움 등이 주된 감정이곤 합니다. 꼭 한가지 감정이 주는 아니죠! 하나가 강렬하게 남아있기도 하고 또는 뒤섞여있기도 합니다. 또 타블로의 노래 중에는 <집>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를 참 좋아하는데요, 타블로의 가사는 그 하나하나가 거의 한 편의 에세이와 같은 것 같아요. 노래 가사 속에서 '슬픔은 웃음보다 자연스러운 마치 내 집이라서, 잠시 행복으로 외출해도 반드시 슬픔으로 귀가한다.'라는 내용의 가사가 있어요. 자신의 현재 감정을 깊으면서도 담담하게 써내려간 것이 전 너무 좋았어요. 불안, 공허, 애착, 우울 등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예민한 감정들을 곱씹어 봅시다! 어떤 감정이라도 좋습니다. 누군가는 행복함이 주가 될 수도 있겠고, 또 어떤 분들은 화, 그리고 또 다른 분들은 슬픔이나 두려움이 주된 감정일수도 있겠죠! 그저 솔직하고 어렵지 않은 표현으로 함께 써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의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쓴 글은 이 곳의 댓글로 작성해주셔도 되고, 아니면 또 다른 카드로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 @ccstar81 @Mmark @RedNADA @jessie0905 @qudtls0628 @ckoh3142 @sekir @leejs307 @allkcklow106 @moonlitsalon @syp2 @impereal12 @h162101 @syhee1973 @card2 @virgincoke @supia3587 @toystore @item84 @greentea6905 @hheeyo @chj4254 @ebbal @su0su @ct7809 @tan0123 @angksdbdp @alone81 @kooew @AloneTalk @petaterra @fabrics @applecolor @beartank4444 @serengeti73 @lovablewolf @sweet848 @hhyy9004 @jmano @doTTob @foxkkykhk 자! 지금부터 같이 써봅시다! 다른 주제로 쓰고 싶으시면 쓰셔도 되고, 시간이 맞지 않으셨다면 더 후에 쓰셔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 일기/에세이/글쓰기 모임에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들어오셔서 메시지를 간단하게 남겨주셔야 톡방이 나의 톡방으로 설정됩니다! https://vin.gl/t/t:5b88052jx4?wsrc=link
거대 아기의 습격! 아빠? 배에 힘 꽉 주세요!
메리베스 씨는 듬직한 체격을 지닌 반려견 허버트와 5년째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버트는 성인 남성도 평범하게 보이는 거대한 덩치에 무표정한 표정을 지니고 있지만 속마음은 낭랑 5살 아기 강아지입니다. 메리베스 씨는 하버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기예요. 아기. 거대한 아기요." 허버트는 가족만 보면 반가운 마음에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고 방방 뛰며 포옹을 합니다. 허버트가 안기기 위해 달려오면 충격을 대비해 자세를 낮추고 한 발을 뒤로 빼야 합니다. "하버트는 아직 자기가 2kg의 작은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때부터 예쁨을 듬뿍 받고 자랐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메리베스 씨의 남편이 흔들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육중한 덩치를 가진 허버트와 눈이 마주쳤고, 허버트는 꼬리를 흔들며 달려왔습니다. "아...허버트ㅌ읕!" 허버트의 힘과 무게를 견디지 못한 흔들의자는 그대로 뒤로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더욱 재밌는 장면은 그 뒤에 발생했습니다! 허버트는 의자가 완전히 뒤로 넘어간 후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아빠의 품에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어쨌거나 아빠 품에 안기려던 허버트의 처음 계획은 그대로니까 말이죠! 메리베스 씨는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이후 허버트는 남편의 가슴 위에 넙대대한 얼굴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 녀석은 덩치만 큰 아기예요. 우리 가족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요." P.S 으엇! 짤만 봐도 명치가 무거워져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고양이와 남편의 숨막히는 기 싸움ㅋㅋㅋㅋ
몇 년 전, 니콜 씨는 귀여운 당근색 고양이 캐롯을 입양했습니다. 캐롯은 니콜 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빠르게 적응해갔습니다. 하지만 캐롯을 견제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니콜 씨의 남편이었습니다. 집안의 2인자 자리를 두고 니콜 씨의 남편과 치열한 기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롯은 부엌의 창을 모두 연 다음 냉장고에 붙은 자석을 앞발로 휘저어 모두 바닥으로 떨어뜨렸고, 남편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어지렆혀진 현장을 다시 정돈하곤 했습니다. 캐롯은 자신이 어질러놓은 부엌을 부지런하게 정리하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루고 미뤄왔던 캐롯과 남편의 불꽃 튀는 정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TV에 환한 햇빛이 반사되자 남편이 블라인드를 내렸습니다. 그러자 캐롯이 블라인드를 다시 올리며 남편을 자극했습니다. 남편도 지지 않고 곧장 블라인드를 다시 내렸습니다. 둘은 블라인드를 두고 한참 동안 실갱이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캐롯이 한 수 위였습니다. 이대론 싸움이 길어질 것 같다고 생간한 캐롯은 블라인드를 두 개씩 열기 시작한 것이었죠. 두 사람의 기 싸움을 지켜보던 니콜 씨는 이 장면을 목격해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두 어린아이가 서로 싸우고 있네요. 둘 다 사고만 치지 마세요." P.S 남편이 3개씩 열면서 응수하지 않아 다행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당신이 만약 연예인이라면 제일 힘들거 같은 부분 고르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당신은 탑 연예인입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고 불릴정도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엄청난 고충들이 따릅니다. 제일 힘들거 같은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1.다이어트와의 전쟁 항상 거의 저체중 유지해야됨. 특히 컴백 전에는 빡세게 조절해야하고, 너무 못먹거나 적게 먹어서 어지럽기도하고, 소속사에서 관리 엄격하게 할 때면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서 체중도 기록해야됨. 2.사생활이 없음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편하게 못다님. 어떻게든 기사하나 내겠다고 파파라치들이 잠복하면서 따라다니는건 기본. 3. 사생 스토커 수준의 사생들이 당신이 어딜가든 쫒아다님. 해외스케줄도 다 따라다니고 당신의 휴대폰을 알아내서 연락하는일도 잦음 집이나 숙소도 찾아오고 그 외에도 당신과 당신주변인들에게 진상짓을 함 4.수면부족 스케줄이 빡빡해서 날 새는건 기본 제대로 못자는탓에 예민해지고 피부도 뒤집어지기도 함 5.악플 얼굴도 모르는 네티즌들에게 도를 지나친 비방이나 욕설.인격모독.외모비하 등에 시달리며 심하면 가족+주변인들까지 욕먹는 경우도있음. (ㅊㅊ - 소울드레서) -------------------------------------------------- 아무말 대잔치 하는 커뮤니티! 자기 자랑, 하루 있었던 일, 고민, TMI, 그냥 아무말 대 환영~~~~! >>막간 홍보<< 그냥 다같이 아무말 하면 됨~!~! ㅇr무말랭ㅇi 커뮤니티로 들어와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린 후 스레드에 오늘 하루 일상을 말해보십셔~ 그리고 다들 추위 조심하세요~!~! 들어와서 스크롤만 쪼금 내리면 스레드가 딱~! https://www.vingle.net/interests/아무말랭이/commons
절에 사는 고영 해탈이
절에사는 해탈이. 이 코숏고등어 해탈이는 이 방송당시 3살이었고 애기때 어미가 진돗개한테 물려죽어서 거두게 된 사연이 있음. 과거는 슬프지만 해탈쓰 팔자 좋음.. 방바닥서 지지고있깈ㅋㅋㅋ 그러다가도 스님이 법당 가자고하면 요래 딱 스님옆에 붙어서 쫄래쫄래 따라감 ㅠㅠ 스님 앞에 자리잡고 앉기 너무나 졸고 있는 해탈이지만 원래 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그러는것... 품에서 불경도 읽어주시는 스님 해탈이는 기대서 졸기 ㅋㅋㅋㅋㅋㅋ 저리 불경을 읽어주시는 이유 앞발잡고 절케 절하는데도 얌전하긔 ㅋㅋㅋㅋㅋ 해탈쓰 관리타임 털도 빗어주시고 눈곱도 떼어주시고 목욕도 시켜주심ㅋㅋㅋㅋㅋ 10년전이기도 하고 스님도 고양이를 잘 모르고 처음 키워보시니 늘 깨끗하라고 일케 강아지 키우듯 씻겨주심 ㅋㅋㅋㅋㅋㅋㅋ 물기닦는데 빡쳤지만 참는 표정  해탈이도 넘 순함 처음에는 해탈이에게 된장국에 밥을 주셨다가 해탈이 털이 빠지는걸보고 병원에 가서 조언을 받아 사료랑 멸치를 먹인다고 함 ㅋㅋㅋㅋ 이 노랑둥이는 해탈이한테 양애취짓하러 오는 애긔 양애취인데 이름은 나비 해탈이 나름 절냥이라고 싸움 걸면 져줌 (그냥 쭈구리인것같음) 해탈이 사료를 뺏어먹는 나비 ㅋㅋㅋㅋㅋㅋ 괜히 가서 궁디냄새 좀 맡았다가 줘터질뻔.. 힝묘.. 해탈쓰의 으뜸 간식 김 김을 무슨 사냥감뜯듯 뜯어먹음ㅋㅋㅋㅋ 스님이 직접 구워주는 김을 제일 좋아한다고 함 ㅋㅋ 김굽는데 옆에와서 이러고 대기타고있음 ㅋㅋㅋㅋ 근데 또 생김은 안먹음 ㅋㅋㅋㅋ 한입 뜯어먹어보더니 시큰둥 생김 외면 방에서 다시 꿀잠 저렇게 누워있다가도 저녁예불시간에 스님이 법당가자그럼 칼같이 일어나냄 스님바라기 2007년에 3살이니 지금쯤은 고양이별로 갔을 수도 있겠다. 그치만 그간 스님한테서 사랑 듬뿍받고 행복했을것같음! (ㅊㅊ - 소울드레서)
저게 에펠이야?
11월 11일은 1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날이어서 프랑스에서는 휴일이다. 올해는 그날이 마침 월요일이어서 토일월 3일간의 연휴가 생겼다. 지난주 서울에 다녀오고 또 바로 이사를 하다가 근육을 다쳐서 학교를 오갈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몸과 마음 모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었다. 토요일 정오에는 계좌 개설을 위한 헝데뷰가 있어 Place D’Italie역 근처의 LCL로 갔다. 담당 직원과 안 되는 영어로 소통을 하려니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났다. 이쪽도 저쪽도 영어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직원도 뭔가를 설명하려다 포기하는 듯하고 나도 뭔가 확실하게 들은 게 없어서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랑스 은행은 한국과 다르게 계좌 유지비가 있고, 카드를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드는 의무적인(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는) 보험이 있다. LCL은 학생의 경우 계좌 유지비가 거의 무료와 마친가지라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직원이 나는 나이가 많아서 해당이 안된다고 했다.(그런데 결국 할인이 됐다.) 원래 엠마와 나 모두 선임급의 직원에게 헝데뷰를 잡았었는데 한 번에 한 사람씩 밖에 상담이 안된다 하여 나는 다른 신참 직원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신참 직원은 머리와 생김새가 앙투완 그리즈만을 꼭 닮았는데 뭔가를 열심히 하긴 하고 또 꽤나 여유가 있는 척을 했지만 내 눈에 보기에도 많이 서툴렀고 계산이 자꾸 바뀌고 말도 자주 바뀌었다. 몇 번의 한숨, 포기, 번역기를 통한 번거로운 소통을 겪으며 나는 얼른 프랑스어를 잘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굴뚝 넘은 연기만큼 높아졌다. 결국 그 직원은 선임 직원에게 전화로 한소리를 듣고 또 한참을 헤매다가 수요일에 다시 오라는 말을 했는데.. 상담을 끝내고 받은 서류는 엠마와 틀린 게 없었다. 수요일 오라고 한 것도 맞긴 한 건지.. 찜찜한 마음을 안고 지하철을 탔다. 연휴의 시작을 앞두고 엠마가 물었다. “파리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이 어디야? 거길 가보자.”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을 했다. Place D’Italie역에서 6호선을 타고 서쪽을 향해 갔다. 6호선은 우리가 늘 타는 7호선과는 다르게 문에 있는 손잡이를 위쪽으로 돌려야 문이 열린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나들이를 가는 연인과 친구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가득했다. 출근 시간과 다름없이 혼잡한 지하철이 Bir-Hakeim역에 도착을 하자 차 안의 승객 거의 대부분이 내렸다. 당연히 우리도 내렸다. 출구 번호를 찾을 필요도 없었다. 다들 La Tour Eiffel을 보러 온 거니까. 지하철 출구를 나와 센느 강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발을 돌리자 거대한 철골구조가 두 눈에 들어왔다. “저게 에펠이야?” 가까이에서 본 에펠은 아름답기 보다는 조금 무서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서는 상징이 필요하니까 우리가 가지는 것은 결국 상징과 같은 그림들 사진들 그리고 몇 마디의 말이나 글뿐이니까. 상징이 상징다워질 수 있게 우리는 에펠을 지나 조금 멀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센느강을 따라 예쁘다고 소문이 난 알렉상드르 3세 다리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주 내내 흐리고 비가 오던 파리는 그날만큼은 맑았고 노을이 내려앉은 센느강은 서쪽 끝이 온통 노랗게 불타올라 강이 아니라 커다란 태양이 내뿜는 하나 은색 빛줄기인 것만 같았다. 군데군데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동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자 거대하고 검고 무섭기만 하던 에펠이 점점 친숙한 모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한 손에 잡힐 듯 작아진 에펠은 노랗고 푸른 하늘을 걸치고 ‘이젠 어때?’ 말하는 듯했고, 우리는 몇 걸음마다 멈춰 서며 상징을 가지려 애를 썼다. 센느강을 따라 걷고 강변에 앉아 싸온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으면서 다리와 탑 그 자체만이 아닌 그날의 다리와 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행복했다. 돌아서 가고 돌아가고 다시 또 올 수 있다는 것. 문득 엠마와 처음으로 라오스 여행을 갔을 때, 함께 차를 탄 독일인이 우리의 10일간의 여행 일정을 듣고 매우 놀라워하던 생각이 났다. 어디를 가는 것, 무언가를 가지는 것만 아닌 어디에선가 지내고 무언가를 쓰는 것 그래서 삶과 삶 아닌 것 둘 사이에서 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가볍게 살아가는 것. 그래 그것이 우선 내가 바란 작은 욕심이었지. 어느새 파리를 외쳐대는 풍경들보다 집에 가기 싫다고 부모의 반대로 달려대는 붉은색 패닝의 꼬마 아이, 파리 안의 (파리가 아니라 그 어디에라도 안의) 사람들에게로 시선이 옮겨갔다. 버리고 온 것도 포기하고 온 것도 아니구나. 어느 곳에서도 피할 수 없는 질문이고 끊을 수 없는 관심이구나. “엠마, 나 잘해볼게.” ‘좋은 날이었다’ 라고 서로 말해주었고, ‘좋은 날이었다’ 고 쓰고 싶었다. 글, 영상 레오 2019.11.14 파리일기_두려운 날들이 우습게 지나갔다